장룡(열혈사제)
1. 개요
드라마 열혈사제의 등장인물. '''부여 돌대가리 3층 석탑'''
2. 작중 행적
막싸움 전문가이나 하필이면 싸움 고수들이 즐비한 구담구인 게 원인이면 원인. 막싸움을 너무 자주 일삼아서 철범도 두 손 든 사고 뭉치. 구담성당 보육원을 빼앗기 위해 성당에 자주 출몰하여 신부님들과 수녀님들에게 행패를 부린다. 또한 걸핏하면 쏭삭을 상습적으로 시비를 걸고 구타해서 쏭삭에게 원한을 많이 받고 있다. 그 후 참고 참았던 쏭삭도 분노가 폭발하여 '''결국 15회에서 가볍게 역관광 당한다.''' 쏭삭이 아주 제대로 조져서 기절해버리고 요한이 놀라 정신 차리라 외친 걸 보면, 이제 더 이상 쏭삭은 못 건들 듯하다.[2] 본인 피셜로 자신의 주 전공은 무에타이고 부전공이 카포에라라고 한다. 하지만 실상은 3화에서 나름 퍼포먼스를 보여준 카포에라를 제외하면 무술 실력이 형편 없는 막싸움꾼이다. [3][4]
철범에 의해 같이 일을 하게 된 이유가 잠깐 밝혀진다. 과거 철범이 부여에서 죽을 위기에 처해있을 때 철범을 구해준 것이 장룡이었다. 그 인연으로 인해서 철범과 같이 일을 하게 된다. 매번 철범이 믿고 일을 시키지만, 제대로 처리하는 것은 하나도 없이 사고만 치고 다닌다. 그러다 해일의 계략으로 설사화가 들어간 도시락을 먹고 부하들과 '''폭풍설사'''를 겪는다. 결국 철범에게 까이고 중국집에서 쏭삭에게 심심한 위로를 받는다. 결국 철범에게 문책 당한 뒤 완전히 의욕을 잃어버리고 이를 보다 못한 쏭삭이 "술 한 잔 하자"고 한다. 알게 모르게 쏭삭의 친구이기도 한데, 여기 처음 온 쏭삭에게 말을 걸어준 유일한 인물. 츤츤대긴 해도 쏭삭에게 처음 다가온 인물이라고 한다.
구 형사와 서 형사가 찾은 CCTV 영상을 보면, 강석태의 강요에 의한 철범의 명령으로 이 신부의 시신을 직속 부하와 함께 유기했다. 영상을 확보하기 전에도 서승아가 '한번 해봤으니 박원무 때도 익숙했던 것 아니냐'고 반쯤 나오는 대로 말했었는데 그게 사실이었던 것. 하지만 이 신부의 시신을 낭떠러지로 던지면서도 "나는 아무 잘못 없다"고 발뺌한다. 이 영상이 확인되고 곧바로 경찰에 붙잡혀 간다. 그러나 구 형사와 서 형사의 취조에서는 황 사장에 대한 충성심 때문인지 "내가 이 신부를 죽였다"고 거짓 자백을 한다. 이후 강석태가 강요한 잘못된 명령을 이행한 자신을 자책한다. 결국 감옥에 수감되고 쏭삭과 면회를 하게 된다. 그리고 쏭삭에게 고맙다고 하며 친구라고 인정해 준다.
3. 전투력
분명 철범의 조직에서는 중간 관리자 내지 중간 보스이지만, 작중 싸움 실력은 안습이다. 먼저 서승아 형사에게 돌려차기로 뻗고, 김해일 신부에게 돌려차기 한 방으로 뻗어버린다. 그리고 구대영 형사에게는 박치기 한 방에 나가 떨어지고, 쏭삭에게는 1대도 못 때리고 두들겨 맞고, 머리에 로우 킥을 맞고 기절하게 된다.[5] 즉, 구담시에서는 1대 1에서 이긴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래도 과거 지방에서 이름을 날린 걸 보면 일반인과 1:1에선 손쉽게 선전할 수 있는 실력은 되나, 무술가나 운동선수를 이길 정도는 아닌 듯 하다. 전투력은 딱 2000년대 초반 조폭 코미디의 주인공급인 것으로 추정된다.[6]
특징은 각종 무술을 겉멋으로 카피한 모양인지 다양한 무술 동작을 쓸줄 아는 듯 말하지만 실상은 그냥 막싸움이다.
그래도 일단 어느정도 능력은 있는 것이, 쏭삭의 로우킥을 여러번 맞으면서도 그럭저럭 버텼다. 쏭삭은 태국왕실 경호원 출신의 본격 낙무아이다. 전문적인 선수가 아닌 싸움 좀 하는 일반인이 선수, 그것도 태국 출신의 낙무아이가 날리는 로우킥을 맞고도 버틴다는 게 용하다.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다면 근처에 있는 종합격투기 도장에 등록하고 로우킥 좀 맞아보면 안 돼요? 라고 하고 경험해보자. 약하게 맞아도 다리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몇 수위인 구대영은 6명,한 수위인 서승아가 조직폭력배 4명 정도는 상대하는 것으로 보아 이 양반도 깐죽대지 않고 쌍심지 켜고 싸우면 어지간한 조폭 3명 정도는 어떻게든 이길것으로 보인다.
4. 기타
'''작중 최고의 신스틸러''' 대범무역 패거리 내에서 홀로 튀는 옷과 헤어스타일에 걸쭉한 충청도 사투리[7] , 유난히 깨방정스러운 입담, 대놓고 개그캐스러운 모습, 거기에 음문석 배우의 엄청난 연기력 덕에 악역임에도 상당히 인기가 많은 인물이다. 소위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다만 초반부터 후반까지의 행실을 보면 부정할 수 없는 악역이긴 하다. 작중 초반 꾸준히 성당에 깽판을 놓던 인물이며 동네 외국인 노동자까지 툭하면 심하게 괴롭히고 작중 후반부에도 나오지만 꽤 큰 중죄를 저지르기도 한다. 다만 쏭삭의 충고에 갱생하게 될지도? 자신이 괴롭히던 쏭삭과의 케미가 매우 좋기도하였다.
대범무역 내에선 3인자 위치에 행동대장 역할을 하지만 작중 내내 삽질을 하도 많이해서 황철범에게 묘하게 신임 못받는듯 과거에 부여에서 황철범의 목숨을 구해줬다고 한다.
음문석은 이명우 PD의 후속작인 편의점 샛별이에도 웹툰작가 역할로 출연했는데, 9화에서 장룡으로 깜짝 변신을 하여 시청자들을 놀래켰다.
이 작품으로 음문석은 2019 아시아 모델 어워즈에서 라이징 스타상을, 연말 SBS 연기대상에서는 신인연기상까지 수상했다. 수상소감과 엄청난 축하무대는 덤. 특히 축하무대는 원래 댄스가수 출신인데다가 상기했던 댄싱9에도 출연한만큼 춤 실력이 돋보이며 연기대상에 참석한 배우들 모두를 기립하게 만들며 화제의 주인공이 되었다.인터뷰
[1] 담당 배우 음문석 역시 충청남도 아산시 출신이라 매우 적절한 캐스팅.[2] 결국 현재 자신이 했던 짓을 쏭삭에게 똑같이 당하고 있다(…)[3] 작중 진짜 배기 무에타이 고수인 쏭삭 앞에서 이 소리를 했으니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은 꼴이 되었다.[4] 여담으로 장룡 역의 음문석은 과거 인터뷰에서 "실제로 무에타이를 13년 동안 해왔다"고 밝혔다. 주 전공이 무에타이라는 대사는 아마도 이런 배경에서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5] 이것도 쏭삭이 최대한 힘을 낮게 조절해줘서 싸운것이다.[6] 일단은 강자라서 실력은 어지간한 조폭보다 몇 수 위지만 해바라기의 오태식이나 황해의 면정학 처럼 수십명을 쓸어버릴 정도의 탈인간급 흉기는 아니고 신라의 달밤의 박영준이나 두사부일체의 계두식 처럼 그냥 현실적으로 적당히 강한 수준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7] 배우 음문석이 충청도 출신이다. 원래는 표준어로 대사가 작성되어 있었는데 아무리 해도 맛이 안 살자 충청도 사투리로 대사를 쳐 봤는데 이게 대박이 난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