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클린 머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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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맨 2세의 등장인물. 하라보테 머슬의 딸이다. 아버지랑 닮은 곳은 1g도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오빠 이케멘 머슬과도 닮은 구석은 없다. 애칭은 잭. 성우는 노다 준코/정선혜.
롱 헤어를 휘날리는 미소녀이며, 초인들 사이에서 구애가 쏟아지는 인기인이다[1].
하지만 사실 그녀는 심각한 새디스트다. 피를 보는 걸 매우 좋아하고 부상을 입고 죽어가는 초인을 슬쩍 짓밟으면서 쾌감을 느끼는 등 그 수위가 작중 상당한 수준이었다[2]. 급기야는 위원장인 오빠에게서 대회 운영권을 강제로 강탈해서 자기 마음대로 초인들을 사망 위험이 높은 데스 매치 룰로 내몰고 그걸 즐기는 영역까지 들어갔다.[3] 이런 것 때문에 "야차" 라고까지 불리며 수많은 초인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었다[4].
그러나 근육 만타로케빈마스크의 처절한 싸움을 보고 정신을 차려서, 이후로는 초인들의 싸움이 장난이 아닌 것을 깨닫고 다른 초인들을 위해 성실히 일하게 된다. 사실상 2세에서 초인위원회의 권력 실세는 하라보테나 이케멘이 아닌 재클린이다.
새디스트 경향이 좀 있었다는 경력 외에는 개념인이며, 만타로나 이케멘이 헛짓거리를 하면 사정 없이 레슬링 기술을 작렬시켜서 츳코미를 거는 인물이기도 하다[5]. 하지만 머리 회전은 좀 느린 모양으로 경기 흐름 같은 것을 잘 파악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같이 머리 회전이 느린 니카이도 링코와 함께 해설역 캐릭터들에게 질문을 하는 '''질문역''' 캐릭터를 맡고 있다.
왠지 착해진 뒤로는 링코랑 친해져서 둘이 같이 다니면서 만타로를 서포트하거나 태그로 패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어쨌든 죽이 잘 맞는 콤비[6].
사실 초인 올림픽에서 재클린의 행동에 열받은 케빈마스크가 시끄럽다며 자기가 흘린 피를 모아 던지는 기행을 만타로가 온몸을 바쳐 막았기 때문인지 만타로를 신경 쓰는 듯한 연출이 종종 있다.[7] 만타로 또한 왕가슴에 홀려서 재클린에게 관심이 꽤 있는 편[8]. 사실상 링코, 재클린, 만타로는 삼각관계 비슷한 위치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현재로선 친구 이상의 관계는 아니다.
그런데 이 구도는 만타로의 아버지 근육 스구루의 삼각관계와 비슷하다. 그렇게 따지면 재클린은 비빔바에 해당하는 듯.
궁초태에서는 딱히 하는 게 없지만 그나마 옆에서 막말하는 링코 덕분에 욕을 덜 먹었다.
이름의 유래는 미국의 프로레슬러 재클린 무어로 추정된다.

[1] 심지어는 최근 궁극의 초인태그 편에선 젊은 시절의 아버지가 딸을 성추행하려고 하는 막장 상황까지 등장. 물론 미래에서 온 본인의 딸인 줄 몰랐겠지만...[2] 애니판에선 그나마 순화되었다.[3] 관객들이나 아버지, 오빠까지 눈살을 찌푸릴 정도.[4] 이런 성격 때문에 초반에 독자들에게 욕도 많이 먹고, 심지어 작품 속 캐릭터조차도 이런 재클린을 경멸한다.[5] 나중에 만타로는 헛짓거리를 좀 안해서 조금 덜 당한다.[6] 멍청한 짓도 같이 하는데 이때는 만타로가 츳코미를 건다.[7] 애니판에서는 케빈마스크가 재클린에게 일갈을 날리고 그걸 만타로가 반박하는 걸로 변경되었다.[8] 사실 재클린이 아니라 왕가슴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남성의 습성 때문에 진심으로 관심이 있어서 그런지는 불문. 위의 각주에서 케빈이 던진 피를 온몸으로 막은 걸 보면 나름 진심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