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맨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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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초인 프로레슬링 만화 근육맨의 후속편. 전작 주인공인 스구루의 아들인 만타로의 활약을 그린다.
전설적인 인물의 아들이 활약한다는 설정은 참신하여, 일본 서브컬쳐계에서 2세물이 범람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첫 연재 시부터 잡지가 소년 점프에서 주간 플레이보이[4] 로 옮겨진 뒤부턴 수위가 상당히 올라간 게 특징이며, 후에 나온 애니메이션판이 나온 뒤로는 '''원작과 애니가 달라도 너무 차이나는 만화를 예로 들 경우에 항상 거론되는 작품이다.''' 목을 따는 건 기본이며 '''장기자랑'''이 등장하며 심지어 가슴 노출까지 나온다. 거기다가 덤으로 전투가 상당히 더러워졌다... 볼일보는 공격은 기본이요 지죠맨의 치핵이나 주인공의 성기까지 노출까지 한다.[5]
2011년 5월 9일부터는 웹연재로 이동하여 5개월 후인 10월 3일에 완결.
1세에서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은 한국 초인이 몇몇 등장한다.
2. 발매 현황
- 근육맨 2세 second generations (1부) - 29권
- 헤라클래스 팩토리 〜전설의 서장〜편 - 1권
- d.M.p편 - 1권 ~ 4권
- 헤라클레스 팩토리 1기생 2기생 교체전편 - 4권 ~ 8권
- 카지바노 쿠소지카라 수련(챌린지)편 (노리스펙트편) - 9권 ~ 12권
- 부활 초인올림픽 더 리저렉션편 (초인 월드 그랑프리편) - 13권 ~ 21권
- 악마의 종자(데몬 시드)편 - 21권 ~ 29권
- 근육맨 2세 궁극의 초인태그편 (2부) - 28권
- 올초인대진격 - 4권
근육맨 2세의 스핀오프 작품. V 점프에 연재되었다. 총4권으로 완결. 근육맨 2세 코믹스는 성인 타켓[6] 의 작품인데, 2세의 애니화는 소년 시청자들을 타켓으로 제작되면서 근육맨 2세 애니를 보고 2세에 흥미를 가진 소년들이 만화책을 볼 수 없게 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작품은 그러한 소년 독자들이 볼 수 있도록 소년들 기준에 맞춘 소년 타켓의 작품이다.
원작과의 스토리는 전혀 다르며 서로 연관성도 전혀 없는 페러렐 월드 작품이다. 가젤맨 같이 원작에선 안습이었던 초인들이 애니의 인기를 등에 업고 활약을 한다던가, 제이드가 세뇌되어 악역으로 등장한다던가 하는 본편과는 또 다른 의외의 전개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설정 중에 몇 가지는 본편으로 역수입 되기도 했다. 서사를 중시하는 본편과 달리 빠르고 간결한 전개를 중시한 것도 눈에 띈다. 다만 연재 중간에 작가 유데타마고가 병으로 연재를 쉬게 되었으며, 회복 후에도 궁극의 초인태그를 연재했지만, 역시 작품 2개를 동시에 뛰는 건 무리였는지 1년가까이 올초인대진격은 연재되지 못했다. 그러나 결국 연재를 다시 시작하게 되고 4권으로 완결되었다. 이 작품에서만 등장하는 초인들도 상당수 있으며 피오나, 더 둠맨, OKAN, 떡 같은 캐릭터들은 독자들에게도 상당한 인기가 있다. 본편에 거의 나오지 않았던 여성 초인들도 등장한다는 것도 특징이다.
원작과의 스토리는 전혀 다르며 서로 연관성도 전혀 없는 페러렐 월드 작품이다. 가젤맨 같이 원작에선 안습이었던 초인들이 애니의 인기를 등에 업고 활약을 한다던가, 제이드가 세뇌되어 악역으로 등장한다던가 하는 본편과는 또 다른 의외의 전개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설정 중에 몇 가지는 본편으로 역수입 되기도 했다. 서사를 중시하는 본편과 달리 빠르고 간결한 전개를 중시한 것도 눈에 띈다. 다만 연재 중간에 작가 유데타마고가 병으로 연재를 쉬게 되었으며, 회복 후에도 궁극의 초인태그를 연재했지만, 역시 작품 2개를 동시에 뛰는 건 무리였는지 1년가까이 올초인대진격은 연재되지 못했다. 그러나 결국 연재를 다시 시작하게 되고 4권으로 완결되었다. 이 작품에서만 등장하는 초인들도 상당수 있으며 피오나, 더 둠맨, OKAN, 떡 같은 캐릭터들은 독자들에게도 상당한 인기가 있다. 본편에 거의 나오지 않았던 여성 초인들도 등장한다는 것도 특징이다.
3. 등장인물
근육맨 2세/등장인물 문서 참고.
4. 설정
4.1. 소속
AHO는 일본어로 바보(아호). 헤라클레스 팩토리 1기 졸업생 중에서도 게으르고 놀기 좋아하는 막장초인 4명의 팀을 일컫는 말. 하지만 멤버들은 서로가 친구를 깊이 생각해주고 있는 마음 따뜻한 녀석들이다. 최초로 명명된 것은 제네레이션 EX와 일본 주둔 초인 권리를 놓고 다퉜던 뉴제네레이션 교체전 때이며, 초인위원회 측에서 강제로 붙였다. 이유는 저 4명을 도발하기 위해서. 당초 멤버들은 매우 싫어했지만 좀 유명해지자 괜찮았단 생각이 들었는지 나중에는 스스로를 팀 아호라고 부르기도 한다. 원작에서는 만타로 이외의 멤버들은 별로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않지만, 애니메이션과 올초인대진격 등 미디어믹스 작품에선 다른 멤버들도 대활약을 보이는 팀이다.
그 외 '디 아담스'는 이 팀의 멤버는 아니지만 어드바이스를 해준다던가, 놀러갈 때 따라가는 등 親 AHO적 성향을 보였다. 체크 메이트는 거의 team AHO랑 붙어다닌다.
4.2. 기술
4.3. 태그팀
4.4. 태그기
4.5. 능력
5. 평가
전작 주인공들의 2세가 중심이 되고, 현역에서 은퇴한 전작 주연들은 이들의 선배 포지션으로 활약하는 세대교체물이라는 컨셉 자체는 좋았으나 저급한 연출[7] 과 전작보다 심해진 특정 캐릭터 편애, 유데매직이라 불리는 설정오류가 나쁜 쪽으로 터지면서 팬들에게 상당한 혹평을 받는 작품이다. 국내에선 순화된 애니판으로 접한 사람들이 많아 원작을 모른다면 그나마 평이 좋지만, 현지에서는 평가가 상당히 나쁜 편.
그나마 후반에선 나은 전개를 보였지만, 완결 이후 신 근육맨[8] 이 연재되고 나서는 비교대상이 되며 다시 혹평을 받고 있다. 게다가 연재가 진행되면서 2세와의 설정이 부정당하거나 충돌하는 설정이 추가되어 2세가 흑역사가 되는 거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상당히 이질적인 모습이 되고 있다.
여러모로 좋은 소리를 못 듣는 작품이지만, 2세의 신세대 초인, 소년기인 주인공의 성장기라든가 팬서비스 차원의 전작 오마주 등 작품 자체는 흑역사로 치부할 정도의 작품은 아니다. 단지 이런 설정들을 크게 못 살렸을 뿐. 2세를 연재하면서 작화의 향상, 전개 구성의 완급 조절력 등의 작가로서의 역량 향상이 이루어진 덕에 이후 신 근육맨이 더욱 높은 완성도로 나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훗날 최악의 2세물이 등장하면서 해당 작품에 대한 재평가[9] 여론이 조성되었다. 그 쪽은 아버지가 주인공인 작품의 공식 후속작이라는 딱지가 아니었으면 진작 아웃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평이 최악이다.
5.1. 장점
1세보다 작화와 연출, 캐릭터성이 향상되었다. 초반에는 1세 때와 크게 다를 바 없었지만, 갈수록 눈에 띄게 발전해서 유데타마고의 작화가 절정을 찍는 건 신 근육맨이 아닌 바로 2세이다. 그리고 각각 전설초인들의 설정이 추가되어 재미있는 전개가 구성되기 시작했다. 전개면에서도 초인올림픽→악마초인→꿈의 초인태그로 이어지는 1세의 각종 오마주와 클리셰를 더욱 탄탄한 볼륨을 더해서 충실히 따르고, 근육맨 특유의 감동적인 연출로 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내며 1세를 즐기던 팬들에게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그리고 근육맨의 애니판의 설정들이 역수입하면서 애니를 즐기던 팬들 역시 끌어모았다.[10]
심지어 근육맨 2세 애니판 또한 영향 받았는지, 대표적으로 가젤맨이 원래 초반이나 중반엔 비중이 아예 없었으나 애니판에선 엑스트라 대부분을 가젤맨으로 채운 결과, 인기가 상승하였다. 이후 원작이나 애니판에선 싸우는 모습은 많이 안 보여줬지만 간간히 등장하며, 원작에선 제22회 초인올림픽편 후반부에서 비중이 올라가 만타로를 도와주기도 했다. 비록 궁초태에선 아예 안 나왔지만.
또한 능력자 배틀물처럼 각 초인들의 개성 있는 능력과 기술들을 더더욱 강조하면서 약점을 파고드는 전개가 더 많이 나온다. 1세의 초인올림픽과 2세의 초인올림픽을 비교하면 알 수 있다.
근육맨 2세라는 후속작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초대를 보지 않아도 초대에 등장한 인물들을 한때 유명했던 전설의 초인이라며 언급하고 1세대들의 존재를 과시하여 만화의 이해를 충분히 높여주고 있으며, 동시에 2세대들의 후속작의 스토리를 이해하고 캐릭터성을 확보해주는 점을 보여준다.
5.2. 단점
설정이나 아이디어, 디자인, 박진감 넘치는 연출 등등 장점도 많았지만, 그런 장점들이 덮일 정도로 캐릭터 개개인의 비중이나 성격, 작품이 던지는 메시지 등에 문제가 많았고, 이는 캐릭터는 물론 작품 자체의 매력을 떨어트리는 요소이다.
유데타마고 콤비가 무슨 심정의 변화가 생겨서 팬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는지는 몰라도, 1세에서 정의초인들에게 감화되어 개심하는 악행초인들의 모습을 보여주었음에도 개과천선해봐야 사람의 본성은 바뀌지 않는다면서 다시 턴힐하는 전직 악행초인들을 보여주고, 범죄자의 자식은 범죄자라는 논리마냥 단지 악행초인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악행초인 취급받는 등 집요할 정도로 출신이나 태생에 집착하고, 독자들에게 온갖 부정적인 논조만 늘어놓는다.[11]
정의초인 밑에서 훈련 받고 계속해서 정의초인이 되고 싶은 모습을 보였음에도 결국 출신에 대한 편견으로 악행초인으로 매도받고 스스로도 악행초인으로 돌아간 히카르도, 정의초인들과 함께 활약했음에도 악행초인은 결국 본성은 뒤바뀌지 못한다며 악마초인으로 돌아온 아수라맨, 완벽에 대한 집착에 순진하고 착한 세이우친을 극악한 초인으로 세뇌시킨 것도 모자라[12] 짐승이나 도구 취급하고, 워즈맨의 성선설을 부정하며 적장 맘모스맨에겐 부성애를 품은 넵튠맨, 넵튠맨이 주장한 성악설대로 정의초인으로 키운다 해도 결국엔 악행초인으로 되돌아가고, 질 것 같으면 우세한 쪽으로 가며 2번이나 팀 메이트를 배신하는 찌질함을 보여준 맘모스맨, 강간당한 어머니에게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주변에선 악행초인의 자식이라며 차별받고 어머니는 도망쳤으며, 할머니에겐 면전에서 "악행초인인 아버지를 닮아가서 도망친 것 같다."는 말을 듣고 올곧게 자랄 여지도 없이 악행초인이 된 썬더 등[13] 우정과 노력을 강조한 소년 만화였던 근육맨의 후속작으로서 도저히 있을 수가 없는 전개다.
이러한 문제는 데몬 시드 편에서도 보이는데 데몬 시드들은 원래 평범했던 초인들이 약하거나 못생겼다고 학대하는 인간들과 세상에 복수하기 위해 사탄에게 혼을 팔고 악마초인이 된 가해자가 된 피해자들 임에도 정의초인이나 인간들이 이들에게 격려의 말을 건네거나 우정, 슬픔을 나누는 전개가 나오지 않았다.
이야기 전개가 위와 같이 된 이유는 유데타마고가 2세 이야기의 초점을 '위대한 아버지를 둔 2세들의 벗어날 수 없는 숙명'에 조명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케빈이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려 발버둥쳤으나 결국에는 만타로에게 감화되어 악마초인과 잔학초인을 지나 정의초인이 된 점이나, 악에서 선회하여 정의의 편에 섰던 초인들이 다시 악으로 돌아가는 전개도 작가가 바로 이런 벗어날 수 없는 숙명을 표현하고 싶었던 이유에서 이다. 오프닝에서 유독 위대한 피가 흐른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 궁극의 초인태그가 1부 분량과 맞먹을 정도로 길어진 것도 그런 맥락이라 한다.
이런 설정으로 인한 문제점을 유데타마고도 인식했는지 신 근육맨에서는 저스티스맨의 입을 빌려 죄인의 자손은 죄인이 아니라는 말로 벗어날 수 없는 숙명이라는 존재를 부정했다.
5.2.1. 1부
주인공 만타로는 혈통빨과 카지바노 쿠소치카라의 힘으로만 승리하여, 우정/노력이라는 근육맨의 테마를 망가뜨리고 있다라는 인상을 주었다.[14] 마찬가지로 케빈마스크 역시 혈통빨을 강조하여 작품 전체에 걸쳐서 재능이 없으면 노력을 해도 소용이 없다는 것을 강조한다.
게다가 히로인 캐릭터들은 그냥 색기만 담당하고 초중후반 그 어느 때에도 활약하지 못하고 매번 소리만 지르고 화만 내며 불쾌감을 조성하는 문제점이 지적되었다. 사실 여캐들이 비중 없는 건 근육맨이란 만화의 특징이지만, 2세 히로인들의 비호감적인 면모를 보면 차라리 1세처럼 비중이 없는 게 나아보일 지경.
결국 1세에 비해 캐릭터들의 활용이 심각하게 나빴다는 점 또한 만화의 재미를 깎아먹는 큰 요소가 되었다. 1세의 경우는 정의초인의 경우는 주인공인 근육 스구루와 친구인 테리맨뿐만 아니라 로빈마스크, 라면맨, 워즈맨, 브로켄 주니어 등 여러 캐릭터들을 적절한 비중으로 전투에 참여시키며 활약시켰고 버팔로맨, 아수라맨, 넵튠맨 같은 악역들도 유턴시켜 작중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2세는 디자인이나 설정 자체는 좋은 초인들이 많았지만, 만타로와 케빈마스크를 제외한 나머지 캐릭터들은 정의, 악마를 막론하고 대부분이 오래 나오지도 못하거나 혹은 활약 없는 병풍이었다.[15] 예를 들어 세이우친은 적으로 턴힐해서 만타로와 싸울 것 같았지만 중반에 그냥 패해서 최후반까지 잊혀지고, 테리 키드 또한 로빈마스크의 파트너로써 활약을 하는가 싶었지만 역시나 털리더니 결국 주인공을 보좌하기만 한다.
일단 1부 데몬 시드까지의 내용은 구 근육맨으로 치면 황금마스크 편이고, 2부인 궁극의 초인태그 역시 꿈의 초인태그 편임을 감안하면 각종 조연 초인들의 활약도 1세와 비교해 크게 나쁜 건 아니지만, 결국 다른 초인들이 무슨 활약을 펼쳤건 팬들의 기억에 남는 건 '''기승전 케빈마스크(+ 활약 없는 테리 키드)'''이며, 1세에 비해 권수는 훨씬 더 많은 반면 발전된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으니 비판을 피하기는 힘든 상황.
5.2.2. 2부
1대의 전설초인들이 오해로 인하여 2대 정의초인들과 대립하게 되는 것은 팬들에게 무척 흥분되는 이야기지만, 1대 정의초인들이 상당히 비호감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미래에서 온 동료와 자손들을 가짜 취급하며 무시하는 것은 이후 이들을 인정하는 극적인 연출을 위한 묘사라 해도 상당히 답답하고, 특히 스승인 '''브로켄 Jr의 분투를 보고 눈물을 흘리며 달려가는 제이드를 꺼지라며 걷어차는 스구루'''의 모습은 오만 정이 다 떨어지는 장면이며, 룰을 제대로 지키고 정정당당하게 싸우는 정의초인의 모습은 어디 가고 정의초인의 필두들인 근육 스구루와 테리맨이 정의초인들도 사실은 남 몰래 반칙을 했다는 말을 하는 부분은 거의 캐릭터 붕괴급의 장면.
넵튠맨의 경우, 그가 일으켜온 악행들이 한때 팬이나 정의초인들이 "어쩌면 정의초인에게 시련을 줘서 성장 시키려고 일부러 저러는 게 아닌가?"라고 의문을 표한 적이 있었으나,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넵튠맨의 악행은 단순히 완벽에 대한 집착 탓에 일으킨 악행으로 표현되었고,[16] 주위 인물들이 넵튠맨에 대한 과거나 현재의 모습에 대해 말할 때도 마치 그의 막장 행각을 '''미화'''하는 듯한 대사를 하고 있었다.[17] 나중에는 그제서야 넵튠맨은 사실은 정의초인처럼 선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고 언급하나, 그가 해온 악행을 보면 절대 선한 마음이 있었긴 커녕 완벽초인 부흥에 대한 한풀이에 지나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위에 상술한 것처럼 세이우친을 완벽초인으로 전향시킬 때 단순히 도구나 짐승 취급 해왔으면서 갑작스럽게 워즈맨과의 배신으로 파트너가 된 맘모스맨에게는 뜬금없이 교체 후 짧은 시간 동안 부성애를 품었다고 하며, 그것을 카오스와 스구루 등의 동료들이 잘 아는 듯이 말하면서 미화시키려는 모습이 보인다. 이러한 넵튠맨의 막장 행각과 캐릭터성은 독자들에게 전혀 공감을 주지 못했다.
카오스는 만타로의 파트너로서 대활약하긴 했지만 결국 준결승을 끝으로 넵튠맨을 살리고 리타이어 하면서 마지막에 붕떠버린 감이있다. 최종보스인 파이브 디제스터즈가 아베닐 일족의 원수인걸 생각하면 어떻게든 카오스가 만타로와 함께 결착을 내야했을법한 부분에서 결국 또다시 케빈마스크만 띄워주냐며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작품내내 밀어준 더블 주인공급 캐릭터인 케빈을 활약시키지 않을수는 없으니 결국 어떤 전개로 진행했건 불만이 나올수밖에 없는 부분.
작가가 1부의 실패를 인지하고 처음부터 '미래 vs 과거 대결 구도'를 만들었으며, '''마리와 스구루의 사랑 이야기''' 같은 드라마틱한 요소도 포함되어 그려졌지만, 마리와 스구루의 사랑 이야기는 도대체 뭐하러 했는지 모를 정도로 독자들에게 혹평만 받다가 흐지부지하게 끝났다.[18]
다만, 처음부터 1대 초인들과 2대 초인들이 힘을 합쳐서 시간초인과 대적하면 이야기 자체가 진행이 안 되기 때문에 작품 진행 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19] 작품이 진행되면서 천천히 양 측과의 신뢰를 쌓아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부가 끝나고 나서는 2세에서 가장 재밌는 에피소드로 꼽는 팬들이 많아졌다.
6. 미디어 믹스
6.1. 애니메이션
제작은 근육맨 애니와 동일하게 토에이 애니메이션이 제작했다. 애니메이션은 원작과 달리 어린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제작되었으며, 성우진이 매우 화려하나 지나치게 저연령 아동 취향으로 제작되고[20] 결말은 코믹스와 다르게 났으며, 후속작이 제작될지는 불투명한 상태였으나 나왔다. 2002년에 헤라클레스 팩토리 편부터 초인 월드 그랑프리 편(원작의 초인올림픽 편) 도중 오리지날 스토리로 끝난 근육맨 2세(51화)가, 2004년에 초인 월드 그랑프리 편 전반부 스토리인 근육맨 2세 얼티메이트 머슬(13화), 2006년에 후반부를 스토리를 진행한 근육맨 2세 얼티메이트 머슬 2(13화)가 방영되었다.
각 화의 제목이 나오는 장면이 실루엣 처리된 등장인물과 가운데에 제목이 뜨는 연출로 디지몬 어드벤처와 똑같은데 그 이유는 근육맨 2세를 애니를 제작한 곳이 같은 토에이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이다.
국내에선 투니버스에서 쾌걸 근육맨 2세라는 이름으로 방영. 얼티메이트 머슬(쾌걸 근육맨 2세 2기)까지만 방영되었다. 번역은 1기는 강윤미, 2기는 김언정, 연출은 1~2기 모두 계인선 PD가 맡았다.
캐스팅이나 주제가는 투니답게 완벽하나[21] , 문제는 '''번역'''으로 초대 근육맨을 보지 않았거나 일본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 시청자들만 고려한 탓인지 고유명사를 비롯해 미묘한 로컬라이징이 이루어져 근육맨 팬들에게 까였다. 거기다 프로레슬링에 대해 전반적인 지식이나 이해가 없었는지 '근육 파괴술(원래 번역 : 근육 버스터)'(...)과 더불어 상당수 실존 레슬링, 이종격투기 기술들이 틀리게 나왔다. 아이들이 어려워할 것 같은 단어도 다르게 번역했다.[22]
북미판은 그 악명 높은 4kids에서 더빙했기 때문에 더해서 영 멋 없는 번역들이 상당수. 일부 등장인물들은 멋대로 국적을 바꿔지기까지 했다. 그나마 유희왕이나 원피스에 비하면 훨씬 양호한 편이다. 여담으로 원래는 시청률이 생각보다 저조해서 1부에서 끝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북미판이 인기를 끌었고 4kids가 요구한 덕분에 2부까지 나올 수 있었다.
북미판의 인기를 증명하듯, 2기인 얼티메이트 머슬 22화에서 게스트로써 One Championship, Dream#s-3.3. Glory과, 현재는 도산된 Pride Fighting Championships에서 링 아나운서로 유명한 레니 하트(Lenne Hardt) 본인이 등장한다.
6.1.1. 주제가
일본판 OP - Hustle Muscle. 가수 : 코노 요고
일본판 1기 ED - 愛のマッスル(사랑의 머슬) 가수: 더 퍼머넌츠
일본판 2기 ED - 恋のMy chop!!(사랑의 마이촙) 가수: 요코스카 유메나
투니버스판 OP - '''질풍가도''' 가수 : 유정석
투니버스판 ED - Do the Muscle 가수 : 김경환
본편 OP는 코노 요고의 '허슬 머슬'이었다. 열혈이 아주 끓어넘치다 폭발할 정도의 곡.[23] 일판의 보컬인 코노 요고는 원래 가수보다 작곡가 겸 키보디스트로 잘 알려져 있다.[24] 근육맨 2세의 1기 ED '사랑의 머슬' 역시 코노 요고가 불렀는데, 다만 'Hustle Mucle' 의 가수는 코노 요고 개인이라면 '사랑의 머슬'은 코노 요고가 소속된 록밴드 더 퍼머넌츠가 편곡과 가수를 담당했다. 참고로 사랑의 머슬의 MV를 애니메이션 엔딩으로 그대로 써먹었다. 해당곡은 국내 더빙판 본편에서도 일본어 그대로 나온다.[25] 이 원판 오프닝도 여러 열혈 MAD 소재로 자주 쓰였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건 그래플러 바키 버전.
투니버스판 근육맨 2세는 오프닝도 '질풍가도'란 곡으로 바꿨는데, '''애니 더빙곡계에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으로 남게 되었다.''' 애니는 현재 종영되어 가끔 재탕되는 수준이지만 '질풍가도'는 농구장 치어리더 응원곡, 야구장에선 KBO등재 구단 공통 비공식 응원곡으로 무지하게 쓰이고 있다. 2009 시즌에선 야구장에서 더 많이 들렸다. 이 곡이 야구 응원곡인 줄 아는 야빠들도 수두룩 빽빽하다. 개중 일부는 '''이쪽 바닥 출신으로 아주 잘 알고 있지만'''. 혹은 황신을 응원하는 스갤러들이 '''폭풍'''가도로 개사해서 쓰인다고 한다.[26]
그리고 그쪽 만화의 주제곡이 따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일 잘 어울린다'''' 는 이유로 더 화이팅 매드무비에 자주 등장하여 이 노래를 더 화이팅 주제곡으로 아는 경우도 비일비재. 더 화이팅 말고도 각종 스포츠 만화나 아무튼 남자의 로망을 자극하는 영상의 배경곡으로 뻔질나게 쓰이는 노래다. 확실히 남자의 로망을 자극하는 노래이긴 하다.
2기 OP. believe 가수: 요시노 후지마루
2기 ED. 赤色ダンスホール(붉은 댄스홀) 가수: sui
3기 OP. Trust Yourself 가수: 타카토리 히데아키
3기 ED. 誓ノ月(맹세의 달) 가수: Kagrra
투니버스 2기 OP. 열혈남아 가수: 얀
'얼티밋 머슬' 이후의 OP와 ED의 경우는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편이고, 인기도 1기만 못하다. 다만 2기 역시 더 화이팅의 MAD 무비로 나름대로 쓰이고 있는 듯하다. 특히 한국판 '열혈남아' 는 '질풍가도'에도 뒤지지 않을 멋진 곡인데 작사가는 신동식 PD, 작곡가는 박정식으로 작사, 작곡자 모두 '질풍가도'와 동일한 라인업이다.
6.2. 게임
- 근육맨 뉴제네레이션
- 근육맨 초인성전사
- 근육맨 머슬샷
7. 기타
- 근육맨 2세의 이름의 유래는 같은 레슬링만화인 타이거 마스크 2세다.
- 신 근육맨이 연재되면서 2세의 리부트나 재연재를 기대하는 팬이 많다. 하지만 신 근육맨의 스토리 전개가 한창이고 유데타마고가 나이가 들면서 건강 문제나 기타 스케쥴 때문에 거의 격주 단위로 휴재가 많기 때문에 2세 관련작의 재연재는 힘들어 보인다.
- 작품은 별개로 매력적인 캐릭터는 많아 초대와 다르게 2차 창작이 많은 편이다. 근육맨이 신근육맨으로 재연재된 상황임에도 2세 쪽 팬덤이 큰 편.
8. 바깥 고리
[1] 1부 기준.[2] 2부 기준.[3] 주플레 NEWS 이적 후.[4] 점프의 출판사인 슈에이샤에서 발간하는 남성 잡지로, 그 유명한 플레이보이와는 상관 없다. 다만 슈에이샤가 한때 그 플레이보이의 일본어판을 출판했던 바 있다(현재는 발간되지 않음).[5] 왜 이런 묘사가 나왔는지 당시 유데타마고를 통한 인터뷰에서 밝혀졌는데, 2세에 성적 묘사나 고어 묘사를 넣고 싶었다며, 서로 "근육맨이 카바레에 들어가면 재미있겠다"라는 애기를 한 적이 있었다고. 잔인한 장면들은 그때 당시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싶어서였다고 한다.[6] 사람이 박살나는 등의 고어도, 여성 누드 등의 성적 코드가 추가되었다.[7] 다만 이건 단순히 작가들의 문제만은 아니었던 거 같다. 연재처인 주간 플레이보이 잡지 측에서 성향에 맞게 성적이고 자극적인 표현을 강요한 것도 있었기 때문. 덕분에 애니메이션을 제작할때 순화되고 캐릭터 보정이 된 이유도 그것 때문인 듯 하다.[8] 왕위쟁탈전 직후를 시작으로 2세보다 과거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다.[9] 물론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재평가다.[10] 대표적으로 애니판(또는 극장판)에서의 로빈마스크가 옥스퍼드대 럭비 선수 출신이었다는 설정이 공식이 되었다.[11] 근육맨의 결말에서 근육맨의 입으로 "극악하고 잔악해 보이는 초인들도 싸움을 통해 저마다 착한 마음과 격투기 철학을 지니고 있었다"고 성선설을 강조했는데 이를 뒤집어버린 셈.[12] 그러나 이건 처음엔 궁초태에서 자신과 태그를 짜자고 한 넵튠맨의 권유였으나, 그 권유를 들었던 만타로의 세이우친을 대한 태도에도 문제가 있었다.[13] 그래도 썬더는 정의초인들의 근성에 감화되어 갱생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다.[14] 스구루 또한 카지바노 쿠소치카라의 힘으로 이겨왔지만, 스승 밑에서 기술을 배우고 또한 기술을 새로 만들며 나아가며 자신을 발전시켰기에 카지바노 쿠소치카라만 의지해서 싸우지 않았다. 게다가 작가 역시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했는지 왕위쟁탈전에서는 카지바노 쿠소치카라의 힘을 한동안 잃게 한 채로 작품을 진행하면서 카지바노 쿠소치카라의 힘이 없어도 충분히 강한 초인이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15] 신 근육맨에서는 이 비판을 받아들였는지, 작중 모든 주요 캐릭터에게 골고루 비중을 분배시키는 군상극의 면을 띄며, 딱히 비중 없던 단역 초인들에게도 비중을 실어주었다.[16] 그래도 넵튠맨 나름대로의 선한 모습이 비쳐졌긴 하였으나, 그가 한 악행이 도를 넘었다.[17] 특히 정의초인들을 가장 동경해온 카오스 아베닐은 나중이 더 머신건즈가 실은 비겁한 짓을 해오며 싸워나갔단 말에 엄청난 실망감을 느꼈을 정도로 정의로운 인물이었다. 그런데 여러 막장 행각을 해온 넵튠맨을 옹호한 것이 매우 어색한 느낌이 있었다.[18] 궁초태에서는 시합과는 별 연관 없는 장면으로 질질 끄는 장면이 많았는데, 스구루와 마리 이야기는 독자들이 입을 모아 빨리 넘어가라고 할 정도로 평이 안 좋았다.[19] 사실상 작가의 묘사 부족이라 봐야 하는 부분. 일례로 스구루가 2대 초인들을 가짜 취급하는 증거로 그들과 함께 난입한 워즈맨이 증거라고 하는데, 이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던 것이 2부 당시 워즈맨은 '''꿈의 초인태그에서 헬 미셔너리즈에게 죽었었다.''' 스구루 입장에선 어디서 굴러왔는지 모를 초인들이 죽은 자기 동료와 함께 나타나 '우리들은 미래에서 온 당신들의 아들, 제자들입니다.' 이러는 꼴이니 믿을 수 없을 만도 한데... 문제는 '''코 파면서 빈정거리는 태도로 그런 것.''' 차라리 눈물을 흘리거나 분노하면서 말했다면 설득력이 있었을지도 모른다.[20] 그러나 원작이 지나치게 자극적인 성인 지향 작품이었고, 원작에서는 비중이 없던 세이우친,가젤맨,체크 메이트의 경우 여기서는 비중있게 나와 최종 보스 세력 중, 두명과의 싸움에서 활약하여, 승리하는지라 오히려 애니메이션 쪽의 스토리를 선호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21] 특히 오프닝인 ''''질풍가도'''' 는 말 그대로 대박을 쳤다. 아래 OP, ED 참조.[22] 예로 들면 버팔로맨의 허리케인 믹서가 터지려는 순간, 만타로는 '''오클라호마 믹서'''라고 잘못 말한다. 오클라호마 믹서는 춤의 일종인데, 이때 배경으로는 키드와 버팔로맨이 손을 맞잡고 그 춤을 추는 장면이 나왔다. 하지만 투니버스판에서는 키드와 친해지려는 수작이냐고 대사를 바꿔버렸다.[23] 만타로의 성우가 부른 버전도 존재한다. 코노 요고보다 열혈은 부족하지만 '''만타로가 직접 부르는 거 같은''' 안정적인 보컬을 선보였다.[24] 특히 그가 속한 밴드는 전설적인 애니메이션 세인트 세이야의 첫 오프닝 주제가인 '페가수스 판타지'를 불렀던 MAKE-UP으로 세인트 세이야의 첫 엔딩 주제가였던 '영원 블루(永遠ブルー-Blue Forever-)' 는 코노 요고가 직접 작곡해서 부른 곡이다.[25] 하지만 노래 자체는 근육맨 2세를 염두에 두고 부른 노래다. 1절에서는 드러나지 않지만 2절에서는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힘이라던가 근육 버스터라는 가사가 나온다.[26] 게다가 황색혁명 당시 어떤 이가 올린 동영상은 아예 이 곡을 주제가로 채용했다. 심지어 홍진호 본인이 킬링캠프에서 발언한 바에 따르면 본인도 이 영상을 아는 데다 이 영상을 보고 힘들 때 위안을 얻는다고...[27] 근육맨 관련 상품을 파는 사이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