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거 어떻게 쥐어박고 싶었어

 




1. 개요
2. 상세


1. 개요


'''강재섭 대표 얼굴만 보면, 저거 어떻게 쥐어박고 싶었어.'''

제17대 대통령 선거 당시 한나라당의 대선 후보인 이명박이 한 발언으로, YTN돌발영상에서 처음 소개되어 필수요소화된 발언이다. 원본

2. 상세


당시 한나라당은 이명박과 박근혜의 전례없는 치열한 경선 공방이 벌어졌다. 가장 큰 문제는 이명박은 여론조사에서, 박근혜는 당원 투표에서 강세를 보여 경선룰에 따라 승패가 오갈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경선 개표가 끝나자, 박근혜가 이명박을 당원 투표에서는 432표차로 이겼지만 여론조사에서 이명박이 박근혜를 눌러서 후보로 선출된다. 이 과정에서 한나라당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내분이 벌어졌고, 이 내분 사태에서 이회창이 무소속으로 대통령 선거에 뛰어들게 된다.
한나라당 성향 후보가 이명박과 이회창으로 찢어지자, 이명박 후보 측에서는 지지율이 갈리는 것을 막아야 하기에 갑자기 박근혜 전 대표를 껴안아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이벤트를 개최하게 된다. 이후 저거 어떻게 쥐어박고 싶었어가 이 이벤트에서 나온 것이다.[1]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체제에서 이 치열한 경선이 벌어졌기에 이명박 후보는 박근혜 전 대표 측을 달래야 했고, 이 과정에서 강재섭 대표를 윽박지른(?) 것이다.[2]
이는 어디까지나 농담성 발언이긴 하지만 쥐어박는다는 표현이 워낙 임팩트가 강해 강한 인상을 남겼던 드립이다.
정작 강재섭은 경선이 끝나고 조금 지나서 친이계로 이적(?)했는데, 이번에는 친박계의 반발로 결국 희생타가 되어 제18대 국회의원 선거를 불출마 선언해야 했으며, 이후 정계 주변을 돌다가 2011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서 성남시 분당구에서 출마한다. 그리고 한때 동지였던 경쟁자 손학규에게 패배하면서 사실상 정계은퇴하게 된다. 일명 '''"경기도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성남시 분당구의 혈투 끝에 극적으로 승리한 민주당의 파란은 한 편의 드라마였고, 이 사건은 "분당대첩"으로 불린다.
소스가 재발굴되어 흥한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와는 다르게 흥하지 못하고 묻혀버렸다. 이는 배경음악 때문에 대사가 명확히 들리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인 듯하다. 그래도 이따금 합성에 이용되는 경우가 있으며, 정치사회 갤러리에 종종 올라오기도 한다.

[1] 구미에 있는 박정희 생가에 방문한 후 대구경북대회(당대회)를 하면서 나왔다.[2] 사실 이 발언이 나오기 직전에 박근혜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냈지만 쐐기를 박아버리겠다는 생각이었는지 이렇게 발언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