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영걸

 


'''전국 3영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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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1. 개요


3영걸(三英傑) 또는 향토삼영걸(郷土三英傑)은 현재의 아이치현(당시 오와리 국과 미카와 국) 출신으로 나고야에 연고가 있고, 전국시대에 천하 통일을 이끌었던 3명의 센고쿠 다이묘(戰國大名)에 대해 주로 아이치 현과 나고야 시에서 표창하는 호칭. 나고야 축제는 매년 3명을 기념하기 위해서 향토 영걸 행렬이 진행되고 있다.
3명 다 일본 천하를 통일(혹은 그 직전)에 이르렀단 의미로 '''천하인'''이라는 호칭으로도 불리며 셋 다 일장일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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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친숙할 먼나라 이웃나라의 전국 3영걸 평가. '오다가 쌀을 찧어 하시바가 반죽한 천하라는 떡, 힘들이지 않고 먹은 것은 도쿠가와'라는 싯구절과도 상통하는 평가다. 단 도쿠가와를 단순히 꿀빤 걸로만 생각하는 저 싯구절과는 달리 도쿠가와의 평화기의 명군주로서의 업적을 높게 평가하는 것이 특징.
근데 묘하게도 저 만화는 일본의 전국 3영걸뿐만 아니라 타국의 역사를 보아도 비슷하게 비유가 될 사례가 상당히 많다.

2. 오다 노부나가


파천황적인 생애랑 천하통일의 끝에 다다렀다가 부하통수로 죽은 미련으로 말미암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다 노부나가의 높은 인기를 방증하듯 그는 전국시대를 소재로 하는 역사물에 꼭 등장한다. 제육천마왕의 별명 때문인지, 정말로 마왕이나 터무니 없는 대악당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최종 보스로 등장하는 경우도 많다. 코에이의 전국무쌍 시리즈, 캡콤의 전국 바사라 시리즈를 필두로 많은 대중매체가 이 사람에게 마왕 이미지를 부여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날에서는 마왕이라 불릴 정도의 잔혹함 속에 의외로 따뜻한 정이나 인간미를 보여주는 캐릭터로 각색되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다.[1]
다만 한국의 경우 오다 노부나가는 구한말 이전까지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전국시대 당시 일본에서 조선과 교류한 지역은 규슈가 유일한데, 노부나가는 생전에 규슈에서 활동한 적이 없다.[2]

3. 도요토미 히데요시


천민에서부터 출발해서 오다 노부나가 사후 일본을 통일하고 통일 일본의 지배자가 된 입지적인 업적을 세우고 소탈한 면모를 보여서 '''초반에는''', 특히 오사카 지역에서는 아주 평가가 좋다. 그러나 임진왜란을 기점으로 평가가 급격하게 나빠져서 통일 이후는 잘 언급하지 않는다.
말년에는 임진왜란이랑 히데츠구 숙청 등으로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음흉한 너구리라며 까이는 것조차 칭찬일 지경으로 노욕 노망이 들었다고 영 좋지 못한 평가를 받는데 딴 건 되려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앞지를 수도 있을 만한 치적이 있기도 하건만 말년의 실수 때문에 전국 3영걸 중 제일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를 당하고 있다.

4. 도쿠가와 이에야스


일본에서는 온갖 권모술수를 동원하고 토사구팽도 심했으며, '음흉한 너구리'라는 이명을 가졌을 정도로 위인으로 보진 않고, 철저한 현실주의자로 평가하며, 극단적으로 보면 악당에 준하게 평가하기도 하지만 한국에서는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보단 평판이 좋다. 임진왜란에 참전하지 않았으며, 왜란을 뒷수습하면서 조선과의 국교를 잘 회복했기 때문이다.[3] 히데요시 사후 다시 전국시대로 떨어질 수 있었던 일본을 다시 도쿠가와 막부 휘하에 통일시켜 '''전국시대를 완전히 종식시킨 수완은 모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1] 주로 애니메이션이나 라노벨같은 장르에서 그러고 있다. [2] 오히려 아즈치 성을 짓고 천하를 다스리려 했다[3] 1604년 사명대사 유정이 직접 일본에 가서 회담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