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석사

 


專門碩士
1. 개요
2. 법학전문석사
3. 의무·치무·한의무석사
4. 교육학석사(M.Ed.)
6. 기타


1. 개요


학위의 한 종류.

2. 법학전문석사


[ 법전원별 학위명 ]

법학전문대학원에서 3년과정을 마치면 전문석사[1]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법학전문대학원 도입 이전에는 학술과정으로 법학 학사·석사·박사가 나눠졌다. 학부에 법학과를 두지 않고 전문학위과정[2]로스쿨을 운영하는 미국의 경우 J.D.(Juris Doctor)학위가 나온다. 미국의 경우 S.J.D.가 따로 있는 학교가 아니라면 J.D.가 최종학위이고, 이름 자체도 Juris 'Doctor'이지만, 한국의 경우 석사 취급을 받는다. 따라서 학위기에 한글로는 석사, 영어로는 Doctor로 나온다.
한국의 경우 법학전문석사를 기존의 학술석사 학위와 동등하게 취급하여 로스쿨 졸업자가 바로 법학 학술박사 과정에 진학 가능한데, 이건 이거대로 또 문제다. 로스쿨은 그 본질이 쉽게 말해 직업학교로 학생들이 연구도 안 하고 원칙적으로 학위논문도 안 쓰기 때문에, 그냥 학사가 바로 법학박사 과정에 들어가도 된다는 특혜를 준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3. 의무·치무·한의무석사


의학·치의학·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4년 석사과정을 마치면 의무·치무·한의무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7년 석박사 통합과정인 복합학위과정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경우에 석사학위는 전문석사, 박사학위는 학술박사(Ph.D.)를 취득하게 된다. 일반적인 석박사 통합과정과는 달리 '기초 의학 2년 → 박사 과정 3년 → 임상 의학 2년'과 같은 식으로 운영된다.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이 공존하는 대한민국에서는 의학사와 의무석사로 학위가 나뉘어져있지만, 영어로는 모두 M.D. 학위이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의과대학이나 의학전문대학원 중에 한 종류만 있으므로 학위를 구분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의학전문대학원 제도를 운영하는 미국에서는 M.D. 학위를 박사 학위에 준하여 취급한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 의학박사라고 할 경우, 보통 M.D. 학위가 아니라 의과대학대학원에서 취득한 Ph.D. 학위를 말한다.

4. 교육학석사(M.Ed.)


특수대학원인 교육대학원에서 수여하는 학위로, 통상적으로 4학기 또는 5학기 재학 + 졸업논문으로 취득할 수 있는 학위이다.[3] 하지만 한 학기 더 다니고 졸업논문은 현장연구보고서로 대체할 수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교육대학원은 통상 5~6학기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4]
교육대학원의 석사 학위 과정은 교사의 심화 연수, 재교육 측면이 크다. 쉽게 이야기해서 이론적 측면이 크게 부각되는 직무연수라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교원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원양성과정도 운영한다.[5]
학위기에는 대개 교육학석사(OO교육전공)과 같은 식으로 표기되며, 영문 명칭은 M.Ed.(Master of Education)이다. 일반대학원에서 수여하는 학술 석사의 경우 학위기에는 교육대학원과 동일하게 '교육학석사'라고 표기하지만, 영문 명칭은 문과의 경우 M.A. in Ed.(Master of Arts in Education), 이과의 경우 M.S. in Ed.(Master of Science in Education)이다. 전자는 파트타임 석사, 후자는 풀타임 석사기 때문에 교육대학원 석사와 일반대학원 교육학석사는 본질적인 성격이 다르다.

5. 목회학 석사


학술적인 신학 석사(Th.M.)와 목사 면허를 발급하기 위한 목회학 석사(M.div.)가 공존한다. 여기서 서술하는건 목사 면허를 발급하기 위한 학과인 목회학 석사이다.
대부분 학부 학위의 종류와 상관없이[6] 진학하여 3년 동안 개신교 신학을 배우는 형태이지만 전문석사답게 그만큼 교육과정이 빡빡하다.

6. 기타


2001년에 심리치료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전문대학원인 특수치료전문대학원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서울여대에 개원하였다.

[1] 학위명은 대학원에 따라 차이가 있다.[2] 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그냥 직업학교나 다름없다.[3] 대부분의 교육대학원은 석사과정 수학연한이 기본적으로 5학기다. 4학기제로 운영하는 대학들은 주당 수업시수가 평균보다 1시간 이상 초과된다.[4] 예외적으로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은 기본 수학연한이 6학기고 졸업논문 대신 현장연구보고서를 제출하는 경우에는 1학기가 추가되어 무려 7학기나 재학해야 한다.[5] 유일하게 한국교원대학교의 경우에는 교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직과정이 일반대학원에 설치되어 있고 교육대학원에서는 통합과목 및 비교과 부전공 자격을 제외한 어떠한 교원 자격증 취득도 불가능하다. 입학자격 역시 반드시 현직 교원이어야 하기 때문에 철저하게 현직 교원 재교육을 위해서만 운영되는 케이스.[6] 그래도 신학과 출신이 제일 많고 그 다음으로 신학의 분야상 인문학, 특히 철학과 출신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