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원
1. 개요
專門大學院/Professional Graduate Schools
전문직업인의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대학원. 전문대학 내에 있는 대학원이 아니다! 본래 특수대학원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1997년 '대학원규정'이 제정되면서 전문대학원(주간 수업[1] )과 특수대학원이 구분되었다. 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전문대학원이 있는데, 서울대만 하더라도 11종류의 전문대학원이 있다.
전문대학원 졸업 후 학위는 학교 및 과정에 따라 특수대학원처럼 전문학위를 수여하기도 하고 일반대학원처럼 학술학위를 수여하기도 한다. 따라서 졸업 후 어떤 학위를 받게 되는지 대학원 지원 전에 충분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
실질적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전문대학원 체제를 도입한 곳은 개신교 계열 신학교라는게 정설이다. 대한민국 개신교계에서 목사 면허를 얻으려면 목회학과 전문석사 학위(M.div) 취득이 필수이기 때문이다.[2] 그러나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 때문에 국가가 종교에 간섭하지 않는 특성 때문에 딱히 관련 법령을 신설할 필요성이 없다. 괜히 법령을 추가해봤자 각 종교의 석박사 과정의 자율성을 해친다는 원망만 들을게 뻔하기 때문이다. 즉, 얼마든지 다른 종교도 신학(불학, 원불교학, 종학 등)대학원 신학 석박사 과정을 전문대학원으로 재편할 수 있다. 의학, 치의학, 법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대학원이 신설되면서 관련 법이 신설되자 전문대학원은 로스쿨, 의전원만 해당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아졌으나, 의학, 치의학, 한의학, 법학 분야의 전문대학원만 제한을 받을 뿐이다.
전문대학원 목록을 확인해볼수 있다.
2. 상세
2016.8 기준 석사 38,730명, 박사 7,303명 재적생이 있어 대학원생의 13.8%를 차지하고 있다. 전문 분야의 인력양성과 그에 따른 기초이론 및 학술연구개발을 주된 교육목적으로 하는 대학원이다. 보통 저런 전문대학원은 미국식 교육제도에서 들어온건데 이에 대한 논쟁은 현재도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 일단, 일반대학원과 비교할 때, 이론 교육에 매우 중점을 둔다는 점에서는 교육 과정상 큰 차이점이 없다.
전문대학원은 신설 기준에 있어 일반 및 특수대학원과 큰 차이가 난다. 일반 및 특수대학원은 총 입학정원, 학과(전공) 신설 기준, 상호조정, 자체조정 등의 기준만 충족하면 신설은 자율사항이다. 하지만 전문대학원 중 의, 치, 한, 법전원은 관련 법령 등에 따라 별도 검토를 받아야 신설할 수 있으며, 경영, 금융, 물류전문대학원은 석사 및 박사 과정에 대해 설치 신청 시 사전심사 및 승인을 받게 되어 있다. 나머지 전문대학원의 경우에도 석사과정은 법정요건 준수여부 사전협의, 박사과정은 설치 사전심사 및 승인하게 되어 있어 일반대학원과 차이가 난다. 또한 일반대학원은 졸업에 논문이 필수사항이나, 특수대학원과 같이 전문대학원은 논문이 필수가 아닌 곳도 많다.
신설 분야에 있어서도 일반대학원과 달리 제한이 있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실천적 이론과 연구개발이 필요한 분야" (국가자격 및 직업자격 관련 분야, 정부부처 인력양성 분야 등)으로 제한하고 있다. 그래서 신학전문대학원[3] , IT정책전문대학원,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 융합SW전문대학원, 국정전문대학원, 행정전문대학원, 교육정책전문대학원, 국제전문대학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세무전문대학원, 공학전문대학원 등 실용학문이 많다.
별도로 법령에서 특별히 규정한 전문대학원은 총 7가지가 있다.
- 법학전문대학원(고등교육법 제29조의2 제3항에 따른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 의학·치의학·한의학전문대학원(고등교육법 시행령 제22조 제2호)
- 경영·금융·물류전문대학원(고등교육법 시행령 제22조의2)
전문대학원 중에서도 '법학, 의학, 치의학, 한의학'을 제외하면 파트석사를 모집하는 곳도 있다.
3. 전문대학원 설치 대학
3.1. 의학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참고.
3.2. 치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 참고.
3.3. 한의학전문대학원
3.4. 법학전문대학원
총 25개교에 법학전문대학원이 설치되어 있다.
법학전문대학원 참고.
3.5. 경영전문대학원
- 한국형 MBA 도입 이전 설치
3.6. 국제전문대학원
국제전문대학원 참고.
3.7. 개신교 계열 신학전문대학원
M.Div, D.Min,Th.M 학위에 중점을 둔 개신교 계열 신학전문대학원이다. 개신교 계열 신학대학원의 M.Div 학위는 목사 면허를 주는 전문석사 D.Min은 전문박사 학위이지만 Th.M은 학술석사, Ph.D와 Th.D 학위는 학술박사 학위이다. 많은 개신교 신학교들이 M.div와 Th.M, Ph.D(Th.D)를 학술적인 신학대학원으로 묶었기에 신학대학원과 분리된 신학전문대학원은 적다.
학교마다 신학전문대학원의 역할[5] 과 교단이 다르기에 진학하고 싶은 신학대학원이 어느 교단 산하에 있는지, Th.M인지 M.Div인지 꼼꼼하게 확인해야한다.
- 서울기독대학교 신학전문대학원
- 서울신학대학교 신학전문대학원
- 장로회신학대학교 목회전문대학원
- 총신대학교 목회신학전문대학원
- 침례신학대학교 목회신학대학원
- 평택대학교 피어선신학전문대학원
- 호서대학교 연합신학전문대학원
- 예시에 없는 개신교 계열 신학대학원의 목회학과
3.8. 공학전문대학원
3.9. 해양과학기술전문대학원
참고로 한국해양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공동으로 설립한 전문대학원으로, 석박사 과정이 존재하고 해양생명, 해양기후, 해양환경, 해양플랜트, 해양안전 등의 연구그룹이 있다.
한국해양대학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3.10. 데이터사이언스전문대학원
3.11. 금융전문대학원
3.12. 물류전문대학원
3.13. 기타
- 강원대학교 방재전문대학원
- 경기대학교 관광전문대학원, 정치전문대학원,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
- 경인교육대학교, 서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 : 참고로 2003년 당시 대통령교육혁신자문위원회에서 전국의 모든 교육대학과 사범대학들을 통폐합 하고 교원전문대학원 체제로 가는 것을 검토한 적이 있다.# 그러나 교육전문대학원 체제의 실효성에 관한 문제와 그 외에 여러가지 현실적인 문제들로 인해 결국 없던 일이 되었다. 따라서 현재 일부 교육대학에 설치되어 있는 교육전문대학원은 별도의 법령에 의해 설치 된 곳이 아니다.
- 건국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
-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6] , 기술경영전문대학원, KU-KIST에너지환경대학원(그린스쿨), KU-KIST융합대학원, 행정전문대학원(세종캠퍼스)
-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
- 능인불교대학원대학교 : 불교 승려와 불교계 심리상담학자들을 양성하는 불학전문대학원이다. 특정한 종단에 소속된 불학대학원이 아니다.
- 단국대학교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 명지대학교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 예수회 신부가 되려는 가톨릭 신부가 진학하는 신학전문대학원이다. 하지만 학술 학위 과정과 예수회 신부가 되는 전문석박사 학위 과정이 섞여있다.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 IT정책전문대학원, 에너지환경대학원, 나노IT디자인융합대학원
- 서울시립대학교 세무전문대학원
- 서울여자대학교 특수치료전문대학원
- 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7] , 국정전문대학원
- 안동대학교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사회복지대학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전문대학원
-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
-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 한국교통대학교 교통대학원
-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전문대학원
-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 한동대학교 국제법률대학원
- 한밭대학교 정보통신전문대학원
- 호서대학교 벤처전문대학원[8]
-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 북한대학원대학교
[1] 일부 전문대학원은 파트타임 대학원생을 모집하며 야간 수업도 운용한다.[2] 하지만 역사적으로 외국에서는 폭증하는 개신교 신자에 비해 신학교에서 양성하는 목사가 부족해서 목사 안수 과정을 간소화시킨 사례가 종종 있긴 했다. 그러나 현지임관 같은 개념이고 형평성과 목사의 질 하락 등의 문제 때문에 자주 있는 경우가 아니다. [3] 엄연히 신학도 성직자(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실천적 이론과 연구 개발이 필요한 분야다. 유난히 실존주의자들에게 공격을 받고 있어서 신학이 학문이냐는 소모적인 논쟁이 있지만 그것과 별개로 종교계도 전문 인력 양성과 꾸준한 학문적 논의가 필요하다. 어차피 그 논쟁은 관점에 따라 답이 다르지만 학계에서는 신학은 학문이라고 논쟁을 종결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나 군종장교 같은 종교계열 공무원도 존재한다.[4] 한의학전문대학원이 설치되어 있으나 이곳은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과는 달리 의료인 양성 기관이 아니다. 전문학위(한의무석사) 과정이 없으며 학술학위(한의학 석·박사) 과정만 설치되어 있다. 따라서 한의사 국가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5] 신학대학원이 M.Div를 수여하고 신학전문대학원이 Th.M을 수여하는 곳도 있다.[6] 고려대학교 사이버국방학과와 같은 소속[7] 중국 비즈니스 전문가를 양성하는 대한민국 유일의 전문대학원.[8] 본교는 아산에 있지만, 이 벤처전문대학원은 서울에 따로 나와있다. 서초구 예술의 전당 인근에 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