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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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원리
3. 종류
3.1. 솔레노이드
3.2. 초전도 전자석
4. 실생활에서의 전자석
5. 창작물에서의 전자석

[image]
電磁石

1. 개요



전자석은 자석의 일종으로 전류가 흐르면 자기력을 가지고 전류가 흐르지 않으면 자기력을 가지지 않는 자성체로, 이 특성 때문에 자동문 등의 장치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만드는 방법 자체는 초등학생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쉬운 데 반해[1][2] 이론이라는 것이 함정. 그 세기는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사람 여럿을 태우고 달려야 하는 자기부상열차 등 자석 좀 쓰는 거대한 물체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말굽자석과 막대자석만 보다가 전자석이라는 걸 배우면 처음엔 전기입력에 따라 자석이 됐다가 안 됐다가 변하는 걸 신기해하지만, 사실 외부에서 전류를 흘려보내지 않는데도 스스로 항상 자기장을 가지고 있는 자석 쪽이 훨씬 더 특이한 물질이다. 아무리 이론이 어려워도 전자석의 원리는 고등학생만 되어도 이론적 이해가 가능하지만, 일반적인 영구자석을 포함하는 모든 자성체의 원리를 설명하려면 양자역학이 동원되어야 한다.

2. 원리


맥스웰 방정식의 4번 식인 맥스웰-앙페르 법칙은 적분식으로
$$ \displaystyle \oint_{ \partial \Sigma} \mathbf{B} \cdot d \mathbf{l}= \mu_{0} \iint_{ \Sigma} \mathbf{J} \cdot d \mathbf{S}+ \mu_{0} \epsilon_{0}\frac{d}{dt} \iint_{ \Sigma} \mathbf{E} \cdot d \mathbf{S}$$
로 표현되는데, 이때 변위전류 항인
$$\displaystyle \mu_{0} \epsilon_{0}\frac{d}{dt} \iint_{ \Sigma} \mathbf{E} \cdot d \mathbf{S}$$
를 고려하지 않으면 [3]
$$ \displaystyle \oint_{ \partial \Sigma} \mathbf{B} \cdot d \mathbf{l}= \mu_{0} \iint_{ \Sigma} \mathbf{J} \cdot d \mathbf{S} = \mu_0 I $$
가 된다.
즉 '''전류가 흐르면 자기장이 형성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자석은 이렇게 전류의 흐름에 따라 형성되는 자기장을 사용하는 도구이다.

3. 종류



3.1. 솔레노이드


가장 간단한 형태. 여러분이 생각하는 바로 그 전자석이다. 원형의 철심을 코일로 둘러서 만든다.

초등학교에서도 만드며, 효율이 좋지 않다.철심이나 클립 몇 개 드는 정도다. 그마저도 못 들어 몇 개는 떨어지는 경우도 있긴 하다.
앞에서 언급된 맥스웰 방정식을 풀면 $$ \mathbf{B}= \mu_{0} n I $$가 되고[4] 따라서 n을 충분히 늘리면 강력한 자기장을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자주 사용된다.
스프링과 솔레노이드를 결합하면 전자 피스톤을 만들 수도 있다. 평소에 스프링의 힘으로 한쪽으로 누르고 있다가, 전기를 흘려보내면 전자기력에 의해 스프링이 누르던 방향 반대편으로 움직이는 얼개로 된 것이 가장 흔한 방식이다. 전기 모터와 감속기어 등을 붙여 피스톤처럼 움직이는 전기식 구동장치에 비하면 힘은 약하지만, 구조가 간단하고 크기가 작으므로 일상용품이나 자동차 내부의 작은 기계장치 등 큰 힘이 필요치 않은 곳에 널리 쓰인다. 보통 이를 솔레노이드 작동기, 혹은 그냥 솔레노이드라 부른다.
이 솔레노이드 작동기를 응용하여 유체의 흐름 방향을 제어하는 밸브를 만들기도 하는데, 이를 특별히 솔레노이드 밸브라 부른다.
코일 가운데 철심을 넣는 대신 자성체로 된 탄자를 넣어 쏘아내면 코일건이 된다.
이걸 고리 모양으로 만든 것이 토로이드로 핵융합 장치 중 하나인 토카막을 만들 때 사용된다.

3.2. 초전도 전자석


초전도 전자석은 초전도 현상을 이용한 전자석으로, 초전도 상태에서 내부 저항은 0이고 옴의 법칙에 따라 전류는 무한에 가까운 것을 이용, 당연히 전류가 폭발적으로 치솟으니 자기장도 그만큼 세게 형성되는 것을 이용한 것이다. 또 자기 포화 상태[5]를 방지할 수도 있다. 다만 초전도 현상이 일어나야 저러한 장점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초전도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이 때문에 매우 낮은 온도에서 작동될 수 밖에 없다. 이때 냉각제로서 액체 헬륨을 주로 사용한다.
NMR, MRI등의 자기장을 이용한 측정 장비에 자주 사용되며, LHC도 초전도 자석을 이용하여 입자를 가두어 놓는다.

4. 실생활에서의 전자석


  • 폐차장에서 차를 옮길 때 전자석을 사용해 옮긴다. 들어올릴 땐 전기를 내보내 자성을 띠게 만들어 차를 들어올리고, 차를 내릴 땐 전기를 꺼서 자성을 없애는 방식이다.
  • 전기차단기는 일정 수준 이상의 과도한 전류가 흐르면 전자석이 작동해 스위치를 내리는 방식이다.

5. 창작물에서의 전자석


  • 영화 《할로우맨》에선 투명인간이 된 세바스찬이 여주인공을 냉동창고에 가두자 여주인공은 잠시 포기하지만 이윽고 안에 있던 제세동기를 개조해 전자석으로 만들어 문 밖의 잠금장치를 자성으로 밀어서 열어 탈출하는 장면이 나온다.
  • 영화 《아이언맨》의 아크 리액터는 사고로 심장 부근에 금속 파편이 박힌 주인공이 파편이 심장 안으로 끌려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든 전자석을 대체하기 위해 만든 발전기이다.
  • 만화 마녀에게 바치는 트릭에서 이단심문관 집단 '철퇴' 소속 사제인 발레리가 투기장 뒷편 전체에 설치된 전자석을 활용해 수많은 나이프를 조작해 공격에 활용했다. 하지만, 미래인이자 주인공인 마키토에게 트릭을 간파당하고, 이를 역으로 이용당해[6], 2년동안 이용해온 헬가에게 격파당한다.
  • 그림책 《자살토끼》에서 토끼가 자살하는 방법 중에는, 칼 가게와 전자석 가게의 사이에 토끼가 서있는 것이 있었다.
  •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2 유리의 복수》의 유닛 마그네트론은 전자석 코일을 이용한 자기력 빔을 차량을 공중부양시키고 건물을 파괴하는 데 사용한다.

[1] 실제로 초등학교 6학년 2학기 과학 교과서 2단원에 만드는 방법과 원리가 간략하게나마 설명되어 있다. 간단히 실험까지 해서 직접 전자석을 만들 정도이다.[2] 전자레인지에 들어있는 트랜스포머 즉 EI코어의 I부분을 제거하고 E 코어만 사용한다면 3A전류만 흘려보내도 약 170KG이상을 버티는 전자석을 만들 수 있다. 다음 참고 [3] 즉 시간에 따라 전기장이 변하지 않으면. 직류같은 경우 전류는 흘러도 주변의 전기장은 변하지 않을 수도 있다.[4] n은 단위 길이당 감은 수를 나타내는 상수이다.[5] 전류를 더 흘려주어도 자기장이 더 이상 강력해지지 않는 현상. 일반 전자석에서는 일어날 수 밖에 없는 현상이다.[6] 마키토 역시 전자석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