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우맨
1. 개요
미국에서 제작한 스릴러 영화. 연출은 로보캅, 토탈 리콜 등을 제작한 폴 버호벤 감독.
원전은 그 유명한 고전 SF소설인 투명인간. 투명인간의 현대판 리메이크라고 해도 무방하겠다.
2. 예고편
3. 등장인물
- 린다 매케이 역 - 엘리자베스 슈(성우: 안경진/윤성혜)
- 세바스찬 케인 역 - 케빈 베이컨(성우: 최병상/김일)
- 매슈 켄징턴 역 - 조시 브롤린(성우: 이재용/김영선)
- 세라 케네디 역 - 킴 디킨스(성우: 임미진/김서영)
- 카터 애비 역 - 그레그 그런버그(성우: 김영진/이상훈)
- 프랭크 체이스 역 - 조이 슬로트닉(성우: 박상훈/김호성)
- 제니스 월턴 역 - 메리 랜들(성우: 구민선/임은정)
- 하워드 크레이머 박사 역 - 윌리엄 디베인(성우: 엄주환/송두석)
- 세바스찬의 이웃 역 - 로나 미트라(Rhona Mitra)
4. 줄거리
일 중독자인 주인공 세바스찬 케인[3] 은 국방부가 지원하는 신체 투명화 극비 실험 연구 팀장이다. 고릴라 투명화 실험과 투명화 복귀 실험이 목표였고 영화 시작 부분에 그것에 성공했다. 하지만 욕심이 많던 주인공은 만족을 하지 못했다. 실험 결과를 빼앗길 것을 두려워 해서 인체실험까지 마친 후 공개하기를 원해서 국방부에는 동물실험이 성공한 것도 숨겼다. 최초의 투명인간이 되고 싶은 욕심에 자기자신을 실험대상으로 삼아 투명인간이 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원래대로 돌아가는 실험이 실패하자 세바스찬은 처음에는 크게 절망한다.[4][5] 그러나 세바스찬은 자신이 남에게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용하여 여자 동료[6] 가 잠자는 틈에 성추행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투명화 10일 뒤에 갑갑함에 못이겨 밖에 나왔을 때 평소에 엿보던 이웃집 여자의 노출된 가슴을 보고 이성을 잃어 여자를 강간하고,[7] 옛 애인이 다른 남자와 연애하는 것을 질투하여 그들에게 행패를 부리고, 결정적으로 자신을 감시하는 적외선 카메라를 조작한 것이 발각되자[8] 외부에 고발한 동료들을 보고 전부 죽이겠다는 마음을 먹고 동료들을 죽이지만, 마지막에 옛 애인과 그녀의 남자에게 비참하게 죽는 결말을 맞이하고 둘은 경찰의 부축을 받으며 영화가 끝난다.[9][10]
박사의 흉폭화는 동물 실험에서도 암시된 투명화 실험의 부작용이지만, 어째 맨몸으로 불에 타고 고전압에 감전되어도 살아남는 기이한 능력까지 보유하게 되었다.[11] 공상비과학대전 영화편에서 작가 혹은 역자가 추측하기로는 투명화병사 양성에 대한 실험이었으니 당연히 몸이 투명화되면 옷도 못입고 무기도 못들기 때문에 각종 신체 능력 강화 성분도 포함하지 않았을까라고 한다. 흉폭화도 그에 따른 부작용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할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이거 군사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실험이였다. 게다가 미군의 주요 가상적국이 중동과 러시아라는걸 생각해 보면, 평범한 신체능력을 가지고 거기서 알몸으로 활동하라는 것은 그냥 죽으라는 말이다(…).
5. 평가
상당히 높은 수준의 CG를 사용하여 투명화되어가는 과정의 생생한 인체 묘사와 투명화된 이후 텅 빈 공간[12] 까지 표현하여 시각효과에서는 호평을 받았지만 평론가들은 스토리에 대해서는 그다지 후한 평가를 내리지 않았다.
6. 흥행
흥행도 부진하여 제작비 9400만 달러를 들여 미국에서 7340만 달러에 그쳤고, 전세계 흥행 모두 합쳐봐야 1억 9천만 달러로 순수익 합쳐도 겨우 제작비를 건질까말까였다.
미국에서 2000년 8월에, 한국에서는 한달 뒤인 9월에 개봉하였다.
7. 후속편
흥행 부진으로 인해서 2006년에 나온 2편은 비디오 영화로 1편의 제작비 1/5도 안되는 저예산 영화로 만들어졌기에 그 존재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8. 여담
SBS 영화특급 더빙 장면
- 특이하게도 작중 케빈 베이컨의 물건이 자주 보인다. 근데 여기에는 베이컨의 무언의 신호로 좀 크게 만들어달라고 CGI 팀에게 부탁했다는 말이 있다.
- 여담이지만 국내 수입 당시 15금 판정을 받고 들어왔는데 묘사를 보면 15금이 아니다. 케빈 베이컨의 거시기는 모자이크 처리 됐지만 여배우들의 가슴은 그대로 노출되었다. 투명인간의 손길에 따라 단추가 풀러지고 손짓, 입짓에 의해 유린되는 몸이 매우 적나라하다.[14] 그것도 한 번이 아니라 여러번 나오기 때문에 당대 미성년자들이 몰래 몰래 보곤 했다.
- 메슈역의 조시 브롤린과 세바스찬역의 케빈 베이컨은 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에서도 선역과 악역 포지션을 그대로 가져갔다.[15]
[1] 감독판[2] 감독판[3] 방 천장에 '넌 일해야 돼'라는 문구를 붙여놓을 정도.[4] 한 번 돌아오는 실험으로 약물을 투여했는데 고릴라는 극심한 이상증세 외에는 원래대로 돌아오는데 성공했지만, 세바스찬도 극심한 통증에 이상증세를 보이다 근육조직만 돌아오다가 서서히 조직별로 투명화되어 다시 투명 상태로 돌아온다.[5] 10일 뒤 쯤에는 실험과 검사에 질려 신경이 날카로워진다.[6] 첫 번째로 당한 사람은 같은 여자 동료인 세라 케네디. 투명화가 되어 감시카메라가 있는 방에 잠자고 있던 세라 케네디한테 몰래 다가가 가슴을 주무르는데 문제점은 가슴이 모자이크 처리가 되지 않고 다 보인다(!).[7] 이웃집 여성 역의 배우는 로나 미트라. 영화 시작에도 잠깐 나온다. 집에 들어와 바로 샤워를 하기 위해 옷을 벗는데 몸매가 매우 좋다. 결국 중반에 세바스찬이 초인종을 눌러 여자가 아무것도 모른 채 문을 연 틈에 여자의 집으로 들어가 그녀를 성폭행했다.[8] 카메라를 며칠 전에 방에서 꼼짝도 없이 지낸 것을 녹화해 틀어 속인 것이다.[9] 빠루를 휘두르며 옛 애인을 죽이려다가 실수로 전압기를 건드리고 감전되며 근육이 다 보이는 상태가 되었고, 이후 실험실을 폭발시키면서 매튜와 린다는 엘레베이터 줄에 매달려 간신히 살았지만, 세바스찬이 곧바로 쫓아오기는 했으나 린다의 활약으로 다시 떨어뜨려 추락사시킨다.[10] 고릴라 투명화 실험을 할때 고릴라의 심박수가 낮아지자 전기충격을 주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때 충격을 줄때마다 잠깐이지만 본래 모습으로 돌아왔었다. 어찌보면 이 장면이 복선인셈.[11] 여기서 세바스찬은 근육과 뼈, 일부 장기들만 불투명하게 변해 버렸다.[12] 이를 위해 케빈 베이컨은 온몸을 감싸는 녹색 타이즈를 입고 연기를 해야 했다. 게다가 아무리 녹색 타이즈를 입는다 해도 '''케빈 베이컨의 몸 뒷부분'''은 카메라에 담기지 않기 때문에 똑같은 구도, 똑같은 시간, 똑같은 카메라워크로 총 두 번씩을 찍은 뒤 겹쳐야 했다.[13] 버호벤 감독은 이 영화에 매우 불만족한다고 한다.[14] 제일 심한 것은 린다가 잠을 자는 도중 이불이 서서히 내려가면서 그녀의 팬티까지 벗기고 옷을 벗기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묘사되었다. 꿈이었지만.[15] 조시 브롤린 - 케이블, 케빈 베이컨 - 세바스찬 쇼. 그런데 케이블과 세바스찬은 활동한 시대가 달라서 둘이 만난적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