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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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등화류를 잘 제작하기로 알려진 회사인 메르세데스-벤츠S클래스 전조등.
주간주행등, 차폭등, 상향등 그리고 하향등이 점등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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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하향등이다.
1. 법률
2. 소개
3. 구조
4. 종류
4.1. 광원
4.2. 빛을 내보내는 방식
5. 사용 및 관리
6. 관련 문서


1. 법률


'''도로교통법 제37조(차의 등화)''' ① 모든 차의 운전자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전조등(前照燈), 차폭등(車幅燈), 미등(尾燈)과 그 밖의 등화를 켜야 한다.
1. 밤(해가 진 후부터 해가 뜨기 전까지를 말한다. 이하 같다)에 도로에서 차를 운행하거나 고장이나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로 도로에서 차를 정차 또는 주차하는 경우
2. 안개가 끼거나 비 또는 눈이 올 때에 도로에서 차를 운행하거나 고장이나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로 도로에서 차를 정차 또는 주차하는 경우
3. 터널 안을 운행하거나 고장 또는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로 터널 안 도로에서 차를 정차 또는 주차하는 경우
② 모든 차의 운전자는 밤에 차가 서로 마주보고 진행하거나 앞차의 바로 뒤를 따라가는 경우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등화의 밝기를 줄이거나 잠시 등화를 끄는 등의 필요한 조작을 하여야 한다.

2. 소개


자동차오토바이 등의 앞에 부착되어, 밤에 주행할 때 앞을 환하게 비추기 위해 설치된 전등. 유럽 국가에서 내수용으로 팔리는 자동차들은 비나 눈이 잦고 겨울 내내 해가 뜨지 않는 날씨 등의 이유로 시동을 걸면 저절로 켜지는 주간주행등이 의무 장착이며, 대한민국에서도 2015년 7월 이후 새 차에 한해 의무 적용된다.

3.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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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는 G바디 BMW X5 에 들어가는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요즘 생산되는 전조등은 대체로 아래와 같은 필수요소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필수요소는 하향등과 상향이다. 전조등은 일반적으로 어둠 속에서 전방 100m 거리에 있는 물체를 확인할 수 있는 밝기가 필요하다. 나라마다 성능과 배치 기준이 다르지만, 광선을 아래쪽으로 비추는 하향등(low beam: 가시거리 40m) 기능과 위쪽으로 비추는 상향등(high beam: 가시거리 100m) 기능을 갖추고 있다.
  • 하향등
야간 시내주행 등 주위에 어느 정도 광원이 있어 시야 확보가 가능한 상황에서, 차량의 전방 40m가량을 밝혀 주는 주된 광원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운전자는 시내주행 내지 가로등 켜진 고속도로/국도 주행이 일상 주행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므로, 사실상 차량 전조등에서 가장 메인이 되는 모듈이라 할 수 있다. 내 앞에 있는 선행 차량이나 반대편에서 오는 교행 차량의 운전자에게 눈부심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 라이트의 조사각이 아래로 조정되어 있으며 이 때문에 하향등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야간 국도주행이나 시골길 등 주위 광원이 없어 전방 시야 확보가 어려운 경우에 사용한다. 차량 전방 100m 가량을 밝혀 주며, 차종에 따라 1개의 광원으로 조사각을 내리면 하향등, 조사각을 높이면 상향등이 되는 바이펑션(Bi-function) 방식과 상향등용/하향등용 광원을 별도로 장착하는 방식이 있다. 대체로 대중차일수록 바이펑션 방식이 흔하고(광원의 개수가 적을 수록 원가가 저렴하므로...) 고급차일수록 심미적인 이유나 하이빔보조 등의 보조기능 구현을 위한 목적으로 상/하향등에 별도의 광원을 할당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 제조사들에 따라 맞은편에서 오는 차량의 눈부심을 방지하는 고급진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데, 메르세데스-벤츠아우디 등의 제조사는 '매트릭스 LED' 또는 이와 유사한 명칭으로 수 개에서 수십 개의 LED광원을 한 개의 프로젝션 하우징에 묶어서 이를 상황에 따라 일부만 점등/소등하는 식으로[1] 상향등을 부분적으로 소등하여 눈부심을 방지하며, BMW 등은 '어댑티브 LED' 등의 명칭으로 선행 차량이나 마주 오는 차량의 거리와 위치에 따라 복수의 라이트의 조사각을 상하좌우로 조절하여 상대 차량의 눈부심을 방지하고 있다. 또한 BMW랜드로버 같은 제조사는 상향등 보조용으로 레이저 광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우리가 생각하는 빨간 레이저 포인터가 나가는 게 아니라 백색의 강렬한 광원이 최대 300m 거리까지 뻗어나가 야간에 고속주행 시 시야확보를 도와준다. 당연히 맞은 편에 오는 교행차량 운전자에게는 거의 실명 수준의 직격타가 될 수 있으므로, 교행 차량을 인식하여 레이저 광원을 자동으로 온/오프 해주거나 위에서 말한 어댑티브 기능의 탑재가 필수. 애초에 상향등을 켠 상황에서 조건을 만족하면 (교행/선행차량이 없을 것) 자동으로 켜지게 되어 있으며, 수동으로 레이저를 켜거나 끌 수는 없도록 되어 있다. 다만 아직 수동으로 키고 꺼야 하는 차가 많은데, 이 경우에는 교행 차량이 보인다면 필히 끄는게 좋다.
속칭 깜박이. 주로 노란색으로 틴팅한 필라멘트 전구를 사용하나 고급차들은 이 부분에도 LED 광원을 적용하는 추세.
주간주행등은 원래는 전조등의 필수 요소는 아니었으나 최근 몇몇 국가에서 법적으로 의무하도록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14년부터 의무화되었다. 차종에 따라 다르나, 보통 시동을 걸면 강제로 켜지거나, 기어 셀렉터를 D레인지에 두면 자동으로 켜진다. 원래 목적은 낮에도 차량이 주행중임을 멀리서도 식별 가능하게 할 목적이나, 최근 몇 년 이내 출시된 차량은 대부분 LED 광원을 채택하여 차량의 외형에 포인트를 주려는 미관상의 목적이 더 큰 편.

4. 종류



4.1. 광원


광원에 따라서는 할로젠 원소, HID 또는 제논(원소), LED가 있다. 그 밖에 드물게 '''레이저'''도 있다.
과거에는 할로겐 광원이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나 2000년대 후반 즈음에는 HID 제논 전조등이 등장했고 2010년대 후반부터는 LED 광원으로 대체되어 가는 추세.
LED 전조등은 효율이 높고 광량이 많은 데다 광원의 색을 백색/청백색으로 제작할 수 있어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LED가 등장하기 전에는 HID가 기존 할로겐에 비해 조사량이 밝고, 백색에 가까운 광원 색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고급차 위주로 많이 장착되었다. HID가 등장하기 전에는 할로겐이 가장 조사량이 풍부한 광원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HID나 LED에 비해 밝기가 떨어지고 누르스럼한 색상 때문에 심미적인 이유에서 선호도가 떨어진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므로 여전히 많은 차량에 장착되고 있다.[2]
광원의 밝기 자체와 별도로 백색/청백색 전조등에 대한 선호 때문에 최근에는 할로겐도 백색 전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게 백색을 내는 할로겐 전구가 따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전구 표면에 청색 필름을 씌워 인위적으로 백색에 가깝게 보이게 만드는 것이다. 때문에 밝기는 더 어두워진다. 그렇지 않아도 HID나 LED에 비해 어두운 것이 단점으로 꼽히는 할로겐이 더 어두워지기 때문에 굳이 백색 할로겐 전구를 찾는 사람은 많지 않다.
광원 종류에 따라 헤드라이트 어셈블리와 전구 가격 격차가 어마무시하다. 전조등이 깨져 고치게 될 경우 수리비 때문에 등골이 휘는 경우가 많다. 4판 이상의 심각한 교통 사고가 아닌 이상 일반 도로에서 발생하는 일상적인 접촉 사고 수준에서 전조등 파손은 생각보다 엄청난 수리비가 깨진다.
할로겐보다 HID, HID보다 LED가 비싼데 그 가격 격차가 심히 크다. 할로겐 전조등은 국산차의 경우 10만원 내외에 불과한 반면 HID는 보통 50만원이 넘으며, LED 헤드라이트 앗세이는 국산차라 하더라도 보통 150만원 내외, 차종에 따라 200만원 정도 하기도 한다.
연식이 10년 이상되어 중고차 가격이 100~200만원대로 떨어진 고급차의 경우 같은 차종 내에서도 할로겐 옵션과 HID 옵션이 공존하는 경우가 많다. 그랜저XG, TG, 에쿠스 1세대 등이 할로겐, HID이 옵션으로 공존한다. 과거에는 할로겐과 HID 옵션 가격 차이가 수십만원 이상했겠지만 지금은 중고로 거의 가격차이 없이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HID가 멋있고 밝기가 좋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일부러 HID가 장착된 중고차를 찾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경제성을 생각한다면 할로겐 전조등이 달린 차를 구매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할로겐이 HID에 비해 수리, 유지비가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의외로 할로겐과 HID 가격 차이는 터무니 없을 정도로 크다. 중고차라면 전조등 전구가 언제 나갈지 모르는데, 할로겐 전구는 한쪽에 몇천원 밖에 안하지만 HID는 최소한 십만원 이상, 비싼 것은 20만원 가까이 한다. 게다가 10년전 차량의 경우 할로겐은 본넷 열고 전구만 빼고 끼면 되기 때문에 개인도 쉽게 전구를 갈 수 있지만, HID는 같은 차종이라 하더라도 헤드라이트 어셈블리를 통체로 차량에서 탈거한 후 드라이버로 봉인된 부분을 해제하고 전구를 갈아야 한다. 때문에 개인이 갈기 어려울 수 있으며 카센터에 맡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면 몇만원의 공임이 추가로 든다. 따라서 하향등 전구 두 개를 갈 때 할로겐의 경우 1~2만원 밖에 안들지만 HID의 경우 공임주고 바꾼다면 30만원 가까운 비용이 지출된다. 사고가 났을 때도 수리 비용 차이가 매우 크다. 전조등은 생각보다 자주 파손되는 부위다. 전조등이 손상되면 보통 앗세이를 통체로 갈아야 하는데, 할로겐 앗세이는 의외로 가격이 저렴해서 그랜저 같은 고급차종도 10만원이 약간 넘는 수준이다. 하지만 HID 앗세이는 약 50만원 정도 한다. 따라서 차량가액이 저렴한 중고차를 구입할 때 경제성을 생각한다면 HID보다 할로겐을 선택하는 것이 비용상으로는 훨씬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할로겐이 HID보다 조금 어둡지만 시골길을 가지 않는 이상 요즘 도시나 자동차 전용 도로에는 조명 시설이 잘되어 있어 전조등의 중요성이 예전만큼 크지는 않다. 또 할로겐이 HID보다는 좀 어둡지만 어쨌든 안전에 지장이 없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 일반 할로겐 전구가 어두워서 불편하다면 2~3만원 정도 하는 필립스 익스트림 비젼, 오스람 나이트브레이커 같이 밝은 할로겐 전구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그랜저 XG의 경우 할로겐은 프로젝션 타입이고 HID는 클리어 타입이기 때문에 낮에 볼 때는 프로젝션 타입의 할로겐 버전이 더 멋있어 보인다.[3]
BMW i8에는 특이하게도 '레이저 전조등'이 달려 있다.

4.2. 빛을 내보내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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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렉션 타입 헤드램프
프로젝션 타입 헤드램프
렌즈식 전조등
빛을 내보내는 방식에 따라 크게 렌즈 타입, 클리어 타입[4]과 프로젝션 타입으로 구분할 수 있다.
렌즈 타입은 주로 90년대 말까지 생산됐던 차량들 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방식으로, 전조등의 프론트 커버[5]에 빛을 굴절시키는 렌즈 패턴이 새겨져 있어 이를 통해 빛을 모아주는 형식으로, 빛의 굴절과 난반사가 심하고, 사거리가 짧아 요즘은 더이상 쓰이지 않는다. 또한 유리소재로 되어있어 무겁다는 단점이 있다. [6] 당시 기술의 한계로 전조등의 외형을 복잡하게 꾸밀 수 없어 원형 또는 사각형이 절대다수였으며 렌즈 패턴으로 인해 내부가 잘 보이지 않아 흐리멍텅한 인상을 준다. 일부 차종은 커버의 재질이 저품질이라 누렇게 변색되거나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문제는 리플렉션 타입도 해당된다.
클리어 타입은 렌즈 타입과 달리 전구 뒤쪽의 반사판의 패턴을 통해 빛을 모아주는 형식이다. 커버에 패턴이 적거나 없어 내부가 잘 보이므로 투명하여 안쪽에 반짝이는 반사판이 보이기에 렌즈타입보다 미관상 우수하다. 빛을 모으는 반사판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반사판의 면적을 줄이기 어려워 결과적으로 전조등의 크기가 작아지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프로젝션 타입은 전구가 보이지 않는 눈알모양의 전조등이다. 이 프로젝션 헤드램프는 유럽에서 처음 만들어진, 맞은편 운전자가 눈이 부시지 않도록 빛을 일직선으로 비추도록 한 녀석이다. 빔 프로젝터를 떠올리면 쉬울 듯. 따라서 프로젝션 타입이 멋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딱히 뭐 대단한 건 아니다. 둘의 특징적인 차이라면 클리어 타입은 빛을 가깝지만 넓게 퍼뜨리고, 프로젝션 타입은 좁지만 멀리까지 보낸다는 것 그리고 컷오프라인이 뚜렷하게 보인다는 정도로 성능상 큰 차이는 없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순정 전구이거나 순정 전구라도 필라멘트의 위치에 따라 컷 오프라인의 흐려짐 또는 선명해짐이나 빔의 각도 등 수 많은 파라메터가 변동되는 클리어타입 또는 멀티 리플렉션과 렌즈타입에 비해 파라볼릭 반사경과 내부에 있는 셔터를 사용하여 컷오프라인을 만드는 (그래서 상향등 조작시 벌브 출력이 올라가며 셔터가 위로 올라간다.) 프로젝션 타입이 밝기를 올리면서 법규를 지키기에 유리하다. 조사각을 자동으로 조절할 경우에도 마찬가지. 벌브각도 조정 서보모터의 움직임은 프로젝션이 조금 더 작은범위다.
2010년대 후반과 2020년대로 접어들며 LED의 적극적인 사용과 이를 이용하여 이전까지의 점광원 대신 면광원[7]을 프로젝션 타입 헤드램프와 적절히 섞어 사용하는 차량들이 많아지면서 전조등의 크기가 작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광원의 크기에 비해 밝기도 강한 편인데다 전구의 빛을 최대화해주는 반사판 면적에 매달릴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 다양한 형태와 장식이 가능해지면서 전조등의 형태가 급속도로 복잡한 모습으로 바뀌고 있다.[8]

5. 사용 및 관리


'''곳곳에 어두운 곳에서는 반드시 라이트를 켜야 한다.''' 이는 도로에서 주행하는 자신을 포함한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9] 요즘 차량은 대부분 야간이나 악천후, 혹은 어두운 곳에 진입하면 자동으로 켜지는 오토 라이트 컨트롤 기능이 있기 때문에 편하다. 하지만 요즘 차들에 장착된 슈퍼비전 계기판과[10]주간주행등으로 인해 전조등을 켰는지 껐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있다. 도심의 불빛은 이러한 착각을 가중시킨다.
야간, 악천후, 터널 안 등등 시야가 제한되는 모든 곳에서 사용한다. 단, 왕복 2차선 터널인 경우 상대방 시야를 가릴 우려가 있어 끄라고 한다. 때문에 이런 터널에는 진입 전에 "라이트를 끄시오."라는 팻말을 붙여놓는다. 절대 팻말을 잘못 붙여놓은 것이 아니다! 터널 진입전에 전조등을 끄라는 팻말이 보면 끄고 진입하자.[11]
전조등은 각자의 위치를 알리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켜야할 상황에서는 반드시 켜고 다니자. 특히 2010년대 들어 여러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주간 조명의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신차들에는 주간주행등이 기본으로 탑재되고 구형 차량을 비롯한 모든 차량도 낮에 전조등을 켜자는 캠페인도 진행되고 있다.
야간에 주간주행등을 믿고, 혹은 주간주행등이 하향등인줄 알고 운행하는 차들이 종종 있는데, 주간주행등은 주간에 자신의 차량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빛을 산란시키기 때문에 전조등을 절대로 대체할 수 없다. 야간에는 아무리 후하게 봐줘도 안개등 정도의 역할밖에 하지 못하며, 심지어 깜박이를 킨 쪽의 주간주행등은 꺼져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도움이 될 리가 없다. 정차 중이라면 몰라도 주행 중에는 반드시 전조등을 켜야 한다.
간혹 버스기사 또는 화물차기사 들이 주행 중 비상등을 켜고 전조등을 끄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자신의 앞 차량으로 끼어들어라 추월하라 등으로 양보신호로 쓰인다.
전조등은 엄연한 소모품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주기적으로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한쪽이 안 나온다거나,[12] 빛이 많이 약해졌다면[13] 갈아야 한다. 통상적인 할로겐 전구는 500시간 정도, 고성능 할로겐 전구는 200시간 전후, 롱라이프형 저조도 할로겐은 1,000시간 정도의 시간을 가지니 자신이 사용한 전구의 종류를 기억해두어 예방정비를 해야 한다. H4 한정으로 상향필라멘트를 자주 사용할수록 전구가 빨리 열화되는것도 참고해야 할 요소. 그리고 하향등이라도 초점이 높게 설정되있으면 상대 차량에게 심한 눈부심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직접 드라이버를 이용해 조정하거나 자동차 검사소에 방문해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간단하게 전조등의 초점이 맞는지 안맞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하향등을 점등시키고 벽 앞에 차량을 가장 가까이 주차한 후 가장 밝게 빛이 모이는 부분 (-/ -/ 모양의 중간부분 - 컷 오프 라인이라고 부른다.)을 확인하고 그 부분에 벽에 테이프 등을 이용해 표시한 후 차를 7~10m 후진시켰을때 초점이 살짝 낮아지거나 큰 변화가 없다면 정상이지만 너무 높아졌거나 낮아졌으면 시야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모든 차량 전조등 각도조절 나사 근처에 기울기가 %로 표기되어 있다. 예(1.0% 1.2%) 기울기 1% 기준으로 10m 후진시켰을때 컷오프 지점이 약 10cm 낮아져야 올바른 상태이다. 제조사마다 다르지만 통상적으로 1/2 연료량, 공차상태일 때 실시해야 올바르게 조사각 조정을 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제조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국산차는 스티어링 휠 앞쪽에 위치한 V자 막대형 조작부인 스티어링 컬럼 중 왼쪽 컬럼 상단을 돌리면 된다. 이는 상당수 미국차도 마찬가지. 유럽산 차량은 방향지시등 레버와 별도로 분리되어 스티어링 컬럼 옆쪽에 다이얼 형태로 배치되어 있다. 유럽 수출형 국산차는 유럽차처럼 다이얼식이다. 일본차 등 우핸들 차량은 오른쪽 컬럼에 배치되어 있다.
많은 차량들이 사용하는 할로겐 램프의 경우, 제조사 순정품으로도 한쌍에 6~7천원이면 구할 수 있다. 교체 작업도 워낙 쉽기 때문에 공임도 매우 싸고, 다른 것도 같이 하는 경우 부품값만 받고 해주는 경우가 많다.
초심자라 해도 공구만 있으면 10~15분만에 교환할 수 있으니 이상이 있으면 바로바로 조치하자.[14]
할로겐 램프와는 조금 다른 HID 램프의 경우도 할로겐 램프처럼 교환가능하다. 다만 할로겐 램프보다 많이 비쌀뿐. 보통 일반 할로겐 전구가 1만원대 미만, 초고성능 할로겐 전구가 4만원 대인 반면, 거의 모든 자동차가 사용하는 순정 HID 인 오스람의 제품이 순정램프 1개 기준으로 10만원대의 가격을 가진다. 덤으로 유의할 점이라면 색온도 (K)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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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가 낮을수록 노란빛(3000K 정도), 높을수록 파란색이 되다가 보라색이 된다. (6000~12000K) 시야확보에 가장 유리한 범위는 순정램프의 범위 부터 대낮 햇빛 색이다. (4300~5500K) 하지만 너무 하얀빛일 경우 우천시 노면이 잘 안 보일 수 있다.
LED 전조등의 경우 대다수의 제조사가 완전히 밀폐된 전조등 유닛을 사용하므로 자력 교체가 불가능하다. 단, 완전히 어셈블리 단위로 교환해야 하는 경우는 아우디의 Matrix LED와 같이 모든 컨트롤러와 냉각 블로워 유닛, 전력 회로 및 LED 회로를 싸그리 플라스틱 몰드로 감싸버린 경우에 해당하며, 일반적인 경우 내부 모듈단위로 교환하게 된다. 그래도 전조등의 기능이 점점 고기능화 됨에 따라 모든 구성 요소들을 내부에 삽입해 감싸는 경우가 많아 결국은 어셈블리 단위로 교환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LED 전조등 자체가 고장요소가 거의 없게끔 설계되어있기도 한다.[15]
최근 애프터 마켓에서 기존 할로겐등 위치에 그대로 교환할 수 있는 LED 전조등을 판매하고는 있다. 하지만 이것으로 교체하는 것은 거의 대부분 불법구조변경에 해당하므로 주의를 요한다.[16] 할로겐등 또한 기존의 출력[17]보다 높은 출력의 전구를 장착하면 마찬가지로 불법구조변경에 해당되며 정기검사에서 걸리게 된다.
2019년 10월부로, 국토교통부의 튜닝 규제 완화에 대한 발표에 따르면 전조등 관련 튜닝 규제도 완화되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LED 전조등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기존 위 문단의 내용에서 인증받은 제품이면 순정옵션에 LED 전조등이 없더라도[18] 벌브만 LED로 변경 할 수 있게 된다.
단, 2020년 10월 기준으로 상하향등이 1구 일체형으로된[19] 경우 아직 승인기준이 없어 인증대상에서 제외. 본인의 차종이 인증목록에 있다 하더라도 상하향등 일체형으로 생산된 년식은 십중팔구 제외대상이며 모르고 달았다가 걸리면 원상복구 명령크리 맞으니 꼭 사기전에 제조사에 확인하고 달자. 반대로 말하면 현재 led튜닝 인증이 나온건 하향등 한정. 튜닝산업협회에서 상하향등 인증기준을 마련해서 국토부로 전달예정[20]이라는데 언제 될지는 미지수.

6. 관련 문서




[1] LED 백라이트 TV의 '로컬 디밍' 기능과 원리상 유사하다[2] 특히나 중간트림이나 상위트림, 혹은 옵션을 넣으면 LED 혹은 HID 전조등을 넣어주긴 하나, 끝까지 깡통 옵션을 구입하면 할로겐을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왜냐하면 택시나 법인, 렌트카 등 차량 가격만 저렴하면 장땡인 소비자가 분명 있기 때문.. 하지만 특이하게 그랜저 IG 페이스리프트는 깡통에 아무 옵션을 안 넣어도 LED 전조등이 기본이다.[3] 당시 기술력 한계 때문에 HID는 클리어 타입으로 제작되었다.[4] 정식 명칭은 아니다. 렌즈 타입에 비해 맑고 투명해 보인다고 주로 이렇게 불린다. 정확한 이름은 멀티 리플렉션.[5] 요즘 차의 플라스틱 소재의 커버와달리 유리 소재로 되어있다.[6] [image] 옛날 방식인 렌즈 타입 전조등이 적용된 포드 템포 차량의 모습.[7] LED 위에 불투명한 커버를 씌워 커버 전체에서 빛을 발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8] 차량의 인상을 좌지우지하는 큰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전조등인데, 형태 제한도 크고 흐리멍텅한 렌즈 타입, 난반사 거울 같은 리플렉션 타입과 달리 마치 생물의 눈 같은 인상을 주는 프로젝션 타입 전조등에 LED 면광원까지 더해 복잡하고 독특한 장식이 가능해지고 날카로운 각을 살리기 시작한 차체 외형까지 더해 신차들의 인상은 날이 갈수록 강렬해지고 있는 중이다.[9] 애초에 도시에서 조금만 떨어진 시골동네나 국도에서는 전조등이 없으면 앞이 보이지 않을만큼 어둡다.[10] 계기판에 조명이 상시로 들어온다[11] 다만 이 역시 터널마다 다르다. 한 예로 입구 앞 표지판이 "라이트를 끄시오."에서 "라이트를 켜시오."로 바뀐 부산 제1만덕터널이 있다. 다음 로드뷰의 2010년과 2012년 사진을 비교해보자.[12] 일명 외눈박이 전조등. 이 경우 오토바이로 오인하면서 사고 날 위험이 있다.[13] 할로겐 램프는 특성상 수명이 다 할때까지 밝기가 일정하나, HID 램프는 색이 변색되며 밝기가 어두워진다. 참고로 필라멘트 식이 아닌 방전식을 사용하는 전구 대부분이 그렇다.[14] 단, 이는 차종에 따라 다르다. 후드를 열면 전조등이 바로 보이고 커버를 손으로 열만한 충분한 공간이 나오는 차종이야 간단한 공구로 10분만에 교환 가능하나 일부 차종은 다른 부품으로 커버가 가려져 있어서 몇 개의 타 부품을 탈거하는 등 쉽지 않은 작업을 필요로 한다. 가령 구형 렉스턴의 경우 앞바퀴 휠하우스 위의 커버를 풀고 보이지도 않는 곳의 너트 두개를 풀고 후드를 열고 라디에디터 그릴을 탈거하고 별도의 너트를 풀어 전조등을 분리하고 나서야 전조등 교체가 가능하다. 이런 분해를 안하고는 부상의 위험을 동반하는 곡예에 가까운 노동을 해야 전조등 교체가 가능하며 그것 또한 앞바퀴 위의 커버는 반드시 풀어야 한다. 다만, 일반인이 쉽게 할 수준이 아니다.[15] 제조사 순정 LED 전조등의 경우 칩셋의 성능 값에 비해 절반 정도 낮은 출력으로 구동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Tj(접합 온도) 를 최대한 낮게 유지하기 위해서인데, 그래야 LED의 수명이 칩셋 제조사 보증수명 근처까지 가기 때문. 그리고 모든 드라이브 회로를 전부 에폭시 몰드로 감싸기에 고장날 부분이 정말 없다.[16] 순정 부품에 할로겐등과 LED등을 선택할 수 있는 경우에 한해 교체 가능하다.[17] 보통 55W[18] 포터2, 봉고3, 스타렉스, 모닝, 스파크, 레이, 다마스, 라보 등[19] 9005(HB3)[20] 전달받은 국토부가 규정을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