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을
1. 개요
전주시 완산구 을 선거구가 전주시 을로 변경되었다. 대체로 원도심 서부[1] + 서부 신시가지를 관할하는 지역구이다. 현 국회의원은 무소속 이상직 의원이다.
명칭만 변했지 실제 관할 구역의 변동은 없다. 2016년 총선에서 전남 순천시와 함께 새누리당 의원이 당선되는 이변이 일어났다. 이 곳의 경우 국민의당 후보의 득표로 인해 어부지리로 정운천 후보가 당선된 케이스. 정운천 후보와 최형재 후보의 표 차이는 겨우 111표였다.
그러나 정운천 의원은 2016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사태 당시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과 바른미래당, 새로운보수당을 거쳐 미래한국당으로 이적해 지역구에서의 재선을 포기하고, 비례대표로 출마선언을 해 어느때보다 더불어민주당이 4년만에 탈환할 기회를 얻게되고 결국 더불어민주당이 탈환했다.
전주시 을 선거구가 신설된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이후 이 지역구에서 재선하는 처음으로 국회의원이 탄생한것이다. 이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이광철(17대), 장세환(18대) 전 의원은 각각 18대와 19대 총선에 불출마하고, 그 다음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했으나 낙선하였고, 정운천(20대)의원의 경우에는 소속당의 지지율이 지역구를 비롯한 호남에서 바닥을 찍고있는점과 본인의 지지율이 저조한 영향을 받아 지역구에서 재선을 포기하고, 비례대표로 선회한점을 비추어보면 이상직 당선인이 지역구 재선에 성공한 유일한 사람이 된 것이다.
2. 역대 국회의원 목록과 역대 선거 결과
2.1.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때 출마한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가 3수끝에 당선되었다. 전주시로 치면 1985년 제12대 국회의원선거당시 민주정의당 임방현 전 국회의원 이후 31년만에 전라북도 전체로는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당시 신한국당 강현욱 전 국회의원 당선이후 20년만에 보수정당의 지역구 국회의원이 당선된것이다.
정운천 후보의 당선에는 4년간 지역구에 신경을 쓰고, 당시 여당이던 새누리당과 전라북도, 전주시와의 정책과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를 주선하는데 큰 도움을 준것도 있었다.
선거기간중 전주에 지원유세를 온 김무성의 말실수로 당선이 날아갈거라는 예상속에도 더불어민주당의 최형재 후보와 국민의당 장세환 후보간의 표갈림도 한몫해 111표차로 겨우 당선되었다.
개표당시 효자4동과 서신동을 제외하고 모든 동에서 이기고 있었고, 몇천표차로 앞서나가다가 관외사전투표함이 개봉되자 격차가 119표차까지 줄었고, 재검표끝에 111표차로 신승하게 된 것이다.
2.2.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정운천 의원의 미래한국당 입당과 동시에 비례대표 출마 및 지역구 불출마 선언으로 전주시에서도 가장 치열한 선거구 중 하나였다. 전반적으로 민주당계 정당의 지지세가 강한 지역임에도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때는 당시 새누리당 소속으로 출마한 정운천 의원이 당선되었지만, 탄핵 사태 이후 새누리당은 호남권에서의 지지율이 바닥을 찍고, 거기에 제19대 대통령 선거와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보수 정당이 전주시에서 발 디딜 틈도 없게 되자 현역 의원이 지역구 불출마를 결정하게 된 것.
더불어민주당은 당시 빼앗긴 지역구를 탈환하기 위해 3명의 예비 후보가 등록하였고, 정의당은 직전 지방선거에서 전주시장으로 출마한 오형수가 출마 선언을 하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최형재 전 지역위원장을 경선 배제하여 이덕춘 변호사와 이상직 전 국회의원을 경선을 통해 이상직 전 국회의원을 최종 후보로 선출하였다. 경선에서 배제된 최형재 전 지역위원장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였고, 4년 전에도 무소속으로 출마한 성치두도 역시 출마 선언을 하였다.
미래통합당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정운천 의원을 대신할 사람을 물색했는데, 이수진 전 광진구의원을 단수공천하였다. 하지만, 보수 정당의 이미지가 좋지 못하니 당연히 후보의 지지율도 좋게 나오기 힘들었다.
결과는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당선으로 4년만에 지역구에 귀환하였으며, 최형재 전 지역위원장은 4년 전에 이어 낙선하였다. 더불어민주당이 4년만에 전북에서 보수 정당이 가져갔던 지역구를 손쉽게 탈환하게 되었다.
2.3.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덕진구의 인구증가와 전라북도 전체 선거구를 불가피하게 줄여야 할것으로 예상되어 덕진구는 완진무지역과 붙어 갑/을로 분구하고, 전주시 을 선거구는 삼천1~2동을 갑 선거구로 붙이고, 다시 전주시 완산구 을 선거구로 명칭이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전주시 을 선거구 내에서 단일동 기준으로 효자4~5동과 서신동의 인구가 많은지라 삼천1~2동을 갑 선거구로 넘겨줘고 인구기준은 충족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