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쌍교
1. 개요
'''절대쌍교'''(絶代雙驕)는 고룡의 무협소설로, 1966년에서 1969년 2월까지 연재된 작품이다. 강소어, 화무결 두 쌍둥이를 주인공으로 펼쳐지는 실연으로 한맺은 여인들의 음모로 인해 뒤틀린 형제의 이야기. 고룡의 많은 소설들 중에서 대중적으로 특히 유명한 작품으로, 인물의 개성과 스토리 전개 등등 그의 모든 작품들 가운데서도 백미로 꼽히며, 무엇보다도 어떠한 가혹한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사라지지 않는 인간의 선한 본성에 대한 고룡의 믿음이 짙게 묻어나 독자로 하여금 큰 감동을 안겨준다. "선량한 인간은 어떠한 외압과 거짓에 굴복하지 않는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라는 두 개의 주제로 압축할 수 있다. 형제를 소재로 한 수많은 대중예술 작품들 중에서도 백미로 꼽힐만큼 구성이든 전개든 매우 드라마틱하다.
한국의 대표 무협작가인 용대운이 고룡의 모든 작품들 가운데서 세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애착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재로도 국내의 무협독자들 사이에서도 고룡의 작품 중 가장 많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김용의 사조삼부곡에 해당하는 위상을 가졌다면 정확한 평이 될 것이다. 그만큼 고룡이라는 작가의 작품세계의 매력을 느끼기 아주 좋은 작품으로 대중성과 예술성 모두 갖추어 고룡을 좋아하는 독자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로는 1977년판(대만 TTV), 1979년판(홍콩 TVB), 1986년판(대만 TTV, 신 절대쌍교)[1] , 1988년판(홍콩 TVB)[2] , 1999년판(대만 TTV, 신 절대쌍교)[3] , 2002년판(대만 CTS, 절세쌍교)[4] , 2004년판(慈文影視 제작, 소어아여화무결)[5] , 2020년판(넷플릭스)[6] 이 있다.
2. 줄거리
강풍(江楓)이라는 희대의 미남 무사가 이화궁(移花宮)에 머물다가 두 궁주(宮主)의 사랑을 받지만, 그는 비인간적으로 냉혹한 그 둘[7] 대신 시중 들던 시녀 화월노(花月奴)와 눈이 맞아 도망친다. 하지만 강금(江琴)의 사주를 받은 십이성상이라는 악당들에 의해 둘은 죽임을 당하고 십이성상은 이화궁주 중 동생에 의해 죽는다. 그 때 화월노는 쌍둥이를 낳고 죽게 된다.
두 궁주(실제로는 이화궁주인 요월만 해당)는 자신들을 배신한 강풍과 화월노에게 복수하기 위해 두 아이들을 따로 떼어 먼저 태어난 아기는 자신들이 데려가고 한 아이는 남겨놓아 연남천(燕南天)이 데려가게 한다. 이는 두 아이가 성장한 후에 서로 싸우게 해서 강풍과 화월노가 저승에서도 그 광경을 보고 고통받게 하기 위해서이다. 두 쌍둥이 중 한 명은 강소어(江小魚)라는 이름을 받고 악인곡에서 희대의 지략과 무술을 갖추고 성장하게 되고, 다른 한 명은 이화궁에서 화무결(花無缺)이라는 이름을 받고 천하에서 손 꼽히는 고수가 되는데….
3. 한국어 번역
1992~1993년 독서당에서 8권으로 번역돼 나온 바 있다. 제목은 같은 제목인 '절대쌍교'이며 역자는 강호(康湖)이다. 저작권자 허락을 구하지않고 무단으로 출판된 해적판이다.
이 역본은 편집과 교정을 제대로 안 해서인지 오탈자나 소소한 오류가 상당하다. 특히 한자를 잘못 읽거나 잘못 표기한 오류가 많고, 같은 인물의 한자표기가 통일돼 있지 않은 곳조차 있다. 예를 들어보면 십이성상 중 '사신객'(司晨客)을 '사진객'으로 쓰고 있고, 2권에 등장하는 '회편복'(灰蝙蝠)을 '회편폭'으로 쓰는가 하면, 남천대협 '노중원'(路仲遠)의 경우 '원'(遠) 자를 '달'(達) 자로 착각했는지 '노중달'이라고 개명까지 당해버렸다. 심지어 1권에서는 '노중도'(路仲道)라고 표기한 곳도 있을 정도. 이외에도 장면장면마다 일일이 다 지적할 수 없을 정도로 한자관련 오류가 많다. 예를 들면, 2권에서 소어아가 황우, 백양과 함께 '대국주'(大麯酒)와 마랄계를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대국주'를 '대면주'라고 표기하고 있다. 아마도 '대국주'의 '국'(麯) 자를 모양이 비슷한 '면'(麵[8] ) 자로 착각해서 '대면주'라고 한 걸로 보인다. 또, 한자병기가 필요한 수많은 고유명사들이 한글로만 표기돼 있어 뜻을 제대로 알 수 없는 곳도 부지기수다.
4. 미디어 믹스
매우 인기있는 무협소설답게 드라마판, 영화판과 만화판, 게임 등이 다양하게 존재한다.
만화판은 원작의 내용에 충실한 편이지만 엔딩이 조금 다르다. 그런데 원작 소설에는 전혀 없는 내용의 2부가 존재한다. 이 2부 내용이 엄청난 파워 인플레와 산으로 가는 스토리 전개를 보여주던 중, 서울플래닝(한국 출판사)의 부도로 후속권을 볼 수 없게 되었다. 2017년 5월부터 영상출판미디어(주)에서 재출간 중이다.
일본에서 'Marvelous Twins'이라는 제목으로, 절대쌍교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가져와 전혀 다른 그림체[9] 로 연재되었다. 그럭저럭 인기가 있었는지 드라마 CD와 만화책으로 미디어 믹스가 되었다.
영화나 드라마판은 주요 등장인물들의 이름이나 기본적인 성격을 제외하고는 왼전히 다른 내용이 많다. 초원 감독의 영화에서는 강풍은 식물인간상태긴 하지만 살아있고, 이화궁주는 언니만 등장하며 영화에 나오는 강풍의 친구들은 십이성상이 아닌 십대악인들 중 두명이 빠진 팔대악인이다. 유덕화와 임청하가 나온 영화판에서는 강풍의 친구 열명은 악인으로 나오지않고 기근에 빠진 전국에 구휼금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 관원들인데 그들 중 두명이 구휼금을 빼돌려 달아났고 무림맹주가 된 이화궁주가 나머지 여덟명을 몰아서 죽이려고 한다. 소어아의 출생도 바뀌어서 연남천과 이화궁주의 외아들, 즉 연소어다. 그리고 '''화무결이 남장여자다!'''(강소어는 유덕화가, 화무결은 임청하가 주연)[10] 입장상 적인 소어와 좋아하게 되며 당연히 그 반동으로 원작의 히로인들은 몽땅 잘리거나 엑스트라가 되었다. 원래 쌍둥이 형제였던 인물들을 성전환까지 시켜서 애인으로 만들어버리다니 이 영화의 각본가는 대체 무슨 마약을 한 걸까?
드라마로는 여러 매체에서 나왔으나 국내에 출시되어 알려진 작품들을 나열하면 홍콩 TVB에서 1988년 양조위와 오대융[11] 을 캐스팅하여 강소어와 화무결을 연기했으며 철심란과 소앵은 여미한[12] 과 사녕[13] 이 출연한 작품이 유명하며 장청은 등장하지 않는다. 이유는 후술. 이 작품에서 강별학이 독보적으로 악랄하며 음험한데 이 판본에서만 등장하는 절세무공인 현음마공을 익히기 위해 자기 아들인 강옥랑까지 잡아먹는다.[14][15]
1988년 홍콩판 드라마에서 소앵은 상당히 일찍 등장하는데 여기서 소앵 캐릭터의 활약 대부분은 원작의 장청의 분량으로 장청캐릭터가 삭제되고 장청과 소앵이 합쳐쳐 소앵으로 등장한다. 1999년 드라마에서는 장청이 나오고 소앵 캐릭터가 사라진 이유는 장청과 연애물을 찍어서 사실상 장청이 히로인 이기도 하지만 애초에 원작 작가인 고룡부터 절대쌍교를 다시 손봐서 장청이랑 맺어줘야 겠다는 식의 말을 자주했고 실제 개정을 하려고 했지만 워낙 술을 좋아해 49세의 나이로 간경변으로 인한 동맥파열로 사망하면서 무산되었다.
1999년 대만 TTV에서 임지령[16] 과 소유붕을 캐스팅해 주인공인 강소어, 화무결을 연기했고 강소어와 엮이는 소선녀 장청[17] 은 이기홍, 철심란은 진덕용이 캐스팅되었다. 1999년판 신절대쌍교에서는 소앵 캐릭터가 아예 삭제되는데 원작에서도 장난, 연애는 장청과 다했다가 장청이 소어를 사랑하면서도 소어를 구하기위한 내단을 받는 조건으로 고인옥과 사랑이없는 혼인을 하며 하차하고 최후반부에서 위무아를 만나고 그의 양녀인 소앵에게 낚여 결혼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작중 강소어와 연애물은 장청이 다 찍어서 사실 원작에서 소앵의 분량은 후반부에 그것도 화무결과의 최후 대결을 앞둔 시점에 불과했고 원작가인 고룡도 절대쌍교를 완결지은 뒤 소어는 장청이랑 맺어줄 것을 후회한다며 개정판을 낸다고 하였다가 사망했기에 작가도 생전에 장청을 히로인으로 개정한다고 하던터라 1999년 신절대쌍교에서는 소앵이 사라지고 장청이 초반부터 결말까지 등장하며 소어와 부부의 연을 맺게된다. 이러한 각색이 크게 호응을 받아 1999년 신절대쌍교에서 스토리가 이어지는 2000년 절세쌍교에서도 소어와 장청이 부부로 나온다.
신절대쌍교는 상당한 인기몰이를 하여 후속작으로 전작과 스토리가 이어지는 오리지널 절세쌍교도 제작되어 꽤 인기를 얻었고 이후 절대쌍교 드라마인 2004년 소어아여화무결에서는 소선녀 장청은 등장하지 않지만 장청의 역활로 장청과 별호가 같은 소선녀 모용선이 등장한다. 2019년 절대쌍교에는 소선녀 장청과 소앵이 모두 등장하며 제작은 2018년부터 촬영하여 2019년 후시 녹음이 진행중으로 2020년 방영되었다. 드라마가 아닌 원작소설의 팬들은 소어가 장청과 잘되길 바라지만 그게 안된다면 장창과 소앵을 모두 가지는 양손의 꽃 엔딩을 기대했다. 결국 2020년 공개된 절대쌍교에서 소어와 연인이 되는건 소앵이 유일하다. 특이하게도 2020년판에서는 화무결을 주연으로 판정하여 화무결 역의 호일천이 소어아 역의 진철원보다 먼저 소개되어 따로 절대쌍교 호일천판이라고도 불린다. 요월궁주는 모림림, 연성궁주는 맹려가 캐스팅되었다.[18]
게임으로는 먼저 1996년 도스판 절대쌍교[19] 가 존재하는데, 현재로선 구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편이다.[20] 이 버전은 한글화가 되어있다. 그리고 1999년에 윈도우판 신절대쌍교가 나왔는데 원작과 역시 차이점이 많이 보인다. 전체적인 스토리도 강소어가 무림의 구원자가 되는 듯한 느낌이고 위무심, 위정령 남매라던가 원작에 없는 오리지널 캐릭터들도 등장한다. 신절대쌍교는 드라마 내용을 한번에 다 담기는 어려웠는지 신절대쌍교 1이 드라마 전반부 신절대쌍교 2가 드라마 후반부에 해당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러한 신절대쌍교는 큰 인기를 얻어 오리지널 후속작으로 신절대쌍교 3이 나오기도 했으며 강풍과 연남천이 살아있는 이전 시점을 다루는 신절대쌍교전전도 출시된 바 있다.
원작에서 사실상의 연인이었던 장청과 소어의 첫사랑이던 철심란은 장청이나 철심란이 원작에 없는 캐릭터라고 아는 이들도 있으나 장청은 엄연히 원작 초반에 등장하여 최후반부 직전에 하차하는 캐릭터이며 철심란은 십대악인 광사 철전의 외동딸이다. 장청같은 경우 원작소설에는 당연히 등장하며 1986년, 1999년에도 장청으로 등장하였으나 뜬금없이 2004년판에서 소선녀 모용선으로 개명당해 등장해서 소속도 모용세가의 외동딸로 나와서 절대쌍교를 최근 드라마로만 접한 사람들은 모를 수 있다. 이는 드라마가 원작소설이 있음에도 읽지않고 드라마만 접하면서 원작을 가늠하려다 보니 생겨서 일어난 문제인 것.
신절대쌍교 게임의 경우 1편은 2001년에 한국에서 한글화해 출시되었다. 2편도 당연히 출시되었지만 2001년판 판매량이 심각해서 1편을 끝으로 더이상 한글화가 되지 않았다. 그 이후로의 시리즈는 신절대쌍교2(2000), 신절대쌍교3(2002), 절대쌍교 이전 스토리로써 연남천이 주인공인 신절대쌍교전전(2006)을 끝으로 후속작은 없다. 신절대쌍교전전에서는 연남천이 주인공인데 이벤트 및 호감도 여부에 따라 이화궁주인 요월과 부궁주 연성을 연남천이 꼬셔낼 수도 있다. 이는 제작사인 우준과기유한공사의 다른 작품인 환상삼국지도 연애요소를 도입해서이기도 했지만 연남천이 이화궁주 자매와 맺어졌다면 강풍은 억울하게 죽을 일도 없었을 것이라는 팬들의 기대심리를 반영한 것이기도 하며 이렇게 진행하면 당연하게도 주인 강풍을 해치려는 강금을 사전에 적발해서 십이성상과 함께 처벌할 수 있다.
2013년엔 한국에 웹게임으로도 출시됐다.# 하지만 2년만에 서버종료되었다.
5. 무공
6. 주요 등장인물
6.1. 강소어
절대쌍교의 주인공. 천하제일미남자에 천하제일거부였지만 이화궁주의 구애를 거절한 탓에 죽음을 당한 강풍의 쌍둥이 아들. 태어나자마자 무림의 금역인 곤륜산(崑崙山) 악인곡(惡人谷)에서 내로라 하는 악인들의 손에 키워졌다. 악인들이 키운 이유는 '최강의 악인을 만들자' 였지만 글쎄... 조금만 방심해도 뒤통수를 맞는 악인곡에서 굴러먹었기에 잔머리 및 일반적인 머리회전에서는 최강자. 악인들의 무공을 배웠기에 무공수위는 낮지 않은 편이나, 잡다한 대신 최고 수준은 거의 없는 편이라 작중 중반부까지는 본인의 무공보다는 머리빨로 여러 위기를 넘기기도 한다. 얼핏보면 교활하고 불량해보이지만 실상은 작품 전체를 통틀어 가장 선량한 마음의 소유자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결코 도외시하지 않고 도와준다. 심지어는 원수까지도.. 우정과 의리를 목숨처럼 여겨 많은 이들이 그에게 도움을 받고 친구가 되었다. 무공보다 기지를 발휘하는 데 능하고, 영웅다워 보이지 않지만 언제나 양심에 어긋나지 일을 하지 않으며, 의리를 목숨처럼 여긴다는 점 등등에서 김용의 녹정기의 주인공 위소보와 매우 잘 통한다.
기지와 재주가 매우 대단한 인물이지만, 그렇다고 뜻대로 순탄하게 일이 풀리는 것은 아니라서 굉장히 많은 위기와 좌절을 겪는다. 중간에 화무결에게 죽음의 위기에 처해 철심란에게 구원을 받아 목숨을 부지해 절망하여 여러 곳을 전전하게 되는데, 가난으로 인해 굉장히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야 했던 고룡 작가의 젊은 시절이 그대로 투영된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중반 이후로는 오절신공[21] 을 익혀 상당한 고수가 되지만 역시 머리+말빨의 역할이 크다. 결정적으로 마지막에 자신과 화무결이 짊어진 의문과 운명을 밝혀내는 데에는 이 잔머리가 큰 역할을 했다. 은혜는 깊이 생각하나 원한은 깊게 생각하지 않는 성격에 [22]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매우 세심하게 타인을 보살피기를 잘하여 그를 죽이려는 화무결이 생각을 고쳐먹는 데 큰 영향을 주었다. 여러 여성들이 그의 재주와 인간미에 빠져들고 사랑을 주려했으나 마지막에 그만큼이나 영악한 기질의 소유자인 소앵이 되어 꽤나 아이러니하다.
6.2. 화무결
이화궁주의 직전제자로서, 강소어와 함께 작품을 끌고가는 또 하나의 주인공. 외모와 인품, 실력 등등 무협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무림 귀공자 캐릭터의 이상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름 그대로 완벽한 한 송이 꽃이라 할만하다. 이화궁의 상승무공을 익혀 강호 무림 전체에서도 그를 대적할 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한다.[23] 이화궁의 명령을 절대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자신이 받은 명령인 '강소어란 자를 죽여라' 라는 지시를 충실히 이행하려고 한다. 하지만 강소어가 '과연 죽여야 할 인물인가' 및 이유를 알 수 없는 거부감으로 인해 명령과 충돌하게 되고, 강소어와는 적이자 라이벌이자 어쩔 때는 친구처럼 지내면서 차츰 우정을 느끼게 된다. 무공 수위는 강소어보다는 항상 위로 묘사되며, 다른 것은 차지하고서라도 이화접옥신공만으로도 무림 최고수를 노릴 수 있을만한 수준이다. 그전까지 머리빨과 말빨로 무공을 보완할 수 있다고 여긴 강소어에게 압도적인 무공을 보여줌으로서 각성의 계기를 만들어준 인물. 성격은 이화궁의 딱딱한 기질을 그대로 받아 고지식하며, 자기 자신에게도 엄격하며 성실한 편. 강소어와 잔머리에서 감히 비교할 수는 없지만, 성품이나 품격면에서는 월등하다.... 사실 강소어와는 쌍둥이 형제. 왜 형제끼리 피터지게 싸워야했는지는 하단에.
6.3. 철심란
10대 악인 광사철전의 딸로 아버지를 찾아다니고있다. 화려한 여성 편력을 보여주는 강소어의 첫사랑이다. 원작에서는 모용세가의 사람들을 광사 철전이 죽여서 모용세가와는 사촌지간인 소선녀 장청이 복수를 위해 철전을 찾아다니는데 철심란이 철전의 딸인걸 알고 아버지의 행방을 밝히라고 하면서 대립하게 되고 이때문에 철심란은 아버지가 죄없는 사람들을 죽였다고 생각해 마음에 상처를 받는다. 1986년 드라마 절대쌍교[24] 에서는 우연히 손에 넣은 연남천의 비기가 숨겨진 보물지도 때문에 소어아를 만나 강소어를 좋아하게 되고 보물지도를 노리는 소선녀와 대립하게 된다.
이후 강소어를 죽이려는 화무결과 엮이게 되고 화무결은 철심란을 좋아 하기에 계속 그녀를 돕지만 철심란은 강소어를 좋아 하기에 번번히 화무결을 방해 한다. 강소어 일편단심이지만 소어를 구하기위해 옷을벗어 화묻결을 안고 소어를 도망치게 하면서 소어를 무력감에 빠지게 만들었고 이후에도 지속되는 화무결의 호의에 결국은 화무결을 택하게 된다.
6.4. 요월궁주
무림 최강의 문파이자 신비의 성역인 이화궁의 궁주. 선녀같은 미모를 지니고 있지만 무척이나 악랄한 성품으로 고룡작품 전체를 통틀어도 이토록 지독하게 악하고 광기어린 인물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이다. 난생 처음으로 강풍이라는 남자에게 반하여 마음을 주었지만 강풍이 시비인 화월노와 함께 달아나자 둘을 추적하여 죽음을 초래했고 [25] 화월노가 낳은 쌍둥이도 죽이려 하지만 연성궁주의 제안에 따라 형제간의 살육전을 획책한다. 사실상 절대쌍교의 장대한 비극의 시작. 무공수준은 자타공인 무림제일 중 하나로 그녀의 존재로 인해 이화궁은 무림에서 아무도 건드릴 수 없는 문파였다. 이화접옥신공뿐만 아니라 명옥공까지 극성으로 익혀 당금 무림에는 연남천을 제외하고는 상대할 자가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절세고수이다.
작중 내내 무력으로는 소어를 떡바르면서 갖고 놀다시피 했지만, 잔머리는 따라 잡을수가 없어 항상 놀림을 당하고 상당히 결벽증이 심하여 소어가 쥐떼들을 이용한 공격을 하여 당황하는 사이에 맹공을 받거나 하반신에 있는 크고 아름다운 무언가를 노출하자 충격을 받아 굳어지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마지막에 동생인 연성궁주까지 죽여가면서 형제간의 살육을 다그쳐[26] [27] 결국 장대한 복수를 마무리하나 싶었지만, 강소어의 잔머리에 당해 수포로 돌아가고 결국 주화입마에 빠져 미친 듯이 웃으며 쓸쓸히 퇴장. 작 중 저지른 행적을 볼 때 훨씬 가혹한 최후가 어울릴 듯 한데 그냥 사라지는 걸로 끝난다. [28][29] 이전 버전에서는 격월궁주 라고 적혀 있었으나 사실은 요월이라고 부르는게 맞다. (邀月) 격월은 만화책의 오역.
많은 부분에서 강소어 화무결 형제와 완전히 대비되는 인물로, 절대쌍교는 악인의 음모에 불구하고 우애로서 하나로 맺어지는 형제 강소어와 화무결의 형제의 이야기이자 증오와 복수심 때문에 자신들까지 해치게되는 요월과 연성 두 자매의 처절한 비극이라 해도 좋다. 강소어와 화무결은 서로 멀리 떨어져 원수로 알고 자라왔으나 결과적으로 오해를 풀고 진정한 우애로서 하나로 맺어지게 되지만, 요월은 친동생 연성과 함께 있었음에도 늘 그녀를 업신여겨 불구자로 만들고, 사사건건 의심하고 심지어 죽이기까지 한다. 자신의 아집과 복수심 때문에 가장 소중한 형제를 죽이고 자신도 망치는 불행한 결말을 맞이하였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주제에 정확한 반면교사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다.
6.5. 연성궁주
이화궁의 제 2궁주이자 요월의 동생. 아름다운 외모지만 한쪽 다리가 불구이다. 어렸을적 나무에서 떨어져서 그렇게 되었다고. 악독하기 이를 데 없는 언니와 달리 선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 무공은 요월에 못 미치지만 그래도 무림에서 건드릴 자가 없을 만큼 막강하다. 역시 강풍을 사랑했지만 언니에게 항상 밀렸던 그녀로서는 강풍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고. 그녀의 사랑 역시 매우 깊어서 강풍이 화월노가 자신의 마음까지 다 사랑해주었다고 밝히자 강풍이 추남이 될 지라도 자기 자신도 똑같이 그럴 수 있다고 절규하기도 했다. 강풍과 화월노를 죽이고 쌍둥이까지 마저 죽이려고 했던 요월을 말리면서 '하나는 우리가 데려가고, 하나는 연남천에게 주면 둘은 성장하여 서로 싸울 것이고, 그것이야말로 우리를 배신한 강풍에 대한 최대의 복수' 라고 진언하여 쌍둥이를 살린다.
이후 언니의 계획에 동참하는 듯 하지만, 사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았으면 요월의 손에 쌍둥이가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그렇게 했던 것. 실제로 강풍을 쫓기는 했으나 고의로 그 사실을 늦게 알려 강풍을 살려주려고 했다. 자기 손으로 키운 화무결에게는 각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고 그런만큼 그를 친자식처럼 애지중지하게 키웠다. 강소어에게도 그의 선량한 마음에 동하여 그에 대한 적개심을 내려놓게 된다. 강소어에게 도움을 받으면서 인간성에 제대로 눈을 뜨게 되고, 마지막 형제간의 대결에서 양심의 가책을 느껴 진실을 밝히려 하지만 이에 격분한 요월의 손에 의해 죽음을 맞고 만다.[30]
다소 냉혹한 부분은 있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선량한 사람으로 악랄한 언니에게 평생을 치여살고(다리를 다친것도 사실은 요월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뿐인 언니에 대한 정 때문에 그녀를 끝까지 지지해주다가 언니 손에 죽은 불쌍한 인물.[31] 요월과 마찬가지로 이전 버전에선 인성궁주로 창씨개명 당해 있었지만, 연성이 맞다. (憐星) 저 연자가 불쌍히 여길 연 인데...... 절묘한 작명이 아닐 수 없다. 오로지 복수를 위해 감정을 끊는 명옥공을 극성으로 연마한 언니와 달리, 그 자신은 스스로 양심과 감정이 살아있는 인간으로 남길 원했기에 8단계에 스스로 머물러 있었는데 무공과 권력보다는 인간의 선량함이 훨씬 중요한 것이라는 작품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6.6. 연남천
천하제일신검이라는 별호로 유명한 강호의 협객. 강풍과 의형제지간이었으며, 강풍의 구원요청을 받고 급히 달려가지만 간발의 차이로 그 죽음을 막지 못하고 쌍둥이 중 한 명인 강소어를 구한다. 이후 강소어를 데리고 악인곡까지 가지만 이것은 실제로 강풍을 배신한 진범인 강풍의 종자 강금의 함정.[32] 이후 악인곡으로 찾아가는데 연남천이 제대로 알아볼 생각도 없이 악인곡으로 오는 걸 알게 된 십대악인 중 다섯[33] 에게 급습으로 독을 당해 싸우는데 그들의 연합공격에 맞서 싸우나 독이 발작하며 쓰러져 폐인이 되어 의식없는 채로 20년을 보낸다.[34] 작중에서 이화궁주와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원한관계지만 만약 강풍이 그녀들 중 한 명과 결혼했다면 제수와 시숙 신세가 됐을 터이니 그야말로 아이러니. 천하의 이화궁주들도 연남천이 이화궁으로 쳐들어온다는 것에 긴장했을 정도로 압도적인 무공을 가진 절세고수이다.[35]
의식을 되찾고 악인곡을 탈출한 후, 절세무공인 가의신공을 연성[36] 하여 강소어를 찾아나서고, 이후 협객 노중원을 만나 가의신공을 전수해줘 그를 절정고수로 이끌어주기도 한다. 남천대협 '노중원'(路仲遠)[37] 과 함께 이화궁을 원수로 대하면서 화무결 역시 원수처럼 대하지만, 화무결과 강소어의 대결을 막지는 않는다. 강호인 누구에게나 존경받는 협객이며 호탕한 성품. 예전에도 천하제일신검으로 통할 정도로 무림제일고수로 통했으나 이미 무림에 신비의 절세고수로 명성이 자자한 이화궁주들과는 겨룬 적은 없었다. 서로 호적수로서 인정은 했으나, 요월이 연남천보다 내공 면에선 한 수 위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연남천이 악인곡에서 가의신공 연성을 이루어 요월과 내공에서도 완전히 동수의 초절정 고수가 된다. 요월궁주와 더불어 세계관 최강자로 중반에 드래곤볼 뺨치는 전투씬을 연출하기도.....[38]
만화판 기준으론 작중 시작시점부터 이화궁주보다 위로 평가받고 실제로도 자타공인 천하제일인이다. 이후 10중천에 도달하면서 9층에 도달한 격월(요월)궁주와 내공에서도 동급 이상이 되고 호각의 싸움을 보인다.[39]
6.7. 강풍
천하제일미남으로 소문이 난 자로, 모든 이야기의 시작점을 알리는 남자다. 매우 정의롭고 선량한 인물로 강호에 명성이 자자하였고, 천하제일신검 연남천과 의형제를 맺었다. 본래 사경을 해메다가 요월궁주에게 구출되고 끊임없는 애정공세를 받았지만, 강풍은 그녀의 비인간적인 잔인함과 냉혹함을 보고 두려워할 뿐이었다. 게다가 그는 이화궁의 하녀인 월노라는 여성을 사랑했고, 그렇기에 요월궁주로부터 도망치다가 결국 비극적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남성이다. 사실상 만약 요월궁주를 부인으로 택했으면 평생을 풍요롭게 살았겠지만, 인간다움과 진정한 사랑을 택한 로맨티스트.
6.8. 강옥랑
강남대협 강별학의 아들. 강소어의 머리싸움 라이벌 포지션. 강소어에 버금가는 잔머리를 가지고 있으나 성격은 음흉하며 지극히 사악하다. 소미미의 손에서 강소어와 힘을 합쳐 탈출한 이후 몇 번이고 강소어를 골탕먹이고 괴롭히려 들지만 대체로 잔머리에서 한 수 위인 강소어의 승리.
갖은 악행을 저지르고, 심지어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여인에게 '날 위해서 한번 죽어줘' 라고 부탁하는 등의 철면피. 무공과 잔머리에서는 강소어에 겨룰만 했지만, 나중에 남천대협 노중원을 등치고 살해한 뒤[40] 연남천을 등치려다 무공을 잃고[41] 소설에서는 정원지기로 전락하고 말고, 만화판에서는 아버지를 죽이고 스스로의 목숨을 끊는다. 강옥랑의 모든 행보를 살펴보면 한 문장으로 정리가 된다. 왜 하늘을 나를 낳고 또 강소어를 낳았단 말인가!
2020년 절대쌍교에서는 자신이 이용하고 죽게만든 이화궁의 시녀인 철평고[42] 에 의해 뒤에서 독이 묻은 암기에 맞아 목숨을 잃는다. 강옥랑이 무시했던 한낱 여인의 손에 죽게되면서 여인의 한이 사무치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속담의 예시인 셈. 이화궁주인 요월의 경우 한 남자를 짝사랑하다가 다른 여자와 혼인하니 눈이돌아 부부에게 독수를 펼쳐서 짝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에 대한 한을 멀쩡한 커플을 죽게해서 전혀 동정의 여지는 없지만 철평고는 원작에서도 강옥랑을 진심으로 사랑했고 이용당해 억울하게 죽어서 이쪽이 여인의 한이라는 주제에 더 해당한다고 제작진이 보았기때문에 2020년 절대쌍교에서는 살아남아 강옥랑을 자기 손으로 처단하면서 한을 풀게했다.
6.9. 강별학
강남대협이라는 별호를 지닌 인물로서, 연남천이 실종된 다음 무립의 협사들 중에서도 협의 칭호에 어울리는 몇 안 되는 인물이라 일컬어지며 존경을 받고 있었...지만 성격은 아들처럼 냉혹무비에 사악한 인물으로 위군자의 전형이다. 요월과 함께 절대쌍교의 악인의 위치에 있으며, 요월이 인간임을 포기한 광기어린 잔인무도함이라면, 강별학은 권력에 대한 탐욕으로 뭉친 인물이다. 자신의 아들을 구해준 셈인 강소어를 죽이려 하는가 하면, 온갖 권모술수를 써서 원하는 바를 얻으려는 협잡꾼. 사실 그의 정체는 예전에 강풍을 배신했던 강금. 강금의 배신만 아니었어도 강풍 내외가 탈출에 성공했을 것이지만, 강풍의 재산이 탐이 나 그를 배신하고 십이성상을 고용하여 죽인 후 연남천의 복수가 두려워 이름을 바꾸었던 것. 사실상 절대쌍교의 시작이자 원흉. 모든 것을 다 가진 강풍에 대한 질투와 밑바닥 인생에서 벗어나보고자 하는 욕망이 그러한 결과를 낳은 셈이며, 후에 대협이란 칭호에 그렇게 집착했던 것도 사실상 이에 의한 컴플렉스 되시겠다. 하지만 수단이 그 따위니 결국은 인과응보. 연남천의 손에 무공을 잃은 후, 강옥랑과 함께 정원지기로 전락하고, 만화판에서는 아들의 손에 사망하는 불운한 최후를 맞이한다.[43]
보기와는 달리 상당한 고수로, 강력해진 강소어조차 힘들게 상대했던 인물이자 중반에는 파워업(...)까지 하여 더욱 곤란하게 했던 인물.
6.10. 위무아
강호에서 알아주는 도둑집단인 십이성상의 우두머리. 도둑집단이긴 하지만 무공도 강력하여 사실상 이화궁에 버금가는 위세를 누리고 있었다. [44] 스스로의 무공에 대해서도 이화궁주와 연남천 다음간다 일컬어질 정도. 그리고 무림에서도 연남천과 이화궁주와 버금가는 천하3인중 하나로 일컬어지고 있다. 다리 불구에 추남으로서, 스스로의 외모에 대해 열등감이 심하다. [45] 산속 동굴 속에 요새같은 호화궁전을 지어놓고 스스로 위세를 떨쳤지만, 강풍의 죽음에 십이성상이 연관되어 있었던지라 연남천의 도전을 받게 되고 패배, 이후 이화궁의 두 자매와 강소어를 유인하여 지하궁전에 가둬버리고 만다. 사실 그는 평생에 걸쳐 이화궁주를 짝사랑했으나, 상대가 되지 않음을 알고 절치부심, 무공을 연마하였으나 연남천에게 문자 그대로 떡발린 뒤에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결국에는 두 궁주를 끌어들여 함정에 빠뜨림으로써 동귀어진하려고 했다. 본래 소어보다 강력한 무공을 가지고 있었지만 연남천과 싸웠던 부상의 후유증과 궁주들이 위무아의 초식의 약점을 알려주면서 그대로 패배하고 만다. 이후에는 죽음이 임박한 상황에서도 이화궁주가 추잡하게 죽어나가는 광경을 보기 위하여 그들을 감금하였지만, 결국 소어의 속임수에 넘어가고 빈사 상태에서 요월궁주와 연성궁주에게 덤볐다가 결국 모두 패배하여 자신의 삶을 비웃으면서 삶을 마감한다.
이화궁주가 망가져가는 모습도 보고 싶었었던 관음증에, 무려 꼭닮은 석상들을 [46] 여러 수십개 만들어 대리만족을 노린 어찌보면 절대쌍교판 피규어 덕후. 게다가 그의 대리만족 결정판은 바로 소앵. 그야말로 절대쌍교 최고의 변태. 하는 짓만 놓고 보면 그야말로 위딸딸이 다름 없다.
6.11. 소앵
위무아의 양녀. 선녀 같은 미모에 착한 인상이지만, 강소어에 필적하는 머리회전을 자랑한다. 위무아가 애지중지 키웠으며 그 말을 들어주지 않은 적이 없을 정도라고. 위무아와 대결하여 패배한 강소어를 빼돌려 치료해 주었으며, 위무아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무엇보다 자신과 겨룰 만한 지혜의 소유자인 강소어에게 연정을 느끼게 된다. 이후 강소어를 따라다니면서 결국 쟁취한다. 사실 그녀는 이화궁주, 특히 연성궁주의 대리품으로서 키워진 셈. 외모도 닮았고, 성격도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 위무아가 정말 오냐오냐 키웠다고. 하지만 그런 것 치고는 정상적으로 자란 편. 강소어와 기질 자체가 비슷하여 꿍짝이 잘 맞지만, 그것 때문에 대척을 이루는 편도 있다.
최후반부인 위무아 에피소드가 되어야 등장하는데 소어와 그전에 연애물 찍던 소선녀 장청은 소어를 구하기 위해 구애하던 고인옥과 혼인하는 조건으로 영약을 받아 소어에게 주면서 소어와 헤어지게 되고 그때문에 소어가 자기 때문에 여인이 희생했다고 생각해 울적하던 차에 만난 여자지만 너무 후반부에 등장했는데 이는 고룡이 소어 같은 머리좋은 남자를 휘어잡는 여자는 역시 머리가 좋아야 한다고 생각해 소설 연재하던 시점부터 구상했던 것이다.[47] 문제는 절대쌍교는 바로 소설이 발간된 것이 아니고 신문연재하던 중에 장청의 인기가 너무 많아 독자들과 편집부의 요구로 계속 등장시키다 보니 더이상 끌다보면 소앵을 등장시킬 타이밍이 없어서 뜬금없이 고인옥과 혼인하고 그 자리를 소앵이 차지하면서 장청&소어 커플을 지지하던 독자층에게 항의를 받은 바도 있다.
드라마판에서는 작가인 고룡이 생전에 개정한다고 수차례 언론에 언급을 했고 신문에서도 절대쌍교 개정판으로 장청과 소어가 맺어진다면서 홍보를 하면서 독자들이 이탈하지 못하게 막는 등 홍보를 했던데다 고룡이 자신의 작품이 미디어로 나올때 상당한 각색을 해도 용인해주는 작가라서 아예 소앵 자체가 등장하지 않는 절대쌍교 드라마도 존재한다. 장청의 인기에 밀려 아예 출연이 없는 판본인 1999년 신절대쌍교 같은 경우가 그와 같은 경우다. 이는 작가 고룡이 절대쌍교에서 소앵이 너무 뜬금없이 등장한다는 걸 인정하고 개정하려고 한다는 말을 여러차례 했기에 고룡 본인이 장청을 진히로인으로 개정할거라는 관측이 있었으나 작가가 동맥파열로 사망하면서 무산되었는데 그런 발언을 한 것은 사실이라서 드라마에 따라 아예 소앵을 넣지 않고 장청을 끝까지 넣어 진행시키는 드라마들이 서서히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1999년 신절대쌍교에서 장청과 소어가 맺어지면서 호평이 일자 2000년 절세쌍교라는 후속작이 있으며 여기에서도 주인공인 강소어[48] 가 우리 엄마는 소선녀 장청이다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1986년 대만판은 장청과 소앵이 둘다 등장하지만 양조위가 주연한 1988년 홍콩판은 아예 두 캐릭터가 소앵캐릭터 하나로 합쳐서 등장한다. 1999년 신절대쌍교에서는 장청만 등장하고 소앵은 아예 등장하지 않으며 후속작인 절세쌍교에서는 소어와 장청이 부부로 등장한다. 1999년 신절대쌍교는 인기가 많아 게임 시리즈로 제작되었는데 여기에서도 소앵은 등장하지 않는다. 고룡이 죽기전에 개정하여 장청과 소어를 맺어준다고 종종 언급하고 소앵을 아예 빼야겠다는 말도 여러번 하였던데다 미디어매체의 각색에도 포용력이 높은편이서 위 드라마 및 게임들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이다. 장위건, 사정봉 주연의 소어아여화무결에서는 소앵이 등장하지만 소어가 진심으로 사랑한건 오리지널 캐릭터인 모용선[49] 으로 소앵은 마음을 알아주는 벗으로 나온다. 중화권드라마에서 점점 원작에서 각색되는 시도가 많은데다 원작 작가가 다음에 개정할때는 소앵이 아닌 장청과 확실히 맺어주겠다고 공언을 하던터라 절대쌍교 2020 이후로 제작될 절대쌍교에서 장청의 분량이 기대되는 것이다.
6.12. 흑거미(흑지주)
실을 이용하여 기묘한 무술을 펼치는 사내. 초반부터 강소어와 이리저리 얽히고, 중반부 부터는 죽이 잘맞는 동료가 된다. 사뭇 진지해 보이지만 종종 개그씬을 연출하는 개그 캐릭터인 줄 알았지만, 알고보면 인생승리자, 강소어의 부탁으로 모용세가의 아홉 자매 중 구매를 보호해 주던 기간에 그녀에게 깊은 정을 느끼게 된다. 나중에 그녀를 찾아온 나머지 남매들에게 그녀를 돌려주고, 모용구매에 대한 정을 잊으려고 헌원삼광과 도박을 하며 유랑(실제로 하지 않고 헌원광이 하는 도박을 구경만 한다.) 하지만, 그를 찾아온 모용세가 세자매와의 도박 에피소드는 정말 흐믓하다. 비록 구매가 예전과 같이 영기발랄하지 않고 백치미를 실천하지만, 강호명문 모용세가의 신랑으로 들어가는 결말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는 듯.
6.13. 십대악인
무림에서 가장 악독한 행적을 벌이는 10명을 통틀어 부르는 명칭. 강소어와 매우 인연이 깊다. [50] 내심 소어를 아끼고 있지만, 자신들이 연남천을 폐인으로 만든 것을 알면 소어가 자신들에게 복수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하고 있으며, 그 때문에 두려워하면서도 키운 정이 있기 때문에 애증의 관계다. [51] 본래 연남천이 악인곡에 왔을때는 천하제일인이라고 소문이 난 그를 습격할 정도로 간이 배밖으로 튀어 나온 짓거리를 벌였지만, 점점 나이가 들면서 스스로의 목숨과 재물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나중에는 연남천이 풀려났다는 소식을 듣고 무서워 단체로 도망다니는 추태를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결국 광사 철전과 현원삼광을 제외한 전원이 처참한 죽음을 맞이했으니 참으로 인과응보.
- 혈수 두살: 약속은 꼭 지키고 나름대로 협객의 기질이 있으나 무작정 살인을 저지르는 인물. 이 중 십대악인의 우두머리 급이다.
- 불남불녀 도교교: 반남반녀. 무공도 뛰어나지만 머리가 매우 잘 돌아가며 변장술의 대가이다. 실은 여자로 반남반녀가 아니다.[52]
- 소리장도 합합아: 뚱뚱하고 항상 웃는 인자한 중의 모습이나 '웃음 속에 칼을 숨기는 자'의 별호가 있을 만큼 웃으면서 사람을 죽일수 있는 인물. 강력한 음공을 주특기로 사용한다.
- 반인반귀 음구유: 귀신처럼 자신의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으며 실제로 음험한 인물. [55] 경공이 뛰어나며, 취미는 남의 정사를 엿보는 것...
- 소미미: 유일한 여자 악인.미색으로 남성을 유혹해 악행을 저지른다. 중간에 등장해 꽤나 허무하게 퇴장한 여성.
- 헌원삼광: 악인은 악인인데... 남들에게 강제로 도박을 시키는 기행을 하는것 말고는 딱히 악행을 저지르지도 않고 [56] 오히려 가난뱅이 노름꾼들이 거액의 판돈을 따서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성격도 매우 호탕한 인물. 소어와 매우 친하다. 참고로 도교교에 말에 의하면 굳이 악한도 아닌데 십대악인에 낀 이유는 폼나게 숫자를 맞추기 위한 구실이라고 (...) 그래도 나름 의리는 있는지 자신과 전혀 상관없는 10대 악인이 위험에 쳐하면 구해주는 모습도 보인다.
- 광사 철전: 평소 성격은 유순하고 남이 건드리지 않는 이상 먼저 해를 끼치지 않으나, 한번 빡치면 죽든살든 덤벼들며 자신을 공격한 인물과 가족까지 씨를 말리는 잔혹성을 보인다. 본래 십대악인중에서도 가장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귀동자라는 절대고수에게 수련을 받은 이후에 꽤나 강력해졌는데, 마치 버서커처럼 광폭화가 되면 소어와 화무결조차 쉽게 상대하지 못할 정도.[57] 만화 판에서는 굉장히 기묘한 인물로 나오는데 무식하고 멍청한 인물로 나와 다른 십대악인조차 경악할 정도.
- 나구, 나삼: 쌍둥이인데 두명이 구별이 안되어서 두명을 묶어 한명으로 치고 있다. 절대 손해를 보지 않는게 신조이고 음험하기 짝이 없는 인물. 1부에서 다른 십대악인을 배신했다가 합동 공격에 비참하게 사망한다.
- 백개심: 나구, 나삼이 손해를 보지 않는 성격이라면 백개심은 '손해를 입어도 남을 해하는' 인물. 외모는 그냥 평범한 조무래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가장 악독하고, 십대악인 중 강옥랑에게 죽은 소미미, 린치를 맞아 죽은 나구, 나삼.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헌원삼광, 광사철전을 제외한 악인곡 5인의 죽음을 초래한게 바로 백개심일 정도였다.
6.14. 만춘류
악인곡의 유일한 의원으로 의술은 신의 경지에 올라 신의라 불린다. 그래서 본명인 만춘류보다 만신의로 불리는 인물로 연남천이 악인곡의 급습에 독을 당해 쓰러졌을 때 그를 죽이려는 악인들을 만류하여 연남천에게 있어서는 생명의 은인이다. 악인들에게는 그를 약재료 실험에 쓰겠다며 데려갔지만 그건 핑계에 불과하고 연남천을 다시 되살리려고 한 것이다. 이런 그가 악인곡에 들어온 이유는 개봉성에서 무고한 이를 아흔일곱 명이나 죽였기 때문인데 실은 그는 단 한 명의 사람도 해친 적이 없고 아흔 일곱 명의 사상자도 실은 병세가 위중해 그도 살릴 수 없었던 것인데 워낙 그의 의술이 뛰어나 파리만 날리던 개봉성의 의원들이 그를 무고하여 자신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악인곡으로 달아난 것이었다. 이후에 그가 모함당한 것이 밝혀졌지만 그의 의술이 뛰어나 효과를 보던 악인들이 진실을 이야기해주지 않아 계속 악인곡에 사는데 실은 그도 누명이 풀린 걸 알면서도 악인곡의 악인들이 모두 나쁘지는 않고 오히려 악인곡 밖의 인물들보다 선량한 인물들도 많은 걸 알아서 그냥 눌러 앉은 것.[58]
결정적으로 강소어와 화무결의 마지막 대결 때 강소어가 패배해 사망하고 연남천이 화무결을 죽이려는 걸 구한 요월궁주가 실은 너희들은 쌍둥이인데 강풍이 자기를 택하지 않아서 너희 형제들을 떼어놓아 죽이게 한 다음 진상을 이야기해서 남은 한명에게도 고통을 주려고 한 거라는 걸 밝히고 이에 화무결이 친구이자 친형제를 죽였다는 죄책감에 천령개[59] 를 내리쳐 자살하려는 화무결을 제지하고 한식경만 기다리라고 그뒤에도 죽겠다면 말리지 않겠다고 하는데 한식경 뒤에 강소어가 되살아난다. 알고보니 소어는 이미 무결과 자신이 뭔가 관계가 있을 거라 보았는데 요월궁주가 진상을 이야기하게 하려면 둘 중에 한명은 죽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는데 무결은 속임수에 능하지 않으니 자신이 요월을 속이겠다고 생각하고 만신의에게 부탁해 충격을 받으면 가사상태가 되어 한식경 뒤에 깨어나는 약을 만들어 달라고 한 것이다. 말하자면 의견은 소어가 냈지만 소어의 말에 따르면 당금 천하에서 이런 약을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은 만신의밖에 없다고 하는데 그 말대로 만신의가 없었다면 소어와 무결의 형제의 진상은 둘 다 살아있을 때 밝히지 못했을 것이다.
특히 소어에게는 부친의 의형인 연남천을 살린 은인이기도 하기에, 악인곡에 있을 때 다른 악인들에게는 장난을 쳐도 만춘류에게는 깍듯했다. 모든 일이 해결된 뒤에는 모함이 풀렸고 그의 의술이 명성을 떨치는 데다 천하제일신검 연남천의 은인이자 강소어 형제에게도 은인이라서 존경받을 거라고 무림으로 나오라고 요청받지만 자신은 악인곡에 오래 있어 고향처럼 느껴진다며 이제 와서 명리를 탐하고 싶지 않다며 악인곡으로 들어간다. 협객이라 칭해지는 정파와 악인이라 칭해지는 사파 모두에게서 존경을 받으며 나중엔 자신을 모함한 이들도 용서해 준다. 소어가 악인곡의 영향을 받아 자유분방에 짖궂으면서도 나중에 강별학, 강옥랑 부자를 정원지기로 만들지언정 목숨은 살려주는 건 만춘류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으며, 나중엔 자타공인 천하제일인 연남천에게도 소어를 잘 길러냈다고 존경을 받을 정도로 절대쌍교 내 훌륭한 인품의 소유자이다.
6.15. 장청
아리따운 홍의소녀로 별호는 소선녀. 철심란이 머리가 좋은 강소어를 만나서 악인곡에서 자기 아버지인 광사 철전을 찾아달라고 부탁할때 소어가 철전은 악인곡 밖으로 돌고 있다고 알려주고 같이 동행할때 광사 철전을 찾으려는 여자 고수로 나오는데 이유는 모용세가의 사람들이 철전에 의해 죽임을 당했고 자신이 모용세가의 아홉 자매 중 막내인 모용구의 친구라 복수를 같이 하고있다며 철전의 딸 철심란을 잡아간다고 할때 처음 만난다. 이때 무공이 소어보다 월등했지만 잔머리 대가인 소어가 죽은체했는데 사람을 괴롭히는 성격이긴 하지만 사람을 죽여본적은 없는 세상물정 모르는 아가씨라 당황하던 차에 소어가 달려들어 입맞추고 안기며 가슴을 만지는 등 희롱하자 매우 부끄러워 하고 혈도를 제압당하고 이를 가는데 이런걸 세번이나 당한다.(...)
매번 복수하러 갔다가 소어가 위험에 처하면 너의 목숨은 내가 가져가야 한다며 위험에서 구해주는 훌륭한 츤데레의 모습을 보여주고 세번까지 희롱당한 뒤에는 소어에게 반하게되고 계속 붙어다니고 반했음을 묘사하는 모습도 보여주며 나중에 소어가 화무결의 위험에서 철심란의 희생으로 도망치면서 표류하다가 구조되어 살게 된 어촌의 소녀인 홍주[60] 가 구해준 것을 계기로 기억을 잃었을때[61] 소어에게 반한 홍주가 청혼했고 그걸 받아들인 소어가 혼인을 하려는데 마침 소어를 찾던 장청도 거기에 갔다가 홍주와 혼인하는 모습을 보고 숨어서 실망하지만 남자는 삼처사첩을 맞이하니까 두번째 부인이라도 상관없다고 속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볼때 소어를 사랑하는게 맞다.
마침 강별학이 강소어와 전 부인을 둘다 죽일겸 부하들과 함께 습격하는데 이때 소어는 기억을 잃어[62] 무공을 상실해 홍주가 죽는 모습에 구하려하지만 역부족으로 강별학에게 죽을뻔하는데 흑의를 뒤집어쓴 강별학의 눈빛을 보고 한순간에 기억이 돌아오지만 죽을뻔할 걸 장청이 달려들어 구한다. 홍주가 자신이 무능해서 죽었다고 울며 사랑하는 이들은 다 자기때문에 희생한다며 자책하는 소어를 뒤에서 안으면서 같이울며 '''내가 너의 곁에 있다''' 라고 흐느끼며 소어에게 마음을 내비치고 이후 소어가 어느정도 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강옥랑과 같이 입수했던 오절신공을 익힐때 같이 도와주지만 오절신공의 부작용과 계속된 강별학의 계략으로 죽을 위기에 처할때 자신을 짝사랑해서 구애해오던 고인옥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대신 그의 집안의 보물 내단을 받아 소어에게 먹여 소어가 오절신공을 완전히 자기것으로 만들게 도와준다. 이후 고인옥과 혼인하러 떠나고 등장하지 않는데 이때문에 소어는 또 사랑하는 여자를 희생해 목숨 건졌다고 자책하게 된다. 거의 마지막에 등장하여 정실부인 자리를 꿰찬 소앵보다 독자층에서는 팬덤이 두터운 진히로인 급이다.
인기가 많았는데도 하차된 이유는 작가 고룡이 소어를 휘어잡는 여자는 소어보다 머리가 좋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워낙 인기가 많아 본인도 계속 쓰다보니 후반부까지 끌어온 것으로 고룡도 후반기에는 초기 출세작인 절대쌍교를 개정하여 장청을 끝까지 등장시켜 소어와 맺어줄 생각이었으나 고룡이 워낙 술을 좋아해 동맥파열로 사망하면서 개정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해리포터와 비교하면 해리와 헤르미온느가 연인이 되지않고 론과 헤르미온느가 연인이 되는데 작가인 로앤 롤링이 인터뷰에서 원래부터 헤르미온느는 론과 맺어줄려고 설정한 캐릭터여서 그렇게했는데 완결을 내고보니 해리와 헤르미온느가 잘 어울렸다고 후회된다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 이와 유사한 러브라인이 절대쌍교의 장청과 소어의 러브라인이었던 것이다.
다만 작가가 생전에 개정을 할 생각은 있었고 그런 언급도 다수 있었던데다 장청의 인기가 많은지라 원작소설에서 어느정도 각색이 시도되던 1990년대 부터는 장청의 분량이 드라마에서 확 늘어나게 된다. 1999년 신절대쌍교에서는 아예 소앵이 등장하지 않고 장청과 맺어지며 후속작인 오리지널판 2002년 절세쌍교에서는 강소어의 아들인 강소어[63] 가 등장하는데 아들 강소어가 우리엄마는 소선녀 장청이다라고 확인사살도 한다. 절대쌍교 2004년 버전인 소어아여화무결에서는 소선녀 장청 캐릭터를 모용세가의 딸로 설정하여 소선녀 모용선으로 나와서 모용세가가 아홉 자매가 아닌 열 자매로 나와 모용선이 막내로 모용구와는 사촌지간이 아닌 친동생으로 나온다. 여기선 원작과 반대로 주인공인 강소어가 모용선에게 반해 들이대고 모용선이 거절하면서도 점차 소어에게 끌려 반딧불 밤에 둘만의 혼인식까지 치른다.[64]
2004년 소어아여화무결에서는 1999년 신절대쌍교와는 달리 소앵 캐릭터도 등장하는데 여기선 소앵이 강소어에게 들이대지만 모용선에만 눈길줘서 소앵이 짝사랑으로 상처받으며 결국 모용선이 소어를 구하고 사망하고 절망한 소어가 자길 사랑해주는 소선녀 모용선이 죽었다고 자책하는데[65] 소앵이 나도 널 사랑한다며 위로해주고 소어가 소앵의 마음을 진작에 알고있었지만 따로 혼인식 장면은 나오지 않으며 소선녀에게 한것처럼 장난어린 행동도 소앵에게는 하지 않지만 소앵은 그 정도로도 만족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 마치 소선녀가 정실부인으로 묘사된다.
2018년 절대쌍교가 2019년 현재 후시녹음이 진행중으로 2020년 현재 방영을 했으며 장청, 소앵 모두 등장하며 둘다 주연으로 설정되어 있기에 소어가 장청, 소앵의 양손의 꽃 엔딩을 맞을 가능성이 높은 편으로 짐작되었으나 소어와 장청의 러브라인은 불발되었다. 2020년에 방영된 절대쌍교에서는 중국 여배우 왕진(王禛)[66] 이 소선녀 장청을 연기했다.[67] 원작에서는 소어에게 고인옥 집안이 내단을 줘서 구해주면 고인옥과 혼인한다는 조건으로 내단을 받아 소어에게 주면서 고인옥과 혼인하면서 하차하는데 드라마 절대쌍교에서 서서히 장청이 소어랑 단순히 연애를 하는 것을 넘어 히로인으로 그려지는건 원작 팬층이 머리가 좋아서 소어랑 맞먹는 소앵보다 자기를 희생하면서도 소어를 지켜준 장청에게 더 호감을 보냈기 때문이기도 하며 고룡이 했던 말을보면 소앵은 급조한 캐릭터라는 느낌이 있기에 장청을 본처로 보는 시선이 높기 때문이다[68] .
6.16. 노중원
남천대협 '노중원'(路仲遠)으로 별호인 남천대협은 자신이 연남천을 돕기위해 스스로 지은 것이다. 본디 무공은 뛰어나지는 않지만 불의를 보면 목숨을 걸고 맞서 사람들에게 협객으로 알려져있다. 연남천이 신의 만춘류의 치료를 받으면서 기연을 얻어 가의신공 구중천을 터득한 뒤 악인곡을 떠나면서 만나게된다. 협객으로 불려도 손색이없는 노중원에게 가의신공을 전수하면서 가의신공의 위력을 더 이끌어낼 수 있었다.[69] 노중원은 연님천의 가의신공을 전수받아 절정고수의 경지에 오른다. 이후 원래 노중원은 별호가 없었지만 연남천을 만나고 소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별호를 남천대협으로 바꾼다[70]
이후 연남천의 의조카인 소어를 찾기위해 중원을 돌아다니는데 불행히도 강옥랑을 만나게되고 가의신공을 사용하는 노중원을 본 강옥랑이 그가 소어를 찾는다는 것을 알고 등치고 살해한 뒤[71] 연남천이 강옥랑을 만나고 강옥랑이 소어인 것처런 굴면서 노중원에게 한 것처럼 등치려다가 제압당한다[72] 연남천에게 제압당한 강옥랑이 고통을 못이겨 자신이 노중원을 죽였노라고 실토하고 이에 분노한 연남천이 자신이 소어의 얼굴흉터에 대해서 제대로 말해주지 않아서 노중원이 속았다고 자책한며 노중원의 시신을 수습하며 안장해주면서 노중원의 한이 풀리게 된다.
2018년에 제작을 시작하여 2019년 후시녹음을 거쳐 2020년 초에 방영된 절대쌍교에서는 노중원이 처음부터 연남천과 절친한 친구사이로 나오며, 강소어와 화무결의 아버지인 강풍하고도 절친했다고 나온다. 강풍과 연남천이 의형제간인데 연남천과 노중원도 의형제로 암시되었고 자신의 의형제가 악인곡으로 가서는 행방불명이 되어 악인곡에 감금되어 있으면 구하고 이미 죽었으면 복수하기 위해 악인곡으로 향하다가 탈출한 연남천을 만나게 되고 그간의 사실을 전해듣고 연남천이 가의신공의 내공을 전수해준다는 말에 연남천의 무공이 상실될까 거절하지만 가의신공의 원리도 전해들은 뒤에야 안심하고 연남천의 가의신공을 전수받는다. 이후 연남천이 자신에게 가의신공을 전해주면서 내공이 리셋된 상태가 되어 다시 수련하는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자신의 별호를 남천대협으로 바꿔 활동하며 이후 전개는 원작과 동일하다. 2020년에 방영된 절대쌍교에서는 연남천과 노중원은 같은 배우가 1인 2역을 했다. 별호만 바꾼다고 외모가 다르면 이미 연남천을 알던 사람들은 속일수가 없기 때문으로 외모도 두 친구가 매우 흡사하다는 설정이 추가되어 개연성을 띄었다.
국내에 발간된 절대쌍교 소설에서는 한자오류가 많다. 남천대협 '노중원'(路仲遠)의 경우 '원'(遠) 자를 '달'(達) 자로 착각했는지 '노중달'이라고 개명까지 당해버렸다. 심지어 1권에서는 '노중도'(路仲道)라고 표기한 곳도 있을 정도다.
6.17. 철평고
원작에서는 이화궁의 시녀로 부모가 모두 사망한 고아출신으로 이화궁에서 발견하여 시녀로 컸으며 십대성상 우두머리인 위무아가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 요월이 위무아의 계략에 당해 갇혀서 요월이 치욕을 당하던 것을 강소어의 기지로 탈출하고 요월이 자신의 치욕을 본 강소어를 잡아오면서 강소어를 만나게 된다. 그전까지는 이화궁의 시녀로 만족하고 있었으나 빠져 나가려는 강소어에게 바깥 세상에 대해 듣게되고 바깥 세상에 대해 동경하여 숨겨진 통로로 함께 탈출하여 헤어지게 되는데, 헤어진 뒤 만난이가 하필 강옥랑이었고 강옥랑의 언변에 넘어가 사랑하게 되고 버림받아 죽게된다.
2018년도에 제작이 되어 후시녹음을 거쳐 2020년에 방영된 절대쌍교에서는 십대악인의 일원인 불흘인두 이대취의 딸이라는 설정이 추가되었다.[73] 이대취가 십대악인이 되어 무림인들의 표적이 되자 자신의 딸을 보호하기 위해 이화궁으로 보냈다는 설정도 2020년에 방영된 절대쌍교의 오리지널 설정이다. 아름다운 외모에 이화궁에서 나름대로 무공을 익히며 성장했지만, 내심 이화궁주들의 엄혹함에 질려 언제나 탈출을 꿈꾸고 있었다. 나중에 강소어가 요월에게 붙잡혀오자 그의 인간됨에 반하여 우연히 알게 된 숨겨진 통로를 통해 함께 탈출하였다가 화무결의 등장으로 강소어 곁을 떠난다. 세상물정을 모른 채 강호를 헤메다가 강옥랑의 유혹에 걸려들어 그를 사랑하게 되고, 마지막까지 그를 위해 헌신하다가 버림받고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였다. 절대쌍교 1999년판인 신절대쌍교에서는 화무결이 요월궁주의 명을 받고 강소어를 죽이기 위해 무림에 출두했을때 함께 등장하여 시중드는 인물로 비중이 높아졌으며, 2020년판에서는 원래 죽는 원작의 전개와 달리 살아남아 자신을 버린 강옥랑을 죽이고 아버지와 재회한다.
6.18. 모용구
중원 제일의 무림명문가 모용세가의 아홉 자매 중 막내로 모용구매라고 불리기도 한다. 모용세가 사람답게 무공이 출중하며 소선녀 장청과는 친한 사이이다. 얼음처럼 차가운 성격에 화석신공이라는 무공을 익히고 있었는데 사람 망치는 무공이라고 여긴 강소어가 비급을 불태우고 연단을 모조리 없애버려 연성을 실패했다. 분노한 모용구는 강소어를 죽이려했으나 강소어의 기지에 넘어가 오히려 농락당하고 실성하게 된다. 실성한 뒤로는 기루에 팔려가 몽낭자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예전의 냉혈한의 기질은 사라지고 아주 귀여운 소녀가 되어버렸다. 기억을 잃은 뒤에는 자신을 기억상실에 빠뜨린 강소어를 보고 그를 좋아하며 따르게 되어 강소어도 의아할 정도였지민 강소어는 유쾌한 성격상 모용구의 고백을 백치라서 하는 장난정도로 받아들였다.[74] 고룡이 생전에 모용구는 장청과 달리 솔직하지 못한 성격이라고 한 적이 있기 때문에 모용구가 처음부터 강소어를 좋아했었으나 마음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차갑게 대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즉 츤데레 캐릭터인 셈이다.
모용구의 캐릭터 성향은 김용이 창조한 신조협려의 곽부와 매우 유사하여 고룡이 김용의 신조협려에서 절대쌍교 속 다수 캐릭터의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보는 의견이 대다수다.[75] 실제로 곽부] 같은 츤데레 유형의 캐릭터를 선보였던 신조협려는 1959년에 출판되어 고룡의 절대쌍교보다 6년 정도 앞선다. 실제로 고룡의 초기 작풍은 모용구와 유사한 캐릭터인 곽부를 먼저 선보였던 김용의 영향을 많이 받은 정통 무협이었다. 그래서인지 처음에는 모용구는 강소어를 못살게 굴다가 기억을 잃고서 자신의 속마음을 감추지 않게 된 뒤에는 강소어를 무척 좋아하며 따르게 되지만 그녀를 언제나 보살펴주던 흑지주와 결혼한다. 흑지주와 모용구의 결혼은 절대쌍교 전편에서 가장 흐뭇한 대목 중 하나지만 모용구가 흑지주를 남자로 사랑한다고 볼 수는 없다. 모용구는 절대씽교에서 기억을 잃은 뒤 끝까지 기억을 회복하지 못하고 백치상태로 남는데 백치인 모용구를 강소어기 부탁해서 흑지주가 돌봐주다 흑지주가 모용구에게 반해 모용구 바라기가 되어서 매우 잘대해줘서 모용구가 흑지주를 '좋은 사람' 정도로 인식해서 따르는 정도로 맺어진 것이다. 다르게말하면 이미 모용구는 완전 백치가 되어서 자신에게 잘대해주는 다른 남자들도 충분히 '좋은 남자'로 인식할 정도였다. 절대쌍교에서 흑지주가 모용구를 돌봐줄때 몽낭자로 있던 모용구에게 흑심을 품는 남자들이 모용구에게 자기 따라가면 맛난 사탕을 먹여준다고 해서 모용구가 좋아라하고 따라가다가 흑지주에게 혼쭐나서 도망간 사례가 있다. 결국 모용구에게는 흑지주나 다른 남자들이나 그게 그거인 셈인데 오직 강소어에게는 딱히 잘 대해주지 않아도 몽낭자로 있던 모용구가 시종일관 달라붙어 안아달라고 칭얼거리고 좋아한다고 고백하는데다 서방님이라고 부르며 따르는 것을 볼때 모용구가 이성적으로 좋아한 것은 비속 속마음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강소어 밖에 없다고 봐야한다.
결국 흑지주는 강소어의 들러리인 셈이며 중원 제일의 무림명문가 모용세가의 가주가 가장 아끼는 막내 딸인 모용구를 흑지주에게 주는 것을 탐탁지않게 여기다가 백치로 있는 모용구를 헌신적으로 돌봐주는 것을 보고 겨우 허락한 것이어서 흑지주는 매운 처가살이를 해야할 판인데다 모용구가 백치라서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로 작중에서도 언급된다.[76] 그래도 모용구에게 반한 순정남인 흑지주는 모용구와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기 때문에 부부관계를 하지 않아도 평생 옆에 두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나온다. 짝사랑하는 강소어에게 차갑게 굴어 괴롭히다가 기억을 잃고 백치가 된 뒤에야 맹목적으로 좋아한다고 고백하지만 너무 늦어 맺어지지 못한 모용구와 모용구가 백치가 된 뒤의 행동으로 강소어를 사랑하는 걸 알면서도 맹목적으로 짝사랑해서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는 순정남 흑지주의 결합이니 행복하면서도 슬픈 커플인 셈이다.
6.19. 해홍주
2018년에 제작되어 2020년에 방영한 절대쌍교 드라마에서는 강소어가 화무결에게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철심란의 희생으로 도망쳐 완전히 의지를 상실하여 이곳저곳 떠돌 때 우연히 들어간 곡예단에서 만난 소녀로 단주의 딸로 나온다. 만난지 얼마 안되었지만 강소어의 수려한 외모와 알 수 없는 매력에 끌려 그를 사랑하게 되었고, 해홍주를 겁탈하려던 귀공자 하나를 강소어가 죽이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헤어지게 되었다. 짧게 나온 엑스트라 같은 인물이지만 아버지에게 "제발 그 사람 좀 찾아주세요."라고 절규하는 등 강소어와의 이별의 감정이 매우 애절하게 나온다. 원작에서는 강소어가 화무결에게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철심란의 희생으로 도망친 것까지는 2020년 절대쌍교 드라마와 동일하나 이후 전개는 완전히 달라서 2020년 절대쌍교 드라마와 달리 원작에서는 해홍주는 강별학에게 살해된다. 원작은 소어가 철심란 덕분에 화무결에서 고망치는 과정에서 강별학을 만나고 강별학 부자의 위선을 아는 강소어를 제거하려는 강별학에 의해 절벽에서 떨어지게 된 강소어가 다행히 계곡으로 떨어지면서 무사했지만 그 과정에서 기억이 상실되어 해홍주가 사는 마을로 흘러들어 가면서 만나게 된다.
해홍주가 사는 마을은 강별학의 전 부인[77] 이 은거하는 마을로 여기서 해홍주는 강별학의 전 부인의 양녀이며 곡예단을 이끄는 것은 해홍주로 해홍주가 단장인데 그 마을은 떠돌이들이 정착하여 사는 마을이라서 먹고살기위해 곡예단을 조직한 것이다. 마을로 흘러들어온 강소어를 가여이 여겨서 곡예단의 일원으로 받아주는데 2020년 드라마에서 해홍주를 겁탈하려던 귀공자를 죽이려고 하는 것도 원작에서는 강소어가 귀공자를 만류하는 과정에서 비록 기억을 잃었지만 십대악인들에게서 배운 무공과 불완전하나마 익혔던 오절신공으로 인해 귀공자 무리를 손쉽게 제압하고 자신을 구해준 강소어를 사랑하게 되어 결혼까지 약속하게 되는데, 강소어를 떨어뜨린 강별학이 강소어의 시체를 찾다 급류에 마을로 흘러들어간 것을 알고 추적하다가 그 마을이 자신과 이혼한 전 부인이 사는 마을인 것을 알고 자신의 진정한 정체를 아는 유일한 인물[78] 인 자신의 전 부인을 강소어와 함께 죽이려고 마음먹고 죽이는 과정에서 자기 정체가 탄로날 것이므로 마을을 몰살하려고 자신이 키워낸 부하들과 함께 마을을 습격하는데, 전 부인을 죽이고 강소어를 죽이려고 하는데, 죽이려는 순간 해홍주가 뛰어들어 강소아를 구하고 대신 죽게된다. 마지막으로 강소어를 죽이려는 강별학의 웃음소리에 지난번에 자신을 죽이려는 강별학의 웃음을 떠올리며 기억을 되찾지만 제압된 상태라 죽임을 당하려는 순간 강소어를 몰래 따라다니던 소선녀 장청[79] 이 난입해 강소어를 구하고 도망쳤다. 강소어는 해홍주와 강별학의 전 부인, 마을 사람들이 죽음이 자신의 탓이라며 좌절하고 이 과정에서 장청의 고백을 들은 강소어가 자신을 사랑해주는 장청 덕에 마음을 다잡고 오절신공을 익히려다가 결국 장청이 고인옥에게 시집가는 조건으로 오절신공을 완전히 익힐 수 있는 내단을 강소어에게 주고 강소어가 장청과 헤어지게 된다.
2020년 절대쌍교 드라마에서 해홍주의 역할이 대폭 축소되고 엑스트라로 전락한 이유는 해홍주 역할을 원작처럼 진행하면 분량도 상당한데다 히든카드 격인 강별학의 전 부인이라는 존재도 있다. 무엇보다 소선녀 장청과 강소어의 연애노선을 시작하는데 결정적으로 큰 역할을 한 것이 해홍주의 죽음이기 때문이다. 이미 원작에서는 비록 장난이지만 강소어가 장청에게 키스부터 신체 터치 등 성관계 외에는 할짓을 다하면서 분노한 장청이 강소어를 죽인다고 오래전부터 쫒아다녔고 그 과정에서 점차 좋아하게 되는 묘사가 조금씩 나오다가 확실하게 소어를 사랑한다고 인식한게 강소어가 해홍주와 혼인을 약속하는 장면이라서 이미 그 이전부터 강소와 장청은 소위 밀당을 하며 썸을 타는 관계였다. 하지만 2020년 절대쌍교 드라마의 장청은 강소어에게 원작의 묘사처럼 초반에 잊맞춤을 당한뒤로 강소아를 의식하고 좋아하게 된듯한 묘사가 있긴했으나 이후에는 그런 묘사가 전혀없이 협력자로 나오는데, 원작에서 최초 연애는 첫사랑격인 철심란과 하고 대부분 연애는 장청과 하다가 장청이 자신을 희생하고 고인옥과 떠난 이후인 최후반부에 갑자기 등장한 소앵과 결혼하여 원작의 팬들은 장청 팬들이 소앵 팬보다 많아서 원작 전개로가면 소앵이 겉돌것을 우려하여 장청이 강소어를 좋아하는 묘사는 초반부에 넣었다가 감정을 정리한 것으로 설정하고 해홍주의 분량을 축소하여 강소어와 장청의 연애가 시작되지 못하게 차단한 것이다. 즉, 2020년 절대쌍교 드라마의 해홍주는 드라마 제작진이 소앵 분량을 늘리게 하려는 의도로 인해 분량이 대폭 축소되어 원작의 해홍주와는 별개의 인물로 봐야한다.
6.20. 화월노
이화궁의 시녀로 강소어와 화무결의 어머니. 어릴 적부터 이화궁에서 자라나 나름대로 높은 지위까지 오른 것으로 보인다. 큰 부상을 입고 사경을 헤메는 강풍을 이화궁주가 발견하여 치료해주고 정양시켜 주는 와중에 강풍의 수발을 들다가 눈이 맞게 되고 아이까지 임신하게 되었다. 온순한 성품의 소유자로 강풍도 얼음과 불처럼 냉혹하고 잔인한 이화궁주와 달리 피와 살을 가진 사람이라고 하며 깊은 사랑을 느꼈다. 아이를 갖게 되어 더이상 이화궁에 머무를 수 없다고 판단한 그녀는 강풍과 함께 달아나다가 강금의 사주를 받은 12성상의 습격을 받아 사경을 큰 부상을 입게 되고, 뒤쫒아온 요월궁주 앞에서 자결을 한다.
6.21. 철무쌍
7. 관련 항목
[1] 장청의 비중이 확늘고 장청 하차이후 소앵과 맺어지는 것은 확실하나 소어가 가장 사랑하는건 장청으로 암시되는 첫 작품으로 여가수 봉비비가 남장을 하고 소어를 연기하였으며 여배우가 남자인 소어를 연기한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2] 소선녀 장청 캐릭터가 삭제되고 장청과 소어의 모험담과 연애노소 대부분을 소앵이 차지하여 소앵이 일찍 등장한다. 소선녀라는 별호는 존재하며 장정이라는 여인인데 이화궁 부궁주인 연성궁주의 딸로 연성궁주는 요월과 달리 대리국에 시집가서 황후가 되어 낳은 딸이 소선녀 장정으로 나오며 원작에서 연성궁주는 소어, 화무결이 아기일때 바로 죽이려는 요월을 만류하고 살리기위해 형제끼리 골육상쟁하자고 제의해서 살렸던 인물인데 골육상쟁 음모는 요월이 제의한 것으로 나오고 이 버전에서 연성궁주는 언니만큼 악독한 인물로 대리국 황후가 되었으면서도 강풍과 화월노에 대한 원한으로 자기 딸에게 강소어를 증오하게 키웠다. 이 버전에서의 장청은 끝까지 강소어에게 대적하며 이화궁이 몰락할때 같이 몰락하고 그뒤로는 등장하지 않으므로 원작의 소선녀와는 무관한 인물로 이름부터가 장청이 아니라 장정이다[3] 소앵 캐릭터가 일절 등장하지 않으며 초반 철심란 이탈전부터 장청과 티격태격하며 정을 쌓으며 결말까지 함께하며 결말부에 서로 고백하며 맺어지며 동명의 게임이 존재[4] 대만 TTV 신 절대쌍교가 인기가 있자 제작된 신 절대쌍교의 후속작으로 소어, 장청이 부부로 등장하며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게임 신 절대쌍교 시리즈 3편이 존재[5] 소선녀 장청 캐릭터가 삭제되고 소선녀 모용선으로 모용세가 아홉자매에서 모용세가 열자매로 각색되고 소앵 캐릭터가 등장하나 소어가 가장 사랑하는건 모용선으로 등장하며 원작과 달리 모용선이 소어를 구하고죽고 실의에 빠진 소어를 짝사랑하던 소앵이 곁에 있는 것으로 연결되지만 소어가 가장 사랑하는건 모용선 하나뿐이라고 언급되며 소어와 화무결이 쌍둥이가 아니라 형제라는 설정으로 쌍둥이라서 누가 형, 동생인지 애매한 원작과 달리 소어가 형이라는 설정으로 이는 소어를 연기한 장위건이 화무결을 연기한 사정봉과 나이 차이가 나서 덧붙인 설정임[6] 1988년판 절대쌍교의 리메이크에 가까운 작품. 원작과 달리 장청과 소어는 시종일관 원수지간으로 나오다가 마지막에 화해하며 소어가 끌리는건 똑똑한 소앵 하나뿐으로 다른 여자들에게는 별로 관심이 없는 전개로 진행[7] 이들 자매는 둘다 무림최고의 절세미녀에 엄청난 무공을 지니고 있었지만 강호에 짝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잔혹하고 사납다. 그나마 동생인 연성은 인간의 감정과 양심을 간직하고 있어 완전히 악인이 되지 않았고, 마지막에는 인간의 선량함을 깨닫고 사람이 되지만 언니는 끝까지 비인간적인 악녀로 남았다.[8] 麪의 속자[9] 라이트노벨 악마의 파트너 시리즈의 일러스트를 맡은 후지타 카오리(2018년 사망)가 맡았다.[10] 1992년 영화로 원래 주인공은 유덕화가 아니라 주성치에게 제의가 갔었다. 강소어의 캐릭터를 하기에는 주성치가 더 합당하고 상대역이 임청하인 이유도 주성치는 동년도에 녹정기에서 위소보와 신룡교 성녀로 호흡을 맞췄고 이화궁주로는 장민인데 모두 녹정기에 출연한 공통점이 있다. 문제는 주성치가 1992년에만 8작품을 촬영해서 도무지 짬을 낼 수 없어 다른 이를 캐스팅해야 했는데 주성치와 유덕화는 그전에 같이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었고 개인적으로 친구 사이라서 그를 추천하여 유덕화가 출연한 것이다.[11] 고룡 소설 원작 드라마인 1989년 변성랑자에서 부홍설로 출연한 것으로도 유명하며 절대쌍교, 변성랑자는 국내 비디오로 출시되었다.[12] 양조위와 주연으로 나온 의천도룡기에서 조민으로 출연.[13] 1989년 변성랑자에서는 오대융이 연기한 부홍설을 연모하는 여인으로 나온다.[14] 현음마공은 창시자인 당사자도 이를 익히기 위해서는 자신과 피가 통한 자녀를 먹어야 한다는 것때문에 결국 익히지 않았다.[15] 현음마공 창시자가 비급에 적기로 마공을 익혀도 자신의 친아들을 먹어야 제대로된 능력를 발휘하는데 효자인 자신의 아들을 차마 먹을 수 없다며 본인은 익히지 않았다고 적어놓았다. 다만 창시한 무공을 그대로 사장하기는 아쉬워서 남겨놓는다고 적어놓았다. 참고로 아버지 강별학에게 잡아먹힌 강옥랑은 악랄하기는 했지만 자신의 아버지인 강별학에게는 효심이 깊은 효자였다. 즉, 강별학은 효자인 아들마저도 높은 무공을 얻기위해 잡아먹는 악마라는 것이다.[16] 대만 4소천왕 중 한명인 중화권 남배우로 영화 '적벽대전'에서 소교로 출연한 여배우 임지령과는 동명이인이다[17] 원작에도 등장하는 인물로 강소어에게 농락당해 기습키스도 당하고 강소어에게 반하게 되지만 결국 소어를 구하기 위해 고인옥의 내단을 소어에게 주는 조건으로 소어를 여전히 사랑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고인옥과 맺어진다.[18] 굉장히 재미있게도 이 둘 모두 새로 제작되는 김용 소설 드라마에서도 대표악녀들을 맡았다. 요월궁주의 모림림은 신조협려의 이막수, 연성궁주역의 맹려는 천룡팔부의 이추수에 캐스팅되었다. 각 캐릭터들을 생각하면 놀랍도록 잘 통하는 캐스팅이다.[19] 위에 소개된 1992년 유덕화, 임청하가 출연한 절대쌍교 영화를 기반으로 한 게임으로 여기서 화무결은 위 영화를 기반으로 했기에 여자로 나온다.[20] 두기의 고전게임에서 구할 수 있다.[21] 오절신공은 만화버전의 절대쌍교에서 등장하는 원작의 공수환금심에 해당하는 무공이나 만화 절대쌍교가 히트를 치면서 드라마 절대쌍교에서 만화에 나오는 무공명칭을 사용하여 제작되어 오절신공의 인지도가 더 높다.[22] 자신을 죽이려고 하던 인물들도 그냥 줘패면서 보내주는 경우도 있으며, 원수나 다름없는 강옥랑과 강별학을 죽이지 않은걸 보면 대인배가 따로 없다.[23] 이화궁주들, 연남천를 제외하고 그보다 확실하게 강한 이는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나마 광사철전과 강별학이 겨뤄볼만한 정도[24] 여가수인 봉비비가 주연을 맡아 남장을 하고 소어 역활을 했다.[25] 강풍을 사랑하였기 때문에 월노를 죽이고 강풍을 데려갈 생각이었으나, 월노가 죽은 비통함에 강풍은 스스로 자결했다. "내가 그 계집보다 못한 게 대체 뭐란 말이냐?"가 딱 그녀의 심정을 대변해준다.[26] 다만, 화무결을 오랫동안 키우면서 약간이나마 정이 들었는지, 두 형제의 대결을 보면서 속으로는 소어가 이기고 화무결이 패하기를 바랬다. 왜나면 죽은 쪽은 진실을 모른 상태에서 그나마 깔끔하게 죽을 수 있지만, 이긴 쪽은 요월궁주의 까발리기에 의해 부모의 진짜 원수인 그녀의 손에 놀아나 친형제를 죽였다는 죄책감을 겪어야 하기 때문이다.[27] 실제로 두 형제 중 승리한 쪽은 반쯤 정신이 나간채로 자살하려고 했다.[28] 다만, 주화입마에 빠지고 큰 내상을 입은 것으로 보아 오래 살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양조위가 소어아로 출연했던 TVB의 1988년 드라마 버전에서는 최후가 매우 비참한데, 현음마공 이라는 마공을 익혀 최후의 악인으로 각성한 강별학에게 '''겁탈'''을 당하며 살해 당한다.[29] 다만 독자에 따라서는 20년 가까운 시간을 바쳐 꾸미던 음모가 완전히 실패하고, 이 사실이 대대적으로 폭로되어 군중들의 분노를 사게 되면서 한때 전 무림에서 공포와 경외의 대상으로 여겨지던 요월궁주가 순식간에 혐오와 경멸의 대상으로 전락한 것 자체가 드라마틱한 몰락이고, 강소어가 벽혈조단청을 돌려주면서 비아냥거린 것처럼 이 지경까지 추락한 요월궁주에게 남은 길은 어차피 자살정도밖에 없을 것이므로 굳이 비참하고 가혹한 몰락상을 일일히 구체적으로 보여주기보다는 딱 이만큼만 보여주고 이후의 일은 생략하여 독자들에게 열어주는 것이 더 멋진 표현기법이라고 보기도 한다. 결국 판단은 독자의 몫.[30] 정상적으로 붙은 것이 아니라, 혈도를 찍어 암습을 가한 후 한기로 얼려죽였다.[31] 냉혹한 모습도 사실 본성에서 나온 것이라기보다는 언니의 비위를 맞춰주기 위해 그렇게 꾸민 것들이 대부분이다. 요월이 동 선생으로 변장하고 다닐 때, 자신은 목 부인으로 변장하고 나타나는데 언제나 언니를 지지해주던 그녀를 생각하면 묘하다.[32] 십이성상에게 강풍을 죽이라고 하고 자기는 악인곡으로 간다고 했는데 연남천에게 붙잡힌 십이성상 심경홍이 강금은 악인곡으로 달아났다고 했기 때문인데 악인곡으로 간다고 한 것도 실은 거짓말로, 실제 강금은 강남으로 달아나 강별학으로 개명을 했다. 한마디로 강금에게 십이성상도 속은 것이다.[33] 혈수 두살, 불남불녀 도교교, 소리장도 합합아, 불흘인두 이대취, 반인반귀 음구유[34] 이때 의식없는 채로 무사할 수 있었던 건 신의 만춘류가 연남천은 이제 살아날 수 없으니 자신의 실험재료로 달라고 그들을 만류했기에 가능했다.[35] 요월은 연남천이 돌아왔다는 소문을 듣고 서둘러 명옥공 마지막 단계를 연성하려 했다.[36] 악인곡을 탈출하여 가의신공을 새로 익힌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익히고 있던 무공이었는데 가의신공 항목에도 나오지만 가의신공은 그냥 익히면 진기가 연성자를 내부에서 공격하는 형태인데 이를 벗어나기 위해선 내공을 없애거나 공력을 남에게 전수하는 방법밖에 없다. 없애거나 남에게 전수하고 다시 익히면 진기가 순해지고 위력은 더욱 강해지며 전수한 본인이 다시 익히는 데 걸리는 시간은 처음 익힐 때보다 월등히 빨라져 전수한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둘다 이득인데, 문제는 자신이 익힌 가의신공을 자기가 고통받을지라도 남에게 준 사람이 전혀 없어서 지금껏 그 비밀이 밝혀지지 않은 것이다. 이름이 가의신공인 것도 남에게 전하라는 의미로 붙은 것이다. 연남천은 원래 익히고 있었으나 악인곡 다섯명과의 싸움으로 쓰러지는데 이때 산공독에도 당해 내공을 상실하면서 가의신공을 포기한 것과 같은 기연을 얻었고 다시 가의신공을 연성하면서 그 비밀을 깨닫고, 이후 협객 노중원에게 가의신공을 전수하면서 가의신공의 위력을 더 이끌어낼 수 있었다.[37] 노중원이 남천대협이란 칭호를 쓴 것은 연남천이 악인곡을 탈출한 것이 알려지면 그를 수소문할 것이 뻔하기에 일부러 남천대협이라는 별호를 사용하여 자신을 연남천으로 착각하게 만들었다. 이는 십대악인을 물론 이화궁도 혼란에 빠뜨리려는 계책이다.[38] 무공의 상성상 연남천이 유리하다.[39] 다만 만화판에선 둘이 동급이긴 하나 묘하게 연남천이 더 강하다는 뉘앙스가 나오고 실제 싸우던 도중 격월이 못 버티겠다는 말도 종종 나온다. 그리고 2부에서 밝혀지길 1부 시점에선 더 강했던 게 맞았다.[40] 노중원이 남천대협으로 불리면서도 누군가를 찾는데 그가 바로 소어. 노중원은 자신이 연남천에게서 가의신공을 받았으니 그 은혜를 갚고자 소어를 만나면 가의신공을 전수해주려고 했는데 그걸 알게된 강옥랑이 노중원 근처에서 일부러 쓰러지면서 연남천에 대한 헛소리를 하는 것처럼 굴어서 가의신공을 전수받고 내공이 상실된 노중원을 죽였다.[41] 연남천에게도 노중원에 대한 방법으로 사기를 치는데 강옥랑에게는 소어의 얼굴 흉터가 없어서 들킨다. 연남천은 식물인간 상태였으나 계속 살아있어서 소어가 악인곡에 있을 때도 어디어디를 다쳐서 상처가 있는걸 만춘류가 치료해주는 것을 알았기에 다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서 경계했다. 그 때문에 내공을 전수해주는 척하며 강옥랑의 내공을 파악하여 노중원에게 준 가의신공인 것을 알고 강옥랑을 제압해 그의 아버지가 강별학으로 강금인 것을 알게 되고 두 부자의 단전을 파괴시켜 버린다.[42] 원작에서는 강옥랑이 이화궁을 빠져나갈때 이용하고 버린 여인인데 2020년 절대쌍교에서는 살아남아 복수까지 하는데다 십대악인 이대취의 딸로 나와 비중이 늘었다.[43] 만화판에서는 원작처럼 내공을 잃고 정원지기로 전락한 것은 맞으나 강옥랑은 오절신공으로 단전을 다른곳으로 옮겨 단전이 파괴되지 않게된다. 자신은 이렇게는 못산다고 도망가가는 강옥랑을 보고 모든걸 잃고서야 자신의 탐욕때문에 아들까지 망쳤다고 자책한 강별학이 아들이 또 헛된 욕망에 빠지지않을까 염려하여 뒤쫒아갔다가 소어와 강옥랑의 결투에서 강옥랑이 무상천마를 시전하자 아들의 앞을 막으며 그만두라고 애원하여 소어의 목숨을 구하게된다. 소어의 목숨을 빼앗을 기회를 아버지때문에 놓쳤다고 생각한 강옥랑이 강별학을 차버리는게 그 한방에 강별학이 절명하게 된다.[44] 특이하게도 수치를 얻을 바에는 자살을 하는 율법이 있다.[45] 거기다가 나이 때문인지 장애 때문인지는 몰라도 성적인 능력도 현재는 불능으로 추정된다.[46] 자신이 궁주들을 굴복시키는 장면뿐만이 아니라 범하는 장면까지 만들었다.(...)[47] 등장하자마자 작가버프를 받아 쫙쫙 진도를 뽑는 모습을 보면 분명 작가가 미리 구상해 뒀던 인물이 맞긴 한 것 같은데... 그런 것 치고는 등장 시점이 너무 늦고 소앵 등장 이전 시점에서 이미 소어와 장청의 이야기가 꽁냥꽁냥하게 많이 진행되어 있다가 소앵 등장 무렵에 장청이 갑자기 메인 스토리에서 "치워지기" 때문에 독자 입장에서는 작가가 <새 여캐 갑툭튀시켜놓고 메인 히로인 만들려고 무리하게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것 같다> 는 인상을 받기 쉽다. 더구나 소어에게 당할 만큼 당하면서도 바락바락 대들면서 강한 감정적 교류를 주고받다가 결국에는 소어를 위해 희생하기까지 하는 강렬한 캐릭터성을 보여준 장청에 비해 소앵의 경우 소어와 너무 잘 맞는 캐릭터로 만들어져서인지 케미는 잘 맞는데 관계에 긴장감이 별로 없다는 인상을 주는 것 역시 '무리한 버프 같다'는 인상을 심하게 만드는 것.[48] 강소어의 아들로 아버지와 이름이 같다[49] 장청을 모티브로 한 오리지널 캐릭터로 원작에서는 모용세가가 아홉자매이지만 해당 작품에서는 열자매로 막내로 원작에서는 모용세가의 막내인 모용구의 여동생으로 나온다.[50] 광사 철전과 헌원삼광을 제외하고는 모두 빼박 천하의 개쌍놈들이지만, 친구나 아끼는 이들에게는 잘 해주는 예외의 모습도 있다.[51] 물론 강소어 본인은 진실을 알면서도 그들을 부모처럼 생각했지만, 악인인 그들은 아픔은 있더라도 소어를 죽일것이라 결심했다.[52] 변장술 뛰어나 여자인지 남자인지 헷갈리게 만들어 반남반녀로 소문이 났지만 여자로 악인 중에서는 이대취와 죽이 맞으며 둘이 은근히 마음이 있는 것같은 묘사도 있다. 그래서 영화판 절대쌍교에서는 부부로 설정된다.[53] 사실 처음부터 인육을 먹은것은 아니였지만, 자신보다 강한 무인이 자신이 인육을 먹은 것을 보고 공포에 질려 도망친것을 보고 인육을 먹기 시작했다.[54] 실은 인육을 먹은 적이 한번도 없다. 자신보다 강한 무인이 본 인육을 먹는 장면은 불륜을 저지른 자신의 홧김에 아내를 죽이고 그 옆에 있던 토끼고기를 한점 물었는데 자신을 죽이러온 무인이 그걸보고 무슨 고기냐고 하자 어차피 죽을거 허세나 부리자하는 마음에 아내 고기라고 했는데 그걸 믿고 도망가자 이후부터 고기를 먹을 때마다 인육이라고 했지만 실은 돼지고기나 소고기 양고기 등 동물고기였다.[55] 만화에서는 종일 얼굴이 드러나지 않는 상태로 나온다.[56] 도박 자체를 즐기는 성격이라 절대 사기도 치지 않는다. 설사 진다 하더라도 호쾌하게 웃으면서 넘어가는 성격이라 판돈을 전부 잃기 전까지는 도박을 멈추지 않는 모습도 보인다.[57] 물론 연남천 같은 절대고수 앞에서는 얄짤없다.[58] 악인곡의 명성 자체가 십대악인의 위명 때문에 악인들이 모인 것인데 만춘류처럼 죄가 없이 모함을 당하거나 관아에서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범인으로 몰아세워 도망쳐 온 이들도 많다.[59] 정수리로 백회혈이 있는 두골개 부위를 천령개라고도 한다.[60] 강별학의 부인이 남편의 인간됨을 알고 스스로 떠났는데 그녀가 정착한 곳에 살던 소녀로, 강소어가 강풍의 아들인걸 안 강별학이 전 부인이 자기가 강금인걸 알릴까봐 부인은 물론 어촌 사람들까지 다 죽였고 이때 홍주도 죽었다. 참고로 홍주는 강별학의 부인이 거둔 수양딸이다.[61] 일시적 기억상실증으로 이후 기억을 되찾는다. 그 계기는 강별학이 어촌 사람들을 죽인 것으로 강별학이 그렇게 안했으면 강소어는 어촌의 어부로 살았을지도 모른다. 즉, 강별학이 삽질한 것이다.[62] 일시적 기억상실증으로 화무결과의 결투에서 철심란에 의해 목숨을 벌게되면서 정신적인 상처를 받았고, 도망치며 표류할때 거센 물살에 돌에 머리를 부딪혀 충격을 받아서 정신을 잃은 것이 원인이다.[63] 아버지랑 동명이인으로 아들 강소어도 임지령이 연기[64] 카메라 무빙으로 둘이 초야를 치루는지는 안보이지만 둘이 입맞춤을 하고 넘어가므로 치룬 것처럼 묘사된다.[65] 2004년 소어아여화무결에서는 철심란과는 처음부터 우정으로 전개되고 철심란과 화무결의 만남이 1편부터인데다 첫만남에 철심란이 화무결에게 반하는 등 원작과 차이가 난다. 2004년판에서 소어가 정말 사랑한건 소선녀 밖에 없으며 소앵은 자신을 사랑해주니 곁에 둔 정도로밖에 묘사되지 않는다.[66] 중국에서 차세대 스타로 뜨는 여배우로 왕진이 연기한 소선녀 장청의 미모를 보고 중국과 대만 현지에서는 다음번 절대쌍교에서도 왕진을 캐스팅해 고룡 작가가 개정하려고 했었던 내용으로 장청과 소앵을 모두 히로인으로 하거나 이미 사례가 있듯이 CTV에서 제작한 신절대쌍교처럼 애초에 소앵을 등장시키지않고 왕진에게 소앵의 분량을 더해 히로인으로 캐스팅하는 드라마를 구성해 소어의 히로인으로 맺워줘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2020년에 방영된 절대쌍교에서 소어의 히로인 소앵으로 캐스팅된 양결이 아역배우 출신으로 인지도가 넘사벽이었는데도 이러한 의견이 많았을 정도로 왕진에게 절대쌍교의 캐스팅이 인지도를 급격히 쌓아올리는 기폭제가 되었다는게 중론이다. 절대쌍교에 출연하기 전까지는 현대 트렌드물에 조연이나 광고출연으로 인지도를 올리던 장청에게는 절대쌍교가 그야말로 대박이었던 셈.[67] 실제로는 장청은 여주인공이 아닌 조연으로만 등장하고, 소어와의 썸도 거의 없이 전혀 다른 식으로 진행되어 소어와 장청의 러브라인을 기대한 팬들은 실망이 컸다.[68] 설령 소앵이 급조한 캐릭터가 아니라 작가 자신의 말처럼 정말 처음부터 등장시킬 예정이었던 캐릭터라고 해도, 등장 시점이 너무 늦고 등장 이전까지 소어와 장청이 이미 두터운 관계를 쌓아올린 상황이기 때문에 독자 입장에서는 <장청이 치워지고 소앵이 갑툭했다> 고 느낄 수 밖에 없는 것. 하다못해 소앵이 등장 이후부터라도 그만큼 빨리 장청의 상대가 될만한 존재감을 확보했냐고 하면 그것도 아닌 것이 소어에게 당할대로 당하면서도 바락바락 대드는 강한 정서적 교류를 주고받으면서 관계를 쌓아올린 장청에 비해 소앵은 머리가 좋은 인물이란 설정때문인지 소어에게 별로 당하는 것도 없고, 그냥 수월하게 관계가 진행되어버린다. 좀 비꼬아 말하자면 소어와 너무 케미가 잘 맞는 성격으로 설정된 탓에 독자의 시선을 끌만한 고난이나 시련, 이벤트가 안 생기고 그냥 술술 관계가 진행되어버리니 독자 입장에서는 "소앵이 소어한테 잘 맞는 케릭터로 설정된 건 알겠는데, 애정은 안 가" 라고 여기기 쉬운 것이다. 하다 못해 철심란같은 경우는 기껏 소어와 관계를 쌓아올리다가 NTR로 넘어가버리긴 했지만 그 상대가 소어의 라이벌이자 친구이며 또 다른 주인공이고 사실은 쌍둥이 형제였던 화무결이기 때문에, 그리고 철심란이 화무결을 선택하기까지 화무결이 보여준 꾸준한 모습이 있기 때문에 독자 입장에서도 철심란의 행보를 이해하고 납득하기 쉬운 데 비해(오히려 철심란의 변심은 이 작품의 결말을 완성시켜주는 요소 중 하나라고 볼 만도 하다) 장청과 혼인하는 사람은 작중 비중이 그리 높지도 않은데다 고인옥과 혼인하는 것도 사랑이 없는 혼인이라 독자 입장에서는 정말 대강 치워졌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것.[69] 가의신공은 수련하면 할수록 고통이 배가되는데,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수련한 가의신공의 내공을 버리고 다시 수련하는 것이었지만 기껏 수련한 내공을 버릴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아무도 시도한 적이 없었다. 연남천은 십대악인들에게 중독당해 의식불명상태로 치료받으면서 내공이 상실된 상태가 되었고 이후 의식이 회복하면서 자신이 수련하던 가의신공의 능력은 높아지고 고통은 현저히 줄어들고 수련속도가 현저히 빨라지는 것을 알고 가의신공의 원리를 깨닫게된다. 이후 노중원을 만나 자신이 두번째로 수련한 가의신공의 내공을 전해주고 자신의 내공은 리셋되지만 가의신공은 수련하던 것을 남에게 전수하고 처음부터 다시 익히는 경우 수련속도가 증가하는데 연남천은 두번째로 가의신공을 리셋하게 되면서 가의신공을 세번째 수련하는 기연을 얻은거나 마찬가지가 되어서 새로운 경지에 오르면서도 빠르게 수련하는 효과를 얻어 소어와 재회하는 장면에서는 원래의 가의신공의 내공을 완전히 다시 터득한 상태였다.[70] 노중원이 남천대협이란 칭호를 쓴 것은 연남천이 악인곡을 탈출한 것이 알려지면 그를 수소문할 것이 뻔하기에 일부러 남천대협이라는 별호를 사용하여 자신을 연남천으로 착각하게 만들었다. 이는 십대악인들은 물론 이화궁도 혼란에 빠뜨리려는 계책이다.[71] 노중원이 남천대협으로 불리면서도 누군가를 찾는데 그가 바로 소어. 노중원은 자신이 연남천에게서 가의신공을 받았으니 그 은혜를 갚고자 소어를 만나면 가의신공을 전수해주려고 했는데 그걸 알게된 강옥랑이 노중원 근처에서 일부러 쓰러지면서 연남천에 대한 헛소리를 하는 것처럼 굴어서 가의신공을 전수받고 내공이 상실된 노중원을 죽였다. 노중원은 소어가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것을 보고 놀라지만 죽기전에 알려준다며 자신이 강금의 아들 강옥랑이라고 밝힌 모습에 자신이 어리석어 원수에게 은인의 무공을 전수했다고 자책하고 강옥랑의 일장에 눈을 부릅뜨고 사망하게 된다. 이후 그의 시신은 강옥랑을 제압한 연남천이 수습한다[72] 연남천에게도 노중원에 대한 방법으로 사기를 치는데 강옥랑에게는 소어의 얼굴 흉터가 없어서 들킨다. 연남천은 식물인간 상태였으나 계속 살아있어서 소어가 악인곡에 있을 때도 어디어디를 다쳐서 상처가 있는걸 만춘류가 치료해주는 것을 알았기에 다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서 경계했다. 그 때문에 내공을 전수해주는 척하며 강옥랑의 내공을 파악하여 노중원에게 준 가의신공인 것을 알고 강옥랑을 제압해 그의 아버지가 강별학으로 강금인 것을 알게 되고 두 부자의 단전을 파괴시켜 버린다.[73] 원작에서는 부모가 모두 사망한 천애고아로 이대취는 원작에서는 슬하에 자녀가 없다.[74] 반면에 소선냐 장청은 강소어와 툭탁거리면서 좋아하는 티를 다 내더니 홍주가 죽는 장면에서는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서로 정이 통했으니 평소 어떻게 사람을 대하느냐에 따라 마음을 전해도 결과가 달라지는 대표적인 예인 셈이다.[75] 비슷하게 소선녀 장청은 적련선자 이막수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다.[76] 백치가 된 모용구는 그야말로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라고 볼 수 있어 성지식도 없는데 흑지주가 그런 모용구와 성관계를 가지가가 백치인 모용구의 상태가 더 나빠질수도 있고 운좋게 기억을 찾은 뒤에 충격을 받아 자살하는 등 비극적 결말이 날 수도 있다. [77] 강옥랑의 친엄마지만 강별학, 강옥랑과 달리 정상인으로 매우 선량한 인물이다.[78] 강별학의 정체는 원래 강풍의 시동이었던 강금으로 강별학의 전 부인은 강금 시절에 결혼했기 때문에 강별학의 정체를 아는 유일한 인물이다.[79] 강소어에 의해 여러번 희롱을 당하면서 복수한다고 따라다녔는데 자기를 도와주기도 하는 강소어에게 조금씩 끌리다가 강소어가 강별학에 의해 절벽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고 강소어가 걱정되어 따라다녔다가 강소어와 해홍주의 혼인을 결정하는 장면에서는 자신이 강소어를 좋아하고 있음을 깨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