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체절명도시
絶体絶命都市
1. 개요
아이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서 2002년 4월 25일에 발매한 절체절명도시 시리즈의 1편.
2. 특징
이번 작품에서의 생존 포인트는 수분으로, 체력 게이지 밑에 수분 게이지가 따로 존재하여 정기적으로 수분을 섭취하지 않으면 체력 게이지도 조금씩 떨어지다가 쓰러져 죽는다. 수분을 보충하려면 지진으로 터진 수도관을 찾아서 물을 담아 마시면 된다. 괴이한 점은 지진으로 수도관이 터졌다고는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위치가 어느 곳이든 간에 수도관이 터진 곳에서는 항상 물이 콸콸 쏟아진다(...).
아이자와 마리(相沢真理), 히가 나츠미(比嘉夏海)가 더블 히로인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히가 나츠미는 1편 이후의 시리즈에서도 '''계속 등장한다.'''
수도섬이란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원작 상 정부가 도쿄에서 수도섬으로 수도를 옮긴 것이다.
3. 해외 발매
자막 한국어화와 더불어 작중 배경이 대한민국의 신현도라는 가상의 섬으로 로컬라이징되어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심지어 음성까지 한국어로 나오며, 자막, 간판이나 차량 등에 있는 일본어도 한국어로 바뀌어 나오는등 한국어화에 신경을 꽤나 쓴 듯하다.[1] 각 캐릭터마다 성우도 있었다! 그중에는 대한민국 최고봉 급의 성우진들도 여럿 있었다. 또한 온게임넷에서 드라마 형식으로 게임을 진행해 나가던 방송인 쇽쇽드라마 부르르르르(Brrrr)에 소개되기도 했다. 쇽쇽드라마 부르르르르 절체절명도시 1편, 2편, 3편, 4편, 5편, 6편, 7편, 8편.
서양에서는 주인공들이 금발이 되는 등 여러가지 특이한 로컬라이징을 거쳐서 발매되었다. 은근히 에로한 부분도 있는데, 게임이 진행될수록 캐릭터의 옷이 너덜너덜해진다. 이는 같이 동행하는 여캐도 마찬가지다(...).
4. 스토리
2005년 6월 20일, 주인공 스도 마사유키는 신문 기자로서 최근에 조성된 제3수도이자 인공섬인 수도섬(首都島)의 신문사 지부로 발령되어 부푼 꿈을 안고 전철을 타고 수도섬으로 '''들어가던 중에''' 지진이 발생하여 정신을 잃는다.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전철을 빠져나온 스도는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났음을 깨닫고, 무너져가는 섬에서 탈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4.1. 수도섬 건설 이유와 지진 발생 이유
1985년, '''인구 문제해결과 정치 활성화를 위해 '''히라자키(平崎) 섬(영정도) 일대에 수도섬(신현도)을 허니컴 방식으로 지었다. [2] 1995년에 섬을 짓기 위한 토지 채취 공사를 하다가 그 걸로 인해 산사태가 일어나서 타카하라 건설(하나건설) 신자키 요시타카 회장(신건일) 일가가 회장을 제외하고 전부 죽었다. 하지만 이후 정부는 그에게 '''아무 보상도 안줘서''' 빡쳤고 복수를 다짐한다. [3] 그리고 결국 10년 후 인공지진을 일으킨 것이다. [4] 그 결과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그 지진 때문에[5] 결국 수도섬은 나중에 버려진 공터가 되었다고 한다.
5. 평가
문제는 반전이 지나치게 '''깬다.''' 과장해 말하면 장르가 아예 '''바뀐다.''' 초반에는 생존이 목적이었지만 후반에는 잠입 액션으로 탈바꿈한다. 이 점 때문에 스토리 부분에서는 그리 높게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 처음에는 분명히 지진을 체험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 지진에 얽힌 시공사와 설계사에 담긴 비밀이라든가 인공섬이 이렇게 지진이 일어나게 된 이유가 후반에 밝혀지는 등... 심지어 분명히 재난에서 살아남는 게임인데 '''보스전이 존재한다.''' 주인공을 추격하는 헬기를 폭파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게 진짜 재난물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주제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간다. 버그도 꽤 많은 편. 프레임 드랍도 장난 아니게 심하다. 거기에 그래픽 역시 아무리 PS2가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상당히 뒤떨어진다. 과장해 말하자면 PS1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다. 때문에 좋은 평가는 받지 못했다.
6. 등장인물
본작의 주인공.
본작의 제1히로인. 초반부 무너져가는 다리에서 만나게 된다.
프리 저널리스트. [6]
본작의 제2히로인. 김세연과 따로 행동하는 루트에서 아무도 없는 놀이동산에서 만나게 된다.
나츠미의 남동생. 초등학생.
무라타 신고의 아내.
- 이이사카 토시야(飯坂 俊哉) / 강영철 - 성우: 오가와 카즈키
- 타케베 유키(竹辺 幸) - 성우: 쿠로카와 나미
7. 아이템
8. 기타
당시 전체이용가로 발매되었지만 재난 현장에서 부상을 입은 사람들이나 총상을 입고 죽은 사람의 혈흔이 비교적 사실적이다. 재난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한 심의인 듯하지만 총상은 의외이다.
2015년 2월 19일자로 일본에서 PS2 게임 아카이브스로 다운로드 서비스 개시. 가격은 1,000엔.
[1] 발매 당시에 SCEK에서 TV를 비롯한 각종 매체에서 PS2를 밀어주던 시기였다. 2014년, PS Vita를 중심으로 한국어화 전성기가 도래하기 전 유일한 전성기였으며, 그때 일본인이 한국인으로 로컬라이징되는 일이 잦았다. 본 게임도 그 흐름 속에 정발된 것들 중 하나다.[2] 지하 부분이 벌집처럼 육각형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붙여진 이름. 재료를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지진엔 영... 그래서 지진이 발생하면 망했어요.[3] 거기서 그의 친구인 핫타 타쿠미(국토교통성장관)가 도와주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그를 이용해 먹었다.[4] 지하의 조절 저수지에 물을 가득 채우게 해서 그 수압으로 지진을 일으켰다.[5] 절체절명도시 2에서 나온 정보.[6] 최후반부에 빌런의 총에 맞아 사망.[7] 온게임넷의 쇽쇽드라마 부르르르르(Brrrr)에서는 이름이 '김지명'으로 개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