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찬
鄭文燦(정문찬) / Cheng Wen-t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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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화민국의 정치인.
2. 상세
국립대만대학 전기학과를 졸업하였다. 이후 국립대만대학에서 사회학과를 다시 졸업했고(그래서 이 사람은 학사가 2개다), 국립대만대학 국가발전연구소에서 석사를 취득하였다.
학사를 취득한 1991년부터 민주진보당에 투신하여 타오위안 관련 직위를 맡아 왔다. 천수이볜 정부에서는 행정원 신문국장(한국의 청와대 대변인)을 맡았다. 이후 2009년 타오위안 현장 선거에 뛰어들었으나 중국 국민당 우즈양 후보한테 밀려 낙선하였다. 2012년 타오위안현에서 국회의원(입법의원) 선거에 출마하였으나 또 한번 낙선했다. 2014년 타오위안이 직할시로 승격하자, 정원찬은 직할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였다. 우즈양 후보와 벌어진 리턴매치에서 51.00% vs 47.67%로 당선되었다. 홍콩 우산 혁명이라는 호재를 얻고도 간신히 당선된 것.
이후로도 타오위안 시를 잘 이끌어 2018년 중화민국 지방공직인원 선거에서 타 지역의 민주진보당 후보들이 대거 낙선한 것과는 달리, 오히려 53.62%로 득표율을 더 높이며 재선에 성공하였다. 재선 이후 실시된 중화민국의 여론조사에서 정원찬에 대한 호감도가 58%를 기록하여 민주진보당 정치인 중에서 제일 높았다. 전체 순위를 놓고 봐도 한궈위 가오슝 시장, 커원저 타이베이 시장의 뒤를 잇는 3위다.
이 때문에 2018년 지방선거 참패로 대선 후보층이 크게 약화된 민진당의 새로운 차기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2019년 초에 (차이잉원 총통의 주석직 사퇴에 따라) 새로 선출될 민진당의 주석(즉, 당 대표)에도 유력하게 거론되는 중.
그러나 민진당의 당 주석 출마를 사양하고, 대신 줘룽타이 현 행정원 비서장의 출마 지지를 선언했다. 결국 그가 지지한 줘룽타이가 2019년 1월 6일 민진당의 신임 당 주석으로 선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