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종
1. 개요
대한민국의 前 농구선수. WKBL의 레전드 정선민의 동생이다. 신장 205cm의 빅맨임에도 수비 리바운드와 중거리 슛이 능숙한 편이었지만 두각과 성장에 대한 기대를 발휘하지 못하고 소리없이 은퇴한 선수 중 한명이었다.
2. 유년 시절
마산고 시절 동기 박준영, 후배 송영진, 황진원 등과 함께 이끌며 서서히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특히 제49회 전국남녀종별농구대회 남자부 준결승전에서 골밑을 장악하며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송도고등학교를 누르고 결승 진출에 공헌했다.
중앙대학교로 진학한 이후에는 송영진, 임재현, 김주성 등과 함께 압도적인 대활약으로 농구대잔치 및 대학농구연맹전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모교의 무적시대를 다시 한번 이끌어 냈다.
3. 선수 시절
2000년 KBL 드래프트에서 9순위로 현대 걸리버스에 지명되었지만 신선우 감독으로부터 출전시간을 부여받지 못했고, 여기에 불성실한 태도까지 생기면서 입단한지 1년만에 추일승 감독이 지휘하던 상무에 공익근무 요원으로 입대했다.
상무에서는 물러설 수 없는 각오와 노력으로 2001-02 농구대잔치 결승전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18년만에 우승을 하였다.
제대 후, 팀명이 바뀐 전주 KCC 이지스에서 정재근-표명일-최민규 등으로 일컫는 식스맨으로 기용되어 원주 TG의 2연패를 막고 우승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