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러미 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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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의 외무장관으로 보리스 존슨이 사임하며 외무장관에 취임하였다.
1966년 11월 1일 런던 출생.
2. 생애
2005년 사우스이스트 잉글랜드의 서리 주에 위치한 서리 남서부 지역구에서 당선되고 2010년, 2015년, 2017년 다시 당선돼 현재는 4선이다[1] . 데이비드 캐머런 정부에선 문화, 미디어, 스포츠 장관과 올림픽 장관을 지내다 2012년 개각 때 보건장관에 임명됐다. 브렉시트와 테리사 메이 취임 이후에도 보건장관직을 유지하다 2018년 7월 데이비드 데이비스 브렉시트장관과 보리스 존슨 외무장관 등 강경 브렉시트파 장관들이 사임했을 때 외무장관으로 임명됐다.
영국인 중에서는 드물게 아내가 '''중국인'''이며 슬하 자식을 3명 두고 있다. 중국 방문 당시 아내가 일본인이라고 했다가 정정하는 일이 있었다[2]BBC. 1990년대 일본에서 영어 강사를 해 일본 방문 때마다 일본어를 하는 영상이 외무부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올라오기도 했다. 아내가 중국인이지만 중국과는 '''매우 사이가 안 좋다'''. 제레미 헌트가 외무장관을 하던 시절 영국과 중국 관계는 최악이었다. 헌트 외무장관은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에서 대놓고 시위대를 지지했고, 그 이전에도 중국의 인권 상황을 개선시키기 위해 대만과 영국 간에 재수교가 필요하다고 공공연히 주장했다.
2019년 보수당 당 대표 선거에서 도미닉 랍[3] 전 브렉시트 장관, 마이클 고브 환경장관, 사지드 자비드 내무장관, 로리 스튜어트 국재개발장관 등 거물 및 다크호스를 밀어내고 결선에 진출했다. 참고로 상대는 외무장관 전임자인 '''보리스 존슨'''이다. 존슨은 이미 당내외로 탄탄한 지지층을 갗추고 있으며[4] , 헌트는 데이비드 리딩턴 내각조정실장, 페니 모던트 국방장관, 앰버 러드 노동연금장관 등 일부 장관들의 지지만 얻어 이기긴 부족한 상태다. 그러나 존슨이 토론을 피하며 이 문제를 집요하게 쪼아대고 있다.
2019년 7월 23일 46,656표를 얻으며 '''92,153'''표를 얻은 보리스 존슨 후보 상대로 패배했다. 존슨이 영국 국방장관 직을 제의했지만 거절했다고 한다. 영국 외무장관에 비해 영국 국방장관은 한직이기에 좌천이라 생각해서 거부했다고. 기사
제58회 영국 총선에서는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득표율은 2017년 대비 소폭 떨어졌지만 그래도 53%의 득표를 얻어, 38%에 그친 자민당 후보를 따돌렸다.
3. 기타
- 성씨인 헌트(Hunt)가 하필이면 영어 욕인 'cunt'[5] 와 발음이 비슷해 방송에서 다른 사람들이 그의 이름을 발음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1] 영국은 2011년 법으로 5년 임기가 정해지기 전까지는 보통 4-5년에 한 번 총선을 치렀다. 2017년에는 법에 규정된 제적 의원 2/3이 동의해 조기 총선이 치뤄졌다[2] My wife is Japanese - my wife is Chinese. Sorry, that's a terrible mistake to make.[3] 데이비스의 후임이었으나, 그 또한 브렉시트 강경파인지라 메이의 브렉시트 정책에 반발해 사임하였다.[4] 존슨 본인은 브렉시트 강경파이지만, 보수당 내 잔류파 의원들 사이에서도 상당한 지지를 얻고 있을 정도로 보수당 내에서의 영향력이 매우 강하다고 할 수 있다.[5] 음문을 뜻하는 비속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