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드 자비드

 

<color=#ffc224> '''영국 재무부 장관'''
2016 - 2019
필립 해먼드

2019 - 2020
'''사지드 자비드'''

2020 -
리시 수낙
''' The Right Honourable[1]
Sajid Javid MP[2]'''
'''이름'''
세이지드 제이비드 (Sajid Javid)
'''국적'''
영국 [image]
'''출생'''
1969년 12월 5일 (55세)
영국 잉글랜드 로치데일
'''학력'''
엑서터 대학교 (경제학 / 학사)
'''경력'''
제55 ~ 58대 영국 하원의원
재무부 2차관
재무부 1차관
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
기술기업혁신부 장관
영국 무역 대표부 의장
내무부 장관
재무부 장관
'''종교'''
이슬람교 (수니파, 냉담자)
'''정당'''

'''지역구'''
브롬스그로브 (Bromsgrove)
'''가족'''
로라 제이비드 (1997년 결혼)
자녀 4명
'''의원 선수'''
'''4'''
'''의원 대수'''
55 , 56, 57, 58
1. 개요
2. 생애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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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보수당 소속의 영국 정치인이다. 보리스 존슨 내각에서 재무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2. 생애


잉글랜드 로치데일에서 태어났다. 부모님 모두 파키스탄계 이민자들이었으며, 아버지는 버스 운전사로 일하였다. 자비드는 엑시터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였다. 대학 시절에 보수당 청년당원으로 활동했다.
대학 졸업 직후 자비드는 세계 최대의 은행 중 하나인 체이스 맨해튼에 취직한다. 주로 남미에서 근무하였으며, 25세에 과장급[3]으로 승진하였다. 1993년 뉴욕 시장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했던 루돌프 줄리아니의 선거운동에 참여하는 등, 일찍부터 정치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 후 도이체방크으로 자리를 옮겨, 38세의 젊은 나이에 부사장급으로까지 승진하였다. 당시 자비드는 약 300만 파운드, 즉 48억원 정도의 연봉을 벌었다고 한다.
금융업계에서의 성공적인 커리어에 힘입어, 자비드는 2010년 제55회 영국 총선에서 보수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된다. 자비드는 초선의원 시절부터 보수당의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활약하였다. 2012년에서 2013년까지는 재무부 제2차관[4]을, 2013년부터 2014년까지는 재무부 제1차관[5]을 역임하였으며, 차관으로서 당시 총리였던 데이비드 캐머런과 재무부 장관이었던 조지 오스본을 성실하게 보좌하여 영국 경제글로벌 금융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는 게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후 2014년에서 2015년까지는 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Secretary of State for Culture, Media, and Sport)[6]을, 2015년부터 2016년까지는 기술기업혁신부 장관(Secretary of State for Business, Innovation, and Skils)과 영국 무역 대표부의 의장(President of the Board of Trade)을 맡았다.
브렉시트 국민투표와 관련하여, 명시적으로 캐머런 내각의 일원으로서 잔류파에 속했으나, 실제로는 유럽회의주의적인 견해를 견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 후 테레사 메이 내각에서도 주택자치장관(Secretary of State for Housing, Communities, and Local Government)과 내무장관(Home Secretary)을 맡는 등 지속적으로 기용되었다. 이러한 내각에서의 다양한 경력 덕분에 자비드는 당 내에서 유력한 정치인으로 부상하게 되었다.
2019년 보수당 당 대표 겸 총리 선거에도 출마하였으나, 당의 간판급 정치인들인 보리스 존슨(1강)과 제레미 헌트, 마이클 고브(2중)에 밀려 의원 투표에서 탈락하였다. 탈락하고 나서는 보리스 존슨을 지지하였으며, 존슨은 총리로 선출된 후 자비드를 재무장관[7]에 임명한다.
2020년 2월 13일 개각 때 잔류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존슨 총리가 잔류의 대가로 특별 고문들을 전부 해임하는 것을 조건으로 걸자, 자비드는 이를 거부하고 사퇴했다. 이로서 1970년 이래 처음으로 예산안 발표를 하지 않은 첫 재무장관이자 최단기 재무장관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후임엔 39세의 신예[8]리시 수낙 재무차관이 임명되었다.
이후, JP모건 자문단에 맡게되었다.#

3. 여담


학창 시절에 사귀었던 로라 킹(Laura King)이라는 여성과 결혼하여, 슬하에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자비드 본인은 무슬림 가정 출신이나, 지금은 거의 냉담자가 된 것으로 보인다. 아내와 자녀들은 기독교를 믿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보수당 내에서 강경한 우파 성향으로 분류된다. 또, 마가렛 대처를 매우 존경하여, 자신의 의원 집무실과 장관 집무실에 마가렛 대처의 초상화를 걸어놓는다고 한다.[9][10]
조선일보에서 자비드를 소개하는 기사가 나온 적이 있다. #
항목명과는 다르게, 실제 이름은 SAY-jid JAY-vid, '세이지드 제이비드'라고 읽는다.[11] 우르두어로는 사자드 자위드(ساجد جويد) Saajad Jaweed라고 읽는다.[12]
같은 당의 사이다 와르시 여남작과 비교되는데 같은 파키스탄계 영국인임에도 와르시 여남작은 당내 무슬림 탄압 등의 문제를 집요하게 재기해 욕을 많이 먹고 2014년 이후론 정부 관직을 못 얻은 반면 자비드 장관은 유색인종 출신 중에 제일 성공한 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초스피드로 주무 부처의 장관 자리까지 올라갔다.[13]
당 대표 출마 선언 당시 자신이 보수당에 입당하려 했을 때 이민자와 그 자손들은 노동당에 가입해야 된다는 소리를 들었다는 것을 언급한 바 있다.

[1] 의원 본인에 대한 경칭[2] 현직 서민원 의원임을 표기(Member of Parliament).[3] 직급의 명칭은 Vice President지만, 이런 식으로 실제 직급보다 더욱 격상된 명칭을 부여하는 것은 금융업계의 관행이다.[4] 실물경제 담당[5] 금융, 재정 담당[6] 영국 내각의 장관을 맡은 최초의 아시아계이다.[7] Chancellor of the Exchequer. 간단히 Chancellor라고도 부르며, 명실상부한 영국 내각의 2인자. 관저도 총리관저(10 Downing Street) 바로 옆인 11 Downing Street이다.[8] 조지 오스본 전 재무장관 또한 처음 재무장관에 취임했을 당시 39살이었다. 나아가 그가 그림자 내각의 재무장관에 처음 임명된 나이는 34세에 불과하다.[9] 마가렛 대처는 영국 최초의 여성 총리이다. 같은 사회적 소수자 출신(대처는 여성, 자비드는 아시아계)으로서 마가렛 대처를 일종의 롤모델로 여기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자비드의 정치적 노선 또한 대처의 신보수주의와 매우 유사하다.[10] 자비드와 같은 아시아계이며 현재 존슨 내각의 내무장관을 맡고 있는 여성 정치인인 프리티 파텔 또한 대처를 매우 존경한다고 한다.[11] 영문 위키백과 항목에도 이렇게 읽는다고 문서 초입에 쓰여 있다.[12] 인도-파키스탄에서는 V를 W로 발음[13] 어느 나라나 재무를 담당하는 부처의 장관은 권력이 막강한 편이지만, 특히 영국은 재무 장관의 관저가 총리 관저인 다우닝가 10번지의 바로 옆인 11번지에 위치할 정도로 상징적인 의미 또한 매우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