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메이플스토리)

 


'''프로필'''
'''본명'''
불명
'''성별'''
남성
'''종족'''
인간
'''거주지'''
리스토니아
→ 위치가 파악되지 않은 수련장[1]
'''성우'''[2]
김명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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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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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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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
스포일러 [열기·닫기]
리스토니아 제1왕자

'''표기'''
'''GMS·
MSEA'''
Jerome
'''JMS'''
ジェロム
'''CMS'''
杰罗姆
'''TMS'''
傑隆
1. 개요
2. NPC 도트 및 스탠딩 일러스트
3. 작중 행적
3.1. 리스토니아에서의 행적
3.1.1. 아델과의 만남
3.1.2. 백작가를 둘러싼 소문
3.1.3. 지하 창고 잠입
3.1.4. 백작의 저택으로
3.1.5. 배 위에서
3.1.6. 가면 무도회
3.1.7. 구원
3.1.8. 사건 이후
3.2. 이후 행적
4. 평가
4.1. 작중 인물들의 평가
5. 기타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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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등장인물.
아델과는 기사와 고용주 관계지만 딱딱한 관계가 아니며, 아델에게 친절하고 호의적이다. 아델을 계약기사로 고용한 뒤 기억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2. NPC 도트 및 스탠딩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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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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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딩 일러스트(일반 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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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딩 일러스트(정장)'''

3. 작중 행적


리스토니아 왕국의 부흥을 위해 투쟁하는 소년으로, 스스로 국왕에 올라 왕국을 되살리려는 꿈을 품고 있다. 위기의 상황에서 마음속으로 전설의 기사를 애타게 부르다가 아델을 리스토니아로 소환시킨다. 아델에 따르면 대담한 것 같다가도 때로는 겁이 많은 소년이며 자경단원 브룩에 따르면 "자경단을 한데 모은 리더십, 왕국을 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지녔지만 "아직 좀 엉성한 구석"이 있다고 한다.

3.1. 리스토니아에서의 행적



3.1.1. 아델과의 만남


소년 제롬은, 리스토니아 왕정의 붕괴 이후 모인 '자경단'과 행동을 함께하며 리스토니아 귀족들에 대한 반정부 투쟁을 벌이고 있었다. 의적 활동을 벌이던 어느 날, 제롬은 백작 가문의 경비병들에 포위되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다. 그때 제롬은, 분수대를 향해 왕국을 구원할 기사를 내려달라는 간절한 기도를 올린다.
제롬이 올린 기도의 내용은 당시 리스토니아 일대에 퍼져 있던 전설에서 기원한 것이었다. 리스토니아에는 '전설의 기사가 내려와 주군을 왕으로 만들어준다'는 전설이 널리 퍼져 있었다. 또한 그 고귀한 기사의 검은, 검의 사랑을 받은 자만 오를 수 있는 경지를 보여준다는 이야기도 전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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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하늘에서 하얀 빛이 내려오며 아공간에 유폐당해 봉인되어 있던 하이레프 기사 '아델라이데'가 리스토니아로 소환된다.
제롬은 전설 속의 기사가 자신을 구하러 왔다고 생각하고 감동한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아델은 "난 널 모르는데."라고 말하면서 의문스러운 표정만 짓는다. 제롬은 황당해하지만, 아델보고 백작 가문에 잡히기 싫으면 일단 자신을 도와달라고 말한다. 그때 아델은 기사였던 시절의 기억을 일부 되찾아내고 검을 불러내어 경호원들을 물리치는데, 제롬의 눈에 그것은 알려진 '''전설과 부합하는 놀라운 검술'''이었다.
그렇다고 아델이 제롬에 협조한 것은 아니었다. 아델은 제롬을 '좀도둑'이라고 부르며 자수하고 죄값을 치르라고 충고할 뿐이었다. 제롬은 언변으로 대충 둘러대고는, 우선 나뉘어져서 도망간 뒤에 종이 다섯 번 칠 때 분수대 앞에서 만나자고 하고 헤어진다. 주절주절 떠들다가 동전을 던져 경호원들의 시선을 끄는 제롬을 보고, 아델은 "아주 '''제멋대로'''네."하는 단평을 남긴다.
사실 제롬은 백작 가문이 주민들에게 탈취한 보물을 훔쳐 밖으로 나오던 길이었다. 제롬은 주택의 벽을 타고 몰래 들어가 보물을 돌려주고 오려고 하지만, 발을 헛디뎌 떨어질 뻔한다. 그때 뒤를 밟고 있던 아델이 춤추는 검으로 밧줄을 떨어뜨려 슬쩍 도와준다. 그렇지만 아델에게 제롬의 이미지는 주민의 재물을 훔치는 '좀도둑'으로 굳어졌다. 심지어 제롬이 아델을 발견하고, 상황을 설명하려 하자 주택에서 비명소리와 함께 "우리 집 가보가...!"하는 목소리가 들려서 더더욱 그랬다.
하지만 이어진 목소리는 빼앗긴 가보가 돌아왔다며 누군지 몰라도 정말 감사하다는 것이었다. 제롬은 다행히 오해를 풀고, 아델에게 정중하게 정식으로 '''기사가 되어달라'''고 부탁한다. '기사?'라고 묻는 아델에게 제롬은,

그래. 위험으로부터 날 지켜줄 기사 말이야.

난 백성들이 빼앗긴 것들을 다시 돌려주고 싶어.

평안했던 예전의 왕국을 말이야. 그리고 언젠가는 꼭...

이라며 말을 삼킨다.
제롬은 귀족과 겨루려면 기사가 필요하다며, 아델도 리스토니아에 적응도 할 겸, 기억도 되찾을 겸 기사가 되어주지 않겠냐고 재차 권한다. 하지만 아델은 바로 답하지 않는다. 차갑게 구는 아델에게, 제롬은 계면쩍게 웃으면서 전설의 기사를 고용할 비용은 있으니, 손해는 안 보게 하겠다면서 같이 가면서 네 이야기나 들려달라고 친근하게 군다.
제롬은 아델을 데려가면서 "한 왕국을 구할 수 있는 일"이라면서 설득한다. 그때 제롬이 아델에게 기사의 증표를 건넸다. 가문에 내려오던 낡았지만 소중한 기사의 증표를 선뜻 아델에게 건넨 것이다. 아델도 거기에 마음이 움직였는지, 일단 "알겠다."고 짧게 대답한다.
그렇게 제롬과 아델은 정식으로 기사 서임식을 치르기로 한다. 둘은 서임식에 앞서 통성명을 하는데, 제롬은 '''일종의 별명으로''' '제롬'이라는 이름을 댄다. 즉 그의 풀네임은 따로 있는 것이다. 재잘거리며 자기 얘기를 하는 제롬이 말이 많다고 느꼈는지 아델은 "너, 말이 많구나."라고 말한다. 그러자 제롬은 "너는 좀 과묵한 편이고."하고 가볍게 응수한다.
가로등의 불이 차츰 꺼지고, 해질녘 노을이 지는 그날, 둘은 기사 조각상을 마주보고 서임식을 치른다.

널 만날 수 있게 해준 이 조각상에 대고 맹세할게.

이 왕국을 구하는 일에만 네 힘을 빌리겠다고.

...

다시 한 번 널 환영할게. 여기는 그란디스의, 예술과 낭만의 수도 리스토니아.

'''같이 힘을 합쳐 왕국을 구하자!'''


3.1.2. 백작가를 둘러싼 소문


서임식을 치르고 둘의 발걸음이 향한 곳은 제롬의 자경단 아지트였다. 제롬은 왕정이 붕괴된 후 대담한 리더십을 보여 자경단을 이끌어나가고 마을 근처에 아지트를 세웠다. 물론 그 인적 규모나 아지트의 크기로 볼 때 결코 대단한 것은 아니었다. 아델이 평가할 때도 제롬과 반정부 자경단은 "귀족들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일 따름이었다.
그럼에도 제롬은 자신감 있게 자신의 최종 목표는 바로 '''리스토니아의 국왕이 되어 예전처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다. 귀족의 재물을 훔치거나 귀족을 공격하는 일은, 최종 목표를 향해 다가가는 일차적인 목표에 불과했다. 현재 제롬의 일차적 타켓은 그래서 백작 세드릭이었다. 상당한 나르시시스트인 백작은 사치와 향락에 빠져 신민들의 고통에는 아랑곳하지 않아 왕국의 쇠퇴의 책임이 있었다. 그런 세드릭 백작에게는 수상쩍은 소문들이 돌고 있었다.
다음 날 제롬은 기사 아델과 함께 소문들을 본격적으로 조사하기로 한다. 처음에는 광장의 악사들이 부르는 노래를 통해 정보를 구하기로 한다. 악사가 부르는 가사 중에서 '왕국 예술제'라는 단어가 귀에 들어왔다.
매년 가을, 리스토니아에서는 왕실 주최로 그란디스의 예술품을 전시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특히 왕실 소장품이 유명하였으나 세드릭 백작 가문이 권력을 잡고 저택을 차지한 뒤론 그가 왕실의 역할을 대신하기로 되었다. 그러나 제롬은 왕국이 스러지는 중에 무리하게 예술제를 성대히 열려는 것은 수상쩍다고 생각한다.
정보를 더 구하기 위해 제롬은 아델에게 '신문'을 구해와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새로운 문물에 약한 아델에게 제롬은 필사적으로 버둥대며 설명하는데, 그 모습이 차가운 아델의 웃음을 산다. 제롬은 당황하지만 "아델이 웃어줬으니까 그걸로 됐어!"라고 윙크를 보낸다.
아델이 구해온 신문을 읽고 제롬은 의심쩍은 광고를 하나 찾아낸다. 그 광고는 그림을 산다는 내용이었는데 작자와 연대가 미상이지만 '뒷면에 금칠이 되어 있다'는 특징을 지닌 그림을 고가에 산다고 적혀 있었다. 제롬은 날카로운 통찰력을 발휘해서 분명 그는 그림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일 것이며, 특히 주소가 '''세드릭 백작의 과거에 살았던 곳'''임을 보아 백작의 광고임이 분명하다고 추리해낸다.
제롬은 일단 아델을 보낸 뒤에, 자신의 부하인 브룩과 라디를 불렀다. 그들은 제롬이 자신들의 "은인"이라면서 꼭 "형님들"이라고 부르며 제롬을 깍듯이 모시는 자들이었다. 하지만 재치와 농담으로 제롬을 당황시키기도 하는 등 제롬과 편하게 지내는 사이이기도 했다[4]. 제롬은 브룩과 라디에게 그림에 대한 뒷조사를 맡긴다.

3.1.3. 지하 창고 잠입


몇 시간 뒤, 제롬과 아델, 브룩과 라디는 아지트에서 한데 모였다. 브룩과 라디는 한 골동품상 지하창고에 비슷한 그림이 있으며, 다음날 백작와 거래가 있을 예정이라는 정보를 구해왔다. 제롬은 거래가 성사되기 전에 창고에 잠입해서 몰래 어떤 그림인지 확인하기로 한다.
작전에 들어가려는데, 기사 아델은 정당한 목적이 있다 해도 부정한 수단을 쓰는 것이 께름칙하게 느껴진다. 제롬은 그런 아델의 마음을 읽었는지, 어두운 낯빛으로 단호하게 이렇게 말한다.

...떳떳한 방법이 아니라는 건 나도 잘 알아.

하지만 다 잃고 난 후에 후회하고 싶진 않아.

왕국을 예전 모습으로 돌려 놓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하겠어.

너도 내 뜻에 공감한다면 날 따라와 주겠어?

제롬의 말을 들은 아델은 어딘지 자신과 익숙한 모습을 느끼며 제롬에 공감하기 시작하고, 창고 잠입을 돕기로 한다. 창고 잠입에는,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자유자재로 변신할 수 있는 변신 슬라임 '부우'도 따라가게 된다.
제롬은 지하창고로 잠입한다. 그곳에는 정말 뒷면에 금칠이 된 특이한 작품이 있었다. 그림은 모서리 부분이 잘려나가 마치 퍼즐처럼 조각조각 나뉜 부분의 일부처럼 보였다. 제롬은 그림의 구석에 수신기를 달아둬서 위치추적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때 제롬이 재채기를 하면서 '부우'의 변신이 풀리고, 혼란한 와중에 아델의 기억이 약간 돌아오게 되면서 아델은 기절한다. 제롬은 아델을 불러 깨우고 어깨에 기대라고 일러주며 아지트로 복귀하게 된다.

3.1.4. 백작의 저택으로


지하 창고 잠입 사건 이후, 백작은 모든 그림 수집을 마무리하고 광고를 내린다. 제롬은 결국 모든 정보를 취합한 뒤에 백작가 저택으로 직접 잠입하기로 한다. 백작이 특정한 그림을 찾는 까닭을 파악하려면 그 길이 최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제롬은 브룩과 라디에게 일을 맡기고, 맨홀을 통해 저택가로 잠입한다.
수신음을 따라 간 곳은 지하 통로였다. 아델의 호위와 도움으로 제롬은 저택으로 성공적으로 나아가지만, 왕가의 비밀방으로 보이는 곳 앞의 덩굴이 빽빽한 세 개의 문 앞에서 막힌다. 제롬은 한 번의 실패 끝에 중앙 문을 여는 데 성공하고, 다음 방으로 이동한다. 지나왔던 문은 갑자기 폐쇄되었다. 그곳에는 유골이 가득했고 중심에는 왕관과 여러 보물들이 놓여져 있었다. 또한 회전문이 있었는데, 회전문은 쉽게 열리지만, 한 사람이 나가면 영영 열리지 않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그때 제롬은 국왕의 왕관 뒤에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할 줄 알아야 한다. 그대에게는 왕의 자격이 있는가?"라고 적힌 문구를 찾아내었다.
아델은 '소'를 자기자신으로 해석하고 희생을 감내하려 하지만, 제롬은 이렇게 말한다.

장래에 왕이 될 내가 꼭 새겨 들어야 할 말이네. 그래, 대를 위해서 소를 희생하는 게 맞아.

하지만 '''누가 정해놓은 답을 그대로 따르고 싶지는 않아.'''

그런 건 왕이 아니어도 할 수 있는 거잖아?

'''왕은 자고로 길을 개척하는 자!''' 내 좌우명이야.

누구도 가지 않은 길로 가자. ......최소한을 희생해서!

그러고는 제롬은 회전문에 동전을 던져 끼워 천천히 열리도록 유도하고, 그 틈에 아델과 함께 저택으로 진입하는 데 성공한다. 아델은 그런 제롬의 정신적 강인함에 감화되어 왕이 되겠다는 그의 선언을 차츰 진심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제롬과 아델은 변신 슬라임 부우의 도움을 받아 백작의 집무실까지 가는 데 성공한다.
백작의 집무실에서, 제롬은 세드릭 백작의 계획을 엿듣게 된다. 곧 백작이 찾던 그림에는 열쇠가 그려져 있었으며, 그림의 열쇠를 찾아 누군가에게 넘겨줌으로써 세드릭 백작은 그의 사치스러운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열쇠를 통해 '신의 힘이 해방'될 때 리스토니아는 궤멸의 운명을 맞게 된다. 그의 말을 들은 제롬은 분노에 치를 떤다.
하지만 그때 부우의 변신이 풀리면서, 제롬은 백작에게 들킨다. 하지만 제롬이 만에 하나의 사태를 위해 브룩과 라디에게 일러두었던 수로 겨우 빠져나온다. 제롬은 의외로 철두철미한 성격으로 위급상황에서 브룩에게 조명탄을 쏘도록 지시했던 것. 기사 아델은 제롬을 호위하여 들쳐안고 창분 밖으로 뛰어내린다. 공주님 안기 자세에 다소 민망해하는 제롬이었지만, 아델의 도움으로 포위를 뚫고 백작가의 저택에서 탈출한다.
리스토니아의 어느 지붕 위, 한숨을 돌린 제롬은 수줍게 웃으면서 아델에게 최고의 호위를 해주었다고 칭찬한다. 그리고 자신이 리스토니아의 국왕이 될 떄 그때도 기사가 되어주었으면 한다고 전한다. 그렇지만 아델은 순간 기력을 잃으며 이전의 아공간에 다시 유폐되는 경험에 사로잡힌다.

3.1.5. 배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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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공간에 빠져 기절한 아델을 데리고 제롬은 강가의 배를 타고 조용히 도망친다. 아델이 현실과 아공간의 경계를 혼란스러워하며 무거운 낯빛을 보이자 제롬은 진지한 태도로, 마치 그녀의 마음을 읽기라도 한 것처럼 아델에게 따뜻하게 속삭인다.

무슨 생각해?

넌 가끔 꿈을 꾸는 것 같아. 이 세상에 집착도 미련도 없는 것처럼 보여.

내 이름도 불러주지 않고...... 꼭 먼 곳을 보는 듯이.

하지만 나도, 부우도 이 리스토니아 왕국도...... 환상 같은 게 아니야.

네 눈에 보이는, 네가 느끼는 걸 믿어봐.

제롬은 쑥스러웠는지 얼굴을 붉히고 웃지만, 아델이 늘 안쓰러워 보였다면서 꼭 이런 얘기를 해주고 싶었다고 둘러댄다. 그러면서,

내가 아델을 필요로 했듯 너한테도 내가 필요했을 거라 생각해.

세상에 우연히 일어난 일은 없으니까.

아, 그러니까...... 내 말은...... 그게, 저......

네가 힘들 때는 내가 널 지켜주겠다는 소리야!

라고 격려해준다. 아델은 극적인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제롬은 아델이 그래도 조용히 웃었다고 기억하면서, 그녀가 조금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바란다.
다음 날, 아지트에서 제롬은 간밤의 말들을 몹시 후회하면서 아델이 비웃으며 떠날까봐 노심초사한다.[5] 하지만 아델은 그녀 자신의 기억이라는 문제에 사로잡혀 있어 제롬을 크게 신경쓰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제롬은 백작이 가면 무도회를 열어 자신의 그림을 공개할 것이라는 정보를 브룩에게서 듣고, 다음 계획으로 나아가기로 한다.

3.1.6. 가면 무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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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제롬은 가면 무도회 날, 백작이 가진 '열쇠'를 훔치기로 한다. 그날 제롬과 아델은 다시 백작가 저택에 가면을 쓰고 섞여 들어간다. 무도회가 시작되고, 백작이 예술품을 공개할 때, 제롬은 조명을 꺼뜨리고 어두운 틈을 타서 그림의 베일을 벗겨낸다. 그림은 열쇠를 그린 것이 아니라 리스토니아 국왕의 초상화였고, 순간 제롬은 얼어붙는다. 백작은 아델과 제롬에게 마력을 차단하는 특수한 수갑을 채운 후 감금한다.
결국 제롬의 정체가 공개된다. 그는 '''리스토니아 왕가의 제1왕자'''로 왕가가 와해된 후에도 왕정 복고를 위해 투쟁하던 소년이었던 것이다. 아델은 정체를 왜 말하지 않았냐고 제롬에게 묻지만, 제롬은, 오해를 샀을 테고 그 자신도 떳떳하지 못했을 거라고 답한다.

하지만 왕국을 구하고 싶은 마음만은 진실이었어.

그게 선대의 실수[7]

를 바로잡을 수 있는 길이니까.

...

괜히 내 일에 휘말리게 해서 미안해.

'''내 걱정 말고 기회를 봐서 도망쳐.'''

그 직후 백작이 들어와 제롬을 데려가고 아델은 나중에 기사로 삼기 위해 남겨둔 채 떠난다.
백작은 옛 성채의 첨탑으로 제롬을 데려간다. 그때 왕가의 직계혈통인 제롬에 반응해서 첨탑에서 '고대의 열쇠'가 나타나고 백작은 열쇠를 획득한다. 이제 백작에게 제롬의 이용가치는 없어졌으니 곧 살해할 것은 자명한 사실이었다. 세드릭 백작은 검을 꺼내 제롬의 목덜미에 가져다 댄다. 제롬은 아델을 처음 만났을 때 그러했던 것처럼, 아득해지는 정신 속에서 낮게 그의 이름을 읊조린다.

혹시...... 이 간절한 기도가 들린다면, 대답해 줘. 아델......


3.1.7. 구원


아델: '''리스토니아 왕국 제1왕자 제롬의 계약 기사''', 아델라이데.

아델: 지금 도착했습니다. ……주군의 부름에 따라.

그때 아델은 이미 제롬을 추적하여 자경단원들을 모은 뒤였다. 기사 아델은 제롬을 구하기 위해서 첨탑까지 한달음에 달려왔던 것이다. 백작은 집사 시몬을 시켜 아델을 막게 하고, 제롬을 첨탑 가장 위로 데리고 간다. 그러나 그때 아델은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아공간에 떨어지는 경험을 하고 눈앞이 아득해지고 만다. 세드릭 백작은 제롬을 첨탑 아래로 떨어뜨린다. 아델은 제롬의 손을 놓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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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아델의 머릿속에 검의 부름이 들려오고 아델은 다시는 주군을 잃지 않으리라는 맹세, 곧 영혼을 태워서라도 제롬을 지키겠다는 맹세를 하게 된다. 아델은 날개를 펼쳐 제롬을 구한다. 인간인 그의 눈에 마력 날개를 펼쳐 제롬을 구하는 아델의 모습은 경이로운 전설의 기사 그 자체였을 것이다.

아델...

...

떠나도 된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그러고 싶지 않았어......

널 다시 만날 수 있어 다행이야.

고마워. 내 기사가 되어줘서. 내게 믿음을 줘서......

그때 불꽃놀이의 폭죽이 터지고, 새로운 공격인 줄 착각한 아델을 본 제롬은 웃음을 터뜨린다. 제롬은 그것이 불꽃놀이라고 아델에게 말해주고,

이런 곳에서 불꽃을 본 건 처음이야.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아.

브룩이랑 라디한테도 자랑을......

이라고 말한다. 아델은 자신을 무감정한 상태라고 판단하면서도 제롬의 영향으로 가끔 웃게 되어 비로소 '행복'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3.1.8. 사건 이후


사건 이후 세드릭 백작가는 몰락한다. 세드릭 백작은 하이레프에게 열쇠를 넘기고 지위를 보전받기로 약속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막대한 빚을 지면서 자연스럽게 몰락한 것이다. 백작은 사실 열쇠를 얻었다고 생각했지만, 제롬이 떨어지기 전에 슬쩍 부우가 변신한 열쇠와 바꿔치기했었다.
이후 리스토니아 광장 옆에는 '왕국을 구한 얼굴들'이라는 자경단을 기리는 동상이 세워진다. 귀족들은 재물들을 놓고 도망갔다는 언급이 있지만 후속 정부체제에 대한 묘사나 백성들의 반응은 거의 없다.
세드릭 백작가의 몰락 이후 국왕이 되어야 할 제롬은, 문제의 '열쇠'를 가지고 부우와 수련을 위한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왕이 되기에는 아직 경험이 부족함을 절감했기 때문이라고. 대신 왕국의 안전은 자경단원들에게 맡기기로 한다. 이후 제롬은 아델과 작별하는데 '메이플 월드'로 가려는 아델과는 달리 그란디스를 탐험하기로 한 듯하다. 제롬은 브룩과 라디더러 아델을 도우라고 하고, 아델보다 먼저 여행을 떠난다.

3.2. 이후 행적


시간의 신전 추억의 길 퀘스트에서 아델이 제롬이 있는 아지트로 연락해서 안부를 묻는다. 제롬은 아지트로 돌아왔고, 국왕이 되기 위한 수련은 잘 되고 있다고 전하면서, 아델이 이런 얘기로 연락을 할 줄은 몰랐다며 놀란다. 이야기가 끝난 뒤 서로의 안부를 묻고 작별 인사를 나눈다.
블랙헤븐 챕터 2, 초반부에서도 출연한다. 출전하기 전 아델은 자경단의 아지트에 들른다. 아델이 아지트에 왔다는 소식을 들은 제롬은 한걸음에 달려와 아델과 만난다. 제롬은 갑자기 왜 아지트에 찾아왔냐고 묻는데, 아델은 다른 차원의 전쟁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말한다. 제롬은 아델이 분명 큰 힘이 될거라 응원하는데, 그때 브룩과 라디가 자기들만 쏙 빼놓고 이야기한다며 섭섭해한다. 제롬은 위기에 빠지면 자신을 불러달라고 말을 하지만 아델은 제롬을 휘말리게 할 수 없다며 거절한다. 이에 제롬은 자신이 못미덥다고 하냐고 섭섭하게 묻지만 아델은 "마음만으로도 큰 용기가 되었다"며 제롬과 자경단원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헤어진다.
레벨 200이 된 아델은 리스토니아로 돌아와 기사상에 기대어 자신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찾으려고 한다. 그때 "아델을 기다리겠다"는 편지를 받은 아델은, 편지를 보낸 사람을 제롬으로 생각해서 성채로 간다. 하지만 그곳에 대기하고 있던 하이레프의 베로니카의 공격으로 아델은 다시 아공간에 빠진다. 그때, 예전에 제롬이 건넸던 기사의 증표가 아델의 품에서 떨어진다. 아델은 자신이 제롬을 그리워하고 또 소중하게 생각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기억을 모두 되찾고 아공간에서 탈출한다. 자세한 내용은 베로니카 문서를 참고. 탈출한 아델은 베로니카를 공격했지만 아직 힘이 부족해서 아델은 베로니카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그때 제롬이 첨탑에 나타난다. 제롬은 격분하여 베로니카에게 "가만두지 않겠으니 멈추라"고 외치지만, 베로니카는 '샘플을 가져가는 것일 뿐'이라고 웃고는 모습을 감춘다. 제롬과 아델은 분수대 광장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돌아온 아델의 기억과 베로니카의 정체, 그리고 제롬의 위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아델에 따르면 제른 다르모어 일당은 '고대의 힘'을 찾는 데 혈안이 되어 있으며 제롬이 가지고 다니는 '고대의 열쇠'도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제롬을 걱정하는 아델에게, 제롬은 윙크를 보내면서 자기를 믿어달라고 안심시킨다. 그래도 제롬을 못 미더워하는 아델에게 제롬은,

난 아직 왕국을 완전히 구원하지 못한 몸이라고.

그러니까 이대로는 죽을 수 없어. 절대로…….

라고 심지 굳은 모습을 보여준다. 아델은 서로 떨어진 시간 동안 제롬이 제법 성장했다고 느낀다.
짧은 만남이 끝나고, 제롬은 다시 수련하던 곳으로 돌아가보겠다고 말한다. 그는 '제법 안전한 곳'에서 수련을 하고 있다고 한다. 둘은 다시 만나자는 작별 인사를 하고 헤어진다.
The Day After에서는 자경단 부하들을 통해 아델에게 편지를 전해준다. 아델이 대단한 일을 해내고 왔다며 처음 만났던 추억을 생각하며 또한 하이레프가 고대의 열쇠에 대단한게 감춰져있는걸 찾는게 아니냐며 이야기하며 안부를 묻는다. 이후 아델이 분수대 광장에 나타난 것을 뒷편에서 지켜보며 부우를 꾸짖더니 아직은 만날 때가 아니라며 아델과 모든 사람들을 지키는 주군이 되었을 때 만나겠다 다짐하며 떠난다.

4. 평가


다른 캐릭터들[8]처럼 전쟁으로 인해 인생이 파탄난건 아니지만 제롬도 상당히 불행한 삶을 살아왔다. 스토리상으론 아직 앳된 소년이라고 한다. 게다가 10년 전 왕정이 와해되고 왕도 사망했다는 말은 바꿔 말하자면 '''10살도 안 된 어린애가 가족, 지위, 재산을 포함한 모든 걸 잃어 버린 것이다.'''[9] 현재 나이는 대충 10대 후반으로 추정되며, 그래도 제롬은 왕국도 되찾고 자신을 지켜줄 기사와 믿고 따라주는 동료도 있으니 해피엔딩.
한편 제롬의 스토리는 대강 마무리되었지만, 아직 왕위에 오르지 않은 '''리스토니아 왕국의 제1왕자'''라는 그의 신분, 그리고 제른 다르모어 세력이 찾고 있지만, 파괴되지 않고 제롬이 들고 다니는 '고대의 열쇠'라는 떡밥이 아직 남아 있어 향후 스토리에서 보완될 것으로 보인다.
제롬에 의해 귀족체제가 붕괴되는 전후의 모습은 매우 러프하게 묘사되어 정확한 전모를 알기 어렵다. 세드릭 백작 가문이 축출되고 귀족들도 도망간 것으로 보이지만, 나중에 다시 왕정이 선포되었는지, 10년 간 부재했던 왕위 계승자 제롬에 대해 백성들은 어떻게 여기고 있는지, 제롬이 왕위 계승자임을 안다면 그의 여행으로 인한 정치적 공백에 대해 귀족에 의해 착취당하던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등 스토리상 불투명한 부분이 많다. 이 역시 향후 스토리에서 보완되기를 기대할 따름이다. 이후 스토리가 나오지 않은 현재로써는 자경단의 인원들이 임시통치를 하고 있다고 보아야 될 듯 하다.

4.1. 작중 인물들의 평가


뒷골목에서 생활하던 시절에는 눈에 띄지 않았지만, 정장을 입으면 사람이 달라보인다는 아델의 묘사가 있다. 작중에서도 왕가의 혈통다운 준수한 외모로 평가받는 듯하다.
그의 성격에 대해서는 주변인들의 평가가 양면적이다. 먼저 아델은 제롬이 일상 행동에서는 발을 헛디디거나 실수를 하는 등 덤벙대지만, 계획상에 있어서는 의외로 철저한 성격이라고 평가한다. 또한 어떨 때는 "대담한 것 같다가도 어떨 때는 또 겁쟁이 같다"고도 하고, 반은 농담삼아 말하지만 "바보 기질"이 있다고도 말한다. 그렇지만 제롬이 "길을 개척하는 게 왕"이라고 말한 뒤부터 제롬의 말이 지닌 진실성을 차츰 깨닫게 된다.
브룩이나 라디도 아델의 평가와 크게 다르지는 않은지 "자경단을 한데 모은 리더십, 왕국을 구하겠다는 강한 의지"는 있지만 "아직 좀 엉성한 구석"이 있다고 한다.
정리하자면, 아직 소년인 만큼 허둥대고 엉성한 구석도 있지만, 강인한 의지를 지니고 주변을 보살피는 한편 대담성과 철저함을 갖춘 만큼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국왕으로서의 훌륭한 자질이 엿보인다고 할 수 있다.

5. 기타


  • 이름 때문인지 공개 당시 '제롬' 다르모어란 드립이 있었다. 그 때문인지 테스트 서버때 악역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본섭에 올라오면서 선역 확정.[10]
  • 수려한 외관과 (흔치 않은) 남성 메인 히로인 포지션[11] 때문에 인기가 많다. 2차 창작에선 주로 아델과 엮인다. 여아델과 엮일 때도 많지만 베로니카가 여아델과 엮일 때가 많은 경우와 비슷하게 남아델과 엮일 때도 많다.
  • 단순히 큰꿈을 가진 뒷골목 도둑인줄 알았던 이가 알고보니 나라의 제 1왕자였다는 반전을 가지고 있으나 사실 왕이 되겠다고 말하는 것, 긴 풀네임이 따로 있다는 것, 나라를 구원할 영웅이 아닌 자신을 지켜줄 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 등을 보고 진짜 정체를 짐작하게 할 요소는 많다.
  • 제롬의 다소 어색한 목소리 연기가 아델의 스토리 몰입을 방해하였다는 의견이 많다. 수려한 외모와 좋은 설정까지 갖춰지고 반대로 집사인 시몬은 평이 상당히 좋아 더욱 아쉬울 따름. [12][13]
  • 어느 한 유저가 공식에는 없는 남자 아델 전용 일러스트를 만들어 낸 영상이 있는데 링크 여기에 제롬의 여자 버전이 나온다. 퀄리티가 상당하다.
  • 숙적 PV에서 팬텀한테 아델을 빼앗겼다는 말이 생겼다.

6. 관련 문서


[1] 여행을 떠났다고 하지만 200레벨 퀘스트에서 "제법 안전하다고 알려진" 곳에서 수련을 하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2] 한미성우 둘 다 세드릭의 집사인 시몬과 중복.[3] 출처[4] 제롬도 그래서 형님이라고 부르지 말라고 여러 차례 부탁했지만, 이들이 말을 듣지 않았다고 한다.[5] 실제로 다음 퀘스트를 거절하면, 제롬은 "뭐지...... 이제는 아델이 날 피하려는 것 같아. 괜히 이상한 소리를 해가지고...... 바보 같아."라고 상당히 후회하고 또 후회한다. [6] 남캐로 플레이 하면 둘이서 춤추지도 않으며 해당 일러가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베로니카와는 춤춘다.[7] 왕국의 '파산'이라는 세드릭 백작의 말이나 제롬의 '선대의 실수'라는 키워드를 생각해보면, 리스토니아 왕정이 어떤 방식으로든 무언가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었음은 분명해보인다. 그러나 귀족들의 과두정은 오히려 왕국의 폐해를 확대하여 오히려 민심을 상실한 것으로 보인다. 나중에 리스토니아에 대한 콘텐츠가 추가되면 왕정-귀족 과두정 교체기의 상황이 더 분명해질 것이다.[8] 카데나는 식솔과 자신의 지위(노바의 왕녀)를 잃었고, 일리움은 동족의 배신과 스승님의 사망으로 인해 강제로 종족의 운명을 짊어지게 되었으며, 아크는 소년병으로 참가했다가 준장의 계략으로 인해 인체 실험을 당해 하프 스펙터가 되었다.[9] 그런데 제롬의 지난 10년간의 생애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어 왕정 와해 이후의 삶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 거의 없다. 어디서 누구에 의해 양육되었는지, 어째서 죽은 것으로 처리되었는지 등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많은 인물이다.[10] 테스트 서버 시절 추억의 관조자 퀘스트에서도 연락을 취한 장면이 있었기 때문에 선역으로 예상한 사람도 있었다.[11] 공주와 기사를 TS 해보면 왕자와 여기사로 딱 들어맞기 때문. 심지어 작중에 공주님 안기도 당했다.[12] 재미있는 점은 제롬의 성우 김명준가면라이더 지오에서 왕을 꿈꿨던 주인공모든 것을 잃은 폭군을 맡았다. 물론 이 둘은 동일인물이다.[13] 후에 애니판 신의 탑에서 스물다섯번째 밤에 캐스팅 될때도 같은 비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