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로맥/선수 경력
1. 개요
SK 와이번스 소속의 내야수 제이미 로맥의 선수 경력을 소개하는 문서.
2. 선수 경력
2.1. MLB - MiLB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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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년의 마이너리그 생활 끝에 빅리그로 콜업되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모습
민기자 코리안리포트 - 캐나다 거포 로맥의 야구와 인생
17세인 2003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4라운드 127순위로 드래프트하였다. 브레이브스의 산하 구단에서 싱글 A 선수로 뛰다가 2007시즌 시작전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되었다. 이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1] 등을 거쳐 2014년 입단한 LA 다저스에서 11년의 마이너리그 생활 끝에 처음으로 콜업의 기쁨을 맛보았다. 2년간 다저스에서 27경기에 나서 36타수 6안타를 기록했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트리플 A 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지속했다.
2.2.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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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아롬 발디리스의 대체 자원으로 약 68만 달러에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 계약을 맺었다. 3루수로 기용하려고 계획했으나 처절한 수비력과 주전 우익수 카지타니 타카유키의 부상으로 우익수로 시작. 개막전에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하며 큰 기대를 안았으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대타 요원으로밖에 나오지 못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30경기 71타수 8안타(.113) 0홈런 2타점'''.
요코하마의 알렉스 라미레스 감독이 용병타자 출신이기도 하고, 그의 상황을 이해한다며 어떻게든 로맥에게 기회를 만들어 보겠다고 저렇게 처참한 성적임에도 불구하고 교류전 즈음 주전 외국인 타자인 호세 로페스가 부상당하자 로맥을 다시 중용해보기도 하고 또 망해서 2군으로 내려갔지만 어느 정도 순위가 결정된 9월 말미에 또 올려서 또 폭풍 삼진만 당하며 결국 팀의 클라이맥스 시리즈를 끝까지 지켜보지 못하고 정규시즌 종료 다음 날인 9월 30일에 투수 마이크 브로드웨이[2] 와 함께 퇴단하게 되었다. 그의 부진에 요코하마 팬들은 해탈하여 오히려 웃음거리로 승화시키며 그가 대타로 들어왔을 때 엄청나게 열광한다던지 로막의 응원가 가사[3] 를 인용하여 로맥은 '우리들의 별'이라고 부른다던지 그러고 놀았다. 이때 트위터에서 로맥 힘내라 라는 태그가 유행하기도 했다(...) 이적 후 요코하마 팬들 반응은 대체로 기왕 가게 된 거 잘했으면 좋겠다는 훈훈한 분위기였으고 실제로 잘하니깐 후술할 로맥과 로막이라는 어이없는 발언으로 놀고 있다.
2.3. SK 와이번스 시절
부상에 시달리던 외인 대니 워스를 방출한 SK 와이번스가 2017년 5월 7일, 총액 45만 달러(약 5억 1000만원·연봉 30만 달러, 옵션15만 달러)의 조건의 계약을 발표했다. 여담으로 로맥을 구단에 추천해준 사람은 다름아닌 이 당시 방출을 당한 대니 워스라고 한다.
2.3.1. 2017 시즌
시즌 중반에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했지만 KBO 리그 역사상 최초로 규정타석 미만 30홈런에 역대 대체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기록을 경신했으나 홈런 아니면 삼진식의 공갈적인 성향에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도 타격 능력을 인정받아 재계약에 성공했다.
2.3.2. 2018 시즌
작년과 달리 공갈포라는 이미지를 벗고 SK 와이번스 구단 역사상 최초 외국인타자 3할-40홈런-100타점-100득점-300루타의 위업을 이뤄[4] KBO 리그 정상급 타자 반열에 올랐고 불과 2년이라는 시간만에 인천의 장군이 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2.3.3. 2019 시즌
2.3.4. 2020 시즌
'''전반기에 부진하며 한국에서 마지막 시즌이 될 줄 알았으나, 후반기 어마어마한 활약을 펼치며 다음 시즌도 팀과 함께하게 된 시즌'''
2019년 11월 8일 총액 125만 달러(연봉 90만, 옵션 35만)에 재계약 하면서 2020년에도 그가 SK에서 활약하는 것을 볼 수 있게 되었다. 4년 연속 계약은 오랜만의 일.
한편 야구기자 존 모로시의 2019년 트윗에 의하면 해당 계약에는 2021년 베스팅 옵션[5] 이 포함돼있으므로 조건만 만족하면 2021년에도 자동 재계약이다. 다만 옵션의 세부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2020년 올해 최고의 캐나다인 야구선수에게 수상하는 팁 오닐 상의 수상자가 되었다. 지금까지 국대팀, 마이너팀 성적으로 받은건 있었지만 역대 최초로 해외리그에서 뛴 선수가 받았다. 2010년 들어선 조이 보토가 7번 수상하는 등 거의 독식체제였고, 보토가 에이징커브를 겪으며 저물어가던 2019년 마이크 소로카가 등장해 소로카의 독주체제로 넘어가나 싶었지만 2020년에 소로카가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아웃되면서 마땅히 줄 선수가 없던 차에 로맥이 틈새시장을 잘 공략했다.
2.3.5. 2021 시즌
2020년 10월 30일 정규시즌이 끝나자마자 115만 달러(연봉 90만, 옵션 25만)에 재계약했다. 5년 연속으로 계약을 체결함으로서 기존 메릴 켈리의 4년을 넘은 SK의 최장수 외인이 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선수 시장이 불안정하다는 점, 국내 타 구단 및 아시아 지역 타 리그에서 우수 외국인 선수 영입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빨리 계약을 마쳤다고 한다.
한때 부진으로 인해 교체 대상으로도 고려되었으나 지난 4년간 큰 부상 없이 뛰어난 장타 능력을 보여줬고 특히 시즌 후반 타격폼을 교정하며 타격 정확성과 선구안이 개선되었다는 점, 오랫동안 한국 생활을 함에 따라 새로운 두 외인이 한국에 적응하도록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점 등이 높게 평가받았다.
[1] 세인트루이스 AA에서 뛸 당시 최고 유망주로 발돋움하고 있던 오스카 타베라스, 2018년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재비어 스크럭스 등과 같이 뛰었고 감독은 현재 빅리그 감독인 마이크 쉴트였다.[2] 이 선수는 대체 용병으로 와서 5경기 0승 0패 ERA 4.50을 찍었다. [3] 일본 응원가 가사가 我らの星ジェイミー ビックなジェイミー大きな期待に答えて一発ホームラン~으로 '우리들의 별 제이미, 잘나가는 제이미, 큰기대에 응답해서 홈런 발사!' 대충 이런 뜻이다.[4] 호세 페르난데스가 2002년에 2할 8푼 1리 45홈런 107타점 기록 해 근접했지만 이루지 못한 기록이다.[5] 조건 만족시 자동 발동하는 재계약 옵션이며, 거부권이 있는 경우 해당 사항이 꼭 명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