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보토
1. 개요
캐나다 국적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신시내티 레즈 소속 1루수. 등번호는 19번, 별명은 보토매틱(Votto-matic).
신시내티의 심장이자 '''현역 최고의 출루머신'''으로 평가받고 있는 선수이다. 많은 나이에도 여전히 팀의 주축이며, 출루를 매우 잘하고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점에서 조이 보토를 MLB판 김태균이라고 하기도 한다.
2. 프로 입단 전
보토는 1983년 9월 10일 토론토에서 태어났다.[1] 그의 어머니는 소믈리에 겸 식당 관리인이었으며 그의 아버지는 요리사였다. 이탈리아계 혈통인 보토는 어린 시절엔 야구팬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자신의 방에 테드 윌리엄스 포스터를 붙여두기도 했다고 한다.
1997년 고등학교에 입학한 보토는 농구에서 포인트가드로 뛰기도 하면서 야구, 하키 등 여러 운동을 병행했다. 2002년 고등학교를 마치고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4순위로 신시내티 레즈에 지명받아 프로 세계로 뛰어들었다.
3. 선수 경력
3.1. 마이너리그
애초에 포수로 드래프트 되었지만 정작 아마추어 때부터 3루수로 많이 뛰어온 보토는 드래프트 당해 루키 리그에서 3루수와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2003년부터 레즈 구단은 보토를 1루수로 전향시켰고, 수비 부담이 줄어든 보토는 그해 루키 리그에서 준수한 성적을 내고 싱글A로 올라왔다. 싱글A에서 살짝 고전하기도 한 보토는 2004년부터 1루수로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 2005년에는 살짝 침체기를 겪었지만 2006년에는 타율 .319 46개의 2루타, 22홈런으로 대폭발하며 퓨처스 올스타 게임에서 월드팀 대표로 선발되었고, 노던 리그 MVP를 차지하면서 신시내티의 주목할만한 유망주로 부상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툴이나 운동능력 자체를 높게 평가받는 선수는 아니었고, 자신의 타격폼에 대한 자각이 둔하고 떨어지는 운동능력을 보충하기 위해 스윙을 다듬어야 한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피나는 훈련을 거치며 결국 흔들림없는 이상적인 타격폼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듬해인 2007년 AAA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보토는 시즌 종료 후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전체 44위 유망주, 레즈 팀내에선 제이 브루스와 호머 베일리에 이어 3위 유망주로 선정된다.
3.2.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 신시내티 레즈
2007년 AAA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보토는 그해 확장 로스터에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었고, 대타로 처음 출장해 삼진을 당했으나 바로 다음 경기 생애 MLB 두 번째 타석에서 첫 홈런을 뽑아내는 등 24경기동안 타율 .321 4홈런 17타점으로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한다.
2008년부터 기존 1루수 스캇 해티버그를 밀어내며 첫 풀타임 소화, 첫해 시즌 초반에는 플래툰으로 뛰었는데도 불구하고, 타격 실력을 발휘하면서 풀타임으로 주전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2008년 84타점을 기록하며 프랭크 로빈슨이 보유하고 있던 신시내티 한 시즌 신인 최다 타점 기록을 경신했고, 내셔널리그 루키 중에 타율(0.297), 안타(156개), 홈런(24개), 출루율(0.368), 장타율(0.506) 등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신인왕은 시카고 컵스의 포수 지오바니 소토에게 밀려 2위에 그친다.
2009년에 시즌 전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참가해 캐나다 대표로 출전했고, 부상으로 인해 31경기를 결장했지만 시즌 최종 .322 .414 .567 25홈런 84타점으로 기세를 떨쳤다. MVP 투표에선 22위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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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침내 2010년에는 150경기 .324 .424 .600 OPS 1.024 37홈런 113타점을 올리고, 출루율과 장타율에서 1위에 오르는 맹활약으로 팀을 15년만의 PO에 올려놓았다. 개인 첫 올스타에도 선정되었고, 좋은 개인 성적과 팀을 PO에 올린 것을 인정받아 알버트 푸홀스를 제치고 생애 첫 MVP의 영광을 안았다. 만장일치에 딱 한 표 모자른 압도적인 MVP.[2] 래리 워커, 저스틴 모노에 이은 역대 3번째 캐내디언 MVP이자 1995년 배리 라킨 이후 첫 레즈 선수의 MVP였다. 아울러 각 리그 최고의 타자에게 수상하는 행크 애런상까지 타면서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다만, 포스트시즌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투수진에 철저히 봉쇄되면서 부진했던 것이 흠이라면 흠.
2011년에도 제이 브루스와 함께 팀의 중심 타선을 이끌었으며, 최종 성적은 .309 .416 .531 29홈런 103타점로, 리그 최다 볼넷과 최고 출루율을 기록했다. 확실히 스캇 롤렌 등의 부진이 겹치며 견제가 심해진 모양새. 또한 수비력을 인정받아 처음으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다만 시즌 중반 트레이드설이 불거지기도 했는데, 그 이유를 몇가지 들자면 점점 상승하는 연봉도 있지만 수준급의 1루 유망주 욘더 알론소[3] 때문이기도 한데, 알론소는 보토 때문에 좌익수로 돌아야 했기 때문이고 보토의 가치가 최정점에 올라있는 상황이기 때문. 한편으로는 이 루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보토에게 관심을 보이기도 했는데 이 때문에 현지 토론토 팬들은 캐나디언, 그것도 '''토론토 홈 보이''' 선수가 정말 블루제이스에 입단한다면 로이 할러데이에 버금가는 대접을 해주겠다며 설레발을 떨기도 했다.
하지만 제이스 팬들의 꿈은 무산되었다. 2012년 4월에 레즈가 2014년부터 시작되는 '''10년 $225M'''의 메가 딜을 안겨주며 잔류를 확정지은 것.(...) 이 계약은 당시 시점에서 MLB 역사상 4번째로 큰 규모의 딜이었다. 잔여 2년 계약까지 합치면 총 12년 $251.5M의 무시무시한 규모. 이 계약으로 보토는 캐나다 역사상 가장 많은 돈을 받는 운동선수가 되었다.
물론 스몰마켓인 신시내티가 무리할 정도로 퍼준 오버페이라는 평이 매우 많지만,[4] 근 몇년간 푸홀스 놀이를 했고 이제 전성기로 들어감을 생각하면 뭐 그럭저럭 봐줄만 하다.
2012시즌엔 전반기까지 타출장 .348 .471 .617 OPS 1.087 14홈런 48타점이라는 성적으로 리그 MVP를 찍을 기세로 달렸다. 그러나 7월 16일, 무릎 수술을 받으며 MVP 레이스에 빨간 불이 켜졌고 복귀 이후엔 장타력이 급감한 모습을 보이며 1개의 홈런도 추가하지 못했고 111경기 타출장 .337 .474 .567 14홈런 56타점이라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다만 리그 최고인 0.474의 출루율과 50경기 가량을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 최다인 94개의 볼넷을 기록했다.
2013시즌엔 전경기 출장을 하면서 .305 .435 .491 OPS .926 24홈런 101득점 73타점 fWAR 6.2를 기록했다. '''4년 연속 NL 출루율 리더'''에 올랐지만 장타율이 5할에도 미치지 못했고, 전경기를 출장한 주전 3번타자의 타점이 고작 73개에 그쳤다는 점에서 현지 언론과 팬들 사이에선 홈런과 타점을 노리며 본인이 직접 해결하기 보다는 볼넷을 걸어나가는 것을 더 좋아하는 보토의 지나치게 소극적인 타격자세와 중심타자로서의 책임론이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이는 단지 팬들만의 의견이 아니라, 더스티 베이커 감독이나 월트 자케티 단장 등 레즈의 수뇌부 역시 보토가 득점권에선 희생 플라이를 노리는 등 타점 생산을 위한 타격을 해야한다고 의견을 내비쳤다.
"보토는 그의 어프로치에 대해 사과하지 않는다"
"레즈는 보토가 '''너무 많은 볼넷을 얻는다고 생각한다"'''
팬그래프 닷컴의 칼럼 : "타격에 관한 조이 보토의 생각"
이러한 변화는 2013년 보토의 타격폼을 2010년 MVP 시즌과 비교해보면 명확하다. 의도적으로 스탠스를 좁히고 스윙을 간결히 하면서 파워를 일정 부분 희생한 대신, 헛스윙을 줄임으로써 더 진화한 선구안을 얻어냈고, 더 많은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양산해 고타율을 기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부분은 추신수와 제이 브루스 외에는 레즈 타선에 보토의 뒤를 받쳐줄 위협적인 타자가 전무했고, 극강의 출루율로 실질적인 생산성은 높지만 영양가 논쟁이 생겼다는 점에서 2013년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의 상황과 흡사하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이런 타자들의 경우는 사실 3~4번 타석에 서는 것보다 최근들어 부상하고 있는 강한 2번타자에 적합한 케이스...인데 문제는 신시내티 타선이 보토 빼고 전원 물빠따가 되어버린지라...
2014년에는 부상으로 인해 고생 중이다. 5월 21일에 15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6월 초중순에 복귀했으나, 7월에 다시 부상으로 아웃되었다가 복귀하지 못했다.
결국 2014시즌에는 부상 때문에 62경기 출장에 그쳤으며, .255 .390 .409 6홈런 23타점으로 커리어 로우를 기록했다. 향간에는 벌써 먹튀냐며 까는중.
3.2.1. 2015시즌
'''부활, 커리어 하이'''
작년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칼을 갈고 나온 2015시즌은 2014시즌과 비교할 수 없이 맹활약하고 있다.
2015년 5월 31일에는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3볼 볼넷을 얻어나갔다 https://www.youtube.com/watch?v=BuhHNutYw-E
전반기에는 살짝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기에 대폭발하며 .362 .535 .617 의 충격적인 성적을 찍어냈다. 다만 팀 동료들이 부상 등으로 부진하여 보토 타석 앞에 출루를 못하다보니 타점은 적다. 당장 추신수 대신 리드오프를 맡고 있는 빌리 해밀턴의 출루율을 보라. 볼넷은 커리어 하이인 2013년의 135개를 넘어섰다. 레즈의 프랜차이즈 기록을 세운건 덤.
그리고 시즌을 타출장 .315 .459 .541, OPS 1.000, 29홈런 80타점, '''143볼넷'''이라는 아름다운 스탯으로 마무리 지었다. 특히 볼넷은 양 리그를 통틀어 1위. fWAR도 전체 7위인 7.6을 찍었다. 얼핏 보면 타점이 조금 아쉽지만 이것은 팀이 막장이라서 주자를 불러들여올 기회가 별로 없었을 뿐더러 뒤에서 받쳐줄 타자도 없어서 상대팀이 대놓고 피하는 승부를 한 것도 있다. 당장 득점권 성적도 .291 .483 .509였다. 그러나 아쉽게도 각성한 천재 브라이스 하퍼가 단 1리 차이로 (.460) 출루율 타이틀을 가져갔다.
3.2.2. 2016시즌
'''지난 시즌과 비슷한 성적'''
2016년 시즌 초반 보토의 성적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타출장 233 을 찍고 급증한 삼진과 떨어진 컨택으로 노쇠화가 온 것인지 의심을 사고 있다.
하지만 서서히 살아나며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2015년처럼 각성하여 미친듯한 출루 페이스와 생산력을 보이며 건제함을 과시하는 중이다. 후반기 성적은 아름다운 타출장 .408 .490 .668, wRC+ '''201''' 로 역시 최상급의 타자임을 입증하였다.
최종성적 타출장 .326 .434 .550을 찍고 출루왕 타이틀을 가져갔...으나 이전에 비해 낮아진 UZR 수치와 마이너스 대의 수비 WAR, 그리고 30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해 올해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프레디 프리먼에게 OPS를 제외한 전체적인 스탯이 약간 부족한 감이 있고, 보토와 프리먼에 비해 비율스텟은 다소 밀리지만 내셔널리그 1루수 중에서 유일하게 30홈런 - 100타점을 기록한 시카고 컵스의 간판타자 앤서니 리조의 존재로 인해 실버슬러거 획득은 이번에도 어려워 보인다.
3.2.3. 2017시즌
'''MVP 투표 2위'''
4월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오승환을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주심과의 언쟁을 벌이며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6월 12일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을 터뜨렸다.
6월 29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는 2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보토는 이날 2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 코디 벨린저(24홈런)에 1개 차이로 따라갔다. 6월에만 9번째 홈런. 보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MVP를 따낸 지난 2010년의 37개다. 이번 시즌에 홈런왕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 지 관건이다.
장타남으로 변신하면서 7월 1일 현재 OPS 1.046, WRC+ 165로 1위, 홈런은 23개로 1위, 볼삼비 '''1.48:1'''로 삼진이 산처럼 쌓이는 시대에 눈야구와 장타 모두 충족하는 괴물로 다시 돌아왔다. 작년에 최저치를 찍은 수비까지 평균 이상으로 끌어올리면서 그야말로 약점이 안보이는 타자로 재각성했다. 놀라운 점은 볼넷 수치는 16%정도로 거의 일정한데 Z-swing은 74.9%로 작년 68.6%에 비해 엄청나게 올라갔고 Z-contact은 85%에서 89.4%로 확 올라갔다는 것. 거기다 O-swing은 20.8%에서 18.4%로 감소했으면서 O-contact은 75.8%에서 77.3%로 '''더 올라갔다'''. 심지어 이번 시즌은 BABIP도 낮은데 이런 성적을 내고있다. 즉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노리기 보다는 현재 MLB에서 유행하는 타격 발사각을 높이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서 공을 퍼올리는 슬러거로 변한 것.#
타석 접근법은 투스트라이크 이후로 컨택에 집중하기 위해 방망이를 짧게 잡는것을 원칙으로 했는데 이번 시즌은 아예 처음부터 이런 자세를 취하면서 더 공격적으로 투수를 공략한다는 점이 지난 시즌과의 차이라고 볼 수 있겠다. 현재 프리먼이 부상으로 나가리되고 3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하면서 벨린저, 골드슈미트와 함께 1루수 실버슬러거 경쟁 중.
전반기에만 88경기에서 .315/.427/.614 26홈런 68타점 출루율 .457 OPS 1.058을 기록하며 홈런과 타점 부문에서 커리어 하이를 갱신하고 있다. 홈런 부문은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함께 NL 공동선두를 기록 중.
8월 7일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상대로 3회 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투런포를 터뜨리며 지난 2시즌의 불운을 딛고[5] 시즌 30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보토는 홈구장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136번째 홈런을 쳐냈다. MLB 통산 251홈런 중 136개를 홈구장에서 쳐낸 보토는 경기장 개장 이후 가장 많은 홈런을 쳐낸 선수가 되었다.
8월 16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대신 3볼넷을 기록하며, 7월 27일부터 20경기 째 매경기 멀티출루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쓰고 있다. 이는 배리 본즈, 피트 로즈의 기록과 타이다. 이 부문 최다기록을 가진 선수는 다름아닌 테드 윌리엄스로, 1948년 당시 기록한 21경기이다. 기록을 갱신할 수 있을 지 관건이었는데... 17일 경기에서 1안타만을 기록하며 기록이 아쉽게도 중단되었다. 컵스의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보토는 내가 본 선수 중 최고다."라 표현했다.
8월 2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는 5번 타석에 들어서 5번 모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는 개인 통산 2번째이자 신시내티 구단 역사상 4번째 기록. 구단 기록과 타이이다. 이날 피츠버그 투수진은 177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는데, 무려 43개를 보토와의 대결에서 기록했다(!!!) 이날까지 보토는 시즌 131경기에서 109볼넷을 기록하며, 이 부문 선두에 올라있다. 출루율 역시 0.447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이날까지 보토는 131경기 141안타 33홈런 89타점 88득점 타율 .311 출루율 0.447 OPS 1.035를 기록 중이다.
9월 7일 기준으로 ops가 1.031으로 2010년 MVP 시절[6] 보다도 좋으며, 또한 메이저리그 평균(0.40)의 네 배에 달하는 볼넷/삼진 비율(1.63)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삼진보다 볼넷이 더 많은 규정 타석 선수는 보토와 저스틴 터너(1.13, 52볼넷 46삼진), 앤서니 리조 (1.03, 73볼넷 71삼진) 세 명이다. 나이가 먹어도 성적이 더욱 좋아지고 있다. 다음은 보토의 100볼넷 시즌 볼넷/삼진 비율이다.
2017 시즌 성적은 타율 .320(ML 6위), 출루율 '''.454'''(ML 1위), 장타율 .578(ML 11위),[7] OPS 1.032(ML 4위),[8] , 36홈런(ML 공동 15위), 100타점(ML 공동 23위), 106득점(ML 공동 10위), 5도루, wRC+ 165(ML 3위), OPS+ 168(ML 3위), fWAR 6.6(ML 7위), bWAR 7.5(ML 4위)을 기록했다.
MVP 투표에서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역대급의 치열한 경합을 벌였지만 결국 졌다. 1위표는 같았지만 2, 3위표에서 한 장씩 밀리는 바람에 총점 2점차의 초접전 석패를 당했다. 59홈런이라는 강력한 임팩트를 가진 스탠튼이었기에 2점차 2위도 엄청나게 선방했다는 의견과, MVP 투표에 세이버 스탯을 반영하는 기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3.2.4. 2018시즌
'''장타력 실종'''
시즌 초부터 엄청난 부진을 겪고 있다. 60타수 타율 .250에 '''OPS가 .559'''일 정도로 눈뜨고도 못봐줄 성적을 기록중이면서 사실상 적폐대상(...)으로 전락했다. 그의 부진과 함께 신시내티도 메이저리그 전체 꼴지를 기록할 정도로 최악의 스타트를 끊고 있다. 일시적인 슬로스타팅일지[9] , 드디어 찾아온 노쇠화일지는 지켜보아야 할 듯했으나....
4. 24. 경기에서 첫 홈런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홈런에 4. 28. 홈런 포함 전타석 6출루를 하는 등 서서히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4월 마지막 주에만 .360/.543/.880라는 정신나간 슬래시 기록을 가져가면서 이 주의 선수 상을 탔다. 그리고 현재 출루율 .390을 기록하면서 OPS 8할에 진입했다.
한편, 5월 16일 시애틀 매리너스의 제임스 팩스턴이 로저스 센터에서 노히트를 던지며 캐나다 야구팬들에게 박수를 받자 캐나다 야구계에 대해 자신은 캐나다 야구 전혀 관심 없다는 안 좋은 소리를 했다가 하루만에 급히 사과하기도 했다. 자기는 캐나다 청소년 대표팀에도 못 뽑혔고 어릴 때부터 좋아한 제이스한테도 드래프트에서 외면당했는데 팩스턴이 토론토에서 노히트를 던지고 제이스에게 축하를 받자 순간 열폭했다나...[10] 그래도 자세하고 솔직한 해명과 함께 곧바로 사과를 한건 역시 보토답다는 평가.
한편 5월 13일 이후 거의 한 달 가량 홈런이 터지지 않고 있다. .309 .433 .449에 홈런은 고작 6개에 불과하다.덕분에 타율, 출루율은 커리어 평균 수준인데 장타율이 너무 낮아졌다. 3번타자라기보다는 뭔가 테이블 세터스러운 성적. 그러던 6월 19일 경기에서 무려 28경기만에 홈런을 기록했다.
7월 9일 이후 무려 37경기 무홈런이라는 끔찍한 부진에 빠졌다. 장타가 너무 안 터져서 출루율이 장타율보다 높은 시점이 있었을 정도. 8월 16일에는 부진의 원인으로 예상되는 무릎 통증으로 인해 결국 DL에 올랐다. 이후 9월 8일이 되어서야 드디어 홈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최종 성적은 145경기 623타석 12홈런 67타점 67득점 .284'''.417'''.419 wRC+ 131 bWAR 3.5, fWAR 3.5로, NL 출루율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선구안은 여전했으나 홈런 숫자가 급격하게 줄어들며 장타율이 출루율에 수렴하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ISO 0.135는 커리어에서 가장 낮은 수치.
3.2.5. 2019시즌
4월 17일 LA 다저스 전에서는 8회말에 페드로 바에즈 상대로 1루수 뜬공 아웃으로 처리되었는데, 이는 '''본인의 MLB 커리어 최초 1루수 뜬공 아웃이었다고 한다!''' 무려 6829타석 만에 나온 것이다.
5월 17일 기준 타격성적이 42경기 153타수 33안타 4홈런 8타점 22볼넷 42삼진 .216/.326/.353으로 지난시즌보다도 하락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급기야는 거의 KBO 리그 교타자 이용규, 정수빈 수준으로 배트를 짧게 잡고 몸을 수그린 채 어떻게든 때려 나가려고 컨택 히팅을 시도하는 안쓰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11] 하지만 그럴수록 오히려 힘없는 뜬공 타구만 잔뜩 양산되어서 타율이 멘도사 라인까지 떨어졌다. 전성기 보토에게서 좀처럼 볼 수 없던 내야 뜬공[12] 나오고 있다. 팀은 투수진 리빌딩을 거의 다 끝내고 암흑기를 탈출하기 직전인데, 이젠 암흑기를 지탱했던 타선의 중심인 보토가 먹튀가 되어가고 있다.
그래도 5월 말부터는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이며 2할1푼이었던 막장 타율을 2할5푼까지는 끌어올리고 OPS를 7은 넘겼다.
6월 29일 4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통산 1800안타를 기록하며, '''신시내티 구단 역사상 8번째로 1800안타를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타율도 .268로 크게 상승.
7월초까지 타격감이 어느정도 올라온 모습을 보여주며 타율이 2할7푼까지 올라갔었지만, 다시 타격감이 떨어지며 그뒤로는 계속 타율이 2할 5푼 ~ 2할 6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출루율이 과거에 비해 매우 떨어져서 3할4푼대를 기록 중이다. 거기에 볼넷 47개를 얻는동안 삼진을 무려 88개를 당하며 볼삼비도 현재 별로 좋지 못한 상태이다.
7월 31일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10번째 홈런을 쳤다.
8월 15일 기준 슬래시라인이 262/352/410으로 겨우 꾸역꾸역 조금씩 복구하고 있지만 보토의 것이라 보기엔 민망한 수준이다. 그닥 좋지 않았던 지난해와 비교해 타율은 2푼 낮은데 출루율이 무려 6푼이나 낮은 상태.
결국 시즌 142경기 15홈런 47타점 76볼넷 .261/.357/.411 fWAR0.7이라는 매우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2019년 보토에게 생긴 문제점은 아웃존에 대한 대처 능력이 약해졌다는 것이다. 2018년에 아웃존 타구의 타율이 0.221이었는데, 2019에는 0.173로 매우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2019년 보토는 바깥쪽 말고도 높은공 몸쪽공 낮은공에 방망이가 따라 나가기 시작했고, 특히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는 낮은 공에 대해 유독 방망이를 참지 못하게 됐다. 2018년에는 낮은 공에만 아웃존에 스윙이 많이 나갔지만, 2019년에는 헛스윙 영역이 전방위로 확대됐으며 낮은공과 바깥쪽 공에 대한 헛스윙이 크게 늘었다. 특히 보토를 괴롭힌 구종은 슬라이더였는데, 2018년 보토는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난 151개의 슬라이더에 대해 헛스윙을 2번밖에 하지 않았지만 2019년에는 169개의 아웃존 슬라이더에 대해 21번의 헛스윙을 했다.#
3.2.6. 2020 시즌
25일 개막전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하고 26일 경기에서도 멀티히트와 1홈런을 기록하며 기분좋게 시즌 출발을 했으나..
이후 10경기에서는 24타수 2안타 1홈런으로 극도로 부진중이다.
그러다보니 리드오프로도 몇차례 출전하는 등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고 있으나 간간히 터트리는 홈런을 빼면 별로 좋지 못한 상황.
현재 정규시즌이 3경기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51경기 .227 .349 .455 11홈런 wRC+ 114를 기록중이다.
지난 2년과는 달리 순장타율 2할을 넘기고 46경기만에 10홈런을 쳐내면서 장타력이 어느정도 올라온 모습을 보여주면서 OPS 8을 넘기고 있으나 문제는 선구안이 무너진건지 과거에는 거의 볼 수 없었던 볼을 쳐서 아웃당하거나 어처구니 없는 볼에 스윙하다가 삼진하는 모습이 자주 나오고 있다.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3번타자로 선발출장해서 3개의 볼넷을 얻어내고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10월 1일에 열린 2020 내셔널 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는 멀티히트와 1개의 볼넷을 기록했으나 팀은 0:1로 패배했고 다음날 열린 2차전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하며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226 .354 .446 11홈런 22타점 fWAR 0.6
4. 플레이 스타일
'''우리 세대의 테드 윌리엄스'''
- 데이비드 숀필드(ESPN senior writer)
[13]
조이 보토에 대한 팬들의 대표적인 인상을 고르라면 누구나 이렇게 대답한다. '''출루의 달인.'''
보토는 커리어 .311의 높은 타율(현역 3위)을 자랑하지만 절대로 컨택이 좋은 타자는 아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방망이를 공에 갖다 맞히는' 능력이 좋은 타자는 아니다. 공격적인 면에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2015년의 기록을 봐도 그렇다. 스윙을 했을 때 방망이를 공에 맞혀 인 플레이를 시킨 비율을 나타내는 스탯인 contact% 와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들어온 공에 대해서만 해당 비율을 구하는 스탯인 Z-contact% 에서 보토는 규정타석을 채운 141 명의 타자중 각각 92위와 126위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3할 이상의 고타율을 기록할 수 있는 것인가? 그것은 보토가 못 치겠다 싶은 공은 '설령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들어온다 해도' 그냥 버려 버리고 이건 칠 수 있겠다 싶은 공만 철저하게 공략하는 뛰어난 선구안과 타석 접근법이 결합된 타자이기 때문이다. 2015년 보토의 스윙 빈도는 141명의 선수 중 138위,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는 공에 대한 스윙 빈도는 141위이다. 대신 못 치겠다 싶은 공에는 손도 뻗지 않고, 또 손을 뻗더라도 컨택 능력 자체는 그렇게 좋은 선수가 아니기에 삼진도 많이 당하는 편이다. 2015년 3할 타율을 기록한 20명의 선수 중 보토의 타석 대비 삼진의 비율은 위에서 5등이다.
여기에 조이 보토의 상징이자 가장 큰 무기가 있으니, 바로 '''볼넷 출루'''다. 2006년 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4500타석을 들어선 선수 중 보토는 BABIP에서도 .357로 1위이지만 타석 대비 볼넷 비율도 15.9%로 1위이다. 높은 타율과 볼넷이 어우러져 출루율 역시 .423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렇게 '칠 수 있겠다 싶은' 공만 확실하게 쳐내기 때문에, 보토의 BABIP, '인 플레이 된 타구 대비 안타의 비율'은 굉장히 높다. 쉽게 풀어서 설명하자면, 스윙을 아끼는 대신 양질의 스윙을 해 많은 안타를 만들어 내는 게 조이 보토의 타격이다.[14] 다만 이 경우엔 루킹삼진 비율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에 삼진 역시 많이 당한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2016년을 제외하면 삼진율이 20%를 넘은 적은 단 한번도 없다는 점이다. 이는 바비 어브레이유나 제이슨 지암비의 타격론과 거의 흡사한 스타일[15] . O-Swing[16] 이 리그 평균보다 낮고 (22%), Z-Swing 역시 생각보다 큰 수치를 기록하지 않는다 (68%, MVP 수상 이후로는 평균 65%) [17] . 존 안에 들어오는 공도 하나하나 가려가면서 스윙하기 때문에 투수가 던지는 유인구에는 애초에 방망이가 거의 나가지 않고, 존 안에 들어오더라도 치기 불편한 공들은 커트해내는 방식으로 심리전을 계속 걸어주는 스타일.
다만 이런 타자의 특징상 스트라이크 존이 완전히 고정되지 않는 이상 심판판정에 큰 영향을 받는데, 실제로 연마다 존 바깥으로 떨어지는 공의 스트라이크 콜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타격에서 큰 손해를 보고 있는 점이 문제.[18] 실제로 이 문제 때문에 심판과의 마찰이 빚어져 퇴장당하는 등[19] 의 문제가 발생해 타격슬럼프를 주기적으로 겪는 상황도 발생한다. 같은 연유로 맷 카펜터, 추신수, 마이크 트라웃 역시 손해를 보는 중.
어쨌거나 이렇게 보토가 출루 덕후가 된 것은 세이버메트릭스에 대한 깊은 식견 역시 한 몫 했다. 테드 윌리엄스의 타격 지도서 '타격의 과학'을 닳아 떨어질 때까지 읽었고 지금도 꺼내서 읽곤 한다 할 정도로 학구적인 면이 강한 보토는 세이버메트릭스에 대해서도 조예가 깊다. 타자의 어떤 지표가 가장 중요하냐고 묻는 질문에 보토는 '전체적인 거면 WAR, 공격적인 거면 OPS' 라고 대답했다. WAR이라면 몰라도 부정확한 OPS를 꺼내드는 사람이 어찌 세이버에 조예가 깊다고 할 수 있냐 반박할 수도 있지만, 이 인터뷰에서 보토의 대답은 전체적으로 '다른 복잡한 스탯도 있지만 OPS정도면 충분하다'[20] 라는 뉘앙스에 가까웠다. 이렇듯 보토는 세이버메트리션들의 지론인, '야구는 아웃카운트 27개를 판돈으로 걸고 하는 도박이며, 타자 최고의 미덕은 이 판돈을 소모하지 않는 것'이라는 명제에 매우 충실한 타자다.
문제는 위에서 말했듯이 '''이게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1점 뒤진 9회말 1사 2, 3루에서 볼넷으로 보토가 걸어나가고 후속타자 병살로 경기 종료''' 같은 상황을 계속 겪다보면 멘붕이 온다는 점이다. (...) 거기에 본인이 충분히 심사숙고해서 내린 결정인데다가 보토 본인의 멘탈도 어지간히 강력하여 팬들이나 올드 스쿨 평론가들이 아무리 디스를 해도 '내가 옳다!' 는 태도로 타석 접근법을 전혀 바꾸지 않는다. 실제로, 볼넷은 '''팀의 자원'''인 아웃 카운트를 소모하지 않기 때문에 분명히 팀 친화적인 결과이긴 하나, 겉으로 볼 때에는 후속타자에게 일을 넘겨 버리는, 자기 할 일만 하고 쏙 빠져 버리는 얌체같은 이미지가 강하게 남는다. 요즘은 라이트 팬들도 구단들이 타율보다 중요시 여기는 스탯이 출루율이라는 것을 알기에, 타율 관리만 스탯관리가 아니라 이런 볼넷 적립도 '출루율을 관리하는 스탯 관리' 라며 보토를 깐다. [21]
다만 김태균에 대한 비판과 마찬가지로, 보토에 대한 비판은 결국 따지고 보면 부당하다. 야구는 농구나 축구가 아니다. 뛰어난 실력의 선수 한 명이 공을 오래 잡으면서 경기에 끼치는 영향력 자체를 높일 수 있는 종목들과 달리, 야구는 모두의 공격권이 공평하게 1/9 로 분할되어 있다. 거기에 타자는 공을 소유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강력한 타자라고 한들 경기에 끼치는 영향력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22] 보토가 2015년까지 들어야 했던 비판, 즉 보토가 안고 있던 문제는 결국 보토가 스스로 해결을 하려 들지 않기 때문이라기 보다, 야구라는 스포츠에서 동료들이 충분히 견제를 분산시키지 못하는 상황 속에 고립된 강력한 타자가 겪을 수밖에 없는 문제다. 뒤에서 우산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타자가 없다고 보토의 출루 기록을 폄하하는 것도 억지인 것이, 이것은 보토가 아니라 쳐주지 못하는 후속 타자, 그리고 보토가 차려주는 엄청난 밥상조차도 제대로 먹어주는 타자조차 키워내거나 구하지 못한 구단한테 더 큰 비난이 가해져야 하는 것이 정당하기 때문이다.
사실대로 말하면, 보토가 자기 할 일만 하고 빠진다고 보기보다는 강제로 팀원들 입에 밥숟가락을 쑤셔넣고 있었다고 보는 게 옳다. 팀원들이 먹기 싫다고 뱉어대서 그렇지. 단적으로 2013년의 브랜든 필립스는 타출장 .261/ .310 / .396 이라는 막장 성적에도 불구하고 '''100타점을''' 기록했다. 유난히 득점권에서 잘 쳐댄 뽀록도 있었지만, 보토가 리드오프 추신수와 함께 600출루를 만들어 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2017시즌에는 타격 접근법이 약간 달라지면서 신시내티 팬 페이지에서 이런 비판은 많이 줄어들었다. 팬들이 욕을 덜 하게 된 이유는 보토가 2013년 이후 스트라이크존 때문에 생기는 문제로 인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스윙을 하기 시작한 것도 있고, 플라이볼 혁명을 받아들이며 좀 더 홈런타자스럽게 변한 것도 있지만, 사실 보토를 받쳐줄 타자들이 늘어나면서 드디어 보토가 볼넷 출루로 밥 숟가락을 입에 쑤셔넣어주면 넙죽넙죽 받아먹는 상황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코자트가 각성하고 에우제니오 수아레즈, 스캇 쉐블러, 아담 듀발등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은근 슬로우 스타터 기질이 있다. 커리어 통산 성적을 보면 4월 성적이 가장 안 좋고 8월, 9월이 가장 좋다. 그 안 좋다는 게 출루율 4할 장타율 5할이라는게 함정이지만.
5. 명예의 전당 떡밥
명예의 전당 떡밥이 가끔 등장하는 선수다. 만 24세 풀타임 데뷔 후 2020년이 종료된 현재 13시즌 동안 '''비율스탯과 세이버스탯만 놓고 보면 명예의 전당 입성이 매우 유력한 후보'''. 현재 보토의 통산 타/출/장은 .304 .419 .517이라는 아름다운 스탯이며 이 중 통산 출루율은 현역 선수들 중 1위다. 나아가 통산 OPS+도 2018시즌 기준 155로 매우 훌륭하고[23] , 통산 WAR가 레퍼런스 기준 54.8 및 팬그래프 기준 53.4로 연평균 5.3 정도인 수준. 더구나 보토의 경우 뛰어난 하드웨어로 경기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선구안을 바탕으로 존 안에 들어오는 좋은 공만 때려내는 타격에 힘쓰는 스타일이라 갑작스런 하향세가 올 가능성도 비교적 낮은 편이다. 여기다 2010년 MVP 수상이력, 신시내티 프랜차이즈로서의 상징성, 또한 캐나다 출신으로 많은 캐나다 야구팬들의 지지[24] 를 받고 있다는 점도 분명한 플러스 요인. 거기다 래리 워커, 저스틴 모노를 잇는 몇 안되는 캐나다 MVP 라인의 대표주자라는 부분이 크게 작용한다.2010년대 오직 두 명의 선수만이 타출장 3/4/5의 슬래시 라인을 기록했다. 한 명은 마이크 트라웃이다. 다른 한 명이 조이 보토. 보토는 너무 과소평가를 받고 있다. 후세에 더욱 언급될 선수다.
제이슨 스타크(디 애슬레틱 기자) #
그러나 보토의 명예의 전당 입성이 잘 언급되지 않는 결정적인 까닭은 바로 '''부족한 누적스탯'''. 만 37세 시즌까지 보토가 기록한 안타와 홈런 및 타점은 각각 1908개, 295개, 966타점에 불과하다. 풀타임 시즌부터 20년까지 연평균을 내보면 158안타/ 26홈런/ 83타점. 비록 보토의 타격 매커니즘 및 스타일 상 하향세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늦게 올 가능성이 있다 하더라도, 대략 2~3년 후면 그도 노쇠화에 접어들 것이고, 따라서 가뜩이나 부족한 누적스탯을 향후에도 같은 페이스로 쌓기 어렵다는 것. 상술한 여러 플러스 포인트를 감안하더라도 대략 2500안타와 400홈런 정도는 기록해야 안정권이 들텐데, 나이에 따른 기량 저하를 일단 무시하고 위와 같은 연평균 스탯을 계속 찍는다고 가정할 때, '''대략 6~7년 정도는 지금처럼 꾸준히 활약해줘야 한다는 결론에 나온다.''' 문제는 '''3년 후면 보토는 만 40세'''가 된다(...). 이 점은 매우 아쉽게도, 그가 좋은 운동능력을 타고 나지 못한 점에 기인한다. 무슨 말인가 하면, 하드웨어 자체가 명전급은 아니다 보니 마이너리그에서 오래 머무를 수밖에 없었고[25] , 따라서 데뷔도 비교적 늦은 만 23세에 했으며 만 24세에 풀타임 첫 시즌을 보냈기 떄문에, 각종 누적스탯을 쌓을 기회 자체가 부족했던 것. 야만없긴 하지만 만일 보토가 미기나 푸홀스처럼 만 21세부터 풀타임시즌을 보낼 수 있었다면 그의 명예의 전당 입성 여부는 한층 더 밝아졌을 것.[26]
그리고 본인의 플레이스타일도 누적 스탯의 부족에 꽤나 공헌 아닌 공헌을 했는데 아무래도 인플레이 타구 비율이 적고 볼넷이 많다 보니 그냥 비율 스탯에 비해 매년 누적 스탯이 홈런은 한 3~5개, 안타는 약 20개 정도 적게 나오게 되고, 이게 누적되다 보니 100단위로 손해를 보게된 것.
그리고 이 밖에도 커리어 기간 동안 간간이 있었던 부상과 부진의 요인도 꼽을 수 있다. 풀타임 데뷔부터 현재까지 10년동안 보토가 150경기 이상을 소화하지 못한 시즌은 3시즌이다. 09년 131경기, 12년 111경기, 14년 62경기. 만약 이 3시즌을 제외하고 보토의 연평균 성적을 다시 내 본다면 179안타/30홈런/95타점이 나온다. 상술하였듯 보토는 명예의 전당 입성을 위해서 커리어를 쌓을 시간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기에, 커리어 중간중간에 섞여 있는 그러한 부상이 굉장히 아쉽게 느껴지는 상황이다.[27] 보토의 입장에선 본인의 장기계약이 2023년까지, 즉 남은 계약기간이 2년으로 넉넉한 편이므로 이 기간 동안 다른 생각없이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
간추려 설명하자면, 현재 보토의 명전 떡밥은 어떻게 보면 현재 은퇴한 바비 아브레우의 현황과 상당히 닮은 점이 많다. 두 선수 모두 선구안 중심의 +20홈런을 거둘수 있는 어느 정도 파워를 갖춘 교타자라는 점과 다른 슬러거들과 비교해 저평가를 종종 당하는 점에서(...) 역시 비슷하다. 차이점이라면 바비 아브레우는 주루능력도 갖춘 호타준이었다는 점에서 좀 더 가산점을, 보토는 훨씬 높은 OPS를 갖춘 부분에서 차별화가 가능하다. 일단 평균적으로 부상으로 무너지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신시내티에서 2023년까지 선수생활을 하는 동안 보토가 경신할만한 커트라인은 대략 400홈런/ 2,500안타/ 1,200득점/ 1,200타점/ 1,500볼넷/ OPS 930/ WAR 70정도인데, 이 정도만 경신한다 해도 상대적으로 투고타저 시기에 활동하던 경력이 반이라 홈런 수가 약간 부족하더라도 명전 가능성은 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28][29] .
비슷하면서도 약간 차이가 나는 케이스로 같은 캐나다 출신인 래리 워커와도 비교가 가능한데, 워커 역시 뛰어난 타격, 높은 출루율과 장타율, 그러나 잦은 부상으로 인한 부족한 누적스탯[30] 때문에 10년째 HOF에 들어갔다. 사실 가장 큰 문제는 산동네 타자라는 편견때문이기도 하지만...[31] 보토 역시 비교적 타자친화구장인 신시내티에서 뛰고 있고 워커만큼은 아니지만 부상때문에 무시무시한 비율에 비해 누적이 딸리고 늦은 데뷔때문에 현 나이도 비교적 많으니 결국 중요한 것은 앞으로 얼마나 오랫동안 현재의 타격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
보토의 명전행에 있어 긍정적인 점은 에드가 마르티네스의 명전 득표율 추이이다. 에드가는 이미 MLB급 실력을 갖고 있었음에도 매리너스 구단의 오판으로 푸시를 받지 못해 백업을 전전하다 27세에 주전을 차지하고, 그 마저도 부상으로 인해 5년만에 수비를 포기하고 전문 지명타자로 전향한 험난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다. 그로 인해 명전급의 비율 스탯, WAR를 찍었음에도 (wRC+ 147 fwar 65.5) 누적 스탯이 2247안타 309홈런에 불과하다. 그 때문에 이전까지 2~30%대 득표에 머무르던 에드가였지만, 기자단 투표에 세이버매트릭스의 의견이 커지면서 득표율이 점점 올랐고 9번째 투표에는 명전 가시권인 70%까지 득표율이 올랐고 결국 마지막 10번째 투표에서 입성하는데 성공했다. 실제로 에드가와 보토는 상당히 유사한 점이 많은데, (전성기 기준 1.0을 넘나드는 OPS, 매우 높은 출루율과 wRC+, 30개 가량의 홈런, 비교적 낮은 누적성적, 쇠락한 팀의 원 클럽 플레이어) 보토가 더 나은 점은 MVP 수상 경력이 있다는 점, 지명타자가 아닌 포지션 플레이어(그것도 수비를 상당히 잘하는)라는 점이다. 남은 계약기간 동안 에드가 정도의 누적만 쌓아도 결코 명전 득표가 낮게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2018시즌을 기점으로 노쇠화가 오기 시작했기에 전망이 밝지는 못하다.
6. 이모저모
- 상기 내용들을 보면 알겠지만 스즈키 이치로 이상으로 야구 선수로써 구도자적인 면이 있다. [32] 유기농 농장과 따로 계약을 맺어 유기농 식품만을 공수받아 철저히 그것만 먹고, 음료도 이온 음료가 아니라 물과 코코넛 워터만 마신다. 당연히 몸관리를 이렇게 하는 사람이니 술담배도 하지 않는다. 타격 이론은 자신만의 주관도 강하지만, 최신 지론을 탐닉하듯이 빨아들인다. 만 33세 시즌에 이미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낸 베테랑이 스스럼없이 최신 타격 지론을 받아들이고 거기에 완벽하게 적응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거기에 성격 자체도 약간 예민한 편이다. 그의 예민한 성격을 잘 보여주는 일화가 배팅 장갑을 달라고 부탁한 아이에게 '넌 지금 가장 비싼 관람석에 앉아있잖아. 넌 가난한 소년이 아니라 부잣집 아이라고. 메이크어위시 재단에 온 것도 아니고 내가 네 부탁을 들어줄 이유가 없어.' 라고 매우 시니컬하게 대꾸한 일이다. (...) 다만 이 일이 언론에 나간 후에 '아이한테 할 말은 아니긴 했다.' 라고 인정하고 사과하긴 했다. 이런 예민한 성격, 그리고 합리적으로 도출해 낸 자신의 타석 접근법에 대해 자꾸 불합리한 비난을 가한 사실 때문에 언론과의 관계도 좋지 않다. 알버트 벨 수준으로 대놓고 기자들이 꼬장부리는 정도는 아니지만 결코 화기애애 하지도 않다. 2017년 보토가 소아암 환자인 소년과 가족을 따로 초청하고 가장 좋은 관람석 표를 주고 자기 장갑과 경기복과 배트 등을 선물한 일이 있었는데, 보토는 이 일에 대해 언론과 인터뷰를 가지길 거절했다. '그 가족이 좋아했다면 그걸로 됐다' 한 마디 대꾸하고 끝. (...) 전형적인 명확한 기준을 세우고 그 기준을 자신에게나 타인에게나 엄격히 적용하는 사람.
- 보토를 야구인의 길로 이끈건 그의 아버지라고 한다. 93년 월드시리즈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조 카터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미치 윌리엄스를 상대로 우승을 결정짓는 끝내기 홈런을 치자 어린 보토를 토론토 길거리로 데리고 나가 기쁨을 만끽했다고... 그리고 그런 아버지에 대한 보토의 사랑도 각별했는지 2008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으로 한동안 무기력증과 우울증을 앓게 되면서 한 달여간 부상자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결국 2010시즌엔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하고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어떤 의미로 보면 인간승리. 'NL MVP' 보토, 우울증 이겨낸 '55만불 선수의 기적'
- 마이너리그 시절엔 빅리그에 올라갈 때까지 레즈의 홈구장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를 보지 않기로 스스로 맹세했기 때문에 레즈의 경기나 하이라이트를 잘 보지 않았다고 한다.
- 엠엘비파크에 의외로 팬덤이 많은 선수 중 하나. 실제로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으면서 선구안 관련한 기술에 큰 영향을 주고 유난히 출루를 많이 하는점에 기인하여 步土선생, 먹보로, 도보(徒步)甲, 걸음甲 등의 별명으로 불리운다. 몇몇 회원들은 하루라도 볼넷을 못받으면 큰일이라도 된것처럼 반응한다고 카더라(...) 실제로 2013년 신시내티는 추신수가 1번을 맡고 보토가 3번을 맡으면 4번에 서있는 브랜든 필립스가 타점을 우걱우걱하는(...) 순의 득점 공식을 자랑했다. 실제로 저 둘의 2013년 출루를 합산하면 600출루가 넘어간다(...)
- SBS Sports의 해설자 이순철은 주간야구 방송에서 '조이 보토'를 '보이 조토'라고 잘못 발음하여 함께 방송하던 사람들의 웃음을 빵 터뜨린 적이 있다. 정우영이 이를 지적하자 이순철은 "조이 보똔가 보이 조똔가 내가 미국야구를 안 보니까.. 내가 한국선수만 알면 됐지 미국선수까지 알아야 되냐고요. 저는 미국 야구를 가끔 보기는 하지만 한국 야구(중계)에.. 실수할까봐 더 걱정이 많아요. 10개 구단체제에 선수 늘어나서 한국선수도 헷갈릴때가 있는데 내가 미국선수 이름까지.. (정우영에게) 뭘 그런 거까지 지적해 줘요. 난 몰라도 돼요. 조이 보톤가 보이 조톤가 뭐"라며 계속 '조이 보토', '보이 조토'를 반복하여 크게 웃겼다. 역시 그 자리에 있던 안경현은 "(보이 조토라는) 그 말씀을 들으니 외국 가수가 생각나네요. 보이 조지[33] 요."라고 말했다. 사실 좀 무례한 발언이었던 게, MLB 에서 한 해설자가 WBC 등을 추억하다가 이승엽에 대해 거론하는 중 이름을 헷갈려서 지적을 받았다고 치자. 그리고 그 해설자가 '승엽 리든 팍이든 내가 한국야구까지 알아야 하냐,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선수 외우는 것도 헷갈리는데 한국 선수 까지...리든 팍이든 난 신경 안쓴다, 지적하지 마라' 라고 말한다면 아마 한국에서는 난리가 날 것이다.
- 2017년 Players Weekend에는 TOKKI 2라는 별명의 유니폼을 입었는데, 추신수가 TOKKI 1이다. 추신수가 레즈에 있을 때, '너(추신수)는 나(보토)에게 개 경주에서 토끼 같은 존재다. 아무리 쫒아가려고 해도 쫓아갈 수 없다.'고 했는데 추신수가 '한국어로 토끼를 TOKKI라고 한다'고 한데서 두 선수의 별명이 결정되었다. 이렇듯 이상하게 추신수와는 오랜 기간을 같이 보낸 것도 아닌데 친분이 꽤 유지되는 중이다. 뭐 사실 대충 좋아하는 이유가 짐작이 되긴 하는 게, 위에서 말했듯이 보토는 엄청난 학구파인데다가 노력가다. 보토에게 야구는 자신의 신성한 직업이다. 거기에 보토는 아롤디스 채프먼이 본인은 어차피 경기 끝날 무렵에 뛰는 마무리니까 경기 중간에 낮잠을 청하자 치를 떨며 싫어한 적이 있는데, 이렇듯 나태한 선수를 혐오하는 인간이다. 이런 보토 입장에서 새벽 5시에 출근해 훈련을 시작하는, 미국 기자 왈 '추신수 인생 전반에서 야구는 신성한 것이었다' 라고 묘사할 정도로 야구에 있어서 성실함의 끝을 보여주는 추신수는 정말 오랜만에 성격이나 마음도 잘 맞고 업무에서도 손발이 착착 들어맞는 최고의 직장 동료 중 한 명이었을 것이다.
- 토론토 태생으로 제이스 우승 시절부터 야구를 했다보니 캐나다, 특히 토론토 블루제이스 팬들이 매우 탐내는 선수다. 신시내티와의 장기계약이 발표된 후에도 토론토 야빠들 사이에서는 심심하면 뻘소리로나마 영입설이 나오곤 한다. 구단에서도 이를 모르지는 않는지 대놓고 데려오지는 못하고 시즌 개막 직전 시범경기 매치업으로 신시내티를 데려오는등의 밑밥(...)을 깔고 있으며, 팬들은 말년에 잠깐이라도 꼭 토론토 유니폼을 입혀보고 싶다고 아우성. 실제로 현재 토론토의 1루수 저스틴 스모크의 기대치가 생각을 밑돌고 있고 에드윈 엔카나시온은 사실상 지명타자에 가깝기 때문에 이런 설이 떠도는 것도 아예 근거가 없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신시내티에서 워낙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데가가 정작 보토는 신시내티 내에 거주하면서 만족할 만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해 은퇴시점까지 어느 구단 마냥 치맥질을 하지 않는 이상 레즈에서 붙박이 중심타자로 활동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팀의 리빌딩 속에서도 보토는 연봉 때문이든 관중동원 때문이든 팔려가기 어렵거니와,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2016년을 끝으로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해도 토론토의 팜이 2015년의 퐈이야 이후 너덜너덜해진지라 근미래에는 보기 힘들 전망이다. 게다가 1루수 만년 유망주 저스틴 스모크가 마침내 포텐을 만개한지라 굳이 보토를 찾을 필요도 없어졌다.
- 유독 실버슬러거와 인연이 없는 선수. (2017시즌 기준) 시즌 MVP, 골드글러브, 올스타 5회 출전, 행크 아론 상 등 어지간한 개인 상은 다 타본 선수이며, 현역 통산 조정OPS 2위(158)이고, 출루율 1위를 무려 6번이나 차지한 강타자가 유독 이상할 정도로 실버슬러거만 못 타는 중.
- 추신수의 주장(?)과는 달리 다른 선수에 비해 스트 존에서 손해를 보는 편이다.#
- 시카고 컵스의 슈퍼스타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가장 존경하는 타자 중 한 명. 브라이언트는 보토를 "자기가 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하며 "보토는 반드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 훈남이기는 하지만 그 역시 탈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7. 연도별 기록
'''파란색'''은 팀 내 역대 1위. '''녹색'''은 현역 1위.
[option] a team option for 2024 for $20M, with a $7M buyout[1] 캐나다 출신 야구선수의 절대다수는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출신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캐나다 동부 출신 야구선수는 보토를 포함해 손에 꼽는다.[2] 나머지 한 표는 알버트 푸홀스에게 돌아갔다.[3] 그러나 2011년 12월 맷 레이토스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했다. [4] 맷 케인의 5년 $112.5M 계약과 같은 날 발표되어 더욱 더 큰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다.[5] 2년 연속 29홈런씩 기록했으며, 커리어 전체를 두고보면 2011년까지 포함해 총 3시즌이다.[6] 1.024[7] J.D. 마르티네즈와 하퍼가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하였지만 규정타석까지 전부 아웃으로 가정해도 장타율 1위, 9위이다.[8] J.D. 마르티네즈가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하였지만 규정타석까지 전부 아웃으로 가정해도 OPS 3위이다.[9] 다만 이 글을 여기까지 쭉 내려오며 본 사람이라면 보토의 시즌 초가 자주 이랬다는 건 알 것이다.[10] 출신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토론토 출신이다. 그래서 자신을 외면한 블루제이스에 서운한 감정을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걸로 보인다.[11] 원래 보토는 거포 치고는 방망이를 꽤 짧게 쥐는 편이긴 했었는데 올 시즌 들어 이러한 성향이 더 심해졌다.[12] 4월 17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1루수 플라이를 기록하였다.[13] 2015년 6월 2일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보토가 3볼 카운트인데 볼넷으로 착각하고 1루로 걸어간 적이 있다. 그런데도 관중, 심판, 중계진은 물론이고 상대팀까지도 이상함을 못 느끼고 경기가 진행됐다. 그만큼 보토의 볼넷 출루가 너무 익숙하고 당연하며, 상대팀마저도 보토의 선구안에 대해 엄청난 신뢰를 보낸다는 이야기.[14] 2019년에 MLB 데뷔 후 처음으로 1루수 플라이 아웃을 당했다. 이는 6829타석만의 기록이다. # 통산 내야뜬공도 88번밖에 되지 않는다.[15] 다만 저 둘은 삼진율 20%를 넘긴적이 몇번 있다[16]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는 공을 스윙할 확률[17] Z-swing의 경우 마이크 트라웃과 호세 바티스타같은 선구안 중심의 슬러거들이 60% 혹은 그 이하를 차지하는 정도. 다만 보토 처럼 대놓고 컷트질을 하면서 투구수를 늘리는 성향을 가지고있지는 않다[18] https://redlegnation.com/2016/06/10/joey-vottos-strikeouts/ 링크를 확인해보면 알겠지만, 2016년 기준으로 2013~2015년의 존 바깥 위로 떨어지는 공에 대한 스트라잌 콜이 상당히 증가했다.[19] https://www.youtube.com/watch?v=j9vA0srIocs [20] 그리고 항목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이게 실제 OPS의 미덕이다. 굳이 세이버메트릭스라고 하기도 우스울 정도로 단순히 클래식 스탯인 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한 값인데 세이버스탯의 정점인 woba나 wrc+등에 비해 정확성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는다는 것.[21] 사실 보토가 은근히 저평가를 받는 이유 중 하나인데, 바로 이런 클러치 상황에서 한타 쳐주는게 클린업의 역할을 하기보다는, 주자가 쌓이든 안쌓이든 일단 공부터 골라내려고 하는 거에 집중해서 최소기대값을 올리는건데 이건 사실 테이블 세터들이 삼아야하는 미덕이다. 트라웃이나 도날슨 같은 컨택형 슬러거를 2번으로 내세우는 팀의 경우는 3,4,5번이 뒤에 버티고 있기에 공격권을 앞으로 끌어다 쓰는건데, 현재 신시내티의 클린업 라인은 공갈포에 삼진머신들이라(...), 결국 출루로 기회를 살린들 후속 타자에서 결국 말아먹는 꼴이되고, 실제로 이런 기회비용이 로또마냥 널을 계속 뛰다보니 결론적으로 내셔널 중부지구에서 5위를 기록하는 요인으로 지적받기도 했다. 다만 2016년 초반의 경우엔 보토가 오히려 타격이 침체되있는 동안에 후속타자들이 알아서 밥을 떠먹는 상황덕에 본의 아니게 잠시 먹튀가 되었다(...)[22] 예를 들어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오는 공에 대해 100% 컨택을 할 수 있고 모든 공을 홈런으로 연결시키는 괴물이 있다고 해보자. 이 괴물에게 정면 승부를 걸었다가는 매 타석마다 홈런을 치는 참상이 벌어지겠지만, 상대도 바보가 아닌 이상 이런 괴물이 나오면 잔루가 있건 없건, 만루건 아니건 고의사구를 주고 말 것이다. 그렇게 해서 이 괴물은 100%의 출루율을 기록하겠지만 1루에만 나가고 말 것이며, 2루타나 3루타, 홈런은 치지도 못할 것이다.[23] OPS+의 경우 알버트 푸홀스를 넘어 현역 2위. 이 수치는 심지어 01~07시즌의 전성기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150이나, 600홈런 고지를 밟은 짐 토미의 147보다 높고 현역 중에서는 미겔 카브레라의 155, HOFer 중에서는 90년대 최고의 타자인 프랭크 토마스의 156이나 155의 조 디마지오, 행크 애런 같은 대선수들과 비슷한 레벨이다. 물론 은퇴시점에서는 저 15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 깎여나가겠지만, 그걸 감안해도 충분히 명전급 선수들과 비벼볼만한 수치인 것은 맞다. 참고로 에이로드의 통산 OPS+는 140이며, 현역 통산 1위는 '''175'''의 마이크 트라웃.[24]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팬들만 해도, 팀은 토론토를 응원하지만, 따로 보토 개인을 응원하는 팬들이 매우 많다.[25] 물론 이 '오래'라는 표현은 명예의 전당급 선수들을 기준으로 할 때이다. 또한 보토가 2라운더 출신임을 기억하자. 운동신경이 명전급은 고사하고 잘 쳐줘야 평균 미만의 수준이었다면, 상위 라운드에 지명받기란 애초에 불가능하다.[26] 물론 21세 시즌에 하이 A에서 OPS가 불과 .754인 것을 보면 그때 메이저리그로 콜업되는 것은 불가능했다.[27] 예를 들어 로빈슨 카노의 경우만 해도 풀타임 시즌이 보토처럼 만 24세부터 였는데, 벌써 2,200안타를 넘겼다. 카노는 보토보다 1살이 더 많을 뿐이다. 비율 스탯상으론 보토가 압살함에도 누적 스탯에서 큰 차이가 나타나는 건, 역시나 해마다 160경기 가까이 출전하는 카노와의 내구성 차이가 첫 손꼽힌다. 참고로 두 번째 요인은 바로 선구안 차이, 즉 타수 차이이다. [28] 바비 아브레우의 경우는 선구안이 높은 호타준족이면서 동시에 나쁘지 않은 누적스탯을 기록했으나, 하필이면 그 시기가 30홈런은 슬러거 기본 성향으로 탑재해야되는 타고투저가 심한 대 스테로이드 시기라(...) 블랙잉크와 세이버 스탯, 그리고 주목도에서 심히 과소평가를 받았고 명전입성이 불투명한 축에 속한다. 반대로 말하면, 이런 류의 타자들은 현재처럼 투고타저가 심한 환경에서 스탯보정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케이스라는 반증도 된다. 앤드류 맥커친이 좋은 예라 할 수 있다.[29] 그리고 사실 말이 비슷한 성적이지, 약물시대에 뛰었으면서 통산 슬래시 라인이 3-4-5에 약간 못 미치는 아브레우와 투고타저 시대에 3-4-5는 기본이요 푸홀스보다도 통산 OPS가 2푼이나 넘게 높은 보토의 타격 차이는 아브레유의 나쁘지 않은 외야 수비나 주루 따위로 메꿀 수 없는, 과장 좀 섞어서 넘사벽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OPS+로 비교해봐도 보토 155 아브레우 128로 30 가까이 차이나는데 이 정도면 보토가 은퇴할 시점의 통산 OPS+는 155보다 낮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서 비교해도 아브레우보다 확실하게 한 수 이상 위라고 볼 수 있는 격차다.[30] 안타 2160개, 홈런 383개, 득-타점 모두 1300 대로 수상내역에 비해 누적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대신 임팩트는 상당해 17년간 fwar 68.7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31] 다만 토드 헬튼과는 달리 원정/홈 스플릿이 차이가 심하지 않은데다가 콜로라도 이적 전 엑스포스에서도 OPS .839, OPS+ 128을 기록했고 누적은 적지만 콜로라도를 떠나서 2년간 OPS 944, OPS+ 141을 기록해 안드레스 갈라라가와 함께 산동네빨이라는 비판이 안통하는 몇 안되는 슬러거다 [32] 이치로는 본인에게만 적용되는 자기류 이론, 징크스를 발전시킨 편이고 보토는 이치로와 금욕적인 면과 훈련에 매진하는 면에서는 비슷하나 과학적인 최신 방법을 발빠르게 받아들이는 편이라 다른 사람이 보고 따라하기에는 보토쪽이 낫다.[33] 80년대 영국 뉴웨이브 록을 대표하던 그룹 중 하나인 Culture Club의 멤버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이다. 여장을 즐겨 하는 여장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