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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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명탐정 코난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 그 외
첫 등장은 「시카고에서 온 남자(TVA 258~259화, 32권). 참고로 이때는 갈색 머리였는데 후에 다시 등장했을 때 백발로 바뀐다. 이는 애니판에서도 마찬가지. 런던에서 태어나 시카고에서 자란 영국인으로 어느 유명인과 매우 닮아서 그 유명인으로 오인받아 납치당했지만 에도가와 코난의 추리와 기지 덕분에 구출된다. 소년 탐정단에 대해선 셜록 홈즈가 수사에 이용한 "베이커 스트리트 이레귤러즈(한국판은 '베이커가 특공대', 투니버스 애니판은 그대로 베이커 스트리트 이레귤러즈로 번역)"에 비유하며 꽤 높게 평가했는데, 나중에는 "이레귤러즈, 제법인데. 아니, 홈즈라고 해야하나?"라고 할 정도다. 뭐, 탐정단 일행의 실질적인 브레인은 코난이므로 저 말은 코난에게 해당된다고 볼 수 있지만.
겉만 보면 사람 좋은 동물 애호가지만, 자기가 자란 시카고를 알 카포네가 있던 도시라고 하거나, 납치당한 상황에서도 비교적 침착함을 유지해서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암시했다. 그리고 납치범들에게 '내가 보고 싶은 건 당신들 솜씨가 아니야.'라고 독백하는 것으로 보아서 납치범들에게 끌려갈 때 피 묻은 핸드폰 스트랩으로 힌트를 남긴 것도 탐정단 일행의 실력을 시험해 보려고 한 느낌이다.
에도가와 코난에 대해서도 뭔가 아는 듯 "쿨 가이" 라고 독백한다. 한편 그 코난은 '''퍼스트 네임이 셜록 홈즈의 숙적인 모리어티 교수의 이름인 '제임스 모리어티'와 같다'''며 신경쓰여 했다. 제임스란 이름이 흔한 이름이긴 한데 전체적으로 셜록 홈즈의 오마쥬가 많은 코난 세계에선 꽤 중요한 복선일지 모른다고 예상되기도 했다. 거기에 가문의 이름, 즉 성씨가 블랙이라 검은 조직이 연상도기도 하고. 게다가 해당 에피소드 말미에 이전 버스납치 사건에서 수상한 모습을 보인 바 있는 아카이 슈이치와 아는 사이임이 드러나고 둘이서 의미심장한 대화를 해서 더욱 수상했는데….[3]
사실 FBI 요원. 국내 더빙에서는 '국장님' 으로 불리지만 정작 원작에선 그의 직위가 명확히 언급되지는 않는다. 다만 조디 센티밀리온 등이 그를 '보스' 라 호칭하는 것 등의 묘사로 미루어 적어도 현재 일본에 파견된 FBI 수사관들을 통솔할 수 있는 책임자 격 위치에 있는 인물로 보인다.
43권 만월의 밤 당시는 직접적인 출연은 없었고 사건 직후 입원해 있는 조디를 문병오면서 재등장하였다. 조디에게 증인보호 프로그램을 적용시켜 보호해준 조디의 아버지의 동료는 아마 이 분. 다만, 처음에 조디는 증인 보호 프로그램을 거부했었고, 수락하는 대신 FBI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했다고 한다.
처음 등장했을 때의 납치사건 이후로는 48권의 키르 건이 있을 때까지 코난과는 만나지 않았던 탓에 재회했을 때 코난은 '이 아저씨도 FBI란 말이야?'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괜히 높은 사람인 게 아닌지 꽤 오래 전에 LA에서 불한당에게 공격당하고 있던 사람을 구해주었는데, 그 사람이 나중에 병원장이 되어있었던 덕분에 키르를 은닉할 병원을 마련할 수 있었다.
FBI에서 아카이 슈이치의 생존 사실을 유일하게 알고 있던 인물. 58~59권에서 아카이 슈이치가 미즈나시 레나의 전화를 받고 약속장소로 향할 때 그를 마지막으로 만났는데, 제임스는 미즈나시 레나의 함정이라고 생각하고 무작정 가려는 아카이를 말리며 조디에게 전화하여 FBI도 대응하려고 하자 아카이 슈이치가 손을 들어 전화를 하지 못하게 막고는, 그에게 미소를 지었다. 그 후 아카이 슈이치가 떠날 때 "그럼 뒷 일은 맡깁니다." 라고 말했는데 제임스 블랙은 떨떠름한 표정으로 아무것도 안하고 떠나는 것을 지켜봤다. 그리고 아카이 슈이치의 죽음을 확인하고 슬퍼하는 조디에게 "그 대가는 너무나 컸지만 이로써 조직에 빠지지 않는 강철쇄기를 박는데 성공한 것."이라며 비교적 침착하게 상황을 받아들였다.
연재분 898화에서 밝혀지기를 슈이치는 제임스에게 자신이 레나에게 살해당하는 척 위장할 거라는 걸 말할 예정이 아니였지만 전화를 걸지 못하게 할 때 슈이치의 손끝에 코팅이 되어 있는 걸 눈치채는 바람에 알려준 거라고 한다. 이 점을 반영한 건지, 아예 극장판 이차원의 저격수에서는 제임스가 따로 누군가에게 연락을 했는데 그 사람이 오키야 스바루이고, 마지막에 이 스바루가 아카이 슈이치라는 게 드러난다. 스바루가 저격을 끝내고 걸려온 전화의 목소리가 이분인데다가 조디를 조디 요원이라 칭했다. 거기에 민간인인 스바루에게 라이플을 구해준것도 이 사람일게 100%인데다가 슈이치의 사망 위장에 협력했고 그의 생존과 오키야 스바루로 위장한걸 알고 있을게 뻔할 뻔자다.
74권에서는 설명을 해주지 않으면 다들 남자로 아는 세라 마스미를 보고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단번에 여자임을 알아보았다. 자신의 말로는 연륜과 안목 덕분이라고 했는데 세라가 자신의 생활비를 대주는 게 아버지의 친구라고 한 것을 보면, 무언가 숨기고 있는 게 있을 수도 있다.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 THE MOVIE에선 조디와 함께 막판에 등장. 코난의 연락을 받고 루팡의 거래 현장을 습격했다. 그런데 미네 후지코의 쓰리 사이즈를(99 - 55 - 88) 죄다 외우고 있는데다가 후지코가 등장하자 폰카까지 찍고 홍조까지 띄우는 등 본편과는[4] 너무나도 다른 모습이 매우 깬다.
3. 차량
참고로 제임스 블랙이 모는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사의 컨버터블인 메르세데스-벤츠 CLK320 카브리올레(차량모델번호는 A209)(번호판 번호는 新宿 300, さ 80-23 (Shinjuku 300, Sa 80-23) 평소에는 제임스 블랙 자신이 모는데 가끔은 자신의 부하인 조디요원과 캐멀요원이 몰기도 한다 18기 극장판인 <이차원의 저격수>에서 제임스 블랙의 차량과 색깔 빼고 같은 기종인 차량인 CLK 320 카브리올레가 나오는데 '''이 차는 컨버터블인데도 충격적인 게 방탄차량이다'''(차체색상은 블랙색상 번호판도 비슷하다. 다만 FBI 소속의 차량이다.)
최근에 개봉한 20기 극장판 순흑의 악몽에서는 컨버터블 구조상 뒷좌석에 사람이 타기 불편했는지[5] CLK 컨버터블에서 4도어 쿠페방식의 세단으로 차를 바꿨다. 차종은 메르세데스-벤츠사의 4도어 쿠페인 메르세데스-벤츠 CLS이다 사양은 은빛색상의 투톤 차체에 지붕색상이 검은색상인 1세대 CLS.
[1] 애니판 시카고에서 온 남자편에서 사토 미와코가 인상착의를 확인할때 언급한다.[2] 20기 극장판부터 병환으로 사망한 카유미 이에마사의 뒤를 이어 2대 담당성우를 맡게 된다. 이런 경우는 길티기어 시리즈의 슬레이어도 마찬가지.[3] 이들의 대화에서 아카이 슈이치가 원래 길게 길렀던 머리를 짧게 잘랐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더욱 의심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4] 원래 본편에서는 모리 코고로처럼 호색한 인물이 아니었다. 이 극장판 한정으로 미네 후지코의 팬으로 보인다.[5] 컨버터블의 특성상 문이 운전석 조수석 2개뿐으로 뒤에 사람이 타려면 운전석이나 조수석 의자 등받이를 앞으로 밀고 시트를 앞으로 확 당긴뒤 그 틈으로 들어가야 한다. 체격 좋은 사람은 여기서부터 엄청난 불편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