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명탐정 코난)
1. 개요
일본의 추리 만화 명탐정 코난에서 악의 조직 검은 조직에 맞서 주인공 코난을 돕는 집단.
2. 코난의 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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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코난 주위의 의문의 인물들로 등장해 코난을 위협했으나, 알고보니 나쁜 놈들이 아니라 검은 조직을 추적하는 조직인 FBI로서 코난과 같은 편이다는 것으로 밝혀진다.
특이한 게, FBI 소속 등장인물들은 죄다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플래그가 서 있다. 현실의 경찰들도 위협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 거기서 반영한 듯.'''FBI는 얼굴 심사를 하지 않으니까요.''' by 조디 스털링
그리고 이 조직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이후 명탐정 코난은 첩보물의 성격도 같이 갖기 시작했다. 후술하겠지만 CIA 조직원들도 등장하고, MI6(영국 비밀정보부)도 등장하고 일본 경찰의 공안국도 등장하고, 18기 극장판 한정으로는 USA(미국 육군), USN(미국 해군), USMC(미국 해병대), USSOCOM(미국 특수작전사령부)도 등장하고, 20기 극장판 한정이긴 하지만 CSIS(캐나다 안전정보청), BND(독일 연방 정보국)도 등장한다.
3. FBI 소개
FBI는 엄연한 미국의 법 집행기관으로 관할권이 미국 본토와 의회에서 정하는 일부 특별지역으로 제한되어있다.
그러나 'FBI는 국내, CIA는 해외'라는 말이 공식처럼 돌아다녀서 오해가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FBI도 해외에서 활동을 하며 CIA도 제한적이지만 미국 국내에서 활동하기도 한다. 약 50개국의 재외 미국 대사관에는 CIA와 마찬가지로 FBI 사무실이 있고 요원들이 거기서 업무를 보며, 한국의 경우 서울, 일본의 경우 도쿄에 소재한 미 대사관에 사무실이 있는 것으로 나와있다. 물론 FBI는 어디까지나 미국 경찰이고 해외에서 공권력을 행사할 수 없기 때문에[1] 주로 대상국 사법기관과의 공조를 하면서 해외거주 미국인이 연루된 사건이나 국제범죄사건 등에서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FBI가 해외활동을 급격히 늘리기 시작한 배경은 2001년 9.11 테러로, 과거 미국 내의 연방범죄에 집중하던 것과 달리 자체 정보수집이나 공안 활동을 해외에서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2005년에는 독일에서 CIA나 국무부를 무시하고 정보도 안주면서 독자적으로 행동하다가 CIA와 마찰을 빚은 사건이 언론에 흘러나왔을 정도.
CIA가 설립되기 전, 특히 존 에드거 후버가 국장으로 있던 시절에도 국외 첩보활동을 매우 활발하게 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FBI와 CIA 간의 사이는 안좋은 것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과거 FBI가 미국에서 벌어진 사건을 계기로 국제 범죄조직인 검은 조직을 수사하기 시작 → 검은 조직의 본거지인 일본에 들어와 일본 정부에 공식통보없이 활동을 하고 있는 셈. 애초에 CIA는 FBI를 견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라는 점이나 두 기관간의 알력을 생각해보면, FBI가 일부러 중요한 국외 첩보활동내용을 넘겨주지 않은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왜 FBI가 CIA에 진작 사건을 넘기지 않았냐는 주장도 있는데, '''CIA는 수사기관이 아니다.'''
FBI는 원래 각 주의 지방 경찰조직 상위에 존재하는 법 집행 기관으로 한국으로 따지면 광역수사대와 비슷하다.[2] 명탐정 코난도 그렇고 데스노트도 그렇고 일본(한국)은 FBI가 무슨 전세계를 상대로 하는 인터폴 같은 것쯤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지도 모른다.[3] 그러나 FBI의 국제공조수사같은 것은 잘 알려져있기도 하며,[4] 해외활동도 생각보다는 많이 하는 편이기에 억지라거나 설정오류라고까지 할 사안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일본에 파견된 요원 숫자같은 부분에서 만화적 과장은 있을지언정...
18기 극장판 이차원의 저격수에서는 범인이 미국인인데 FBI 특성상 국외활동이 불가라서[5] 휴가차 일본(한국)에 와 있는 제임스 블랙 일행에게 대신 수사좀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둘러댄다.
4. 코난과의 관계
에도가와 코난을 대하는 태도 또한 일본 경찰(한국 경찰)과는 정반대. 조디나 제임스가 코난의 추리실력을 먼저 접해서봐서인지 딱 한 번 말리려고 했을 뿐, 블랙 임팩트 편과 적과 흑의 크래쉬 편에서는 아예 대놓고 코난과 협력하여 사건을 해결한다. 뭐 일본 경찰(한국 경찰)들도 코난을 자주 접한 경찰들은 지금은 어느 정도 코난의 추리력을 신뢰하고 있지만. 그래도 어린아이라는 점 때문에 이들도 코난까지 개입시키기에 너무 위험한 일이다 싶으면 말린다. 그래도 코난이 FBI라면 가능할지도... 라는 생각으로 그들에게 부탁하면 FBI 자체가 움직이게 만들 정도로 신뢰도가 상당히 크다.[6]
5. 주요 인물
정말 오해 플래그가 안 서는 사람이 없다. [7] 그리고 미국인인데 서로 대화할 때도 일본어(한국어)를 사용한다.[8] 이는 일본(한국)에만 있을때 한정인 듯.[9]
- 제임스 블랙 - 제임스 모리어티와 퍼스트 네임이 같다고 떡밥 흘림. 거기에 패밀리 네임도 검은 조직을 연상시키는 블랙.
- 조디 스털링 - 베르무트로 오해받음.
- 아카이 슈이치 - 검은 조직 요원으로 오해받음.[10]
- 안드레 캐멀 - 아무 이유없이 얼굴로 오해받음.[11]
[1] CIA같은 첩보기관이라고 해서 해외에 관할권이 있는건 아니다. 첩보기관 특성상 그냥 법을 무시하고 음지에서 활동하는거다.[2]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 주에서 살인 사건이 터졌는데 범인이 바로 옆의 네바다 주로 도주하면, 사건 관할은 캘리포니아 주경찰에서 FBI로 넘어간다. 왜 켈리포니아 주 경찰이 네바다 주로 못 넘어가고 네바다 주에 협력 요청을 못하냐면 미국은 50개의 주(행정구역)가 각각 하나의 독립된 나라와도 같다. 때문에 이렇게 일이 복잡하다. 예외는 아동성폭행 사건. 이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캐치하는 즉시 FBI가 강림![3] 미국 드라마의 영향이 크다고 보인다.[4] 당장 한국 경찰청의 외사수사도 필리핀에 한인 피살 사건 때문에 외사(수사)요원들을 파견했었다.[5] 정확히 말하면 FBI가 일본 경찰에 사법공조를 요청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그런 건 개나 줘버린 상태고 더 나아가서 조디는 권총 소지 허가를 받았느냐는 말에 '''허가는 안받았지만 너를 넘기고 요청할 것이다'''라는 식의 말까지 한다.[6] 실제 한 화에서는 범인에 대해 조사 중에 그 범인이 일을 벌인 원인이 되는 이유를 알아내고 그 원인이 되는 인간들이 미국에서 불법도박을 하는 존재라는 것을 알고서는 그들에게 조사 및 체포를 의뢰(?)했고 이후 하루만에 그 불법도박단이 전원 체포되었다고 한다.[7] 사실 정체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행동으로 봐서는 오해 받을만한 것밖에 없었다. 갑자기 수상쩍게 웃질 않나 이유없이 험악하게 째려보질 않나...[8] 사실 작중에서 영어를 쓰는 장면이 적다. 그마저도 짧은 영어... [9] 일본어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검은 조직을 찾기 위한 조사도 해야하니까. 그리고 FBI가 되려면 외국어 실력도 좋아야 한다.[10] 실제로 라이라는 코드명으로 검은조직에 비밀로 잠입하여 활동했었다. 현재는 정체가 들통나 조직원으로 활동하지 않는다.[11] 조디한테는 고릴라라고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