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알버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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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ff Albertson.
미국의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의 등장인물. 성우는 행크 아자리아. 한국판은 전태열(EBS).
툭 튀어나온 배, 뒤로 묶은 머리, 수염, 코믹북, 몰상식, 몰인정, 키보드 워리어 등, 악질 Geek, Nerd, 오덕의 전형같은 인물.
말하는 대사나 상황을 묘사 또는 비유할 때 대부분 만화나 그외 SF, 판타지를 인용한 대사를 한다. 주로 DC코믹스, 마블코믹스의 캐릭터를 인용하고 스타워즈, 스타트렉 같은 SF나 해리포터, 반지의제왕 같은 팬층 투터운 서양형 오타쿠들이 좋아하는 매체들을 인용한 대사를 많이 볼 수 있다. 그리고 어줍잖은 지식으로 캐릭터들이나 만화에 대해 아는 척하거나 잘못된 지식으로 이야기하면 불같이 화를 낸다.
직업은 만화책 가게의 주인. 그래서 작중에서도 이름 대신 대부분 만화방 주인(Comicbook Guy)으로 불린다. 사실상 본명으로 불리는 일이 거의 없어 이 캐릭터의 본명을 모르는 시청자들도 많다. 그리고 이 캐릭터가 주인으로 있는 가게의 이름도 스쳐지나가 듯 나오는 거 외엔 불려진 적이 없어서 모르는 시청자들이 꽤 있는데, 가게의 이름은 '안드로이드의 던전 & 야구 카드 가게(The Android's Dungeon & Baseball Card Shop)'다.
주로 아메리카 코믹북이나 한정판 상품 혹은 콜텍터즈 아이템을 취급하는 가게이며, 덤으로 비디오 게임 소프트의 판매나 대여도 하고 있다. 그러나 주로 그 가게에서 애들 코묻은 돈이나 악질적인 사기로 뜯어내는 인물로 묘사된다.[1] 세상 물정 모르는 아이들이나 이런 쪽 지식이 별로 없는 어른들에게 바가지를 씌워대곤 한다. 근데 가끔 너무 흥분해서 그러는 것도 까먹는다. 호머심슨이 야구카드를 가져다주자 "이것의 가치는....내가 가진 전부!!!"라면서 계산대의 돈을 싹 다 꺼내줬다.[2]

포장도 뜯지 않은 한정판 피규어 세트를 애지중지한다든지 할로윈 스페셜에서는 여전사 지나를 납치해서 밀봉 포장을 하거나, 버스에서 D&D 던전마스터 놀이를 하는등 GEEK, NERD, 오덕스러운 행동의 온갖 퍼레이드를 펼친다.
사실 스프링필드 멘사 회원으로 지능지수도 꽤 높은 듯 하며,[3] 화학기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자기의 취미와 적성을 살려 자기만의 가게를 가지고 있는 어엿한 사회인이라는 점에서 방구석에서 다운이나 받는 키워 폐인들에 비하면 비교적 성공한 인물일지도 모르지만, 결국 캐릭터 묘사는 밉상덩어리 그 자체로 나온다.
시즌 21에서는 그동안 몰래 그렸던 자신의 만화 '에브리맨'이 대박을 친다. 에브리맨은 히어로 만화책에 손을 대면 그 히어로의 능력을 흡수해서 쓸 수 있게 되는 히어로[4]로, 우연히 원고를 본 바트와 밀하우스가 재밌다고 하자 자신감을 얻고 출판한 것. 그리고 실사화까지 할 정도로 성공하지만 호머가 주연이 되면서 당연히 시사회에서 병맛 취급을 받고 폭망해버린다. 사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는데 원작자면서 각본 등을 제대로 검수하거나 하지도 않고 헐리웃에서 겉멋만 내고 돌아다닌데다가 호머도 초기엔 헬스 트레이너의 도움으로 살도 쫙 빼고 잘 했는데 영화 찍는 중반에 요요 현상으로 살이 쪄버려서 망한 것.
은근 대사는 많이 치는데, 대부분 조롱이거나 오덕스러운 것들이라 딱히 명대사라 부를만한 건 없다. 그나마 가장 유명한 대사는 막장 결말로 끝난 모 에피소드의 끝에 사용된 'Worst Episode Ever'이며, 중간에 들어간 episode라는 단어 대신 다른 여러가지를 단어를 끼워넣는 바리에이션으로 종종 나온다.
진짜 오덕이지만 그래도 가끔 할로윈 스페셜이 아닌 본편에서 연애를 하기는 한다. 다만 그 대상이 아그네스 스키너라거나 에드나 크라바플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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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시즌 10화에서 드디어 나카무라 쿠미코라는 일본인 여성과 '''결혼'''에 성공한다! 이후에도 여전히 다른 사람들에겐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하는데 아내에겐 절대 안 그러는 듯 하며, 애초에 서로 취미가 맞아서 그런지 둘이서 코스프레 하고 오타쿠 대회에 돌아다니는 등 사이좋게 지낸다. 이 에피소드에서 코믹 북 가이는 호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그가 현실에 존재하는 유일하게 매력적인 아내를 둔 뚱뚱한 남자라서 그렇다고.(...) 당연히 옆에서 듣던 마지는 싱글벙글한다.
뒤로 묶은 머리를 풀거나 위의 사진처럼 제대로 챙겨 입기만 하면 의외로 '''훈남'''이 된다.
사촌으로 코믹북 '''게이'''가 있다. 대머리에 수염이 좀 더 많고 거의 비슷하게 생겼지만 게이라고. 뭐 역시 오타쿠이기도 하다고.
패밀리 가이스핀오프클리블랜드 쇼에서 카메오로 등장한적도 있다. 대사는 'Worst Episode Ever'대신 'Worst Cameo Ever'.

[1] 스프링필드에서 만화책과 관련 굿즈를 독점판매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독점으로 계속 꿀 빨다가 쿨즈빌이라는 만화가게가 생기자마자 고객이 다 빠지기도 했다[2] 근데 이게 몽고메리 번즈 사장이 준, 무지 오래전 카드기 때문에 진짜 엄청난 레어템이라 눈이 돌아갈 만 하다.[3] 자기 말로는 170, 히버트 의사보다 높다.[4] 아이언맨으로 총알이 안 통하는 몸이 되어 강도를 잡고 도망치는 강도는 플라스틱 맨의 능력으로 몸을 늘려서 잡았다. 그리고 캡틴 아메리카애국심으로 대통령을 구할 마음이 생기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