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건
1. 소개
대한민국의 축구선수.
2. 클럽 경력
이리고등학교와 건국대학교를 거쳐 2008년 K리그 성남 일화 천마에서 데뷔하였다.
2.1. 성남 일화 천마
전남 드래곤즈와의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성남과 K리그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당시 성남의 공격 라인이 두두-조동건-모따 라인이었다. 이후 시즌 초반 6경기에서 4골 2도움이라는 스탯을 찍으며 신인왕 후보로 급부상했으나 아직 시즌 초중반이었던 5월 FC 서울과의 경기 도중 이민성[1] 에게 담겼다(...) 결국 2008 시즌을 통째로 날려먹고 당연히 신인왕도 날아갔다. 묘하게도 해당 시즌 신인왕은 이민성의 팀동료인 이승렬에게 돌아갔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컵대회 포함(FA컵 제외) 22골 12도움을 기록하였고 2011년 FA컵 결승전에서 수원을 상대로 결승골을 뽑아내기도 하였다.
2.2. 수원 삼성 블루윙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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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의 수원 삼성 블루윙즈 시절.
2012년 기대와 함께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이적하였으나 20경기 출전에 2골 2도움이라는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을 보였다. 시즌 초에 부상을 당해서 출장을 잘 하지 못했고, 시즌 초 팀 내에서의 위상이 No.3 공격수였는데 조동건의 부상시기에 기회를 잡은 하태균이 밥값을 잘 해준 덕분에, No.3 공격수 자리도 빼앗기고 4번째 공격수 정도로 위상이 추락했다. 그 덕에 출장시간이 많지 않았고 나오더라도 큰 활약을 보이기에 시간이 부족해지는 악순환이 이어진 편이다.
2013 시즌 첫 경기, 그것도 성남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이자 역전골을 넣고 환희에 찬 세레모니를 해서 성남팬의 마음을 뒤집어 놓고 있다. 포지션 경쟁자에 하태균이 군복무 문제로 빠졌고, 새로 영입된 정대세도 부상으로 빠진 사이 주전 원톱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했지만 저조한 득점력으로 많은 질타를 들었다. 연계는 잘 되는데 골은 못 넣는, 이른바 연계왕 조동건. 초라했던 2013 시즌을 뒤로 하고 2014년 5월 상무로 입대.
2016년 2월 18일 전역하여 친정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복귀했다. 그러나 복귀한 후에도 예의 부진한 결정력은 별로 나아지지 않았는지 최전방 공격수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중이라 매 경기마다 비판을 받고 있었다. 이후에도 비슷한 상황이 이어져 수원팬들을 해탈의 경지에 오르게 하여, 조동건이 볼터치만 잘해도 박수를 쳐줄 정도였다. 심지어 FA컵 결승전에서 교체출장해서 무존재감을 뽐냈음에도 승부차기에서 골을 성공시켜주니까 '당연히 못 넣을 줄 알았는데...' 라는 한숨과 함께 엄청난 박수를 받았을 정도.
2.3. 사간 도스
2017년 1월 2일 구단 공식 오피셜로 FA로 풀렸고, 이후 한동안 무적 신분으로 있다가 2월 9일 J1리그의 사간 도스에 입단하면서 커리어 최초로 해외 진출을 하게 되었다. #
사간 도스에서는 전반기 5득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다.
7월 30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출전, 센터 서클에서 51m 초장거리 슈퍼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후반기를 부상으로 날리면서 최종 기록은 17경기 5골. 시즌이 끝난 뒤 도스측에서 만족을 했는지 재계약을 맺었다. #
2018시즌에는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중이다. 리그 6라운드 세레소 오사카와의 원정경기에서는 벤치멤버로 출장했지만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2대1로 패배. 그러나 이후에 약간의 부상을 안고 있었는데도 무리하게 경기에 투입되었다가 또 큰 부상을 당하고 만다.
토레스가 사간 도스로 오면서 등번호를 9번에서 19번으로 바꿨다. 토레스의 영입으로 팀내 외국인이 6명이 되면서[2] 잦은 부상으로 팀에 잔류입지마저 위험해지고있다. 그러나 정승현의 가시마 앤틀러스이적과 안용우가 부상으로 등록 말소가 되면서 외국인 보유제한과는 관계가 없어졌지만 가시마에서 7골을 넣었던 공격수 카나자키가 사간 도스로 이적하면서 입지는 더욱더 불안해지고 있다.
부상 복귀후 토레스가 부진하며 선발 출전했지만 별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고 다음 경기에서 다시 벤치로 돌아갔다.
2019시즌에는 벤치에서도 보기 힘들어졌다. 최종성적은 리그 10경기 0골.
사간도스에서의 커리어도 끝날 가능성이 커보였으나 예상과는 달리 계약을 갱신했다.
2020시즌 개막전은 오랜만에 선발로 나왔지만,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계속 선발로 나오면서 폼이 점점 회복되었고 득점 수도 늘리고 있다.
3. 플레이 스타일
특별하게 피지컬 부분에서 다른 선수를 압도하지는 않지만 위치 선정과 라인 타는 능력 등의 움직임이 탁월하며, 모든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드리블을 할 때 동료가 아닌 땅을 보는 버릇이 있고, 부상을 당한 후 골 결정력이 매우 나빠졌으며[3] 다른 능력치도 전체적으로 나빠졌다. 2011년에 아챔 우승멤버들 다 내주고 가난하게 있을때에도 경기력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지만, 조동건의 골결정력으로 인해 땅을 친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다만 중요한 경기에서 골을 잘 넣어서[4] 이로 인해 성남 팬들에게는 몇 경기의 부진으로 까임권을 쌓다가 중요한 한 방으로 까방권을 얻고, 다시 까임권을 적립하다 까방권을 받는 식으로 칭찬과 비난을 받곤 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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