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바
1. 소개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장편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주인공. 캐릭터 모델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중 하나인 '햄릿'의 햄릿.
프라이드 랜드의 왕자로, 스토리가 진행되며 왕이 되는 캐릭터. 선대 왕 무파사와 사라비의 아들이자 작중 악당인 스카의 조카이다. 또한 소꿉친구이자 연인은 날라. 둘은 오랜 이별 끝에 재회하고 사랑에 빠져 자연스럽게 서로의 짝이 되며, 심바가 왕이 될 때 날라도 왕비가 된다. 라이온 킹 이후의 공식 후속작에서는 날라와의 사이에서 딸인 키아라와 아들인 카이온을 두었다.
새끼 시절엔 굉장히 까부는 성격에, 개구쟁이에 작중 최고의 트러블 메이커이지만, 위험에 처한 날라를 구해내는 등 제법 용감한 면이 있다. 그러나 어른이 된 이후엔 어릴 적 아버지를 잃은 트라우마 때문인지 성격도 유해지고 살짝 소심한 면이 생겼다.[3] 그래도 자신을 트라우마 속에서 버틸 수 있게 힘이 되어준 티몬과 품바와 있을 때는 여전히 장난치는 걸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고 품바가 위험에 처하자 친구를 위해 바로 달려나와 날라와 한판 붙을 정도로 필요할 땐 용감한 건 여전했다.
아버지 무파사와 쏙 닮은 모양이다. 삼촌과 어머니조차 다시 재회했을 땐 무파사가 되살아난 것이라 착각했을 정도. 붉은 갈기의 수사자가 무파사의 혈통 외에는 딱히 등장한 적이 없어서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2. 작중 행적
2.1. 라이온 킹 트릴로지
2.1.1. 라이온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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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rcle of Life 와 함께 무파사와 사라비 사이에서 심바가 탄생하고 라피키가 갓난새끼 심바를 모든 프라이드락에 모인 모든 동물들 앞에 들어보이며 왕의 후계자에 탄생을 알리자 동물들은 그에게 절을 한다. 개구쟁이 꼬마사자로 자란 심바는 프라이드랜드의 왕인 아버지 무파사에게서 자연의 섭리와 법칙을 배우고 소꿉친구인 날라와 뛰어놀며 잔소리하는 코뿔새 자주를 따돌리기 위해 "빨리 왕이 되고 싶어"를 노래한다.
그렇게 자주에 감시에서 벗어나 몰래 날라와 함께 아버지가 가지 말라고 경고했던 하이애나 땅에 호기심에 몰래 들어갔다가 위기에 처하고[4] 다행히 무파사가 나타나 위기를 벗어났지만 무파사는 아들에게 자신의 충고를 거역하고 그런 무모하고 위험한 짓을 벌인 그에게 실망했다며 용감한 것과 어리석은 것은 다르다면서 심바를 훈계한다.
그러나 어느날 자신의 형을 죽이고 왕의 자리를 빼앗으려 하는 심바의 삼촌 스카가 하이에나들과 결탁한 뒤 음모의 계략을 통해 심바를 이용하는데, 심바를 어느 바위 위에 놓고 여기에 가만히 있으라고 말한 후 하이에나들을 시켜서 누 떼를 보내 심바를 위기에 처하게 만든 후 무파사에게 심바가 위험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려 무파사를 위기에 처하게 만들고 결국 무파사를 절벽에서 밀쳐내어 살해한다. 자신을 구하고서 사망한 아버지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는데 스카가 "네가 아니였으면 네 아버지는 아직도 살아있었을거야. 달아나라, 심바. 달아나서 다시는 돌아오지 마."라고 거짓말을 한 탓에 더 강한 죄책감이 들어서 스카 말대로 멀리멀리 도망치다가 사막에서 쓰러져 독수리들의 밥이 될뻔한 심바를 티몬과 품바가 구해준다. 그들을 만나 지난일들과 과거는 모두 잊고 새롭게 시작하며 걱정없는 삶을 산다. 포식자인 심바의 식사는 벌레로 해결했다. 처음에는 거부했지만 먹다보니 달달하고 맛있다는듯. 심바가 다 클 때까지 키운 걸 보면 심바를 키운건 무파사가 아니라 얘네들일지도.[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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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심바는 티몬과 품바의 보살핌속에서 하쿠나마타타와 함께 무럭무럭 자라고 성장해서 나중엔 아버지 무파사처럼 늠름하고 근엄 한 사자가 된다. (무파사와 다른 점은 심바의 얼굴 형태가 좀 더 갸름하고 갈기 스타일이 훨씬 역동적이라는 것) 그러던 어느날 옛 소꿉친구인 날라와 우연히 다시 감격스러운 재회를 하게되고,[6][7] 둘은 서로에게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후 날라로부터 스카의 폭정에 대해 전해들었지만 자신의 죄가 밝혀질까 괴로워하여 외면하고 말다툼을 하다 헤어진다. 그러나 라피키를 만나 자신의 내면에 있는 아버지의 모습을 발견하고 무파사의 영혼에게 조언을 듣고는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아버지의 가르침을 다시 생각해내고 왕자로서 다시 깨닫게 되어 마음을 굳히고 프라이드 랜드로 돌아가 스카의 독재와 폭정에 도전한다. 돌아오면서 라피키로부터 소식을 들은 날라, 티몬과 품바도 심바를 돕기 위해 따라온다.
황폐해지고 오염된 고향으로 돌아와 스카에게 물러나라고 외치지만 스카는 오히려 너 때문에 무파사가 죽었다면서 정신공격을 해 심바를 절벽으로 밀어붙인다. 마무리를 날리기 전에 스카는 심바를 비웃으면서 (어차피 넌 이제 뒤진 목숨이니 그전에 비밀을 하다 알려주겠다며) "사실은 내가 니 아버지를 죽였다."'고 조용히 일러준다. 그때 분노한 심바에게 역공을 당해 모두의 앞에서 자신이 무파사를 죽였다고 자백하자 모든 것을 알게 된 암사자들이 들고 일어나고 하이에나들과 큰 싸움이 일어난다.
심바는 불속에서 도망치려는 스카와 일대일로 맞붙는다. 심바는 스카를 죽이지 않을테니 떠나라고 자비를 베풀었으나 배은망덕한 스카는 얼굴에 흙을 뿌려 선빵을 때린다. 서로 치열하게 싸우던 둘이었으나 결국 스카를 절벽 밑으로 내던져 물리친다.[8] 여기서 슬로우 모션으로 보여지는 그 둘의 사자 대결이 실로 후덜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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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에게 잡아먹힌 스카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심바가 내리는 비 속에서[9] 프라이드 락 위로 당당히 올라가 포효하며 프라이드 랜드의 왕으로 즉위하는 엔딩 장면은 라이온 킹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 심바가 탄생했을 때의 첫 장면처럼 왕비 날라와의 사이에서 낳은 새끼 사자가 백성들에게 소개되면서 영화는 끝난다.[10]
2.1.2. 라이온 킹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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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를 해치운 뒤 왕이 되고, 날라와의 사이에서 키아라라는 아이도 태어난다. 라이온 킹 시점과 비교해서 더욱 성체가 되었고 아버지 무파사와 비슷할 정도로 몸집이 거대해졌다.[11]
라이온 킹 2를 보면 왕으로서는 유능한 듯하지만 딸을 너무 아끼다 못해 정도가 지나친 딸내미 바보가 되었다. 아버지 무파사와 비교해도 심바는 자식과의 스킨십이 많다. 키아라가 놀러갈 것을 대비해 안전한 경로로만 다니라며 길에 표시까지 해놓는 정성을 보이는데, 당연히 자유롭게 놀고 싶은 키아라는 이런 심바를 귀찮아한다.[12] 그러고서도 안심이 안 되는지 키아라가 놀러 나가자 티몬과 품바를 시켜 딸을 미행하게 할 정도. 자신은 어린 시절 스카의 계략으로 아버지를 잃었고, 스카의 일당이 잔존해 있는 상황에서 딸은 '''자신의 어린 시절과 똑같이'''[13] 천방지축이니 이해 못할 것은 아니다.[14] 키아라는 죽음의 땅으로 쫒겨난 스카 잔당의 우두머리 지라의 아들 코부와 만나 친구가 되려 하지만, 심바는 그들에게 절대 프라이드 랜드엔 얼씬도 하지 말라며 경고하고, 지라는 언젠간 반드시 스카의 복수를 하겠다며 칼을 간다.[15]
성장한 키아라가 홀로 사냥을 나서자 역시 걱정이 가득한 심바는 티몬과 품바를 보내 키아라를 감시하게 하지만, 둘이 방심한 틈에 지라의 두 자식들인 누카와 비타니가 들판에 불을 질러 키아라가 위기에 처하고 심바는 키아라를 구하러 가는 길에 키아라를 더 먼저 구해낸 코부와 만난다. 코부는 사실 어머니의 명을 받아 프라이드 랜드로 잡입하여 기회가 되면 심바를 죽이려는 지라의 음모에 함께 하고 있었다. 코부는 프라이드 랜드에 살고 싶다고 의견을 피력하지만 심바는 그 청을 거절하려는 등 믿지 못해 경계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 허나 자주의 설득에 의해 코부를 받아들이기로 한다. 물론 처음부터 완전히 받아들인 것은 아니고 코부를 엄청 경계하며 잠잘 때도 프라이드락 내부로는 들여주지 않을 정도.
코부는 처음엔 사악한 목적으로 왔지만 점차 키아라와 사랑에 빠져 개과천선 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를 지켜본 심바도 점점 코부를 신뢰한다. 그러나 코부가 진실을 고백하려 했던 날 키아라를 대신해 그와 단 둘이 산책을 나간 사이 이 때를 기다렸던 지라와 그 일당이 나타나 심바를 공격한다. 이 과정에서 심바는 목숨을 건지긴 하나 코부를 오해하며, 큰 배신감을 느끼고 만다.[16] 얼마뒤 어머니에게 질릴대로 질린 코부가 돌아와 용서를 구하지만 사건을 전해들은 다른 동물들도 코부를 배신자로 여겨 비난을 해대며, 결국 심바는 코부를 추방한다는 포고령을 내린다. 코부를 추방한 후 키아라에게 프라이드 랜드를 떠나지 말라고 당부하며 코부가 스카의 뒤를 따르는 것은 분명해 보이니 자신은 아버지 무파사의 뒤를 따를거라고 하지만 심바에게 실망한 키아라는 할아버지처럼 될 수 없을 것이라는 말을 남긴채 가출한다.[17]
후에 지라의 아웃랜드 일당이 프라이드 랜드에 선전포고를 하자 프라이드 랜드의 모든 암사자들을 소집해 지라 일장과 전쟁을 치루게 된다. 전쟁 도중 코부와 키아라가 나타나 말리자 처음에는 비키라고 말하지만 딸의 설득으로 아웃랜드의 사자 무리도 자신들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아웃랜드의 사자 무리와 화해하기로 결심한다. 이후 딸에게 감화된 비타니를 포함한 아웃랜드의 암사자 무리와 화해하고 지라에게도 화해의 손길을 내밀지만 스카의 복수에 대한 생각만으로 가득한 지라는 이를 인정하지 못하고 심바를 죽이려 드나 키아라에게 저지당한다. 이후 지라와 함께 계곡으로 떨어진 키아라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계곡으로 내려가[18] 딸을 구하지만 지라는 계곡으로 떨어져 사망.
엔딩에서는 코부에게 한때 배신자라 부르며 왕국에서 추방한 일을 사과함과 동시에 코부를 다시 받아들이며 아웃랜드의 사자 무리를 프라이드 랜드로 받아들여준다. 이후 키아라와 코부가 짝으로 맺어지는 것을 흐뭇하게 지켜보며 아내와 딸, 그리고 부마와 함께 프라이드 록의 절벽에서 힘차게 포효한다.
여담이지만 마지막에 심바가 이렇게 모두를 포용한 것은 실로 대단한 것이다(...). 라이온 킹 원작을 본 사람은 알겠지만 심바는 스카 때문에 말 그대로 모든 걸 잃고 평생 지우지 못할 트라우마를 안은 채 정말 기구하고 힘든 삶을 살았다.[19] 본편에서도 이 트라우마는 계속 상기된다. 그런 스카의 아들격인 코부를 받아들인 것은 코부의 선함을 감안해도 정말 대인배스러운 결정이다. 그것도 모자라 스카의 추종자들을 모두 포용해줬으니... 심지어 지라와의 전투에서는 "그만합시다, 지라. '''과거의 일은 모두 잊도록 해요.''''' 라는 말을 먼저 건네기까지 했다.[20] 사실 지라와의 싸움을 끝낸 건 키아라가 아니라 이런 심바의 대인배스러운 면모 때문일지도.
2.1.3. 라이온 킹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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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에서는 중반부부터 등장하는 제3의 주인공이며, 1편에서처럼 스카의 함정에 빠진 뒤 프라이드 랜드에서 도망쳐 나와 사막에 쓰러져 티몬과 품바에게 발견되는 장면에서 첫 등장한다. 티몬을 놀래키거나 겁을 주는 등의 캡쳐된 장면으로 즐겁게 지내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그 외에도 한밤 중에 자고 있던 티몬을 깨워 화장실 가기 물 마시기 등을 도와달라며 티몬을 고생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21]What's the matter, '''pops?''' Had a little too much Hakuna Matata?
소년기의 나이가 됐을 때는 티몬과 달팽이 많이 먹기 시합을 해서 이기기까지도 하며 심바를 자식처럼 키우던 티몬과 품바에게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성년이 되어서도 티몬과 품바와 함께 행복한 나날을 즐기는 모습들을 보여주나 전개상 결국 날라와 재회한다.
이후 행보는 원작의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가며, 결말부에 스카를 무찌른 후 티몬과 품바에게 '''너희들이 아니었으면 못 해냈을 거야'''라고 포옹하며 감사를 표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개그물인 3편에서 돋보이게 감동적인 장면.
엔딩의 노래에 등장하는 모습을 보면 왕이 된 뒤에도 티몬과 품바의 거처를 찾아가 자주 여가를 즐기는 듯하며, 이는 티몬과 품바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도 심바가 간간히 등장하는 이유로 채택되었다. 다만 정식 후속작인 라이온 수호대에서는 티몬과 품바가 프라이드 랜드에 사는 것으로 설정되어 그다지 멀지 않은 이웃 사이가 됐다.
관객석에서도 티몬과 품바의 친구답게 관객으로 등장한다.
2.2. TV 시리즈
2.2.1. 라이온 수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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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 킹 1 이후의 시간대이므로 당연히 프라이드 랜드의 왕으로 등장한다. 날라와의 사이에서 자식으로 딸 키아라와 아들 카이온을 두었다.
카이온이 주인공이기에 비중은 크지 않지만, 라이온 수호대는 프라이드 랜드를 지키는 내용의 애니메이션이고 심바는 프라이드 랜드의 왕이기 때문에 꽤 자주 등장한다.[22] 프롤로그 에피소드에서는 포효의 선택을 받은 아들을 라이온 수호대의 수장으로 임명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데, 카이온이 아직 어린 새끼라고 생각하여 라이온 수호대의 의무를 맡기는 것을 망설였지만, 라피키의 조언을 들으라는 날라의 설득에 결국 이를 받아들인다.
천방지축인 카이온의 장래를 걱정했기에, 카이온이 라이온 수호대의 일원을 사자들로 뽑지 않았단 사실을 키아라에게 듣고선 아들을 꾸짖으러 나타난다. 카이온이 자신의 의무를 진지하게 여기지 않은 채 단순히 논다고 생각해 혼을 낸 것이었지만, 무파사의 영혼을 만나고 각성한 카이온이 하이에나 무리들로부터 프라이드 랜드와 누나를 구해내자 카이온이 옳았음을 깨닫고, 아들이 라이온 수호대의 수장이 될 준비가 되었음을 인정하게 된다.
심바는 프라이드 랜드의 코끼리들과 동맹을 맺고 있는데, 관련 에피소드에서 의외로 언어에 약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23]
시즌 3에 도달해서는 아웃랜드의 악역들과 전쟁을 벌일 때 프라이드 랜드의 군사 지휘권을 전부 카이온에게 맡기는 등 아들의 지휘력과 병력 통솔 능력을 완전히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부자 관계가 매우 돈독해졌다. 그리고 아웃랜드의 일부 선한 하이에나들을 프라이드 랜드에 받아들여 동맹을 맺는 등, 원작에서 하이에나들에게 심하게 당했던 심바의 입장에서는 잊기 힘든 나쁜 기억을 극복한 모습도 보여준다.[24]
시즌3의 마지막화에선 아내, 딸, 사위와 함께 아들 카이온의 대관식에 참여해서 아들이 생명의 나무의 왕으로 즉위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2.2.2. 티몬과 품바
가끔씩 조연으로 등장한다. 라이온 킹 1편 이후의 모습으로 등장.
2.3. 실사 영화
'''전 심바예요. 무파사의 아들이죠.'''
I'm Simba, son of Mufasa.
'''아버진 내게 햇빛이 닿는 모든 것을 지키라고 말씀하셨어.'''
My father once told me to protect everything the light touches.
배우는 어른일 때의 모습이 도널드 글로버로 결정되었다. 어린 시절을 맡은 배우는 JD 맥크레리. 티저 트레일러에서는 원작에서도 나왔던 갓 태어나서 라피키로부터 얼굴에 빨간 문신을 칠한뒤 동물들에게 축복을 받는 모습이 나왔다. 최근 공식 예고편에서는 어린 시절의 모습으로 날라와 함께 하이에나 3인방과 맞딱뜨리는 코끼리 무덤에 가는 모습과 스카의 함정에 빠져 추방되는 장면, 티몬과 품바와 살면서 점점 성장해나가는 모습 등 원작과 별 다를 바 없는 전개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보통 사자와 다를 바가 없지만, 원작에 비하면 조금 턱 부분이 두툼해졌다.'''당신은 이길 수 없어요, 스카!'''
You can't win, scar!
3. 여담
- 심바(Simba)라는 단어는 스와힐리어로 사자라는 뜻.
- 수사자에 프라이드 랜드의 왕자라는 위엄있는 지위와는 달리 싸움 성적은 썩 뛰어나지 못한 듯하다. 1편 막판 스카와의 전투에서 상당히 고전했고,[25] 심지어 암컷인 날라에게 제압당하기도 했다.[26] 2편 막판에는 혼자서 다수의 지라 측 암사자들과 싸움을 하기도 했지만 특별히 싸움을 잘 한다는 인상을 주지는 못했다. 물론 사자왕이라는 지위와 아버지 무파사의 포스가 넘사벽이라 그렇지 심바 역시 엄연히 수사자임을 인증하듯 맷집과 완력 자체는 뛰어난 듯한 모습을 보이고[27] 하이에나 따위는 정면대결에서 가볍게 이기는 전투력을 지녔다. [28]
- 라이온킹이 완성되기 전 초기의 설정 중 하나에서는
이후 심바가 날라에게 과거 자신의 잘뭇으로 아버지가 죽게 되었다며 고백하는데, 그때 날라는 그것은 사고였고 자신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스카의 통치로 프라이드 랜드의 상황이 얼마나 나쁜지 설명하고 프라이드 랜드로 돌아와서 왕이 되라고 해준다. 심바의 내적 갈등과는 다르게 실제론 경멸 안 했을 거라는 것... 해당 대본의 자세한 내용은 날라 문서를 참조.
- 성체 심바의 얼굴을 그릴때 가수 본 조비의 모습을 참고하여 그렸다고 한다.
- 심바가 쫓겨난 후 성체가 되어 들판을 떠돌다가 아버지의 목소리를 듣는 장면은 성경의 모세를 연상시킨다.
[1] 출처 [2] 미녀와 야수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야수를 맡았다.[3] 성우의 나긋나긋한 목소리와 연기 덕에 더더욱 그렇게 느껴진다[4] 이때도 비범한 모습을 보이긴 했는데, 날라가 위험에 처하자 용감하게 달려가서 자기보다 훨씬 큰 쉔지를 발톱으로 긁어 날라를 구했다. 물론 유효타는 아니고 일시적으로 시간을 번 것이었지만. 그리고 끝내 퇴로가 막히자 있는 힘을 다해 포효를 하려고 했다. 힘은 없지만 용기 하나만큼은 어렸을때부터 타고난 셈.[5] 라이온 킹 3를 보면 알겠지만, 실제로 티몬과 품바가 키운게 맞다. 특히 티몬이 고생한다. 나중에 날라와 사랑을 나누는 심바를 바라보며 노래(바로 그 유명한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를 부르며 우는데 흡사 자식 떠나보내는 부모를 연상시킨다. 그래서 무파사보다 티몬과 품바쪽을 진짜 부모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6] 재회하는 과정이 아햏햏하다. '''품바를 잡아먹으려 하는 암사자가 있어''' 친구를 지키려고 심바가 달려드나 도리어 제압당하고 그때 어릴 적 기억이 떠오른 심바가(심바는 어릴적부터 날라에게 이겨본 적이 없었다) 그 암사자가 날라라고 알아본 것. 그리고 날라와 품바는 방금 전까지 천적 관계였다가 심바에 의해 상견례를 하는 사이가 된다.[7] 참고로 실제 수사자와 암사자의 전투력은 수사자가 훨씬 강하다. 투기종목으로 치면 헤비급과 미들급 정도의 체급차. 사자와 원수지간인 하이에나 떼가 암사자 떼를 궁지에 몰다가 수사자가 나타나자 단체로 역관광당하는 하이에나 떼를 보여주는 영상도 있다. 라이온 킹에서의 장면은 둘의 운명적 재회를 어릴 적 모습을 재현함으로서 극적인 연출을 가한 것과 고기가 아니라 벌레만 먹고 성장기를 보내 덩치와 근력이 생각만큼 성장하지 못한 심바의 신체적 상황을 반영했다고 보면 된다. . 진지하게 따져보면 심바는 스카와 싸울때도 딱히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오히려 스카에게 다운된 상태에서 스카가 덤벼드는 걸 차냈는데 마침 절벽 밑으로 굴러떨어진 것이다. 스카는 전투경험이 풍부한 노련한 사자이며 훨씬 힘이 센 형 무파사에게 도전했을 가능성도 있고, 날라 역시 사냥을 주로 하는 암사자로서 싸움경험이 풍부하지만, 심바는 날라와 싸운게 '''성체가 되고 나서 한 첫 싸움이었다.''' 즉, 싸움을 전혀 할 줄 모름에도 오히려 타고난 스펙빨로 버텼다고 볼 수도 있다.[8] 제작진의 의도인지 모르지만 여기서 심바는 싸움이 스카에 비해 서툰 듯 보이는데, 스카는 목덜미 공격 이후 앞발로 후려치는 싸움이 됐을때 네번 할퀴고 강하게 내리치는 공격을 세번이나 적중시키지만, 심바는 한번 할퀴고 헛발질 한번에 내리치는 공격은 한번밖에 못 먹였다. 실제로 심바는 자신과 비슷한 덩치와 힘을 가진 수사자와 싸우는게 처음이다. 심지어 성체가 되어선 날라와 싸움 이후 두번째 싸움. 사냥도 싸움도 전혀 안 하고 자랐으니 싸움을 잘 못해도 이상하지 않다.[9] 내리는 비는 독재가 끝나고 새 시대가 도래했음을 의미한다.[10] 라피키가 들어올린 심바와 날라의 새끼 사자가 키아라인지 코파인지 논란이 있었는데, 사실 라이온 킹 1 제작 당시에는 라이온 킹 2의 계획이 잡혀있지 않았기 때문에 'Fluffy(솜털)'라는 임의의 이름을 써서 불렀다고 한다. 이 아기 사자가 코파일 거라는 이야기는 라이온 킹 팬덤이 창작한 가상의 설정이고, 디즈니 공식으로는 그냥 플러피 혹은 키아라라고 보는 것이 맞다.[11] 그도 그럴게, 티몬, 품바와 살며 벌레나 달팽이만 먹으며 지내다가, 왕위를 되찾은 후엔 정상적으로 육식을 했을 테니까. 라이온 킹 원작에서는 늙은 스카와 몸집이 비슷했다. 또한 원작에서는 완전한 성체가 아니라 청소년과 청년 사이의 (인간으로 치면 고3 남학생처럼 어른에 가깝지만 아직 더 성장할 가능성이 많은 나이) 비교적 어린 개체였음을 또한 감안해야한다. 덩치뿐만이 아니라 싸움실력 역시 크게 향상되었다. 1편에서는 아직 완전하게 성장도 못한데다가 정글에서 살면서 사냥할 일이 없었다보니 아직 싸움에는 미숙한 면이 있었고 그러다보니 다수의 하이에나들이 기습으로 덤벼들때는 상대적으로 고전하는 면이 있었다. 물론 엄연히 수사자인지라 정면대결에서는 그야말로 빗자루로 쓸 듯 패대기치지만. 그런데 2편에서는 암사자들을 한번에 여러마리씩 패대기친다! 라이온 킹 세계관에서는 암사자 한 마리가 복수의 하이에나를 물리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프라이드 랜드의 왕이라는 칭호에 걸맞게 성장한 것.[12] 다만 스킨십을 좋아하는 것을 보면 심바 자체가 귀찮은 건 아니고, 심바의 그런 태도를 귀찮게 여기는듯.[13] 심바가 키아라의 걱정을 하자 날라가 옆에서 농담조로 "누구랑 꼭 닮지 않았어?"하고 묻는다. 심바가 "음? 누구?"라고 하자 날라는 키아라가 심바의 어릴적과 아주 똑같다고 말해주며, 심바는 그래서 더욱 걱정이라고 한다.[14] 키아라의 대사에 의하면, 클 때까지 많은 시간을 아빠인 심바와 함께 보냈다고 하며, 무파사가 심바와 그랬던 것처럼 밤에 같이 별을 구경하는 등 심바가 키아라를 각별히 아낀다는 것을 알려주는 이야기를 한다.[15] 여기서 아버지 무파사와 성격 차이가 드러나는데 아버지 무파사는 엄하게 심바의 만용을 꾸짖은 반면, 심바는 엄하지 못하고 고집부리는 딸에게 쩔쩔 매며 더 부드럽게 타이른다. 심바가 심각한 딸바보라는 것도 감안해야겠지만.[16] 사실 심바 입장에서는 당연하다. 애당초 코부를 이해하려는 시도를 했다는 것부터 심바가 얼마나 대인배인지 보여주는 것이다. 아버지 무파사를 살해한 스카의 잔당, 그것도 양아들인 코부를 데려온 것 자체가 대단하다.[17] 또한 이 일로 지라의 장남인 누카도 사망해 프라이드 랜드와 아웃랜드 사자들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표출된다.[18] 당시 강우로 인해 불어난 강물이 잔가지들로 형성된 댐으로 인해 막혀 있었고 끝내 댐이 무너지면서 엄청난 양의 강물이 밀려들어왔다. 자칫하면 자신도 홍수에 휘말릴 뻔한 상황이었다.[19] 티몬과 품바 덕분에 걱정없이 살아온 것처럼 보여도 실은 마음 고생이 심했을 것이다. 실제로 라이온 킹 원작에서도 그런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고. 어린 나이에 아버지가 눈 앞에서 떨어져 죽고, 고향에서 쫓겨나 가족, 친구와 헤어지는 등 어린 시절은 비극 그 자체다. 거기다 사실은 삼촌이 아버지를 살해한 것이었으니... 그래서 라이온 킹 2에서는 그걸로 악몽까지 꾼다.[20] 1편에서 배운 "과거에 이미 일어난 일을 바꿀 순 없으니 현재를 즐겨라"라는 하쿠나 마타타 가치관이 좋은 의미로 발휘되었다고 할 수 있다.[21] 처음엔 엄청 귀찮아하며 투덜대던 티몬도 나중엔 심바와 함께 자면서 심바의 앞발을 이불삼아 덮지 않으면 잠을 못 잘 정도가 된다.[22] 시즌 1, 2 한정.[23] 오랜 친구 코끼리인 아미니푸의 장례식에 참여하는데 '그는 덕이 많은 코끼리였습니다.' 라는 말을 코끼리어로 해야 했다. 능숙하게 구사하는 자주와 달리 계속 발음하기 힘들어하다가 결국 장례식에서도 '그는 변이 많은 코끼리였습니다.'로 잘못 말한다. 다만 실제로 아미니푸가 그랬기에 다른 코끼리들은 오히려 즐거운 기억을 떠올리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한다.[24] 물론 카이온이 오랜 시간을 들여 심바를 설득하기도 했을 것이다.[25] 물론 제대로 된 사냥경험이나 수사자끼리 맞짱 떠본 경험이 제로임을 감안하면 어쩔 수 없다. 바위 위에서 스카를 발로 떨어뜨릴때 뛰어들때의 빈틈을 노렸다.[26] 다만 날라가 워낙 싸움을 잘 하는데다, 이 때의 심바는 고기가 아닌 벌레를 먹고 자라 체격이 왜소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27] 하이에나가 기습으로 쪽수로 수십마리가 몰아붙여 물어뜯었는데도 별 상처없이 멀쩡했고 되려 계속 공격하는 하이에나를 물더니 훽 날려버린다. 스카와의 싸움에서도 싸움 자체는 서툴렀지만 완력으로는 우위였다.[28] 1편 막판에 기습당한 것을 제외하면 정면으로 덤비는 하이에나를 쓰레기 버리듯 가볍게 패대기치는 위엄을 보인다. 서술했듯 하이에나는 수십마리가 기습으로 덤볐음에도 심바에게 별다른 데미지가 없었던 반면, 심바가 하이에나를 앞발로 한 대 후려치니 바로 깨갱하며 날라갔다. 또한 암사자들이 한 두 마리씩 하이에나를 프라이드락에서 내쫓을 때 단신으로 네 다섯마리를 내쫓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당시 심바는 완전한 성체가 아니었고 (인간으로 따지면 어른에 가까운 청소년 18살 쯤) 전투나 사냥 경험도 날라와 한판 뜬 것을 제외하면 전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