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해방군 주홍콩부대

 

1. 개요
2. 구성
2.1. 육군
2.2. 해군
2.3. 공군
3. 상세
4. 2019년 상황
5. 관련 문서


1. 개요


中國人民解放軍 駐香港部隊 / 中国人民解放军 驻香港部队
Chinese People's Liberation Army Hong Kong Garrison
홍콩을 지키기 위해 중국 정부에서 파견된 중국 인민해방군 부대.
육·해·공군 통합부대이다. 사령관(중국 명칭 사령원)은 육군 중장이 맡는다. 보통 소장으로 보임해서 중장으로 자연스레 진급하는 형태를 띄고 있다.[1]
2014년부터는 탄번훙(谭本宏) 중장이 사령원을 맡고 있다. 정치위원(정치장교)은 소장이나 중장이 맡는다.

2. 구성


모두 남부전구(이전 난징군구)에 소속되어 있으며, 훈련이나 보급 기지는 홍콩이 아니라 광둥성 인근(선전, 둥간)에 배치되어 있다. 그러므로 홍콩 시민이 중국군 병사를 마주칠 일은 없다.

2.1. 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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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개 장갑보병 대대
  • 1개 기계화보병 대대
  • 3개 모터사이클 보병 대대
  • 1개 정찰대대
  • 1개 포병대대
  • 1개 화학대대
  • 1개 방공대대
  • 3개 례잉(猎鹰)60 방공 미사일대대
  • 3문 류둔(陆盾)2000 방공포대
  • 1개 특전대대

2.2.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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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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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내의 섹콩(또는 보통화 발음으로는 스강) 기지(石崗機場)에 무장헬기 12대가 주둔하고 있다. 공군전력이 소수인 것 같지만, 어차피 유사시에는 홍콩 주변에 중국의 대공군력이 주둔하고 있으므로 증원이나 방어에는 문제가 없다.

3. 상세



홍콩 우산 시위 무렵 CNN 취재 영상. 전투복을 착용한 인민해방군 육군들이 정문 내부 위병소에서 경비를 서고 홍콩 경찰들이 외부에서 시위대가 접근 못하게 막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2]
홍콩이 워낙 유명한 관광지&휴양지인 만큼 이곳에 배치된 인민해방군 장병들은 대단한 행운아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슬프게도 규정에 따라 홍콩의 인민해방군 장병들은 쉬는 날에도 절대 시설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부대 시설 내에 머물러야 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관광객이 중국 군인을 만날 일은 없다. 다만 중국군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공개행사가 일년에 몇 번 있으며, 이 때는 홍콩 시민들도 부대를 접할 수 있다.
사실 인민해방군은 삼대기율 팔항주의에서 보이듯이, 세계에서도 민정 업무에 상당히 신경쓰는 것으로 손꼽히는 군대인데 홍콩이 중국 영토라고는 하나 중국 공산당에 대한 반감이 강하여, 홍콩 시내를 중국군이 활보하면 홍콩인들에게 좋게 보일 리 만무하니 이렇게 보이지 않는 게 바람직할 수 있다. 또한 인민해방군 소속 군인이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쓸데없는 시비나 충돌이라도 빚어서 대규모 반중시위라도 나면 당연히 세계의 이목을 끌 것이고 중국의 국격은 폭락할 가능성도 있다. 시위진압 과정에서 수백명~수천명이 사망한 1989년 천안문 사태 이후 1992년의 남순강화 전까지 한동안 서방투자도 중단되고, 여러 합작사업도 중단되는 등, 중국도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에, 시위대의 요구에는 들은 체도 하지 않는 중국일지라도 유혈사태는 극력 피하려고 한다.
해외 주둔 미군들이 벌이는 각종 사건사고로 골치를 앓는 미국을 보면 개별 장병들이야 답답하겠지만 저런 정책 자체는 현명한 것이다. 소위 일국양제로 본토의 사회주의 체제는 홍콩에 적용되지 않는 관계로 홍콩인이 중국 군인을 볼 일은 앞으로도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곳에 들어오는 장병들은 매우 엄선된 정예병력이라고 한다. 중국 인민해방군 자체가 모병제라서 아무나 안 뽑는데, 여기서 다시 우수한 자원을 뽑는다는 건 그만큼 중요한 근무지라는 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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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해방군 주홍콩부대빌딩
인민해방군의 주요 병영 중 하나가 홍콩 섬 북부의 '''애드미럴티''', 광동어로는 '''깜쫑'''이라고 불리는 지역에 있는데, 특이하게도 고층 빌딩 하나를 통째로 병영으로 쓰고 있다. 참고로 영국식민지 시절 이름은 '''프린스 오브 웨일즈 빌딩'''이다. 언뜻 보면 아무 장식 없는 평범한 빌딩처럼 생겼지만 잘 보면 인민해방군이라는 간판이 달려 있다.
당연히 병영이므로 군인들이 경비하며 일반인 출입은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불가능하다. 공항에서 홍콩사이드로 진입하는 고속도로나 스타페리 센트럴선착장에서 도보로 긴 육교를 통해 IFC몰로 갈때 자주 보게 되는 건물 중 하나. 이곳은 예전에 영국 해군이 주둔했던 곳으로서 매우 상징적인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름이 해군본부를 뜻하는 애드미럴티이기도 하다. 깜쫑(金鐘)이라는 원래 광동어 지명은 그냥 금으로 된 종이라는 뜻이며 영어명칭과 별로 관련이 없다.
이 건물도 홍콩 건물 아니랄까 봐 야경에서는 다른 대형 건물들처럼 빛이 나는데 이 건물은 건물을 받치는 기둥 같은 구조물에서 주로 빛이 난다.
시점은 불분명하나, 건물 외적으로 변화가 생겼다. 기존의 중국인민해방군 주홍콩부대 빌딩이라는 간판을 없앴고, 침사추이 방향으로 중국군의 붉은별 간판으로 교체를 한 것이다.[3] 그리고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침사추이에서 바라보았을 때, 이 건물에서 따로 참여하는 것은 없고, 다만 일부 층에서 형광등을 켜 놓고 있는 것만 확인하였다.
대중매체에서는 홍콩 대중매체에서 마저도 주홍콩부대는 눈 씻고도 찾기 힘든데 드물게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 중국 두번째 미션에서 등장했다. 목표는 GLA가 점령한 홍콩 컨벤션 센터를 파괴하는 것인데 천안문 테러, 샨샤 댐 파괴와 더불어 중국 내 발매금지의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2016년에 중국군과 말레이시아군 간 합동 군사훈련에 따라서 참가했다.#
2017년에는 항공모함 랴오닝 함이 홍콩 반환 20주년 기념으로 홍콩 항에 입항했다.#
2018년 홍콩 반환 21주년 기념일에 부대 개방 행사를 했다. 기사 시진핑 1인영도체제 완성 후 홍콩인도 인민해방군에 입대를 허가하겠다는 등 홍콩의 중국 체제 편입이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열린 부대 개방 행사를 통해 홍콩 시민들에게 '''중국의 힘'''을 생생하게 각인시키는 효과를 노린 듯. 그러나 이는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를 계기로 중단되었다. 사실상 반중국 시위로 확대되는 양상 속에 홍콩인의 군 유입이 오히려 '사상적 오염'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도 있다.#

4. 2019년 상황


중국은 국제적 이미지 및 상황악화를 우려하여 대체로 홍콩문제에 대한 군개입은 꺼렸으나,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가 장기화되고, 홍콩 경찰로는 사태안정화에 힘이 부치자[4] 군투입을 검토하고 있는 듯 하다. 특히 시위군중이 성조기나 영국국기를 흔드는 것이 중국 당국의 심기를 건드린 듯.
2019년 8월 싱가포르 뉴스채널인 채널 뉴스아시아(CNA)에 의해 주홍콩부대의 시위진압 훈련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진압병력은 훈련중 광동어를 사용해 경고 하고 있다. 더 상황이 악화되면 무력진압에 나설 듯 하다.
8월 중순 진압병력이 인근 선전시에 집결하고 있는데, 이들은 인민 무장 경찰소속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보면 시위 진압 역할은 타지에서 동원한 인민 무장 경찰이 맡고, 주홍콩부대는 단순 지원업무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

시위대측은 중국군이 이미 개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군의 홍콩 잠입설을 총 정리한 기사. 가짜 배지와 보통화 사용 외에도 경찰관들이 서로 '''동무(同志们)'''라는 호칭으로 불렀다는 증언과 일반적인 홍콩 경찰과 다른 모양의 시위 진압 자세를 취하더라는 증언, 그리고 중국인민해방군 주홍콩부대 번호판을 단 구급차가 시위 현장에서 목격되기도 했다고 했다는 것. 이외에도 인민해방군 군용차량의 시내에서 자주 목격되는데 이들이 주홍콩부대 소속인지 선전에서 홍콩으로 침투한 것인지는 불명이라고 시위대측은 주장한다.
하지만 홍콩당국은 아직 중국측의 개입은 없었다며 부인했다.#
2019년 10월 이후 시위가 과격화되긴 했지만 규모 자체는 수천명 수준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 홍콩 경찰이 상황을 통제할 수 있고, 인민해방군이나 인민무장경찰은 투입하지 않을듯 하다.

5. 관련 문서




[1] 그러니까 여기에 보임되면 진급 확정이라는 소리다. 중국 입장에서는 당연히 중요한 자리이다.[2] 우산혁명 당시 상황이 악화되면 중국군이 나서 시위대를 진압하지 않을까하는 관측도 있었지만, 2015년으로 넘어가면서 시위는 진정되었고, 다행히 중국군 장병들이 나서서 시위를 진압하는 최악의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다. 일단 중국지도부의 입장은 홍콩이 분리독립만 선언하지 않는 이상은 인민해방군이나 무장경찰을 동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중국 지도부도 사태를 안정화시킨답시고 초기부터 중국군을 투입하다가는 홍콩시민들을 자극하여 5.18 민주화운동이나 천안문 6.4 항쟁과 같이 상황이 일파만파로 악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인식한 것 같다. 한국에서도 SOFA나 미군들이 일으킨 문제때문에 미군부대 정문 앞에서 잦은 시위가 있었지만, 미군은 위의 중국군처럼 이에 절대로 개입할 수 없었고, 한국 전경이 나서서 시위대를 해산시켰다.[3] 이미지1 이미지2 이미지3 이미지4 이미지5[4] 홍콩 경찰은 5월부터 시작된 시위 진압업무 때문에 피로가 누적된데다가 부상자가 많아져서, 원래 업무인 치안에도 차질을 빚을 정도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