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사건사고
1. 학내 분규 관련
1.1. 공예학과 내부고발
2013년 3월 23일 중앙인 게시판에 공예학과 학생이 학과 내의 부조리를 폭로하였다. 해당 학생의 글에 따르면, 공예학과 학생회는 거액의 학생회비로도 모자라 개강총회, MT, 대면식 등 학과 행사가 있을 때마다 별도의 회비를 걷는다고 한다. 또한 학과 행사에 불참하면 벌금,사물함 사용 제한 등의 처벌을 한다고 한다. 해당 게시물이 중앙인 내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자 공예학과측은 글을 올린 학생을 색출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였다고 한다.해당 기사 예술대 소속 학과들의 내부 문제는 이전부터 물의를 일으켜 왔는데, 구시대적인 악습으로 취급되는 집합과 얼차려가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다는 증언이 있는가 하면, 총학생회 선거에 참여해 특정 선본에 투표할 것을 강요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1.2. 박용성의 전횡
1.2.1. 대학 구조조정 반대 교수들에게 인사보복 추진
2015년 3월 당시 중앙대 박용성 재단이사장이 학과제 폐지 등 대학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교수들에게 인사보복을 추진하였다. 박 이사장은 이용구 중앙대 총장과 보직교수 등 20여명에게 e메일을 통해 “인사권을 가진 내가 법인을 시켜서 모든 걸 처리한다”면서 '''“그들이 제 목을 쳐달라고 목을 길게 뺐는데 안 쳐주면 예의가 아니다”'''라고 적었다. 박 이사장은 “가장 피가 많이 나고 고통스러운 방법으로 내가 쳐줄 것”이라고도 했다.#박 이사장은 두산의 e메일 계정(******@doosan.com)을 이용했으며, 다른 이메일에서도 김누리 독문과 교수 등이 주도하는 중앙대 비대위를 ‘Bidet委(비데위)’, ‘鳥頭(조두)’라고 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발언이 여론에 몰매를 받자, 2015년 4월 박용성 이사장은 중앙대 이사장과 두산중공업 회장, 대한체육회 명예회장 등 모든 직책에서 사퇴하였다.#
1.2.2. 학생 사칭 현수막 게시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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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교수들과의 내분 과정에서 대학 임원들에게 학생을 사칭한 현수막을 걸어 학사구조 개편에 반대하는 여론에 맞서라고 e메일을 보내 지시한 사실이 확인됐다.# 박 이사장은 중앙대 총학생회 이름으로 ‘환영 3류대(성균관대 인문대, 경희대 ,한양대) 학생회 대표단 '''3류인 너희 대학이나 개혁해라''' 우리는 개혁으로 초일류가 되련다’는 현수막을 걸라고 e메일로 지시했고, 실제로 비슷한 내용으로 게시되었다. 박 이사장은 ‘뜻있는 중앙대 학생 일동’이라는 이름으로 ‘환영 중앙대 사태에 즈음한 긴급 대토론회 경축’이라는 현수막을 걸라고도 주문했으며, “해당 문구에 검은색 띠를 둘러 장례식 같은 부위기(분위기의 오기)를 주라”며 구체적으로 현수막 형태를 지시하기도 했다. e메일 앞부분에 “학교에서 안 하면 내가 용역회사 시켜 합니다”라고도 썼다.
1.2.3. '얼굴에 분 바르는 여학생' 입학 차별 지시 의혹
위 사건과 같은 해에 폭로된 사건으로, 2015학년도 입학전형에서 합격생들의 성비를 조절해 남학생들을 더 많이 뽑게 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이 있었다. 이유인즉 남학생들은 '졸업 뒤 학교에 기부금도 내고 재단에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는데, 이 앞에 붙은 수식어가 '''분 바르는 여학생들 잔뜩 입학하면 뭐 하느냐'''였던 것.[1]
당사자가 입을 닫아 끝내 사실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당시 학내외의 여성단체들과 학생들을 뿔나게 하여 분노의 분칠 퍼포먼스(...)를 가지기도 하였다.
2. 이야깃거리 및 사건사고
2.1. 중앙대 특혜 비리 수사 및 재판
2015년 5월, 검찰은 중앙대 역점사업을 놓고 특혜와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로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前 중앙대 총장)과 박용성 전 학교법인 중앙대학교 이사장(前 두산그룹 회장)을 기소하였다.
박범훈 전 수석의 경우,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으로 재직 중이던 2012년 7월부터 이듬해 1월 사이 중앙대에 행정제재 처분을 종결하도록 교육과학기술부 담당 과장 등에게 압력을 행사하고 대가로 두산 측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으로 기소되었다. 박범훈 전 수석은 2005년∼2011년 중앙대 총장을 지냈다.
박용성 전 이사장의 경우, 2008년부터 학교법인 중앙대학교 이사장을 지냈는데 중앙대 본·분교 및 적십자간호대학 통폐합, 단일교지 승인을 도운 대가로 박 전 수석에게 1억여원 상당의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2015년 11월 20일에 1심 재판결과가 나왔는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박 전 수석에게 "특정대학의 문제를 해결하고 혜택을 주고자 부당한 지시와 영향력을 행사해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했다"며 징역 3년에 벌금 3천만원, 추징금 3천700만원을 선고했다.
또한 박 전 회장에게는 "사립대학을 운영하며 부정청탁의 대가로 후원금 등 뇌물을 줬고 교비회계를 부당 전출했다"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관련기사
2016년 9월 19일 조승래·박홍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중앙대 사안감사 결과 및 처분내용'에 따르면 중앙대는 본·분교 통·폐합 승인 조건, 단일교지 인정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채로 서울·안성캠퍼스 통합을 진행되었다고 밝혔고 교육부 측에서는 새누리당 김학용 의원 등이 단일교지 인정을 취소하라는 요구가 있어서 이에 대해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하지만 결과적으로 교육부는 단일교지를 취소하게 되면 교직원 및 학생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단일교지 취소는 하지 않기로 했고 대신 안성캠퍼스 내 정원을 일정 규모로 유지하는 조건으로 단일교지 승인을 유지하기로 했다.#
2016년 10월 10일 생공대 교수 37명이 서울캠퍼스에서 안성 이동 반대 시위를 벌였다. 과거 교육부에 본분교 통합승인 조건을 허위보고한 것에 대한 교육부의 행정처분에 따라 2017년 서울캠퍼스 대학원 정원 190명을 안성으로 이동시키기 위해중앙대는 생명공학대학 5개 학과 대학원 정원의 이동을 준비중이란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생공대 교수들은 "학교 본부의 잘못으로 초래된 책임을 특정 단과대학에 떠넘기는 무책임한 태도를 즉시 중단하고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수들 뿐만 아니라 생공대학생들까지도 반발하였다. 관련기사
2016년 11월 10일 대법원에서 3심 최종 판결이 났다. 박범훈 전 총장 및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박용성 전 이사장 및 전 두산그룹 회장 모두 상대적으로 형량이 가벼웠던 2심 판결 그대로 선고되었는데, 박범훈은 징역 2년에 벌금 1000만원과 추징금 200만원, 박용성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되었다. 관련기사
2.2. 인명사고
- 2010년 5월 6일 법학관 13층에서 대학원생 모(28세)씨가 투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자살의도였으나 다행히 3층 차광막 위로 떨어졌고, 차광막 재질이 알루미늄처럼 약한 금속이었던 지라 충격이 상쇄되면서 사망에 이르지는 않았다. 당시 시간대는 낮시간대인 데다가 떨어진 위치가 학생들이 담배 피우러 나오는 테라스 위치였던지라 법학관 내에서 상당히 많은 학생들이 목격했으며 바로 119에 신고, 중앙대학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후 총장단 등이 방문하였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게 공식적인 발표였으나 이후 상태는 불명.
- 2018년 8월 23일 중앙대학교 1학년 학생의 시체가 부패된 상태로 발견되었다 댓글에는 '그동안 어떻게 발견 못할수도 있냐'라는 반응이 올라왔다. 다만 학생들 말에 따르면 방학인데다가 학기중에도 인적이 드물고 위치자체가 발견이 쉽지 않은 장소라고 한다. 중앙대 서울캠퍼스서 학생 시신 발견…경찰 "추락사 추정''
2.3. QS 세계 대학 랭킹 조작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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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13일, QS 세계 대학 랭킹 관련하여 중앙대 교직원이 기업체 인사 담당자가 작성해야할 졸업생 평판도를 대신 작성, 제출해 순위에서 제외되는 사건이 있었다. 2017년 한 해 동안 QS 세계 대학 랭킹에서 제외되었으며 관련자에게는 3개월의 감봉 조치를 내렸다.
중앙대 '국제망신'... 평가자료 조작해 세계대학평가 '순위권 제외'
2.4. 버스 흉기 난동 사건
동작 01버스 중앙대 후문 역 부근에서 군복을 입은 11학번 ㅇㄱㅅ이 흉기를 들고 버스기사를 협박하였고, 흰 셔츠를 입은 남성에게 제압되었다. 위 학생은 평소, 장예원 아나운서의 숙명여대 강연에서 공개청혼하거나, 310관 낙하 방지 그물에서 뛰어다니거나, 청룡 연못에서 수영을 하는 둥 문제가 많은 학생이었고, 범행 당일 날 학생에게 살해협박을 받은 담당교수가 신고하여 체포되었다.
https://youtu.be/fIrrPW6oISA
2.5. 중앙대 홍콩 민주화 운동 지지 대자보 금지 사건
2019년 11월 25일 중앙대학교에서 홍콩 시위 대자보 게시를 "분쟁 유발"이라며 전면 금지했다. 학생들은 격하게 반발하고 있다. 기사 이젠 외대에 이어 2번째다. [2]
2.6. 62대 총학생회의 김재환 팬클럽명 표절 논란
2019년 12월 출범한 제62대 총학생회가 Wanna One 출신 가수 김재환의 팬클럽명인 'WIN:D'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특히 디테일한 부분인 스마일 표시까지 똑같아서 누가 봐도 표절로 의심할 수 있을 정도라 해당 가수 팬들이 분노했고, 이러한 항의에 총학 측이 “우연스럽게 겹치게 된 점은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무성의하게 응답하며 화를 키웠다. 거기에다 에브리타임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일부 몰지각한 학생들은 해당 팬덤 뿐 아니라 다른 아이돌 팬덤까지 조롱하는[3] 도를 넘은 수준의 글들을 올리면서 팬들의 분노에 기름을 부었고, 안 그래도 밑바닥까지 떨어진 에브리타임에 대한 시선 악화만 야기했다.
해당 이름은 김재환의 팬들이 투표를 통해 선정한 이름인데다 논란이 커지자 김재환의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 측이 직접 팬카페에 성명서를 내고 로고 교체와 사과를 요구하였으며, 총학생회의 미온적인 대처 역시 직접적으로 비판했다.#
결국 총학생회 측은 12월 3일 20시 경 문제가 된 로고를 SNS 페이지에서 내렸고, 이후 별도의 사과문을 게시하였다. 허나 여기에 정작 김재환 및 팬들, 그리고 소속사에 대한 언급은 일체 없어서 사과문의 진정성조차 의심받고 있다.
서울대와 서강대 간 싸움으로 번지고 서울대 총학과 차기 총학 후보단의 줄사퇴 사태를 야기한 포스터 표절 시비 논란 이후 얼마 되지 않아 비슷한 논란이 또 터지며 대학생들의 안일한 저작권 의식이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이로 인해 서울캠 에브리타임 등 커뮤니티에선 엉터리 사과로 일관하는 총학생회의 사퇴를 요구하는 글들이 빗발치고 있다.
12월 4일, 총학 사퇴를 동의하는 사람은 추천하라는 에브리타임 게시글의 추천 수가 700(12월 17일 현재 1088)을 넘었다.
12월 5일, 중앙대 공식 커뮤니티 중앙인에 올라온 총학 사퇴 요구 게시글의 추천 수가 350을 웃돌았다.
결국 총학 측이 새로이 사과문을 작성했다.
[1] 아이러니하게도 두산은 박가분이 첫 히트상품이었다. 첫 가업을 욕보인 셈.[2] 마냥 농담만이 아닌 게, 중국인 유학생은 대한민국 대학생보다 학비를 더 내기 때문에 대학교 입장에서는 매우 환영하는 고객이다. [3] 이 가운데 특히 당시 프로듀스 투표 조작 사태로 활동 중단 상태에 있던 X1과 IZ*ONE을 조롱하는 글들의 비중이 상당히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