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역전
- 일본판: 過ぎ去りし逆転(지나간 역전)
- 북미판: Turnabout Reminiscence(역전의 회상)
1. 개요
역전검사 시점으로부터 7년 전, 검사가 된지 얼마 되지 않은 미츠루기는 재판 중에 피고인으로부터 고발당한 검사를 대신하여 사건을 담당하게 되었다. 이 재판은 미츠루기의 첫 재판이 될 예정이었지만, 휴정 중 전임 검사와 피고인이 함께 살해당해 공소는 중지된다. [1] 미츠루기가 처음으로 수사를 맡은 이 사건의 용의자는 대기실을 지키고 있던 신참 형사 이토노코기리 케이스케였다.
대기실 복도의 소화전을 조사해보면 '이걸로 맞으면 기억 하나에서 둘 정도는 잃어버리겠지'란 언급이 나온다. 또한 대기실 복도에 역전재판 4와 마찬가지로 '''역대 재판장 포스터'''가 있는걸 볼 수 있다.
2. 구성
2.1. 지나간 역전: 전편
7년 전 9월 10일, 이틀 전에 코도피아 대사관 앞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에 대한 재판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피해자는 코도피아 대사관 직원인 디드 만이었고, 피고인 마카리 토오루는 사건 당일 밤 흉기인 권총을 소지하고 있어 긴급체포된 상황이었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시각, 대사관에는 야타가라스가 잠입한 상황이었고, 피고인은 자신이 야타가라스라고 주장하며 살인을 부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방범카메라에는 이미 마카리가 디드 만을 살해하는 순간이 찍혀있어 피고인의 주장에 설득력이 없었다. 결국 마카리는 살인을 인정하지만, 그건 야타가라스인 이치조 검사에게 의뢰받아 벌인 일이라며 진술을 번복했다. 재판 담당 검사가 고발당한 관계로 법정은 다른 검사를 소환하기로 결정하며 잠시 휴정에 들어간다. 그 역할은 카루마 고우가 맡게 되었으나, 카루마는 당시 공부 차원에서 해당 재판을 방청하고 있었던 신참 검사 미츠루기에게 사건을 다시 인계한다.
오후 3시 20분, 지방재판소 로비에서 검사 대행수속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던 미츠루기는 카루마와 이번 사건과 KG-8호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2] 3년 전[3] , 아마노가와 조이치로의 비서 쿠라마 스미오가 밀수 혐의로 체포되었으나, 당시 밀수현장을 목격한 회사원 카즈라 유우코가 쿠라마의 무죄를 뒷받침할 증인으로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법정에 나와 증언하기 전에 유우코는 살해당했고, 이 사건의 용의자였던 코도피아 공국의 대사관원인 마니 코틴은 증거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여기서 카루마는 이번 사건 역시 피해자가 밀수조직에 관련해 증언할 예정이었으나 그 전에 살해당했다는 점에서 KG-8호 사건과 비슷하기에, 제2의 KG-8호 사건이라 불리고 있음을 알려준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 사건에서는 야타가라스가 코도피아 대사관에서 훔친 모 물건을 경찰에 보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야타가라스로 고발당했던 이치조 검사는 KG-8호 사건과 야타가라스 사건의 담당 검사이기도 하다.[4] 그런 대화를 하던 도중 풍선을 든 왠 소녀가 나타나 자신의 동전들을 미츠루기의 100엔과 환전하고 간다.
한편 그 와중에 미츠루기의 검사 대행수속이 끝나 증거품 수수 및 인계를 위해 법정으로 이동한다. 그러나 검사도 변호사도 감감무소식이고 재판장만 얼굴을 비추는 상황. 그런데 여기서 이토노코 형사가 뛰쳐들어와 제2대기실에서 이치조 검사와 피고인이 사망했음을 알린다.
미츠루기는 급히 대기실로 가지만 바도 잇테츠 형사가 현장보존을 위해 외부인의 출입을 막고 있는 상황이라, 대신 대기실 앞에서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제2대기실 앞에서 경비를 서고 있었던 이토노코 형사[5] 는 총성을 듣고 바도 형사와 함께 현장에 들어가 시체를 발견했으며, 그 전에는 싸우는 소리 등은 전혀 듣지 못했다고 증언한다.[스포일러1] 당시 재판의 증인으로 대기중이었던 바도 형사는 이치조 검사는 손에 총을 든 채로 칼에 찔려서, 마카리는 손에 피묻은 나이프를 든 채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현장 상황을 알려준다. 또한 후에 법정에서 싸울 예정이었던 마카리의 변호사 카즈라 히미코와도 대면하는데[6] 마니 코틴이 면회를 요청해 자리를 뜬다.
이때 미국에서 방학 차 귀국한 카루마 메이가 법정에 찾아오고 카루마 고우는 미츠루기와 메이에게 수사권을 넘기며[7] 미츠루기는 바도 형사와 이토노코 형사의 도움을 받아가며 수사를 시작한다.[8] 이치조 검사의 손에 있었던 권총은 좀전의 재판의 증거품으로, 수 미터 떨어진 장소에서 발포되었다. 마카리의 손에 있었던 나이프는 출처 불명인 상태이다. 또한 검시결과, 이치조는 나이프로 가슴을 찔려 즉사했으나, 마카리는 총에 맞은 뒤 얼마간 생존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걸 통해 메이는 두 사람에 싸워서 이치조가 먼저 총을 쏘고 마카리가 나이프로 반격한 것이라 추리한다. 하지만 이전에 이토노코 형사가 싸우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는 증언, 마카리 위에 즉사한 이치조의 사체가 겹쳐진 상황 등으로 이 가설은 논파된다. 애당초 이치조 혹은 마카리 어느 쪽이 먼저 공격했다고 가정해도 모순이 생기므로 미츠루기는 현장에 제3자가 있었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또한 왼손잡이[9] 인 이치조 검사가 오른손으로 권총을 들고 있는 모순, 그리고 책상 위의 비닐봉지는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는데 그 중 일부가 이치조 검사의 피가 묻은 채로 바닥에 흩어져 있는 등 이상한 점으로 미루어 사후공작의 가능성 역시 제기된다.
그런데 이때 카즈라가 재판장을 대동해 이토노코 형사를 체포할 것을 제안한다. 재판장이 휴정 중 복도에 이토노코 형사가 없었던 것을 목격했기 때문. 당장 이토노코를 체포하려 드는 바도 형사를 저지한 뒤 미츠루기는 이토노코에게 범행 동기에 대해 물어보고, 이에 대해 카즈라는 1주일 전에 이치조가 이토노코의 월급을 감봉하는 걸 봤다고 증언한다.[10] 문제는 이것만으로는 마카리를 살해한 동기까지는 설명이 되지 않는데다, 오히려 살해 동기로만 따지면 이전 KG-8호 사건의 용의자였던 마니 코틴이 더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온다.[11] 하지만 그런 마니 코틴은 방청석에 계속 있었다는 증언들이 있어 이토노코의 혐의는 풀리지 않아 결국 취조를 받게 된다.
이후 미츠루기는 카즈라에게 KG-8호 사건에 대해 질문한다. 카즈라는 당시 피해자 카즈라 유우코가 본인의 여동생이었으며, 당시 이치조 검사에게 결정적인 증거품이 있었으나 재판 전에 밀수조직에게 빼앗겼다는 것을 들었다고 말해준다. 또한 좀전에 면회를 온 마니가 사건을 이번에도 해결하지 못한 자신을 조롱했지만 한대 후려갈겨주고 왔다고. 그렇게 다른 사람들이 모두 떠난 현장에서 미츠루기는 자신에게 계속해서 불리한 거짓말을 하고 있는[12] 이토노코의 태도에 주목한다.
2.2. 지나간 역전: 중편
오후 4시 45분, 지방재판소 로비에서 미츠루기와 메이는 카루마 고우에게 경과를 보고한다. 비록 용의자는 확보되었지만 범행 입증 증거가 부족했기에, 메이의 도움에 힘입어 미츠루기는 수사를 계속할 것을 간청하고, 카루마 고우는 이를 수락한다.[13]
이후 관계자들의 알리바이를 확인하기 위해 미츠루기는 카즈라와 이토노코를 만난다. 카즈라는 총성이 날 때 바도와 함께 제1대기실에 있었으며, 변호를 의뢰받은 기업으로부터 야타가라스에 대한 상담을 자주 받는다는 사실도 알려준다.[14] 이토노코의 경우에는 오늘 점심 때 바도에게 제2대기실 경비 명령을 받았음을 알 수 있으며, 이후 소지품 검사 과정에서 내용물이 빈 상여금 500엔 봉투가 나온다.[15] 이토노코를 심문하던 와중에 좀전에 환전했던 소녀가 찾아와 미츠루기의 정강이를 걷어차고 가버리고, 그 과정에 법정명물 도라야키를 떨어뜨린다. 심문 후, 미츠루기는 이토노코가 자신에게 불리한 거짓말을 계속 하는 이유를 밝혀내기 위해 대기실 앞 복도 조사하기로 한다.
조사 중, 총성이 울리기 30분 전에 바도 형사가 카즈라에게서 제2대기실의 상황을 전해들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재판장에게서 복도 건너편에 있는 화장실 창문을 통해 이토노코가 자동판매기[16] 에서 뭔가를 사는 것을 보았고, 그 뒤에 이토노코가 복도에서 보이지 않는 순간이 있었다는 증언을 들을 수 있다. 그러나 복도를 조사하면 이토노코가 창가 소파에 앉아 도라야키를 먹었다는 걸 알 수 있으며, 그때 화장실 창문의 사각지대에 들어가 재판장이 보지 못한 것이라 미츠루기는 추리한다.[17] 또한 재판장이 개정예정시간 20분 전에 화장실을 나갈 때 총성을 들었다는 추가 증언을 하는데[18] 이는 개정 직전에 총성을 들었다는 바도 형사의 증언과 모순된다. 여기에서 복도에 제3자가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토노코의 소지금만으로는 당시 600엔짜리 도라야키를 살 수 없었고, 현장에는 풍선이 터진 듯한 흔적이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리를 바탕으로 미츠루기가 이토노코를 추궁하던 와중에 좀전의 소녀가 다시 찾아오고, 미츠루기는 소녀가 이전에 떨어뜨린 도라야키를 돌려주며 달랜다. 여기서 소녀가 좀전에 죽은 이치조 검사의 딸인 이치조 미쿠모임을 확인할 수 있는데, 본래 이 도라야키를 아버지에게 줄 예정이었다며 미쿠모가 서럽게 운다. 본인 역시 사건에 휘말려 아버지를 잃은 경험이 있는 미츠루기는 미쿠모의 슬픔에 공감하며 손수건을 주는데, 정작 미쿠모는 손수건은 무시하고 미츠루기의 프릴에다 코를 푼다(...) 이후 미츠루기는 미쿠모에게 기념으로 그 프릴을 주는데, 아버지와의 약속노트[19] 로 망설이는 미쿠모에게 지금은 잠시 맡기는 형태로 나중에 만났을 때 다시 돌려달라고 말해준다.
이후 진정이 된 미쿠모에게서 이야기를 들으면 복도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제대로 알 수 있다. 복도에서 우연히 만난 이 둘은 서로의 돈을 모아서 도라야키를 사 같이 나누어먹었고, 그때 미쿠모가 가지고 있던 풍선이 터지는 소리를 재판장이 총성으로 착각한 것이다. 여태껏 이토노코가 계속 거짓말을 했던 것도 아버지와의 약속을 깨게 되는 걸 걱정하는 미쿠모를 위해서였고, 미쿠모가 미츠루기를 걷어찬 것도 이토노코를 괴롭히고 있다고 생각해서였다. 이걸로 이토노코 형사의 범죄 혐의는 풀리게 될 터였지만...
갑자기 카즈라가 난입해 미쿠모를 쫓아내면서 이토노코의 혐의를 재차 주장한다. 지금까지 논의된 건 정황증거에 불과하며, 현재 상황에서 어쨌든 간에 범행이 가능했던 건 이토노코밖에 없기 때문. 결국 미츠루기는 명확한 수사를 위해[20] 사건 발생 당시 바도와 카즈라가 있었던 제1대기실을 조사하기로 결정한다.
2.3. 지나간 역전: 후편
오후 5시 45분, 제1대기실에 도착한 미츠루기 일행은 이전에 카즈라가 향수병을 쏟아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어놓은 것을 확인한다. 대기실에 있는 바도 형사와 대화하면 KG-8호 사건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를 들을 수 있다.[21] 당시 살인범인 마니 코틴이 무죄판결을 받자 분노한 카즈라는 이치조와 바도를 맹비난하였고 다시 볼일이 없으리라 여겼으나, 이후 밀수조직 사건을 계속 쫓는 과정에서 카즈라와 재회하게 되었다고 한다.[22] 한편 야타가라스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는데, 야타가라스가 여태껏 잡히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단, 이전과 달리 이번에는 경찰에 밀수조직과 관련된 어느 물건을 보냄으로서 처음으로 본인에 대한 단서를 남기게 되었다. 이런 점으로 미루어 바도는 마카리가 야타가라스일 리가 없다고 단언한다. 애당초 증거를 전혀 남기지 않는 자가 살인을 할 리가 없는데다, 경찰에 보낸 물건이 무엇인지 대답하지 못했기 때문.
한편 제2의 KG-8호 사건이 공소기각되면서 사건 증거품 반환을 위해 미츠루기는 법정으로 소환된다. 증거품을 검토하던 와중 입증 계획이 적혀있는 이치조의 수첩에 이치조 살해에 쓰인 나이프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고 대신 "야타가라스의 열쇠"[23] 라는 증거품이 언급된 점에 주목해, 미츠루기는 야타가라스의 열쇠와 나이프는 같은 물건이라는 것을 입증해낸다. 다시 말해, 열쇠가 나이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인물만이 범인인 셈이며, 이치조와 바도조차 이 사실을 몰랐던 상황에서[24] '''범인은 야타가라스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또한 마카리의 범행 순간을 찍은 범행 비디오가 사라진 것을 파악한 미츠루기는 비디오 수색을 위해 다시 범행 현장인 제2대기실로 간다.
바도에게 다시 알리바이 증언을 듣던 미츠루기는 바도가 총성은 들었음에도 복도에서 미쿠모의 풍선이 터지는 소리는 듣지 못했다는 모순에 의문을 품는다. 거기에 애당초 대기실은 방음 처리가 되어있어 총성을 듣는 게 불가능한 상황이었음에도 바도는 총성을 들은 상황. 이에 미츠루기는 제1대기실과 제2대기실의 창문은 열려있는 상황에 비추어, 이 창문을 통해 범행 비디오에 녹음된 총성을 들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실제로 제2대기실의 TV를 조사하니 사라졌던 범행 비디오를 발견할 수 있었다.[25] 총성이 들리도록 일부러 창문을 연 것은 정확한 범행시각을 은폐하기 위함이었던 셈. 이를 통해 미츠루기는 진짜 범행은 이토노코 형사가 경비를 서기 전에 일어났으며, 그 시간에 누구에게도 목격된 적이 없는 인물이야말로 진범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2.4. 지나간 역전: 후편2
오후 6시 15분, 사건의 범인을 찾았음을 알리며 카즈라가 일행을 법정으로 호출한다. 카즈라는 이토노코가 복도에 있던 시간대에서 다른 사람들의 알리바이는 전부 확인되었으니 범인은 이토노코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지만, 미츠루기는 실제로는 이토노코가 경비를 서기 전의 시간대에 범행이 이루어졌기에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또한 은폐공작을 위해 제2대기실의 창문을 열고 '''일부러 향수병을 쏟아''' 제1대기실의 창문이 열리도록 유도한 사람이 있었음을 지적하며, 미츠루기는 카즈라 변호사를 진범으로 고발한다. 자신의 알리바이를 공고히하기 위해 일부러 바도를 제1대기실로 불러 총성이 울릴 타이밍에 맞추어 향수병을 쏟은 것이다. 그리고 카즈라가 범인이라면 당연히 열쇠가 나이프임을 알고 있었다는 뜻이므로 그녀가 야타가라스라는 결론이 나온다.[26]
이렇게까지 추궁당하자 카즈라는 의외로 쉽게 자신이 야타가라스임을 인정한다.[27] 자신의 정체를 알아챈 이치조를 검사 직위에서 내쫓기 위해 마카리에게 무죄를 약속하는 대신 이치조를 야타가라스로 고발하라고 지시했으나, 휴정 중에 이치조가 마카리를 데려가버리자 거래가 들통날 것을 우려해 두 사람을 죽인 것. 거기다 마카리에게 디드 만을 죽이도록 의뢰한 것 역시 본인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밀수조직의 일원임을 밝힌다.'''[28]
하지만 이렇게 추궁하던 와중에 미츠루기는 카즈라에게 야타가라스의 열쇠를 넘기는 초대형 실수를 해버렸고,[29] 카즈라는 열쇠를 3번째 형태인 총으로 변형시켜 일행을 위협한다.[30] 사격하기 직전인 카즈라를 앞에 두고 미츠루기는 얼어붙지만 미쿠모의 외침에 겨우 피하며, 카즈라는 그대로 도주한다.
소동이 가라앉은 오후 7시, 바도 형사는 미츠루기 일행을 처음으로 제대로 이름으로 부르며[31] 카즈라를 놓쳤음을 알린다. 미츠루기는 이제 혐의가 풀린 이토노코에게 미쿠모가 맡겼던 도라야키를 건네주고[32] 감격한 이토노코는 이제부터 미츠루기를 따라가겠다고 선언한다. 이후 미츠루기는 검사로서 선 첫 법정에서 초동수사 담당으로 이토노코를 다시 만나고, 그때부터 이토노코는 미츠루기의 부하로서 계속 활동한다. 그리고 미쿠모와는 그 사건 이후 7년만에 반도 랜드에서의 유괴 사건을 계기로 다시 만나게 되었다.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서, 미츠루기와 이토노코는 모든 것을 기억해내고 미쿠모와 다시 인사한다. 그런데 미쿠모는 아버지의 일기를 통해 '''진짜 야타가라스는 이치조 검사임을 확인했다'''며, 자신은 의적 야타가라스를 부활시키고 싶다고 말한다. 게다가 7년 전에 사라졌을 야타가라스가 이번에 대사관에 예고장을 보냈음을 알려주며, 진짜 야타가라스는 예고장을 보내지 않기에 이건 카즈라의 소행일 것이라 주장한다. 미츠루기를 찾아온 것은 현재 야타가라스를 사칭하는 카즈라를 잡아달라는 부탁을 하기 위해서였던 것. 이에 미츠루기는 미쿠모가 이전에 자신의 목숨을 구해줬던 것과 유괴 사건 수사를 도왔던 것을 떠올리며 그 부탁을 들어주기로 약속한다.
3. 인물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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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루기 레이지 (20) - [image]
이토노코기리 케이스케 (26) - [image]
이치조 쿠로 (40) : 피해자. 검사. 이치조 미쿠모의 아버지. 대사관 살인사건을 담당했으나, 심리 중 피고인 마카리가 그를 야타가라스로 지목한 뒤 마카리와 함께 대기실에서 살해당한 채로 발견된다. - [image]
마카리 토오루 (32) : 피해자. 대사관 살인사건의 용의자. 이치조가 야타가라스라고 주장하다가 쿠로와 함께 휴정 중 살해당한다. - [image]
디드 만(Deed Man /Deid Mann) (53) : 대사관 살인사건의 피해자. 코도피아 대사관 직원으로서 마카리에게 살해당했다. 살해되기 전 밀수범죄의 증언을 할 예정이었다. - [image]
카즈라 유우코(葛 由卯子/Cece Yew): KG-8호 사건의 피해자. - [image]
카즈라 히미코 (22) : 카즈라 유우코의 언니로, 대사관 살인사건의 담당 변호사. 마카리의 변호를 담당했다. 웃음이 굉장히 많다. 미츠루기가 무슨 말만 걸어도 웃다가 자지러진다. - [image]
마니 코친 (24) : 코도피아 대사관 직원으로 KG-8호 사건의 용의자였지만 증거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마카리의 재판을 방청하러 왔다 카즈라 변호사와 만나 대화한다. - [image]
재판장 (??) :목격자. - [image]
카루마 고우 (60) : 미츠루기의 스승. 미츠루기에게 검사 대리를 맡겼다. 사건이 발생한 지 얼마 안 되어 퇴장한다. - [image]
카루마 메이 (13) : 미츠루기의 의남매. 이 때는 13세였다. 유학 갔다가 방학을 맞아 일본에 돌아와서는 미츠루기를 능가하겠다며 사건 조사에 참가한다. 물론 채찍[33] 질은 여전하여 미츠루기는 물론 처음 보는 사이인 이토노코기리 형사도 틈나는 대로 얻어맞는다. - [image]
바도 잇테츠 (53) : 카루마 고우도 인정하는 중년의 민완 살인과 형사. 야타가라스 사건을 주로 맡아 왔으며, 코트에 총구멍이 여러 개 나고도 수사를 계속하는 베테랑. 본 사건에서는 이치조 검사가 마카리에 의해 야타가라스라고 고발당한 것 때문인지 법정에 있었다. - [image]
로우 시류: 진행 중에 젊은 시절의 그가 잠깐 다녀간다.
[1] 결국 시작의 역전 에피소드의 법정이 그의 첫 재판이 된다.[2] 여기서 카루마에게 검사 배지를 제시하면, 검사로서의 위엄은 배지가 없어도 자연히 몸에 배는 것이기에 남에게 과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옷에 달고 다니는 건 당치도 않은 일이라고 말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다른 검사들에게도 자주 그리 주장한다는 모양.[3] 즉, 역전검사 1편 시점에서 11년 전[4] 카루마는 이치조가 한때 자신에게 '''법정에 세울 수 없는 상대를 심판하는 것'''에 대해 상담한 적이 있었으며, 이를 두고 이치조를 "쓸데없는 일만 생각하던 무른 남자"라고 평한다.[5] 여기서 검사 배지를 제시하면 이토노코 형사에게 배지를 은근슬쩍 보여주고 싶어하는 미츠루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정작 이토노코 형사는 바도 형사와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며 이걸 거절한다(...) [스포일러1] 나중에 밝혀지지만 법정의 대기실은 방음설비가 갖추어져 있어 이 증언은 사실상 아무 의미가 없다. 그러나 이 사실은 후에 정확한 범행 시각을 밝혀줄 중요한 단서가 된다.[6] 이 와중에 카즈라는 카루마 검사의 제자라니 어쩐지 기발한 모습을 하고 있더라며 폭소한다(...) [7] 참고로 이때 메이는 '''아직 사법시험조차 치르지 않은 상태였다(...)''' 그럼에도 자신의 아버지가 미츠루기에게 첫 사건을 배정해주었다는 사실에 분개해 수사 내내 미츠루기에게 호전적인 태도를 취한다. 물론 미츠루기는 어린애 취급하며 제대로 상대해주지 않는다.[8] 여기서 미츠루기가 처음으로 이토노코 형사를 급여책정으로 협박(?)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유는 바도 형사를 따라 자신을 계속 애송이라 불러대서(...)[9] 이치조의 왼손에 본인이 사용하는 만년필의 잉크 자국이 묻어있었다.[10] 여기서 미츠루기가 신인 형사에게 갑자기 감봉한다는 말을 했던 이치조 검사의 태도에 놀라지만, 이토노코 형사는 방금 전에 미츠루기도 그 말을 했다고 지적한다(...) 은근슬쩍 형사 월급을 멋대로 감봉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는 바도 형사는 덤.[11] 이치조 검사는 KG-8호 사건을 담당했던 이력이 있고, 마카리는 코도피아 대사관 직원을 죽였기 때문이다.[12] 정말 무죄를 주장하고 싶다면 자신이 경비를 선 걸 아예 증언하지 않으면 될 일이기 때문이다.[13] 여기서 카루마는 '''"미츠루기가 최고의 검사가 되지 않으면 재미가 없다"'''라고 말한다. 이 사람의 과거행적과 DL-6호 사건의 진상 등을 고려하면 꽤 의미심장한 발언이다.[14] 여기서 야타가라스에 대한 단서를 얻기 위해 마카리에게 접근했다는 카즈라의 발언에 미츠루기가 분개하며 '''"본인의 목적을 위해서는 살인범을 무죄로 만들어도 좋다는 건가?"'''라고 비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DL-6호 사건 이후 변호사 나루호도를 만나기 전까지 미츠루기의 변호사를 향한 인식이 어떠했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15] 상여금을 받기 전까지는 본인의 소지금이 전혀 없었다고 말한다.[16] 이 자동판매기에는 온갖 괴상한 이름의 법정명물 음식들이 진열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압권은 '''그도 좋아하는 국민 간식'''. [17] 여기서 메이의 키가 작아 건너편 화장실 창문을 확인하지 못하는 개그씬이 있다. [18] 처음에 재판장은 해당 소리가 폭죽 소리라고 생각해 따로 증언하지 않았다.[19] 모르는 사람에게 물건을 받지 않는다는 약속이 적혀있다. 이외에도 여러 약속들이 적혀있는데, 예의범절과 규칙을 중시하는 이치조 검사의 성격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20] 여기서 유념해야할 것은 미츠루기가 이토노코의 누명을 풀기 위해 수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완벽한 입증을 위해''' 진범을 찾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토노코를 변호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당시 미츠루기는 카루마 고우의 가르침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었기 때문. 여러모로 현재의 미츠루기와는 다른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부분이다.[21] 여기서 바도 형사가 아마노가와 콘체른의 비서가 누명을 썼다고 말하며 분노하는데, 이때 미츠루기는 조이치로를 떠올리지만 바도 형사의 억측이라 애써 생각하며 넘어간다.[22] 이를 두고 바도 형사는 3명이서 법의 한계를 실감했다고 말하지만, 이에 미츠루기는 '''"법의 한계는 없다. 쓰는 자의 기량 나름일 뿐이다."'''라고 대답한다.[23] 야타가라스가 경찰에 보냈던 그 물건이다.[24] 그래서 바도는 야타가라스의 열쇠가 사라졌다고 생각해 미쿠모와 마침 서봉민국에서 연수를 온 로우 수사관에게 부탁해 몰래 수색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미쿠모는 카즈라의 빈 향수병을 발견해 본인이 챙긴다.[25] 사실 이전에 처음으로 현장을 조사할 때 이토노코 형사가 TV를 만지지 않았는데도 TV가 멋대로 켜져버린 복선이 있었다. 이건 사실 TV가 켜진 것이 아니라 비디오에 녹화되었던 영상이 여태껏 재생되고 있다가 끊긴 것이다.[26] 여기서 카즈라는 미츠루기의 유도심문에 걸려 야타가라스가 보낸 물건이 열쇠라는 것을 말해버리고, 열쇠에 관한것과 열쇠가 나이프가 되는 물건이라는 것을 이치죠에게 들었다고 둘러대는 실수를 범한다. 경찰관계자도 아닌 사람이 열쇠의 정보를 알고 있고, 열쇠가 나이프가 된다는것은 바도도 이치죠 검사도 몰랐으니 당연히 의심이 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27] 사실 여러모로 카즈라가 허술했다고 볼 수 밖에 없는 부분인데, 카즈라는 이치죠가 열쇠가 나이프가 된다는 것을 모른다는 것을 이용해서 열쇠를 건네받아 찔러 죽인것이었다. 그걸 잘 알면서 그런 발언 실수를 했다는 것은 입막음을하고 열쇠만 회수할 수 있으면 딱히 정체가 들켜도 상관없다고 여겼을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28] 하지만 마니 코친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글쎄. 어떨까?"라고 얼버무렸다.[29] 날조 소문이 무성한 카루마 검사의 제자가 하는 말이니 미츠루기가 제시한 증거를 믿을 수가 없다고 카즈라가 도발했고, 이에 열받은 미츠루기와 메이가 어디 한번 직접 검토해보라며 열쇠롤 건네줘버린다.[30] 하지만 이 열쇠가 도대체 어떻게 하면 총으로 변할 수 있는지 작중 내내 한번도 설명되지 않는다.[31] 그전까지는 제대로 된 검사라고 인정하지 않고 계속해서 애 취급하고 있었다. [32] 좀전에 미츠루기가 미쿠모에게 돌려주려 했던 그 도라야키 맞다. 본래 아버지에게 주려고 했으나 돌아가셨으니 대신 이토노코에게 달라고 미츠루기에게 부탁한 것이다.[33] 캐릭터 묘사를 보면 회초리 형태의 말 채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