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장(역전재판 시리즈)

 

1. 소개
2. 역전재판 메인 시리즈와 역전검사
2.1. 주로 등장하는 재판장
2.1.1. 영화 역전재판에서
2.1.2. 영화 역전재판 <첫 번째 역전> 담당 재판장
2.2. 위 재판장의 동생
2.3. 쿠라인 왕국의 재판장
3.1. 일본 재판장(지고쿠 세이시로)
3.2. 영국 재판장
4.1. 영국 재판장
5. 기타


1. 소개


  • 일본어
    • 한자: 裁判長
    • 정식 발음: さいばんちょう(saibanchō)[1]
    • 다이얼로그 상의 표기: サイバンチョ(saibancho)[2]
  • 영어: Judge
  • 프랑스어: Juge
역전재판 시리즈 내에서 재판 파트를 맡는 재판장들은 대부분 이름이 뭔지 알 수가 없다. 현실의 재판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역전재판 시리즈에서는 당연하게 취급된다. 현실의 재판장이 재판 전체를 지휘하고 법리 적용의 타당성, 증거의 합리성 등을 심사하는 중역인 것에 비해, 역전재판 시리즈의 재판장은 변호사검사의 공방 사이에서 가볍게 사회를 받아주는 역할로 묘사된다.

2. 역전재판 메인 시리즈와 역전검사



2.1. 주로 등장하는 재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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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에서의 모습
역전검사에서의 모습
TVA에서의 모습
일반적으로 역전재판의 재판장을 말하면 주로 이 사람을 가리킨다. 머리털이 하나도 없는 완벽한 대머리와 풍성한 수염이 특징으로 마치 KOF 시리즈장거한 같은 외모를 하고 있다. '재판'을 주제로 하는 게임 특성상 매 번 등장하며 거의 주인공들 다음의 비중을 가진 마스코트 수준이 되었다. 그게 어느 정도냐면 '''전 시리즈 전부 출연'''.[3] 극중 애니메이션, 특별재판 등에서는 토바야마 분메이(外波山文明)가 고정적으로 성우를 맡고 있다. TVA에서의 성우는 히우라 벤/탁원제.
1편에서의 이름 표기는 '''재판관'''(裁判官, サイバンカン)이었는데, 2편에서 현재의 재판장(サイバンチョ, 裁判長)으로 바뀌었다. 여기에는 재판관이었는데, 2가 되어 더 급이 높아진 거라는 숨은 설정이 있다고 한다. 한국으로 치면 지방법원 판사에서 부장판사로 승진했다고 할 수 있겠다. '재판관' 이름은 3편에서 나온 동생이 가져간다.
본명나이는 불명. 2에서 나루호도에게 자신의 이름이 적힌 명함을 건넨 적이 있으나 글씨체가 너무 악필[4]이라 나루호도가 무슨 이름인지 알아보지 못하고, 결국 그의 본명은 영원히 어둠 속에 묻혀졌다.[5]
상당히 허당 같은 인물로,[6] 기억력도 제로, 남의 발언에 휘말려 자신의 이상한 과거[7]를 폭로하는 등 온갖 기행을 반복하며 플레이어에게 웃음을 준다. 타인의 의견에도 쉽게 휘말려서 변호 측 주장이 일리 있을 때는 그 쪽만 믿다가 검찰 측 주장이 일리가 있으면 180도 돌아선다. 겁도 많아서 검사나 증인이 위협적인 태도를 취하면 판사석 책상 아래로 들어가 숨어버리기도 하는 등[8] 판사답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미야나기 치나미에게 홀리거나 센푸테이 푸코의 '풍선 쇼'를 은근히 보고 싶어하는 등 에로 영감스러운 면도 있다. <소생하는 역전>에서는 먹을 것에 사족을 못 쓰고, 변호사와 검사에게 쌍으로 궁지에 몰리기도 했다. 상황판단도 굉장히 둔한 편이라서, 증거와 증언으로 인해 얼추 정황 판단이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도 모두가 이해하고 있는데 혼자서만 이해를 못하고 "..그, 무슨 의미입니까?"같은 발언을 심심찮게 한다. 그때마다 나루호도가 가르쳐주는 식. 어쩌다가 변호사, 검사, 증인이 동시에 깨달은 상황에 대해 아무도 안알려주면 '''"뭡니까! 저만 따돌리는 겁니까!!"'''라며 삐지는 등 쪼잔한 모습도 보여준다.
사실 이런 모습은 원래 단기물로 제작되었던 역전재판1에서는 거의 보기 힘들었고 진지할 때가 더 많았지만 역전재판이 시리즈물로 변하면서 이토노코 형사와 마찬가지로 개그 캐릭터로 크게 망가졌다.
그가 재판 중 이것저것 말한 자신의 사생활, 자신의 사례 등을 조합해보면 역전재판 세계 중 가장 괴상한 인생을 살아온 인물이 된다(...).
상기의 여러 안 좋은 모습 때문에 판사로서의 권위나 위엄 같은 게 별로 없어서, 나루호도를 비롯하여 수많은 법조인들이 만만하게 여긴다.[9] 나루호도와 미츠루기는 '''그나마''' 재판장의 권위를 존중해주는 편이지만, 카루마 고우에게는 아랫사람이나 다름없는 대우에 유죄 판결 내리는 기계 취급을 받았으며 카루마 메이에게는 수시로 채찍질당한다. 게다가 제일 나이가 어린 가류 쿄야도 존칭을 붙이지 않으며, 유가미 진에게는 그의 특기인 심리조작에 걸려 검사 대신 구두변론을 하는데다[10] 나중에는 본인이 스스로 구두변론을 하려다 당시 사건이 사건인지라 '''수갑부터 박살내고''' 시작하는 유가미에게 겁을 집어먹었다. 그럼에도 성격은 무척이나 부드러워서 이러한 행위에 제재를 가한 적은 거의 없다. 때문에 자신을 욕하든 폭행하든 모든 사람에게 인자하고 공평하게 대하는 대인배지만 예외적으로 딱 하나, 토미타 마츠오의 개그에는 진심으로 화낸다.
이후로는 화내는 모습이 안 나오나 싶다가 역전의 대혁명에서 키요키 마사하루가 추궁당할 때 하라는 반론은 안하고 졸기까지 하니 효과음까지 바뀌면서 크게 화를 낸다.
하지만 그런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사건을 공정하게 판단하는 판단력 하나는 굉장히 출중한 인물. 중요한 국면이 찾아오면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는 뚝심을 발휘하며, 최종 판결도 항상 옳은 방향으로 내린다. 이에 대해서 <추억의 역전>에서 호시카게 소라노스케의 언급에 따르면 이래저래 의견이 왔다 갔다 해도 마지막엔 올바른 판결을 내리기에 '''이상하고 기이한 재판장'''이라는 별명이 있다고 한다. 역전검사 2에서는 미츠루기가 재판관 중 가장 훌륭한 인물이라고 말한다. 엔딩에서 완벽을 추구하는 미카가미와는 대조적으로 재판 중에 희로애락이 두드러지는 인간적인 모습이 재판관으로서 더 좋지 않냐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나루호도에게 만큼은 그다지 관대하지 못하다.[11] 나루호도 또한 재판장은 여러모로 어려운 모양. 심지어 나루호도는 재판장이 자신을 망치로 때려 죽이는 꿈(역전재판 2) 까지 꿨을 정도다. 사실 재판장이 나루호도에게 특별히 엄하거나 한 건 아니고 원래 법정에서의 판사의 위엄을 생각하면 이게 보통이다. 하지만 재판장 본인도 나루호도에게 엄한 걸 자각하는지, 언젠가 나루호도가 자신에게 보복할까봐 두려운 모양이다. 예를 들어 나루호도가 코로시야 사자에몬에게 의뢰비에 대해 물어봤을 때 공포에 떨면서 의심한다든가, 호시이다케 아이가 탐정이 싸울 때 후방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벽을 등지고 서 있는다고 하자 '''나루호도를 보며''' 참고하겠다고 한다거나... 그런데 검사들에게는 전혀 그렇지 않은 것이 문제. 다만 재판장이 나루호도에게 까칠하게 굴 때는 틀린 선택지를 골라서 나루호도가 헛소리를 하는 경우밖에 없고, 올바른 루트로 진행한다면 잘 대해준다. 상대의 태도가 아무리 고압적이거나 폭력적이라도 하는 말에 일리가 있다면 받아들이지만, 틀린 소리를 하거나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하는 짓은 추호도 용납하지 않는 듯. 실제로 검찰측 캐릭터들이라도 합리적이지 않은 요구를 하거나 억지 주장을 펼칠 때는 철저하게 무시한다. 그래도 역전재판 4의 첫 에피소드 <역전의 조커>에서 나루호도가 7년 전의 증거 조작 사건으로 법조계에서 퇴출당했던 전적이 있는데다, 이 사건의 피고인이라는 처지까지 겹쳤는데도 현역 때 마냥 법정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사건의 진상을 밝혀나가는 모습을 보고 '''"이런이런, 아무래도 역시, 당신이 서 있을 장소는 법정인 듯 하군요."'''라는 칭찬을 하는 걸 보면 실력은 꽤 높이 사는 듯.
후기작에 들며 인연도 오래 되고 나루호도도 부하를 둔 어엿한 베테랑이 되어 플레이어의 실수에 대한 지적 말고는 뭐라 하는 일도 거의 없게 되었다. 역전재판 6에서 오도로키나 코코네가 맡은 재판에서도 상당히 호의적인 모습. 크게 부각되진 않지만 나유타가 너무 공격적인 데 비해 변호 측의 증언 추가 요청 등에 흔쾌히 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되거나 미누키의 마술 같은 재밌는 걸 보게 될 때에 체면 못 차리는 것도 여전하고.
그리고 시리즈 전체에서 아무리 자기에게 검사나 변호사가 막 대한다고 괴롭혀도 사건의 진상이 중요한 곳으로 움직이거나 누군가가 다시금 주요 증언을 하려할 때 누군가가 그것을 막아서도 인정하지 않고 재판을 계속 진행하며 증언과 증거를 받아들이기도 하는 뚝심 있는 모습을 보인다. 그럴 때만큼은 만만하게 보던 검사들이나 그 외의 인물들도 아무말도 못하고 쩔쩔맨다. 이게 꽤나 대단한 게 반론을 하는 이들이 성질을 내거나 난폭하게 굴고, 난리를 쳐도 겁먹지 않고 단호하게 말하기에 난폭하게 굴던 사람들이 되려 당혹스러움과 난감함으로 '''재판장에게 압도당하게 된다.'''[물론]
몇몇 재판장의 단호함을 볼 수 있는 예시들은 아래와 같다.

1.<역전 자매>에서는 자신도 약점이 잡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12]

나루호도가 처음에 밀어붙였을 때 '''"여러분에게 아무리 강한 압력이 들어오더라도, 이렇게 된 이상 저를 유죄로 만들 수는 없을 겁니다!"''' 라고 말하자 뭔가 깨달았는지 '''"...!"''' 라고 뜨더니 바로 나루호도에게 무죄 판결을 내리려 했다.

2.<역전, 그리고 안녕>에서는 보트 대여점 아저씨의 증언으로 사실상 유죄가 되었을 때 갑자기 난입한 야하리의 증언을 받아들여 주고, 최후의 공방전에서 카루마 고우 검사가 점점 불리해져 휴정까지 요청하지만, 여태 아랫사람 대우받던 재판관이 즉각 제지시켜 천하의 카루마가 아무 반론도 못하고 금속탐지기로 검사받도록 했다. 이는 곧 나루호도가 카루마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하는 최고의 반석이 되었다.

3.<화려한 역전>에서는 영혼과 관련한 사건이 벌어지자 처음에는 당연히 인정하지 않으려 했지만, 영매라는 것을 아야사토 가의 인물들을 보며 눈으로 확인한 뒤 '''"……저도, 이 자리에 앉아 여러 사건을 봐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알았습니다. 사건은 여러 세계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것이며, 그 본질을 이해하려면 먼저 그 세계를 이해해야 합니다."'''라며 자신의 소견을 밝혔다. 덧붙여 그가 내민 증거는 '''나루호도가 사건 초기에 읽었던 잡지와 똑같은 것.'''

4.<미래를 향한 역전>에서는 진범이 코코로 스코프를 '감정 따위는 증거가 될 수 없다'면서 넘기려고 하자, "확실히 감정이 증거 만큼의 설득력을 가지진 않지만, 지금까지 진상 해명에 공헌했다"며 검토할 만한 가치가 있음을 인정한다.

이외에 <역전의 레시피>에서는 제니토라의 위협에 겁먹으면서도 나루호도에게 확실한 추리를 말해달라고 떨면서 말했고,[13] <역전의 카운트다운>에서는 테러범이 폭탄을 터뜨리겠다고 위협하는데도 폭탄이 가짜라는 나루호도의 말을 믿고 끝까지 도망가지 않고 남아 있었다.
다만 모든 판결이 옳게 내려진 것은 아닌데, <도둑맞은 역전>에서의 아이가 탐정, 가짜 나루호도가 변호석에 섰던 스즈키 마코 때의 판결이 있었는데 이것들은 모두 번복되었다. 다만 이 건들은 작중의 법 구조가 꼬여 있거나, 제대로 된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시점에서 내린 판결들이었므로 참작의 여지가 있다. 다만 이런 부분에 한해서는 재판장이 법률과 규칙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그 재판의 과정이 비록 비열하고 막 나간다고 하더라도 재판의 진행 방식을 어기지 않았다면 지키는 선이 곧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다.[14]
가족으로 부인, 동생 재판장(재판관), 손자가 있다. 손자는 맥스 갤럭티카가류웨이브의 팬이다. 바란의 권총을 보여주면 좋아하겠다는 발언을 보면 아루마지키 극단의 팬이기도 한듯.
역전재판 4에도 등장하지만 7년의 세월이 지났는데 외모의 변화는 전혀 없다. 역할과 비중, 성격도 이전 시리즈와 동일. 심지어 도트도 GBA시절과 똑같다.
4편 마지막에 진범에게 엄청난 명대사를 날린다.

재판장 : '''법률이란 기나긴 역사... 선조들의 지식의 결정입니다. 다양한 경험이나 실패로 갈고닦인 보물이라고 할 수 있죠. 우리들은 그것을 계승하면서 시대 속에 직면하는 겁니다. 항상 변화하는 것...... 그것이 사람의 "일"이니까요.'''

가류 쿄야 : 멈춰서버린 당신은 더 이상 필요없다. 이거지.

오도로키 :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뭔가를 말하기엔... 아직 경험이 부족했으니까...

하지만 언젠가 그 "변화"와 싸우는 전사가 될거야......!) <역전을 잇는 자>

역전검사에 등장했을 때는 반대로 7년 전의 시점인데도 역시나 외모의 변화가 전혀 없다. 법원에는 역대 재판장의 사진이 걸려 있는데, 모든 재판장이 대머리에 수염을 기른 사람들이다. 과연 이것은 우연인가? 가격대위와 같은 논리일지도. <지나간 역전>에서 증언을 하게 되는데, 증언한다는 것이 이렇게 힘들구나라고 깨닫는다.

또한 역전검사에서는 법원에 재판장을 모델로 한 포스터가 걸려있는데, 표어가 기가 막히다.
> 망치를 칠 때마다, 진상은 가까워지고 머리카락은 떠난다.
역전재판 4 제작 비화 동영상을 보면 첫 회의에서 주인공을 정할 때 타쿠미 슈는 인기 캐릭터라며 재판장을 주인공으로 밀기도 했다.
역전재판 5에서는 오랫만에 나루호도를 본 것과 더불어 미츠루기를 보면서 자기도 젊어진 것 같다고 말하는데다 손자 이야기도 하는 등 그 특유의 모습은 여전하다. 5편 특성상 코코네가 심리분석이라는 시스템을 들고 나오면서 감정이라는 것으로 사건을 해결하려는 모습을 직접 마주하는 등 엄청난 경험을 하게 된다.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에서는 나루호도가 영국에서 재판을 하기 때문에 등장하지 않고, 외모와 성격이 똑같은 재판장이 나오지만 이 재판장과는 동일인물은 아니다. 대역전재판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모험-에서는 애시당초 시기가 다르기에 나오지 않고, 역전재판 6에서는 오도로키가 일본에서 재판을 진행하는 만큼 등장하는 것이 확정되었으나, 정작 나루호도가 쿠라인 왕국에서 재판을 하기 때문에 그쪽에서는 다른 재판장이 나오면서 출연권을 약간 빼앗기게 되었다. 다만 쿠라인 왕국의 재판장은 이 재판장과 생김새가 닮았다.
그리고 얼티밋 마블 VS 캡콤 3에서 나루호도의 필살기로 찬조출연해주신다.
필살기 명은 정숙히! 갤럭투스와 같이 위엄있는 모습으로 화면 뒤에 나타나서 정숙! 어쨌건 각하합니다![15]이라고 외치면서 망치를 내려쳐서는 나루호도랑 적 둘다 날려 버린다. 물론 나루호도가 좀더 일찍 기상하고 대미지는 적만 입는다. 발동속도도 빠른편이고 판정도 넓어서 적당한 마무리 스킬. 그리고 망치를 내리치자마자 증거물 칸에 있는 불필요한 증거물들이 사라진다. 법정모드와 역전모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역전특급, 북으로에서는 식사를 할 때도 항상 망치를 들고 다니면서 두들기는 것으로 밝혀졌다. 본인 왈 없으면 불안하다나...

2.1.1. 영화 역전재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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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판에서는 에모토 아키라(柄本明)가 연기한다. 영화판의 재판장은 재판을 점잖게 진행하기만 해서 게임에서와 같은 개그를 보여주진 않는다. 외모는 아쉽게도(?) 대머리가 아니지만 특유의 수염 재현도는 높은 편.


2.1.2. 영화 역전재판 <첫 번째 역전> 담당 재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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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판에만 등장하는 오리지널 캐릭터. 역전재판 원작 게임에서는 모든 에피소드가 동일한 재판장이었지만, 영화판의 <첫 번째 역전>만큼은 별도로 이 재판장이 등장한다. 쿠보타 히로카즈(窪田弘和)라는 배우가 맡았다. 당연히 이 재판장도 극중에서 실명이 밝혀지지 않는다.
영화판에서 <첫 번째 역전>이 매우 짧게 묘사됨에 따라 이 재판장은 단역에 그친다.

2.2. 위 재판장의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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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장의 동생 재판관. [16]
위의 재판장의 동생으로, 동생도 재판장이다. 상술했듯 작중에서는 형 재판장과 달리 재판관(サイバンカン)으로 표기되는데, 형과 구분하기 위해서인지도. 영어판에서는 일관되게 Judge로 표기된다.
역전재판 3에서만 등장하며, 작중 전개상 기존 재판장과는 다른 재판장 캐릭터가 필요하게 됨에 따라 등장하게 된 듯. <도둑맞은 역전>에서 먼저 옆 법정의 판사로 찬조 출연하고, 과거 사건인 <시작의 역전>에서 메인 재판장으로 등장한다. 최종 에피소드인 <화려한 역전>에서는 미츠루기가 자신을 잘 모르는 재판장을 섭외할 필요가 있었던 1일차 법정에서 등장한다.
동생도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쪽도 무쿠이 사토코에게 홀려 변호인만 대놓고 까는 등 형 못지 않은 문제인물. 심지어
싸움구경이 재밌어서 판사가 됐다고 한다.
형에 비하면 성질이 아주 급하고 판단력도 떨어지는 편. 치히로의 첫 변호 판사였을 시엔 검사가 재판 시작시 말한 사건 개요 요약 정도만 듣고 '''증인의 발언은커녕 모습조차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조금 생각에 빠지더니, '''"지금...! 내 안에서 완전히 진상이 밝혀진 것 같습니다. 이건 이미 결정이군요. 유죄로."''' 라며 바로 판결을 내 버리려는 어이없는 짓도 벌일 정도이다.
입버릇처럼 하는 대사는 "저는 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どうかと思います)"이다.
5화에선 개정하고 검사석이 비어있자 유죄를 증명할 자신이 부족한 게 분명하다며 시간낭비하지 말고 무죄판결 때려 버리자고 했다가 카루마 메이에게 제지당한다. 재판 내내 미츠루기에게 치이고 메이에게 치이고 야하리에게 벙찌고 하며 형 못지 않은 개그력도 보여주었다.
참고로 북미판에서는 aboot 등의 캐나다 영어 사투리를 구사하거나 하키를 좋아한다는 등 캐나다인스러운 설정이 추가되었는데, 로컬라이징 팀 감독[17]이 캐나다 출신이어서 넣었다고 한다. 캐릭터도 캐나다 국적인지는 불명.
역재3 작중에서 총 세 건의 재판을 담당했는데, 공교롭게도 '''셋 다 정상적으로 판결을 내린 적이 한 번도 없다.''' 앞의 두 건은 재판이 도중에 중단되었고, <화려한 역전>에서는 첫날만 담당하고 감기에 걸려 형에게 인계하게 되었다.
애니메이션에서도 등장하며, 성우는 형과 동일하다.

2.3. 쿠라인 왕국의 재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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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 6에서 등장한다.
위 일본(영어판에서는 미국)의 재판장(형)과 닮게 그려졌지만 수염을 양갈래로 묶고 있고 모자를 쓰고 있다.
종교에 빠져 이성적인 면이 다소 결여되어 있는 쿠라인 왕국의 대다수의 국민들과 달리 중립적 입장에서 진실을 추구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사람이다. 1화에서 처음으로 영매를 통해서 비춰진 피해자의 마지막 순간에, 최초로 나루호도가 모순을 제기하자 다른 사람들과 달리 진실을 추구해야 한다면서, '''상대가 레이파 파드마 쿠라인 공주임에도 나루호도의 편을 들어주며 소신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 이분이 없었다면 쿠라인 왕국은 진작에 내부에서부터 망했을 것이다.
무려 20여년간 증인은 물론이고 피고인에게도 심문이 진행되지 않았던 쿠라인 왕국의 재판장이면서도 나루호도의 제안을 받아들여 심문을 시작하고, 이후 쿠라인 법정 파트에서 비교적 자연스럽게 현실적인 재판을 이끌어나가는 등 대단히 유연한 사고를 갖춘 인물. 사법체계가 붕괴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쿠라인 왕국에서 영매의 힘에만 의존하지 않은 채 이방인, 그것도 범국민적인 증오의 대상인 변호사 나루호도와 오도로키를 무작정 몰아붙이지 않고 합리적으로 재판을 진행하려 노력했다. 결과적으로 이 사람은 검사 자격으로 재판정에 선 여왕이 즉석에서 법령을 뜯어고치며 사실상의 사법살인을 저지르려 하는 막장 국가에서 20년 만에 심문을 재개하고 심리한 모든 사건에 옳은 판단을 내렸으며 부패한 여왕을 몰락시키는 데 일익을 담당한 셈인데, 이 정도면 역대 재판장들은 물론이고 시리즈의 법조계 인사 중에서도 가장 탁월한 업적을 이룩한 사람 중 하나이다. 미츠루기 레이지 등 스케일로 따지면 이에 못지 않은 사건을 스스로 해결한 인물이 많지만, 쿠라인 재판장처럼 이렇게까지 사법제도가 비이성적인 환경에서 새 판을 짜버린 경우는 없다. 플레이어의 입장에서는 그저 익숙한 수염난 대머리 할아버지지만 게임 내적으로는 이만한 거물급 인사가 없는 셈. 국민적인 영웅 대접을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성우는 일본 재판장(형)과 동일한 토바야마 분메이(外波山文明)이다.

3. 대역전재판 시리즈



3.1. 일본 재판장(지고쿠 세이시로)


지고쿠 세이시로 문서 참고.

3.2. 영국 재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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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 본가 시리즈에서 나오는 재판장(형)과 닮지는 않았지만, 역시 대머리인데다가 수염이 덥수룩하다.
다만 영국 법정의 드레스 코드 탓에 머리에 흰 가발을 쓰기 때문에[18] 평상시에는 대머리인 게 드러나지 않는다. 주로 놀랄 때 대머리라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이 재판장도 거의 쓰이지 않던 변호인의 최종변론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여타 재판장들 처럼 열린 사고의 소유자임을 알 수 있다.

3.3. 하트 볼텍스


대역전재판 2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각오- 제5화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각오의 재판에서는 위 재판장을 대신해 수석판사인 하트 볼텍스가 직접 재판장으로 나온다. 하트 볼텍스 문서를 참고.

4.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



4.1. 영국 재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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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재판장. 영국 법조인답게[19] 흰 가발을 쓰고 있다.
래버린스 시티의 재판장역전재판 시리즈의 재판장과 거의 동일한 데에 비해 이 쪽은 느낌이 많이 다르다.
역전재판 시리즈의 다른 재판장들과 마찬가지로 성명과 나이는 자세히 나오지 않는다.


4.2. 래버린스 시티 재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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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 메인 시리즈에 나오는 재판장(형)과 닮게 그려진 재판장이다.
일본판 성우도 메인 시리즈 재판장(형)과 동일한 토바야마 분메이(外波山文明)이다.

5. 기타


이외에도 시리즈 내에 등장하는 판사들로는 역전검사 2미카가미 하카리 판사가 있다. 역전검사 2에서는 미카가미 하카리가 재판장으로서 재판을 주재하는 재판이 묘사되지만 주인공인 미츠루기 레이지가 피고측 변호인이나 담당 검사로서 참여하진 않는다. 다만 재판과 동시에 수사를 진행해 영향을 끼칠 뿐이다.
[1] 마지막 음절을 길게 발음(장음).[2] 마지막 음절을 짧게 발음(단음). 역전재판 시리즈에서 많은 인물들의 이름 표기도 다이얼로그에서 장음을 무시하고 단음으로 바꿔 적는 경우가 많다. 나루호도 류이치, 유가미 진 등의 예가 있다.[3] 역전검사 2에서 사실 직접 출연이 아니라 미츠루기가 미카가미에게 조언할 때 잠시 회상으로 나온거라 이걸 제외하면 시리즈 개근 실패로 볼 여지가 있으나 (역검1, 2 모두 안 나온)나루호도 보다 많이 나왔다. 사실 나루호도도 역검 시리즈에서 배경으로나마 등장했기에 단순히 모습을 비춘 걸로만 따지자면 나루호도 역시 개근.[4] 정확히 말하면 자신의 이름 한자를 초서(흘려쓰기)로 썼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이건 나루호도의 명함 사진 그래픽과 똑같아서 플레이어도 못 알아본다.[5] 반농담조로 이야기하자면 재판장 兄이 본명일지도... 영문판 기준으로는 어니스트 저지(Earnest Judge). 그대로 풀어 쓰면 '정직한 재판관'이라는 뜻이 되며, Judge 성씨를 쓰는 인물은 현실에도 존재하기에 말장난을 넣은 것치고는 제법 현실적인 이름이 된다.[6] 역전의 레시피에서 나루호도가 클리닝 봄버를 제시하자 바이러스가 뭐냐고 묻는다. 나루호도는 컴퓨터 내부 시스템을 파괴하는 프로그램 같은 거라고 설명하는데 이어지는 질문이 걸작. '''컴퓨터는 또 뭡니까?'''[7] 예를 들어 <역전의 으뜸 패>에서 예전에 포커 별명이 제4법정의 포커헤드라든지. <소생하는 역전>에서는 자주 입에 있는 틀니를 잊어버린다는 이야기를 한다.[8] <역전의 레시피>에서는 시바쿠조 토라노스케(제니토라)가 성질을 부리자 '''떨어진 볼펜을 줍는답시고 책상 아래로 숨었다.''' 그리고 <역전의 카운트다운> 법정 1일차에서도 바라시마 신고가 증언대에서 폭탄 복제품(폭약 안 들어 있음)을 조립해서 작동시키자 역시 숨어 버린다. 유가미 진 검사가 처음으로 수갑을 끊었을 때도 숨어서 반 고조에게 어떻게 좀 해보라며 애원하다시피 한다.[9] 나루호도는 아예 <안녕히, 역전>에서 '재판장이 증인이면 심문이 참 쉬울 텐데...'라고 아쉬워했다.[10] 재판장을 '''유죄판결 내리는 기계 취급'''하는 카루마조차 최소 구두변론은 자기 방식대로지만 아주 간단하게나마 했다...[11] <안녕히, 역전>에서 보면, 검사들이 재판 도중 전화를 받는 건 아무 말도 안 하면서 나루호도가 재판 도중 전화를 받는 건 끊으라고 한다.[물론] 플레이어가 실수로 게임오버 되어 유죄 판결을 받을 때는 예외.[12] 재판장 성향상 자기 자신의 약점이 있기보다는 다른 가족들을 인질이나 협박으로 쓸 확률이 더 높다.[13] 문제는 '''나루호도가 더 쫄아서 숨어있었다.'''[14] 그렇기에 변호사들이 제안하는 증거품이나 증언들도 때로는 그 결과를 반복하거나 그 과정을 지났다고 여긴다면 거절하고 재판을 종료 혹은 미루려고 하기 때문에 변호사들도 마냥 재판장을 무시하거나 함부로 대하다가도 찍소리 못하게 되기도 한다. 가장 대표적인 부분이 역전재판 2 안녕히, 역전. 당시엔 검사도 변호사도 약점이 잡혔다지만, 재판장이 증거 제시와 증인과 심문의 번복 및 시간의 지체를 용납않고 재판을 종료를 하려 했기에 고욕을 치뤘다.[15] 영판은 Objection Overruled! 나루호도가 틀릴때마다 뜨던 대사.[16] 시작의 역전 후반부에 5년전의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면서 재판관이 경악한다. 그 때 사용된 음성이 시바쿠조 토라노스케의 호랑이 울음소리.[17] 앤드루 알폰소(Andrew Alfonso)라는 사람으로 4편에서 가류 키리히토가류 쿄야 형제의 성우도 담당했다.[18] 사실 영국을 배경으로 한 법정 드라마를 보았다면 알 수 있듯이, 영국 등 영연방 회원국 상당수가 법정에서 판사, 검사, 변호사가 흰 곱슬머리 가발, 붉은 옷을 착용하도록 드레스 코드를 강제하고 있다. 하지만 대역전재판에서는 변호인단(나루호도 류노스케, 미코토바 스사토)과 검사(바로크 반직스)의 캐릭터를 살리기 위함인지 이 규정을 무시했다. 이 규정을 따르는 사람은 재판장뿐.[19] 사실 영국 등 영연방 국가 상당수가 법정의 판사, 검사, 변호사가 모두 붉은 옷과 흰 곱슬머리 가발을 쓰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본 작품에서는 현실과 다르게 영국 재판장만 그런 패션을 하고 있다. 이 점은 대역전재판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모험-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