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츠루기 레이지

 


<colbgcolor=#334455><colcolor=#fff> '''미츠루기 레이지
御剣(みつるぎ 怜侍(れいじ |Miles Edgeworth'''
[image]
'''최초 등장'''
역전 자매
'''출생년도'''
1992년 or 1993년
'''나이'''
24세(역전재판 1)
25세(역전재판 2)
26세(역전재판 3)
27세(역전검사 1~2)
34세(역전재판 5)
35세(역전재판 6)
'''직업'''
검사(역전재판 1~3, 역전검사 1~2)
검찰총장(역전재판 4~)
'''신장'''
178cm
'''음성'''
이의 있음!
잠깐!
받아라!
이거다![1]
'''테마곡'''
<color=#fff> 역전재판 2 테마곡
"미츠루기 레이지 ~ 위대한 부활"[2]

<color=#fff> 역전재판 5 테마곡
"미츠루기 레이지 ~ 위대한 부활 2013"

1. 개요
1.1. 이름의 유래
2. 상세
3. 성격
4. 능력과 생활
5. 주변인과의 관계
6. 과거의 미츠루기
7. 검사로서의 미츠루기
7.1. 검사가 된 계기
7.2. 검사로서의 활동
8. 작중 행적
9. 명대사
10.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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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image]
애니메이션에서의 미츠루기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역전재판 시리즈라이벌 캐릭터이자, 역전검사 시리즈의 주인공.
성우는 역전재판의 2, 3, 역전검사의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일러스트레이터 이와모토 타츠로. 홍보영상/특별법정/역전재판 5에서는 타케모토 에이지. TV 애니메이션에서는 타마키 마사시 / 구자형[3] /켄트 윌리엄스, 어린시절은 이새아가 맡았다. 실사영화에서의 배우는 사이토 타쿠미. 북미판에선 1~3편에서 숀 킹(Sean King), 5편에서 카일 에이베어. 역전재판 123 나루호도 셀렉션에서 더빙을 맡은 것은 김파.
초기 설정에서는 전형적인 디즈니 애니메이션 악역으로 나올 법한 야비하게 생긴 중년이었고, 역할상으로도 라이벌이 아닌 악역. 그러나 당시 『역전재판』의 메인 디자이너 스에카네 쿠미코타쿠미 슈의 캐릭터 디자인 감각을 꾸짖곤 현재의 미츠루기로 재창조했다고 한다. 미츠루기 팬들에게는 정말 다행이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이 원안은 카루마 고우의 베이스가 되었다. 초기 원화. 왼쪽에서 두번째이다.
1인칭은 와타시(私), 2인칭은 평소에는 키미(君)를 쓰지만 후에 상대에 따라 오마에(お前)도 섞어 쓴다. 재판 중 감정이 격해졌을 때, 상대를 도발하거나 비웃을 때는 키사마(貴様)를 쓴다.

1.1. 이름의 유래


미츠루기 레이지[4]란 이름은「단칼에 베일 것만 같은 긴박감」이라는 뜻이 담긴 이름이다. 미츠루기(御剣)[5]에는「(剣[6], 츠루기)」이 들어 있는데 게다가 원래부터 검사(検事)는 흔히발음과 자형이 유사하며 이미지가 통하는[7] 검(劍/剣)에 비유해 왔으니[8] 검사 캐릭터에 적절한 성이라 할 수 있겠다.[9] 레이지(怜侍)에는 「영리(怜悧, 레이리)」한 「사무라이(侍, 시)」라는 이미지를 풍기니 역시 노련하게 검을 휘두를 것 같은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북미판 이름은 '''마일스 에지워스'''(Miles Edgeworth)로, 마일스는 군인을 뜻하는 라틴어에서 유래하고, 성은 「칼날(edge, 에지)」으로써 나루호도 류이치보다 「훌륭하다(worth, 워스)」는 걸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레이지'와 얼추 비슷한 뜻이다. 게다가 '칼날'은 일본판 성에 들아간 검의 이미지와 통한다.
프랑스판은 '''뱅자맹 윙테'''(Benjamin Hunter). 뱅자맹이란 이름엔 아들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한다. 성은 물론 사냥꾼(헌터)의 이미지.
아줌마에게는 밋짱이라 불리는데, 북미판에서는 '에지(Edgey)', 프랑스판에서는 '방지(Benji)', 국내판에서는 '루기오빠'다. 간토 카이지에게는 '미츠루기', 북미판에서는 '워디(Worthy)'라고 불린다.

2. 상세


1992년생. 신장은 178cm. 검사번호는 8730579. 얼핏 보면 흑발 같지만 사실 흑발에 가까운 회색 머리에 회색 눈이라고 한다.
나루호도 류이치파란색 재킷과 좋은 대비를 이루는 붉은색(정확히는 마젠타) 재킷과 팬들 사이에서는 '프릴'로 불리는 세 겹의 크라밧이 특징.[10] 카루마 고우의 제자이기 때문에 패션 센스가 괴이하다.[11][12]카루마에게 '검사 배지는 달지 않는 것이 멋지다'는 가르침을 받아 배지를 달지 않고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 하긴 그 화려한 옷차림에 배지까지 달면 더 이상하다.[13] 다만 역전재판 3 <화려한 역전>에서 독감 걸린 나루호도를 대신하여 변호를 할 때 잠시 변호사 배지를 착용한 적은 있다.
눈매가 가늘고 날카로우며, 미간을 자주 찡그려서 위협적인 인상. 그러나 흰 피부와 뚜렷한 이목구비를 가진 덕분인지 호우즈키 아카네, 스즈키 마코를 비롯한 여성팬들이 많다. 그러나 본인이 원한 인기가 아니고, 아줌마 같은 팬까지 붙어 다녀서 골아픈 모양이다.
처음엔 신경 안 썼지만, 시리즈가 갈수록 주변인들이 미간의 주름을 자주 지적하고 놀리기까지 해서 콤플렉스가 되어버렸다.

3. 성격


우아하고 모든 행동이 딱 떨어지는 도련님. 본의 아니게 위협적인 표정과 빈정거리는 말투 때문에 무서운 사람으로 여겨지기 십상이다. 완벽주의자이고 공사 구분이 뚜렷하여 일에서는 높은 성과를 내고 있으나, 일에 열중한 나머지 인간관계에서는 서툰 듯. 여러 사람과 서서히 안면을 트면서 좋은 평가와 인맥을 쌓아가는 나루호도 류이치와는 반대로 이미 유명해서 호의적인 사람도 많고 시기심을 가진 사람도 많다. 젊은 나이에 출세해서 그런지 자신의 능력을 좀 과신하고 있으며 꽤 나르시시스트 기질이 강하나 그리 잘난 체하는 성격은 아니다. 웬만한 사람들에겐 반듯하게 대하지만 상대가 진범일 경우 직함과 나이 상관없이 막말한다.
게임 시스템상 어쩔수 없는 부분이고 미츠루기가 아닌 다른 검사들도 똑같이 적용되는 문제지만 억지스러운 증거와 증언을 내세우며 논리에 모순을 드러내고 주인공이 그것을 지적해도 또 다른 억지를 쓰며 추가적인 모순을 만드는 모습을 보면 과연 유능한 천재검사가 맞는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또한 평소에는 항상 자신감에 차 있지만 누군가(특히 나루호도)에게 허점을 정확히 지적당하거나 꼴사나운 모습을 보이면 급격하게 페이스가 무너지는 편이다. 등장 초기에도 재판에서 자신만만하고 상대 낮잡아보는 말로 어그로를 끌다가 허점 지적당하면 나오는 표정의 갭이 일품이라 웃긴다. <역전, 그리고 안녕>에서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되어 수감되었을 때, 나루호도와 마요이를 보고 "이런 날 보고 비웃으러 왔나. 비웃고 싶으면 실컷 비웃어라." 라고 마음에도 없이 허세를 부렸다.[14] 이후 <화려한 역전>에서 자신의 실수로 사건의 용의자인 하자쿠라인 아야메가 도망갈 수 있는 틈을 만들자 예전과 똑같은 말을 했다. 그리고 초등학교 때 종이학을 접지 못해서 학우들이 동정의 눈길로 보았던 것을 굴욕이라고 생각해 아직도 잊지 않고 있다.
나루호도를 상대로 법정에서는 "원숭이보다도 못한 놈!"이란 말을 할 정도로 온갖 인신공격을 서슴지 않으면서 이토노코에게는 "역시 나루호도다."라며 칭찬한다. 앞에서는 비판하고 뒤에서는 너그러운 태도 때문에 미츠루기를 츤데레로 오해하는 견해가 많은데, 츤데레보다는 공사구분에 엄격한 성격이라고 하는 게 더 정확하다. 1에서 나루호도를 차갑게 대했던 것은 어디까지나 '변호사는 적'이라는 본인의 신념을 따른 것뿐이지 딱히 본심을 숨긴 것은 아니며, 감정표현에 많이 솔직해진 2부터는 법정 밖에서도 태도가 많이 부드러워졌다. 『역전검사』에서도, 법정에 서면 10배는 과격해진다는 언급이 있다(!) 게임에서는 일 때문에 마주치는지라 쌀쌀맞게 보이지만 사적인 자리에서까지 냉정하게 굴지는 않는다. <나루호도 역전재판>이나 <역전의 크로스오버>에서 공개된 에피소드에서는 나루호도, 야하리와 친근하게 잘 어울려 다닌다.
신랄한 말투에 표정이 차가워서 독한 사람으로 자주 오해받곤 하는데, 성품은 올곧고 착하다. 하지만 의외로 내성적이고 소심한 구석이 있어서, 자신의 감정을 남에게 솔직하게 전하는 데에 서툴다. <역전, 그리고 안녕>에서 자신을 변호하다가 법정 모독죄로 유치장에 잠시 들어간 마요이에게 "발언은 신중히 하도록"이라고 전해달라고 했지만 이토노코로부터 그가 엄청나게 감격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요이의 보석금도 자기가 내줬다.
무죄를 받은 뒤 자신을 구해준 나루호도에게 고맙다는 말을 잘하지 못해 마요이에게 어색하다는 얘기를 들었고, 이에 이런 건 서투르다고 대답했다. 그때 이토노코가 "우오오오옷!" 하며 나타나는 걸 본 마요이가 "이토노코 형사님을 본받아 봐요." 라고 하자 이토노코를 따라 한답시고 '''"우오오오오옷!"''' 하고 달려들기도 했다. 이후 이토노코에게 고맙다는 표현을 하겠다며 찾아와서 "우오오오오옷! 이토노코기리 형사아아아아!" 라고 외치고는 고개를 저으며 사라졌다. 2편부터는 그게 조금 고쳐져서 마요이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달할 때 전보다 나아졌다는 소리를 듣는다. 3과 역전검사 시리즈에서는 제법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을 만큼 발전해서 이런 모습은 거의 안 보여준다. 하지만 그 뒤 당황하거나 수세에 몰리면 "누오오오오옷!"이라는 괴성을 지르는 것이 버릇이 되었다. 과거인 <지나간 역전> 편에서도 '누옷'이라고 짧은 비명을 지르는데 이 때부터 있던 버릇이 제대로 정착한 듯.
갭 모에 요소가 동인녀들에게 팍 먹혔는지, 역전재판이 동인계에서 유명해지는 계기를 제공했다.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1위를 독점하는 등 인기가 좋다.. 또는 '멋있지만 기분 나쁘기도 한' 캐릭터가 되거나 완벽초인 이미지와 상충하는 갭 모에를 노리기 위해 헤타레로 변질 해석되는 케이스도 자주 눈에 뜨인다.
2019년 패미통에 실린 타쿠미 슈의 인터뷰에 따르면, 미츠루기의 성격은 역전재판1 제작 당시 읽고 있던 만화 유리가면의 라이벌 히메가와 아유미에게 영향을 받았다는 듯.

4. 능력과 생활


머리도 좋고 골프 같은 스포츠도 잘하는 엄친아급 인물. 아버지 미츠루기 신처럼 변호사가 되고 싶다며 초등학생 때부터 육법전서를 읽고 이해했다고 하며 웅변, 플루트, 체스 등등 대회에서 상을 많이 타오기도 했다.[15] 물론 자신이 걸어온 길은 자신이 알고 있다며 상을 받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고교 시절에 사법시험을 패스, 3년 만에 5개 국어를 익히는 언어 구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른 주인공들에 비하면 특별한 초능력은 없지만, 역전검사에서 로직을 사용해서 추리할 경우 추리를 하는 동안 주변 시간 흐름이 멈추는 연출이 나온다. 게다가 나루호도와 오도로키, 코코네는 특수한 물건과 초능력의 도움을 받지만 미츠루기는 '''오직 머리만 사용해서 진실을 알아낸다.''' 괜히 천재가 아니다.[16] 게다가 증인의 거짓말이나 변호사의 반론 등의 경험으로 만들어진 로직 체스로 상대방의 마음을 간파하며 진실을 이끌어내는 면도 있다.
체스에 한해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고 호언장담한다.[17][18] 그러나 자신과 겨룰 상대가 없다는 이유로 매일 혼자서만 두고 있다. 덕분에 진실은 불명. 게다가 어째 파란색, 빨간색 말로 체스를 한다. 파란색빨간색이 누구를 뜻하는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혼자 두는 체스에서는 빨간 말이 파란 말을 궁지에 몰아넣는 듯. 소생하는 역전에서 조사를 해보면, 붉은색 나이트가 푸른색 폰을 둘러싸고 있다고 한다. 그 이후엔 아카네의 폰은 '''보병'''을 뜻하고, 나이트는 '''검을 든 기사'''를 뜻한다는 설명과 더불어서 미츠루기(御剣)의 '''剣(검)'''과 나루호도(成歩堂)의 '''歩(보)'''자에 각각 붉은색과 푸른색 하이라이트가 걸린다.
하지만 손재주가 전혀 없어서 무언가를 만드는 일은 잘 못한다. <화려한 역전>에서 야하리의 언급에 의하면 종이학도 못 접었다고 한다. 그때의 굴욕이 잊히지 않아 피나는 연습을 해서 5mm까지 오차를 줄이는 데는 성공했지만, 아직도 서툴다.[19]
그 외에 고유명사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사이코 록을 '주사위 자물쇠(사이코로조)'라고 기억하고 있다거나[20] 한국어 번역 한정으로 '텐류사이 마시스'를 '텐류사이 '''맛있어''''라고 기억한다거나 하는 등. 이 버릇은 역전검사 시리즈에서도 계속 유지된다. 미쿠모의 누스미짱(훔치미)을 '''누스미상(훔치기)'''라고 부른다. 사실 처음에는 조금 더듬긴 했어도 제대로 부르긴 했지만. 또한 비공식 번역판 기준으로 아카네와 함께 빅타워 51층에서 아리플ᆞ레드상을 조사하면 계속 '''아리랑 상'''이라 부르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심지어는 역전재판 5에서도 로봇 폰코의 이름을 '타누코(너순이)'로 헷갈려 부른 덕에 폰코에게 중간에 태클 걸리며 이후 유가미가 난입할 때까지도 계속 타누코라고 불러댄다. 보통이라면 다른 사람이 말하는 명칭과 자기가 말하는 명칭에 차이가 있는 것을 느끼면, 자신이 틀리게 말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챌 만도 한데...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건지, 주변 사람들이 정정을 해주든 안 해주든 꿋꿋이 자기만의 명칭으로 부른다. 철두철미한 평소 모습과는 다르게 다소 얼빠진 이런 모습도 하나의 캐릭터성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평소 생활이 매우 고상하다. 타쿠미의 "집안이 부자고 저택이 크다"는 언급이나 작품 안팎에서 조금씩 드러난 생활상을 생각하면 상류층 출신임이 확실하다. 검찰청 집무실 가구는 모두 고급스러운 고가 가구이며 여가 시간도 체스, 골프 같은 고상한 취미로 보낸다. 자동차도 붉은 스포츠카[21].(그릴로 보아 알파 로메오로 추정된다.)[22] 나루호도가 죽은 줄 알았을 때는 제트기를 빌려서 돌아왔다고 한다. 나이프에도 관심이 있는지 손잡이가 빨간 수입품 나이프를 소지하고 있기도 했다. 홍차와인을 자주 마시는데 호텔 반도에서 따로 주문하기도 한다. 단, 와인에 대한 이야기는 본작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전체이용가 판정을 받아야 했기 때문에 술에 대한 이야기를 낼 수가 없었다고 한다.
생활상으로 봐서는 분명히 수입은 나루호도보다 많을 텐데 그래도 부족한지 <안녕히 역전>에선 '그 정도로 쉽게 돈 벌 수 있는 일이 있으면 검사 때려치운다'는 말을 두번이나 입에 담기도 했다.[23][스포일러] 아줌마 진정 용도로 한 통 사주겠다고 한 뒤 나루호도에게 껌값을 청구하는 구두쇠 면모도 있다. <망각의 역전>에서도 아카네가 봉급 얘기를 꺼내자 당황하며 아픈 기억을 떠오르게 하지 말라고 하는, 본인 수입이 정말 별로인 듯한 뉘앙스의 발언을 하기도 했지만 정확히는 검사 월급보다, '''본인 씀씀이를 수입이 따라오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24] 혹은 객관적으로는 많이 버는 편이지만 상류층 출신인 미츠루기의 눈높이에는 검사 월급이 박봉으로 보이는 것뿐일지도 모른다.[25]
<역전의 토노사맨>에서는 증인으로 나온 소년 오오타키 큐타에게 카메라를 놓고 오라고 협상했다가 졌다. 그리고 큐타가 자신을 아저씨라고 부르자 정색하며 '형'으로 정정하라고 자존심을 세우기도 했다.[26]
카루마의 제자답게 예법이 신사적이다. 인사를 할 때는 항상 팔을 크게 접으며 정중하게 한다. 과거에는 주로 잘난 척할 때 사용하던 모션이었지만 시간이 흘러가면서 감사를 표시하거나 하는 등, 정중한 인사를 할 때 쓴다. 그 외에 젊은 시절에는 상대를 도발할 때 손가락을 까딱대는 행동 같은 걸 했는데 카루마가 하던 포즈다. 현재는 손가락을 이마에 대고 까딱대는 걸로 바뀌었지만 여러 가지로 몸에 밴 것이 많은 것 같다. 다만 손가락을 탈탈 터는 모션은 아버지인 미츠루기 신이 손 전체를 탈탈 터는 모션과 판박이.
집에서는 개 '페스'를 기르고 있으며, '만약 페스가 죽는다면 미츠루기의 세계는 무너질지도 모른다. 그러한, 위태로운 밸런스로 살아가는 남자라서' 라고 타쿠미 슈의 인터뷰에서 언급된 것을 보면 상당히 중요한 존재인 듯.
후술할 이유지진엘리베이터를 대단히 싫어한다. 특히 지진의 경우 조금의 진동만 있어도 기절해버릴 수준. 다만 엘리베이터는 작중묘사를 볼 때 아예 접근도 못 하는 건 아니고, 거북스러워하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을 때는 타기도 하는 듯.
다만 애니메이션에서는 그 사건이 지진과 상관없는 걸로 변경되었고 지진에 약하다는 설정도 삭제되었다. 이는 타쿠미 슈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시즌 1 방영 당시 큰 지진이 일어나서라고 한다.어른의 사정. '큰 지진'은 아마도 2016년 구마모토 지진.
이토노코 형사소라 그림이 그려진 카드 얘길 하면서 언급하길 소라구이를 좋아한다고 했는데 후에 달팽이인가 하며 망설였다. 미츠루기 검사의 고풍스런 성격상 에스카르고를 말하는 것일 듯 하다.
프릴도 좋아하는지 집무실에 놓아둔 화분에는 프릴이 달려 있으며, 분홍색 잠옷[27]과 분홍색 앞치마를 입은 공식 이미지 때문에 그 계열로도 개그 이미지가 많다.
북미판에서는 영국식 혹은 미드아틀란틱 억양을 사용한다.
역전검사에서 언급되는 바에 따르면 재판장에게 나무 망치로 얻어맞는 꿈을 꿔본 적이 있다고 한다.

4.1. 토노사맨


<역전의 토노사맨>의 마지막에 니보시 사부로가 "아, 니보시입니다…." 하고 말을 걸자 "음. 미츠루기입니다. 항상 TV로 활약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나루호도는 그가 뻔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28]
역전재판 공략집에 실린 만화 <역전의 크로스오버>[29]에서 마요이와 큐타를 능가하는 덕력을 뽐내며 토노사맨의 최강 필살기를 두고 말싸움을 하던 둘에게 스승으로 추앙받는다. 그리고는 법정에서는 얼굴에 대놓고 “싸인 받고싶다”라고 쓰여 있었다. <역전의 토노사맨>에서 나루호도를 도와준 게 피고인이 토노사맨이어서 그런 거라는 추측도 있는데, 공사를 구분하는 성격이므로 그렇진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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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생하는 역전> 본편엔 아예 검찰청 사무실에서 토노사맨 피규어가 발견된다.[30] 공식 설정에서도 '토노사맨 시리즈를 매우 좋아하지만, 사회생활에 악영향이 있을까 봐 남들에게 이야기하지 않고 혼자 즐기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
<안녕히 역전>에서도 오오토로 신고의 저택을 같이 수사할 때 특정 부분을 조사하면 오오토로의 경력에 대해 (정확히는 토노사맨 헤이!에 대해)꽤나 자세히 설명하다 나루호도에게 지적받는다.
그 덕력은 상당해서 토노사맨 시리즈 대부분을 챙겨봤다. 명대사를 줄줄 외고 있으며, 필살기 이름도 거의 다 알고 있다.
그런 인연인지 지금까지 나온 토노사맨이 연루된 사건 3개가 몽땅 다 미츠루기 담당이다. 이에 '토노사맨 전문 검사'라는 칭호까지 얻게 된다. <역전 에어라인>에서 비행기 안을 수사할 때, 이토노코 형사가 비행기 안에서도 육법전서를 읽고 계셨냐며 감탄하니까 교양 있는 지식인은 어디서나 공부한다고 운운하지만, 이토노코가 책을 들춰보니… 결국 <불타오르는 역전>에서 주변인 대부분에게 자신이 토노사맨 팬이란 사실이 들통나고 말았다. 다 들킨 겸 이제 막가자는 건지 이후엔 아예 범인에게 경고하는 대사를 토노사맨 대사에서 인용해서 쓰기도 한다. 심지어 마지막에는 카네이지 온레드에게 '''"토노사맨 쇼의 클라이맥스도 안 본 녀석에게 토노사맨 팬을 지칭할 자격은 없다!!!"'''라고 외친다.
역전검사 2 시점에 와선 결국 토노사맨 팬이라는 걸 완전히 드러내고 다닌다. 다른 나라 대통령의 저격 시도가 있었다는 것보다도 총격에 쓰러진 토노사맨 벌룬을 보고 굉장히 슬퍼했으며 이토노코 형사에게 '''"이 잔인한 범인 놈을 꼭 잡아야 한다!"'''라며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고, '''"토노사맨은 일본을 대표하는 히어로물이다."'''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또한 빅타워 옥상에서 TV 방영 시간표를 보며 '''"아무리 기다려도 오늘은 토노사맨 방영예정이 없다!"'''라며 안타까워하기도 한다. 빅 타워 51층에서는 와카사맨을 조사하면 '태어날 때부터 영웅이 될 숙명을 지고 있다.', '어리지만 기품이 있다.' 는 둥의 생각을 하다가 아카네의 목소리를 못 듣기도 한다. 에이토 촬영소 관계자들한테도 "토노사맨 속편은 언제 제작합니까?"라고 질문하며 토노사맨 사랑을 드러낸다. 다만 특촬물 오덕이라기보다는 토노사맨 한정 팬인 모양이라, 토노사맨 외의 다른 특촬물은 보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빅 타워 51층에 있던 가면을 조사하다 보면 아카네는 한번에 알아본 오냥코퐁의 악역 즈루왕을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
원래 이 설정은 철두철미하게 냉철한 인물로 설정하려다 스에카네가 '인간적인 면 하나쯤은 있는 게 좋다'는 의견을 제시하여 추가된 것인데, 결국은 이를 기점으로 하여 이래저래 망가지는 설정들이 불어났다. 심지어 동인계에서는 개그, NL, BL을 막론하고 중증 토노사맨 오덕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역전재판 6에서는 쿠라인 왕국 버전인 '명계전사 토리사맨' 을 보고 표절이라며 분노했다. 같은 덕후인 마요이는 저작권 의식이 별 없어서인지 오히려 좋아했으며 심지어 크로스오버시킬 생각까지 갖고 있었는데...

5. 주변인과의 관계



나루호도 류이치와는 초등학생 때 친구로 학급재판에서 범인으로 몰린 그를 변호해 준 적이 있다. 이를 계기로 야하리 마사시와 함께 셋이 친구가 되었다. 나루호도가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하는 계기를 제공한 인물.
그러나 중간에 전학을 가서 소식이 끊긴다. 그리고 검사가 되어 신문에 실렸을 때 나루호도는 변호사가 되겠다던 미츠루기가 검사가 된 것에 의문을 품어 편지를 꾸준히 보냈지만 한 번도 답장을 준 적은 없었다. 이에 나루호도는 그를 만나기 위해서 변호사가 된다.
이후 나루호도와 만났을 때는 차가운 태도를 보인다. "쓸데없는 감정이 되살아난다." 며 마주치지 않으려 했고 도움도 극구 거절했다. 그러나 뒤에서는 '역시 나루호도'라며 그가 하는 일을 칭찬하기도 한다. <역전, 그리고 안녕>에서 누명을 쓰고 피고인이 된 미츠루기를 나루호도가 도와준 이래로, 둘의 관계는 급진전해서 '''둘도 없는 절친'''이 된다. 그래도 법정에서 만나면 일단 까고 보는 건 변함없지만.
<안녕히, 역전>에서는 상대 검사로 나와 정신적으로 몰려 있던 나루호도를 앞에서 잘 이끌어 주었다. <화려한 역전>에선 해외에 나가 있었지만 나루호도의 목숨이 위험하다는 야하리의 말을 듣고 '''제트기를 빌려서 귀국했다'''. 아야메에게 나루호도를 '''둘도 없는 소중한 친구입니다'''라고 말하거나 본인 앞에서는 '뒤를 부탁한다. 친구'라고까지 말한 걸 보면 미츠루기의 최고의 친구라고 할 수 있다. 인물 파일의 설명 역시 절친한 친구. 1시절을 생각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역검 2에서는 나루호도를 두고 "아버지 만큼이나 눈부시게 빛나 보였던 자"나 "자신을 구원해준 이"로 칭하기도 한다.
반면 야하리 마사시에 대해서는 '악우'라는 표현이 적절할 듯싶다. <불타오르는 역전>에서 자신이 보고 감동했던 토노사맨 쇼의 슈트액터가 야하리라는 사실을 알자 충격을 받아 '''"지금 말 걸지 마라."'''라고 했을 정도.[31] 물론 이쪽도 싫어하는 건 아니고 자신의 친구라고 인정하고 있다. 나루호도와 야하리처럼 말로는 갈구지만 사적으론 매우 친한 사이인 듯.
이토노코기리 케이스케 형사와는 비슷한 시기에 사법계에 들어온 것이 인연이 되었는지 매우 중용하며 허물없이 친하게 지낸다. 하지만 이토노코의 무능력함과 덜렁이 기질에는 따끔하게 질책을 해주고 있으며 이토노코가 사고를 칠 때마다 미츠루기가 '다음 달 월급이 얼마나 깎일지 기대하게'라고 말하는 것이 패턴이다. 하지만 부하 중 가장 신뢰하는 사람이기에 부재중에 자신의 사무실을 지켜달라고 부탁하기도 하고[32] 이토노코 형사는 시키지도 않은 청소, 정리까지 도맡아 해주는 등 두 사람의 관계는 제법 끈끈한 편. 메이로 인해 형사를 잘려서 기가 죽어있을 때도 미츠루기가 용기를 북돋아 주고 복직시켜주기도 한다.
둘이 계속 붙어 다니는 이유에 대해서 타쿠미가 '과거 둘 사이에 서로 신뢰하게 될 만한 사건이 있었다.'라고 말했었으며, <지나간 역전>에서 미츠루기가 이토노코의 누명을 벗겨준 과거 사건이 나온다. 자세한 건 이토노코기리 케이스케 항목에 서술.
또한 미츠루기 레이지가 검사 직함을 내려 놓았을 때, 이토노코에게 수사를 의뢰할 때 검사로서가 아니라 친구로서 고개까지 숙여가며 부탁한다.
카루마 고우는 예전에는 은인이자, 선망의 대상인 스승으로 여기며 깍듯이 대했다. 거의 양부자 관계였던 것으로 보인다. 미츠루기는 카루마를 진심으로 믿으며 따랐지만, 카루마는 자신의 완전무결성에 흠집을 낸 미츠루기 부자를 둘 다 증오했다. 카루마가 검사로서의 미츠루기를 '로맨티시스트'로 평하는 걸로 봐서 딱히 원한관계가 없었더라도 좋게 생각했을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그가 얽힌 사건의 진상이 밝혀진 뒤로는 좀 불편한 관계가 되어버렸다. 이후 시리즈에서는 카루마와 관련된 진실 자체가 스포일러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이후로도 카루마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입을 다물어 버린다. 후에 IS-7호 사건의 진실을 들었을 땐 "내가 믿어왔던 건 전부 거짓이었나..." 라며 독백한다. 일처리만큼은 믿고 있었던 모양이나, 그마저도 배신당한 기분이었던 것 같다.
학생 시절 유학 후원자였던 아마노가와 조이치로에게 감사를 느끼고 있었으며 그 외아들 아마노가와 히카루와도 어릴 적에 면식이 있었지만, 정작 히카루가 사람을 죽이고 조이치로가 그것을 은폐하려 하며 결국 누스미짱까지 써서 수사하는 미츠루기에게 "은인을 배반할 셈인가!" 라며 고함을 친 것 때문에 충격을 받기도 했다. 스승 복도 후원자 복도 참 없다.[33]
카루마 메이와는 어릴 때부터 남매처럼 자라온 사이. 어릴 적엔 누이 제자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메이는 정작 누이라는 표현을 싫어한다. 메이는 어릴 때부터 미츠루기를 능가하겠다고 발악을 했고 미츠루기는 항상 도전을 받아줬다. 본인은 그걸 여동생오빠한테 이기려고 드는 거 같아서 귀엽게 본 듯. '''물론 메이는 한번도 미츠루기를 이긴 적이 없다.''' 이때의 미운 정 고운 정이 남았는지 고우와의 사건 이후로도 메이와는 여전히 허물없이 친하게 지낸다.[34] 휴일에는 메이에게 이끌려 같이 외출할 정도로 아직도 친하다. 그러나 채찍질은 미츠루기도 싫어한다. 역검 시리즈를 하다보면 나루호도나 이토노코 못지 않게 채찍의 희생양이 되는 미츠루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호우즈키 아카네와는 검찰청의 호우즈키 토모에 검사를 통해 사건 전에도 사적으로 만난 적이 있는 사이다. 법정에서도 미츠루기가 대활약해서 토모에가 무죄가 되었기 때문에 아카네는 미츠루기를 대단히 좋아한다. 언젠가 꼭 과학수사관이 되어서 미츠루기를 돕는 게 꿈이라고 했는데 6에서 드디어 과학수사관이 되는 데 성공했지만 검사 운이 없어서 어떻게 될런지는 불명. 미츠루기도 아카네에겐 존댓말을 하며 정중히 대한다. 토모에 검사 여동생이라 그런 듯. 6에서 아카네가 과학수사관으로 들어온 이후부터는 존댓말을 쓰지 않는다.
아줌마와는 <역전의 토노사맨>에서 법정에서 마주친 이래 아줌마가 미츠루기에게 일방적으로 호감을 품고 있는지라, 이후로도 미츠루기에게 계속 선물로 을 주며 만나달라고 졸라대는 상태다. 물론 미츠루기가 좋아할 리가 없다. 당연히 거절. 아줌마가 꽃을 계속 보내주니까 미츠루기도 학습이 되어서, 역전검사에서는 꽃과 식물 분야에서도 박식한 모습을 보여준다. 좀 별난 식물들이 온다는 게 문제지만.
자칭 의적 이치조 미쿠모와는 과거 신참 시절에 잠깐 만난 적이 있었지만 이후에 다시 만났을 땐 기억하지 못했다. 하지만 미쿠모가 보여준 프릴을 보고 기억이 돌아와서 이후로는 같이 잘 돌아다닌다. 처음에는 딱히 조수라고는 여기지 않았으나 나중에는 '폼으로 내 조수를 맡고 있는 게 아니라네.' 라고 마음 속으로 생각하는 등, 미쿠모를 조수로 인정하고 있다. 그녀가 기억상실증에다 용의자 누명까지 씌워지자 배지를 버리고 공범으로 몰리는 것까지 불사한다. 그만큼 미츠루기가 가장 신뢰하는 사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35] 본인은 미쿠모를 두고 '''자신의 행동범위에 성큼성큼 들어오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재미있는 것은 시간대상 미쿠모와 어울린 지 2주도 채 안 된 시점이라는 것...
국제수사관 로우 시류와는 티격태격하는 사이였지만 이윽고 서로 마음이 통해서 협력자 관계가 된다.
아버지 신의 조수였던 시가라키 타테유키하곤 당초엔 별로 좋은 사이가 아니었지만, 서로 오해가 풀린 뒤론 서로 돕는 의형제 같은 관계까지 발전한다.
미카가미 하카리하곤 진실 중 어느 쪽이 우선인가를 두고 여러 번 대립했다. 나중엔 서로의 뜻을 이해하고 같은 길을 걷기로 한다.
이치야나기 유미히코를 처음엔 바보 취급하면서 무시했고 유미히코 역시 그를 삼류 검사라고 비웃었지만,[36] 나중에 유미히코가 엄청난 진상에 직면하게 되어 정신붕괴 직전까지 몰리자 그가 정신차릴 수 있게 질책과 격려를 해줘서 정신차리게 한다. 그래서 유미히코 역시 미츠루기를 존경하게 된다.
기타 특이사항이라면, 여자에게 친절하지만 이상할 정도로 섬싱이 없다는 것 정도. 훌륭한 매너와 외모 덕분에 은근히 여성이 많이 홀리지만 본인이 눈치채질 못한다. 워커홀릭이라 그런 듯. 하지만 여자에게 완전히 무관심한 건 아닌지 젊은 시절에는 미야나기 치나미에게 홀려 그녀를 적극적으로 감싸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화려한 역전>에서 이토노코가 '산중의 비키니'를 언급했을 때 내심 놀랐다가 그 이름의 실체를 알고 버럭 화를 낸 적도 있다. 그래도 직접적인 연애 관련 떡밥은 전무하고 미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을 직접 대면해도 나루호도처럼 평가도 없고 그냥 '미인이군'하며 흘려 보낸다.
하지만 이토노코 형사는 미츠루기가 플레이보이 같이 보인단 소릴 했다.[37] 대충 관심은 있지만 언급을 보면 정작 연애에 대해선 둔감한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역전재판 6 DLC에서의 언급을 보면 현 시점인 34살까지 모태 솔로인 것으로 보인다. 작중 인물이 연인을 구하기 위헤 비행선의 외벽으로 아슬아슬하게 장소를 이동했다는 진술에 대해서 그런 목숨 위험한 일을 선뜻 하는 게 말이 되냐고 코웃음 치다가 나루호도와 재판장에게 "사랑의 힘"이라면 충분히 가능한데 사랑을 안 해봐서 모르는 거라는 쿠사리를 먹었고, 이에 본인도 당황해하며 변명하는 반응을 보였으며, 다른 심문 도중 나루호도가 한 "너는 여자한테 꽃 줄 일이 없었으니 모르겠지"라는 말에 반박하지 못했다.
덕분에 동인계에서 BL계에서는 더 이상 말할 것도 없지만 NL계에서는 주로 엮이는 건 역전재판 2 엔딩에서 울린 임팩트로 거의 공인화 수준이 된 카루마 메이가 있고, 역전검사 2에서 미츠루기가 모든 걸 희생하면서까지 구했던 임팩트로 이치조 미쿠모가 있다. 아야사토 치히로와도 가끔씩 엮인다.

6. 과거의 미츠루기


"나는 아버지처럼 변호사가 될 거야. 훌륭한 변호사가...."

미츠루기의 아버지 미츠루기 신은 명변호사였으며 미츠루기도 아버지를 존경하여 그를 따라 변호사가 되는 게 이어서 열심히 공부하는 모범생이었다. 집에 벽난로가 있을 정도로 부잣집 도련님이기도 했다. 그리고 초등학교 4학년 여름에 급식비가 3800엔[38]이 사라지는 사건이 일어나고 수업을 쉬고 자습하던 나루호도에게 혐의가 갔었다. 결국 나루호도는 범인으로 부추기는 아이들과 선생님 때문에 마지못해 억울하게 사과를 하려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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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원작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의 장면

'''이의 있음!''' 그럴 필요 없어! 재판에서 의미 있는것은 증거물 뿐이니까! 증거가 없다면 침묵만 있을뿐! 그런 것도 모르냐, 이 풋내기들아!

네가 아니지? 내 봉투를 훔친 범인이?

(나루호도: 으...응...)

그러면 당당히 있어. 이렇게 오래 토론 했는데 범인이 너라는 증거는 나오지 않았어. 그 말은, 재판장! '''이 소년은 무죄다'''!

이에 따라 피해자였던 미츠루기가 이의를 제기하여 야하리와 함께 나루호도를 구해주었고 이후 셋이서 친한 친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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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호도의 언급과 일러스트로 봐서 이 때의 미츠루기는 솔직하고 밝은 성격이었던 걸로 보인다. 그리고 아버지의 조수였던 시가라키 타테유키와도 좋게 지냈던 것 같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날 아버지의 재판을 방청하고 돌아가던 중에 법정 경비원 하이네 코타로와 아버지와 함께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는데 대지진이 일어나고 결국 엘리베이터에 갇히고 만다. 무려 5시간 동안 어둠 속에 있었고, 어린 미츠루기에게는 공포였다. 그리고 그 때 일어난 사건이 DL6호 사건. 미츠루기는 구조되었지만 존경하던 아버지를 잃고 말았다. 이 사건으로 지진공포증을 얻고 말았고 자신이 죽였다는 무의식이 계속 악몽으로 발현되었다. 이후 바로 전학을 갔고 카루마 가로 거의 양자처럼 들어가 살았다. 어렸던 카루마 메이와 함께 카루마 고우에게 교육을 받으며 살았고 예전 친구들과 연락을 일절 끊은 채 과거를 잊으려고 했다.

7. 검사로서의 미츠루기



7.1. 검사가 된 계기


아버지가 사망한 DL6호 사건에서 심신미약으로 유력한 용의자가 무죄로 풀려나면서, 변호사에 대한 회의감과 자신의 죄책감, 죄에 대한 증오심이 커져 결국 범죄자들을 반드시 처벌하겠다는 마음으로 당초 꿈과는 정반대의 직업인 검사가 되어버렸다.
이 때의 트라우마에 성인이 된 지금도 계속 시달리고 있어서 15년 동안 매일 악몽을 꿀 정도였으며, DL6호 사건의 진실이 밝혀진 뒤로도 이 트라우마는 극복하지 못해서 사건 현장이었던 엘리베이터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으며, 사건의 원인이 된 지진이 일어나면 정신붕괴 수준의 공포증을 보인다. 지진이 아니더라도 딛고 있는 곳이 흔들리면(타고 있는 비행기가 난기류 속에 들어간다든가, 택시가 속도를 너무 낸다거나) 거의 본능 레벨에서 얼굴이 창백해지고 심하면 곧장 기절하고 만다.
그 밖에도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지 못한 쿠라인류 영매도도 사기라고 부르며 매우 싫어한다. 사실 이건 신이 착각 또는 거짓말을 한 것이지만, 그때 미츠루기는 아직 어릴 때라 제대로 된 사건 경위도 파악 못할 때고 자신에게는 엄청난 상처가 된 만큼 영매에 대한 인식 자체도 최악의 인상으로 남았을 것이다. 하지만 마요이가 구치소에서 미츠루기에게 영매를 한 사람이 바로 자신의 어머니라고 털어놓았을 때는 "신기하기도 하지. 사건이 끝나가는 지금 와서, 이런 기우가..."라고만 하고 끝낸다. 사실 미츠루기 본인도 마요이에게는 호의적인 편이고 나루호도의 면전에 대고 마요이의 어머니를 사기꾼이라고 매도하는 건 그의 성격에 맞지 않는다.
검사가 되기 위한 테크가 매우 특이한 인간으로, 학생 때부터 천재 검사라고 불렸던 카루마 고우의 제자로 들어가 고등학교 때부터 이미 사시에 도전, 사법시험 패스 후 대학을 가지 않고 그대로 코스를 밟아서 검사직으로 들어왔다.

7.2. 검사로서의 활동


검사로서는 상당한 위치에 있다. 사무를 보는 곳은 검찰청 '''상급검사 집무실 1202호'''[39]. 킹 오브 검사[40] 수상도 했고 경찰 쪽 월급조정에 상당한 발언력이 있는 듯 하며 연수 과정 중인 유능한 검사들에 대한 정보가 알아서 들어오는 듯하다. 그러나 그의 능력을 시기하는 검사들에게 질투와 시기를 받았으며 그 때문에 안 좋은 소문에 자주 휘말린다. 경찰청장 간토 카이지에게는 아예 요주의 인물로 지목 받아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 일방적으로 동족혐오에 가까운 적의를 받고 있었다.
증거를 조작한다는 소문은 기본이고, 수석검사였던 호우즈키 토모에가 피고인으로 잡히고 미츠루기가 검사로 나오게 되자 주위에서는 '토모에를 끌어내리고 자신이 수석검사가 되려 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돌았을 정도. 검찰청 내부뿐만 아니라 <역전, 그리고 안녕> 당시의 사건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도 질 나쁜 검사로 의심받는 상태이다. 이후에도 입장은 별로 변하지 않은 모양. 오죽하면 소생하는 역전 당시 본인도 만신창이가 되었다고 시인까지 하는데다 방청객들로부터 나쁜소리까지 듣는 등 여론 자체가 좋지 못했다.
그래도 '신사적인 미남 검사'로 소문나서 법정 마니아 사이에선 팬이 꽤 있는 것 같다.
검사들도 검사 배지가 있는데, 심심하면 변호사 배지를 보여주면서 자랑해댄 나루호도와는 달리 그다지 보여주지는 않는 것 같다. 어렸을 적에는 검사가 된것이 자랑스러웠는지 그래도 좀 보여주고 싶었던 모양이지만, 그때 보여준 사람들의 시큰둥한 반응 때문이었는지[41] 결국 그만 둔 듯 하다. 그런데 역전검사부터 나루호도처럼 배지를 보여주고 상대의 반응을 보는 시스템이 정착하더니 역전검사 2에선 지인들에게 '배지를 자주 보여주는 미츠루기' 라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이것도 이젠 옛말인 듯.
역전재판 5부터는 검찰국장 지위에 올라서 직접 재판에 서는 일은 줄어들었다. 대신에 서류작업 일이 늘어나서인지 눈이 나빠진 듯하다. 윗 자리로 올라서자 제일 먼저 그동안 마구 날뛰어왔던 비리검사들을 죄다 쓸어냈다. 야 신난다! 문제는 너무 많이 쓸려나간 탓에 검찰청이 인력 부족에 시달리게 되고 말았다. 동인계에서는 각자 개성이 강렬한 부하 검사들에게 휘둘리거나 아니면 일손부족으로 인한 과로에 시달린다거나 하는 기믹이 새로 생겼다.

8. 작중 행적



8.1. 데뷔 직후


'''"평범한 신참이라고 여기지는 말아 주게."'''[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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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팬 사이에서 '와카루기(어린 미츠루기)'라고 불리는 신인 시절 미츠루기. <시작의 역전>, <지나간 역전> 등 회상부에서 등장한다.
아직 카루마 고우에게 가르침을 받던 신참 검사 시절이다. 어릴 때라 눈이 약간 더 또랑또랑하고 미간의 주름도 적고 복장도 카루마 가문 특유의 화려한 장식을 단 옷이다.[43] 여기엔 화려하게 유죄판결을 따내겠다는 자신의 각오가 담겨 있었다고... 아직 카루마 고우의 진실을 모르는 상태라 그를 진심으로 존경하여 버릇도 따라하고 있었다.[44] 메이에게 검사가 먼저 된 점으로 약을 올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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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역전> 시점에서는 첫 법정 데뷔가 예상되어 있었지만 피고인전 담당검사가 동시에 살해당하며 공소중지, 데뷔는 무산된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이토노코 형사와 미쿠모를 처음 만나게 되었으며, 로우도 만났지만 기억 못 했다. 이때의 모습을 보면 의외로 좀 안습한 게, 메이한테 내내 쳐맞고 처음 만난 애한테는 킥을 당한다든지... 자력 수사로 범인을 알아내지만 범인은 미츠루기를 총으로 사격하고 도주해버렸다. 다행히 미츠루기는 미쿠모가 지른 소리에 반응해서 총알을 피했다.
<시작의 역전>에서 드디어 첫 데뷔전. 아야사토 치히로와 대결했다. 20세 주제에 23세인 치히로에게 젊음의 서글픔을 논하는 등 나이가 많은 척 허세를 부리는 버릇이 있다. 이 당시만 해도 피고인을 모조리 유죄로 만든다는 카루마의 가르침에 심취해 있다 보니, 신원 자체만으로도 수상하기 짝이 없는 증인의 정체를 숨기는 행위도 서슴지 않는다. 이 때의 법정은 미츠루기가 진 거나 마찬가지지만, 사건이 피고인의 자살이라는 의외의 결말로 끝나버려서 일단 무패. 그리고 이 자살 건은 미츠루기에게도 꽤 마음에 남아있는 모양. 애니메이션에서도 치히로의 해부 기록(?)을 그때의 기억이 떠오른 듯 착잡한 눈으로 들여다보았다.
나루호도 역전재판에 나오는 뒷이야기에서는, 두 번째 법정도 고생이 심했다고 한다. 이 때는 아우치 타케후미 검사가 삽질한 사건이 미츠루기에게 넘어가서 골치가 아팠다나. 다행히 잘 해결한 모양이다. 맡는 사건마다 어째 죄다 이 모양이다. 당시 미츠루기는 대단히 운이 없었던 것 같다. 어쨌든 결과적으로는 '''나루호도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계속 무패였다.'''

8.2. 역전재판 1


'''"나는 무죄가 아니다!"''' [45]

악독한 스승의 영향과 과거의 트라우마[46] 인해 피고인이 죄가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으니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피고인을 전부 유죄로 만들어버리는 것뿐이라며 그것을 위해 온갖 독한 짓을 다 하고 다니며 무패의 기록을 세웠다. 이것 때문에 스승의 전과와 오버랩되어 '미츠루기도 증거를 날조한다'는 의심을 받기도 했다.
이 시절의 미츠루기는 주로 피고인에게 유리한 진술을 못하도록 사전에 입막음을 시키거나, 해부기록을 다시 조사시켜 검찰 측에 살짝 유리하게 만들거나 하는 식의 전술을 썼다. 사실 날조와 크게 다르지 않은 짓이기에… 이 쪽도 생각해보면 굉장히 위험한 짓이었지만 어쨌든 카루마처럼 이기기 위해 대놓고 위법이 되는 부정이나 날조행위를 저지른 적은 없다. 단 상층부에 의해 증거가 조작된 것을 모르는 상태에서 법정에 나간 적은 있다. 그 사건이 SL-9호 사건이며 이와 관련된 편인 <소생하는 역전>을 하다보면 본인도 이에 아무것도 몰랐던데다 증거 자체에 문제가 없었다고 '''신뢰'''까지 했던 것을 알 수 있고 후반부에 날조됐다는 것을 알았을 때도 그 누구보다 경악했을 정도였다.
이렇게 악독했던 시절에도 자신의 검사활동에 대한 나름의 긍지를 가지고 있었고, 경찰들이 조사해 보내온 자료와 증거들을 굳게 믿고 있었다. 본인 왈 '나 자신만의 규칙은 가지고 있다'라고.
그런 식으로 4년간 무패행진을 하다 <역전 자매>에서 첫 패배를 맛보게 된다. 이때 누명을 쓴 게 분명한 나루호도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며 범인조차 포기하는 상황에서 다시금 증거를 불리하게 조작하려 하는 등 악독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 날 유죄판결을 받았으면 나루호도는 사형당할 수도 있었다. 이런 미츠루기의 초반 모습은 이후의 멋지고 정의로운 검사로서의 미츠루기와 갭이 굉장히 심하다. 이 때는 아직 스승의 영향 아래에 있었기 때문에 '검사의 본분은 피고인을 유죄로 만드는 것'이라는 카루마의 이념을 충실하게 따른 듯 하며 그 신조가 '''처음으로 직격당해서 깨져버리고 패소당할 위기'''에 빠지게 되자 악에 받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역전, 그리고 안녕>까지의 미츠루기는 일본 법조계의 고질병인 엔자이 문제를 '검사 생활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맞닥뜨리는 필요악'으로 여기던, 위험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던 인물이다.[47][48]
<역전의 토노사맨>에서는 진범인의 존재를 깨닫고 '아무리 생각해도 범인이 분명할 것 같은 의뢰인을 믿고 진실에 도달하는 나루호도의 모습'을 보며 자신이 걸어온 길이 맞는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고 증언을 다시 하게 만들거나 나루호도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모순을 지적해 도와주기도 한다. 그리고 패배하기는 했어도 거만함과 온갖 술수로 악역 포스를 철철 풍기는데다 자기 쪽 증인의 신뢰가 넘치던 역전 자매 에피소드와는 달리 아줌마가 자신에겐 말한 적도 없던 증언을 갑자기 꺼내서 경악한다거나[49]처음에 이름을 말하라는 데서 여러 사람들에게 자꾸 무시당하며 굴욕을 당하는 등, 개그 끼를 서서히 보이며 본격 인간적 이미지를 구축한다. 점점 재판이 진행될수록 본인도 무조건 피고인을 기소하는 것 보다는 '''사건의 진실'''에 더 초점을 맞추는 모습을 보였으며 결정적인 지원사격을 하거나 은근히 법정에서 슬슬 도와주려는 기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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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그리고 안녕>에서는 나마쿠라 유키오 변호사를 살해한 피고인으로 몰리고 15년 전의 대사건인 DL6호 사건에 휘말렸었다는 게 나오는데 그 사건에서 아버지를 죽인 것이 자신이 아닐까 싶어서 죄책감[50][51] 때문에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모습도 보여주면서 '''사회적으로든 본인 스스로든 완벽하게 몰락 직전에까지 처한 절망적인 상황'''이었으나, 누구보다도 '''그의 무죄를 믿고 있던''' 나루호도가 모든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면서 구원받았다.[52] 이후로 나루호도와는 친구이자 선의의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게 되며 본인은 이를 빚으로 생각하고 있기에 이후로도 우군 포지션을 맡게 된다.
역전재판 2에서는 갑자기 사라져버렸는데, 이에 대한 설명이 약간 부족한 탓도 있었는지 이를 보완하기 위해 나중에 1편과 2편 사이의 이야기인 <소생하는 역전>이 나온다. 상술한 SL-9호 사건과 더불어 이 사건을 통해 결정적으로 검사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고찰하게 되었으며 이후 자신이 걸어온 길을 회상하며 검찰청을 떠난다.

8.3. 역전재판 2


'''"검사 미츠루기는 죽었다."'''

-소생하는 역전 中, 보이가 발견한 쪽지에서

2에선 내내 죽었다는 뉘앙스로 낚시질을 하더니, <역전 서커스>의 끄트머리에서 첫 등장. 푸른 코트를 입고 신문을 읽는 모습으로 등장해 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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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역전 서커스>의 살인사건을 독자적으로 조사하고 있었으며, 아크로가 범인이라고 확신했지만 담당검사 카루마 메이에게 패배의 쓴맛으로 교훈을 주기 위해 암암리에 아크로의 가택수사를 할 것을 지시한다. 흉기인 맥스 흉상은 가택수사 아니고선 발견될 수 없으며 나루호도가 추리를 한다면 흉상이 아크로의 휠체어에 감춰져 있음을 분명 알아챌 것이라 생각했던 것. 아크로가 체포되자 범죄를 맹목적으로 증오하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아크로를 선처해 주려고 한다.
<안녕히, 역전>에서는 원래 메이가 법정에 설 예정이었지만 재판소 앞에서 저격을 당해 실려갔고 미츠루기가 대리로 나오면서 나루호도에게 1년 동안 자신이 걸어온 여정에서 얻은 해답을 보여주겠다고 했으며 치히로 또한 그런 미츠루기를 보며 나루호도에게 각오 단단히 하라고 할 정도로 시작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오죽하면 이 사건이 끝난 후 사표를 낼 거라며 시무룩해 있는 이토노코 형사에게 단 몇 마디만으로 다시금 기운을 차리게 만들 정도. 이 때 아줌마의 등장을 제외하면 시종일관 자신의 반론이 막히는데도 흐름을 타듯이 자신의 시나리오대로 유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법과 정의에 관한 오랜 고찰 끝에 검사와 변호사가 서로 대결하는 것은 승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 싸움을 통한 '진실과 정의의 추구와 발견'이라는 새로운 결론을 얻게 되고,[53] 이번에는 자신이 그 답을 낼 수 있도록 도와준 나루호도를 앞에서 이끄는 역할을 한다. 진실을 찾아내는 것을 우선의 가치로 나루호도와 협력해가며 함께 명승부를 연출하며 사건의 숨겨진 진실을 밝혀낸다.
그리고 처음으로 나루호도를 이겼다. 이 사건을 계기로 공식적으로 나루호도를 이긴 최초의 검사가 됐다(자세한 상황은 오오토로 신고 참고. 단, 스포일러 주의). 재미있게도 미츠루기의 무패행진을 끊은 것도 나루호도고, 반대로 나루호도의 무패행진을 끊은 것도 미츠루기다. 거기에 나루호도 또한 이전에 미츠루기에게 유죄 판결 말고도 다른 길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처럼 미츠루기의 도움으로 단지 의뢰인의 무죄가 아닌 변호사로서 자신이 걸어야 할 진정한 길에 대해서 새롭게 깨닫게 되었으니 진정한 라이벌이라 할 만하다.
여담으로 에피소드 클리어 특전에서 2편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안녕히, 역전>의 표지를 장식하게 되는데 여기서의 활약을 본다면 충분히 들어갈 만한 모습을 보인다. 북미판의 명칭대로 '''모두를 위한 정의'''를 실현시키는 데 중요한 요소들을 준 것도 있으며 거기까지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으니까 말이다.

8.4. 역전재판 3


역전재판 3 테마곡 '''나루호도 류이치 ~ 이의 있음! 2004''' [54]


추궁 테마 '''추궁 ~ 붙잡아내서''' [55]


추궁 테마 '''추궁 ~ 붙잡아내서''' 바리에이션 [56]


역전재판 3에서는 외국으로 떠나 각국의 법정을 연구하고 있었기에[57] 보이지 않다가 <화려한 역전>에서 나루호도가 불타는 다리 아래로 떨어졌다는 야하리 마사시의 긴급 속보를 받고 당장 제트기로 귀국한다. 한겨울 깊은 찬물에 빠진탓에 병원에서 '''독감'''으로 누워 있는 나루호도에게 증거 수집과 하자쿠라인 아야메의 변호를 부탁[58][59]받으며, '''변호인석에 서게 된 미츠루기'''를 볼 수 있다. 그 역시 아야메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라면서 예전에 법정에서 만난 적이 있지 않냐고 물어보지만 아야메는 이를 부정했고 이에 대해 사이코 록이 뜨지 않자 사실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여전히 이상함을 느낀다.
자신이 검사라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자신을 모르는 재판장의 동생[60] 그리고 자신과 친분이 있는 메이를 검사로 불러온다. 그리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변호사의 입장에서 재판을 진행하게 된다.[61] 이 때 사건 수사와 변호를 하면서 엄청나게 애먹은 것 때문에 "변호사 짓은 도저히 못해먹겠다."고 투덜댔다.[62] 그래도 재판 마지막까지 열심히 모순을 파헤치면서 결국 이 사건은 더 많은 수사가 필요하다는 것을 입증해내며 아야메가 유죄 판결을 받는 것을 막아냈다.
이후, 다시 검사로 돌아온 미츠루기는 별당 수행당에 잠겨 있는 암호자물쇠를 풀 수 있는 사람은 하자쿠라인 아야메뿐이라는 말에 따라 특별히 그녀의 신변을 확보하고 그녀를 하자쿠라인으로 데려온다. 그런데 몽롱교에 다다른 순간, 갑자기 지진이 일어났고 지진 공포증이 있는 미츠루기는 그대로 멘붕하여 기절하면서 아야메를 놓치고 만다. 그리고 이는 사건이 더더욱 복잡해지는 원인이 되어버린다. 한편으로는 아야메에 대해 수상함을 느껴 법정 자료를 조사하다 과거에 나루호도가 연루된 사건을 조사하면서 아야메의 진상을 파악하게 된다. 처음에는 나루호도에게 알려주기에는 그 진상이 너무나도 말이 되지 않아 나루호도가 사건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지 않는 한 말해주지 않으려고 했지만 '''아야메에게는 보석상 아버지를 따라간 쌍둥이 언니가 있다'''는 사실을 나루호도가 알아내자 결국 아야메의 쌍둥이 언니는 미야나기 치나미가 맞으며 치나미는 지난 달 처형당했음을 알려준다.
인기에 비해서는 출연량이 적은 편인데, 이는 타쿠미가 '천재라는 설정인데 계속 나루호도에게 지면 안쓰러우니까'라는 이유로 일부러 줄인 거라고 한다. 나루호도가 주인공인 한 미츠루기에게 질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제작진에서 말했다. 때문에 2에서도 미츠루기가 상대 검사로 서려던 것이 취소되었으며, 그래서 상대 검사로 만들어진 게 카루마 메이라고 한다. 이후에도 계속 4~5화에서만 볼 수 있다.
차후에 서술될 역전검사에서의 활약을 보면 알겠지만, 모든 시리즈를 플레이한 사람은 이렇게 복잡한 국제급사건도 잘 해결하는 양반이 왜 신참 나루호도 류이치에게 맥없이 당했을까라는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사실 이건 나루호도의 미칠듯한 운빨이 능력도 한몫했던 탓이다.[63] 그리고 역전검사 마지막 에피소드인 <불타오르는 역전>에서 미츠루기가 '그 변호사라면 어떻게 했을까?' 라고 생각하고 그의 방식대로 발상을 역전시켜 실마리를 잡았다. 즉 나루호도 덕분에 미츠루기도 성장했다는 것. 그리고 역전검사에서는 본인이 주인공이니 본인도 이 따라주는 것도 있고.

8.5. 역전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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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검사 테마곡 '''미츠루기 레이지 ~ 이의 있음! 2009'''[64]


추궁 테마 '''추궁 ~ 끝까지 파고들고 싶어서'''


역전검사 테마곡 '''미츠루기 레이지 ~ 위대한 부활 2009''' [65]


역전검사를 통해 아예 주인공 자리까지 꿰찬 미츠루기. 주인공인 만큼 나루호도처럼 몸을 굴리며 수사하면서 범인을 잡아낸다. 그 때문에 나루호도 못지않게 악운에 휘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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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돌아가서 공부를 마치고 정식으로 귀국하지만 비행기의 에어포켓 때문에 지진 트라우마로 기절한 것을 시작으로, 눈을 떴더니 엘리베이터가 있고, 엘리베이터를 열었더니 한 국제수사관의 시체가 있는 바람에 누명을 쓰게 되고, 해결하자마자 유괴사건에 휘말려 같이 유괴당하는 신세가 되고, 어찌어찌 자신의 집무실로 돌아왔더니 이번엔 한 형사의 시체[66]
사건을 해결해 나가면서 법의 힘으로 처벌할 수 없는 거대한 범죄조직의 활동과 그 범죄조직을 처벌하기 위해 '조작된 증거는 아니지만 위법적인 증거'를 사용하는 검사와 형사의 또 다른 사례를 지켜보면서 '법이 먼저인가 정의가 먼저인가'라는 딜레마를 다시금 겪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엔 위법적인 증거를 포함한 모든 정황증거를 다 사용해서 범죄자를 끌어내고, 법정에서 깨끗한 증거와 논법으로 처벌받게 하는 방법을 통해 법과 정의 모두 구하면 된다는 최종 결론을 낸다.
여기서 미츠루기는 10년 넘게 아무도 해결 못한 사건을 '''나흘 만에 싸잡아 해결해 버렸다.'''[67] 게다가 사건 마다 해결하는데 몇 시간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자기가 휘말려든 사건만 어쩔 수 없이 해결한다고는 해도 본편 역전재판 시리즈와는 다르게 스케일도 국제문제급인 사건들을 너무 간단히 해결한데다 1~3화 까지는 범인을 안드로메다 특급 관광 시켜버리기 때문에 "이 게임 제목이 대체 왜 '''역전'''검사인가" 라며 작품의 본질을 뒤흔들게 만들었다. 물론 최종보스는 역전으로 이긴 게 맞긴 하지만.[68][69]

8.6. 역전검사 2


역전검사 2 테마곡 '''미츠루기 레이지 ~ 이의 있음! 2011'''[70]


추궁 테마 '''추궁 ~ 밝혀내고 싶어서'''


추궁 테마 '''추궁 ~ 밝혀내고 싶어서''' 바리에이션


역전검사 2 테마곡 '''역전검사 2 ~ 위대한 부활'''[71]


역전검사 2에서는 역전검사에서의 활약으로 한층 더 이름을 드높이게 되었는지 첫 화부터 검찰청장의 직접적인 지명으로 사건을 담당한다. 하지만 곧 검찰청의 비리에 휘말려 점점 현장에서 멀어지게 되고 미츠루기는 검사 생활에 환멸을 느끼게 된다. 여기에 아버지의 뜻을 잇는 변호사 시가라키 타테유키와 재회함과 더불어 여러 사건을 접하면서 '''검사로서의 길을 계속 갈 것인가. 변호사가 될 것인가'''의 문제로 고민을 하게 된다.
검사심사회의 압박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는 스스로 검사 배지를 포기하고 수사방해로 구치소까지 갔다 오면서까지[72] 진실을 추구하는 것을 선택했고, 어둠 속에 파묻힐 뻔한 과거 사건들과 막 벌어진 사건들의 진상을 파헤치게 되고 결국 '''2주 만에 다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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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반까지 변호사로서 사람을 구할지, 검사로서 범죄를 심판할지 고민했지만, 모든 사건을 해결했을 때 흑막의 아픈 과거를 알게 되고 법의 모순 때문에 피해를 본 많은 사람들을 접하게 된 미츠루기는 변호사보다는 직접 법과 싸울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검사[73]로 복귀해서 '''검사로서 사람을 구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아버지 미츠루기 신과는 다른 길을 걷지만 향하는 목표는 같이 할 것이라 마음먹고 계속해서 법의 모순과 싸워갈 것을 다짐하며 이런 미츠루기를 본 시가라키는 그 눈에서 자신의 스승이자 우상이었던 미츠루기 신의 모습을 보았다면서 만족하고 물러간다.
전작에서는 전부 범인을 관광태우는 게 다수였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역전이란 제목에 걸맞게 많이 고생했다. 덧붙여서 전기 역전재판 3부작에서의 나루호도만큼 역전검사 1~2를 통해 미츠루기의 가치관에 대한 성장에 대해서도 자세히 볼 수 있다고 말할 수 있고 이는 후기 역전재판 시리즈에서 든든한 우군으로 나오는 그의 모습을 통해 엿볼 수 있다.

8.7. 역전재판 5


'''"훗, 단지 검사에서 검찰청장[74]

으로 직함이 바뀌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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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 4에서는 호우즈키 아카네가류 쿄야에 대해 마음에 안 든다며 "검사라면 역시 쿨하고 미간에 주름이 팍 잡히고 팔랑팔랑하는 이미지잖아." 라고 카메오 언급을 한 것을 제외하면 등장하지도 않고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도 전혀 없다. 시간상으로 역전재판 4의 시점에서 '''검찰청장'''으로 승진했었고[75], 역전재판 5에서 그 직함을 달고 다시 등장하게 되었다.
33세에 검찰청의 최고위치에 오른 걸 보면 정말 빠른 승진이 아닐 수 없다. 하기야 미츠루기는 20세에 활동을 시작했기에 경력은 15년차고, 역전검사의 사건들이 죄다 스케일이 큰 관계로 전국적으로 이름이 높아졌으니 충분히 이해는 가는 설정이다.[76] 미츠루기가 잡아넣은 애들만 봐도 동료 검사, 세계적인 대기업의 총재그의 후계자, 대사, 대통령 보디가드, 교도소장, 검사심사회 회장으로 하나같이 스케일이 더럽게 큰 애들이다.
안경을 쓰고 있으며[77][78] 20대 시절과는 달리 겉에는 긴 코트를 입고 있다. 묘하게 아버지와 비슷한 느낌인데, 공교롭게도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적과 비슷한 연령이다. 검찰청장이 된 미츠루기의 사무실을 보면 상급검사 집무실보다 훨씬 크고, 체스판에서 파란색 말이 사라지고 가지런히 놓여져 있지만 그거 외에는 전혀 달라진 게 없다. 프릴 달린 화분과 토노사맨 피규어도 건재하다.
증거 조작과 누명이 쏟아지고 국민이 법을 불신하는 법의 암흑시대를 개혁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이런 분위기의 원인이 된 나루호도 증거 조작 스캔들UR-1호 사건을 해결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었다. 다만 그걸 위해 오래 전에 오명을 쓰고 퇴출된 나루호도와 사형수인 유가미 진 둘 모두를 복직시키는 등 권력을 다소 남용한 점도 보인다.
사실 나루호도와 유가미의 사건으로 인해 법의 암흑시대가 온 것을 생각하면 권력의 남용 수준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이 둘이 누명을 썼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지만 세계관 내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적폐 청산하라고 임명한 검찰청장이 정작 적폐의 근원인 인물들을 복직시키는 모습을 보면서 법조계와 신임 검찰청장에 대한 여론이 최악으로 다다랐을 수도 있다. 미츠루기야 이러한 여론에 별 신경 쓰지 않았겠지만 미츠루기를 임명한 정치계의 높으신 분들에게는 정치적으로 치명타가 올 수 있는 문제이다. 경우에 따라 사건을 해결하기도 전에 미츠루기가 경질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도박에 가까운 조치라 볼 수 있다.
5화 <미래를 향한 역전>에서는 오오가와라 우주센터를 조사하고 있었던 나루호도와 하루미 앞에 나타난다. 원래 검찰청장이 현역 검사로 활동하는 일은 특례지만 협박범 유가미 카구야의 요구로 지명되어 나루호도의 상대 검사로 법정에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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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석에서는 안경을 벗는다. 여전히 죽지 않은 날카로운 실력이 일품. 아주 철저하고 냉혹할 정도로 추리에 임하면서 변호측인 나루호도를 매우 고전시키고 그 특유의 독설로 몰아붙이지만 이는 '''진실'''을 명백히 하여 법의 암흑시대를 끝내려는 본인의 의도도 섞여 있었다.

오도로키 : 저는... 키즈키씨를, 믿고 싶어요. 하지만, 맹목적으로 믿기만 해서는 안돼요. ...그러니까 저는 키즈키씨를 고발하는 거예요! 진정으로, 키즈키씨를 믿을 수 있도록!

코코네 : 진정으로... 믿는다?

미츠루기 : '''훗. 나루호도. 네 녀석의 부하가, 뜻밖에도 재판의 본질을 가리켜준 것 같군.'''

나루호도 : 그래...

미츠루기 : '''우리들 검사는, 피고인을 철저하게 의심하고, 추궁한다.'''

나루호도 : 그리고, 우리들 변호사가, 철저하게 피고인을 믿고 지킨다.

재판장 : 양쪽이 맞부딪침으로 인해, 처음으로 진실을 알 수 있다는 거군요.

미츠루기 : '''그 말대로. 맞부딪치고 난 끝에야말로, 진짜 신뢰가 있다. 그것이야말로, 재판이 가진 의미. 그렇지 않나?'''

오도로키 : 네. 저는 제 자신의 안에 싹튼, 의혹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제 안의 의혹과 맞부딪치도록 했습니다! 어떠한 진실이 기다리고 있어도, 두려워해서는 안 되는 거예요!

7년이나 되는 기간동안 법을 불신하는 암흑시대를 종결시킬 절호의 기회였던 셈인지라 사정 봐주고 할 것 없이 냉혹하게 몰아붙이면서 나루호도와 맞대결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꿰뚫는 진실을 찾으려는 행보가 돋보였다.
재판이 진행되면서 유가미 진 검사의 무죄가 확실해지게 되고 유가미 본인이 휴식 시간에 '''"내 손으로 끝을 내고 싶다."''' 라고 말하자 당연하다면서 유가미를 가석방시켜 다시 검사석에 세우고 자신은 퇴정한다.[79] 후에 나름대로 조사를 해서 망령에 대한 정보를 들고 오기도 했다. 엔딩 애니메이션에서는 집무실에서 티타임을 가지며 창 밖에서 HAT-3호의 발사장면을 바라본다.
나루호도가 변호사에서 잘리고 난 뒤에도 계속 연락하고 지냈으며 나루호도 미누키의 마술쇼도 직접 가서 본 적이 있다고 한다. 오도로키 호우스케도 괜찮은 변호사로서 지켜보고 있는 것 같다. 역전검사 시절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역전검사 2에서 말한 목표를 역전재판 5에서 실천에 옮긴 것이기 때문에 관련성이 아주 없지는 않다.
암흑시대의 원인이라 할 수 있던 사건인 UR-1호 사건에 결착을 냄으로써 '''검찰청 측의 모든 진실'''을 밝혀낸 덕분인지 모든 일이 끝난 후 검찰청 내의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말과 더불어 나루호도에게 '''빚'''을 졌다고 말한다. 월급 책정 권한이 담당 형사뿐만 아니라 검사 전체로 확대되었으며 본작에서의 일들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수면 위로 서서히 드러나게 된 검찰청 내부의 사건 관련으로 사문회에 친히 불러온 아우치 후미타케를 탈탈 털어버리면서 다음 달 봉급 책정을 기대하라고까지 일갈한다.

8.8. 역전재판 6


'''"어떤 상대이던 철저하게 추궁한다. 그것이 내 규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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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 6에서도 출연이 확정되었다.
역전재판 5에서 언급되었듯 검찰청 내부 비리 조사를 통해 악덕 검사들을 죄다 탈탈 털어버린 탓에 검찰청에 검사가 부족해져서 국제검사인 나유타검사가 일본 재판까지 불려오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 에피소드인 5화 <역전의 대혁명>에서 조력자로서 등장했다. 이로서 역전재판 4를 제외하고 모든 시리즈의 막에피에 출연하게 되었다. 수배 중이라 귀국이 곤란한 쿠라인 왕국의 혁명파 멤버들을 다시 쿠라인 왕국으로 보내기 위해 전세기를 구해오고 수속도 어찌어찌 비벼서 나루호도 일행을 돕는다. 이후 쿠라인 왕국에서 나루호도의 조사를 돕기도 한다. 쿠라인 왕국의 특촬물 토리사맨을 보고는 '''"토노사맨 표절이잖아!!"''' 라며 매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자신의 캐리어에 누군가가 들어 있는 것을 당사자가 나올 때까지 알아차리지 못했다.
역전검사 시절의 언급은 간접적으로 나오는데 상관없는 증거물을 제시하면 현역 시절에 증거 제시를 하고 다녔다는 언급이 나온다.[80]잉가 장관의 금고를 조사할 때 간단한(?) 로직을 선보이며 국왕 부부의 결혼기념일을 맞추기도 한다.
드라마 CD에서는 나루호도가 쿠라인 왕국에 갔다가 일이 커져서 당분간 돌아오지 못하게 되자 '검사의 입장에서 법조계를 체험해보라' 면서 오도로키 호우스케키즈키 코코네를 미츠루기의 제자로 보내게 된다. 근데 그 둘의 정신수준이 비슷한 터라 서로 경쟁하다 똑같이 사고를 쳐서 이토노코에게 하던 것처럼 봉급이 깎였다.
또한 초회 특전으로 들어가는 나루호도의 숏 스토리에서 상대 검사로 나오는데, 말도 안 되는 나루호도의 억지주장에 진지하게 망가진다. 하지만 반전이... 특이하게 짧긴 하지만 오도로키 숏 스토리에도 출연한다. 역시 다소 망가지는 역할이다.
비중은 5편 이상이긴 한데 거의 다 한정 특전, 추가 컨텐츠에서만 나오기 때문에 이번 작의 추가 구매 유도 인질이라고 불리고 있다.
<시간을 뛰어넘은 역전>에서는 담당 검사로 등장한다. 5에서도 그랬듯이 검찰국장이 법정에 서는 일은 거의 없지만 상술한 인력부족 때문이다. 더불어 피고인이 재벌집 며느리인 탓에 검찰청에 압력이 걸려와서 겁쟁이들 뿐인 검찰청 검사들에겐 맡길 수 없다며 친히 사건을 맡기로 했다. 안습하게도 여느 때보다 굴욕을 많이 당한다. 라이토에게 제대로 된 증언을 시키기까지 꽤 애먹고, 나루호도가 '라이토는 사랑의 힘으로 시즈쿠를 구하러 갔다'는 발언을 하자 그게 말이 되냐고 비웃었다가 재판장한테 '니가 결혼을 안 해봐서 그래'라는 반격을 당했으며, 그 뒤로도 재판장이 결혼 화제를 꺼내자 본인은 독신주의자인데 그게 뭐가 나쁘냐며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주몬지에게는 '무능한 검사'라며 까이기도 하고, 심지어 주몬지가 찍은 엑스레이에 크라바트가 찍혀서 나오기까지 했다. 그래도 막판에 나루호도에게 이길 수 있는 기회가 한 번 있었는데도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서 자진해서 그 기회를 포기하는 멋진 모습은 여전하다.
엔딩에서는 나루호도, 야하리, 마요이, 아카네, 코코네와 함께 시즈쿠와 라이토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한다. 부케를 받고 기뻐하는 야하리에게 부케를 빼앗겨서 분노한 여성진들을 가리킨 다음, 나루호도와 함께 여성진들에게 추격당하는 야하리를 구경한다.
후세 타쿠로의 일러스트가 전체적으로 더욱 발전해서 6편의 일러스트는 거의 호평인데, 미츠루기의 새로 그려진 일러스트 역시 호평이다. 5편에서는 피부색이 굉장히 건강해 보이는 살구색으로 채색되었는데, 6편에선 다시 과거와 비슷하게 흰 피부로 채색되었기 때문인 듯.

9. 명대사


명대사가 산만큼 있는 캐릭터다. 가히 역전재판 시리즈의 명대사 제조기라 할 수 있는 정도. 아래의 예시는 일부로, 그 외에도 여러 명대사들이 존재한다.

"내가 할 행동을 결정하는 것은 나다." (역전재판 <역전의 토노사맨>)

"니보시 사부로는 무죄였다. 그리고 그것이 증명됐다. 당연한 일이다." (역전재판 <역전의 토노사맨>)[81]

'''"그럴 필요 없어! 재판에서 의미가 있는 건 증거물뿐이니까! 증거가 없다면 침묵이 있을 뿐! 그런 것도 모르냐. 이 풋내기들아!"''' (후략) (역전재판 <역전, 그리고 안녕>)[82]

"나는 무죄가 아니다!" (역전재판 <역전, 그리고 안녕>)

"진실을 폭로하는 것은 때로는 비극을 이끌어낸다. 허나, 그 이상의 비극이 존재하지. 그건 바로 '''"진실"로부터 눈을 돌리는 것'''이다." (역전재판 <소생하는 역전>)[83]

"…그렇지 않다, 재판장. 여기는, '''진실을 명확히 밝히는 곳이다!"''' (역전재판 <소생하는 역전>)[84]

"뭐, 느긋하게 앉아서 잠자코 듣고나 있지. 자신의 목에 걸린 밧줄이 천천히 죄여드는 소리를..." (역전재판 <소생하는 역전>)

"'이번엔 네 차례다. 에게 있어 '''변호사란 무엇을 하는 존재인가?'''' 그 답은 네 스스로 찾는 수밖에 없다." (역전재판 2 <안녕히, 역전>)

"우리는 히어로가 아니다. ...사람에 지나지 않아. '남을 구한다'...? 그런 게 그렇게 간단한 일일 리가 없지 않은가." (역전재판 2 <안녕히, 역전>)

"그 누가 어떤 더러운 수를 써도 진실은 반드시 얼굴을 드러낸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것 뿐. ...이윽고 의문은 하나둘씩 자취를 감추고... 마지막에 우리는 도달한다. ...반드시. ...'''단 하나뿐인 '진실'에.'''" (역전재판 2 <안녕히, 역전>)

'''"우리는 검사로서의 명예를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야. 그 채찍으로 뭘 쳐야 하는지... 잘 생각해 봐야 할거다."''' (역전재판 2 <안녕히, 역전>)

'''"아야메씨. 에게만은 진실을 말해주십시오. 그것이 당신의 변호를 받아들이는 조건입니다."''' (역전재판 3 <화려한 역전>)

"나는 지금, '''궁지에 몰린 나루호도 류이치니까."''' (역전재판 3 <화려한 역전>)[85]

'''"변호측에 이의는 없소. 검찰측이 채찍을 휘두르든, 커피를 들이키든, 진실은 하나밖에 없다는걸 내가 입증해 보이겠소."''' (역전재판 3 <화려한 역전>)

"뒤는 부탁한다. '''친구'''."(역전재판 3 <화려한 역전>)

'''"지금이야말로... 그녀는 강해지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사건으로 상처입은 것은 마요이뿐만이 아니다. 오히려... 좀 더, 심하게 다친 사람이 있다. 그 '인물'을 위해서... 그녀는 결코 울지 않을 거다."''' (역전재판 3 <화려한 역전>)

'''"법에는 한계가 없다. 쓰는 자의 기량 나름이다."''' (역전검사 <지나간 역전>)

'''"피고인이 반드시 유죄가 되는 재판따위, 존재해서는 안된다!"''' (역전검사 <불타오르는 역전>)[86]

'''"내가 추구하는 건, 완벽한 승리가 아닌 완벽한 진실. 그것을 위해 건너는 다리가 두드리면 무너지는 것이라 해도, 건너 보이지!"''' (역전검사 <불타오르는 역전>)

'''"진상을 밝히면 내 손이 더러워진다, 정의를 추구하면 진상이 멀어진다. 법이란 무엇인가? 정의란 무엇인가? 검사가 선택해야 할 길은... 어느 쪽인가?"''' (역전검사 <불타오르는 역전> 후편)

'''"어느 쪽을 선택하건, 네 녀석은 게임 오버다."''' (역전검사 <불타오르는 역전>)

'''"진실에 닿기 위한 길은, 언제나 작은 모순에서 시작되는 법이다."''' (역전검사 2 <역전의 표적>)

"배지의 말로도 심사회의 동향도 내 알 바 아니다. '''지금 내겐 사루시로군의 무죄를 증명하는 것 외엔, 안중에 없다!'''" (역전검사 2 <옥중의 역전>)

'''"나는 진실로부터 눈을 돌리고 과거의 실수를 간과하지 않는다. 검사심사회에 보고하겠다면 마음대로 해라. 그 대신 이 사건은 끝까지 수사하고 싶다."''' (역전검사 2 <이어받은 역전>)

"법정에서 심판을 내리는 건 어디까지나 인간이다. '''사람이 법을 이용하는 한 모두 올바른 판단일 수는 없다."''' (역전검사 2 <이어받은 역전>)

"범인이 미쿠모양이라 한다면 어쩔 거지? 만약 체포하겠다면... '''저항할 수 밖에 없군... 철저하게.'''" (역전검사 2 <망각의 역전>)

"이런 배지[87]

하나와 소중한 사람의 목숨... '''저울에 달 것도 없지 않나!'''" (역전검사 2 <망각의 역전>)


"눈 앞의 '진실'을 묵과하는 게 검사의 '숙명'이라면... '''검사란 직함에 미련은 없다!'''" (역전검사 2 <망각의 역전>)[88]

"훗, 옛날의 자신이었다면 이런 무모한 짓은 안 했겠지. ...옛날의 나에게는 힘이 있었다. 그래서 내가 정의인 줄 알았다. 지금의 당신 마냥... 하지만 어떤 남자에 의해서 나의 이기적인 정의는 무너졌다. 나는 그 이후로 타인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 내가 검사 직을 다할 수 있는 것도 누군가의 지탱 덕분. 가령 이토노코기리 형사나 친구들, 그리고 미쿠모양도 그렇다. 솔직히 나도 놀랄 때가 있다. 자기 자신의 변화에..." (역전검사 2 <망각의 역전>)

"이해? 그럴 리가 없다. 타인에게 정의를 강요하는 당신은 결코 이해할 수 없겠지." (역전검사 2 <망각의 역전>)[89]

'''"애매한 기억 따위를 믿을 바에는, 자네의 무죄를 믿는 내 말을 믿게!"''' (역전검사 2 <망각의 역전>)[90]

'''"난 좋은 사람이 될 생각이 없다. 자네가 아무리 싫어하더라도 자네를 구하려고 하겠지. 그건 나 자신의 이기심이자 의사다. 자네의 민폐 따위 알 바 아니다."''' (역전검사 2 <망각의 역전>)

"우리들은 검사다. 검사로서 법정에 서고 있다. 그렇다면 진실을 밝혀내는게 우리의 사명이잖나? 죄를 폭로해 심판한다. 그게 설령 '''자기 부모의 죄였다 해도... 검사로써 자네가 할 일을 하게."''' (역전검사 2 <위대한 역전>)

''' "약속했지, 자네에게 일어설 용기가 있다면... 길을 가리켜 준다고. 혼자론 어렵다면, 나도... 협력하지."''' (역전검사 2 <위대한 역전>)

오도로키 : 저는... 키즈키씨를, 믿고 싶어요. 하지만, 맹목적으로 믿기만 해서는 안돼요. ...그러니까 저는 키즈키씨를 고발하는 거예요! 진정으로, 키즈키씨를 믿을 수 있도록!

코코네 : 진정으로... 믿는다?

미츠루기 : '''훗. 나루호도. 네 녀석의 부하가, 뜻밖에도 재판의 본질을 가리켜준 것 같군.'''

나루호도 : 그래...

미츠루기 : '''우리들 검사는, 피고인을 철저하게 의심하고, 추궁한다.'''

나루호도 : 그리고, 우리들 변호사가, 철저하게 피고인을 믿고 지킨다.

재판장 : 양쪽이 맞부딪침으로 인해, 처음으로 진실을 알 수 있다는 거군요.

미츠루기 : '''그 말대로. 맞부딪치고 난 끝에야말로, 진짜 신뢰가 있다. 그것이야말로, 재판이 가진 의미. 그렇지 않나?'''

오도로키 : 네. 저는 제 자신의 안에 싹튼, 의혹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제 안의 의혹과 맞부딪치도록 했습니다! 어떠한 진실이 기다리고 있어도, 두려워해서는 안 되는 거예요!

(역전재판 5 <미래를 향한 역전>)[91]

'''"...좀 입다물지 않겠나. 승리 따위에, 흥미는 없다. 내가 쫓고 있는 것은... '진실' 뿐이다. 변호사와의 논의에서 앞서가는 것... 말이다."''' (역전재판 6 <시간을 뛰어넘은 역전>)

그러나 이상한 쪽으로 유명한 대사들도 많다.
  • "이, 바보 보이가아아아아아앗!!!!" (역전재판 <역전 자매>)[92]
  • "즈... 증인의 수다에 이의를 제기한다!" (역전재판 <역전의 토노사맨>)
  • "형이다." (역전재판 <역전의 토노사맨>)[93]
  • "......이의를 제기하는 동안에 질문을 생각해내려고 했다만, 생각나지 않는다......" (역전재판 <역전의 토노사맨>)[94]
  • "....한가한 주제에." (역전재판 <역전, 그리고 안녕>)[95]
  • "이런 나를 보고 비웃으러 왔나. 비웃고 싶으면 실컷 비웃어라. 왜 그러지! 자, 비웃으라고!"[96] (역전재판 <역전, 그리고 안녕>), (역전재판 3 <화려한 역전>)
  • "다음 달 월급책정을 기대하게, 형사." (역전재판 시리즈)[97]
  • "자, 반론이 있다면 2.5자 이내로 부탁하지." (소생하는 역전) [98]
  • "형사! 돈이 탐나면 증언을 계속하라!" (역전재판 2 <안녕히, 역전>)
  • "슈퍼스타는 머릿 속도 슈퍼인 줄 아는가! 주스 한 병 배달하고 돈다발로 팁 받을 수 있으면! 검사 일 때려치우고 만다!"[99] (역전재판 2 <안녕히, 역전>)
  • '과연 이대로 괜찮은 거냐... 이 나라의 사법 제도는!!' (역전재판 3 <화려한 역전>) [100]
  • '이것이 나루호도가 말한 사이클론인가?!' (역전재판 3 <화려한 역전>)
  • "부끄러워할 때입니까, 지금이!" (역전재판 3 <화려한 역전>)[101]
  • "가 그린 두건을 쓴 인물을 나루호도라고 주장할 셈이냐!" (역전재판 3 <화려한 역전>)
  • "시끄러워! 그 때의 굴욕은 평생 잊지 못해... 학이라면! 이제 5mm의 오차도 없이 접을 수 있어!" (역전재판 3 <화려한 역전>)[102]
  • "이 녀석, 진짜 돌아이인가?" "이 녀석은, 돌아이가 맞다." (역전재판 3 <화려한 역전>)[103][104]
  • "누오오오오오!!!"(역전검사 <유괴된 역전>)[105]
  • "이의는 기각한다"를 기각한다.(역전검사 <지나간 역전>)[106]
  • "나는 네놈토노사맨으로 인정하지 않아!!" (역전검사 <불타오르는 역전>)
  • "쇼의 클라이맥스에서 자리를 뜨는 네놈에게 토노사맨 팬을 지칭할 자격은 없다!!!" (역전검사 <불타오르는 역전>)
  • "그, 그만두게! 그런 것은... 곤란하다!" (역전검사 <불타오르는 역전>)
  • "이의 있음! 그, 어디선가 들어본 적 있는 설정과 테마곡은...! 토노사맨의 표절..." (역전재판 6 <역전극장 - 나루호도 류이치 편>)
  • "닥쳐라. 이 새대가리 놈!" (역전재판 6 <시간을 뛰어넘은 역전>)

10.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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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 발매 10주년 포스터에 나루호도와 나란히 등장. 캡콤에서는 나루호도와 미츠루기를 주제로 한 상품들을 잔뜩 내놓아 팬들의 주머니를 털었다. 포스터폰고리 와인
일부 역전재판 4 팬들은 오도로키를 무시하냐며 분개했지만 이때는 2011년으로 역전검사 2가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는 때였기 때문에 신작을 홍보할 필요성이 있었는데다, 당시 스토리상 연관점도 거의 없는 4편에서 겨우 한 번 주연으로 등장한 오도로키보다는 1편에서부터 내내 주인공의 라이벌 포지션으로 주연 및 조연의 위치를 확보해 온 미츠루기의 인지도가 훨씬 높았기 때문에 필연적인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역전재판이라 하면 변호사 나루호도, 조수 마요이, 검사 미츠루기라는 것이 일반적으로 딱 떠올리게 되는 구도이기도 하고.
의외로 나루호도&마요이 vs. 미츠루기 구도는 시리즈를 통틀어도 별로 나오지 않았는데, 역전재판역전 자매 최종일 법정 및 역전의 토노사맨, 역전재판 6시간을 뛰어넘은 역전 밖에 없다.
역재 시리즈 최초로 멀쩡한 피규어가 출시된 캐릭터라는 의의가 있다. 역전검사 2 한정판은 미츠루기 피규어가 포함되어 있는데 캡콤에서 감수를 한 피규어다. 그런데 이게 지금껏 나온 역전재판 피규어 중 몇 안 되는 제대로 만들어진 물건이다. 과거 역전재판 피규어가 트레이딩 세트로 나온 적이 있었는데, 퀄리티가 가히 사신상에 준하는 물건이었던지라 이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하다며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많다.
역전검사에서의 레어한 도트 움직임으로 포켓몬패러디를 한 게 있다. 상당히 고퀄리티. 야생의 미츠루기가 나타났다.
마블 VS 캡콤 3쉬헐크 엔딩에 나루호도와 같이 등장한다.
역전재판 뮤지컬에서는 나나호 히카루와 히로 유우미가 미츠루기 역으로 열연하여 호평을 받았다.
역전재판 뮤지컬과 미츠루기 노래들 소개
여담으로, 팬아트에서 머리색이 꽤나 다양하게 표현된다. 그리는 사람에 따라 회색, 검은색, 하얀색, 연갈색, 분홍색(!) 등등... 하기야 2001년부터 나온 공식 일러스트만 해도 연한 회색부터 진한 회색까지 참 다양하게 그려진다. 영문 위키 Ace Attorney Wiki에서는 머리색을 Dark Grey라고 정의하고 있다.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에서는 직접 게임 플레이 중에 출연하지 않지만 게임을 완전히 클리어한 뒤 나오는 에필로그에서 카메오로 나온다. 원래는 야하리와 함께 등장할 예정이었지만, 끼워넣을 곳이 없어서 뺐다고...
프로젝트 크로스 존 2 : 브레이브 뉴 월드에서 NPC로 등장한다.
역전재판에 나오는 검사 캐릭터들을 통틀어 유일하게 추궁 음성(잠깐!)과 증거물 제시(받아라!) 음성이 있다. 이유야 당연히 플레이어블 캐릭터이기 때문.
또한 역전재판 시리즈 캐릭터 중 흔치 않은 변호사석, 검사석, 증인석에 동시에 선 캐릭터. 또 다른 한 사람은 유가미 진나루호도 류이치.[107][108]
역전재판 이벤트에서 선보여지는 특별법정 영상에서는 거의 나올 때마다 굴욕을 맛보고 있다.
  • 소생하는 역전
    • 닌텐도 DS를 몰라 관중들에게 디스당하며 분홍색 게임보이 어드밴스 SP를 들고있어 마요이에게 디스당한다.
    • 게임보이를 뒷주머니에 처박고 다니다가 나루호도에게 설명문에 위반된다는걸 지적당해 격침당한다.
    • 자기를 제외하고 모두 닌텐도를 들고있어 결국 유죄를 선고받아 법정이 끝나고 본 제품을 사러가야 한다.
  • 역전재판4
    • 오오바 카오루가 들고있던 주인공에 관한 정보를 단편적으로[109] 듣고는 착각해서 설래발 쳤으나 주인공의 나이가 22세여서[110] 나루호도가 너 몇살이야!로 공격하자 절규한다.
  • 역전검사1
    • 신작의 주인공이 형사인가 검사인가로 의견이 갈리는 와중에 4편 특별법정의 굴욕때문에 자신은 주인공같은거 관심없다며 허세를 부리다가 체포군을 주인공으로 지목하나 아줌마에 의해 주인공 자리에 관심이 있다는걸 들킨다. 참고로 체포군의 정체는...
  • 역전검사2
    • 망치로 얻어맞는 바람에 기억을 잃어 신인시절로 리셋되고 라이벌을 뽑는 오디션에 참가했다. 참고로 카루마 부녀는 채찍질과 투표조작으로 강퇴당했고, 로우 시류는 본인은 정정당당하게 나섰는데 부하들이 시키지도 않은 짓을 해서 무효표 처리됐다.


[1] 미츠루기의 대사는 대부분 말 끝 음을 내리는데, 이 것만 끝 음을 올려서 꽤 어색할 수도 있다. 또한 다른 음성은 본편 전편부터 사용되던 음성이고 '이거다!'는 역전검사에서 새로 작업을 한 음성이라 그런지 비교적 깨끗하다[2] 카루마 메이의 역재2 테마곡과 도입부와 전체적인 박자만 좀 다르고 거의 동일하다. 10주년 특별법정에서 미츠루기도 불쾌해하면서 이점을 지적했다. 미츠루기의 테마곡이 전체적으로 좀 더 웅장한 느낌. 모바일에서는 어쩐 일인지 〈카루마 메이 ~ 위대한 부활〉을 함께 사용했다. 비슷한 곡이라서 그런지 용량 절약을 위해 잘라버린 듯.[3] 원래는 투표 캐스팅 당시 나루호도의 후보 중 한 명이었다.[4] 한자를 그대로 읽으면 어검 영시[5] 같은 한자를 쓰는 단어의 예시로 히텐'''미츠루기'''류가 있다. 미츠루기의 는 군주와 관계된 것에 쓰는 글자이지만 일본어에서는 단순히 미화하는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으니 군주와 연결시키는 것은 무리일 듯싶다.[6] 劍의 신자체.[7] 검사(檢事)가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범죄 혐의자와 다투는 것을 칼 싸움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8] 그래서 대한민국 검찰청의 현 엠플럼도 검을 형상화한 것이다.[9] 물론 아버지 미츠루기 신은 검사가 아닌 변호사였지만, 애초에 제작진이 시나리오를 구상할 때 당연히 미츠루기 레이지란 캐릭터를 먼저 설정하고 이후 부친의 캐릭터를 설정했을 것이다. 따라서 미츠루기라는 성은 미츠루기 레이지의 이미지를 기준으로 살펴 봐야 한다.[10] 이 크라밧은 카루마 가문 전용 디자이너 맞춤품이라고 한다.[11] 특유의 말투와 더불어 꽤나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에 카즈라 히미코는 대폭소하며 놀렸다.[12] 그런데 대한민국 검사의 법복이 이 컨셉과 상당히 비슷하다! 자주색 양단이 배색된 법복을 착용하며, 여검사 한정으로 크라바트와 유사한 형태의 세 겹 에스코트 타이를 착용한다. 링크 참조[13] 그전 시리즈에선 배지를 차고 다니는 검사가 역전검사까지 '''전혀 없었다.''' 평범하게 입고 다니는 아우치 타케후미도 배지를 차지 않는다. 역전검사 2에 와서 이치야나기 가 배지를 단 게 처음이다.[14] 나루호도는 비웃어야 하냐는 마요이에게 "이 녀석은 솔직하지 못하니까, 비웃으면 화내거나 울 거야." 라고 되돌려줬다.[15] 이 때문에 친구가 없을까 봐 걱정했으며, 미쿠모도 초등학교 때 친구는 있었냐고 물어봤다. 그리고 야하리가 친구란 걸 알자 다행이라고 했다.[16] 다만 한번도 안 쓴 것은 아니고 <화려한 역전>에서 나루호도에게서 변호를 떠맡게 되면서 곡옥도 건네받았기에 사이코 록은 쓴 적이 있다. 또한 다른 능력들처럼 초능력스러운 면은 없어서 그렇지 역전검사에서 사용하는 누스미짱도 이미 충분히 오버테크놀러지 기술이다.[17] <역전의 방문자>에서 쓰러진 체스 테이블을 조사하면 이토노코 형사가 한 번 미츠루기와 체스를 해 보려고 했다는 뉘앙스의 말을 한다. 미츠루기는 "사건이 해결되면 시간도 만들 수 있겠지."라고 하면서 '물론 이기는 건 나지만.'이라고 생각했다.[18] 그러나 <옥중의 역전>에서 시가라키 타테유키에게 나이토 마노스케의 체스보드를 제시하면 미츠루기는 시가라키와 체스를 해서 한 번도 못 이겼다고 한다. 하지만 미츠루기는 당시 초등학생이었다. 상대는 거의 성인에 가까웠던 시가라키였으니 이기긴 힘들었을 것이다.[19] 말이 좋아 5mm지, cm로 따져보면 0.5cm다. 학종이 크기가 5cm X 5cm이니 오차율 10%. 야하리 왈 "미츠루기, 종이학에 있어서 5mm는 엄청난 거라고." 심지어 이토노코 형사마저 수긍했다.[20] 비공식 한글패치에선 '''사이클론''', 피처폰판에서는 '사이클 록'으로 번역되었는데, HD판과 스팀판에서는 이걸 '사이코 록'이라고 정확하게 바꿔서 캐릭터성을 훼손시켜 버렸다.[21] 처음 차 주인이 누군지 몰라 호우즈키 아카네가 의도치 않게 디스해 버렸다. 쓴웃음으로 자기 차라고 하는 미츠루기는 덤.[22] TVA판에서는 마츠다 RX-8.[23] 정확히는 작중 오오토로 신고가 웨이터로 위장한 킬러에게 의뢰비로 '''돈다발을''' 건네는 장면이 딱 걸렸는데 말이 궁해진 나루호도가 "피고인은 슈퍼스타입니다. 팁 쯤은 마구 얹어줄 겁니다!" 라고 되도 않는 변명을 하자, "주스 한 잔 갖다주고 돈다발 받을 수 있으면 검사일 때려치고 만다!" 라고 일갈하는데, 진짜로 그러고 싶어서라기보다는 그 정도로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비꼬는 것에 가깝다. 물론 여러 작품에서 드러난 면모를 보면 돈에 대해서 '정당하게 번 돈이라면, 많아서 나쁠게 없고 오히려 능력의 상징'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스포일러] 그리고 해당 재판이 납치당한 마요이를 구할 때까지 시간을 버는 목적으로 나루호도와 미츠루기가 협조해 아무 말이나 마구 꺼낸 것도 이유 중 하나. 시간을 끌다가 마요이의 목숨이 명재경각에 달하면 변호사 측과 검사 측 모두 식은땀을 질질 흘리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24] 외국도 자주 넘나들고 <역전 에어라인>의 무대인 고유 항공기도 굉장한 부자들만 탈 법한 수준인 걸 보면 제법 벌긴 버는 듯하다.[25] 소생하는 역전에서 간토 카이지가 미츠루기의 차 트렁크를 박살내 놓고서 "형사 군과는 다르게 잔뜩 받으니까 괜찮지?" 라고 하는 걸 봐선 본인이 과소비하는듯.[26] 이때 '수염할아버지'라고 불린 재판장은 '수염아저씨'로 정정하라고 했다.[27] 애니판 <화려한 역전>에서 입고 나온다. 심지어 공식 일러스트에선 없었던 모자까지.[28] 실제로 타쿠미 슈가 처음 해당 대사를 쓸 때는 저런 의미를 의도하고 썼다고 한다.[29] 해당 공략집은 2001년 11월, 즉 GBA 역전재판 1 발매 한달 뒤에 나왔다. 역전재판 관련해서 최초로 나온 서적. 또한 해당 만화는 스에카네 쿠미코가 그렸다.[30] 그런데 실은 이 피규어는 아줌마가 보낸 물건이다.[31] 이 때 야하리에게 토노사맨 싸인이나 대사와의 악수 사진을 제시하면 진짜 토노사맨인지를 물어보며 "대답에 따라 그냥 안 끝난다" 며, 대답 후에 "네 놈" 이라며 분개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야하리가 토노사맨 필살기를 선보이자 무심코 감상한 자신을 자책한다.[32] 청소하고 빨래해달라고 부탁한 게 아니고… 중요한 자료나 문서가 있는 곳이니 지켜달라고 한 것. 사적으로 부탁한 건 화분에 물주기 정도다. 미츠루기 입장에서는 이토노코에게 자신의 개인 공간을 허락한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33] 여담으로, 조이치로에게 검사 배지를 보여주면 "카루마에 대한 건은 안타깝게 되었네."라고 말하는데, 이에 '''"그에 대한 건 무슨 말을 한다 해도 거짓말이 되겠지요."'''라고 답한 바 있다.[34] 처음엔 카루마에 먹칠을 했다며 츤츤거렸지만 사실은....[35] 그리고 당시 미쿠모의 무죄 입증을 위해 수사를 하던 중, 주변인들에게 너무 흥분하는거 아니냐는 말까지 들을 정도로 평정심을 잃었던 모양. 실제로 구치소에 갇혀 반사이의 목적이 진범의 존재를 은폐하고 미쿠모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다는 것을 듣자 진심으로 분노해 '''"이 자시이이이이이이익!!!!!"''' 이라고 소리쳤을 정도였다. 뭐, 금방 회복하긴 했지만.[36] 역전검사 2를 플레이해 보면 알 수 있지만 이치야나기(一柳)를 음독할 경우 이치류, 즉 일류(一流)와 같은 발음이 되는데, 유미히코가 그걸 내세워서 자신을 자꾸 일류 검사로 부른다. 또한 유미히코는 三(석 삼) 자를 훈독할 경우 미(み)가 되는 걸 이용해서 미츠루기(御剣)의 '미(御)'를 임의로 三으로 해석해서 미츠루기를 삼류 검사라고 비하하기도 한다.[37] 오히려 자신을 범인으로 오해하고 구속한 코노미치 이치루에게 자기가 대체 어딜봐서 돈 때문에 사람을 죽였을 것 같냐고 물었을 땐 '''미간의 주름이 때문에 곤란해하는 사람 같아서''' 그럴 거 같았다는 굴욕적인 말도 들었다.[38] 넥슨 모바일 판, HD 버전, 애니에서는 3천 엔이라고 나왔다.[39] 전 주인은 이치조 쿠로였다. <소생하는 역전>에서 아카네의 계산에 따르면 이 곳에서 추락했을 때 지면에 충돌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3.23초. 작 중 아카네가 고등학생이었음을 감안하여 공기저항을 무시하고 계산했다면 미츠루기의 집무실은 약 51m 높이에 있음을 알 수 있다.[40] 연마다 최고의 성과를 낸 검사에게 주는 트로피. 트로피 모양이 부끄럽게 생겼다.[41] 카즈라 히미코 같은 경우에는 놀리기도 했다.[42] 이 발언을 듣고 카즈라 히미코는 대폭소했다. 외모와 행색, 태도의 부조화 때문에.[43] 이 옷을 보면서 "정신적인 성장이 옷의 변화에도 반영된 것 같다"는 독백을 한다.[44] 손가락을 좌우로 흔드는 행동. 위의 복장을 입은 미츠루기의 모션으로만(<시작의 역전>, <지나간 역전>) 있고 1~3과 그 이후 시점의 미츠루기에게는 없는 모션이다.[45] 이 발언을 듣고 나루호도는 땀을 뻘뻘 흘리며 미츠루기의 무죄를 주장했다.[46] 지진과 엘리베이터는 미츠루기에게 두려움을 주었다면 '아버지의 원수'로 생각했던 하이네 코타로가 무죄판결을 받고 떠나간 것은 미츠루기가 범인을 무조건 유죄로 만들어야 한다는 증오심을 심어주었다.[47] 사제관계를 넘어 유사가족에 가까운 관계인 카루마가 본인을 기소했는데도 전혀 놀라지 않고 '검사로서 할 일을 하는 것이다.' 라는 반응을 보인다.[48] 큰 악을 처단하기 위해서는 비도덕이나 자기모순도 용인할 수 있다는 가치관이 간토 카이지와 유사했으며, 이건 미츠루기 스스로 인정한 부분이다. 괜히 간토가 동족혐오를 느낀 게 아니다.[49] 토노사맨 사진을 니보시라고 주장하는 아줌마를 보고 이것이 피고인이라는 증거가 있냐고 한창 몰아붙이다가 아줌마가 몰리는 것 같다니 증거가 '''있다'''고 대답하자 나루호도가 경악하는데, 반대편에선 미츠루기가 똑같이 얼굴개그를 하며 당황한다. 나루호도:(미츠루기도 놀라고 있어!?) 이전 화까지는 미츠루기가 증인에게 미리 모든 말을 들어놓고 모든 증언을 철저히 지시하는 타입인 걸 보여줬기에 그런 것. 심지어 아줌마가 입막음을 당한 게 있다고 하자 "도, 도대체 누구에게!" 라며 놀라기도 했다. [50] 본인이 아버지를 죽였을 수도 있다는 것 + 그 일 때문에 애꿎은 다른 사람들이 파멸하게 된 것.[51] 특히 마지막 사건 때 하이네 코타로의 살해 동기와 마지막 그의 고발로 그 죄책감이 더 격해져 결국 무고하게 넘어갈 수 있었던 것에 굳이 이의를 제기한 듯 보인다.[52] 미츠루기가 자신의 죄를 인정하면서 재심리를 위한 휴정에 들어갔을 때 사실상 포기한 미츠루기와 그 일행들을 두고 혼자서 DL6호 사건의 자료를 다시금 검토하며 "현실에서 일어난 일은 '''법정기록'''만이 알고 있으니 난 너의 무죄를 주장할 수 있을 거라고 믿어." 라고 말하면서 그의 무죄를 굳게 믿고 있는 모습으로 DL6호 사건의 재심리를 준비하고 있었다.[53] 이러한 깨달음은 피고의 무죄를 따내기 위해 끝까지 물고 늘어지다가 '진실'을 찾아내는 나루호도를 지켜보면서 얻은 것이다. 그리고 자신 역시 진실의 발견을 통해서 구원받은 만큼 진실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직접 체감하기도 했다. 재밌는 것은 이 당시의 나루호도는 정작 진실의 추구보다는 피고를 끝까지 신뢰하고 무죄를 관철하는, 방향은 다르지만 옛날의 미츠루기와 비슷한 가치관을 지니고 있었다. 미츠루기는 나루호도가 오오토로를 변호하는 과정에서 겪는 혼란에 깊이 공감했으며 그것을 극복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다.[54] 법정에서의 테마곡으로, 나루호도 류이치/아야사토 치히로와 공유한다.[55] 마찬가지로 나루호도 류이치/아야사토 치히로와 추궁 테마를 공유한다.[56] 위의 추궁 테마와 같은 곡이나,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시작한다.[57] 이걸 위해 3년 동안 5개 국어를 배웠다는 게 밝혀진다. 역시 엄친아.[58] 이 때문에 해당 에피소드의 2일차는 미츠루기의 시점에서 플레이하며, 증거품이나 인물 설명도 미츠루기의 시점으로 변경된다.[59] 이때 변호사가 아닌 걸 들키지 않을까 걱정하는데 야하리의 '''"괜찮아. 골판지로 만든 배지도 안 들켰다는 얘기도 있어."''' 라는 말을 듣곤 대체 이 나라의 사법체계는 어떻게 되먹은 거냐며 어처구니없어한다.[60] 완전히 초면은 아니고 <시작의 역전>에서 치히로와 대결했을 때 재판관을 맡았던 사람이 바로 재판장의 동생이었다. <화려한 역전> 시점에서는 그로부터 6년이라는 많은 세월이 흐른 상태라 얼굴을 기억 못할 거라 생각한 듯. 실제로 재판관이 변호석에 있는 미츠루기를 보고 '왠지 본 적이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 대사가 있다. 물론 알아채기 전에 카루마가 채찍질을 하며 "검찰청에 저런 애송이 따위는 존재하지 않아." 라며 막았다.[61] 현행법상 이는 불법이 아니라고 한다. 특별변호인 제도로 인해 피고인이 원할 경우 변호사가 아닌 사람이 대신 변호할 수 있다고. 다만 형사재판에서는 변호사 면허가 있는 사람으로 제한된다(검사 역시 나중에 퇴임하면 변호사 개업을 하니까 뭐...). 민사재판은 상관없다. 미츠루기도 이 특별변호인 제도를 언급하며 출석이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현직 검사인 걸 알면 꽤나 성가셔질 것 같다고 자기가 무대를 마련했다. 물론 골판지 배지 사건 때는 사칭이므로 불법.[62] 하지만 비키니의 2번째 증언을 격파할 때, '모순을 격파하는 이 느낌, 의외로 나쁘지 않군, 나루호도의 기쁜 듯한 얼굴이 이해가 되는군...' 이라고 생각했다. 아버지도 훌륭한 변호사였고.[63] 새삼 천재로 느껴지는 부분이, 역전검사 2 로직 체스. 다른 이능력을 지닌 사람들은 각각의 능력을 사용해서 비밀이나 거짓을 알아내지만, 이 양반은 오직 로직과 말빨만으로 상대방이 숨기는 사실들을 전부 불게 한다![64] 역재2 미츠루기의 테마곡 〈미츠루기 레이지 ~ 위대한 부활〉을 피아노음으로 어레인지했다. 정식으로 이름을 이어밭은 아래의 위대한 부활 2009보다 이쪽이 되려 곡조가 더 비슷하다.[65] 게임의 마지막 부분에서 나오는 음악이다. 이쪽이 제대로 역재2 위대한 부활의 이름을 계승한 곡이나 전체적인 느낌은 상당히 다른 편. 그나마 후반부에는 비슷한 부분이 꽤 나온다.[66] 시리즈와 드라마CD, 특별법정까지 합해 총 5번 기절했다.[67] 12일날 오전 해외에서 귀국하며 귀국행 비행기 내에서 사건이 발생하고 그날 바로 해결,(2화)바로 다음날 유괴사건이 발생하고 이 사건 또한 그날 바로 해결,(3화) 결국 날을 넘겨 오전 2시 겨우 집무실에 돌아오지만 이번에는 자신의 집무실에서 사건이 일어나나 아침도 밝기도 전에 해결,(1화) 마지막으로 5화의 사건도 그날 낮에 일어나 다음날 오전에 해결한다. 즉 귀국 비행기로부터 스트레이트로 4개의 살인사건을 채 24시간도 되지 않는 간격으로 연이어 엮이게 되고 모두 24시간 내에 해결했다. 네 사건 모두 결국 한 뿌리로 연결되어 있었던건 덤, 5화 말고는 일부러 노린 것도 아니고 순전히 우연.[68] 다만 이는 역검1의 범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리한 상황에서 시작한 경우가 많아서 관광시킨 경우다. 역검 2에서는 1화를 제외하면 모두 중요한 증거들을 인멸할 시간들이 충분히 있었지만, 역검 1은 사실상 증거인멸 자체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미츠루기가 가는 곳마다 죽음을 부르는 사람들처럼 시체가 실시간으로 등장했다. 범인들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민폐 그 자체다.[69] 게임 외적으로 보자면 역전검사를 프리퀄로 유지하고 본편과의 관계성을 배제하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볼 수 있다. 시간대를 나열해 보면 <화려한 역전>의 사건 해결이 2월 8일이며 나루호도 류이치 최후의 재판이 4월 19일이었으니 모든 에피소드를 하나의 흐름에 묶으면서 본편과의 연관성을 없애기 위해 저 두 날짜 사이에 모든 사건을 배치하려면 아무리 길게 잡아도 두 달 내에는 사건을 해결해야 한다. 역전검사 2에 대한 계획 등까지 고려해 보면 사건 해결을 위한 날짜를 짧게 잡을 수밖에 없었다.[70] 역전검사와 마찬가지로 위대한 부활 리메이크곡.[71] 이 역시 게임의 엔딩 부분에서 나오는 음악이다. 마찬가지로 위대한 부활 리메이크곡[72] 이 때 미츠루기는 이치야나기 반사이 때문에 면회도 극히 제한받아서 그를 만나려던 시가라키와 아카네는 간수에게 폭언을 퍼부었다고 한다.[73] 거기다 변호사 쪽에는 시가라키나 나루호도 같은 변호사들이 있으니 말이다.[74] 원문은 検事局長(켄지 쿄쿠초, 검사국장)으로, 일본에서 실제로 사용된 적 없는 직함이다. 일제시대로부터 한국의 검찰총장에 해당하는 직위는 검사'총'장이며, 고검장은 검사장, 지검장은 검사정이라고 한다. 한글패치판의 번역은 검찰'청'장으로 검사국장과 비슷하게 한국에서의 원래 직함인 검찰총장에서 살짝 비틀어서 번역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75] 추측하자면, 나루호도가 날조 누명을 쓰고 은퇴한 비리 변호사로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법조계에서는 오히려 전설의 변호사로 추앙받고 있었고 사법인사들과 교류도 많이 있었다는 점, 재판원 제도와 메이슨 시스템을 나루호도 혼자서 준비하진 못했을 거라는 점, 미츠루기가 검찰청장이 된 것은 나루호도의 증거 날조사건으로부터 형성되기 시작한 법의 암흑시대를 끝내기 위해서였다는 점 등을 종합해 보면 미츠루기가 뒤에서 나루호도를 많이 지원해 주었다고 여겨진다.[76] 그렇다해도 8년 안에 평검사에서 국장의 자리까지 오는 것은 현실에서는 어지간히 힘든 일이다. 대한민국 기준으로도 경력 15년차 검사는 검사장은커녕 부장검사(본작 세계관 기준으론 수석검사)가 고작이다.[77] 사실 기각된 초안을 보면 안경 따위는 없고 오히려 머리나 수염을 기른 모습이 있다.[78] 캐릭터 소개영상에서 검찰청장의 직함에 사무직이 늘어났기 때문에 씌운 거라고 설명한다.[79] 즉, 5화의 초~중반은 미츠루기가 검사석에서 활약하고 마지막에는 유가미가 직접 결판을 내기 위해 나선다.[80] 나루호도는 어느 관계자로부터 들은 정보라고 한다. 그 말을 들은 미츠루기는 그 관계자에게 다음달 월급 책정을 기대하라고 전해달라고 한다...[81] 재판장이 나루호도에게 또 한 번 기적을 일으켰다고 칭송하자 무덤덤하게 반박한 말. 재판에 승리할 수 있었음에도 진범인 증인을 추궁한 미츠루기는 이 때를 분기점으로 검사로써 무엇을 해야하는지 고민하고 성장하게 된다.[82] 초등학생 때 학급재판에서 한 말.[83] 역전재판 5에서도 비슷한 대사를 한다.[84] 법정은 피고인의 죄를 재판하는 곳이라고 재판장이 소리치자 이의를 제기하면서 꺼낸 말.[85] 궁지에 몰린 나루호도 류이치 같다는 카루마 메이의 말에 대한 생각.[86] 초창기와는 달라진 미츠루기의 가치관을 보여주는 여러 의미가 담긴 대사.[87] 미츠루기의 '''검사 배지'''[88] 아야사토 치히로에게도 비슷한 대사가 있다. '도망칠 바에야, 변호사 배지 따위 던져버리는게 나아!!'[89] 그리고 일장연설을 펼친 미츠루기에게 미카가미 재판관이 하는 말은 '''지금의 얘긴 흥미로웠다. 그뿐입니다.''' 하지만 이때를 기점으로 미카가미는 미츠루기를 인정하게 되고, 진범의 편을 드는 척 힌트를 주기 시작한다.[90] 나루호도에게 들은 말을 약간 바꿔서 써먹은듯. "난 믿지 않아. 너의 악몽따윈."[91] 이 대화 자체가 명대사들이라서 전체 수록.[92] 정식 번역판 버전. 한마루 번역판에서는 "이 소인배 보이노오오오오옴!!!!"이라고 번역되었다.[93] 오오타키 큐타가 아저씨라고 하니 반박하며 말한 대사[94] 이때 나루호도 역시 책상을 내려치고 이의를 제기하면서 책상을 내려치는동안 질문을 생각해 내려고 했지만 생각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도 나루호도와는 달리 재판장이 그.,.그렇군요 하자마자 다시 이의를 제기하며 질문을 떠올려내 증언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95] 날 구경하러 왔냐는 질문에 나루호도가 그러려고 올 정도로 한가하진 않다고 진지하게 대답한 말에 대한 응답.[96] 이 다음 마요이는 나루호도 류이치에게 비웃는게 좋을까? 라며 물어본다.[97] 역전검사 2에서 딱 한번 칭찬의 의미로 쓴 적이 있다.[98] 나루호도의 반응은 "크윽!"(くっ!)이었다. 한국어로는 느낌표가 반각이라 2.5자, 일본어로는 이 작은 글씨라 2.5자.[99] 캡콤 카페 콜라보 일러스트에서 웨이터 일을 하는 미츠루기의 일러스트가 공개된 이후 이 대사는 웃음거리로 전락했다.[100] 나루호도의 대타로 변호인 측에서 재판하게 된 그가 들킬 걱정을 하자 골판지로 만든 가짜 배지도 안 걸렸다고 야하리가 말했을 때.[101] 아야메에게 협박편지의 진실을 알려주고 나서 아야메가 뜬금없이 얼굴에 홍조를 띠었을 때.[102] 야하리는 이 말을 듣자 "종이접기에서 5mm의 차이는 엄청난 거라고."라고 대답했고, 이토노코 역시 맞장구쳤다. 언뜻 들으면 잘 접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학을 접는 색종이의 한 변은 일반적으로 5cm, 즉 50mm이므로 5mm면 무려 10%나 오차가 나는 것이다. 사실 딱 맞춰 접으면 보통 1mm의 오차도 나지 않는게 보통이다.[103] 야하리가 3-5의 1일차 법정에서 증언한 내용을 보며 생각한 말. 미츠루기가 야하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일화다. 첫 번째는 아야메가 걱정된 이유가 자기가 그 길목에 바나나 껍질도 버렸고 해서 밟고 넘어질까봐라는 진술에 대한 감상이고, 두 번째는 자기가 그 껍질 밟고 몇 번 넘어졌다는 진술에 대한 소감이다. 이것 외에도 이 재판은 개그가 넘쳐난다.[104] 비슷한 뉘앙스의 다른 대사가 <불타오르는 역전>에서도 나온다. 로우가 "이 형씨 사건 운운하기 전에 어디 문제 없나?" 라 묻자 "문제라면, 있다" 라 단호히 대답했다.[105] 납치당한 다음 정신이 들자 몸을 비틀며 내뱉은 말. 미쿠모의 뇌리에 깊게 새겨진 모양인지 해당 챕터 내내 저거로 미츠루기를 놀려먹는다.[106] 사실 이는 역재1 에서 재판장이 먼저 쳤던 드립이다. 증인으로 나온 보이가 쇼치쿠 우메요에게 일행이 있었다는 걸 까발리려 들자 미츠루기가 우선 이의를 제기해 보지만 재판장이 우선 이의를 기각해버린다. 다만 실제 시간대가 아닌 역전재판 세계관 내에서는 미츠루기가 먼저 쳤다.[107] 정확히는 원고측 변호석이지만 위치상으로는 검사석이다.[108] 피고인으로까지 나와서 무죄판결 꽃가루까지 받은걸로 치면 나루호도와 미츠루기밖에 없다. 유가미는 인게임상에서 무죄판결 이후 꽃가루까지는 받지 못했다. 이때는 코코네가 대신 받았을 뿐.[109] 붉은 슈츠에 가운데서 딱 갈라진 머리카락 아래의 불타는 눈동자.[110] 미츠루기 나이는 3편에선 26, 4편에선 33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