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가로폴로
1. 개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쿼터백. 별명은 Jimmy G.
FCS 이스턴 일리노이 대학교 출신으로 토니 로모의 후배이다.
2. 커리어
2.1.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2014년 NFL Draft에는 기대 이하의 컴바인,오프시즌 분석 결과로 기대치가 뚝 떨어진 루이빌의 테디 브릿지워터(현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시작으로 이렇다할 초특급 쿼터백 유망주가 드러나지 않는 가운데 대학풋볼계의 문제남 쟈니 맨지엘을 몇순위로 뽑느냐에 관심이 쏠려있었다, 이 가운데, 중소 컨퍼런스나 FCS에서 가려진 쿼터백 유망주들 몇명도 있었는데 센트럴 플로리다의 블레이크 보틀스(현 덴버 브롱코스)나 프레스노 주립대의 데렉 카(현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등이 상위 라운드에 지명될거라는 예측이 돌았다.
그러한 가운데, 지미 가로폴로는 블레이크 보틀스,쟈니 맨지엘,테디 브릿지워터,데릭 카에 이은 쿼터백 5번째 순서인 2라운드 전체 62픽으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지명을 받는다. 지명 당시 패츠의 팬들과 분석가는 상당히 놀라면서도, 드디어 톰 브래디 계승 작업의 밑밥이 깔리는 구나라는 반응이었다. 당시 빌 벨리칙은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던 FCS 듣보잡 대학교 출신 가로폴로를 크게 주목하여 이례적으로 높은 픽을 주고 데려와서 키웠다.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학교 출신 선수를 높은 순서에서 데려오자 미스테리한 신인으로 관심을 끌었다.
주전 톰 브래디의 활약에 그냥 벤치워머로 활약(?)하던 중, 2015년 오프시즌을 강타한 Deflategate 덕분에 톰 브래디가 4경기 출장정지를 받으면서, 2016 레귤러 시즌에 주전 쿼터백으로 얼굴을 비출 수 있게 되었다. 프리시즌엔 한숨나오는 경기력에 많은 사람들이 걱정했지만, 어려울 것이라 평가되던 애리조나 카디널스와 마이애미 돌핀스를 무난하게 잡아내며 뉴잉글랜드 팬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돌핀스와의 경기에서 얻은 어깨부상이 꽤나 심각하여 2016년 시즌 아웃으로 다음 두 경기를 자코비 브리셋에게 넘겨주고 만다.
우연히 나왔다가 무패의 전적을 자랑하는 미스테리 선수로 남아있다가, 2017년 가을에 시즌중 샌프란시스코에 트레이드되고 만다.
2.2.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2017년 10월 30일에 2018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대가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 트레이드되었다. 나이너스는 가로폴로를 받아들이는 동시에 시즌 초에 주전 QB로 내세웠던 브라이언 호이어를 방출해버렸다.
주전으로 뛴 몇 경기에서 전승을 했고, 브래디의 노쇠화에 대한 이야기가 심심찮게 나오던 가운데 벌어진 트레이드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표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당시 만 나이 마흔 다섯살까지 뛰겠다던 톰 브래디와, 2018년부터 가로폴로 주전의 새로운 체제로 들어가기로 마음먹은 벨리칙 사이에 충돌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벨리칙은 GM의 역할도 하고 있기 때문에 선수 선발에 있어서도 절대 권력을 갖고 있는데, 이 때문에 브래디는 구단주인 크래프트를 직접 찾아가 가로폴로를 내보낼 것을 요구하였고, 크래프트가 브래디의 손을 들어주면서 이루어진 일이라는 것이 밝혀졌다.[3]
암암리에 잘 알려지면서 관심을 표한 대표적인 팀은 브라운스와 49ers이었다고 한다. 심지어 브라운스는 다음 해 1라운드를 비롯해 지명권을 여러개 넘기는 조건까지 제시했지만, 그에 한참 못미치는 2라운드 지명권 하나를 받고 49ers에 넘기고 말았다. 그 이유는 클리블랜드 같은 만년 문제팀에 가로폴로를 보내면서 미래를 가로막고 싶지 않았던 벨리칙이 평소에 절친한 사이이자 자신의 코칭 멘티였던 카일 섀너한에게 보내게 된 것으로 보도되었다. 특히, 가로폴로에 대한 시장가에 터무니 없이 낮은 2라운츠 지명권 하나를 요구한 것은 브래디가 자신을 건너뛰고 구단주와 담판을 맺자 매우 화가난 벨리칙의 구단주에 대한 보복이라는 이야기가 있고, 가로폴로 체제로 들어가려고 했었던 자신의 계획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이기 위해 가로폴로와 섀너헌의 성공을 바라기 위해서였다는 설이 있다.
벨리칙이 섀너헌에게 전화를 해서 '''가로폴로를 2라운드 지명권 하나에 주겠다. 협상은 없다.'''고 바로 끊었다고 한다. 2라운드 지명권 하나만 요구했던 걸 믿을 수 없던 섀녀헌과 GM 린치는 '''우리가 잘못 들었겠지.''' 하면서 훨씬 더 두툼한 패키지를 준비하기 시작했지만 벨리칙이 거절, 정말 헐값에 데려올 수 있었다.
그렇게 영입이 되고, 팀 전술 훈련 및 적응이 끝난 12주차 11월 26일 시애틀 시호크스경기 후반 투입돼, 단 2번의 패스만에 나이너스 데뷔 TD패스를 성공시키며 눈도장을 꽉 찍었고,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투입된 13주차 시카고 베어스원정을 시작으로, 휴스턴 텍산스원정, 테네시 타이탄스전까지 3연승을 달리면서 패배에 지친 나이너스 팬들을 만족시켜주고 있다. 결국 1승만 건젼었던 팀을 5연승으로 이끌면서 시즌을 6-10으로 마치게 해주었다. 무엇보다 마지막주에 수비력만큼은 리그 최정상급인 잭슨빌 재규어스에 44점을 득점하는 화력쇼를 선보이며 승리한 덕에 나이너스 팬들은 드디어 진짜 조 몬태나,스티브 영의 후계자를 찾기라도 한듯 가로폴로에 열광하며 나이너스의 다음 10년을 책임질 쿼터백이라는 기대에 부풀게 만들었다. 당연히 저지는 찍는 족족 품절행진. 시즌이 끝나고 샌프란시스코는 5년간 $137.5M 이라는 초대형 계약[4] 을 안겨줬다.
2018-19 시즌에는 개막 후 세번째 경기였던 캔자스시티 칩스와의 대전에서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며 시즌아웃되었다. 팬들은 대단히 실망했지만, 시즌 종료 후 부상은 정상적으로 회복된 모양으로, 7월 27일 ESPN에서 팀 연습에 정상적으로 참여한다는 기사가 떴다. #
정상적으로 복귀한 2019 시즌에는 49ers 팬들을 싱글벙글하게 하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지옥의 스케쥴에서도 용케 살아남아 팀은 13승 3패로 NFC 전체 1위를 달성했고, 슈퍼볼 LIV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슈퍼볼에서 4쿼터 클러치 상황에서 패트릭 마홈스에게 제대로 관광을 당하며 아직 리그 정상급 쿼터백으로 성장하기에는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동시에 빌 벨리칙도 재평가되는 중.(...)[5]
2020시즌에는 2경기만에 발목 부상을 당하면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하였다. 해당 경기에서 수비의 주축 닉 보사와 주전 러닝백 라힘 모스터트까지 시즌아웃되며 포티나이너스의 팬들은 망했어요 분위기.
팀내 백업 쿼터백인 닉 멀린스의 답답한 모습에 한숨만 연발했던 상황에서 마이애미 돌핀스와의 경기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7주차 친정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의 경기에서 오랫만에 빌 벨리칙과 재회하였는데, 캠 뉴튼과 답답한 패츠 공격진이 스스로 자멸하는 바람에 벨리칙 앞에서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21시즌에도 주전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 실력은 주전 쿼터백으로써 충분하지만 '''유리몸이다'''. 쿼터백은 팀 공격 시스템의 중추인만큼, 한두번의 잔부상이라면 모를까 풀 시즌을 소화할 수 있는 내구성은 필수다. 가로폴로는 이점에서 팀의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벌써 트레이드된지 4시즌째인데 풀시즌을 소화한 것이 19시즌 단 한번 뿐. 마침 시장에 드션 왓슨이라는 거물이 등장했고, 그게 아니더라도 방출될 수 있는 상황. 몸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패츠로 돌아가거나, 다른 팀을 찾아봐야 할지도 모른다.
3.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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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병풍도 꽃병풍 나름
데뷔때부터 실력 못지 않게 잘생긴 외모로 유명했다. 1 2 3 4
정말 잘생겼다. 아직 출전 경기가 적어서 주목받지 못하고 있지만 2018년에 명문 나이너스의 풀타임 주전 쿼터백으로 자리잡으면, 샌프란시스코 마켓의 힘을 얻어 인기가 매우 폭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잘생김은 이미 외국인들에겐 많이 알려져 있는지 한 매거진의 The 24 Sexiest Guys of the NFL 에도 당당하게 올라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