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LIII
1. 개요
(현지 시각) 2019년 2월 3일[1] 에 열리는 제 53회 슈퍼볼. 개최지는 애틀랜타이며 중계는 (미국 현지) CBS, (한국) MBC SPORTS+.[2] 이 문서에 서술하는 모든 시각은 '''애틀랜타 시각 (미국 동부 시간)에 따른다.'''
NFL 초보 팬을 위한 슈퍼볼 LIII 가이드
2. 개최지 선정 과정
최종 4개의 후보 도시가 나왔으며, 이 중 3개를 골라 하나는 이 대회, 또 하나는 다음 대회(54회), 마지막 하나는 다다음 대회(55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4개의 후보는 모두 미국 동남부 지역에서 나왔다. 48회(뉴욕), 49회(애리조나), 50회(샌프란시스코), 51회(휴스턴), 52회(미네소타)를 모두 이외 지역에서 개최한 데 이어 당분간은 주요 개최지인 이들 지역에서 열릴 것이다.
- 1.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 - 2017년 스타디움 개장 이후 첫 개최를 희망하고 있다. 최근 대회는 34회 (2000).
- 2.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 - 총 10회의 슈퍼볼을 개최했다. 최근 개최는 44회 (2010).
- 3. 뉴올리언스 (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 - 총 10회의 슈퍼볼을 개최했다. 최근 개최는 47회 (2013).
- 4. 탬파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 - 총 4회의 슈퍼볼을 개최했다. 최근 개최는 43회 (2009).
3. PLAYOFF - 컨퍼런스 챔피언십까지
문서가 길어져서 분리하였다. 2018-19 NFL 플레이오프 문서 참고.
4. 슈퍼볼 참가 팀 (각 컨퍼런스 우승팀)
컨퍼런스 챔피언십 게임의 결과로, 슈퍼볼 LIII의 대진은 아래와 같이 정해졌다.
'''슈퍼볼 XXXVI''' 이후 다시 만난 패트리어츠와 램스. 그러나 이제 강호와 신흥강자의 위치가 바뀌었다.
4.1. AFC 우승팀 (Away):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 정규시즌 11승 5패, AFC 동부지구 우승 (2번 시드)
- 역대 슈퍼볼 10전 5승 (2002, 2004, 2005, 2015, 2017) 5패 (1986, 1997, 2008, 2012, 2018)
- 플레이오프는 위쪽 참조
- 구체적인 시즌 상황은 여기를 참조.
4.2. NFC 우승팀 (Home): 로스앤젤레스 램스
- 정규시즌 13승 3패, NFC 서부지구 우승 (2번 시드)
- 역대 슈퍼볼 3전 1승 (2000) 2패 (1980, 2002)[3]
- 플레이오프는 위쪽 참조
- 구체적인 시즌 상황은 여기를 참조.
5. PRO BOWL
6. SUPER BOWL LIII
6.1. 선발 라인업
6.2. 1쿼터
코인 토스에서 이긴 램스는 수비에 자신감을 보이며 후공을 선택하므로써 패트리어츠의 선제공격으로 경기가 시작됐다. 나름 괜찮은 킥오프 리턴으로 자신의 38야드 진영에서 공격을 시작한 팻츠는 러닝백 소니 미셸의 러싱으로 퍼스트 다운을 얻어내면서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연이은 플레이로 램스 진영으로 진입하는데 성공하며 이대로 램스를 몰아부치나 했으나 브래디의 인터셉션으로 허무하게 오프닝 공격권을 상실한다.[4] 그러나 자칫 무너질수 있었던 모멘텀을 패트리어츠의 디펜스가 쓰리 앤 아웃으로 셧다운 시키는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며 램스의 공격은 무산되고 수비가 넘겨준 좋은 기회를 펀트로 날려보낼수 밖에 없게 되었다.
1쿼터 두번째 공격을 자신의 12야드에서 시작한 패츠는 램스의 수비 반칙으로 공격권을 이어가고 미드필드로 진출한 상태에서 뭔가 맞지 않았는지 첫번째 타임아웃을 소진. 그리고 그롱카우스키의 17야드 리셉션으로 램스 31야드로 진입했다. 그리고 1쿼터 6분 17초만에 벌써 두번째 타임아웃을 소진한다. 그리고 서드 다운 공격이 무위로 끝나고 패츠의 스티븐 거스타우스키가 46야드 필드골을 시도했으나 이마저도 실패하며, 여전히 무득점 경기가 이어지고 팻츠는 초반부터 연이은 타임아웃 소진과 필드골 실책으로 뭔가 좋지 못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참고로 이 필드골 실축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의 2018-19 시즌 첫 필드골 실축이다.[5]
램스의 1쿼터 2번째 공격에서 미드필드까지 올라오는데까지는 성공했으나 이번에도 수비에 막히며 더 이상의 진전없이 펀트로 마감. 이어서 세번째 공격권을 가진 패츠는 브래디가 두번째 인터셉션을 기록할 뻔한 위험천만한 위기상황도 있었으나 천운으로 벗어나고 에델맨과 그롱카우스키에게 패스로 램스 진영까지 들어갔으나 다음 플레이에서 브래디가 쌕을 당하고 이후[6] 써드 다운도 무위로 끝나고 또다시 펀트로 공격권을 마감한다. 그리고 램스가 공격권을 가져가면서 1쿼터 종료. 참고로 양팀은 상대 진영 레드존[7] 진입을 전혀 못했다.
6.3. 2쿼터
1쿼터에서 이어진 램스의 공격권 역시 별 소득없이 끝나고 54야드 펀트로 패츠에게 공격권을 넘겼다. 그리고 고스토우스키의 41야드 필드골로 패츠의 3:0 리드.
램스는 패츠의 수비에 가로막혀 여전히 오리무중인 반면[8] 패츠는 자신들의 플레이를 착실하게 하면서 흐름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램스의 수비 또한 점수를 주지는 않으면서 극도의 수비전이 진행되었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3:0 로스앤젤레스 램스'''[9]
6.4. 3쿼터
코인토스로 전반 선공을 팻츠에 넘겨줬던 램스의 선공으로 시작된다. 첫 공격부터 제러드 거프의 무모한 패싱시도로 공격권을 빼앗길뻔 했으나 터드 걸리가 다음 플레이에서 진가를 발휘하면서 램스 공격에 물꼬가 트이는 듯 하다. 전반에 비해 패싱도 약간은 먹히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이 와중에 패츠의 세이프티 패트릭 청이 태클 과정에서 팔 부상을 당하며 듀런 하몬이 대신 들어온다. 그러나 패츠의 수비는 큰 타격을 받지 않으며 다시금 램스를 좌절시켰다.[10]
3쿼터이자 후반전 첫 공격을 시작한 패츠는 에들먼이 다시 한번 램스의 후방을 뒤집어 놓아 미드필드로 진출. 이때까지 램스 수비는 2년 연속 DPOY를 수상한 애런 다널드를 팻츠 오라인에게 지워지고, 에들먼에게 계속 당하는 모습을 제외하고는 그나마 나머지 수비는 잘 돌아가고 있었던 덕에 램스 공격보다는 나은 상황이었으나 팻츠 공격 역시 결정적인 순간에는 번번히 득점을 성공하지 못하고 있었다. 램스가 2쿼터 두번째 공격권을 가져간다. 그러나 연이은 팻츠 라인백커들의 수비로 램스를 또다시 좌절시키지만 램스가 수퍼볼 신기록인 65야드 펀트를 선보이며 두 중계진들을 놀라게 한다. 그리고 패츠의 두번째 공격 역시 소득없이 끝. 경기는 계속되는 3:0의 행진을 보이며 상당히 지지부진하게 이어져나갔고 중계진들조차 수퍼볼 MVP를 기록을 선보인 스페셜팀 중 한 명을 뽑아야 하는거 아니냐고 농담을 할 정도였다. 3쿼터 초반, 전반에는 아예 막혔던 공격의 물꼬를 어느정도 풀기 시작했는데 이제서야 좀 정신을 차렸는지 이어진 램스의 세번째 공격권에서 드디어 첫 써드다운 컨버전을 성공시키며 퍼스트 다운을 갱신한다. 이전까지 램스는 써드다운 컨버전을 죄다 실패했었던 상황. 펀트만 주구장창 차던 램스가 드디어 필드골 에어리어까지 진입해서 팻츠 킥커가 실패했던 먼 거리인 53 야드 필드골을 성공시켜 3:3 동점을 만들며 이제서야 간신히 첫 득점을 올리게 되었다.
로스앤젤레스 램스 3:3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그리고 패츠의 3번째 공격은 미드필드로 진출한 가운데 쿼터 종료. 슈퍼볼 사상 최초로 3쿼터까지 터치다운이 전혀 나오지 않은 경기가 되었다.
6.5. 4쿼터
램스의 수비가 다시금 패츠를 좌절모드로 만든다. 그리고 램스가 4쿼터 첫 공격권을 넘겨받았다. 램스는 여전히 패츠의 수비에 막혀 진행이 더디고 결국 추가득점도 없이 공격권 마감. 패츠의 이어진 공격권에서 그롱카우스키에게 빅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경기 첫 레드존 진입에 성공하고 이어진 공격에서 소니 미셸의 돌파로 드디어 터치다운을 하며 4쿼터가 돼서야 드디어 경기 첫 터치다운이 나온다.
이어진 램스의 공격에서 드디어 정신을 차렸는지 동점을 만드는가 싶었으나 거프가 어이없는 언더쓰로우로 오늘 내내 좋은 활약을 했던 코너백 스테판 길모어에게 거의 헌납식 인터셉션을 주며 동점으로 갈 수 있는 기회를 무산시켜버렸다. 공이 얼마나 어이없이 날아왔는지 경기 후 길모어는 심지어 자신이 올 시즌 잡았던 가장 쉬운 픽 중 하나라고 할 정도였다. 그리고 공격권을 이어받은 패츠는 경기 끝내기의 정석인 연속된 러싱으로 확실하게 램스의 추격 의지를 꺾어내렸다. 램스 수비는 아쉽게도 써드 다운까지는 잘 막았으나 마지막 순간에 연이어 퍼스트 다운을 허용하며 한없이 시간을 날렸고 마지막에 가까스로 막았을 때는 이미 거스트카우스키의 41야드 필드골로 점수가 투포제션 차로 벌어지며 확인 사살 당한다. 램스는 그나마 온사이드 킥을 노리며 일단 필드골부터 넣으려고 했지만 설상가상으로 그마저 실축으로 돌아가며 허무하게 경기가 종료되었으며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슈퍼볼 통산 6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새우게된다.
7. 경기 총평
역대 한 시즌 최다 터치다운(1천371개)과 득점 2위(1만1천952점)의 시즌이었지만, 막상 결승은 사상 최저 득점 슈퍼볼로 끝났다. 수비 코치 출신 빌 벨리칙의 역대 최고 작품 가운에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데[11] , 사실 패츠를 13점으로 묶은 램스의 수비 코치 웨이드 필립스 또한 톰 브래디의 크립토나이트라고 불릴 정도로 패츠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수비의 명장이다.
램스는 신예의 패기를 무기로 슈퍼볼 우승에 도전했지만 슈퍼볼은 신예에게 호락호락한 자리가 아니었다. 특히 제러드 거프는 신인 쿼터백에게 슈퍼볼이란 자리가 절대로 만만하지 않음을 보여준 반면교사가 되었다.사실 재러드 거프는 시카고 베어스와의 정규 시즌 경기 때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베어스가 지속적으로 거프를 압박하는 게 성공하고 나서부터 모든 팀들이 같은 방법을 사용했다. 그 결과 거프는 플레이오프 내내 평범한 활약을 보여줄 수밖에 없었다. 플레이오프 내내 터치다운 패스는 1개 밖에 없을 정도. 신인이란 점이 파악된 이후 거프는 패츠의 철벽수비에 막혀 속수무책이었고 램스의 공격력은 그대로 바닥을 기었다. 패츠 수비진의 프레셔에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작년에 똑같은 패츠를 상대한 닉 폴스의 전혀 쫄지 않고 묵묵히 대담하게 공을 던지던 모습과는 크게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 모든게 거프의 책임이라고 볼 수는 없는게, 분명 이글스에는 더 나은 오라인, 잭 얼츠, 알션 제프리, 제이 아자이 등 옵션이 더 훌륭하기도 했고 또한 램스 코치진은 정규시즌 후반부부터 부상에 시달렸던 러닝백 터드 걸리를 가장 중요한 순간에서도 활용하지 않고 아꼈는데 이 역시 변수로 작용했을 것이다. 또한 션 맥베이의 코칭도 계속 퍼스트 다운 러싱, 세컨 다운 패스 무한반복 같은 너무나도 뻔하고 예측 가능한 전술을 들고 나온것도 문제가 있다. 반면 이글스는 적재적소의 RPO, 아예 올 시즌 유행이 되어버린 필리필리 같은 허를 찌르는 전술도 준비하는 등 이 날 램스와는 전혀 다른 전술을 들고 오기도 하였다. 하지만 거프도 현 멤버로 이번 시즌 평균 33점의 득점을 냈었는데 터치다운이 아예 없고, 8번 연속 써드 다운 컨버전 실패같은 모습은 클러치의 부재라고도 볼 수 있다. 폴스는 중요한 순간 다운도 성공시키고 팀 동료들과 함께 필리필리를 성공시키는 등 클러치를 유감없이 보여줬는데 브렛 파브는 폴스의 클러치만큼은 Brady-esque하다고 평하였다.
결국 막강한 방패와 방패의 대결에서 누가 먼저 창을 꽂느냐 하는 대결 양상이 되었다. 상대적으로 공간을 확보시켜준 에들먼에게 분전하며 많은 야드를 쌓게 허용하였지만 결정적인 터치다운까지는 내주지 않은 램스의 수비 전략은 절반 이상의 성공을 하고 있었고, 평소 스타일에 맞지 않게 공중전을 벌여야 하게 된 젊은 거프가 블리츠 룩에 심리적 압박을 받아 실수를 연발하면서 패츠의 수비도 성공하고 있었다.
이렇듯 수비가 압도하는 상황에서 패츠의 공격 코디네이터인 조시 맥대니얼스는 결국 새로운 카드를 꺼내드는데 그건 바로 몇 달 전에 사용한 적이 있었던, WR 셋 / TE 둘을 사용하는 샷건 포메이션. 컨디션이 좋은 에들먼을 중앙 슬랏 리시버로 배치하고 싱글커버될 땐 중앙 에들먼에게, 에들먼이 더블커버될 땐 심(seam)을 타고 달리는 TE에게 장거리 패스, 또는 양날개에 위치하여 훅(hook) 모션을 하는 WR에게 단거리 패스를 하여 퍼스트 다운을 노리는 것이었다. 슈퍼볼 준비 과정에서 연습을 전혀 하지 않았던[12] 전술이었기 때문에 매회 QB 톰 브래디가 허들 안에서 일일이 선수들에게 경로를 지시하였다.[13] 바뀐 전술과 톰 브래디 특유의 퀵릴리스에 힘입은 연이은 패스 성공으로 램스가 허둥대던 사이 그론카우스키에게 결정적인 긴 패스가 연결되고[14] 곧바로 터치다운을 하게 됐다. 공격권을 받은 뒤 단 네 번의 공격으로 터치다운이 이루어졌는데, 마지막 RB 소니 미셸의 러싱 터치다운을 제외한 세 번의 공격이 모두 위에 설명한 포메이션이었다.[15]
경기가 끝나고 ESPN 중계부스에 앉아있던 스티브 영[16] 이 필드를 지나가던 빌 벨리칙을 붙잡고 '''렘브란트, 시스틴 천장화를 보는 것 같은 수비의 명작이었다'''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자, 이에 감격한 벨리칙이 경기 상황에 대한 본인의 사고과정을 상세하게 보여주는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되었다. 일반 기자의 질문에는 선수들이 잘 했다 정도로 말을 아끼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다른 분위기.[17]
한편 전문가들과의 평과는 별개로 슈퍼볼을 지켜본 NFL 팬들은 매우 재미 없었다는 평.(...) 경기 자체가 전형적인 수비적인 경기라 펀트만 계속 차고 점수는 안 나고 그래서 그런게 크다. 후술하겠지만 하프타임 쇼까지 그야말로 최악이니 뭐... 유튜브에 슈퍼볼 하이라이트를 보면 나머지는 싫어요가 아무리 많아도 6000이 넘는 경우가 없는데 이 경기는 10000개가 넘는다.(...) 오죽하면 이 경기의 진정한 MVP는 해설자였던 토니 로모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또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이번 슈퍼볼을 승리함으로써 '''슈퍼볼 통산 6회 우승'''이라는 대위업을 새웠으며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함께 '''슈퍼볼 최다 우승팀'''이라는 경사를 누리게 되었다.
8. 국내 중계
국내에서는 MBC SPORTS+에서 중계하였다. 엠스플이 중계하는 3번째 대회인데 슈퍼볼 LI 때는 패트리어츠의 4쿼터 대역전극이 펼쳐졌고, 슈퍼볼 LII 때는 두 쿼터백들의 난타전이 이어진 반면 이번 대회는 역대급 노잼으로 흘러가 해설자들의 역할(?)이 많이 줄어든 감이 있다. 사실 올해 역대급 해설자 토니 로모의 첫 수퍼볼로 기대되던 CBS 역시 로모 특유의 해설을 볼 수 있는 장면도 없어지며 똑같은 상황이 펼쳐졌다. NFL 네트워크 피드를 받아 중계하는데 세련된 CBS 그래픽에 비해 20세기의 느낌이 풍기는(...) 그래픽이다. 작년에는 NBC 그래픽을 그대로 중계한 걸 보면 정규시즌에 선데이 나잇 풋볼을 중계하는 NBC랑만 계약을 맺어놓은 모양. 하기야 FOX는 TNF라도 있지 CBS 경기는 드문드문 중계할 뿐 와일드카드게임 전까지는 중계할 일이 전무하다 보니... NFL과의 계약이 만료되 당분간은 마지막으로 국내중계된 슈퍼볼이 될 전망이다.
9. 하프타임 쇼
'''Maroon 5 and the Super Bowl halftime show that erased itself'''
'''스스로를 지워버린 마룬 5와 그들의 하프타임 쇼'''
'''Well, that was boring'''
'''거 참 지루했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2018년 9월 20일, 마룬 5가 2019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자로 내정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가장 먼저 전했으며 그 중 버라이어티는 마룬 5가 최근 카디 비, 켄드릭 라마 등과 함께 작업을 한 사실을 거론하며 이들이 함께 무대에 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후 콜린 캐퍼닉 사건[19] 에 대한 NFL 측의 대처를 항의하는 의미로 리아나, 핑크 등이 제의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카디 비도 같은 이유로 거절해 마룬 5 단독 무대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 와중에 마룬 5마저 슈퍼볼 하프타임 쇼를 취소하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이에 마룬 5의 리드 보컬인 애덤 르빈은 "많은 경우의 수를 생각 중"이라며 즉답을 피했다.[20] 이런 논란 때문인지 매년 하는 하프타임 쇼 기자회견도 올해는 생략했다.'''This is why I drink Coca Cola'''
'''이게 내가 코카콜라를 마시는 이유'''[18]
유튜브 베댓
한편 인터넷에서는 최근 사망한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원작자 스티븐 힐렌버그를 기리는 뜻에서 스폰지밥의 삽입곡 중 하나인 Sweet Victory를 하프타임 쇼에 연주하라는 청원이 제기되었다. 이 청원은 5일만에 82만명의 지지를 받으면서 주요 언론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마룬 5가 올린 공식 하프타임 쇼 티저에서 '''스폰지밥이 등장하며''' Sweet Victory 연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막상 공연에서는 '''7초의 팡파레 영상[21] 만 보여주고 뜬금없이 트래비스 스캇의 Sicko Mode로 이어지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빅엿을 던져주었다.[22] 지난해 하프타임 쇼에서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프린스 추모 무대를 제대로 꾸민 것과는 대조적이다.
평가는 매우 좋지 않다. 데드라인 할리우드는 "Terrible" 등의 단어를 사용하며 신랄하게 깠으며 야후 엔터테인먼트나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인디펜던트, 뉴욕 타임즈, 가디언 등도 지루하고 전혀 인상적이지 않았다며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대중의 평가는 더 나쁘다. 위의 Sweet Victory 사건 때문에 유서 깊은(...) 스폰지밥 팬덤은 물론 인터넷 커뮤니티 전체가 이게 뭐하는 짓이냐며 격앙된 감정을 토해냈고, 이를 제쳐놓더라도 애덤 르빈의 좋지 않은 라이브 실력, 트래비스 스캇의 국어책 읽기 수준의 랩 등 까일 부분이 많았다. 결국 정치적 논란으로 인한 짧은 준비 기간 + 스폰지밥 낚시 + 어정쩡한 애틀랜타 트리뷰트[23] 가 이 사단을 만든 셈. 유튜브 영상에서도 비추천 수가 압도적이며, 댓글의 여론도 매우 처참하다. '''사실상 2018년 슈퍼볼 하프 타임 쇼의 흑역사이자, 스티븐 힐렌버그를 모독했다.'''
9.1. 곡 목록
10. 우승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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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여담
- 슈퍼볼 48, 50 두 차례 하프타임쇼 출연한 브루노 마스는 이번 하프타임 쇼는 장소도 장소이니만큼 힙합 무대로 구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24] 그러나 38회 대회에서 래퍼 넬리, 디디 등이 지나치게 선정적인 동작으로 항의를 받았고 45회 대회에서 최초의 힙합 헤드라이너였던 블랙 아이드 피스가 대중의 호응을 전혀 이끌어내지 못하며 46회 마돈나 이후로는 계속 팝스타들을 초청하고 있기에 보수적인 NFL이 또다시 힙합 아티스트를 초청할지는 의문이었으나[25] , 결국 하프타임때 Big Boi와 트래비스 스캇이 게스트로 하프타임 공연에 참여했다.
- 1월 22일 대부분의 미국 시민들은 이 슈퍼볼 매치에 대해 상당히 분노했으며, 특히 오심의 희생양인 뉴올리언스 세인츠가 이 자리에 있어야 한다며 재대결을 요구하는 반응도 많다.[26]
- 재미있게도 이번 슈퍼볼에서 만나는 두 팀의 연고지는 2018년 월드 시리즈에서 맞붙은 두 팀의 연고지와 같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찬가지로 매사추세츠 주를 연고지로 가지고 있으며[27] 로스앤젤레스 램스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마찬가지로 로스엔젤레스를 연고지로 두고있다. LA로서는 복수혈전을 바랬으나 돌아온 결과는 참담한 패배였다. 참고로 보스턴 스포츠팬들은 월드 시리즈와 슈퍼볼 사이 91일을 우승 공백기(...)라며 다른 지역 팬들을 조롱했다 카더라...
- 램스의 주전 러닝백 터드 걸리와 패트리어츠의 루키 러닝백 소니 미셸은 대학 시절 각각 주전과 백업이었다.[28] 상대팀으로 만난 두 선수들의 감회가 새로울 것이다. 그리고 소니 미셸은 4쿼터때 이번 경기 유일한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 브래디는 이번 슈퍼볼 진출로 총 9회 슈퍼볼 진출을 이뤘는데 이는 피츠버그 스틸러스, 댈러스 카우보이스, 그리고 덴버 브롱코스의 8회 슈퍼볼 진출을 능가한다. 더구나 이 8회 진출도 팀 단위이고 브래디는 개인적인 기록이라는 차잇점이 있을 뿐.
- 이 경기의 테마가 '노장과 신예'라는 점도 특이점인데 램스의 제러드 거프와 헤드 코치 션 맥베이는 신예라는 점이 차이점, 18년전의 그때와는 정반대의 상황. 당시는 빌 벨리칙-톰 브래디 듀오가 신예였다.
- 패트리어츠로서는 희소식인게 남부 지역에서 열린 슈퍼볼에서의 성적이 좋았다는 것.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는 2승[30] , 뉴올리언스 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에서는 1승 2패[31] , TIAA 뱅크 필드[32] 에서 1승[33] 를 기록 중이다[34] .
- 램스에게는 제 14회 슈퍼볼 이후 '로스앤젤레스 램스'로서는 두번째로 맞이하는 슈퍼볼이지만 아직까지 LA 소속으로서 슈퍼볼 우승을 이뤄낸 적은 없다. 1984년 18회 슈퍼볼에서 오클랜드 레이더스가 LA 레이더스로 우승한 것이 유일하며 그나마도 레이더스는 토박이 팀도 아니었다. 램스의 슈퍼볼 우승은 세인트루이스 시절 34회가 유일하기 때문에[35]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토박이'팀으로서는 첫 우승이 되는 셈이다.
- 램스 구단 및 팬뿐만 아니라 NFL 사무국에도 은근히 램스의 우승을 바라는 눈치다. 당초, 멕시코시티에서 열리기로 되어있던 치프스-램스의 먼데이 나잇 풋볼 경기를 에스타디오 아스테카 잔디 상태를 명분으로 램스 홈인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으로 변경했을 정도로 한때 버렸다가 재입성한 LA 시장에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는데, NBA[36] , MLB[37] , 대학미식축구[38] 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LA 램스의 슈퍼볼 우승'이라는 위대한 타이틀이 필요하기 때문. 챔피언십 경기의 오심만 봐도 사무국이 램스를 밀어준다는게 뻔히 보일 정도.[39]
- 공교롭게도 개최구장인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은 2달 간격으로 두개의 메이저 프로 스포츠 결승전을 치르는 구장이 되었다. 2018년 MLS컵 결승전을 이곳에서 치뤘고[40] , NFL 결승전인 슈퍼볼을 치르기 때문. 그리고 구장 내 식음료값이 엄청나게 저렴하고 식음료 옵션도 풍부해 티켓요금 부담을 어느 정도 경감할 수 있게 되었다. 어느 정도냐면 음료 무한리필이 1잔에 2달러고 맥주 1잔에 5달러, 핫도그 하나가 2달러에 버거 하나가 5달러.
- 메르세데스-벤츠는 양팀에겐 잊혀질 수 없는 이름이다. 바로 이들이 처음으로 맞대결 했던 곳이 바로 슈퍼돔이었기 때문. 당시에는 그냥 슈퍼돔이었으나 2011년 메르세데츠-벤츠사가 슈퍼돔의 명명권을 사들이고, 6년 후 새로 지어진 애틀랜타 팰컨스의 홈구장의 명명권까지 사들여 형식적으로는 '같은 이름의 구장'에서 갖는 재대결이 되었다.
- 램스의 구단주 스탠 크랑키는 아스널의 구단주이기도 한데, 2018-19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보여준 미미한 투자로 인해 많은 구너들의 반감을 샀다. 수많은 아스날 팬들이 램스의 패배를 기원하며 램스가 도망간 세인트루이스 시민들, 그리고 세인츠의 연고지 뉴올리언스 시민들과 함께 패트리어츠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41]
-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이 BBC에서 슈퍼볼 게스트 해설로 나왔다.[42]
- 이번 슈퍼볼 최고의 광고는 버드 라이트 X 왕좌의 게임 콜라보 광고와 NFL 100주년 기념 광고, 현대자동차 광고라는 평가가 많다.[43] 여담으로 터키항공 광고와 구글 광고에서는 한글이 나왔다[44] .
- 한편 이태원동에서는 아침 8시부터 스포츠펍이 슈퍼볼로 터져나가서 경리단길 어퍼덱에서는 8시에 맞춰 오면 슈퍼볼을 서서 봐야 했다. 그리고 엠스플 피드가 아니라 CBS 피드를 받아 중계하는 스포츠바, 펍이 많았는데 모 펍은 경기도중 인터넷이 끊겨서 팬들이 극대노했다고 한다(...)[45] .
[1] 우리나라는 이때 설연휴인 2월 4일이다. [2] NFL 네트워크 피드.[3] 1945, 1951 시즌 NFL 챔피언이기도 하지만 이 당시는 슈퍼볼이 생기기 이전이었으므로 제외.[4] 그리고 이 인터셉션은 브래디의 포스트시즌 사상 첫 첫번째 패스 인터셉션이다.[5] 여담으로 메르세데츠-벤츠 스타디움은 이번 시즌 31번 필드골 시도가 모두 성공되는 완벽함을 자랑했었다.[6] 브래디의 플레이오프 패스 100번 만의 쌕이였다.[7] 상대 진영 20야드 안. 터치다운 가시거리이다.[8] 퍼스트 다운이 1,2쿼터 통틀어 2개뿐이었다. 게다가 9연속 펀트라는 불명예스러운 신기록까지.[9] 2점으로 끝난 슈퍼볼 IX 이후 역대 슈퍼볼 역사상 두 번째로 적은 전반 점수다.[10] 참고로 거프는 이때까지도 써드 다운 상황에서 퍼스트 다운을 단 한번도 성공 못시키며 새가슴이라 불려도 할말이 없을 정도의 부진을 보여준다.[11] 2001년 패츠가 램스에게 승리할 때 '''잔디 위 최고의 쇼'''라고 불리던 램스의 공격을 이끄는 마셜 펄크를 꽁꽁 묶어냈던 것도 명작으로 회자되고 있다.[12] 포메이션의 가짓수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유한한 시간에 모두 연습을 할 수는 없다.[13] 준비됐던 공격이라면 노허들처럼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면서 수비를 혼란시킬 수도 있었을 것이다.[14] 그론카우스키를 맨투맨 마크하던 수비수와 에들먼을 더블커버하다가 따라온 수비수 사이로 들어간 절묘한 패스이다.[15] 토니 로모의 정확한 해설은 소름이 돋을 정도이다. 쿼터백은 역시 아무나하는게 아님을 증명해주었다...[16] 샌프랜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전설적인 쿼터백.[17] 스티브 영은 자그만치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선수이다.[18] 슈퍼볼 타이틀 스폰서는 펩시다[19] 해당 선수 문서 참고.[20] 참고로 애덤은 콘서트나 방송에서 스스럼 없이 동성애자 인권에 대해 이야기할 정도로 개방적인 인물이다.[21] 스폰지밥에서 나오는 팡파레를 연주는 약 10초인데 중간부분이 잘렸다.[22] 애초에 팬들이 기대할 여지를 주지 않았으면 수많은 인터넷 청원들 중 하나로 그냥 넘어갔겠지만, 본인들이 직접 바람을 불어넣고 잔뜩 기대하게 만든 뒤 어이없이 낚시용 영상으로만 써먹어 기대하던 사람들의 뒷통수를 후려쳤으니 욕을 먹게 된 것.[23] 스캇은 상기했듯 국어책 읽다 들어갔으며 빅 보이도 별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이지는 못했다. 또 랩에서 욕이 들어간 부분은 소리가 아예 꺼져 부자연스럽게 들리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욕이 가사에 들어간 걸 어떻게 하겠냐는 의견도 있지만 2015년 케이티 페리의 XLIX 슈퍼볼 하프타임쇼를 보면 미시 엘리엇도 욕이 들어간 랩을 했으나 자신이 직접 욕부분을 '''Uh'''라고 묵음처리하여 생방송에서 오디오가 꺼지진 않았다. [24] 애틀랜타는 남부힙합의 메카격인 도시이다.[25] 로저 구델이 커미셔너로 임명된 이후, 리그측이 대외 이미지에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가정폭력이나 물의를 일으킨 선수들에 대해선 고액 벌금이나 무급장기결장이란 벌칙으로 다스리고(?) 있다.[26] 그런 이유 때문인지 경기가 시종일관 패트리어츠의 홈경기와 같은 분위기이다. 응원도 패츠의 일방적인 독차지.[27] 다만 두팀의 정확한 연고지는 다르다. 레드삭스는 말그대로 보스턴이고 패트리어츠는 보스턴의 광역도시인 폭스보로.[28] 같이 재학했을 시절 이야기고, 걸리가 프로로 간 후 미셸은 조지아의 주전 러닝백으로 활약했다.[29] 다만 뉴욕 자이언츠를 제외하면 1승 1패다.[30] 슈퍼볼 XXXVIII, 슈퍼볼 LI.[31] 슈퍼볼 XX(1패), 슈퍼볼 XXXI(2패), 슈퍼볼 XXXVI(1승).[32] 잭슨빌 재규어스의 홈구장.[33] 슈퍼볼 XXXIX.[34] 제 46회 슈퍼볼이 열렸던 루카스 오일 스타디움도 리그 지구편성으로만 남부 지역이지 사실상 지리적으로 보면 중부 지역이다.[35] 애틀랜타의 조지아 돔. 현재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이 지어져서 지금은 철거되었다.[36] 레이커스, 클리퍼스.[37] 다저스.[38] USC, UCLA.[39] 다만 이번에도 램스가 패한다면 오심논란까지 일으키면서 램스를 봐줬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워진다. 더구나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이번 슈퍼볼을 불쾌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많아서 정의구현이란 말도 나올 가능성도 크다. 게다가 LA가 NFL 인기가 높았다고 해도 모를일인데 LA는 NFL이 그닥 인기있는 동네도 아니다. 연고 회귀한 램스의 경우는 그나마 상황이 나았지만 차저스의 경우는 홈경기가 무색하게 원정 팬들이 더 많이 찾아온 경기가 부지기수일 정도. 로스앤젤레스는 줄곧 다저스와 레이커스가 지배하던 곳이었고 특히 레이커스는 LA의 대표구단으로서 지역 주민들의 마음속에 군림하는 명문팀이다. 더우기 80년대의 저 유명한 매직 존슨-래리 버드 라이벌전까지 더해지면서 확실한 '우리 얼라들'( LA는 부산과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이다.)이란 자리매김까지 했다. 물론 램스도 디콘 존스, 에릭 디커슨과 같은 슈퍼스타들이 있었긴 했어도 레이커스에 비할 바는 못된다.[40] 홈팀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FC 우승.[41] 그러나 아스널의 영원한 원수이자 맞수인 토트넘의 케인이 패트리어츠 팬이다(...). 심지어 해리 케인은 브레이디의 져지를 입으며 카카와 함께 슈퍼볼을 직관까지 했고, 이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인증했다.[42] 뜬금포 같아보이겠지만 NFL이 런던 경기를 치르기 시작하면서 이를 관전하는 프리미어 리거들이 간간히 눈에 띄는데 사우스게이트 감독도 그 중 한명이라 그런 듯하다. 심지어 NFL 전술을 응용해 활용하기도 하는 등 실험정신(?)도 투철하다고 한다.[43] 현대자동차는 엠스플 중계에서도 광고를 냈다. [44] 참고로 흥미로운 광고를 꼽는다면 미국내에서 나온 월마트(Walmart) 광고일 것이다. 특히 영화에서 등장했던 자동차들이 총출동했는데 배트모빌, 엑토 원, 키트같은 유명한 차량과 데로리안도 등장했다.[45]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월드컵 본선의 대한민국 경기 도중 방송이 중단된 상황을 연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