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크(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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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 2의 플레이블 캐릭터 중 하나. 이명은 '우레의 지크(雷轟のジーク)'. 풀네임은 지크 · B · 극 · 현무라고 하며 <극 · 현무>는 <얼티밋 겐부>라고 자기 입으로 스스로 말한다. 안대의 안쪽에는 '패왕의 심안'이 감춰져 있다고 주장하고는 있지만 사실 근시를 보정할 렌즈를 양쪽 다 살 돈이 없기 때문이라 한다.[1] 과장된 억양과 몸놀림이 특징이며 칸사이벤[2] 을 쓴다.
등장은 챕터 3부터며 렉스 일행의 앞에 나타나 가로막다가 혼자서 한참을 유치한 장황설을 내뱉으며 필살기를 쓰다가 자멸하는 기행을 반복하는 괴상한 사내다. 자신의 블레이드인 사이카가 있으며 애완동물인 거북이 카메키치를 데리고 다닌다. 이때를 기점으로 니아에게 '거북이'라고 불리는데, 처음에는 태클을 걸다가 이후로는 적응해서 아무렇지도 않아한다. 다만 겉보기와는 달리 검술 실력이 뛰어나서 진심을 발휘한 경우에는 렉스 일행도 마냥 무시할 수 없다.
지크, 사이카와 대결하는 전투는 전용 BGM도 나온다. 테마곡도 캐릭터를 닮아서 요란하고 과장스러우며 멋있는 음악 요소는 죄다 때려박은 듯한 느낌이다. 그 이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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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작중 행적
2.1. 챕터 3~4
렉스 일행이 낙원으로 가기 위한 방법을 알기 위해 용병단 대장 반담의 지인에게 향하던 중 앞에 나타나서 가로막는다.[3] 하지만 등장부터가 개그적인 BGM을 깔은데다, 렉스일행에게 무시당했다. 심지어 3인이라고 하는데 니아가 2명이라며 태클을 걸자 자신의 아이돌이자 애완동물인 카메키치를 보여주려 하는데, 카메키치는 어느새 나가 있었고 호무라가 카메키치를 줍자 재빨리 탈취하는 개그를 보여줘 니아에게 바보취급을 당했다.[4][5] 하지만 하늘의 성배는 자신의 것이라며 싫으면 자신을 쓰러트리라며 덤비지만 렉스 일행에게 고전해서 최강 기술 '굉력강림
이후 수페르비아 제국에서도 다시 등장 지반이 튼튼한 곳이라며 지난번과 달리 도망치지 못한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허나 이번엔 호무라가 아닌 히카리여서 고전해 신 얼티밋 라이징 슬래시[6] 를 쓰지만 이번에는 절벽 위에서 바위가 굴러 떨어지는 바람에 사이가와 함께 바위에 부딪혀 저 멀리 날라간다.
2.2. 챕터 5~6
렉스 일행이 아케디아 법황청의 초청을 받아 판 레 노른의 안내를 받았을 때 다시 등장한다. 이때 렉스의 새로운 동료로 들어온 멜레프가 지크가 누구인지 눈치챘고, 지크도 이전과는 달리 허당하나 없는 차원이 다른 실력을 선보인다.[7]
판 레 노른이 밝힌 바로는 본명은 '''지프리트 브류네 룩수리아''' 즉 룩수리아의 왕자다. 공부를 싫어해서 이곳저곳 싸돌아 다니기만 하니 15살 쯤에 쫓겨나 방랑생활을 시작한 듯 하다. 아케디아에 신세를 진 적이 있어서 그 은혜로 외교관으로 있는 것이라고 한다. 하늘의 성배와 그 드라이버에 대한 소문을 들었을 때는 법황의 명령을 받고 위협이 되는 인물인지 시험해보려고 나타난 것인데, 불운이 극단적이라서 2번이나 실패했고, 결국 마지막에 겨우 성공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때도 불운이 발동돼서 운해 밑으로 떨어져버린다. 사이카도 이제 연기할 필요가 없다보니 신경 쓸 필요 없다고 그대로 내버려둔다.
한동안 아케디아에서 지냈지만 이라의 수괴 신이 수페르비아 제국이 발견 거신수 병기를 탈취해서 인비디아 왕국군을 공격해서 저지하려고 간다. 이 싸움에서 판 레 노른이 사망했고, 수페르비아와 인비디아는 전쟁을 벌이기 직전까지 몰리지만 다행히도 아케디아가 직접 중재해서 큰 소란이 벌어지지는 않았다.
렉스 일행은 낙원으로 가려고 했지만 운해를 떠돌아다니는 서펜트라는 괴수 때문에 난감해 하던 참인데, 이 서펜트는 룩수리아에서 조정한 것이 틀림없다고 해서 오랜만에 고향으로 나선다. 지크는 아케디아의 특서를 자신의 아버지 제리히에게 건내주지만 제리히가 특서를 갈갈이 찢고 하늘의 성배를 적대하며 렉스 일행을 감금하자 경악한다. 지크는 도대체 왜 이러는 거냐고 묻는데, 아버지로부터 충격적인 사실을 듣는다.
룩수리아는 고대 이라 왕국의 영웅 아델의 후손이라고 알려졌지만 '''사실 아니었다'''. 성배대전에서 살아남은 이라의 사람들은 아델을 기다렸지만 아델은 제 3의 검을 봉인 후 행방불명이 된다. 이때 아델파와 반 아델파로 갈라져서 대립했으나, 반 아델파가 서펜트의 제어코어를 우연히 얻어서 룩수리아를 세운다.[8] 구심점을 잃을까 두려웠던 일부 인간이 이들을 데리고 이라에서 독립해 아델의 이름을 팔아 룩수리아를 세웠던 것. 이 사실이 외부에 새어나가면 안 되었기에 철저한 쇄국 정책을 펼치고 그 대가로 성황청에 에테르 에너지의 부산물인 코어 칩을 제공했다. 또한 다른 왕국과의 교류를 피하기 위해 추운 곳에 있다 보니 국민들의 생활은 피폐해졌다. 이것만으로도 힘든데 아케디아에서 코어칩만이 아닌 서펜트의 제어 코어까지 넘기라고 하자 배째라는 식으로 이런 일을 벌인 것.
왕국의 치부를 들어 충격을 받았지만 정신적으로 성숙했고 '''어른의 일은 아이들을 지켜주는 거'''라고 다짐해서 렉스 일행을 구하기로 한다. 하지만 렉스 일행은 진작에 감옥을 빠져나왔고, 지크는 그들과 함께 호무라를 구출하려고 한다. 호무라의 소멸을 저지하는 것까지는 좋았지만 호무라의 소멸에 쓰려고 한 병기인 에테르 가속기의 영향으로 룩수리아의 거신수 겐부가 운해 밑으로 하강하기 시작한다. 이대로라면 수압 때문에 모두가 죽을 판이라서 겐부를 조정하는 서펜트의 제어 코어로 향한다. 간신히 겐부의 하강을 막았지만 이라의 요시츠네, 벤케이, 사타히코가 앞에 나타난다.
그동안 고난을 헤쳐왔던 일행은 그들을 가볍게 압도했지만 그 순간 신이 나타나서 지크에게 부상을 입힌다. 신이 전력을 발휘하자 히카리마저 압도적으로 패배했고, 렉스의 목숨을 담보로 호무라는 스스로 그들의 포로로 잡힌다.
2.3. 챕터 7~10
렉스가 호무라/히카리를 구하기 위해 영웅 아델의 시련을 받아 하늘의 성배 제3의 검을 획득하려고 한다. 제3의 검이 있는 엘피스의 영동은 에테르가 희박해서 블레이드에게는 힘든 장소였는데, 지크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지크는 방랑자의 삶을 살다 한 번 죽을 위기에 처했는데, 그 때 아케디아의 교황이 지크의 블레이드인 사이카의 코어 크리스탈을 나누는 기술을 사용해 살아난다. 즉 블레이드 이터[9] 였으며 그 때문에 에테르가 부족한 곳에는 힘들어 했던 것.
시련을 간신히 헤쳐온 후 모르스의 절벽 그리고 땅 아래로 떨어졌다가 세계수 안으로 들어간다. 세계수의 안이 기계로 이루어져 있는 것에 감탄했고, 그동안 이라의 수괴 신으로부터 모든 일의 근원과 배후에는 마르베니가 있다는 것에 큰 충격을 받는다. 다만 지크는 이전부터 마르베니와 대화를 나누면서 은연 중에 그가 인간을 싫어하는 걸 넘어 세상 그 자체 증오한다는 사실을 눈치챘고 렉스에게 지금 이 세상을 좋아하냐고 묻는다. 렉스가 반 회장이나 일부 악당들을 빼면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을 만나게 한 세상이 좋다고 하자 역시 그와는 다르다고 안심한다.
이후 마르베니가 이라를 토벌하기 위해 아케디아와 남은 병력은 물론 판 레 노른의 코어 크리스탈을 가진 블레이드 이터이자 마스터 블레이드로서 주변에 있는 수페르비아, 인비디아, 룩수리아(겐부) 등 모든 거신수까지 몰고온다. 다행히도 렉스의 활약으로 거신수들을 조종할 수 있게 하는 증폭탑을 파괴한다. 세계수 안으로 들어가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던 신을 쓰러뜨린 일행은 온갓 코어 크리스탈을 몸에 이식한 마르베니와 마주친다. 반쯤 괴물이 된 마르베니에게 고전했지만 신이 힘을 다 짜내서 낸 공격에 마르베니는 결국 사망한다. 지크만이 마르베니와 친분이 있었다보니 그가 최후에 어머니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이것도 마르베니의 또다른 모습이 아니었냐고 씁쓸해 한다.
10장에서 조물주(클라우스)에 의해 시련을 받는다. 클라우스는 일행들이 마음 속의 불안을 구현시킨 미래를 불러와서 렉스에게 보여준다. 이때 지크는 렉스가 영웅행세를 하는 것에 시기심을 보이며 토라와 함께 덤벼든다.
이후 클라우스에게 세계의 진실을 들은 뒤 메츠를 막었지만 세계멸망의 원인이자 프네우마(호무라/히카리)의 힘의 근원이었던 게이트의 소멸로 궤도 스테이션이 무너져 알르스트에 떨어질 위기가 생긴다. 다행히도 프네우마의 희생으로 막을 수 있었는데, 렉스가 납득하지 못하자 일행들은 렉스를 설득한다. 이때 지크는 렉스에게 "언제까지 어린애로 있을 수 없다며 반해버린 여자의 마음을 받아들여라"라는 말을 남긴다.
이후 프네우마의 희생으로 알르스트의 멸망을 막고, 클라우스가 복구시킨 세상을 지켜본다. 한편 렉스가 쥐고 있었던 빛을 잃은 호무라/히카리의 코어 크리스탈이 잔해에서 날아온 작은 불씨에 닿더니 다시 빛이 나더니 순식간에 동조가 일어나면서 호무라와 히카리 두 명 별개의 존재로 돌아오게 되어서 해피 엔딩으로 끝난다.
3. 능력
룩수리아 왕국 최강의 드라이버라는 이명은 장식이 아니라서 엄청난 실력을 보여준다. 블레이드 이터이기는 하나 딱히 특수한 능력을 지닌 것은 아니라서 그동안 보여준 실력은 본신의 실력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동안 개그 캐릭터로서의 모습만 기억하던 렉스 일행조차 지크가 본신을 발휘하자 깜짝 놀랐을 정도. 이라의 멤버들과 전투를 벌였을 때도 엄청난 실력을 보이는데, 그들을 가볍게 박살냈으며 신이 뒷치기로 기습해서 겨우 제압 당했다. 신도 뒷치기를 했으나 지크의 실력을 고평가하기도 했다.
4. 성능
게임 내적으로는 극딜 특화 캐릭이다. 무지막지한 기본 근력과 전용 아츠의 높은 대미지 배율 때문에 블레이드 콤보 등의 연계를 쓰지 않고 냅둬도 누킹이 굉장하다. 후반부로 갈수록 회복 롤의 드라이버나 블레이드의 비중이 줄어들고 딜 중심 메타가 되기 때문에 파티에 채용될 여지가 많아진다. 대부분의 무기에서 드라이버 아츠가 성능이 괜찮은 편이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장점. 단 일판 기준으로는 굉장히 중2병 돋는 대사를 아무렇지도 않게 날리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긴 하다. 그리고 그놈의 중2병 때문에 기술의 모션이 매우 크고 선딜이 빡세다.
평소에 패왕 심안 어쩌구 한 대사가 반영되어서 1.3.0 패치에 추가된 뉴 게임+ 모드에서 추가로 해금할 수 있는 키즈나 링에서 '''해당 이름의 어빌리티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참고로 패왕의 심안은 사이카로만 발동할 수 있으며, 발동 시 공격력이 대폭 증가+공격 속도 및 아츠 시전 속도 대폭 증가+리캐스트 타임 대폭 감소라는 정신나간 성능을 달고 나온다. 호무라와 히카리의 각성 모드와 비슷하게 제한시간이 있지만, 패왕의 심안의 화력 증가가 압도적인 수준이라 130 레벨 유니크 보스인 크로다일이 체인 어택을 쓰지 않고도 썰려나가는 수준.
5. 기타
- 의외로 렉스랑 비슷한 점이 있는 캐릭터다. 검사, 열혈, 사이가 좋은 여성 블레이드, 한 번 죽었다가 블레이드의 자기희생으로 살아났다는 점 등.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중2병 캐릭터라는 점과는 다르게 굉장한 개념 어른 캐릭터로, 렉스의 파티 맴버들 중 유일하게 앞으로의 세계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마르베니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며, 개그 캐릭터 면모와는 다르게 멜레프 이상으로 성숙한 인물. 멜레프와 함께 렉스의 보호자 및 관찰자 포지션이다.
- 제법 미청년인지 전투 종료 대사시 피오른이 중2병만 없으면 인기 많을 것 같다고 하지만 지크는 꿋꿋이 멋진 모습을 보이는게 중요하다고 중2병을 유지한다.
- 어찌보면 본작 제일의 멘탈갑이다. 그동안 평범한 사람이라면 멘탈붕괴할 만한 충격적인 사실을 들었지만 잠깐 방황하는 일이 있어도 절대 무너진 적은 없다. 사실 죽음 직전까지 몰린적도 있고, 그 순간에도 오히려 사이카를 걱정했을 정도의 인물이니 어지간한 충격에 흔들리지 않는 것도 납득.
-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에서 스피릿으로 등장. 클라우드에 빙의하며 바닥에 전기가 깔려 있고, 베요네타(사이카)가 딸려 나오며, 일정 시간 버티면 승리하는데 그때쯤 되면 갑자기 비장의 무기가 세트되는(얼티밋 라이징 슬래시) 얼티밋한 사양이다.
발매 6일 전 예고 이미지로 등장하기도 했는데 렉스 일행을 사흘 동안 기다렸다며 손가락으로 어필하는 구도를 약간 수정해서 사용했다.
- 2차 창작에선 사이카 또는 멜레프하고 커플로 엮이는 편이다.
- 본편 종료 후 세계에 유일하게 남은 블레이드이터. 히카리/호무라처럼 블레이드의 코어 이식으로 아마도 본편 인물 중 가장 장수하게 될 인물이다.( 블레이드의 무지막지한 수명을 생각하면.....)
[1] 전투마다 패왕이 심안 어쩌구 하는데, 다들 없다는 건 알고 있고 야에기리의 경우 언제 발동하냐고 대놓고 묻는다.[2] 성우인 츠다 켄지로 또한 오사카 출신이다. 한국판에서는 경상도 사투리로 번역.[3] 훗날 밝혀진 바로는 언제 올 줄 몰라서 그냥 올 때까지 노숙했다고 한다.[4] 게다가 카메키치를 하늘의 성배인 호무라가 데리고 있었는데 지크는 하늘의 성배를 노린다면서 호무라는 냅두고 카메키치만 데려갔다.[5] 여담으로 호무라가 카메키치를 주우려고 쪼그려 앉아있는 장면은 호무라와 히카리의 대난투 참전 PV에서 꼬부기를 보고 앉아있는 장면으로 오마주 되었다.[6] 신이라고 했지만 사실 바뀐 건 없다.[7] 이때 간만에 칭찬을 들어서 더 칭송하라며 추태를 보여서 여성진들에게 극혐을 받는다.[8] 호무라가 룩수리아의 왕에 의해 구속된 후 왕이 지크를 데리고 보물창고 같은 곳으로 가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 지크가 상자들에 그려진 특이한 문양을 보고 놀라며 실망하는 것을 보아 그 문양이 반 아델파의 문양인 것으로 보인다.[9] 옷에 가려져 있지만 지크의 왼쪽 가슴에 흉터가 살짝 보이는데, 그곳에 코어 크리스탈이 박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