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와 초록거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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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성적
38억 7000만엔
ドラえもん のび太と緑の巨人伝
Doraemon: Nobita and the Legend of the Green Giant
'''도라에몽: 진구와 초록거인전'''
1. 개요
2. 캐치 프레이즈
3. 스토리
4. 등장인물
5. 주제가
6. 평가
7. 기타


1. 개요


도라에몽 신도라 극장판 시리즈로 3번째 장편 작품. 총감독 쿠스바 코조. 감독 와타나베 아유무. 실제 제작은 거의 와타나베 아유무가 했다. 캐릭터 디자인 및 작화감독은 카네코 시즈에.
일본 개봉일은 2008년 3월 8일. 국내에는 2015년 5월 1일에 애니원TV에서 처음으로 방송했다.
원작은 만화판 33권 '나무돌이 안녕'. 원작 만화의 에피소드 중에서도 지구환경 문제를 주제로 굉장히 높은 평을 받았던 장편 에피소드이다. 진구와 도라에몽이 키보를 키우고 그들이 외계인의 침략을 막아내는 전체적인 틀은 같지만 세부내용이 많이 추가되었다.
동명의 게임이 NDS로 출시한 적이 있다. 원작 33권에서 등장한 키보 에피소드를 베이스로 만들어졌으며, 몇 가지 변경점이 생겼다.
진구와 초록거인전 홈페이지

2. 캐치 프레이즈


  • 우리들의 희망이 미래를 빛낸다.
  • DORAEMON THE FUTURE 2008

3. 스토리


바람에 날아가버린 빵점 시험지 다발을 회수하던 진구는 묘목 하나를 발견해 집으로 가져온다. 그러나 정원이 좁은 관계로 심지 못하게 되어서 도라에몽에게 부탁하게 되고, 도라에몽은 식물자동화액을 사용한다. 그리고 다음날, 난장판이 된 방에서 깨어난 진구는 작은 나무인간과 마주하게 되고 그 나무인간에게 키보라 이름붙인다. 키보가 글을 배운다던가, 진구의 친구들과 만난다던가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지만, 지구에 식물형 외계인들이 나타나는데…

4. 등장인물


  • 키보
성우는 요시코시 타쿠야[1] / 송하림.
1997년에 정발된 대탐험 시리즈에서는 나무도령으로 정발.
작중 최고의 귀욤캐릭터. 도라에몽과 진구가 식물자동화액을 묘목에 부어서 탄생한 나무인간. 호기심이 왕성하다. 처음에는 "키, 키, 키이" 정도밖에 말하지 못했지만 나중에는 제대로 말한다. 구극장판 및 장편 시리즈인 "노비타와 구름의 왕국"에서는 성숙한 모습으로 나타나 도라에몽 일행을 도왔다. 단, 구판인 관계로 스토리적으로 연동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2][3]
  • 리레
성우는 호리키타 마키 / 강시현. 녹색의 별의 공주. 부모를 잃은 외로움 탓에 마음을 닫아버리고 제멋대로의 성격이 되었다. 그러나 후반에는 성장하며 진구 일행과도 친구가 된다.
  • 장로
성우는 미야케 유지[4] / 황창영. 녹색의 별을 여행하는 장로. 키보가 리레에게 쫓기고 있을 때 그를 도와줬다. 버섯같은 모습이며 척보기에도 연로해보이는데 움직임이 민첩하다. 초록거인은 장로의 배꼽 근처에 있던것이다.
이자는 말만 장로지 사실 행성 그 자체의 사념같은 존재이며 부러진 나무 고치거나 순간이동, 행성과 행성을 연결하는 능력과 초록거인의 진정한 주인이라는 점에선 사실상 신선이나 도사같은 존재. 누덕도사 이분과 비슷하다.
  • 시라
성우는 오오츠카 치카오 / 이인석. 리레의 부하. 정치 분야에서 활동하며 사실상 그가 정치를 통솔한다. 장로만큼은 아니지만 꽤 나이가 많아 보이는 할아버지다. 사실상 비선실세.
  • 파루나
성우는 아리타 텟페이 / 김현욱. 시라의 부하. 일반 병사를 통솔하는 리더격으로 체격이 크다. 가지처럼 생겼다.
  • 야마
성우는 채민지.[5]리례가 친구들을 장난으로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하고 데려다주러 가던 중에 만난 6세 남자아이. 한국 한정으로 말이 조금 어눌다. 성우가 채민지인데 도라에몽을 할 때랑은 사뭇 달라서 갭이 심하다. 물론 이땐 도라미 성우여서 모르겠지만 그 뒤론...[6]

5. 주제가


  • 오프닝곡: mao - 꿈을 이루어줘 도라에몽(夢をかなえてドラえもん)
  • 엔딩곡: 아야카 - 손을 잡자(手をつなごう)[7]

6. 평가




항상 기본은 하는 도라에몽 극장판 시리즈 중에서도 최악의 망작을 꼽으라면 무조건 1순위로 들어가는 작품으로 연출에도 문제가 있고 무엇보다 스폰서의 입김 때문에 게스트 캐릭터로 비성우가 다수 캐스팅 됐는데 그 연기가 가히 최악이다. 연예인 더빙의 문제가 고스란히 드러난 작품. 스토리도 어린이 용이라기엔 우중충하고 난해하며, 도라에몽 극장판인데 도라에몽이 거의 활약하지 않아 하여튼 좋은 평이 안 나오는 작품.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를 지나치게 따라했다는 지적도 있다. 한국에 극장 상영을 안 한 것도 아마 이런 이유가 있어서일지도 모른다.
다행히도 반면교사가 되어 이후 작품은 웬만해선 주연 캐릭터는 성우를 기용한다. 반면 한국에선 평가가 좋은편이다. 이 작품의 가장 큰 문제는 일본판 성우의 연기였는데 더빙을 하면 그 단점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
와타나베 아유무 감독은 잡지 '애니메 스타일' 인터뷰에서 이 작품을 자신의 실패작으로 꼽았다.
그나마 작화는 뛰어난 편에 속한다. 카네코 시즈에, 오오츠카 마사미, 우마코시 요시히코,사사키 마사카츠, 오시야마 키요타카, 하치자키 켄지, 쿠와나 이쿠오 등 실력자가 많이 참여했다. 다만 이 작품도 진구의 공룡대탐험(2006)처럼 과장된 연출과 작화를 많이 사용했으므로 사람에 따라선 이상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7. 기타


  • 원작 만화 단편과 비교하면 공주와 총리, 키보가 필요한 푸른 거인, 별 그자체인 장로 등의 설정이 추가되었고, 원판에서는 진구도라에몽만 우주선으로 끌려가지만 극장판에선 다른 아이들까지 덤으로 딸려온다. 결정적인 차이는 원판의 마지막은 키보를 떠나보내고 돌아온 진구와 도라에몽을 오진숙이 늦게왔다고 야단치는 거지만[8] 극장판에서는 집에 온 도라에몽과 진구를 아빠와 함께 따뜻하게 맞이해주며 진구가 말이 없자 키보를 떠나보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진구를 조용히 쓰다듬어 주며 저녁 먹자는 말을 한다.
  • 참고로 본작에서 비실이는 솔로 탈출의 기회를 얻었다.
  • 신극장판 기준으로 세상을 구한 두번째 극장판인데 신 마계대모험편의 무대가 평행세계화되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메인 세계관을 구한 것은 본작이 처음이라 봐도 될 듯.
  • 2010년에 국내 상영을 할 것으로 보였지만, 도라에몽 30주년 기념작인 인어대해전을 같은 해에 상영하기 위해서인지 신 우주개척사와 함께 스킵해버렸다. 그리고 이후작부터 같은 해에 같은 작품을 상영[9]하기 때문에 극장상영은 물건너갔고, 대신 애니원에서 2015년 5월 1일에 방영하였다. 결과물은 역시나 전속도배. 그러나 원작의 성우 연기가 너무 똥망이라 더빙판은 상대적으로 나은 결과물을 보였다.
  • 와타나베 아유무 감독은 원래 원작의 인기 에피소드 '유령 성으로 이사하자'를 바탕으로 만든 오리지널 극장판을 기획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후지코 프로덕션 측의 요청으로 키보 편을 애니화하게 됐다고 한다. 유령 성으로 이사하자는 2008년 12월 와타나베 아유무 감독의 콘티로 TV판 에피소드 중 하나로 방영되었다.

[1] 1999년생의 아역배우로 이 역할을 맡을 당시 만 8세.[2] 물론 구름왕국이 리메이크되면 재등장할 가능성이 있다.[3] 진구 생일 스페셜에서 진구의 꿈 속에 잠깐 깜짝출현했다.[4] 키보랑 마찬가지로 성우가 아닌 배우다.[5] 후에 도라에몽 성우를 맡는다(이땐 도라미와 중복)[6] 여담으로 채민지가 야마를 맡게 된 계기가 웃긴데 황태훈이 "도라미 얼마 안나오지요? 그럼 더해!" 라고 악덕 사장 행세를 했다고 한다. 이렇게 채민지 블로그에 나온다!!! [7] 노래는 나름 명곡으로 꼽히며 원래 손을 잡자는 5분 노래지만 엔딩 스탭롤에선 4분으로 짧아지게 나온다.[8] 이 때 나는 지구를 구했다고 한탄하는 진구의 모습이 일품.[9] 정확히는 일본 상영일로부터 4~5개월 정도 지난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