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그린윙스/리그 오브 레전드/2016 시즌

 


'''진에어 그린윙스의 역대 시즌'''
2015 시즌

2016 시즌

2017 시즌


1. 2016 꼬깔콘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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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민(Blanc), 이성혁(Kuzan), 여창동(TrAce), 박태진(Winged), 나우형(Pilot), 최선호(Chei), 이은택(Sweet), 김준영(SoHwan)
모두의 예상대로 첫 경기였던 롱주와의 시합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2:0으로 깨졌다. 이렇게 약팀으로 분류되나 싶었는데
다음 상대인 SKT T1을 2:0으로 잡아내는 이변을 일으켰다. 1경기에서 SKT T1은 서브 멤버인 정글 Blank와 미드 Scout을 내보냈다. 진에어는 탑 그레이브즈, 미드 코르키, 원딜 미스 포츈을 꺼내들어 비교적 경기를 빠른 템포로 가져갔다. Bang의 루시안으로 분위기 반전이 되나 싶었으나 경기는 결국 진에어가 가져갔다. 1경기 패배 때문인지 2경기에서 SKT T1은 주전 멤버 모두가 출전했다. 이 때 SKT T1은 블루 진영이었는데 초반 블루 버프 근처의 와드 하나가 이블린을 플레이한 bengi를 죽음으로 몰아버렸고 이후에는 Winged와 TrAce가 경기를 휩쓸었다. 2경기에서도 탑 그레이브즈를 꺼내든 TrAce는 자신이 사파 탑솔러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고 MVP 인터뷰 답변 중 '우린 약팀이니까 앞으로도 다른 팀이 방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느릿느릿한 운영의 침대롤(?)이 여전한 것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다만 클템의 말에 따르면 '이전에는 한번 침대에 드러누우면 못 일어났는데 이젠 필요하면 일어나긴 한다'라고.
스프링 시즌이 절반 이상을 지나고 있는 9주차 현재, 8승 3패라는 좋은 성적으로 단독 2위에 올라와있다. 1라운드 때의 답답한 경기력에서 벗어나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 2라운드 내내 이런 폼을 유지한다면 포스트 시즌 진출은 문제없어 보인다.
3월 25일 삼성에게 1:2로 패배했지만 단독 2위는 아직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3월 31일 아프리카에게 패하면서 후반부들어 폼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있다. 결국 4월 9일 롱주에게 발목잡히면서 4위로 마감. 와일드카드전에서 아프리카와 맞붙게되었는데 2라운드에서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이던 아프리카라 지금의 진에어로는 이기기 힘들듯.
하지만 걱정과 달리 와일드카드전에서 아프리카를 2대0으로 무참히 짓밟으면서 정규 시즌에서 늪롤한 진에어가 맞냐싶을 정도로 저력을 발휘했다. 2라운드 부진 할때엔 죽었던 과감함을 되살렸고 한타 전 포지션이 일품이다.[1]
그러나 SKT전에서는 2세트 특유의 늪 롤로 완벽한 역전승을 일궈냈지만 나머지 3세트를 전부 무력하게 내주며 패했다. 자신들이 먼저 이니시를 여는 능력이 여전히 강팀들을 상대로는 떨어진다는 점, 그리고 조합의 힘이 발휘되기 전에 빠르게 얻어맞으면 무너진다는 점을 노출했다. 그럼에도 이후 kt가 3:0, 락스가 3:1로 skt에게 패배한 것을 감안한다면 그럭저럭 선방했다고 할 수 있다. 시즌 초 강등권에서 허덕일 거라던 예상보다는 확실히 좋은 결과다.

2.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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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민(Blanc), 김준영(SoHwan), 여창동(TrAce), 박태진(Winged), 나우형(Pilot), 최선호(Chei), 이성혁(Kuzan), 이은택(Sweet)
첫 경기였던 롱주전에서 쿠잔 대신 솔랭 1위였던 블랑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뒀고, 블랑이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롱주에게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내적으로도 늪롤을 극복하려는 듯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꾸준히 이득을 보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로도 ESC Ever를 2:1로 잡으며 상위권으로 도약하나 싶었지만, 매치로는 3연승, 세트로는 6연승을 달리는 삼성을 만나 2:0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삼성의 기세가 기세인 터라 애초에 진에어가 이기기 힘들었던 매치업이니 만큼 멘탈을 잘 추스르고 다음 경기에 임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그 후 CJ와 아프리카를 2대0으로 보내버렸다. 운영은 전 보다도 좋아졌지만 파일럿이 기복을 타고 있는 점은 변수이다. '''그리고 SKT를 2:1로 잡아버렸다.''' 2세트는 바텀이 터지며 맥없이 깨졌지만, 쿠잔이 1,3세트를 블라디미르와 리산드라로 노데스로 캐리했다. 허나 그 뒤에 거짓말처럼 MVP에게 2:0으로 완패하며 의적임을 입증(?)했다. 이후로 락스와 KT에게 깨지면서 3연패와 동시에 1라운드를 5승 4패로 마감했다. 이전 시즌들처럼 슬슬 진에어의 운영의 맹점이 발견되면서 공략당하며 팀의 폼이 떨어지는데 이번시즌은 좀 더 빨리 맞았다는 평가.
2라운드 첫 경기에서는 최약체로 평가 받는 CJ를 만났으나 Sky의 탈리야픽에 2세트를 내리 내주며 2:0으로 패배했다.
그 후 락스 타이거즈에게 2:1로, 삼성에게도 2:0으로 패배했다. 유리한 상황도 나오지만 결단력 부족으로 그 유리한 상황을 날려버리는게 가장 큰 문제다. 긴 연패로 선수들이 자신감 잃은 모습들이 계속 보이고 있다. 자신감을 잃고 계속 위축되다 보니 과감함과 결단력 부족 문제가 점점 심하게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자신감을 되찾고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승격팀이나 CJ같은 팀들이 치고 올라오는 상황에서 하위권으로 마무리 할 가능성도 꽤 높은 상황이다.
KT전에서는 KT가 2세트에 티모를 탑으로 고르는 실수를 저질렀고, 진에어가 오브젝트는 잘 챙겼는데도 쩔쩔매다가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고, 나머지 두 세트는 제대로 된 저항도 못 보여주고 허무하게 패배했다.
KT전까지 끝난 후의 순위는 7위. 아래에는 ESC, CJ, 롱주 세 팀밖에 없다. 저 세 팀과는 상당히 승차가 벌어졌기에 강등걱정은 그리 크지 않지만 기대와는 다른 성적을 보여주는 중
롱주에게도 2대 1로 패하면서 매우 암울하다.. 롱주가 프로즌 크래쉬 조합을 사용하면서 부터 경기력이 좋아졌다지만 남은 대진도 롱주와 비슷하거나 그 위라고 평가 할 수 있는 팀들이다. 최약체라고 평가받는 CJ에게도 이미 진 상황에서 이대로라면 연패를 끊지 못하고 2라운드 전패로 마무리 할 수도있다. 진에어가 7위를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CJ는 그렇다쳐도 ESC와는 1승 1패 그리고 승점 1점이 더 많을뿐이고 롱주와는 승점이 많이 차이나는 상황이지만 지금 롱주의 기세면 진에어 위로 치고 올라설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진에어가 바뀌는 모습 없이 지금 이대로 간다면 정말 승강전으로 떨어질지도 모른다.
2세트부터 오랜만에 스위트를 기용하며 아프리카를 2대1로 잡으면서 승강전 걱정에선 제법 멀어지게 됐다. 그리고 와일드카드전 진출은 아프리카의 이후 경기와 진에어 스스로의 경기를 봐야 알겠지만 당장 목요일 경기인 MVP전을 잡으면 6위로 올라갈수 있는 상황이됐다.
그러나 아프리카전의 선전과 한상용 감독의 스타일 변화를 모색하겠다는 인터뷰가 무섭게 MVP전에서 완패를 당했다. 1세트에서는 극돌진조합을 짰으나 초반부터 말리더니 MVP의 갱플랭크와 진을 앞세운 조합에 무너져 버렸고, 2세트에는 미드에서 이득본게 무색하게 탑에서 설계를 당하면서 3킬을 내줬고 이후 MVP의 운영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쿠잔의 르블랑이 말자하를 의식해 수은장식띠를 가져갔다 실수로 킬을 내주면서 스노우볼링을 가속화 시켰고 결국 딜이 안나오는 참사가 벌어지며 완패했다. MVP가 깔끔한 설계와 최근 솔랭에서의 명성을 대회에서도 이어가는 말자하를 앞세워 깔끔한 경기력을 보인데 비해서 1세트에서 진에어는 과감한 이니시에이팅을 거는 조합을 짰으나 조합에 어울리는 플레이가 선수들의 챔피언 숙련도 문제와 조합차이로 무너졌고, 2세트에서는 집중력이 무너진 모습을 보이며 최근 진에어는 늪롤조차 끌고갈 운영의 동력도 보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3. 리그 오브 레전드 2016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아프리카와의 롤드컵 선발전 1라운드에서 1,2경기를 잡아내며 2라운드에 진출하나 싶었으나, 패패승승승으로 패배의 쓴맛을 보며 일찌감치 탈락했다. 윙드가 각성한듯한 경기력으로 온종일 게임을 캐리했지만, 3경기부터 쫄보 근성이 되살아나며 잡았던 승기를 내주더니, 이후 경기에선 라인전부터 아프리카에게 역부족인 면모를 드러냈고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대체로 작년과 비슷한 양상을 보여줬다. 다만 작년과 다르단 점은 어찌됐든 최대한 죽지 않고 버티는 플레이의 대명사였던 갱맘보단 쿠잔, 블랑 모두 라인전에서 무조건 반반을 가져가지 않고 우위를 가져가는 모습이 꽤 있었고 오브젝트 싸움에서 강력함을 보이는 정글과 이니시가 날카로운 체이같은 2015년과 같은 장점도 있었으나 사파픽으로 밴픽에서 교란을 불러오던 트레이스의 경우엔 시즌이 진행되면서 팀플레이를 위한 안정적인 픽을 고수하는 팀의 색깔과 라인전에서 쉽게 무너지진 않지만 그렇다고 라인전을 쉽게 압도하는 모습이 없는건 여전하단 아쉬운 점과 게임을 극후반으로 몰고가는 팀컬러와 맞지 않게 극후반에서 제일 먼저 터지고 시작하면서 게임에 영향력이 전혀없는 원딜 파일럿 덕분에 게임을 후반까지 끌고가는 보람이 없게 되는 단점을 극복하지 못하는 것에 팬들은 많이 지적하고 있다. 리빌딩이 어떻게 이뤄질지 모르겠지만 롤챔스 서머가 끝나고 전 라인에서 연습생을 모집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4. 2016 LoL KeSPA Cup


케스파컵 로스터에 신규 원딜러로 챌린저스 코리아 Ever8 Winners에서 서머시즌 원거리 딜러로 뛰었던 Teddy 박진성 선수가 등록됐다.
첫날부터 쿠잔의 부담을 크게 덜어준 테디의 대활약에 힘입어 2:1로 롱주와의 명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파일럿이 잘 다루지 못하는 진으로 2승을 거두었고 한타에서 아주 적절한 스킬사용과 침착한 판단을 보여줘서 평가가 높은 편.
8강에서 락스 타이거즈에게 패승패로 탈락했지만 퍼즈논란이 아쉬웠고 오히려 테디의 활약이 돋보이는 등 서머 우승팀에게 세트를 따내고 대등한 승부를 한 것만으로도 큰 성과이다. 이후 락스가 크라이를 기용해 SKT를 4강에서 2:0으로 격파한 것을 보면 더더욱 테디 영입이 성공이라 보는 팬들이 많아졌다. 2016 시즌 내내 이렇다 할 개인기를 보여주지 못한 소환 역시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이 드러난 대회였고 똑같이 롱주 잡고 8강 탈락을 했더라도 CJ 올드비들의 흩어지기 전 고별경기에 제물이 되었던 지난해보다는 훨씬 얻어간 것이 많다는 평가다. 다음 시즌의 불안요소는 역시나 탑라인인데 트레이스의 경우 고령으로 인해 시즌 4부터 매년 미세하게라도 조금씩 피지컬적 위상이 하락하고 있고, 소환도 나아지고는 있지만 성장세가 더뎌서 아직 스멥 등을 상대로는 기량부족이 드러났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 DTD 이미지를 벗어내기 위해서는 준비가 많이 필요하다.

5. LCK 스토브리그/2016


시즌 종료 후 이적 시즌이 오면서 트레이스, 블랑, 파일럿, 체이, 스윗까지 수많은 선수들이 팀을 나갔다. 이 중 블랑과 파일럿은 주전에서 밀렸으며 옐로우스타의 유럽 2부 PSG 합류가 유력하다는 기사가 뜨면서 모두가 납득하고 있고, 트레이스 역시 고령으로 은퇴를 저울질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소환이 좀 못미덥긴 하지만 이해가 가는 부분. 다만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던 서포터 둘이 다 나간 것은 의아해하는 반응이 많다.
이후 마스터티어에 Jin Air Raise라는 닉이 발견되었는데, 해외에도 관심을 두던 팬들은 이것이 16시즌 로캣에서 뛰었던 서포터 레이즈와의 링크를 뜻하는 것이 아닌가는 추측을 하고 있다. 그리고 본인이 페이스북에 인증하면서 확인사살. 챌린저스를 시청하던 팬들은 룰러와 좋은 케미스트리를 과시했던 레이즈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반면 유럽 LCS에서는 언어장벽 탓인지는 몰라도 팀을 강등 직전까지 끌고갔다는 상반된 평가를 받았는데 과연 체이의 빈자리를 성공적으로 채울 수 있을지?
그리고 윙드마저 팀을 나가면서 비시즌 분위기는 뒤숭숭했다. 그러나 아프리카 출신의 익수와 눈꽃을 영입하고 아마추어 정글러인 '엄티' 엄성현을 로스터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리빌딩을 마무리했다. 트레이스, 체이, 윙드가 전부 떠나면서 오더체계와 이니시에이팅을 전부 재정립해야 하는 시점이 되었는데 익수와 눈꽃의 영입은 일단 적절하다는 평. 다만 데뷔하자마자 주전 정글러가 된 엄티의 실력이 계산이 안된다는 점이 변수다.


[1] 트레이스 - 체이 탱커들을 앞에 세우고 뒤에 딜러진들이 포진하고 있는 포지션으로 파고 들자니 딜러들이 뒤에 있어 물기가 힘들고 역으로 진에어 쪽에서 이니시를 할땐 탱커-딜러들이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딜로스가 없거나 적은 굉장히 안정감 있는 포지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