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샘 44호 고분 비단벌레 금동 장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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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신라왕족 여성 무덤' 쪽샘지구 신라고분 44호서 금장신구·바둑돌 등 발굴
1. 개요
2. 내용
3. 사건 사고
4. 관련 영상


1. 개요


2020년 12월에 경상북도 경주시 쪽샘지구 제44호분에서 발견된 5세기 경 신라시대의 여성비단벌레날개 황금 장식품 수십여점. 현재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2.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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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경주 포커스 - 쪽샘 44호 고분, 금귀걸이 금은 팔찌 등 신라여성 호화장신구 무더기 출토
2020년 12월에 경주 황오동 내 쪽샘지구 제44호분에서 출토된 5세기 경 신라시대의 황금 유물들이다. 당시 신라인들이 비단벌레 날개를 사용하여 아름답게 꾸민 장식품으로, 이와 비슷한 형태의 신라 유물로는 황남대총 비단벌레 장식 금동 말띠드리개, 황남대총 비단벌레 장식 금동 말안장 뒷가리개, 황남대총 비단벌레 장식 금동 발걸이, 황남대총 비단벌레 장식 금동 허리띠 꾸미개, 황남대총 비단벌레 장식 금동 화살통 장신구 및 멜빵, 호우총 비단벌레 장식 금동 귀면문 화살통 등이 있다.

2019년 쪽샘 44호 고분 발굴 보고
쪽샘지구 제44호분은 경상북도 경주시 황오동 349-3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주변은 샘물이 맑아 쪽빛을 띤다고 해서 쪽샘지구라 이름붙여진 것이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국립경주박물관은 2014년부터 이 고분은 계속 조사하고 있으며, 그 이전부터 이미 이 지역의 다른 고분으로부터 경주 쪽샘지구 C10호분 신라 마갑, 경주 쪽샘지구 C10호분 신라 찰갑 등의 다양한 신라시대 유물들을 발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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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경향신문 - 바둑 잘두는 미성년 신라 공주일까…'아담사이즈' 금동관 쓰고 1500년만에 현현
2020년 12월, 이 쪽샘지구 제44호 고분에서 금동관(1점), 금드리개(1쌍), 금귀걸이(1쌍), 가슴걸이(1식), 금·은 팔찌(12점), 금·은 반지(10점), 은허리띠 장식(1점) 등 장신구 조합, 비단벌레 딱지날개로 제작된 금동 장식 수십 점, 돌절구‧공이, 바둑돌 200여점, 운모(50여 점) 등이 발견되었다. 조사 결과 해당 무덤은 어린 나이의 소녀의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본 유물은 모두 5세기 경의 한 여성이 사용하던 것임이 확인되었다.
이 장식품 수십여점은 황금으로 만든 맞새김판 아래에 비단벌레의 날개를 촘촘히 깔아 황금빛과 비단벌레 특유의 영롱한 초록빛이 화려하게 서로 조화를 이루도록 장식한 것으로, 이러한 장식법은 동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것으로 신라시대 최상위의 계층만을 위해 사용한 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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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발견된 5세기 경 신라의 황금 장식품들. 사진 출처 : 우리문화신문 - 쪽샘 44호, 바둑돌과 신라 여성 장신구 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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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발견된 5세기 경 신라의 돌절구1. 사진 출처 : 해럴드경제 - 고분위 SUV 섰던 쪽샘서 신라왕족女 호화장신구 대량 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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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발견된 5세기 경 신라의 돌절구2. 사진 출처 : 한겨레 - ‘돌절구·비단벌레 장식·바둑돌’ 발굴된 쪽샘 44호분은 신라왕녀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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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경향신문 - 바둑 잘두는 미성년 신라 공주일까…'아담사이즈' 금동관 쓰고 1500년만에 현현
이 무덤에서는 본 비단벌레 금동 날개장식품 외에도 다양한 신라시대 유물들이 발견되었는데, 특히 바둑통과 200여점의 바둑돌이 발견되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 고신라시대 고분에서 바둑돌이 출토되는 경우는 많았지만 그 모두가 남성의 무덤에서만 발견되었기 때문에 현재까지 학계 내에서는 신라인들은 바둑을 남성만의 전유물로 여긴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했었다. 그러나 어린 소녀의 무덤에서 바둑돌이 발견됨에 따라 당시 여성들 또한 남자들과 같이 바둑을 즐겼다는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었다. 정창원 신라 양탄자, 황룡사 활석 남근석, 황남대총 남분 도기줄무늬 유병, 경주 황남동 1호분 금귀걸이 등의 다양한 유물들과 함께 5세기 경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와 생활상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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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현존 유물이 거의 없는 최상위층의 비단벌레 황금 장식품이 수십여점이나 나온데다, 그 상태 또한 현재 살아있는 비단벌레 날개와 비교해보아도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멀쩡하여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크다. 지금으로부터 1,500~1,600여년 전에 만들어진 비단벌레 황금 장신구들로, 당시 신라의 금속공예술 및 화려했던 장신구 문화를 연구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3. 사건 사고



경주 쪽샘지구는 4세기~6세기 경 신라 왕실의 무덤이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이 44호분 외에도 현재까지 신라 왕릉 약 150여 기가 발견된 상태다.두산백과, 네이버백과 아직 대부분의 고분이 기초적인 발굴조사 조차 되지 않은 상태로, 현재 문화재청경주시는 앞으로 20여 년간 고분들의 1차 발굴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본 항목의 유물들이 발견되기 바로 한달 전인 2020년 11월 18일, 이 44호분 바로 근처에 있는 쪽샘지구 79호분에 한 사람이 SUV 차량을 타고 올라가 차를 주차하면서 봉분을 훼손하여 많은 이들을 황당하게 하였다.중앙일보 : 경주 신라 왕족 고분 위 주차된 흰색 SUV···시민들 경악하다

4. 관련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