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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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벌레'''
Korean jewel beetle
이명 : 구슬벌레, 옥충
''' ''Chrysochroa coreana'' ''' Han and Park, 2012
분류

'''동물계'''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딱정벌레목(Coleoptera)

비단벌레과(Buprestidae)

비단벌레속(''Chrysochroa'')
''''''
'''비단벌레'''(''C. core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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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1. 개요


딱정벌레목 비단벌레과의 곤충. 몸이 아름다워 이 때문에 한국에서는 비단을 이름에 붙였고 북한에서는 구슬벌레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을 붙여 타마무시(玉虫, タマムシ), 영어로는 주얼비틀(Jewel beetle, 보석딱정벌레)이라고 불린다.
몸길이는 30~40mm이며, 몸에서 녹색, 금색, 붉은색 금속성 광택이 나는 화려한 곤충이다. 팽나무, 벚나무 등의 삼림지대에 서식하며, 나무진을 빨아 삼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이었으나, 현재는 그 개체수가 크게 줄어 천연기념물 제496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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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충의 날개 빛깔이 아름다워 과거부터 장식물로 이용되었다. 한국사에서는 신라 금관총황남대총에서 비단벌레 날개를 모아 붙여 장식한 유물들이 다수 발견되었는데, 말띠드리개, 말안장 뒷가리개, 발걸이, 허리띠 꾸미개, 화살통 장신구 및 멜빵, 귀면문 화살통, 금동 장식품 등이 비단벌레 날개를 사용해 장식한 대표적인 유물이다. 이런 이유로 비단벌레 보물이 다수 출토된 경주시에서는 비단벌레를 관람차, 장식물 등에 캐릭터로 활용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후나바루(船原) 고분, 호류지에서 비단벌레 날개로 장식된 목조공예품인 옥충주자가 남아 있다.
한국의 비단벌레는 일본종과 동일한 ''Chrysochroa fulgidissima''로 알려져 있었으나, 2012년 농촌진흥청에서 분석한 결과 국내종은 일본종과는 별개의 종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농촌진흥청은 국내종의 학명을 ''Chrysochroa coreana''로 명명하였다.
호주에서는 비단벌레가 버려진 맥주병의 색깔과 모양에 헷갈려 병 위에 올라가 짝짓기를 시도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비단벌레와 맥주병의 교미' 사례를 연구하여 이그노벨상을 수상한 연구진이 있다. 이에 더해 실제로 버려진 맥주병이 비단벌레 종의 생존에 크나큰 위험이 된다고 연구진은 경고하였다.
한국에서는 현재 산업화와 개발로 멸종위기지만 동남아시아 등지에서는 매우흔한 녀석들이라 곤충 채집가들이 많이 잡아서 표본을 판매한다. 온라인에서 여러종류의 비단벌레 표본을 한점당 수천원에서 수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색이 아름다워 나비와 함께 곤충 애호가들이 가장 열광하는 곤충중에 하나이다. 사육이 가능하긴 하지만 알을 받는 것이 어렵고, 2~3년 이상이 걸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월 곤충 박물관에서 사육을 시도하고 있지만 번식이 대단히 어렵다고 한다.[1]

[1] 영월 곤충 박물관은 소똥구리, 장수하늘소 번식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