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람/더 지니어스
1.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
1.1. 1화
1화 '''123 게임'''에선 박은지와의 페어로 무난하게 살아남았다.
1.2. 2화
2화 '''대선 게임'''에선 홍진호 팀의 대선 주자로 낙점받았지만, 김구라 연합의 대표인 최창엽에게 4:8로 지면서 탈락후보가 됐다.
데스매치 '''연승 게임'''에선 이상민-성규에게 가넷을 주는 조건으로 포섭 후, 나중에 이상민에게 가넷 한 개를 더 주겠다는 각서까지 쓰는 모습을 보인 후 김구라 연맹측을 잘 포섭해 간신히 살아남았다.
1.3. 3화
3화 '''풍요와 기근'''에선 차민수 세력에 소속되어 무난하게 살아남았다.
1.4. 4화
4화 '''좀비 게임'''에선 김경란-홍진호-김풍-이상민과의 5인 조합을 결성. 이들과 함께 최후까지 좀비에게 당하지 않고 살아남으며 처음으로 메인 매치 우승에 성공했다.
1.5. 5화
5화 '''사기 경마'''에선 이상민 말만 듣고 한 베팅이 실패하는 바람에 두 번째 탈락후보가 됐다. 이후 데스매치 상대로 최정문을 지목.
데스매치 '''연승 게임'''에선 이상민의 도움으로 최정문을 잡아내고 생존에 성공하며, 두 번째 데스 매치도 살아남았다.
1.6. 6화
6화 '''도둑 잡기'''에선 김경란, 이상민과 3인 소속인 작은 마을에 소속. 이후 김경란, 이상민의 기지로 큰 마을 탈환에 성공하면서 두 번째로 메인 매치 우승에 성공했다.
1.7. 7화
7화 '''오픈,패스'''에선 카드 배합이 영 좋지 않았던 탓에 불안불안했지만 운 좋게 극복하면서[1] 생존에는 성공.
사실 이 날의 플레이는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많았다. 일단 5인 연합 내에서 유일하게 방송인이 아니라는 걸 차치하더라도 차유람은 유독 그 연합에 속할 만한 이유가 없었던 사람이고, 연합 내에서 적은 카드 구매로 좋은 덱 구성을 하기가 어렵긴 하나 차유람의 덱은 그것으로만 설명하기엔 심각하게 엉망이었다.
7화의 5인 연합이 비판을 많이 받긴 했으나, 각자의 입장에서 보면 대부분 게임 내적으로 납득할 만한 명분이 있긴 했다. 박은지는 홍진호와는 별 관계가 없었던 반면 김구라와는 엮인 시점이 꽤 있었으며 김구라가 탈락할 때 유일하게 눈물까지 흘렸다. 성규는 특유의 처세술로 연합에 가담하는 척 몰래 개인 플레이를 하려다[2] 박은지에게 걸려 어쩔 수 없이 말뚝을 박게 된 케이스이다. 이상민은 애초에 홍진호 타도라는 목적을 갖고 다수 연합을 수단으로 삼을 의도로 연합을 주동한 것이었다. 김경란은 홍진호에 대한 이중적인 태도로 가장 욕을 먹었었는데, 사실 홍진호에게 김구라 타도를 부추긴 4화 이후 김경란은 김구라의 최측근이었던 '''이상민'''에게 감화되었고, 그와 동시에 김구라의 영향력도 줄었기에 김경란의 견제 의식도 시들해졌을 수 있으며[3] , 3주라는 시간적 영향도 무시할 수 없기에 홍진호와의 옛 결탁보다는 이상민의 홍진호 견제론이 더 와닿았을 것이라는 점으로 어느 정도 설명 가능하다.
반면 차유람은 '''바로 지난 회'''에 홍진호와 김구라의 데스매치에서 가넷까지 빌려주며 홍진호를 도와주려 했었고, 꼭 이기라고 신신당부까지 했었으니 '김구라 견제 명분'이나 '홍진호의 정당성' 중 최소 하나 이상은 이해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다른 걸 떠나서 적어도 김구라와 홍진호 중에는 홍진호를 택했었다. 김경란의 경우처럼 외부적 변수나 시간의 영향으로 생각이 바뀌었다고 보기에는 너무 최근이었다. 결국 그냥 사람 많은 쪽이 안전할 것 같으니 붙었다는 것 말고는 설명되지 않는데, 이러한 묻어가기식 처세는 대부분 꽃병풍 플레이라는 명목으로 합리화 되어 왔지만 돌이켜 보면 주관 없이 플레이하다 연합 규모만 불리고 본인조차 피해자가 될 뻔한 감이 있었다.
1.8. 8화
8화 '''콩의 딜레마'''에선 같은 팀인 이상민,홍진호에게 묻어갔으나 결국 팀이 지면서 세 번째 탈락후보가 됐다. 이후 팀을 배신한 이상민이 아닌 '가넷이 가장 많다'는 이유로[4] 데스매치 상대로 박은지를 지명했다.
데스매치 '''이미지 게임'''에선 박은지-성규-이상민 연합의 전략에 밀려 열세에 몰렸고, 중간에 베팅을 2배로 하자고 제안 후 같은 팀이었던 홍진호가 자리를 바꿔가며 뒤늦게나마 지원하며 동점까지 만들어냈으나, 결국 뒷심에 밀려 탈락했다. 박은지에게 인터뷰에서 '무식하다'는 디스를 당했는데, 막말이긴 하지만 상대인 박은지가 성규와 이상민을 동원해 전략을 짜고 있는 와중에 안일하게 게임에 임하긴 했다. 대응 전략을 미리 생각해 놨다면 승부의 추를 돌릴 수도 있었다. 탈락 소감으로 추악한 승리보다는 아름다운 패배를 택했다고 답하였다. 간혹 비판도 있는 말이긴 하나, 특별한 의미보다는 데스매치에서 박은지에 비해 주도면밀함이 부족했던 점에 대한 자성에 더 가까울 듯.
1.9. 결승전
'''결승전'''에선 녹화일에 실내 무도 아시안 게임#s-3.1 참여로 불참했으며, 여기선 평소 친분이 있던 홍진호가 아니라 '''김경란'''을 지원했다. 물론 차유람이 프로그램 내내 김경란과 반목한 적은 한 번도 없었고 오히려 친밀한 관계였으니 이상할 건 없다. 무엇보다 차유람은 실제로 회차를 돌이켜보면 홍진호보단 김경란과 더 많이 연맹을 맺었기에[5] 이런 관점으로 본다면 김경란을 지지하는게 명분이 더 있어보인다.
2. 총평
'''지니어스 꽃병풍의 바이블'''
차민수의 탈락 전까지 차민수에게 유독 많이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 회에서 친척 관계임이 밝혀졌다. 박은지와 비슷하게 '나는 아무 것도 모르겠어' 캐릭터지만, 2화에서 연맹의 전면에 나와 패해 데스매치에 참여하는 등 상대적으로는 주목도가 높은 편이며, 데스 매치(연승 게임)에서 잘 살아남는 것으로 보아 타 플레이어들과의 관계에 있어 처신을 잘 하는 편인 듯하다. 기본적으로 진행 중 딱히 척을 진 플레이어가 없었고, 가넷으로 매수할 때도 아끼지 않고 적극적으로 하는 편. 실상 처음부터 별 이유없이 차민수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었고, 이후로도 특별히 나서서 뭔가를 하지 않음에도 파벌에서 따돌림받는 일 없이 자연스럽게 합류했다. 같은 병풍 라인인 최정문과 비교하면 확실히 두드러지는 장점. 두뇌 플레이만큼 인맥 관리가 중요한 이 프로그램에서 차유람의 인간 관계는 강력한 자산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부정적인 면 역시 많다. 기본적으로 판세를 주도한 적이 없고 순응적이라, 타 플레이어들에게 능력 면에서 거의 견제를 받지 않는 대신 전략적 장기말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 결과적으로 누군가에게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당한 적은 없으나, 타인들의 머리 싸움에 새우등 터지듯 밀려 잦은 탈락후보가 됨으로써 위태로운 행보를 걷고 말았다. 그나마 그녀가 참가했던 두 번의 데스매치 모두 자신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연승 게임'이 나왔기에 오래 버텼을 뿐, 전략 윷놀이나 인디언 포커같은 플레이어 스스로의 역량이 중요한 게임이 나왔다면 그녀 역시 일찍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면 2화에선 차민수의 전략에 따라 대선 후보로 나섰다가 연합이 무너지면서 결과적으로 데스매치행이 되어버렸고, 5화에선 잘못된 정보를 말해준 이상민만 믿고 배팅했다가 망하고 데스매치행, 8화마저도 팀의 전략을 따랐다가 이상민의 배신으로 패하면서 데스매치행 물론 경위야 어찌됐건 데스매치를 통해 화면에 얼굴을 자주 비추었기에 다른 의미로 반사이익을 많이 본 편이라 할 수도 있다.
사실상 기본적으로 판을 주도한 적 없이 대체로 인맥에 묻어지냈다는 사실 때문에 타 여성 플레이어들과 비견되기도 하지만, 이 때문에 많이 비난을 받은 다른 여성 플레이어들과는 달리 차유람에 대한 평은 사이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브레인들의 지시에 충실히 따르기도 했고, 홀로 이득을 취한 적 없이 희생양이 됐다는 이미지가 좀 더 주목받았기 때문인 듯.[6] 이 같은 영향 때문인진 모르겠으나, 8화가 끝났을 때 탈락자 확정 후 나오는 나레이션이 없었다. 이후 이상민 역시 나레이션 없이 본인의 소감만 방송에 나오긴 했지만.
3. 여담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에선 홍진호와 관계가 좋다며 아예 러브 라인을 미는 분위기까지 있기도 했다. 다른 플레이어들이 죄다 김구라를 지원사격하는 와중에, 김풍같은 확실한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면서 홍진호를 지원하는 모습 등에서 나름대로의 매력을 느낀 사람들이 많았던 모양이다. . 하지만 차유람이 결혼발표를 하면서 이 케미는 사실상 없던 것으로.
시즌 2에서 병풍캐릭터였던 김재경의 광탈이나 극혐 이미지인 조유영에 비해 무난하게 묻어가는 꽃병풍으로 후반부까지 진출했기 때문에 시즌2 때 재평가가 되면서 갓유람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사실 시즌2,3보고 시즌1을 보면 차유람은 다른 역대 꽃병풍들에 비해 룰은 다 이해하고 행동했다는 건 알 수 있다. 정리해고에선 현재 상황을 바로 파악하는 모습도 보였다. 지력수준이 중간은 된다는 소리. 물론 남들에게 너무 순응적이라 수동적으로 따라가기만 했다(...)
시즌 1에서 김경란을 제외한 모든 여성플레이어와 데스매치를 한것도 주목할만 점이라고 할 수 있다
4.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
4.1. 9화
게스트로 등장했다. 정리해고 게임에서 김세자 카드를 뽑았으며 게스트+이상민 연합에 묻혀가다 김선달을 뽑아 김사장을 사칭하던 임요환, 이상민과 같은 부서에 오게되고 임요환의 정체를 까발린다.[7] 이 때 하는 말이 "'''이 분은 우리 아빠가 아니에요.'''"'''이 분은 우리 아빠가 아니에요. 세자는요. 사장의 정체를 알아요~'''
2라운드 중 임요환이 계속 위장을 하자 폭로하며
하지만 마지막에 이상민이 은지원을 살리고 같은 연합원인 이준석을 (혹은 연합 전체를) 배신하는 전략을 세우지만 이준석이 그 배신을 읽고 다른 부서로 회피해 애꿎게도 최창엽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놓치고 울상이 됐다.
지니어스 제작진은 이 패배의 원인이 마치 이준석 때문인 양 편집해 논란이 됐다. 배신에 대한 부분은 항목 참조.
[1] ×는 파란 숫자카드 10장과 섞여있는 파란 ×3장이 전부였지만 두 장이나 수식에 제대로 넣었다.[2] 혼자 5가넷이나 쓴 것 자체가 가넷 부자 견제라는 연합 명분과는 상관없는 플레이였다.[3] 시즌 4에서 최정문이 '''본인에 대한 배신'''을 포함해 3주 넘게 배신 행각을 벌여서 모두의 반감을 샀을 때도 왜 최정문을 타겟으로 삼는지 묻는 모습을 보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4] 사실 2화의 김민서, 5화의 최정문도 당시 가넷을 가장 많이 보유했었다. 그런 의미에서 사실 차유람의 데스매치 지목은 일관적이었기에 크게 의문스럽다 보긴 힘들다.[5] 1화와 5화는 두 사람과 딱히 연맹이라 보기 힘들었고 2~4화는 둘 다 연맹, 6~7화는 김경란과 연맹, 8화는 홍진호와 연맹.[6] 특히 이와 관련해 '추악한 승리보다는 아름다운 패배를 택하겠다'는 8화의 발언에 대해서도 의견이 갈렸다.[7] 김세자는 김사장의 정체를 알고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