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
1. 일반적인 의미
- 車主: 차를 소유한 사람이라는 뜻.
- 借主: 돈이나 물건을 빌려 쓴 사람. (↔대주)
2. 후한 말의 인물
車胄
(? ~ 199년)
후한 말의 인물. 조조 휘하의 장수.
서주자사로 199년에 유비가 주령과 함께 원술을 요격한 후에 주령을 돌려보내고 하비에 도착하면서 차주는 유비에게 살해되었으며, 차주가 죽은 후에 유비는 관우를 남기면서 하비태수의 일을 대행하게 했다.
그런데 이 기록이 무제기, 선주전, 관우전, 원소전, 정욱전, 동소전 등 무려 6명의 열전에 똑같이 기재되어 있다.
삼국지연의에서는 거기장군으로 여포를 멸망시킬 때 조조의 명으로 서주를 맡았으며, 유비가 원술을 토벌한 이후에 조조가 순욱의 계책으로 서신을 보내 유비를 죽이도록 지시하자 진등과 상의해 옹성 안쪽에 매복하면서 유비를 맞이하는 척 하다가 단 칼에 죽이는 계책을 하기로 한다. 그러나 진규가 진등에게 이 일을 유비에게 알리라고 하자 진등이 관우, 장비에게 알리면서 결국 조조군의 복색을 한 관우에게 속아 성문을 열어줬다가 관우에게 죽었으며, 그의 가솔들은 장비에게 죽는다.
아무 의미도 없이 차주의 가족들을 몰살한 장비의 패륜 행위에 유비까지 분노를 했을 정도.
2.1. 미디어 믹스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능력치가 나쁘고 좋은 무장이 많은 초반에 등장했다가 금방 죽어 사라지므로 존재감이 없다. 물론 조조가 서주 대학살 이후의 서주에 자사로 임명한 인물이고, 연의에서는 거기장군이라는 초고위직에 있었으니 모종의 능력은 있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수 있으나, 기록상으로는 능력에 대해 판단할 근거 자체가 없어서 저런 능력치로 책정된 듯하다. 그 때문에 거기장군, 서주자사라는 직함과 저질 능력치의 괴리감이 상당하다. 삼국지 3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삼국지 3에서는 육전지휘 70/수전지휘 70/무력 72/지력 60/정치력 48/매력 77의 비교적 좋은 능력으로 등장한다. 도겸 세력에 워낙 태수를 맡을 만한 인물이 없어서 밸런스 조정 차원에서 능력치를 높게 책정했다는 의견이 있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47/무력 51/지력 40/정치력 57. 제사, 조영, 매도를 가지고 있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49/무력 57/지력 36/정치력 51/매력 51에 특기는 보수 1개 뿐인 쓰레기 무장.
삼국지 11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49/무력 49/지력 40/정치력 58/매력 50의 쓰레기 능력치에 무특기로 등장한다.
삼국지 12에서는 짤렸다가 삼국지 13에서 다시 복귀했는데 능력치는 삼국지 11 때의 능력치에서 매력만 빠진 수치이며 특기는 견수 1 단 하나. 전수특기도 당연히 견수이며 전법이 기방약화였지만 PK에서 금족으로 변경되었다. 일러스트는 뒷짐을 진 채 유비군을 노려보고 있는데 아무래도 불안해 하는 모습이다.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 49, 무력 52, 지력 40, 정치 58, 매력 50으로 전작에 비해 무력이 3 상승했다. 개성은 소심, 소침, 주의는 명리, 정책은 지역순회 Lv 1, 진형은 봉시, 전법은 없고 친애무장과 혐오무장 역시 모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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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에서도 어둠 속에서 관우한테 낚여 성문을 열다가 장비한테 당한다.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서주 전투에서 조조군 본대가 등장하기 전 서주성을 지키는 총대장으로 등장하나 붙박이인지라 레벨 빼면 허약하다. 클래스는 장병이고 그래도 능력치는 무력 72/지력 60/통솔력 70으로 그냥저냥. 레벨은 21로 바로 전 전투의 보스인 원술보다 딱 1 높다. 승리조건은 차주의 괴멸이지만 퇴각시킬 때의 대사를 보면 역사와 달리 살아서 도망쳐 간 듯하다.
삼국전투기에는 레이 미스테리오로 등장. 역경 전투 (1)편의 타이틀 컷을 장식하며 처음 등장한다. 왜, 어떻게 서주자사로 임명됐는지는 알 수 없다고 묘사된다.
역경 전투 편에서는 서주를 떠나는 조조에게서 서주자사직을 임명받은 것으로 등장한다. 다만 이 서주자사직이 사실상 임시직이었던 관계로 임명장도 대충대충 써 줘서 살짝 불만을 갖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팽성 전투 편에서 재등장. 서주로 되돌아온 유비를 환대하는 듯 하지만 이미 조조에게 암살 명령을 받은 상태였기에 유비를 암살하려고 한다. 자기 손으로 끝장을 내겠다고 맹세하면서 표정을 숨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마스크가 참 편리하다고 생각하지만, 유비가 마스크를 어느샌가 슬쩍해가서 장비에게 실실 웃고 있는 표정을 다 들킨다(...). 다행히도 차주가 왜 웃는지는 장비가 알 수 없었기에 암살 명령을 받은 건 들키지 않았다.
이후 광릉에 있던 진등을 불러서 어떻게 유비를 암살해야 할지 의논했으며, 진등이 길목에 복병을 배치한 뒤 쓸어버리면 된다고 하자 솔깃해하며 그 조언을 받아들인다.[1] 이후 복병을 배치하여 유비를 죽이려고 하지만, 장비와 관우의 전투력이 차주의 예상을 한참 상회하고 있었던지라 복병이 싸그리 털리고 후퇴를 하게 된다. 이후 서주로 도망쳐서 진등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상황파악이 다 끝난 진등에게 버려지게 된다. 이후 관우와 장비가 등 뒤까지 추격해오자 최후의 발악으로 619를 시전하게 위해 뱅뱅 돌지만 관우의 언월도에 배가 꿰뚫려 그대로 사망한다.
창천항로에서는 음모 그런 거 없이 정직하게 하비로 온 유비를 체포하겠다고 했다가 "여기 감옥은 이제 싫다."는[2] 유비의 말과 동시에 관우, 장비가 차주의 병사들을 해치우고, 병사들의 창을 빼앗은 유비에게 단 번에 죽는다.
배철수의 만화열전 고우영 삼국지에선 조조가 유비를 죽이기 위해 서주성에 온 킬러로 나온다. 서주성에서 열린 연말 시상식에 유비가 시상자로 나온 틈을 타 유비를 암살하려 했지만, 보디가드 관우와 장비의 활약으로 저지당하고 장비의 총에 사망. 참고로 여기서 차주는 여자로 나오는데, 본편에서 대다수의 여성캐릭터 역을 혼자 소화한 박희진이 차주의 캐릭터를 '''자체 목소리 변조 + 소울리스 발연기'''로 해석해서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