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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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기이야담 29화
콘크리트 라비린토스 25화
오늘은 자체 휴강 78화


1. 소개


헌티드 스쿨 시리즈의 등장 축생.
천년 수행을 한 영물로 정체는 구미호. 학원기이야담, 콘크리트 라비린토스, 오늘은 자체 휴강, 유사과학 탐구영역에 출연했다.[1]
돌판마을 석쇠부족에도 산군이랑 같이 동물 모습으로 등장했.....지만 시간대상 별개 인물일 가능성도 있다
유연호가 다루는 도깨비말뚝이와 아는 사이이며, 신선이 되기 이전에 말뚝이를 비롯한 여러가지 도깨비들[2]을 유연호의 고조부인 유 진사에게 맡겼다.

2. 작중행적



2.1. 학원기이야담


첫등장은 학원기이야담으로, 후줄근한 츄리닝 차림으로 만만찮은 고시생의 기운을 뿜어내며 등장했다. 작내 등장한 괴담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세계관 최강자의 공격을 받아내는 모습을 보이며 천년 수행은 장식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때의 자세한 내용은 학원기이야담의 괴담을 모아 놓은 항목에 있으니 가서 보시고...

2.2. 콘크리트 라비린토스


어쨌든 열심히 공부한 보람이 있는지 계룡산의 산신을 맡고 있는 모습으로 25화에 등장. 계룡산의 산지기와 알고 지내는 사이라고 한다. 윤소미 일당에 의해 한티고교에서 '저쪽 학교'로 건너가지 못하게 된 주인공 팀이 유천향을 통해 산지기와 연락하고, 동티난 건물[3]을 이용하는 허락을 받으러 온 채미리유연호와 만났다. 채미리와 유연호에게 '기둥'의 정체[4]를 알려주며, 동티난 건물에 들어갈 수 있게 허락해주었다.
사실, 여기에는 안습한 뒷설정이 있는 것이 추석 특별편에서 드러났는데...
구미호같은 영물이 신선이 되려면 전부 6번 시험을 쳐야 하는데, 그 중 신선등극시험 소과의 초시와 복시는 어찌 턱걸이로 합격했지만 대과 초시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정식으로 신선이 못 되고 있었다. 그 후에 계룡산에 어떤 사건이 일어나고, 거기서 무력으로 공을 세운 덕분에 마침 공석이었던 계룡산 산신자리에 발령받았다고 한다.[5]
시험에 합격해서 산신이 되었다면 간괘(艮卦,☶)[6]를 썼겠지만, 무공을 세워 그 덕에 신선이 된 창량은 진괘(震卦,☳)[7]를 쓰고 있다. 추석 특별편에서 자기소개를 할 때 '''계룡산 남서부를 관리하는 8부 산신으로 연산군 도위를 겸하고 있는 지선'''이라고 자신을 소개하지만 사실 무력담당인 도위쪽이 본직이고 산신직은 마침 그 지역에 산신이 없었던 탓에 임시로 겸하고 있는 것이기에 저 자기소개는 앞뒤를 바꿔먹은거다(...). 문자 그대로 '''벼락''' 출세한 셈.
교장 신부님과 꽤나 아는 사이인지, 27화에서 그와 대화하던 도중에 서방백제 축귀대장군의 전화를 받은 모습이 나왔다.[8] 일단 통과시키라 말하고는 '''전화번호부'''를 뒤져(...) 다른 신병들에게도 연락을 취하려 했으나, 갑자기 부적에 벌레가 꼬이더니 타서 사라져버렸다. 후에 밝혀진 바로는 신병들까지 침식당했다고. 윤소미 일당의 짓인듯.
다른 3팀과는 달리 혼자서 침식된 지즈목을 꺾어 골로 보낸뒤, '''잡아도 잡아도 끝이안난다'''면서 원흉을 잡으러 직접 내려가 해결하려는 걸 교장 신부님의 만류로 일단 참았다.
이후엔 등장이 없으나 미해결 떡밥을 지닌 캐릭터인데, 지즈를 잡아 꺾어버리면서 "'''2년전'''처럼 한탕 저질러야 되려나"라는 대사를 한 것. 2년전이면 주인공들이 한티고에 입학하기도 전이며 카메라ON의 주인공들이 1학년일 시점이다.

2.3. 오늘은 자체 휴강


43화에서 어린 모습으로 첫 등장. 새 둥지에 가까이 다가가 귀엽다며 감탄하 는 송아람에게 새 둥지에 가까이 가는 거 아니라며 응징을 날리면서 등장. 귀여운 꼬맹이라며 자신들을 대하는 아람에게 관절꺾기를 먹여준 뒤, 자신들의 마을로 데리고 가서 물 한잔을 대접한다.
바로 이어 44화에서는 걸어다니고 말도 하는데다 사람으로 둔갑까지 하는 A+를 보고 자신의 조화롭고도 과학적인 유물론적 세계관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며 강철의 대원쑤를 소환(...)하여 시베리아 굴라그로 보내버리는 필살기를 쓰는 송아람에게 Use/Disuse의 예시가 자신들이라며 설득하는 데 성공.[9] 좋게좋게 ''Codonopsis lanceolata''의 알코올 액침 표본과 '''다 자란 조롱박 열매'''를 주며 내려보내는 듯 했지만... 누가 여우 아니랄까봐 함정을 파 뒀다.[10]
일단 나온곳이 계룡산이고 사람으로 둔갑할 수 있는 여우인데다가 생김새가 창량을 닮았고 덤으로 산신령이지만 이름이 나온적이 없어 독자들이 의아하던 차에 재등장한 54화에서 산군(호랑이)가 '''량 누님'''이라고 부르면서 확정.[11] 그래도 신령공부가 어디 가지는 않아서 移枚逸이니 人터내 등등 음차 솜씨가 일품이다.[12] 흡수도 빨라서 8컷만에(...) 통신체를 현실에서 구사한다.
70화에서 콘크리트 라비린토스에 나온 도사복 차림의 성인 모습으로 재등장. 성황신 송율낭랑이 송아람에게 자기한테 돈을 주면 교수들에게 잘 먹히는 뇌물 리스트를 주겠다면서 부정부패를 칭송하자 기다렸다는 듯 나타나 말 그대로 조져버린다.(...) [13]
78, 79화에서는 말단 산신령이라는 위치였던지라 천계에서 내려온 공문이 옥새가 찍혀있는 걸 보고 급 저자세로 굽신대며 학교 대운동장에 로켓을 설치했고, 로켓이 발사된 뒤 주인공들을 제외한 구경꾼들의 기억을 지운다.

2.4. 유사과학 탐구영역


71화에서 등장. 약장수를 자신들과 동류 취급하며, 이전부터 잘 알고 지낸 사이라는 느낌을 준다.
이후 73화에서 재등장. 그녀가 구미호임을 알고 잡아가 분류학 A+을 받으려하는 고혜람을 제압하고[14] 근두운법으로 사라진다. 이 때 한 말에 따르면 분류학 A+을 위해 호랑이나 여우 같은 걸 찾아다니는 애들이 괘씸해서 산의 산삼을 다 캐 먹어버렸다고...
[1] 일단 삼백이론에서 구미호가 등장하 는 에피소드가 있기는 한데 창량은 오래전부터 수차례 낙방하며 유소연이 긴장할 정도의 고시생 포스를 뿌려대는 걸 보면 별개의 인물임을 알 수 있다.[2] 작중에서 유연호가 소환한 비비와 도깨비들.[3] 학원기이야담 19화에서 외계인이 들어갔다가 쌀 씻는 귀신에게 씌였던 그 폐가다.[4] 소원을 들어주는 신인 '니마'로 구현되어야 했을 기운이 왜곡된 것.[5] 콘크리트 라비린토스 후기를 봐서는 산신이 된 계기가 된 사건에 대한 이야기도 구상이 되어 있는 듯 하다.[6] 주역 8괘 가운데 산(자연), 그치다(속성), 동북쪽(방위)을 상징한다.[7] 주역 8괘 가운데 벼락(자연), 움직이다(속성), 동쪽(방위)을 상징한다.[8] 근데 그 전화가 '''부적'''이다(...) 통화가 끝난 후에는 부적을 태워 없앤다.[9] 이 때 쟤가 말로 깨지는 건 처음 본다며 감탄하는 최윤미 옆에서 A+ 말하기를, "저 산신령... 여우는 혓바닥 놀리는 재주로 천 년을 버텨온 요물"이라고.[10] 등산하러 올라간 계절은 봄. 조롱박 열매가 다 자라는 시기는 가을.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할까?[11] 덤으로 옷도 진괘가 새겨진 도사복을 입고 있다[12] 특히 인터내(사람이 터놓고 있는 냇물)는 '''뜻이 인터넷의 정의와 들어 맞는다.''' ㅎㄷㄷ[13] 글자 그대로 피터지게 팬다(...) 주먹에 피묻은게 보일정도로. [14] cqc로 권총을 부숴버렸다(...) 과연 무과 특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