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벌레의 하극상/등장인물/4부 이후

 





1. 개요
2. 4부 등장인물
2.1. 중앙
2.2. 에렌페스트령
2.2.1. 귀족
2.2.2. 평민
2.3. 아렌스바흐령
2.4. 단켈페르거령
2.5. 드레반헬령
2.6. 프뢰벨타크령
2.7. 기레센마이어령
2.8. 요스브레너령
2.9. 베르슈만령
2.10. 클라센부르크령
3. 5부 등장인물
3.1. 중앙
3.2. 에렌페스트령
3.3. 아렌스바흐령
3.4. 단켈페르거령
3.5. 클라센부르크령
3.6. 프뢰벨타크령
3.7. 임멜딩크령
3.8. 란체나베
4. 한넬로레의 귀족원 5학년
4.1. 중앙
4.2. 단켈페르거령
4.3. 알렉산드리아
4.3.1. 무생물
5. 본편 시점에서는 이미 사망한 인물


1. 개요


기본적으로 각부에서 새로 등장한 인물을 기입하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미 언급된 인물은 적지 않는다. 또한 내용을 중복해서 적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스토리에 크게 관계되는 주요 인물들의 행적은 책벌레의 하극상의 내용 문단에서 다루기로 하고 이 문서에서는 배경이나 성격, 그리고 조연들의 행적 등을 주로 작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내용은 대체로 작품 설정을 참고한다.
참고로 현재 정식 발매된 부분을 제외한 5부의 등장인물들의 경우 아마추어 역자들의 해석에 의해 일본어 표기와도 원어 표기와도 전혀 관계없는 이상한 이름으로 불리게 된 경우가 종종 있다. 예를 들어 안게리카의 약혼자 후보였던 트라우고트(Traugott)를 트로갓으로 읽는다든가, 하르트무트(Hartmut)를 할트무트로 읽는다든가 하는 경우. 카타가나의 어원에 대해 자세히 조사하지 않고, 대충 이런 철자니까 이렇게 읽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라는 지레짐작이 만들어낸 오역이다. [1] 특히 ツ계열 발음들이 심한데, /ts/발음에 사용되는 ツァ,ツィ,ツェ같은것들을 쪼개서 읽는 경우가 보인다. 대표적으로 플로렌치아와 레티치아, 슈첼리아로 읽어야할것을 플로렌츠이아 레티츠이아 슈체어리어로 읽는 게 그런 경우. 일부는 ツ계열의 합요음들을 알지 못해 비슷하게 생긴 シ로 읽은 경우도 많다. 여러 역자들의 인물명이 서로 충돌할 경우 정식 발매된 내용의 경우에는 정식 발매된 이름을 기준으로 작성하고, 아직 정식 발매되지 않은 부분의 경우 '정확한 어원을 아는 경우에는 해당 어원에 따른 발음을 기준'으로, 그렇지 않은 경우엔 '일본어 표기를 기준'으로 작성한다.

2. 4부 등장인물



2.1. 중앙


  • 아나스타지우스(Anastas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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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왕자. 로제마인 입학 당시 귀족원 졸업학년. 에그란티느 일직선의 순정남으로 에그란티느의 남편이 되기 위해 형과 싸워 차기 왕이 될 결심까지 하고 지기스발트와 대립 중이었다. 그러나 로제마인의 조언으로 제삼자를 통하지않고 에그란티느에게 직접 자신의 마음을 전달함으로써 에그란티느의 마음을 얻고, 왕위를 포기하는 대신 에그란티느와 결혼하게 된다. 에그란티느에게 일편단심이라 에그란티느가 로제마인을 아나스타지우스의 둘째 아내로 맞이하는게 어떻냐는 말을 하자 다른 여자를 취하라는 말은 두번 다시 하지말라고 하기도. 로제마인의 왕족에 대한 연락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로제마인이 귀족원에 들어온 후부터 아버지와 함께하는 식사가 늘었다고한다. 당연히 가족간의 단란함보다는 중요사항을 보고하는 것을 중점에 둔 자리였다. 참고로 왕족은 세례식을 마치면 모두 자신의 이궁을 가지기때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함께 모여 식사할 일이 없다. 에그란티느가 로제마인의 감시를 위해 귀족원의 교사로 파견된 이후 로제마인 때문에 더더욱 골머리를 썩고 있다. 본편에선 조금 밖에 티가 안 나지만 SS를 보면 로제마인을 나름 배려하고 신경써주고 있다는걸 알 수 있다. 자신들의 상식으로는 도무지 에렌페스트와 로제마인을 이해하지못하는 왕족들 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로제마인을 이해하며, 배려하는 행동으로 하는 인물. 부인인 에그란티느도 아나스타지우스 이상으로 로제마인에게 우호적이지만, 본인의 입장상 크게 드러나는 행동은 하지않는다. 첫째 부인 에그란티느와의 사이에서 딸을 하나 얻었다. 로제마인이 사당에 기도를 올리고 구르트리스하이트의 획득에 근접한 것을 왕족이 알게되어 트라오크발의 양녀로 맞기로 하고 세례식을 마친 왕족에게 주어지는 이궁을 어디로 할지 왕족들 간에 논의할 때에, 트라오크발에게 구르트리스하이트를 양도 할 수 있다면, 중앙신전의 신전장으로 임명했다가 성인이 된 뒤 에렌페스트에 시집보내서 돌려보내고, 양도할 수 없을 경우에는 지기스발트의 셋째 부인으로 구르트리스하이트가 필요할 때만 불러서 쓰고 왕궁도서관을 이궁으로 줘서 유폐시키자고 했다가 트라오크발에게 첸트후보자에 대한 불경이라며 혼나고 만나는 것을 금지당했다. 트라오크발 입장에서는 첸트에게 불경이었겠지만, 이건 아나스타지우스가 로제마인을 정확하게 알고있는 만큼 로제마인이 바라는 최고의 예우를 해주는 것이었다. 로제마인이 왕의 양녀로 들어가는 것을 받아들이는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언급한 이궁에 도서실 혹은 왕궁도서관을 이궁으로 줄 것을 유일하게 받아들였다. 정작 트라오크발은 이궁이 아니라 첸트로 세워 본관을 내주는 대신 첸트의 치세에 필수이자 로제마인이 첸트가 될 경우 가장 필요한 것이지만 에렌페스트와 로제마인에게 가장 부족한 다른 영지와의 관계 조율, 중앙 귀족의 파벌 등 다른 지원은 일절 해주지 않으려 했다. 트라오크발의 뜻은 전임이 후임의 치세에 간섭하지 않겠다는 것이었지만, 중앙을 장악하고 전 영토를 상대로 외교하기에 영지의 역량이 턱없이 딸리는 에렌페스트입장에서는 무책임하게 떠넘긴 첸트먹고 죽으란 소리가 돼버렸다. 도서관에 대해서는, 어차피 왕궁도서관이든 귀족원 도서관이든 그건 왕족소유물이다. 성의 도서실이 아우브것이라먼 귀족원과 중앙의 모든 도서관은 첸트꺼니까 트라오크발로선 도서관얘기는 따로 언급하지 않아도 당연한 얘기였다. 지기스발트는 아달지자의 이궁이 어떤 장소인지 알면서도 그 곳을 로제마인의 이궁으로 주려했다. 심지어 아달지자의 이궁 중 방계왕족이 거주하는 곳도 아니고, 란체나베의 공주들과 마석이 되어 란체나베로 보내질 아이들이 감금생활을 하던 곳을. 이후 란체나베 전쟁 때에 페르디난드에게 불려나오기 전까지는 로제마인과 왕족 간의 접촉은 지기스발트가 주로 하게 된다. 란체나베 전쟁 때에는 유일하게 왕족으로 책무를 다해 귀족원으로 와서 중앙기사단을 막았으며, 에그란티느가 첸트가 된 이후에는 국서로 보조하게 된다.
상술한 대로 상당한 애처가이며 자신과 자신의 아내의 안녕, 왕족으로서 의무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 로제마인 덕분에 결혼할 수 있었고 구르트리스하이트를 찾을 수 있는 단서를 얻게 되며 왕족 중에 그나마 로제마인에 대해 잘 알고 있었지만 자신들의 안녕을 위해 로제마인에게 사당 순례를 강요했다. 구르트리스하이트를 얻기위해 대신의 사당을 돌수 있는 자는 로제마인과 에그란티느 둘 뿐이었는데, 이때문에 에그란티느가 고민하자 로제마인에게 압력을 넣어, 결과적으로 에렌페스트에서 편히 잘 살고 있던 로제마인을 중앙에 끌려가 제1왕자의 세번째 부인으로 삼으려고 했다. 다만 이것은 에렌페스트와 로제마인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왕족의 상식으로 서둘러 밀어붙인 결과로, 페르디난드의 연좌 회피를 위해 다급해진 로제마인이 지하서고 안쪽의 왕족 이외의 출입을 막는 마법진에 반격당해 다치자, 한시라도 빨리 구르트리스하이트를 얻기 위해 자신이 지나치게 로제마인을 몰아 세웠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 나름대로 왕족의 방식으로 로제마인에게 사과를 하기도. 그러나 물은 이미 엎질러진 뒤였다. 왕족이 로제마인을 양녀로 받아들이기 위해 최초에 제시한 조건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아나스타지우스의 행동은 로제마인에게 무조건적인 희생을 강요하려던 것이 아니라 로제마인을 왕족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에렌페스트의 영향력을 최대한 올려주면 서로 이득이 될거라는 의도도 있었다. 이미 이 때는 로제마인이 왕족과 중앙에 오만 정이 다 떨어져서 호감을 거둬들였다.
로제마인이 여신의 화신이 된 후 다른 왕족들이 로제마인에게 요구했던 것들이 비수가 되어 고생길이 열리게 된다. 지기스발트가 귀족원에 위치한 아달지자의 이궁을 로제마인의 거처로 지정->왕족이 될 로제마인에게 아달지자의 이궁을 주려 했으니 다른 왕족도 아달지자의 이궁에서 살 수 있음. 중앙을 귀족원만으로 축소한 후에 첸트가 머물 거처를 아달지자의 이궁으로 이동. 지기스발트가 로제마인을 중앙 신전장 임명 시도->왕족이 될 로제마인을 중앙 신전에 넣으려 했으니 타 왕족도 가능. 첸트 보좌 교육을 위해 아나스타지우스 왕자의 신전행&스파르타식 교육 등과 페르디난드에게 요구했던 것 여성 아우브의 배우자로서 보조->여성 첸트의 배우자로서 보조.
페르디난드의 평에 의하면 운신이 가볍고 에그란티느를 위해 뭐든지 할 게 빤히 보이기 때문에 유사시에 써먹기에는 가장 좋은 인재라고... 몸이 재빠르다는게 아니라 왕족 중 제2왕자라는 입장상 비교적 다른 왕족보다 책임질 일이 적어서 쉽게 움직일 수 있다는 말이다.
작품 내에서 유일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왕족 직위를 유지하였다.
  • 에그란티느(Eglant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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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센부르그령의 영주 후보생으로 로제마인 입학 당시 졸업학년 여성 최우수생. 사실은 정변 중 죽은 셋째 왕자의 딸로 세례식 전에 아버지가 죽어 외할아버지인 선대 아우브 클라센부르그의 양녀가 됐다. 책벌레의 하극상의 세계관에서는 동복이면 4촌부터, 이복이면 남매도 결혼이 가능하다.
그녀를 왕족으로 되돌리고 싶은 선대 아우브 클라센부르그와 정통성을 확보하고 싶은 1왕자(지기스발트)와 2왕자(아나스타지우스)가 그녀를 신부로 맞이하기 위해 경쟁 중이나 본인은 정변으로 가족과 주요 측근들을 모두 잃은 트라우마때문에 또다시 정쟁이 벌어지는 것을 원치않아 왕족과의 혼인을 피하기 위해서라면 신전으로 들어갈 생각까지 하고 있어서 로제마인에게 무녀가 되면 결혼을 피할 수 있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왕자들의 청혼을 거절할 수 있는 위치인 차기 아우브 클라센부르그가 될 걸 그랬다는 생각까지 하고 있었으나, 로제마인의 조언을 들은 아나스타지우스 왕자가 왕위를 포기하며 왕과 아우브 클라센부르그를 설득하여 아나스타지우스와 이어진다. 에그란티느는 제3왕자(트라오크발의 동복 형)의 딸이고 1왕자와 2왕자는 제5왕자(트라오크발)의 아들이다. 물론 현재 왕자 쪽이 왕위에 더 가깝지만 그래도 이때는 부인을 누구로 맞이하느냐에 따라 왕위가 정해질 수도 있었다. 게다가 에그란티느의 외가인 클라센부르그는 영지 순위 1위로 에그란티느와의 결혼은 가장 막강한 세력인 클라센부르그를 지지를 얻는것이었다. 사실 이는 왕족에게 구르트리스하이트가 없었기 때문으로 만약 구르트리스하이트가 있었다면 구르트리스하이트가 정통성 그 자체이므로 굳이 정통성 문제로 따질 것도 없었다. 신전의 취급이 매우 좋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면(보통 마력이 귀족이 되지 못할 정도로 적거나 큰 죄를 진 경우에 더이상 귀족이 아니라는 의미로 신전에 처박는다.) 정말 절실하다는걸 알 수 있다. 마력량이 탑클래스라 대우가 보장된 사람이 스스로 무녀가 될 생각을 할정도이니. 이에 로제마인은 정변으로 마력이 부족한 지금은 청색 무녀가 되어봤자 환속당하기 십상이라고 답했다. 계속된 도움과 이때의 인연으로 4부에서 에렌페스트 주최 영지다과회에서 디트린데가 로제마인의 린샴을 목적으로 말도 안 되는 생떼를 부리자 에그란티느가 직접 디트린데를 비난하며 로제마인편을 들어주고 디트린데가 로제마인을 사촌으로 대우받게 공인하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이때 로제마인은 처음으로 파벌의 중요성을 실제로 체감하게되었다고 느끼기도 하였다. 그후 졸업식에서 서로의 에스코트를 맡고 있는 와중에[2]로제마인의 축복을 신의 축복이라고 우기는 중앙 신전의 신전장 때문에 아나스타지우스를 차기 국왕으로 삼아야 한다고 중앙 신전에서 성화다. 정확히는 로제마인의 축복은 감정에 치우쳐 있어 친한 에그란티느가 메인으로 축복을 받았고, 아나스타지우스는 덤으로 받았기 때문에 에그란티느를 가진 남자가 차기 첸트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미 에그란티느와 아나스타지우스는 스스로 왕위계승권을 포기했기 때문에 결국 중앙신전의 말은 헛스윙이 되긴 했다.
이후 로제마인에 대한 정보원으로 영주 후보생 과정 교사로 귀족원에 파견된다. 아나스타지우스와 연결해준 건으로 로제마인에게 고마움을 느껴 그녀의 행적을 최대한 호의적으로 해석하여 전달하고 있으나, 현 왕족 중 가장 구르트리스하이트 획득에 가까운데도 차기 첸트가 아닌 아나스타지우스의 부인인 자신이 구르트리스하이트를 얻음으로써 지기스발트왕자의 위치가 흔들려 또다시 권력 싸움이 일어나는 것을 원치않아 회피, 결국 그 책임을 왕족의 권위로 강제한다. 로제마인에게 왕의 양녀로 차기 첸트인 지기스발트의 제3부인이 되길 강요하게 된다. 다만 이는 사실 단순히 싸움을 원치않아 책임을 회피한 것만은 아니며, 사당에서 기도를 올렸을 때에 신으로부터 딸을 임신한 사실을 알게되어 기도를 멈추라는 신탁과 함께 바친 마력을 돌려받았기에, 본인이 사당을 돌며 기도를 드리고 구르트리스하이트를 얻는 것이 불가능했던 이유도 있다. 세례식 전에는 자식을 외부에 알리지않는 귀족의 관습 상 임신 사실을 로제마인에게 알릴 수도 없었다. 그리고 오랜 옛날부터 선조들의 유산으로서 물려받아 관리해온 마술도구가 마력부족으로 붕괴하기 시작한 왕족의 입장에서는 에그란티느의 출산과 최소한의 수유기간이 끝나기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었다. 이 과정에서 로제마인은 왕족인 에그란티느와는 자신이 생각하는 "친구"는 될 수 없다고 이해한다. 원래는 로제마인과 안면이 있는 아나스타지우스의 2부인을 권했는데 이 공처가 왕자가 거절했기에. 웬만해서 자기쪽 사람이나 친구에 관대한 로제마인이 아예 외부인으로 놔버린건 거의 관심이 없던 트라우고트을 제외하면 에그란티느가 유일하다. 그만큼 실망했단 소리다. 이후 란체나베 외란 수습 회의에서 로제마인에게 강요했던것들이 역으로 돌아오게 되면서 무능하고 이기적인 왕족의 죄를 면제받고 남편 및 딸과 살아가기 위해 스스로 첸트가 되기로 결심하고, 로제마인에게 이름을 올린다. 초대 첸트와같은 완전 경쟁 첸트 선출 시스템 도입을 위한 중계역 첸트를 왕족에서 맡아준다면 숙청 없이 조용히 정리. 왕족 중에 맡을 사람 없으면 왕족들의 잘못 널리 알리고 아우브 단켈페르거에게 중계역 첸트 맡기고 왕족은 전부 흰색 탑에 유폐. 둘중에 골라라. 그리고 왕족이 약속 안 지킬 걸 대비해서 빛의여신과 계약마술을 걸고 이후 로제마인의 안전을 위해 로제마인에게 이름을 바친다. 이 선택지를 강요당한다... 귀족원에 모든 아우브들이 모인 가운데 거행된 의식을 통해 시작의 정원으로 가 페르디난드가 준비한 에그란티느 전용 구르트리스하이트의 사본을 받아 첸트가 된다.
로제마인이 3학년을 마치고 4학년이 되기 전 가을에 딸을 낳았다. 작중에서 왕족 중에 유일하게 전속성으로서 자력으로 첸트가 될 자질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분란거리를 만들기 싫다는 이유로 왕족으로서의 책임을 전부 로제마인에게 떠넘겨 후반부에도 안티가 엄청나게 늘었다. 물론 로제마인보다 봉납한 마력이 한참 적기 때문에 로제마인처럼 사당에 들어가면 바로 석판이 완성되어있는 건 아니고, 사당마다 마력을 회복하면서 장기간 마력을 쏟아부어야 했기에 임신 기간 중에는 불가능했으며, 이를 지기스발트 왕자가 원망하기도 했다. 원래 에그란티느가 권력 다툼 때문에 신전에 들어갈 생각까지 했던 것을 생각하면 이해할 만한 행동일지는 모르나, 문제는 그걸 로제마인한테 강제로 떠넘겼던 것이다. 본인은 대영지의 상식으로 생각하여, 로제마인을 왕족으로 맞아들임으로써 에렌페스트의 영향력을 최대한 올려주려는 나름의 배려였을지 모르지만, 에렌페스트와 로제마인 입장에서는 왕족의 입장을 빌어 로제마인과 에렌페스트에 무리한 요구를 강요한 것에 지나지않았다. 추가편에 의하면 1왕자가 죽기 전에 보낸 자객에 의해 독살당해 일가족이 피를 뿜으며 죽었고, 아직 세례도 받지 않은 나이에 그걸 눈 앞에서 목격한다. 바로 '숨바꼭질'이라는 표현을 봐서는 살아남은 에그란티느를 잡기 위한 추격전도 있었던듯 하다. 에그란티느가 광적으로 자신을 둘러 싼 싸움이 일어 나지 않길 바라는 모습은 당연하게 보일지 모르나, 로제마인에게 에렌페스트의 문제는 에렌페스트에서 처리하고, 너는 왕족에게 충성하라는 식의 강요를 하며 왕족으로서의 책임을 방임 한 것은 까일만 하다. 그래도 마지막엔 첸트의 책임을 지면서 그나마 잠잠해진 편. 본인 역시 이제와서 보니 로제마인과 페르디난드에게 너무 큰 폐를 끼쳤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로제마인의 맘에선 이미 외부인이다. 사과 때문에 한편으론 용서해주고 싶어하지만, 페르난디드 쪽에서 사과는 받아도 과거는 못 되돌리니 앞으로나 잘하자고 끊어버린다. 로제마인 쪽에서는 첸트의 이름을 받는 다는 것이 매우 거북 하였으나 여태까지 왕족이 보인 행보를 보아 왕위와 구르스하이트까지 얻은 왕족이 페르디난드에게 해코지 하지 않을 리가 없다며 받아들인다. 페르디 입장에서는 여신의 화신 타이틀 약발이 약해지고 나서의 왕족이 로제마인에게 해를 끼칠 것을 대비하여 짠 술책.
한넬로네 귀족원 5학년에서 첸트이면서도 영주후보생 수업에 강사로 등장하며 첸트가 되고나서 마음고생을 많이했는지 예전에 화사한 분위기는 사라졌다고 한다. 비록 로제마인에게 마음에도 없는 첸트 자리를 강요하고 자신 또한 반쯤 강요당하여 첸트에 오르긴 했지만 무능하고 이기적인 왕족들에게 자비를 베풀고 여신의 힘으로 유르겐슈미트를 구한 로제마인에게 존경심이 있는지 첸트 임명식이든 영주 회의든 귀족원 입학식이든 어디든간에 지극히 공경하는 태도를 갖춘다. 신들에게 부여된 마력을 쓰기 위해 20년이면 고갈되는 유르겐슈미트의 초석에 한껏 때려박은 것이지만 갓 첸트가 된 에그란티느가 전부 해야했다면 굉장히 힘들었을 것이다.
  • 힐데브란트(ヒルデブラント, Hildebrand) - 성우: 혼도 카에데(드라마 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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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마인보다 4살 어린 제3왕자. 단켈페르거 출신의 제3왕비의 아들이다. 영고라인.
귀족원에 입학할 나이는 아니지만 귀족원에 왕족이 1명 이상 있어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졸업한 아나스타지우스를 대신해 3년 먼저 귀족원에서 지내게 된다. 이때 로제마인을 만나 지적인 모습에 끌리게 되고, 후에 왕명으로 아우브 아렌스바흐 후계자인 레티치아와 약혼한 것에 좌절하나 라오부르트의 조언으로 왕권의 증표인 구르트리스하이트를 얻어 로제마인의, 그리고 자신의 약혼을 해소하고 로제마인과 결혼하고자 한다. 힐데브란트는 로제마인 또한 원하지 않은 약혼을 싫어하고 있다며 자신이 그 약혼을 파기하고 결혼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로제마인은 결혼 자체에 싫고 좋고를 떠나 아무런 생각도 없으며, 힐데브란트가 청혼을 한다면 왕의 청혼이므로 에렌페스트에서 강제로 떠나야하는 원치않은 약혼을 자신이 하게 만드는 것이다. 힐데브란트가 본 우는 모습은 지기스발트를 쥐고 흔들려고 보인 가짜 눈물이었다. 전생의 기억 덕분에 우라노 정도의 나이 이하는 남자로 보이지 않는 점부터 시작해서 제일 어리게 보이는 로제마인의 외모로 인해 '입학한 에렌페스트의 영주후보생 중 가장 어린 사람=샤를로테'라는 잘못된 정보로 '샤를로테에게 반해있다.'라는 오해로 첫단추를 잘못 꿰었다. 서로 오해 중인걸 인지한 샤를로테만 정확한 보고서로 보호자들에게 SOS를 쳤다. 하지만 약혼 후 귀족원 내 행동의 규제가 줄어들었지만 로제마인은 왕족과의 접촉을 줄이라는 지시 때문에 도서관 관리도 사서들에게 인계할 겸 도서관 방문을 줄이겠다고 하고, 주변 사람들은 하나같이 자신이 구르트리스하이트를 얻는걸 원하지 않으며 심지어 구르트리스하이트 수색의 자격 중 하나인 슈타프 취득이 자신의 입학부터 2년 미뤄진 탓에 10살도 안된 아이가 부모를 반쯤 저주하고 있다.
결국 5부에서 빨리 슈타프를 얻으려는 조바심에 라오부르트에게 속아넘어가 제단의 문을 열고 슈타프를 취득한다. 이렇게 열린 문을 통해 디트린데가 몰래 침투시킨 란체나베의 귀족들이 슈타프를 획득해버리는 대형 사고를 일으킨다. 슈타프를 늦게 얻는 것의 이점을 로제마인과 라오부르트가 설명해줬는데 라오부르트에게 속은 건 좀 이상하긴하다. 모든 사건이 종결된 후 열린 회담에서 슈타프 봉인 수갑을 찬채로 등장하나 로제마인의 중재를 통해 정식으로 슈타프를 얻는 나이까지 슈타프 봉인 수갑을 차며 겉으론 처벌이라는 것이 보이지 않도록 수갑을 마술도구로 위장하게 되었다. 다만 겉보기엔 가벼운 처벌로 보일지도 몰라도 미래를 생각하면 절망적인 상황이다. 최대한의 기도를 통해 많은 가호를 얻은 이후 슈타프를 취득하도록 귀족원의 교육과정이 개편되어 이후 세대의 마력 성장 기대치가 높아지고 여러 영지들의 후계 문제가 점화되는 환경에서, 귀족원에 입학하지도 않은 어린 나이에 얻은 조잡한 슈타프를 보유한 힐데브란트는 동세대 기준으로 가장 능력이 떨어지는 영주후보생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차기 아우브는 가장 많은 마력을 보유한 후계자가 된다. 슈타프는 취득한 시점의 마력량을 제어하는데 최적화되기에 획득한 이후에 마력이 크게 성장할 경우 늘어난 마력을 제대로 제어하기 힘들다. 로제마인이 신들의 가호를 얻은 순간부터 사당 순회를 거쳐 슈타프를 성장시키기 전까지 가득찬 마력의 제어가 곤란하여 의도치 않은 축복을 뿌리고 일부러 마력을 비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중앙도서관 지하서고 출입이 가능할 정도의 마력량을 가진 상태로 슈타프를 얻었기 때문에, 대영지의 영주후보생만은 못해도 평균 이상은 할 것이다. 원래부터 전속성이었던 로제마인이나 에그란티느는 사당을 순회하며 슈타프를 성장시키는 것이 가능했지만, 슈타프를 얻은 시점에 전속성이 아닌 힐데브란트는 대신의 사당에 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하며, 모든 속성의 사당을 순회해야 한다는 첸트 후보생의 조건을 만족할 수 없기에 첸트가 된다는 꿈을 이룰 수 없게 되었다. 권속신의 가호를 얻는 것에서 시작해 하나하나 올라가거나, 이름바치기로 취득한 전속성같은 꼼수가 불가능하다는 언급은 없지만, 마력의 제어와 가호취득을 함께 해야 하므로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그 고생은 다른 영주후보생과는 비교가 안 될 듯. 조바심을 내지 않았다면 몇 년 뒤에는 유력한 첸트 후보가 될 수 있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실제로 양측 부모한테서 왕가식 압축법과 단켈페르거식 압축법을 배워 단기간 만에 마력 양을 크게 늘린 노력가이다. 사실 작은 사원을 돌며 속성을 늘리고 꾸준히 마력을 늘리면 안될 것도 아니다. 실제로 트라오발트와 지기스발트, 아나스타지우스도 시도 했다. 하지만 이론이 그렇다는 거고 정말 가능 할지는 미지수. 실제로 석판을 얻는 사당들은 온전히 남았지만 작은 사당들은 위치조차 알려지지 않았거나 이미 흔적도 남지 않은 것이 많다고 하니. 정보가 많았을 옛날에도 졸업전에 전속성의 가호를 얻기위해 기도에 온 시간을 바쳤다는걸 보면 불가능 할 것이다.
등장 이후 지속적인 트롤링으로 4부 ~ 5부의 사건들을 크게 키우는데 기여했다. 로제마인에게 반하여 접촉을 늘린 결과 라오부르트가 페르디난드를 견제하게 만들고, 신부훔치기 디터에서 라오부르트를 움직여 중앙기사단과 주변 영지가 로제마인을 급습하게 만들고, 슈라트라움의 꽃을 라오부르트에게 말하여 올탄시아를 높이 보내 버리고, 슈타프를 취득한답시고 나서서 란체나베의 사람들이 슈타프를 취득, 젤바지오는 메스티오노라의 책까지 가지게 되었다.
이후 한넬로레의 귀족원 5학년에서 부르메페르트의 영주후보생으로 입학한 모습이 나왔다.
중앙 기사단장. 첫 등장은 중앙 신관장과 함께 성전을 비교 확인하는 데에서 출현했다. 이전부터 언급되던 중앙 신전과 왕족과의 사이 나쁨을 증명하듯, 같이 파견되어 나온 중앙 신관장이 페르디난드와 로제마인에 의해 몰리자, 한껏 비아냥거리면서 조롱하는 걸로 그냥저냥 지나가는 엑스트라인 것처럼 보였으나… 5부가 시작되기 무섭게, 힐데브란트한테 왕이 되지 않겠냐는 밀서를 보냈다. 이에 낚인 힐데브란트가 기필코 왕이 되어서 자신에게 걸린 약혼을 취소하고 로제마인을 바라지 않는 약혼으로부터 해방시키겠다는 열의를 불태우게 만든 데다가, 얼마 안 지나서는 그 아내인 상급 귀족이 귀족원의 사서로 부임. 그리고 아렌스바흐의 영주 후보인 디트린데와 수상쩍기 이를 데 없는 대화를 나누기까지 한다. 나중에 더 밝혀진 바로는 페르디난드의 모계쪽 비밀을 알고 있으며 때문에 현 왕가의 정치적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여 그를 경계하고 있다. 하지만 라오부르트가 나중에 란체나베와 손을 잡고 반란을 일으켰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이쪽과 관련하여 자신의 진짜 주인인 제르바지오의 방해가 될 것 같아서 그런 것일 가능성도 있다. 또한 작중 누구도 몰랐던 키워드를 너무나도 자연스레 알고, 그것을 힐데브란트한테 말해주면서 이상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이는 과거 그가 아달지자의 이궁에서 근무했던 적이 있어서 알게된 것이 아닌가 싶다. 페르디난드의 비밀을 알고 있는 것도 이 때문. 정황상 4부의 영주 회의에서 페르디난드의 비밀을 밝혀 아렌스바흐에 데릴사위로 가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페르디난드가 첸트 지위에 관심이 없어서 그를 방해물 취급한 것으로 보이며 구르트리스하이트를 지닌 자만이 왕이 되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다만 전직 아달지자의 이궁에서 경비를 섰던 것으로 추측되는 인물인 만큼 란체나베 쪽과 어떤 커넥션이 있다고 해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이전에 섬겼던 주인이 란체나베의 공주일 가능성도 있다. 전 주인에 대해 말 할때 꽃을 좋아했다고 하며, 본인이 매우 애달픈 표정을 지었다. 아달지자의 이궁에서 근무하다 제르바지오와 페르디난드를 낳은 여성을 주인으로 따랐거나 연모했다고 치면, 이전에는 냉소적으로 대했던 성전 원리주의자와 갑자기 손을 잡는 다거나, 모시던 주인이 죽임 당해 마석이 된 이유인 페르디난드를 향한 분노도, 옛 주인의 자식을 따르기 위해 반역을 도모했다고 보면 굳이 이국인인 제르바지오를 첸트로 추대하는 모습도 다소 설명이 된다. 다만 제르바지오와 페르디난드의 비슷한 외모 하나로 둘을 동복 형제로 볼 수 있을지가 미지수. 최종보스 자체는 제르바지오였지만, 그를 첸트로 만들기 위해서 줄곧 암약해온 인물로 사실상 시리즈 전체의 최대 흑막에 해당한다. 모든 사건이 끝난 후에는 란츠나베와 내통한 외환유치죄의 주모자로 체포되었다. 이후 언급은 없지만 신들과의 약속으로 살생을 하지 않게 된 이상 살아있기만 한 마력 배터리 행이 됐을 가능성이 높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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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렌페스트 출신의 중앙 귀족. 에렌페스트 영주성의 집사인 노르베르트의 조카. 에렌페스트 기숙사의 사감이자 마술도구 작성법의 교사이며 매드 사이언티스트로 강의 외의 시간을 전부 연구에 쏟아붓고 있다. 아예 연구실에 숙식하고 있으며 사감 업무도 거의 기숙사의 상급생들에게 떠넘겨놓고 지낸다. 사실 원래 이유는 베로니카가 득세하고 있을 때 페르디난드를 거둔 일 때문에 베로니카에게 밉보여, 영주 회의 때 에렌페스트 기숙사를 방문하는 베로니카가 그녀가 보기 싫다고 다른 데 가 있으라고 했기 때문. 얼씨구나 받아들인 힐쉬르도 힐쉬르지만..... 강의보다 자기 연구를 중요시 하기 때문에 로제마인에게 조수 역할을 떠넘기거나, 페르난디드가 만든 프로젝터를 사용하기도 한다. 에렌페스트령에서 아렌스바흐 계열이 득세할 때 페르디난드를 제자로 거둔 것 때문에 한동안 베로니카 때문에 에렌페스트의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하였고 덕분에 자수성가하여 현재도 에렌페스트에 특별히 편의를 봐주지는 않고 간섭도 받지 않고 있다. 이 은혜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에게 까칠한 페르난디드도 할쉬르에게 만큼은 유독 관대한 편이고, 졸업 이후에도 꾸준히 교류하고 있다. 원래 사감이 받아야 할 지원비를 베로니카 파벌 쪽 사람이 가로채는 바람에 중앙 사람인 자신이 에렌페스트에 휘둘릴 필요도 의리도 없다고 한다. 사실을 아는 페르디가 사제의 정으로 꾸준히 지원해 주고 있다고. 대신 애제자 페르디난드의 의뢰로 은근히 로제마인을 백업해주기도 한다. 은폐는 도와주지만 뒷처리는 안한다고 당당히 선언하는데 이는 페르디난드가 귀족원 재학시절 그가 일으킨 사건들로 고생했던 전적이 있기 때문이다. 정세와 상관없이 재능있는 자는 길러내야 한다는 교사로서의 신념을 갖고 그 신념대로 행동하고 있다. 에렌페스트 출신임에도 에렌페스트와 사이가 나쁜 아렌스바흐 중급 귀족 라이문트를 제자로 들여 가르친다. 아렌스바흐 귀족을 제자로 받아들인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하는 로제마인에게 자기는 에렌페스트 귀족이 아니라 중앙 귀족이라고 당차게 대답을 하지만, 마지를 연구하고 싶다고 했을 때 로제마인이 힐쉬르는 에렌페스트 귀족이 아니고 중앙 귀족이니 마지를 제공할 수 없다고 하자 데꿀멍하는 모습을 보인다. 여담으로 "참 잘했다" 칭찬이나 관자놀이를 누르는 버릇, 주위를 부려먹는 방식 등이 페르디난드와 매우 닮았다. 순서로 따지면 페르디난드가 힐쉬르를 닮아가고, 로제마인이 페르디난드를 닮아간다. 자신의 연구를 위해 제자를 이용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데, 책에 잘 낚이는 로제마인의 본성을 간파하고 로제마인 조종술을 사용한다. 페르디난드가 졸업한지 10년이 넘었고 아렌스바흐로 이동했는데 당당하게 연구를 도울 것을 요구했다. 참고로 교사로서 여러가지 의미에서 막장이 된 이유는 상당 부분 애제자인 페르디난드 탓이다. 젊은 시절에 제자인 페르디난드가 뭔가의 이유로 다치거나 해서 걱정하던 힐쉬르에게 페르디난드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식으로 말한 탓에 이후 마수와 싸우거나 한 이유로 에렌페스트의 학생들이 부상당해도 괜찮다는 보고를 들으면 자세히 상황 파악을 하지도 않고 그러려니 하고 자기 연구실로 가버리게 되었다는 소리를 듣고, 로제마인이 비상식인 것은 페르디난드였다고 머리를 싸잡아맨다. 그리고 여러가지 의미로 서로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던 페르디난드와 힐쉬르의 사제 관계는 로제마인과의 관계까지 더해져서 악화 중...
  • 솔랑쥬(Solange)[4] - 성우: 하세가와 노도카(드라마 CD2) → 미야자와 키요코(드라마C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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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원의 도서관 사서인 중급 귀족 할머니. 삭제되기 전 4부 인물설정에서 로제마인이 1학년 때 58세였다. 에렌페스트 1학년 전원 첫날 강의 패스라는 과제를 달성한 로제마인이 갈망하던 도서관에 입성하면서 만나게 되었다. 귀족원 도서관은 왕실 직속인데, 월권이라고 생각지도 않고 도서관을 지원하려 하거나 도서위원이 되고 싶어하는 로제마인 때문에 난처한 처지가 될 뻔했다. 영주후보생인 로제마인이 명령을 내리면 일개 중급 귀족인 그녀는 거절할 수 없기 때문에.... 하지만 도서관을 사랑하는 마음은 같으며 로제마인이 슈바르츠와 바이스에게 마력을 주어 움직이게 해준 것을 대단히 고마워한다. 자신의 직무에 충실하며 만족하고 있다. 정변 때 베르케슈토크 출신 상급 사서들이 처형당하면서 도서관을 혼자 운영하게 되었는데, 그녀 혼자의 마력으로는 마술구를 기동시키기에 모자라고 시간도 부족해서 곤란했지만 로제마인을 필두로 도서위원들이 협력하여 여유가 생긴다. 지식의 파수꾼으로서 긍지와 애정이 있으며, 억울하게 처형당하는데도 마지막까지 담담하게 도서관을 지키고자 한 사서들의 추억을 소중하게 기억한다. 페르디난드와 이웃나라인 란체나베의 1순위 왕위 계승권자인 제르바지오와 친분이 있다. 그가 아직 란체나베로 떠나기 전 귀족원에 들어갈 수 없는 처지로 봄부터 가을 끝무렵까지 죽치고 있으면서 도서관의 책을 섭렵해 알게 되었다고. 하지만 호의를 가진 것치곤 그가 유르겐슈미트의 왕위를 얻기 위해 시행한 계획 중 감금당하는 등 지독한 꼴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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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의 비품인 스밀형 자율기동식 마술도구. 명목상 왕가의 소유물이나 마술도구의 특성상 자신에게 가장 많은 마력을 공급한 사람을 주인으로 여기며, 정변으로 충분한 마력을 공급받지 못해 기동 중지되어 있었으나 로제마인이 도서관 입성에 감격하여 신께 기도를 바칠때 방출된 마력으로 기동한다. 이후 중급 귀족인 솔랑쥬가 할 수 없는 마력 공급을 로제마인과 한넬로네, 힐데브란트를 비롯한 도서위원들이 하게 되는데 그 방법이 이마 를 쓰다듬는 것이라 스밀 좋아하는 귀족원 학생들은 완전히 동경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후에 아나스타지우스와의 대담에서 나오는 이야기로는 이전 슈바르츠, 바이스를 관리하던 주인 사서는 3명이었으며, 둘을 유지하기 위해 3명 모두가 마력을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로 한계까지 공급해야 유지가 가능했다고 한다. 사실 보통으로 주입하고 유지하기 위해선 딱히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로 주입할 필요는 없다. 과거 벌어진 왕위 쟁탈전 정쟁의 연좌로 잡혀가서 죽을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최후의 최후에 마력을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로 슈바르츠와 바이스에게 주입한 것이었다. 그 결과 이들이 죽은 뒤에도 슈바르츠와 바이스는 1년 간 움직였지만, 이후 마력이 다해서 멈췄다. 단지 슈바르츠와 바이스의 옷의 방어마술에 의해 솔랑쥬 이외의 인간은 건드릴 수 없게 되었고, 힐쉬르도 연구한답시고 건드렸다가 공격 받은 듯 하다. 그것을 단 한번의 축복의 부차적인 영향으로 깨어나게하고 계속 유지하는데 가볍게 마력 공급을 하는 로제마인에 대해 솔랑쥬가 매우 놀라워한다.
단순한 도서관용 마술도구가 아니라 차기 첸트 후보 중 모든 조건을 만족한 사람을 초대왕의 구르트리스하이트의 사본이 있는 곳으로 안내하고 적과 왕족 등록이 안된 자를 배제하는 역할도 가지고 있다.
원래 슈바르츠와 바이스를 만든 사람이 여성이다보니 주인은 설령 남자라도 공주님이라고 부른다. 지식의 여신의 도서관에서 봉사하는 황금빛 스밀을 따서 스밀로 만든 듯 하다. 여기에 착안, 알렉산드리아의 문장은 이마에 마석이 있는 스밀이 되었다.
아렌스바흐 출신의 귀족원 교사. 아렌스바흐 기숙사의 사감. 수업 첫날부터 로제마인이 소환한 탑승형 기수에 대해 꼬투리를 잡다가 그녀가 기수의 크기를 키우자 놀라서 기절해버린 뒤 사사건건 로제마인과 에렌페스트를 물먹이려 들다가 역관광당한다. 담당 과목인 사회에서 에렌페스트의 첫날 전원 합격을 저지하기 위해 가르치지 않은 과거의 방식으로 시험을 치른다든가 디터에서 잘 알려지지 않고 시간이 걸리는 마수를 내보내거나 3학년인 로제마인에게 5학년 시험문제를 내는 등. 후에 정발본에 추가 된 바로는 에렌페스트 채집장에 나타난 타니스베팔렌이 프라우렘의 소행이 아닌가 의심된다. 힐쉬르가 말 하길 근처에 마력이 더 높은 채집장이 많은데 에렌페 쪽으로 바로 이동한 것을 보아 누군가가 유인 하여 에렌페스트 학생들에게 해를 입힐 의도로 보렸다고. 구 베르케슈토크 기숙사를 탐색 할 때 입장 하자마자 1층에서 바셴을 썼고 귀족 여성으로서 이렇게 더러운 곳에 바셴 없이 입장 할 수 없다며 악을 썼다.
이것뿐이라면 그냥 흔한 개그캐가 아닌가 싶지만 5부 들어서 아렌스바흐와의 관계가 표면화됨과 동시에 로제마인의 몸상태를 묻거나 영주회의 성결식에서 로제마인이 에렌페스트의 성전을 아무 문제없이 사용 하는 것에 당황하는 것을 보면 로제마인의 성전 위조 및 독살음모에 가담한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 이후 본인의 반자백으로 연관이 있음이 드러났다. 사실은 빈데발트 백작의 아내의 언니. 빈데발트 백작이 로제마인을 해치려다 몰락하면서 꽤 곤란한 처지가 되었다고 한다. 그 후에도 계속 로제마인과 에렌페스트에 어그로를 끌었으나 로제마인이 구르트리스하이트를 얻기 위한 의식으로 실종되어 있는 사이에 진행된 영지대항전과 우수학생 표창식에서 "최우수 학생, 우수 학생 표창에 로제마인의 이름이 없다는 것에 이미 로제마인이 사망한 것이 아닌가"하고 목소리 증폭 마술도구로 의기양양하게 소리치다 표창식장에서 강제로 끌려나갔으며, 이후 귀족원의 교사들의 만장일치로 사감직에서 잘려 아렌스바흐로 되돌려졌다. 이미 교사들 사이에서 너무 감정적으로 행동하고, 말이 통하지 않는 상대라 질려 했고, 아우브 아렌스바흐 조차 정보원으로서 너무 감정에 치우쳐진 보고를 올리는 그녀에게 신뢰를 잃어가고 있었다. 실제로 아렌스바흐에서는 로제마인의 귀족원 행적에 대한 정보가 매우 적었다. 프라우렘은 로제마인에 대해 감정적인 보고를 하느라 평가 절하 했고, 디트린데는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느라 신전 출신을 무시했는데다가 그녀의 측근들은 디트린데의 화를 돋구기 싫어 누군가의 출중함을 보고하지 못 했을 듯. 외전 34-2화의 묘사를 보면 재갈을 물리고 밧줄로 묶어서 전이진으로 보내버린 듯. 이후 게오르기네를 막기 위해 이동하던 로제마인 일행이 경유지인 빈데발트에 도착했을 때 재회했다. 끔찍하게도 프라우렘 Mk-2로 보이는 친척들 3명과 함께...프람우렘 답게(?)로제마인을 보자마자 로제마인과 에렌페스트에 대한 비방을 시작했지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한넬로레가 포박해버렸다. 로제마인이 평민이라 까발려 당황케 했지만, 주변 귀족들은 오히려 로제마인의 업적을 나열하며 그게 사실이면 전 평민에게 초석을 빼앗긴 영지라 아렌스바흐를 조롱하고, 아렌스바흐 측에서는 저런 인간들과 같이 엮지 말아 달라며 이들이 개소리를 지껄인다 무시한다. 이와중에 '평민은 디터를 할 수 없습니다. 평민이 디터를 할 수만 있으면 디터 플레이어가 느는데!’ 라며 한탄하는 디터 바보 면모를 보이는 단켈페르거.
이름은 Frau (여성, Mrs.) + Lärm (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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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켈페르거 출신의 귀족원 교사 . 단켈페르거 기숙사의 사감이며 출신지에 걸맞는 디터를 사랑하는 근육뇌. 중앙 기사가 아닌 귀족원 교사가 된 이유도 자신이 올바른 디터를 가르치고 포교하기 위해서이다. 과거 페르디난드의 디터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은지라 그 애제자라는 로제마인에게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후 벌어진 보물훔치기 디터에서 그녀의 기책에 의해 단켈페르거가 패하자 진심으로 즐거워하면서 다음 디터는 언제냐며 끊임없이 도전을 해온다. 이는 이후 질베스타와 아우브 단켈페르거의 첫번째 부인 간의 협상을 통해 더이상 단켈페르거에서 에렌페스트에 디터를 신청하는 것이 금지되었다. 힐쉬르가 페르디난드가 보낸 자료에 낚여 루펜을 막아주기도 했다. 페르디난드에게 오는 단켈페르거의 디터 신청을 거절 한 것도 그녀라며 유스톡스가 제안했다. 로제마인에게 디터를 위해 기사 코스 수강을 권유해왔으나 페르디난드가 거절하면서 그 이후로는 권유하지 않게 되었다. 이때 페르디난드가 도청 방지 마술도구로 루펜에게 했던 말은"유레베의 영향으로 아직도 보조 마술구 없이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고, 다양한 이유로 부적을 뺄 수 없어서" 유레베도 문제지만, 실기 훈련에서 부적이 발동하면 확실히 주변 학생들이 위험하게 되니까 정상적인 교사라면 더이상 권유하지 못할 것이라고.[5] 루펜이 단켈페르거 사감으로 부임한 이후 단켈페르거의 디터 실력이 점점 상승했으며 중앙 기사단의 난입 사건 때 학생들을 지키려 하는 등 우수한 교사이기는 하다. 하지만 이런 모습은 로제마인의 시점에서 본 인물평이고 귀족원 외전처럼 다른 시점에서의 이야기를 보면 디터뇌라는건 위장이다. 흥분한 견습들을 유도하여 정보를 모으거나, 속도를 겨루는 디터가 가져오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에렌페스트에게 왕족의 유물을 지킬 힘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디터로 시험하는 등 디터뇌라는 이미지를 아주 유용하게 써먹고 있다. 클라리사가 로제마인의 측근을 목표로 하도록 권유한것도 이 사람이다. 그 외에도 실습 시간에 로제마인의 부적에 반격 받고도 딱히 반발 하지 않았으며, 신부 훔치기 디터에서 중앙 기사단과 타 영지 학생들의 난입에도 빠른 대처력을 보여주었다.
  • 군돌프(Gundolf)
드레반헬 기숙사의 사감. 힐쉬르의 호적수이자 매드 사이언티스트 동료. 힐쉬르처럼 실험실에 쳐박혀서 나올 생각을 안 하는 건 아니지만 연구할 거리라고 판단되면 앞뒤 안 가리고 달려들어 꼬치꼬치 캐묻는 걸로 봐서 이쪽도 만만치 않다. 페르디난드의 제자이자 기발한 발상을 하는 로제마인에게 관심을 가지고 공동연구를 제안해온다. 오랜 교사 생활도 많은 조합 도구와 자료를 가지고 있으며 연륜이 있어 교묘하게 로제마인을 끌어들인다. 에렌페스트지의 재료가 나무인걸 알아내곤 마목 연구가 한참인듯. 졸업식 디터 경기에서 애렌페스트의 마물 소환 역을 맡아 마목을 소환한다. 이 때문에 에렌페스트는 주변 영지에서 군돌프에게 샤바샤바 했을거라며 비웃음을 사는데, 상위 영지들의 팩폭을 날리며 ‘에렌페스트의 실력은 진짜며, 니들 실력이 딸리는 걸 아가리 파이터 짓으로 정신 승리 하자 마라.’ 고 에렌페스트를 감싼다.
귀족원 1학년의 언급에 따르면 영주후보생 출신으로 아우브 드레반헬의 숙부, 오르트빈이나 아돌피네의 작은 할아버지에 해당한다. 연구에 집중하기 위해 졸업 후 일부러 상급귀족에게 양자로 입적한 후 중앙 귀족이 되었다고 한다. 드레반헬에서는 의외로 있는 일이라고.
  • 파울리네
음악 선생님. 항상 페슈필을 연주할 때마다 축복을 뿜어내고 새로운 곡을 만들어내는 로제마인을 주목해서 자주 다과회에 초청하였다. 4학년때는 로제마인이 열심히 노력해서 축복이 나오지 않도록 하자 오히려 그 점을 지적하고 연주하면서 축복도 나오도록 요구해서 로제마인이 자기만 이상하게 특별취급한다고 투덜댔다. 다만 이때는 왕족이 로제마인을 양녀로 들일 생각이었기 때문에 일부러 특별하게 보이도록 몰래 요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 나왔다. 사실 왕족과 최초로 접촉하게 된 것도 파울리네의 다과회에서 아나스타지우스와 만난 것이었다.
중앙 신전의 신관장. 현 왕실과 갈등을 빚고 있는 성전원리주의자로 지금의 왕은 거짓왕이며 성전에 의한 정당한 왕의 선출을 주장하나 부족한 마력 및 좆문가스러운 지식, 신전을 무시하는 귀족들의 인식 탓에 굴욕을 겪고 있다. 애초에 이 세계에서의 성전은 마력 보유량에 따라 읽을 수 있는 페이지가 많아지게 되어 있다. 따라서 자기네들이 읽을 수 없는 부분은 전적으로 어딘가에 남아있는 필사본에 의존해야 하는지라 원본에 비하면 신빙성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귀족들 앞에서 쓸데 없이 입 털다가 여러 사람한테 쿠사리 먹는 입장. 로제마인을 끌어 들일려고 했다가 여러 모로 귀족 상식도 없는게 라며 무시 당한다. 영주 후보생은 중앙에 중용 될 수 없으며, 이전 하더라도 혼인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신전에는 이래나 저래나 들어 갈 수 없다. 때문에 마력이 풍부하고 옛문헌을 읽을 수 있으며 신구까지 만들어 낼 수 있는 로제마인을 중앙 신전에 들이려 한다. 본인은 타령의 목소리도 있고 왕족을 압박하면 쉽게 로제마인을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왕족은 에렌페스트 쪽에 예의상 한번 물었을 뿐이고, 오히려 왕족으로 끌어들이려고 눈독 들이고 있었다. 심지어 로제마인에게 찝쩍 댔다가 하르트무트의 말빨에 밀려나고 안게리카한테 팔을 잘릴 뻔도 한다. 5부 169화에서 로제마인과 페르디난드가 지휘하는 아렌스바흐 기사들에 의해 붙잡힌 란체나베와 디트린데 일당 중 아렌스바흐의 주춧돌의 주인이였던 알스테데를 심문하던 중 임마누엘이 그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신전장으로 승진한 것이 확인됐다. 사실 이전까지 임마누엘은 왕족의 근위 기사대장인 라오부르트와 사이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꽤 놀랄 만한 일이었다. 아마도 신전장의 지위 및 임마누엘과 성전원리주의자의 입맛에 맞는 왕(=제르바지오)의 즉위를 약속함으로써 회유한 듯하다. 시작의 정원에서 제르바지오를 암습해 제압하고 중앙신전으로 온 페르디난드에게 포박당하고 제르바지오와 란체나베인들의 메달을 빼앗긴다. 목숨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 오스빈(Oswin)
아나스타지우스의 최고 시종. 나이 지긋한 집사 이미지의 노인. 안색이 좋지 않은 로제마인을 데려다 앉혀 놓고 보고하라고 닥달한 아나스타지우스를 혼냈다고 한다. 로제마인의 졸도 퇴장에 트라우마를 가진 1인
  • 아르투르(Artur)
힐데브란트의 최고 시종. 책벌레 다도회에서 로제마인에게 중앙 도서관에의 출입 허가를 주면 어떨까 제안했다가 기쁨에 못 이겨 로제마인이 쓰러지게 했다. 로제마인의 졸도 퇴장에 트라우마를 가진 2인. 나름 힐데브란트에게 왕족으로서의 품위와 신하로 키워지는 입장에 대해 주입 교육을 했지만 왕자의 트롤링을 막을 순 없었다. 모든 사건이 끝난 뒤에는 왕자의 슈타프 부정 취득을 막지 못한 책임을 지고 해임된 듯.

2.2. 에렌페스트령



2.2.1. 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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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마인 광신도. 레베레히트와 오틸리에의 막내 아들. 리카르다의 추천으로 로제마인의 문관이 된다. 로제마인보다 4년 연상의 상급생이며 정보 수집 및 조작이 특기. 원래 무엇에도 관심이 얕고 냉소적인 성격이었으나 로제마인의 세례식에서 축복을 받고 다른 사람의 축복과는 다른 특별함과 페르디난드의 성녀 로제마인 전설의 영향으로 로제마인을 숭배하고 있다. 특히 로제마인이 오기 전까지 영주 집안은 개판 오분전이라서 머리가 좋고 오만한 구석이 있는 하르트무트 입장에서는 더욱더 성에 차지 않았을 듯하다. 사실 페르디난드가 성녀 로제마인 전설을 만들긴 했지만 과장은 좀 있을지는 몰라도 전부 사실이다. 게다가 로제마인 본인이 무자각으로 성녀 전설을 가속시킨 것도 한몫한다. 페르디난드가 타령으로 이동하자 자진해서 신관장으로 임명된 후에는 업무를 하면서 신전 고아원의 기도문에 은근슬쩍 로제마인 찬양을 끼워넣거나 귀족원의 다른 학생들에게도 로제마인 성녀전설을 포교하는 등 숭배자로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 또한 자력으로 로제마인이 원래 평민이라는 것을 알아내나 그녀를 위해 그런 티를 내지 않고 입다물고 있다. 로제마인이 다무엘만 유독 편애하는것에 의문을 폼고 조사해봤다고한다. 그 충성심과 우수한 능력 때문에 페르디난드의 신임을 받고 아렌스바흐로 떠난 후 로제마인의 관리를 맡긴다. 사실 페르디난드한테 로제마인의 출신에 대한 정보를 상담하러 갔다가 눈 앞에서 죽일까 하는 페르디난드가 엄청 무서웠다고. 목숨까지 걸어 확증을 얻은 정보라며 혼자 독식한다.
전투적으로 대쉬해온 단켈페르거의 클라리사와 대화 후 자신과 동류인 것을 알고 그녀를 시험하여 약혼 한다. 클라리사에게 다리후리기를 당해 쓰러진 채 칼로 위협을 당하면서 결혼을 위한 과제를 내달라는 협박을 받고 클라리사가 그 과제를 클리어하였다. 그 과제란 바로 로제마인이 좋아할 만한 것을 알아내서 바치라는 것이다. 클라리사가 가져온 사본을 로제마인 앞에서 흔들며 반응하는 모습을 감상하고 매우 기뻐했다. 클라리사와 결혼하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이 시점으로 보인다. 귀족원 졸업 후 아렌스바흐로 떠난 페르디난드를 대신해 신관장이 되는데, 이후 로제마인이 귀족원에서 각종 이적을 행한다는 것을 듣고는 일찍 졸업해서 그 광경을 보지 못하는 자신을 저주하고 있다(…). 작중 신전의 취급이 귀족 폐기물 집하장인지라 다른 귀족들이 보기에는 그냥 미친 짓. 오로지 로제마인을 섬기기 위한 선택이다. 단, 에렌페스트에서는 신전이나 신관에 대한 관점은 다른 영지와 달라서 그래도 상당히 좋은 편이고 어차피 하르트무트 또한 기한제 신관장이라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았다. 사실 하르트무트가 신관장이 되어서 문제가 된 건 클라리사와 약혼 정도고 그나마도 클라리사는 로제마인에 심취해서 그딴 건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입장이고 하르트무트 본인은 클라리사가 그런 일로 약혼을 해소해도 별 상관없다는 입장이라 두 사람의 주변만 크게 고민했다.
신관장이라는 입장을 십분 활용하여 신전장 로제마인의 보조라는 명목으로 가능한 모든 이벤트에는 참가중이다. 로제마인의 귀족원 제례 이벤트를 어찌나 잘챙기는지 귀족원 사람들이 중앙 신전의 신관보다 하르트무트 얼굴이 더 익숙하다고 할 지경. 로제마인이 중앙에 가게 될거라는 걸 알리자 먼저 그녀에게 이름을 바친 귀족들을 질투하여 소심한 괴롭힘을 반복하다 로제마인이 중앙에 가는게 결정되자 자신도 미리 준비해둔 상질의 마석으로 이름을 바친 후, 자신의 생살여탈권을 쥔 로제마인의 정체를 알고 있음을 밝힌다. 이 와중 작중 유일하게 마력에 감싸여 지는 것에 황홀해 했다... 이후 마석을 바치려 한 추가적인 이유가 밝혀지는데, 멜키오르를 위해 하르트무트에게 신전에 남아달라 권유하려 하려던 것을 눈치채고 선수친 것으로 보인다. 이름을 바치겠다고 하는 하르트무트을 보고 약혼자가 보는 앞에서 그런 말 해도 되는 거냐 하며 따지라, 오히려 클라리사가 쪼르르 따라와 자기도 바치겠다고 땡깡 부린다. 로제마인이 서로에게 이름을 바치는게 좋지 않느냐 했더니 둘의 반응은 ‘그건 좀...’ 오히려 둘이 함께 로제마인에게 이름을 바치면 로제마인을 통해 이어지는 거라는 말을 하고 너무 멋자다며 맞장구 쳐 로제마인을 울상으로 만들었다. 똑같이 이름을 바친 측근들 중에 어째서인지 로제마인의 마력 변화 감지에 가장 민감하다. 심지어 축복을 받아 성장하고 있다는 것까지 눈치챘다... 이걸 주구장창 설명했던 탓에, 측근들은 언바욱스의 축복으로 성장한 로제마인을 비교적 큰 충격 없이 받아들였다... 로제마인의 측근 중 가장 오랜기간 곁에 있던 다무엘과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로제마인의 심리 파악에 능숙하다. 이름 올리기에 대한 기피감이나 페르디난드가 떠나 의지할 사람이 없는 것, 급성장에 불안감을 느낄 때 등 무서울 정도로 정확하게 파악해서 대처를 위해 다방면에서 암약한다. 로제마인이 특별히 신경쓰는 사람을 질투하고 괴롭히는 모양. 이름을 바치기전까진 이름을 바친 자들을 괴롭혔었다고하며 형제인 코르넬리우스와 귀족 측근 중 가장 신임을 받고 있는 다무엘을 부러워하며 종종 괴롭히는 듯 보인다. 일례로 자신의 동기가 결혼하여 아이가 세례식을 하는 나이가 되었다고 한탄하는 다무엘에게 '다무엘은 제 아이가 세례식을 할 때도 독신일 것 같네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완결 이후 공개중인 SS, 본편 출판본에 추가되는 SS 대부분에 등장하여 자신의 광기를 보여주고 있다. 로제마인의 세례식 직후부터 전속을 노리고 있었으나 오히려 이야기를 모아와 준 필린느, 로데리히가 더 눈에 들어가버렸고, 좀 더 어필할 시기에는 샤를로테 납치사건으로 인해 로제마인이 2년간 유레베에 들어가 버렸고, 귀족원 입학시기가 돼서야 오틸리에의 추천으로 겨우 등용되었으나 자기 딴에 열심히 했던 어필은 다 무효로 돌아가 겨우 이름과 오틸리에의 아들이라는 것만 기억하는 것에 절망했다. 세례식에서 로제마인을 피투성이로 만들었던 빌프리트를 배제할 생각 만만이었다던가 로데리히를 눈치주고 있었다던가 하는건 덤. 영주의 친자이며 차기 영주로 정해졌음에도 멍청하고 안일한 빌프리트를 혐오 한다. 실제로 오틸리에를 통해 빌프리트를 쳐낼 방법을 로제마인에게 전하고자 했으나 오틸리에가 그런걸 원하는 사람이 아니라며 쳐낸다. 상급 귀족 중에서도 상급이며 본인의 능력도 출중한 만큼 매우 거만하고 고압스러운 인사이나 로제마인이 주변 사람들이 파벌 신분 상관 없이 무던하게 지내는 걸 원하다 보니 무던한 척 하는 것. 실제로 신전에서 상인들을 모아 놓고 하는 회의에서 상인들에게 불경하다고 한마디 했다가 가볍게 위압을 쳐 맞았다 로데리히의 이름 올리기에 조언자가 되어 준 걸로 밝혀졌다. 자신이 졸업 하고 나면 로제마인에게 하급 문관 밖에 남지 않는 것을 걱정 중이었는데 로데리히가 이름을 바치고 싶다고 언급한 순간부터 포석을 깐듯. 로데리히와 로제마인 쪽에서 확신이 서기 전부터 인수인계 교육한다고 끌고 다니고 이름 바치기용 마석 제조법과 제조를 위한 재료 조달에 대한 조언 도 알려 준다. 사실 본인이 로제마인이 타인의 이름을 받아 들이는 장면을 보고 싶다는 사심도 있었다는 것.
  • 브륀힐데(ブリュンヒルデ, Brünnhilde) - 성우: 요리타 나츠(드라마 CD2) → 이와미 마나카(드라마 C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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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제강 파벌인 기베 그레첼의 딸로 상급 귀족 소녀. 로제마인이 귀족원에 입학한 이후 견습 시종이 된다. 사교계에 관심이 많고 유행에 민감하다. 에렌페스트의 유행을 발신하겠다는 야망이 있다. 사실 3부에서 이름은 나오지 않았지만 교재와 트럼프를 구입하는 장면에서 기베 그레첼의 딸로 등장했다.(단행본에서는 이름도 기재) 이때부터 로제마인의 특이성을 알아보고 그녀를 섬길 생각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어린 나이에도 다양한 유행을 선도하는 로제마인을 모시기를 원해 로제마인의 시종으로 사교 방면에서 활약한다. 왕족과 상위영지, 선생님 등 이제까지 에렌페스트에서 접하지 못한 귀족들과 관계를 맺어나가는 로제마인의 시종이기 때문에 상위와의 사교를 전담한다. 다도회에서 쓰러지거나 사교 시즌에 에렌페스트로 돌아가버리는 로제마인 때문에 시종 견습으로서의 성적이 좋지 않으나 주인을 배려하여 비밀로 한다. 로제마인이 처음으로 에렌페스트로 돌아가지 않은 3학년 때 드디어 우수자가 된다. 전형적인 상급 귀족 영애로 평민촌에도 가본 적이 없으나, 로제마인의 충고로 그레첼의 발전을 위해 평민을 이해하려 노력한다. 사실 평민들한테 명령 해 놓고 문관들 보고나 받으면 되겠지 뭐~ 하고 있는데, 그러다가 다른 기베들은 성공시킨 인쇄/제지업을 유일하게 말아먹은 땅이 될거란 로제마인의 일침에 마음을 고쳐먹는다. 이때 자신의 상급 귀족이자 기베의 딸이라는 자존심을 꺾기 어려웠는듯 마음 고생이 심했던 걸로 보인다.
구 베로니카 파벌이 숙청된 반동으로 라이제강 파벌이 준동하자 질베스타에게 이들을 제어하기 위해 자신을 둘째 부인으로 맞이할 것을 독단적으로 제안하고 받아들여져 성인이 된 후에는 질베스타의 둘째 부인이 될 예정이다.
4부 5권 SS에서 밝혀지기를 딸뿐인 기베 그레첼의 후계자로 내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첫째 부인인 친어머니가 둘째 부인이 임신했다는 소식을 가져오고, 남자아이가 태어나면 그녀의 지위가 흔들리고 덩달아 어머니와 동생 베르틸데의 입장도 위태로워지는 상황에 맞닥뜨린다. 하여 평민을 무시했기 때문에 좌초 위기에 놓인 그레첼의 인쇄 사업을 궤도에 올리기 위해 하르트무트의 조언을 구한다. 이때 어머니가 자령에서의 입지를 다질 목적으로 데릴사위로 손색이 없는 하르트무트와의 혼담을 권하는데, 평소에도 하르트무트의 로제마인 지상주의에 질색하는 터라[6] 단칼에 거절. 조언을 들으면서도 로제마인 찬양으로 빠질 기색이 보이면 가차없이 수정한다... 이 시점까지는 실적을 올려 차기 기베 그레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할 생각이었으나 둘째 동생이 태어나면서 굳이 기베 그레첼 자리를 노리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에 자신의 꿈이었던 에렌페스트의 유행 만들기와 에렌페스트에서 라이제강 계열 귀족들의 제어, 그레첼의 발전과 무엇보다도 경애하는 주인 로제마인을 위해 질베스타의 둘째 부인이 되기로 결정한 듯하다.[7] 다른 현실적인 이유로는, 로제마인 압축을 익힌 후로 영지 안에 마력감지가 되는 적령기 남성을 찾기 어려워서. 이때 농담으로 아우브의 후처가 되는 이야기를 했는데 결국.
공주님 같이 마냥 우아한 성격 같지만 조용히 웃으면서 화내는 성격. 4부에서는 귀족원에서 빠르게 돌아가버린 로제마인을 대신해 빌프리트가 다과회 준비를 맡겼을 때 로제마인 측근들과 화를 내며 뒷담화를 하기도 하고, 숙청 소식을 듣고 날뛰는 학생을 제압하는 레오노레한테 전이를 보낼거면 슈타프로 만든 빛의 띠가 아니라 물리적으로 묶어야 한다며 밧줄을 내밀거나, 로제마인 앞에서 입방정을 떨다가 바셴을 맞은[8] 로데리히를 끌고나가는 등 과격한 행동을 우아하게 한다.
  • 리젤레타(リーゼレータ, Lieselet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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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 귀족 출신의 시종 견습. 안게리카의 동생. 언니와는 달리 우수한 시종으로, 언니를 낙제에서 구해준 보답으로 로제마인의 시종이 되어 섬긴다. 가문의 실적을 보고 영주 가문에 중용된 안게리카를 남들 다 하는 귀족원 졸업을 못 하고 귀족에서 하인으로 강등 되는 것은 일족의 수치이며 더 이상 일족이 영주 가문에 중용될 일이 없음을 의미했다. 한마디로 대대로 시종을 맡아 온 가문이 시종 일을 못 하고 가문의 멸문을 의미했다. 안게리카가 너무 아무 생각 없어서 그렇지 부모가 쫓아와서 해임시켜 달라고 그러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사과하는 장면이 괜히 나온게 아니다. 눈치가 빠르고 부지런하다. 웃는 얼굴로 조심스럽게 일처리를 해내기 때문에 리카르다에게 인정받는다. 리카르다 말이 자신은 주인의 말대로 따르고 의도를 잘 읽지 못 하는 삼류 시종밖에 되지 않으나 일류 시종은 주인이 말하기도 전에 주인의 의도를 미리 읽고 움직이는 시종이라 하였는데 리젤레타가 그러한 모습을 보여준다. 주인이 스밀을 매우 좋아한다. 집에서 기르는 스밀에게 의상을 만들어주는 취미가 있어 자수가 특기이다. 때문에 슈바르츠와 바이스의 의상 작성을 매우 열심히 했다. 슈바르츠와 바이스 의상을 로제마인과 세트로 만들기 위해 있는대로 공을 들이고 자수를 놓았다고. 공사의 구분이 확실해 업무중에는 평범한 소녀같은 본모습을 전혀 드러내지 않는다. 업무 외에는 명랑하고 활발하며 수다를 좋아한다. 로제마인을 본받아 다친 기사들에게 치유를 해주었기 때문에 기사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높고 졸업 후 치유의 가호를 받는다. 때로는 로데리히에게 바셴을 쓰거나 힐쉬르 연구실에서 바닥 청소 마도구로 청소하라고 협박하는 등 웃는 얼굴을 하고 매서운 짓도 한다. 로제마인과 빌프리트 약혼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본래 약혼은 색맞추기라 하여 타인들에게 양쪽의 마력이 맞아 혼인 상대로서의 적합함을 알리는 행사를 여는데 그것도 없고 마력차가 현저히 보이는 두 사람을 영주 가문의 이기심으로 엮었다며 주인을 안쓰러워 하고 영주 가문에 반발심을 가지고 있다.
5부 시점에서는 주변인들의 본인들조차 깨닫지 못하는 본심을 읽는 유능함을 보이고 있다. 페르디난드가 떠난 후 그에 대해 보상받으려는 듯이 도서관에 더욱 집착하거나, 페르디난드의 이야기를 담은 레티치아의 편지에 자신을 대입하는 모습, 객관적으로 혼처를 찾기 힘든 뮈리엘라가 연애 소설에 정열을 불태우는 모습 등. 심지어 로제마인이 디트린데가 억지로 뺏어간 스밀 인형에 대해 사과하는 페르디난드를 향해 난색을 표하는 로제마인을 보고 마도구 부분을 페르디난드에게 조합을 부탁하면 어떻겠냐는 의견을 내서, 페르디난드에게도 로제마인에게도 값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선택지를 제시했다. 귀족원 졸업 이후 리카르다가 질베스타의 시종으로 돌아가고, 오틸리에는 집을 장기간 비우기 어려워 귀족원에 성인 시종으로서 동행하게 된다. 로제마인이 중앙으로 이동하게 되었을 때, 처음에는 집안의 후계자인 것과 빌프리트의 측근과 약혼하고 있다는 이유로 에렌페스트에 남겠다고 했으나 로제마인이 엘비라의 충고대로 진지하게 부탁하자 동행하기로 한다. 로제마인이 알렉산드리아로 이동한 후 수석 시종이 된다. 한넬로레의 귀족원 5학년 시점에서는 약혼자도 생긴 듯 하다. 아우브의 수석 시종이 성내의 시종 중 가장 높기 때문에 계급 상승을 위해 약혼자는 상급 귀족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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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베 쾰른베르거[9]를섬기는 중급 귀족 집안 출신인 기사 견습 소녀로 안게리카가 부담스러워할 정도로 그녀를 존경하고 있다. 국경문을 보기 위해 퀼른베르거의 기사가 될 예정이었으나, 안게리카와 같이 활동하기 위해 로제마인의 호위기사가 된다. 동료가 된 이후 안게리카의 유감스러운 본성을 알게 되지만, 강함은 진짜이기 때문에 이전만큼은 아니더라도 여전히 존경하고 있다. 이성과 지성이 있는 안게리카. 즉, 평범하고 활달한 여자애. 약간 천연에 덜렁대는 성격이다. 동생이 몇명 있기 때문에 누나로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 매번 울먹이며 호위 일을 하고 싶다, 훈련 하고 싶다, 채집 나가고 싶다 라고 매달리는데 누나 캐릭터 치고는 살짝 울보 설정이 있는 듯.
성적은 보통인데, 그 때문에 중간에 에렌페스트로 귀환하는 로제마인을 따라가지 못하고 귀족원에 남겨지는 것이 불만이다. 안게리카는 물론 하급 귀족인 다무엘의 활약을 보며 열등감을 안고 있으나 로제마인의 조언으로 원거리 공격에 주력하여 특기로 삼게 된다. 아무래도 보통 근거리에 특화된 사람들이 많다 보니 자신에게 맞지 않는 전투 스타일 덕에 성장도 느리고 열등감도 심해진걸로 보인다. 호위대상으로 부터 떨어지지 않고도 전투가 가능하고, 특히 로제마인의 기수가 탑승형인인 덕에 동승해서도 전투력 하락이 거의 없다는게 상당한 어드밴티지. 보니파티우스에게도 인정받은 것을 상당히 기뻐하며 귀족원 4학년 시점에서 귀족원 내에서 상위권 수준의 원거리 공격이 가능해진다. 중앙군과의 전투에서는 로제마인이 유디트의 부제로 인해 가장 효과적인 전술을 쓰지 못 하기 된걸 한탄 했을 정도. 안게리카와 같이 생각하지 않는 호위기사가 되는 것을 경계하는 로제마인의 유도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
로제마인이 중앙으로 이동하게 되었을 때, 성인이 되면 결혼하여 퇴직하게 될 예정이기 때문에 에렌페스트에 남겠다고 결정했으나 결국 졸업 후 결혼까지 짧은 기간만이라도 모시기로 한다. 본인은 로제마인을 따라가고싶어했으나 미성년이라 부모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점 또한 주요요인이 되어 성인이 된 뒤에도 로제마인 곁에 오고싶다면 와도 좋다는 말을 듣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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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베 라이제강의 조카인 상급 기사 견습 소녀. 차분하고 지적이며 어른스럽다. 안게리카의 추천으로 로제마인의 호위 기사가 된다.[10] 영지 대항전 디터 대책으로 마물의 자료를 조사했고, 단켈페르거와 보물훔치기 디터 이후 전술에 대한 공부도 열심히 하게 된다. 이후 마물과 전술 지식에 상당히 능해 견습 기사의 브레인이 되며, 실제 전투에서 지휘관 역할을 맡는다. 스파르타 교관으로 견습 기사들을 열심히 굴린다.[11] 효율을 중시하여 주인인 로제마인을 이용하는 전략을 짜는 것도 주저하지 않는다. 오히려 성적을 올리기 위해 로제마인을 버프 제조기로 보기도 한다. 직접 성무를 하지 않으면 가호 받기가 어려워져 로제마인이 거절 하긴 했지만. 성적도 우수하여 3년 연속 우수자로 표창되었고 졸업식 검무에 선정되기도 했다.
코르넬리우스를 사랑하고 있다. 안게리카가 칼스테드 가 3형제 중 누군가에게 시집간다는 소문에 반응하고 로제마인의 어머니 엘비라 자랑에 엘비라 같은 여성 을 목표로 한다. 코르넬리우스와 브륀힐데의 약혼 타진 예감이 들자 브륀힐데가 기베 후계자에서 밀려 나자 바로 영주의 2부인은 어떻겠냐며 꼬드긴다. 코르넬리우스의 졸업식 에스코트를 맡게 되고 약혼한다. 귀족의 상식이 부족한 로제마인의 엉뚱한 부분에 코르넬리우스와 같이 츳코미거는 역할을 많이 담당한다. 로제마인 신자인 하르트무트의 폭주에 골머리를 앓으며, 너무 과한 행동이나 발언을 했을 때는 제압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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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파티우스의 제2부인사이에서 태어난 아들과 리카르다의 딸 사이의 아들. 상급 기사 견습. 영주의 방계라는 혈통에 자만심이 가득하고 은근히 로제마인을 무시한다. 할아버지 보니파티우스처럼 강한 기사단장이 되길 꿈꾸고 있으며 리카르다의 추천으로 로제마인의 호위기사가 되었으나, 로제마인 등장 이후 실력적으로 자신의 아래라 여기던 코르넬리우스[12]와 다무엘이 높은 평가를 받고 보니파티우스가 후진 양성에 힘을 쏟으면서 자신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자 이를 시기하여 로제마인의 마력 압축법만을 노리고 있었다. 하르트무트의 고발에 의하면 사촌인 상급 귀족 출신이라는 점, 너무나도 허약 하다는 점 등 쓸모라고는 마력 압축법 밖에 없는 꼬마라고 로제마인을 무시 하고 있었다. 이런 의식 때문인지 디터 전에서 로제마인의 충고에 대고 니가 뭘 아냐고 번번히 반발 했고, 명령 또한 듣지 않았다.꼴마초 근성으로 로제마인 또한 멸시하고 있었기 때문에 추천인인 리카르다가 직접 로제마인에게 내칠 것을 요청할 정도. 로제마인은 이러한 사정을 알고는 마력 압축법을 가르쳐 줄테니 사퇴할 것을 요구하였고 이를 받아들인다. 겉으로 보기에는 마력 압축법을 얻고 꼴보기 싫은 호위대상에게서 벗어나게 된 트라우고트의 승리이나, 속사정을 보면 치명적인 자폭. 마력 압축법 전수 필요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졸업때까지 조용히 지내야 하고 또한 압축법을 전수하면서 기어스를 걸게 되어있기 때문에 로제마인은 전수 후에도 트라우고트를 통제할 수 있으며, - 리카르다의 의향대로 내치고 신전에 던져넣었다면 리카르다와 보니파티우스에게 정치적인 약점이 됨과 동시에 신전장인 로제마인과 충돌하게 되었을 것이다 - 또한 아우브 후보의 호위기사를 스스로 중도 사퇴한 것으로 출세 코스인 아우브 후보 호위기사는 두번 다시 맡을 수 없으며 - 빌프리트는 트라우고트 본인이 거부하고있고, 2년동안 선택받지 못한 것을 보면 샤를로테 역시 불가능하며 이 건이 보고되면 멜키오르의 호위 역시 물건너간다 - 뚜렷한 이유 없이 중도사퇴한 것으로 기사단장이 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사실상 로제마인이 던져 버린 문제아. 도청 마술도구로 1:1 면담 중에 로제마인의 오빠인 코넬리우스를 비하 했을 뿐만 아니라, 하급 귀족 따위가 열심히 해봤자 별 볼일 없었을 것이다 라며 다무엘을 철저히 무시한다. 자신이 로제마인식 압축법을 배우면 훨신 강해질거라면서... 자신의 측근들의 중심이 다무엘을 무시한 시점에서 응, 필요 없어. 시간 아까워 라며 던져 버린것이다. 그러나 로제마인의 머릿 속에서는 이미 트라우고트가 미래에 어떤 일을 당할지 전부 예상 한 후였다. 게다가 주인에게 불복종, 무시하는 발언을 들었으니 로제마인의 측근들과는 잘 지낼 수 있을리가 없으며, 그 안게리카도 내치지 않고 귀족원 졸업을 도울 정도의 로제마인이 등 돌렸을 정도면 본인이 어디에도 못 써먹을 인사란 것을 광고 한 것이나 다름 없으니 다른 영주 후보생이 거둘리도 없고, 영주 후보생들을 중심으로 뭉치고 있는 에렌페스트 학생들 사이에서 붕 뜬 존재가 되어 버렸다.
직후 리카르다의 분노에 찬 보고로 인해 집으로 소환되어 부모님은 물론 자신이 그렇게 존경하던 보니파티우스에게까지 호되게 질책받고 유스톡스의 감시하에 로제마인에게 사죄하게 된다. 원래 안게리카의 배필로 내정되어 있었으나 이 건으로 파약, 안게리카는 에크하르트와 약혼하게 된다. 시종으로서 유서깊은 안게리카의 친가는 제발 그만둬!라고 하지만 결혼 자체를 원하지 않는 에크하르트는 자신과의 결혼을 서두르려하지 않는 것만으로 좋은 약혼녀라 생각하고 있다. 안게리카는 일단 에크하르트도 자기 기준을 충족시킬뿐 더러 애초에 본인이 생각 자체를 그만두고있어서… 이후 마력 압축[13] 이후 서서히 자신감이 생겨났고 그로인해 주변이 시간을 끌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지 못한채[14] 토롬베와 같은 마력 흡수의 성질을 가진 마수인 타니스베팔렌에게 특대의 마력 공격을 하는 거한 트롤링을 해버려서 자신감이 밑바닥까지 추락하게 된다. 이후 훈련과 함께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로제마인이 3학년 때는 중급 기사인 마티아스에 지시에 따를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다.--하지만 안게리카가 원하는 강함수준까지는 끝내 도달하지못했다.
이러한 트라우고트의 성격은 주변 사람의 영향으로 영주후보생이었다가 상급귀족으로 격하된 아버지의 교육, 부계와 모계가 모두 방계 영주 일족인 것등의 영향으로, 모계가 라이제강인 코르넬리우스 남매들을 무시하고 있었고, 숙부인 유스톡스에 대해서도 어머니인 구드룬이 유스톡스는 항상 쓸데 없는 정보만 모은다고 평가 절하[15]했었기 때문에 무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귀족원 외전에서 밝혀진 것에 따르면 1학년 사퇴 직후 소환당했을 당시에도 전혀 반성을 하지 않고 주인을 섬길 생각도 없고 꼭 섬겨야 한다면 할머니인 리카르다처럼 마음대로 주인을 갈아타면 되는거 아니냐고 말했다가 이를 들은 유스톡스에게 참교육을 당했었다.[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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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렌스바흐 파벌의 부모를 둔 중급 귀족 문관 견습. 둘째 부인의 아들로 마력도 많지 않아 원래 집안에서 별다른 기대를 받지 못하였으나 빌프리트와 나이가 같고 동성이란 점을 이용해 친해지게 되었고, 부모의 지시로 빌프리트를 꼬드겨 흰탑으로 유도하게 되었다. 그 사건으로 처벌받게 되자 아버지의 질책을 받고 빌프리트에게 적대와 따돌림을 당하게 되자 괴로워한다. 그 수준이 현대로 치면 완전히 아동 학대라 수시로 부친에게 폭행당하고 상처를 회복약으로 치료해 눈가림하는 판이고, 로데리히의 친모는 그런 남편에게 아부나 하며 제 보신에만 급급했으며, 빌프리트 뿐만 아니라 구 베로니카 파벌 아이들 모두에게 박대당하여 심각한 처지였다. 하지만 그런 와중 자신이 책과 카루타를 빌리기 위해 지어낸 어설픈 이야기가 로제마인에 의해 그림책으로 만들어진 것을 읽고는 있을 장소를 찾게 된다. 그 후 로제마인을 위해 이야기를 쓰기 위해 노력하는데, 귀족원 입학 후 구 베로니카 파벌인 자신을 정당하게 평가해주고 또한 가능한 끌어안고 싶다는 로제마인을 섬기기로 결심한다. 사실 하급 귀족 주제에 파벌이 베로니카 파가 아니었다는 이유로 측근이 되어 상급 귀족들의 귀여움을 받는 필린느를 질투 하며 증오 하기 까지 한다. 흰탑 사건에 휘말리지만 않았어도 그 자리는 중급 귀족인 자신의 것이었을 거란 생각에 그 감정을 주체 못 한다. 하지만 필린느의 노력을 보고 맘을 고쳐 먹고 자신도 로제마인의 측근이 될 방법을 찾는다. 사실 로제마인의 1학년 전원 합격 폭주에서 필린느와 함께 가장 피해 본 사람 중 하나. 시험에서 통과 하지 못 했으면 안 그래도 기숙사에서 눈칫밥 먹는 처지인데 1학년들의 공동의 적이 될 뻔 했기 때문이다.] 이후 파벌이 다른 자신이 신뢰를 얻기 위해 습격 계획을 몰래 전달하고, 로제마인에게 이름을 올리면서 부모와 절연하고 로제마인의 전속작가가 된다. 마티아스, 라우렌츠 등 구 베로니카 파 아이들이 아렌스바흐에서 오는 두 신부를 받는 경계문으로 가는 길목에서 있을 습격 계획 정보를 모았고 로제마인에게 면담 의뢰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로데리히를 통해 전달했다. 필린느를 통하는 바람에 엄한 소문이 나버렸지만. 이때 마치 로제마인이 보호자 처럼 되는데 부모와 상의해야 하는게 아니냐는 로제마인의 질문에 ‘그딴 인간들은 이제 부모도 아니고, 로제마인님께 해악 밖에 되질 않는 인간들이니 만나고 싶지 않다’며 그동안 가족에게 어떤 대우를 받아왔고, 그들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감이 온다. 심지어 이름을 바쳐 로제마인의 측근이 되면 반드시 자신을 이용해 로제마인에게 접근할 인사들이라며 자신의 부모들로 부터 로제마인을 지키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름 바치기를 결심 하고 로제마인에게 두번째로 말을 꺼낸 후, 로제마인의 측근 라이제강 파벌에게 둘러 쌓여 의사을 번복 할 것을 강요 당한다. 하지만 이는 시험으로 로데리히가 뜻을 굽히지 않는 것을 보고 맘에 들어한다. 하지만 이름 바치기의 밑준비는 도와줄 생각이 없으니 알아서 하라고 방치 한다. 이름을 바치는 마석을 만드는 방법 부터 마석 재료 조달 까지 하르트무트가 캐리 해 줬다. 하르트무트로서는 졸업 전에 중상급 문관을 키워야 했기 때문. 원래는 기숙사 내에서 붕 뜬 존재인 로데리히가 채집 할 동안 호위 의뢰를 받아 줄 기사 견습도 없었을 뿐더러 생활비도 직접 조달하는 그로서는 비용도 지불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하르트무트는 저번 습격 사건의 정보를 흘린 구베로니카 파벌 견습 기사들을 협박 할 정보와 방법을 알려 준다. 로데리히는 그 조언 처럼 그들에게도 여차 할 때 이름 바치기용 마석 재료가 필요 할거라는 것, 그리고 학생 신분으로는 얻을 수 없는 이름 바치기용 마석 재료와 조합법을 넘기며, 이미 저번 습격 정보를 흘림으로 인해 우리는 한배를 탄거라고 반 협박을 한다. 마티아스와 라우렌츠는 순간 발끈 하지만 로제마인이 이름을 바친 로데리히를 어떻게 대하느냐를 보고 자신도 결정을 내릴 생각이었기에 허락한다. 그리고 사건이 터지는데... 이름과 함께 바친 이야기는 귀족원에서 문관 견습과 기사 견습이 협력하여 디터에 승리하는 장편 스포츠물 '디터 이야기'. 에렌페스트 외 첫 독자가 왕족이고 첫 삽화는 단켈페르거의 영주후보생이라는 인기작이 된다. 신부 훔치기 디터의 승리로 제일 득을 봤달까. 사실 이 그림은 빌프리트 조차 환호하고 로제마인도 탐내하는 수준이었으나, 기술 유출 문제로 다른 사람의 손을 타야 한다는 말에 작화가가 판매 거부 했는데, 자신의 물건을 남한테 함부로 굴려지는 괴로움을 알아야 한다며 억지로 빼앗겨져 공짜로 로제마인 손에 넘어간다. '슈볼트(シュボルト)'라는 펜네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로제마인의 측근 외에는 디터 이야기의 작가가 누구인지 모른다. 어려운 처지에 눈치를 보며 조용히 지냈었으나, 로제마인의 곁에서 안정을 찾았는지 맹한 모습을 보인다.
귀족원과 왕궁을 습격한 란체나베인들을 소탕한 후 란체나베인 진압에 활약한 단켈페르거의 전기를 쓰고 있었지만 차기 첸트가 될 왕족이 없으면 첸트가 되기로한 아우브 단켈페르거를 위해 전기 작성을 독촉당해 초단기간 마감에 쫒길뻔했지만 에그란티느가 첸트가 되겠다고 한 덕에 위기를 모면했다. 한넬로레의 귀족원 5학년 시점에서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단켈페르거의 중급귀족인 헬르가가 상대로 벼르고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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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베 게를라흐의 막내아들. 중급 기사 견습. 로제마인보다 2살 연상으로 강직하고 견실한 성격. 적대 파벌에도 자비롭고 우수한 로제마인에게 심취해서 아렌스바흐 파벌의 램프레히트의 혼례 행렬 습격 계획을 로제마인에게 제보한 바 있다. 아렌스바흐의 영주 부인인 게오르기네와 돈독히 지내면 대체 뭐가 에렌페스트에 이득이 되는지 본인으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게오르기네의 방문과 연락에 들뜨는 가족들을 이해 못 한다. 게오르기네의 마력 압축 방법을 배운 이후 우수자가 되었으며, 지휘에도 능해 레오노레가 인정할 정도이며 실제로 영지대항전에서 교대로 지휘를 맡았다. 아버지인 그라오잠에게 로제마인식 압축법을 배우지 못 함을 한탄하자, 평민 계집이 생각해 낸 방법이면 뻔 하다고 비웃음이 돌아오고 이에 마티아스가 그럼 그 평민 계집보다 더 굉장한 압축법을 알려 달라고 하자 게오르기네로 추정 되는 인물늬 압축법을 가르쳐 줄 수 있는지 허락을 받겠다고 하여 게오르기네식 압축법을 배우게 된다.
게를라흐령이 아렌스바흐와의 경계에 접한 덕에 아렌스바흐와 에렌페스트령 내의 파벌의 중계를 맡아온 아버지를 통해 게오르기네를 만났으나, 그녀의 인성에 오한을 느끼고는 핑계를 대서 게오르기네에게 이름을 바치는 것을 미루고는 라우렌츠와 함께 숙청을 앞두고 영주 후보생조의 분위기가 달리진 것을 느끼고는 게오르기네의 최측근의 아들로서 가진 정보를 넘기고 살아남기 위해 영주가문에 이름을 바치기로한다. 베로니카와 게오르기네는 자기 파벌 귀족들에게 충성의 맹세로 이름을 바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정세나 가족 때문에 이름 바치기를 고민하나 결국 마음을 굳히고 그가 연좌로 숙청 돼야 하는 대상으로 발표되고 나서 로제마인에게 자신의 이름을 바치게된다. 무턱대고 이름을 바치겠다는 로데리히를 막은 게 마티아스 였다. 하지만 부모란 뒷배를 잃어도 괜찮은가, 신중해야 한다고 되뇌이는 모습은 본인 스스로에게 자기 세뇌를 거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후 아버지인 전 기베 게를라흐 수색에 협력하며 아버지의 생존 가능성을 발견해내 알렸으며 세뇌용으로 쓰이는 툴크의 존재도 마티아스 덕에 빨리 알아 낼 수 있었다. 그라오잠은 이미 마티아스가 연좌로 죽어 증거를 인멸했다 믿었다. 마티아스는 게오르기네의 방문 시기에 여름인데도 벽난로를 땠고 달콤한 향이 났다는 정보를 제공했고 유스톡스가 툴크의 사용 여부에 의심을 갖는다. 결과적으로 중앙에도 툴크를 사용하는 누군가에 대한 정보를 넘길 수 있게 되는 공적을 세운다. 아렌스바흐 침공편에서 자신의 아버지가 자신의 고향인 게를라흐에서 범한 행태를 목격하고 아버지에게 분노, 완전히 적으로 인식한다. 로제마인한테 버프를 받고 게오르기네가 축복 한번 주더냐 라며 따진다. 이때 로제마인이 어떤 주인인지 역설하는데 하르트무트 급 까진 아니더라도 꽤 심취 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곤 빡친 그라오잠한테 잡혀 강제 퇴장 당한다.
얀릭이라는 형이 있는데 구 베로니카 파벌 아이들 중에는 비교적 현실을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편이었으나 나이가 나이인 만큼 이미 게오르기네에게 이름을 바쳤을 테니 늦건 빠르건 죽었을 듯.
고기보다 채소를 좋아하지만 기사로서 체구가 작은 점을 고민하다. 진지하고 성실한 성격이기 때문에 마술구에 고백 대사를 녹음해달라는 로제마인의 요청에 매우 당황한다. 우수자로 표창되고 나서 로제마인에게 감사를 표하며 되갚아준다. 골려 먹을 목적보다도 ‘어머 유능한 아이? 나한테 이름 바쳐’라고 말한 게오르기네와 우수자가 된 걸 순수하게 축하하는 로제마인의 모습이 겹쳐 보여 ‘이 사람을 주인으로 선택해서 다행이다’하는 안도감과 감동으로 인한 행동이 아니었을까 싶다. 라우렌츠는 놀린거 맞다. 그라오잠을 물리친 후 주인의 대단함을 간증하는데 이건 왠지 분위기상 놀리는 느낌. 로제마인과 동행하여 중앙에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에스코트 상대를 구하지 못해 결국 동료인 오틸리에에게 부탁하게 된다.
  • 라우렌츠(Laure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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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아스의 친구. 로제마인보다 1년 연상 기사 견습. 아렌스바흐 파벌인 기베 뷜토르의 아들. 쾌활하고 장난기 많은 성격이며 동년배 중에서도 특출난 거구로 접근전에 능하다. 마티아스와는 아버지들 끼리 친하고 교류가 잦아 속을 터 놓고 지내는 친구 사이다.
숙청을 앞두고 귀족원에 돌아온 영주 일가를 보고 사태가 심상치 않음을 파악. 잠시 마티아스와 서로를 쳐다보다가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슨 짓을 해야 하는 지를 바로 생각해내고는 마티아스와 함께 전향한다. 이후 마티아스와 함께 로제마인에게 이름을 바쳤다.
세례식 전인 동생이 있었으나 숙청으로 동생이 고아원에 들어가 세례식을 받게되면서 호적상으로는 남이 되었으며 로제마인이 타령으로 가면서 보호자이자 이름을 바친 주인인 로제마인을 따라 가게 되므로 동생과 헤어지게된다. 애초에 어머니가 다른 이복형제이긴했으나 세례식에서 라우렌츠의 어머니의 자녀로 치룰 예정이었다. 책벌레의 하극상 세계관에선 피가 섞인가족이아닌 세례식에서 가족으로 인정한 가족이 친 가족이된다. 라우렌츠의 동생은 귀족으로 세례식을 받았으나 고아로써 받았기때문에 부모도 형제도 없는 귀족이다.
  • 니콜라우스(Nicholaus)
칼스테드의 둘째 부인인 트루델리데의 아들. 로제마인의 3살 연하로 칼스테드의 자식들 중 막내. 5부 시작 당시 트루델리데가 투옥되면서 일시적으로 어린이방에 머물다가 로제마인의 배려로 청색 신관이 된다. 본인은 보니파티우스의 애제자인 코르넬리우스와 안게리카를 부러워해서 로제마인의 호위기사를 희망하고 있었지만, 어머니의 파벌 때문에 경계되어져 로제마인의 주변에 접근을 허용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후 신전에서 가까워진 차기 신전장 멜키오르의 측근이 된다. 니콜라우스 본인은 로제마인을 존경하고 형제로써 좋아하고있으나 코르넬리우스에게 미움털이 박힌 경계대상 중 한명이라 코르넬리우스가 로제마인 곁에 다가오지못하게 경계하고있으며 로제마인에게 세례식에서 동생이라고 편애하지말라고 주의를 주었기때문에 세례식당시 별다른 대화도 못하고 다가가지못해 로제마인에게 미움받고있다고 여기며 낙담하고있었으나 코넬리우스가 자리를 비웠을 때 처음으로 로제마인과 제대로 대화하게 된다. 트루델리데는 신전장과 베로니카의 입김이 강하게 들어간 인사로 로제마인이 평민이라는 신전장의 말을 굳게 믿고 있었고 그런 평민을 집에 들이는 거냐며 엘비라를 조롱했다. 이 사실을 아는 코르넬리우스는 가뜩이나 베로니카가 유폐 되기 전엔 그녀의 위세를 등에 엎고 떵떵 거리며 엘비라의 속을 뒤집어 놓던 트루델리데를 좋아 할 수 없었으며, 그런 여자 밑에서 뭘 듣고 자랐을 지 모르는 니콜라우스를 위험 인물로 찍었다. 자신의 입장 탓에 상당히 주눅들어있으며 엘비라에게 미움받고 있다고 생각하며 아버지 칼스테드가 자신의 세례식에 와주지 않을지도 모른다며 걱정하고있었다. 엘비라 입장에선 니콜라우스를 후계로 삼으려는 2부인과 베로니카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으니 좋아할 수 없을지도 모르나 그 와중에도 균형을 위해 2,3부인에 싸움에서 2부인의 편을 들었던 것을 생각하면 니콜라우스에게 괜한 분풀이를 할 일은 없을듯.
그래도 칼스테드의 자식이라고 덩치가 크고 골격이 기사 다운듯.
  • 레베레히트
오틸리에의 남편이고 하르트무트의 아버지. 기베 라이제강의 이복동생이자 플로렌치아를 섬기는 문관이다. 최근의 SS에서 페르디난드 고행에 일조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베로니카가 플로렌치아를 덜 괴롭히도록 베로니카의 시선을 페르디난드에게 돌리는 일을 자주 꾸몄다고한다.
  • 라이제강 백작
에렌페스트 최대의 농업 영지인 라이제강령을 다스리는 기베 라이제강. 일단은 상당한 권력을 자랑하는 유세층이기는 하지만 비중이 적은 데다가, 선대인 할아버지와 그의 의견에 동조하는 원로들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는 지라 곤혹을 겪고 있다. 로제마인이 영주의 양녀가 된 이후 라이제강 파벌을 모아 차기 영주로 추대하려고 했으나, 빌프리트가 차기 영주가 되면서 단념했다. 권력의 정점에서 점점 추락해온 굴욕을 맛본 할아버지와 달리 태어날 때 이미 박해받는 처지였기 때문에 현실적이다. 엘비라와 브륀힐데와 연계하면서 라이제강 세력을 조정하고 있다.
전 기베 라이제강. 로제마인의 설정상 증조 할아버지. 에렌페스트 내에서 최고의 위세를 자랑했지만 차기 아우브의 첫째부인이었던 딸이 대영지인 아렌스바흐에서 온 가브리엘레 때문에 기베의 둘째 부인으로 밀려나고 그 자손들이 가브리엘레의 딸 베로니카에게 박해를 받으며 아렌스바흐 파벌에 의해 밀려나는 라이제강 파벌을 보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오욕을 견디며 살아왔다.[17] 때문에 베로니카 파벌을 증오하고 있으며 아렌스바흐 혈통이자 베로니카에게 자란 빌프리트 대신 라이제강의 공주 로제마인을 차기 아우브 에렌페스트로 만들고 싶어한다. 이에 로제마인이 직접찾아가 자신은 영주가 될생각이없다고 생각을 전하자 들리지않는척을 하며 듣길 거부하며 눈물까지 흘린다.
5부 초반에 아렌스바흐 파벌에 대한 대숙청을 지켜보면서 원한을 조금이나마 풀고 사망한다. 죽기직전에 로제마인을 라이제강을위해 신께서보내준 선물이라며 꼭 영주로 만들어야한다는 유언을 남겨서 숙청으로 완전히 지지세력을 잃은 빌프리트와 질베스트에게 힘을 얻은 라이제강파가 더욱 압력을 걸게되는 계기를 준다.
작중에는 제대로 표현 되지 않으나 로제마인에게는 건들이면 부서질거 같은 노인네라도 살아온 세월만큼 교활한 인사라는 서술이 있다.
  • 아우렐리아(アウレーリア, Aure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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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렌스바흐 출신의 상급 귀족으로 램프레히트의 아내. 아우브 아렌스바흐인 기젤프리트의 동복동생과 프뢰벨타크 출신 제3부인의 딸. 아렌스바흐에 있을 적에는 앙칼져 보이는 얼굴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뭔가 나쁜 짓을 꾸민다는 오해를 받으며 구박 받으며 자랐으며 자신의 뜻대로 살지 못하고 주변의 명령에 따라서만 살아왔다. 디트린데의 시종인 여동생 마르티나는 이런 언니를 얕보는 모습이 나오기도 하였다. 정작 본인은 책임감없는 무능하면서 잔꾀만 부리는 시종이었지만. 작중에서 로제마인에게 선물한 아렌스바흐의 생선이 잔뜩 담긴 시간 정지 마술도구도 원래는 아렌스바흐의 요리가 담겨져 올 예정이었는데 생선으로 바꿔치기 당한 것이다. 여담으로 이 생선을 바꿔치기한 목적 중 하나가 베로니카파 사람을 칼스테드가에 보내 정보를 훔칠 계획의 하나였다. 원래 문관이나 시종이 되고 싶었으나 귀족원에 입학했을 당시 알스테데의 호위 기사가 부족했다는 이유로 아버지에게서 조만간 제1부인이 될 것이 분명한 게오르기네에게 은혜를 팔도록 알스테데의 호위 기사가 되라고 명령받아 기사 과정을 선택했으며, 알스테데의 측근 사이에서는 겉돌았다. 훈련을 핑계로 기사동에서 주로 지내던 중 아렌스바흐를 달아나고 싶다는 이유 한가지 만으로 램프레히트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램프레히트와의 약혼도 원래라면 졸업의 에스코트가 끝나는 것과 동시에 파혼될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아우브 부부의 명령으로 그대로 에렌페스트로 시집오게 되었으며 시집온 뒤에는 엘비라가 붙인 감시역 측근들에 둘러싸여 구 베로니카파와 접촉하지 못하도록 경계당하며 별채에 박혀 있었다. 아버지인 기젤프리트의 동생은 하위 영지의 마력도 대단하지 않은 상급 귀족따위 결혼 상대로 어울리지 않는다고 여겼고, 졸업식 에스코트만 받으면 그대로 헤어지게 할 생각이었다. 참고로 아렌스바흐가 아우렐리아를 에렌페스트에 시집보낸 것은 아렌스바흐가 페르디난드를 데려가기 위한 포석이었다. 저번에 아렌스바흐에 별 도움이 안되는 아우렐리아와 게오르기네를 위해 스파이 활동을 할 베티나를 에렌페스트로 시집보냈으니, 유능하고 마력이 넘쳐나는 페르디난드를 좋은 조건으로 데릴사위로 맞이할테니 닥치고 내놔라 하는 말도 안되는 거래를 단켈페르거를 속여 얻은 지지와 아렌스바흐가 쓰러지길 원치 않았던 왕족의 지지를 등에 업고 성립시킨 것.
4부 5권 SS에서 본편에서 아우렐리아가 그렇게도 완강히 베일을 벗는 것을 거부했는지 밝혀지는데, 그녀의 얼굴이 너무나도 가브리엘레의 얼굴과 닮았기 때문이었다. 구 베로니카 가문에 시집간 것이라면 굳이 베일을 쓸 이유는 없었지만 하필 시가가 라이제강계 가문이었기 때문에 그녀의 얼굴을 본 라이제강의 원로들이 그녀를 배척할까 염려해 베일을 벗기를 거부했던 것. 특히나 혼인 며칠 전에 그 가브리엘레의 후손이 엘비라와 그 가족들을 괴롭혔다는 것을 알고 기겁하여 더 베일에 집착 하게 된다. 이 때문에 엘비라 등 주변에서는 아우렐리아도 가브리엘레와 마찬가지로 아렌스바흐의 관습을 고집한다고 여기고 더욱 경계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었다. 에렌페스트로 시집온 뒤에는 구 베로니카파든 라이제강계든 어느 파벌도 고르지 않고 상태를 관망하고 있었으나 로제마인의 새로운 염색법에 관한 다도회의 초청으로 파벌 선택이 임박하게 되었고, 다도회에서 로제마인이 생각지도 못하게 그녀를 받아들인 것을 계기로 엘비라와의 오해도 풀려 고부관계도 회복하고 에렌페스트의 여자로 살 것을 결심하고 플로렌치아파에 몸을 던지기로 결심한다. 엘비라가 가브리엘레 처럼 아렌스바흐의 관습만 따르려는 줄 알았다는 말에 가브리엘레와 닮은 자신의 얼굴을 보이고 최대한 베일을 쓰고 지낼 수 있게 배려 해 주며 자신의 파벌에도 넣어주겠다는 약속을 받는다. 원래 램프레히트의 말을 듣고 자신을 받아들여 줄 가능성이 있는 로제마인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고, 혼인날 로제마인의 확답과 실제로 받은 축복 때문에 호감도가 올라간다. 그리고 전시회에서 베일을 벗으라는 말에 베일을 에렌페스트의 천으로 만들라는 제안과 어쩌피 얼굴도 안 보이는데 귀여운 게 좋으면 귀여운 걸로 하라는 조언에 벙찌지만 기뻐한다. 누가봐도 어른들에게 구슬려져서 아렌스바흐의 정보를 캐야 할 타이밍에 도서관이니 민화니 하는것을 물어봐서 당황하지만 오히려 아렌스바흐의 바다 마물을 처치하는 기사 이야기를 들려 줌으로서 다과회에서 경계가 누그러짐을 느꼈고, 괴롭힘으로 받은 물고기를 로제마인이 원해서 처분 할 길을 찾게 된다. 물고기를 저장하는 마도구의 마력이 지나치게 많이 쓰이기 때문. 사실 램프레히트는 아우렐리아를 데리고 집을 나가 구베로니카파에 들어갈 결심도 하고 있었다.
아렌스바흐에 있을 적에 워낙에 적의에 시달리며 지내서 밖에 나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은 듯하며 천성이 히키코모리인지 의외로 감금에 가까웠던 생활에 만족하고 있었다. 특히나 엘비라가 붙인 측근들이 태도를 누그러 트리면서 더욱더 생활이 편해졌다나. 로제마인과의 다과회가 끝난 이후에도 본관에만 왕래하며 히키코모리 생활을 만끽한다. 게다가 이런 감금이나 다름없는 생활은 오히려 자신을 귀찮고 괴롭게 만들었던 아렌스바흐나 게오르기네 쪽 사람들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서 더욱더 마음 편히 지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여동생 마르티나는 언니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투덜댔다. 물론 정말로 자매간 정으로 연락을 취하려고 했다기보다는 아우렐리아에게 스파이 역할을 맡기려고 한 것이었다. 오히려 며느리들이 하나 같이 다과회에 나가려 들지 않는다며 엘비라의 푸념만 늘었다. 레오노레의 책임만 막중 해 졌다.
이후 램프레히트의 아이를 임신하였고 건강한 아들을 출산하였다. 아이의 이름은 지크레히트. 아이를 임신하면서 출연빈도가 매우 떨어졌다. 심지어 로제마인조차 제대로 만나지 못했을 정도. 여기서 밝혀 졌지만 페르디난드가 한 말과 다르게 귀족 역시 임신 태교 출산이 매우 어려운 걸로 드러났다. 산모는 태아에게 마력을 쏟아 부어야 하며 이 마력 태교에 쓰이는 마력량이 너무 많을 경우 유산, 너무 적을 경우는 마력이 적은 아이가 태어나 귀족이 되지 못 할 수도 있다. 대표 적인 예가 산모가 악화된 건강으로 무리하게 낳은 전 신관장 베제반스. 그 외에도 아버지 역시 태아에 마력을 주입 해 주는게 태교에 좋고, 산모는 아이의 아빠 외의 사람의 마력에 노출 되면 좋지 않기 때문에 아이 아빠에게도 다른 부인과의 육체 관계를 금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는 수유 기간 까지 이어지는 걸로 보인다. 로제마인이 신나서 육아 교재 용품을 만들려 했지만 제대로 태어나리란 보장도 없고, 태어나서도 가문에 맞는 마력을 가진 아이인지도 확인해야 하며 쓸데 없이 임신 정보가 타인에게 흘러 들어가 약점을 잡힐까 봐 걱정한 엘비라가 말린다.
  • 리아디나(Liadina)
아우렐리아의 시종. 정변으로 남편을 잃은 여성으로 제2부인이었기 때문에 가문에도 머물지 못하고, 친정에도 돌아가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가 아우렐리아의 어머니에게 거두어져 아우렐리아의 어머니의 시종을 하다가 아우렐리아의 어머니마저 죽은 후에 아우렐리아의 시종이 되었다. 어릴 적부터 아우렐리아의 신변을 챙겨주었던 인물.
  • 클라우디오
엘비라의 친정인 에렌페스트령 최북단 하르덴첼령의 기베. 엘비라의 오빠로 설정상 로제마인의 외숙부가 된다. 베로니카의 박해로 영민 중에 아사자가 나올 만큼 매우 힘들었으나 로제마인 덕분에 조금 여유가 생겼다. 베로니카가 무턱 대고 세금을 올렸는데, 하르덴첼 같은 지역은 수확량이 적어 다른 곳에 비해 고생이 심하다고. 아우브에게 세수를 다시 내려 달라고는 안 할테니 도와 달라면서 여러 제안을 했지만 꿈쩍도 안 하고 기다려 보라고만 하며 응답을 하지 않은 질베스타를 신용하지 않는다. 여동생인 엘비라의 제안으로 기베 중 첫번째로 인쇄술을 받아들였다. 로제마인이 유레베에서 깨어난 후 첫 기원식 일주 중에 인쇄업 현황 파악을 위해 방문했는데, 하르덴첼령에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적인 기원식 뒤풀이에 참석한 로제마인의 조언 덕분에 잊혀졌던 본래의 방식을 재현해 그냥 봄과 풍년을 기원하는 요식행위였던 기원식이 정말 봄, 아니 초여름 날씨를 불러오는 기적을 경험하게 된다. 그에 대한 답례로 귀한 소재를 주었고, 수확량이 크게 늘어난 것과 인쇄업으로 인한 수익 덕분에 풍족해진 것을 로제마인에게 매우 감사하고 있다. 블렌루스라는 마목은 하르덴첼에서는 신성시 여기며 타지 사람의 접근을 엄금 하고 결계로 지키는 귀한 마목이다. 하르덴첼에서 귀한 재료가 되는 열매를 맺는 이 마목을 어떻게든 수를 불릴려고 노력 했지만 그 어떤 방법도 실패했다. 하지만 클라우디오가 영주 후보자들에게 답례로 줄 열매를 따러 갔다가 새로 움튼 싹을 발견하고 하르덴첼에 봄이 온것 보다 기뻐 하며 원래는 하나씩만 주려던 열매를 로제마인에게 주고 싶어 두개씩 돌리게 된다. 그리고 이 열매들은 페르디난드에게 넘겨져 달콤한 회복약으로 만들어진다. 사실 그는 봄이 온 것을 낙천적으로만 생각하는 귀족가 사람들, 특히나 아우브의 대리인이라고 볼 수 있고, 하르덴첼이 처가임에도 딱히 깊은 생각 없이 말을 내뱉는 듯한 칼스테드와 그 너머의 질베스타에게까지 화 나 있었다. 클라센부르크와의 교역로를 튼답시고 여태까지 닫겨 있던 경계문의 개방을 예고 했기 때문이다. 질베스타와 칼스테드는 교역로가 트임으로서 생기는 이득과 장점만 봤고 좋은게 좋은거 아니냐는 식의 발언만 했지만 기베인 클라우디오는 빠른 봄의 도례로 인한 마수의 움직임과 그에 따른 기사와 사냥꾼의 배치도 파악이 되지 않았는데 대뜸 대영지의 상인의 안전까지 떠안게 된 걸 마치 선심 쓰듯 경계문 개방을 알리는 영주 가문와 칼스테드에게 열받지 않을리 없다.
처음에는 다른 라이제강 파벌과 함께 로제마인을 차기 영주로 추대 하려 했지만 빌프리트를 먼저 세우는 모습을 보고 마음을 고쳐 먹는다. 그리고 로제마인이 에렌페스트를 떠나거나 배신 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는 말을 전한다.
  • 기베 그레첼
초대 기베 그레첼의 손자이자 브륀힐데의 아버지. 가브리엘레 때문에 둘째 부인으로 떨어진 전 기베 라이제강의 딸의 손자이기 때문에 베로니카와 사이가 매우 좋지 않았다. 베로니카의 동생인 전 신전장 베제반스의 유품을 인수하는 것을 거부할 정도. 열악한 환경 덕에 지배층과 피지배층 간의 교류가 활발한 일크너나 하르덴첼과는 달리 간선 가도상에 있어 생활에 큰 고난이 없는지라 지배층과 피지배층이 서로 데면데면하다. 게다가 에렌페스트의 귀족가에서 살던 영주 후보생들이 터를 잡은 지라 귀족가와 평민가와 비슷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기베 그레첼의 요청으로 로제마인이 구텐베르크[18]를 맡겨 제지 및 인쇄업을 진흥시키려 할 때 장인들과 문관들의 보고가 엇갈리는 상황에서 로제마인이 구텐베르크와 그레첼의 장인들을 편들면서 갈등을 빚으나, 로제마인의 충고를 들은 브륀힐데의 설득과 아우브가 주도하는 사업의 첫 실패 사례가 된다는 데 대한 부담, 그리고 그레첼령의 지정학적 가치에 대한 충고를 들으며 고개를 숙이고 투자를 약속하며 지원을 부탁한다.
  • 멜키오르(Melchior)
질베스타의 막내 아들. 로제마인과는 5살차. 4부 후반까지 세례식 전이라 직접 만난적은 없었지만 로제마인의 그림책과 장난감을 접하며 자랐기 때문에 로제마인을 무척 존경하고 있다. 성전 그림책을 좋아하며 친자만 편애하고 양녀와 이복동생을 부려먹는 아우브란 악평을 무마하기 위해 로제마인의 성인 후 차기 신전장으로 내정된다. 로제마인이 만든 어린이 성전을 보고 자란 본인은 매우 기뻐하나 측근들에게는 날벼락. 5부에서 로제마인이 왕의 양녀로 중앙에 가는게 결정되면서 1년만에 인수인계를 마치게 된다. 신전장이 되기 위한 교육을 받으면서 지근거리에서 로제마인의 굉장함을 보고 빌프리트와 샤를로테처럼 좌절감을 느끼는데, 그 소리를 들은 빌프리트와 샤를로테는 멀어진 눈으로 따뜻하게 로제마인의 형제면 누구나 지나가는 길이라고 위로해준다. 로제마인의 말을 잘 듣고 뭐든지 솔선해서 하려고 하며 책임감도 강한 귀여운 소년으로 성장하면서 카밀과 닮아가는 덕에 로제마인에게 묘한 그리움을 느끼게 만들며 사랑받는다. 신관장인 하르트무트의 세뇌 교육으로 로제마인의 신자가 된다.
로제마인의 뒤를 이어 일찍부터 신전에 다닌 덕에 5부 시점에서 신전과 제례의식의 중요성이 알려진 뒤로 타령 사람들에게서 유력한 영주 후보로 여겨진다. 한넬로레의 귀족원 5학년 시점에서도 에렌페스트는 새로운 슈타프를 얻은 세대를 차기 아우브로 삼으려 한다는 말이 나왔다. 첸트 임명식에서 신전장 의상을 입고 참가 했으며 한넬로네의 말로는 또래의 단켈페르거의 영주후보생들에 비해 매우 의젓 하며 기도 하는 모습도 자연스러웠다고. 빌프리트의 말을 통해 빌프리트는 게를라흐와 주변을 합친 기베가 되어 상급귀족으로 떨어질 예정이고, 샤를로테가 지금의 보니파티우스의 위치처럼 멜키오르를 지원하면서 멜키오르가 유력한 차기 아우브라는 언급이 나온다.
빌프리트의 측근인 상급 귀족 견습 문관. 빌프리트보다 1살 위. 원래 중립파 귀족이었으나 램프레히트의 영입 제안으로 빌프리트를 섬기게 되었다. 약간 나사 빠진 부분이 있어서 페르디난드에게 보낸 보고서가 합격을 받자 기뻐하거나, 힐쉬르에게 보내야 했던 보고를 깜빡 하거나 한다. 1학년 때 빌프리트와 그의 측근들이 로제마인이 벌인 일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해 페르디난드에게 보냈는데, 중요한 건 내용임에도 페르디난드가 보고서 양식에 대해 번번이 퇴짜를 놓자 점점 페르디난드에게 보고서를 합격 받는 게 목표가 돼버렸다. 드레반헬과의 공동 연구로 마목으로 만든 종이를 연구하는데 참여한다. 하지만 대영지의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기개에 눌려 거의 업적을 뺏길 뻔 했다. 4학년 때 우수자로 선정된다.
  • 알렉시스(Alexis)
빌프리트의 측근인 상급 견습기사. 로제마인과 빌프리트의 3살 위. 6학년 때 우수자로 선정되었고, 졸업식 검무에도 선발된다.
  • 마리안네(Marianne)
상급 귀족으로 샤를로테의 문관. 로제마인 보다 1살 위. 로제마인 2학년 때 에렌페스트에 보내는 보고서를 담당하였고, 5부에서 드레반헬과 마목 종이를 이용한 공동연구에 참가했다. 샤를로테가 9살인 시점에서 비교적 새로 들어온 측근이었기 때문에 베로니카나 빌프리트 측근들의 행동에 대해서 잘 모른다.
  • 나탈리에(Nathalie)
샤를로테의 측근인 견습 기사. 상급귀족으로 로제마인의 2살 위.
  • 루돌프
샤를로테의 측근인 견습 기사. 중급귀족으로 로제마인의 3살 위.
  • 카시크(Cacique)[19]
필린느와 콘라트의 아버지. 하급귀족. 데릴사위로 콘라트가 갓난아기던 시절 아내를 잃고 후처인 요나사라와 재혼하였다. 주변에서 만류한 결혼이었다고 한다. 모계 가문인 탓에 후계가 필린느에게 있기 때문에 차라리 살림을 맡을 사람을 고용 하는게 맞는 처사였다고. 하지만 그로서는 아이들을 돌봐줄 인물이 필요 했다고 생각한듯. 실제로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진 요나사라는 필린느와 콘라트에게 잘 해줬다고 한다. 사실 가문의 계승권이 필린느에게 있음에도 후처의 말을 듣고 콘라트의 마술구를 빼앗아 후처의 아들에게 주는데다 요나사라가 콘라트를 예절교육이라는 명목으로 학대하는 것도 방치하고 있었다. 학대 사실을 아는지는 불확실 하나 귀족으로서 한정된 자원으로 아이를 키우는 하급 중급 귀족가에서는 흔한 일이다. 로제마인의 눈에는 잔혹해도 단 하나의 마술구로 더 높은 마력을 가진 아이를 선택 하는 건 당연한 일인 세계다. 또한 카시크는 아내가 그렇게 하겠다는 말만 들었지, 이미 결행 했는지는 몰랐다고 한다. 끝내는 필린느가 열심히 필사해서 번 돈을 빼앗기까지.... 사실 빼앗은 건 카시크가 아니라 계모 요나사라다. 오히려 필린느가 필사한 종이를 빼앗겼을 때도 영주 가문의 물건을 함부로 대하면 안 된다며 다시 돌려주기도 했다.
빡친 로제마인이 돈을 잘못 줬다는 명목으로 강림(?)한 자리에서 요나사라의 불쾌한 언사를 전혀 제어하지 못하고, 로제마인이 거금으로 본래 필린느 친어머니의 유품이었던 마술구를 사려고 하자 요나사라의 반대를 무시하고 냉큼 파는 등 저자세였다. 사실 영주 가문의 사람 둘이 와서 타인의 가정사에 참견하고 명령 하는데 이건 부당한 행위가 맞다. 페르디난드와 측근들도 이를 지적했다. 하지만 카시크로서는 하급 귀족이라는 위치와 영주 가문의 돈을 빼돌리는 가문이란 누명을 쓸 뻔 했기 때문에 저자세 일 수 밖에 없었다. 이 마술 도구는 필린느의 모친의 시신에서 추출한 마석 덩어리로 만든, 필린느의 엄마 그 자체인 마법구였다. 때문에 필린느로서는 유일한 엄마의 유품이었기 때문에 꼭 돌려 받아야 하는 것이었다. -옷 가지 같은 것은 이미 팔아 넘긴게 대부분이라고 한다.- 하지만 집안 사정 상 언제 다시 구입 할 수 있을 지 모르기 때문에 요나사라로서도 빼앗길 수 없었다. 그런데 이건 안 팔면 모가지인 상황이라 매각 자체는 카시크는 멍령에 따랐을 뿐이다. 자기딸이 모친의 유품이라며 영주의 양녀에게 부탁함. 영주의 양녀와 영주의 이복동생이 마음대로 값을 쳐서 파는 데 이의 없지? 하며 으르는 상황. 쳐준 값도 "새거가 소금화5개, 중고가 그 반 값 정도"라며 내가 관대하게 소금화 3개 주겠다고 강요. 세계관이 소비사회가 아니라서 그 돈 들고 중고장터가면 매물이 있는 것도 아님. 그거 판다고 요나사라가 말린 이유. 참고로, 1부에서 마인이 살아남을 수 있게 해준 그 깨지기 직전상태인 중고 마술도구가, 프리다가 금고에서 꺼내는 장면에서 소금화 2닢 대은화 8닢짜리였다.
  • 요사나라
카시크의 아내이자 필린느의 새 엄마. 처음에는 필린느와 그 동생 콘라트를 매우 아꼈지만 본인이 임신 하고 태도가 돌변한다.
남편과 필린느가 집을 비운 사이에 콘라트를 슈타프로 학대 했으며 그녀의 시종인 사촌도 이에 동조 했던 걸로 보인다. 처음 치유를 위해 슈타프를 꺼낸 로제마인을 보고 콘라트는 거부 반응을 일으켰다. 필린느가 어린이 방에서 로제마인에게 맹세 한 사실을 알고 있으며, 거부 당한 줄도 모르고 현실을 못 본다고 비아냥 댄다. 로제마인이 필사 하라고 준 종이도 -아마 갖다 팔 생각이었던 듯- 빼앗았지만 영주 가문의 물건을 함부로 할 순 없다며 카시크에 의해 다시 필린느에게 돌아간다. 필린느가 스스로 모은 필사본 대금도 가로 채곤 마력 압축 강의 날 강금한다.
내력은 이러 한데, 자신을 계속 로제마인의 측근이라 주장 하며 본인이 번 돈이라고 거액을 들고 온 필린느에게 어른의 완력으로 돈을 빼앗고 아파서 성에 못 간다고 거짓 올도난츠를 보냈고, 하급 귀족인지라 어린이 마술구를 살 돈이 없자 콘라트의 마도구를 빼앗아 자신의 아들에게 준 사실을 알고 필린느가 반발하자 두 남매를 광에 가두었는데, 콘라트는 마력 폭주로 죽게 만들고 그걸 바로 앞에서 지켜본 필린느는 충격으로 온순해 질 거라는 계산 때문.
하지만 필린느의 sos를 감지한 로제마인이 페르디난드와 측근들을 거느리고 쳐들어 오는 바람에 자신이 콘라트에게서 뺏어 친자에게 준 마도구를 도로 빼앗긴다. 필린느와 콘라트가 집을 나가 안심한 듯 하지만 부부 사이와 카쉬크의 미래 중용 가능성이 배제 된 미래를 보아 그다지 평온한 가정은 못 이어 나갈 듯. 원래 적자인 필린느와 콘라트가 아닌 후처쪽을 애지중지하는 점이 엘비라를 비롯한 플로렌치아 파와 라이제강 계열 귀족들에게 좋게 보이진 않을 듯하다.
다만 카시크-요나사라같은 가정은, 하드보일드한 이 세계관에서는 보통이다. 귀족들이 지적하는 카시크의 잘못은 카시크가 콘라드를 죽도록 방치한 것이 아니라, 사정이 어려우면 적어도 콘라트가 더 자랄 때까지 후처를 얻지 말라는 충고를 따르지 않은 것이다. 고아원에서 하급귀족가정출신 아이들이, 모든 아이가 마술도구를 받는 귀족가정도 있다는 데 놀랐고 침울해했다는 서술이 있다. 이렇게 보면 집안이 기울어 평민애첩을 들일 정도기는 해도 형제를 모두 귀족원까지 보낸 다무엘네가 남다른 것. 경제력이 떨어지는 하급 귀족의 아이가 마력도 적다면 진로는 거의 없다. 하급귀족은 경제력과 마력 모두 부족해서, 그 아이는 마력폭주로 죽든가 마술방출수단을 얻어 살아남지만 청색신관은 못 되고 평민신분인 가솔이 되기 십상이다. 청색신관은 개인비용으로 근시를 몇 명 두고 품위를 지키며 생활비를 지출하고 마력봉납수당과 신전업무수당을 받아 생활한다. 적어도 한사람몫을 해서 신전에서 생활비를 버는 성년이 될 때까지 집안 후원을 받아야 하는데, 본가에 개인 근시도 두지 못하는 하급귀족집에서 엄두를 못 낸다. 그게 되는 경제력이면 귀족원보내지.. 작품 전반부에 등장하는 모든 청색신관은 집안의 지원을 받아 신전 생활비를 충당하는 사람이고, 작품 후반부들어 경제적으로 자립한 1호 청색신관이 나왔다. 로제마인이 하겠다던 개혁이 성공하면 귀족은 아니나 마력을 다루는 직종에 종사할 중인계급에 들어갈 수 있겠지만.
  • 이스베르가(Isberga)
필린느의 시종. 필린느의 당이모(죽은 필린느의 어머니의 사촌언니)로 필린느가 귀족원에 갔을 때 시종으로 함께 간 인물이다. 필린느가 로제마인의 측근이 되자 가장 기뻐해주었다고 한다. 이러니저러니해도 조카인 필린느와 콘라트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웹연재본SS 44화에서 등장.
  • 달돌프 자작
기베 달돌프. 본명은 불명이다. 구 베로니카파 소속의 중급귀족으로 베로니카에게 이름을 바쳤다. 2부에서 처형당한 시키코자의 아버지로, 시키코자 사건의 연좌로 처형당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벌금을 내고 시키코자의 죽음을 적당히 덮어버리고 가문을 존속하는 길을 선택하였다. 이로 인해 시키코자의 친모인 아내 글로리에의 반발을 산다. 본래부터 죽은 제1부인으로부터 낳은 아들이 가문을 이을 예정이었기에 2부인이었던 글로리에 및 그녀로부터의 아들 시키코자에게는 깊은 정은 없었던 듯 싶다. 4부 마지막 로제마인 독살미수 및 성전도난 사건에서 아내 글로리에가 실행범이었기에 일족이 연좌제로 처형의 위기에 몰렸으나, 로제마인으로부터 연좌를 피하는 대신 성전을 되찾는 과정에 협력할 것을 요구받고 이에 협력한다. 이후 가문을 지키기 위해 질베스타 측에 구 베로니카파 내부 정보를 전부 불었으며, 그 정보는 4부 마지막 구 베로니카파 대숙청에 크게 기여하였다. 그 덕에 연좌제 회피는 물론 이후의 대숙청도 면하고 자신과 후계자인 장남도 살아남으면서 가문을 잘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대숙청으로 구 베로니카파가 처형되거나[20], 해임되거나 반쯤 강제적으로 직위에서 물러나는 등의 상황에서 달돌프 일가만이 숙청을 완전히 피해가면 오히려 그것이 이상하게 보일 터이므로 벌금 납부 같은 형식적인 처벌은 있었을 수도 있다.
  • 시도니우스(Sidonius)
4부 시점의 기베 뷜토르. 프로이덴, 라우렌츠, 벨트램의 아버지. 그라오잠과 마찬가지로 게오르기네의 추종자로 질베스타가 장남인 프로이덴와 아렌스바흐 출신인 베티나의 결혼을 불허하는 것을 고민하다가 게오르기네의 압박으로 결혼하게 되자 크게 기뻐한다. 이후 4부 끝자락의 숙청에서 그라오잠, 기베 베셀과 함께 처형되었다는 사실이 언급된다.
  • 베티나(Bettina)
시도니우스의 장남인 프로이덴의 아내. 이전부터 프로이덴과 약혼 관계에 있었으나 질베스타가 아렌스바흐와의 교류를 단절하면서 이 둘의 결혼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던 와중 아렌스바흐 측의 압력이 심해지면서 결국 4부 중반 시점에서 램프레히트와 아우렐리아의 결혼과 함께 프로이덴과 베티나의 결혼도 허가된다. 다만 아우렐리아와는 달리, 이쪽은 처음부터 게오르기네가 스파이 역할을 하도록 보낸 쪽이라서 아렌스바흐와 에렌페스트 내 게오르기네파의 중개역을 맡고 있었다. 4부 최후반 게오르기네파에 의한 로제마인 독살미수 및 성전도난 사건 때도 관여했다. 결국 이 사건이 결정적 올가미가 된 구 베로니카파 대숙청에 의해서 시댁인 기베 뷜토르 집안은 남편인 프로이덴을 포함해서 게오르기네에게 이름바친 일원이 전원 처형당했다.[21] 웹 연재본에서는 이 당시 아렌스바흐 귀족인 베티나도 처형당했는지는 불분명했으나, 단행본 5부 4권에서 베티나도 숙청으로 처형당했음이 확인되었다. 설사 처형당하지 않았더라도 게오르기네에게 이름을 바쳤을 터이므로 게오르기네 사망시 같이 죽었을 것이다.
  • 베르틸데(Bertilde)
브륀힐데의 여동생. 로제마인의 3살 연하. 언니와 유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를 좋아하는데, 로제마인 밑에서 유행을 발신하거나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내는 것을 부러워 하고 있었다. 시종 견습으로 로제마인을 섬기기 위해 엘비라 밑에서 수행중이다. 시종 견습은 친족 밑에서 1년간 수행을 마쳐야 다른 사람을 섬길 수 있다. 로제마인이 4학년 때 브륀힐데의 소개로 로제마인의 시종 견습이 된다. 브륀힐데가 정식으로 질베스타의 제2부인이 된 후엔 브륀힐데의 시종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 테오도르(Theodor)
유디트의 3살 아래 남동생. 베르틸데의 소개 자리에서 유디트가 제 동생도 소개하겠다며 데리고 왔었다. 아버지처럼 기베를 모시고 싶어하여 로제마인의 호위기사 제의를 거절하려 했으나 나이 차이가 적은 영주 후보생이 많아 호위기사를 구하기 힘든 로제마인의 제의로 로제마인의 재학중에만 귀족원에서 호위기사가 되기로 한다. 그 대신 쾰른베르거에 우선적으로 구텐베르크를 파견해주기로 하였다.

2.2.2. 평민


  • 레나테(Lenate)
오토와 코린나의 딸. 길베르타 상회의 후계자로 벤노의 교육을 받고 있다. 말하는 것을 좋아해서 밥 먹을 때와 잘 때 빼고는 항상 떠들고 있다. 루츠에게 로제마인 공방에서 만들어진 책을 받고 있다. 마인의 동생인 카밀과 동갑으로 종종 함께 카드게임이나 딱지를 하는 모양.
  • 크누트(Cnut)
오토와 코린나의 아들이자 레나테의 동생.
  • 로타르(Lothar) - 성우: 이와카와 타쿠고
페르디난드의 측근인 회색 신관으로 잠이 로제마인의 측근으로 자리를 옮긴 후 페르디난드의 최고 시종이 되었다. 이후 페르디난드의 후임 신관장인 하르트무트의 신전 측 측근이 되고 다시 하르트무트의 추천을 받아 멜키오르의 시종이 된다. 로제마인의 말로는 성격이 온화한 편이라 멜키오르를 보좌하는데 적임이라고 한다.

2.3. 아렌스바흐령


  • 디트린데(Dietlin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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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브 아렌스바흐와 게오르기네의 막내 딸로 빌프리트보다 3살 연상. 전형적인 악역 귀족 영애이나 철면피라는 것 빼고는 여러모로 부족한 편. 꼴에 귀족이라고 존댓말을 쓸 뿐 전형적인 머리가 텅 빈 귀족영애이다. 모든 대화가 자신을 떠받드는 형식으로 따라 가야 하며 자기가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 상위 영지 후보생의 힘을 휘두르고, 손바닥 뒤집는 태도를 일삼는다. 왕족 뿐만 아니라 아렌스바흐보다 상위 영지 사람인 아우브 단켈페르거와 한넬로레 앞에서 조차 에렌페스트를 강제 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여러 사람을 질리게 만드는 화술의 주인. 게다가 막달레나가 첸트의 아내인줄 알면서 첸트를 거짓된 왕이라고 욕한 간 배밖에 나온.. 귀족원 졸업식에서 봉납춤을 출 때 로제마인이 연습 중 마력이 넘치는 바람에 몸에 두른 마석이 빛을 내고 있던 것을 따라하다가 마법진을 빛내면서 중앙 신전장에게 차기 첸트 후보라는 말을 듣게 되면서 여러 기행을 벌인다. 마법진을 빛내기만 해서는 자격미달이며, 마법진을 빛내고 빛의 기둥까지 세워야 차기 첸트 후보이다. 애시당초 이정도에 기절한 것으로는 차기 첸트 후보는 어림도 없다고. 게오르기네 같은 정치 감각마저 전혀 없는 탓에 심지어 왕족에게 대놓고 불경죄로 취급 받아도 변호 불가능한 발언까지 하며, 중앙에서도 아렌스바흐에서도 아렌스바흐의 마력 수요를 감당하기 힘든 상황 동안만 바지사장으로 세워놓고 벗어나면 바로 숙청하려고 벼르고 있는 중이다. 이때 연좌로 배우자가될 페르디난드까지 함께 처형될뻔해서 이를 구하기위해 로제마인이 왕족과 협상하여 왕족에 양녀가 되는것으로 페르디난드를 연좌에서 제외시키게된다. 그러나 페르디난드는 그 나름대로 연좌 회피를 도모 중이었는데 로제마인이 난입해서 와장창 박살내 버린다.
5부에서 왕족의 존망을 놓고 란체나베에서 찾아온 레온치오 왕자에게 동정심을 품으며 그와 달리 (자신이 보기에) 천한 신분이면서 갈수록 오만하고 차가운 태도를 보이는 페르디난드와 비교해 그에게 연정을 품게 되며, 마침 그가 구르트리스하이트를 얻는 것을 도와주겠다는 말에 여왕이 되어 란체나베와의 협력 및 자신과 페르디난드의 약혼을 전부 무효화시키려한다. 상당한 나이 차이와(로제마인과 페르디난드가 약 15세 차이가 나므로 디트린데와는 약 13세 정도 난다.), 마력차이, 아무리 유능하고 잘생겼다고는 하나 신전에서 살았다는 오점 때문에 페르디난드를 자신보다 한단계 떨어지는 약혼자로서 보고 있던 차에 나이도 비슷하고 이국에서 왔다 뿐이지 생김새도 비슷하고, 유겐슈미르의 귀족과 비슷한 교육을 받았고, 직설적으로 디트린데를 칭찬하는 레온치오한테 뿅 반한다. 이때 톨크 특유의 달콤한 향기가 언급되며 약품의 영향을 받는듯한 묘사가 있다. 하지만 워낙 머리속이 꽃밭인 인물이라 그냥 붕 떠서 멋대로 행동하는 것과 그리 달라보이지 않는다. 그녀의 얼척없는 온갖 기행들을 말 없이 견뎌온 측근들마저 이 건만은 막아보려했지만 차례차례 해임되며 허사. 레온치오 입장에서는 란체나베의 상황에 동정하는 디트린데를 국왕으로 만들어 왕족 유지에 협력받는 것으로 충분하고 나아가 차기 여왕의 신랑이 되어 유르겐슈미트의 왕위 계승에 간섭할 수 있게 되면 생각지도 못한 로또가 터지는 셈. 문제는 디트린네의 차기 첸트 후보는 자칭일 뿐, 마법진을 빛내기만 했을 뿐이지 빛의 기둥을 못 세웠으므로 자격미달이다. 거기에 페르디난드와 로제마인이 구르트리스하이트의 지식을 전수받았지만, 디트린데는 구르트리스하이트를 얻는 데 필요한 조건인 모든 신의 가호조차 얻지 못한 상태로 전속성인지 조차 확인된 바도 없다. 전속성+신의 가호를 얻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평소부터 꾸준히 기도를 올리고 대량의 회복약을 가지고 사당을 순회 해야 되는데(심지어 이 사당은 자신에게 없는 속성은 들어가지도 못한다.) 디트린데가 혼자서 이 조건을 성취할 가능성이 없다는 건 마찬가지다. 그리고 어차피 제르바디오의 목적은 유르겐슈미트의 첸트가 되는 것이므로 디트린데는 목적만 달성되면 버림받을 가능성이 더 높다. 거기다 레온치오의 목적은 란체나베로 돌아가 왕이 되는 것이다.
란체나베 침공때에는 게오르기네의 계획으로 레티치아를 속여서 페르디난드에게 마석이 되는 독약을 먹이고 예전부터 게오르기네에 의해 몰래 아렌스바흐의 주춧돌을 물들인 언니를 대리고 레온치오 및 제르바지오와 함께 귀족원을 침공하지만 뒤처리 미숙으로[22] 페르디난드를 죽이는데 실패하고, 로제마인이 아렌스바흐의 주춧돌을 장악한 이후로는 아렌스바흐의 기숙사에 들어갈 수 없게 되는 바람에 마구 짜증을 부렸다. 란체나베인들과 함께 아달지자의 이궁에 잠복 중이었으나 아렌스바흐 및 단켈페르거의 기사들의 야습에 사로잡힌 와중에도 특유의 헛소리를 하다가 에크하르트에게 공격당해서 기절한다. 페르디난드가 자신을 연모한다고 착각하고 있으며 자신을 연모해서 죽을 상황에서 헤쳐나와 자신의 침실에 찾아왔다말. 외전에서의 에크하르트 시점에서 보면 몇 번이나 디트린데를 죽이려고 하다가 주위 사람들(페르디난드나 유스톡스)에 의해 저지되었을 정도로 디트린데를 증오하고 있었다. 이번에도 페르디난드가 미리 죽이면 안된다고하지 않았다면 이정도로는 끝나지 않았을 것이다.
악역 영애역으로서는 드물게 호전성이 별로 없다. 로제마인에 대한 질투나 적대감이 없고 애당초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아예 로제마인에게 관심조차 없다. 사실상 아렌스바흐보다 순위가 낮은 에렌페스트따윈 자기가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당연한 호구 이상으로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왕족이나 상위 영지의 사람들에게 예의바르게 대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대신 무한대의 자기애의 소유자라서 자기가 하는 일은 뭐든지 이뤄져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자기가 한 말도 손바닥 뒤집듯 바꾸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 로제마인이 다도회에서 친구의 증거로 참석자들에게 린샹을 나눠주니까 이복동생이라며 따돌리던 로제마인이 귀여운 사촌동생이 되어 버렸다. 자신의 마음대로 쥐락펴락 하고 있는 상황에서 에그란티느와 아돌피네가 로제마인을 감싸고 상위 영지로서 찍어 누르자, 후에 첸트가 되면 그 둘의 남편인 지기스발트와 아나스타지우스를 뺏어 자기 남편으로 삼아 복수 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가해자가 된 피해자라고도 볼 수 있는게, 그 누구도 디트린데에게 정다운 정을 주지 않았다. 디트린데가 자신이 차기 첸트라며 우긴 이유 중 하나가 자뻑 기질도 있지만, 첸트를 목표로 한다고 했을 때 게오르기네가 잠깐이나마 힘내라면서 봐주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어머니 게오르기네는 그저 아우브 에렌페스트가 되는데 쓸 장기말로만 보며 사실상 육아 방치 상태였으며 측근들은 자기 보신에 급급할 뿐이었다. 알스테데는 자신의 장기말로 쓰이도록 철저히 교육 했으나, 게오르기네가 증오 하는 베로니카와 닮았다는 이유로 디트린데를 망가트리기 위해 방치 한게 아닌가 라는게 팬들 사이의 추측. 게오르기네의 애정이 전무 함을 보여 주는 것은 에렌페스트 방문 때 베로니카 파벌을 만나고자 디트린데의 차에 소량의 독을 풀어 디트린데의 건강 악화로 근처에서 머물게 하는 계략에서 잘 드러난다. 그 와중에 엄마가 자기 생각해서 근처에서 쉬는 줄 알고 좋아하는 디트린데... 다들 디트린데를 가르쳐서 바꿀 생각은 안하고 귀찮지 않게 네네 하면서 그 후폭풍만 피하려 들었다. 이마저도 왕족에게 불경이 워낙 심해진 5부 시점에선 답이 없다 판단하여 비위 맞추기도 포기하고 다수가 이탈하여 와해되고 있었다. 하지만 사실 마력량으로 상하가 분명하게 갈리는 작중 신분 사회에서는 그렇게 처신하는 것이 자기보신 관점에선 올바른 판단이긴 하다. 로제마인이 개입하기 이전의 빌프리트의 측근들도 별로 다를 것이 없다는 점을 상기하자. 약혼자 페르디난드는 베로니카와 닮은 손녀라는 시점에서 이미 호감도는커녕 적대했으며 심지어 레온치오마저 란체나베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패로만 보았을 뿐, 그나마 언니 알스테데 정도만이 빈말로나마 그녀를 감쌌을 뿐이다. 아무리 그렇다고는 해도 별로 나을 것도 없던 처지인 레티치아보다도 철이 없다는 점은 변명하기 힘들다. 심지어 자기보다 신분이 위인 이들에게 지켜야 될 예의도 지키지 않고 항상 "나는 차기 아우브니까요." 한마디로 자신에게 불리한, 오히려 차기 아우브로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을 무시해버리는 등 도저히 아우브는커녕 어지간한 하급 귀족만한 책임감도 없다. 그런데 리 부분은 신전에서 참교육받을 때까지의 빌프리트와 판박이다. 페르디난드가 빌프리트를 싫어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차기 아우브"를 멋대로 써먹는 것이었는데, 그 원인은 질베스타의 행위 이전에, 베로니카가 빌프리트의 시종을 모조리 그렇게 교육시켰다. 2-3살짜리일 때부터 차기 아우브니까 어떤 명령에도 반항하지 말라고. 그러는 한편 베로니카는 영주보다 큰 권력을 휘두르기 위해 빌프리트를 자기 장기말처럼 순종하게 키웠는데, 베로니카의 딸인 게오르기네도 디트린데를 비슷하게 키운 것.
비슷한 환경에 똑같은 애정결핍으로 자라도 성격이 뒤틀려 있는 캐릭터와 어느 정도 문제가 있지만 근본은 선한 캐릭터가 있듯이, 결국 디트린데는 근본적으로 글러먹은 성격이라는 게 부정 할 수 없는 사실이다.
란체나베 전쟁 종전 이후에는 신들에 의해 살생이 금지되어 숙청은 간신히 면했지만 죄인으로써 귀족 자격을 잃고 흰 탑에 유폐되어 마력셔틀로 전락한다. 여담으로 죄인으로 기억을 읽을때 당담 기사가 고생을 한 모양 기억을 자신의 처지를 이해못하고 감히 첸트인 자신에게 어딜 손대냐고 소리치고 에그란티느가 구르트리스하이트를 얻어 첸트가 됐다는 말을 듣고는 도둑이라며 패악을 부렸다고한다.
  • 기젤프리트(Gieselfr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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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브 아렌스바흐. 베로니카의 사촌이며 게오르기네의 당숙이자 남편. 첫째 부인은 드레반헬, 둘째 부인은 베르케슈토크 출신, 셋째 부인은 게오르기네. 첫째 부인과 가진 세명의 딸은 이미 결혼해서 둘째 부인이 낳은 두 아들 중 한명을 차기 아우브로 할 예정이었으나, 정변으로 아우브 베르케슈토크의 동생인 둘째 부인과 그 자식들을 모조리 숙청해야 했던 덕에 정변의 승리자임에도 불구하고 마력부족과 불안정한 후계구도에 허덕이고 있다. 둘째 부인은 사형, 아들들은 목숨은 구했으나 상급귀족으로 격하되었다. 즉, 영주지위를 잇지 못하는 조건으로 살아남았다.
2부인 숙청 후 3부인인 게오르기네가 2부인으로 승격했고, 게오르기네는 구 2부인 추종세력을 흡수하기 위해 2부인의 아들에게 알스테데를 시집보냈다. 이제 아우브의 남은 자식 중 아들은 게오르기네의 첫아들 볼프람뿐이었는데 볼프람은 급사해버렸고 이후 유일하게 남은 후보가 디트린데가 되었다. 디트린데는 도저히 못봐주겠다며 1부인은 친정에서 양자를 들이려 했지만 친가도 사람이 없어 어린 레티치아만 겨우 얻을 수 있었다. 아우브 부부는 그녀의 세례식을 주관해 친딸로 만들어 차기 아우브로 지정했고, 이후 성인이 될 때까지 책임질 생각이었는데, 얼마 뒤 1부인 역시 급사해버렸다. 이 부분을 얘기하는 장면에서, 암살일 수 있다는 늬앙스로 살짝 말이 있다.
이 시점에서 게오르기네가 1부인이 되었다. 이후 기젤프리트도 건강이 악화되어 사후에 아렌스바흐와 레티치아의 미래를 보장할 방법을 찾고 있었고, 그 결과 나온 안이 페르디난드를 레티치아가 아니라 디트린데의 약혼자로서 데려와 결혼시키고 디트린데를 인계역 아우브로 삼으며, 페르디난드가 레티치아의 후견인이 되어 그녀의 아우브 승계를 보장하도록 왕명을 내리도록 첸트에게 요청하는 것이었다. 아렌스바흐 신부를 보낸 게, 게오르기네의 이중 포석(첩자를 보내고 대가를 요구하는) 이었다고. 기젤프리트 사후에 남는 영주 일족은 아내 게오르기네와 미성년 여성 영주후보생인 디트린데, 귀족원 입학도 못한 레티차아뿐이다. 다른 영지와 달리 아렌스바흐는 새 영주가 탄생하면 그 시점에서 다른 영주후보생은 모조리 상급귀족으로 격하시키는 관습이 있어서, 영주 자신이 자식을 많이 갖지 않으면 이렇게 될 수 있다. 기젤프리트의 형제가 있는지는 작중에서 언급되지 않았고, 그들을 영주일족으로 되돌리는 제안도 나오지 않았다.
아렌스바흐는 정변에서 현 첸트를 후원한 대영지였기 때문.
기젤프리트의 이 요구를 알게 된 하이스히체를 위시한 단켈페르거 기사들은, 친애하는 페르디난드를 신전에서 구출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 여겨 아우브 단켈페르거를 움직였는데, 레티치아는 드레반헬 출신이므로 차기 아우브 아렌스바흐가 될 레티치아가 첸트 트라오크발의 아들 힐데브란트 왕자를 데릴사위로 맞아 결혼하도록 하면 드레반헬에도 첸트에게도 이득이라는 논리로 대영지와 트라오크발를 움직여 페르디난드의 데릴사위, 레티치아의 아우브 승계, 힐데브란트와의 결혼까지를 첸트가 왕명으로 보장하도록 만들었다. 중앙기사단장 라오부르트가 알려주었는데, 그러면서 페르디난드에게 좋은 기회가 아니냐며 단켈페르거 기사들을 부추겼다. 여기까지는 질베스타가 어떻게든 막으려 했지만, 이후 또다른 대영지 기레센마이어출신인 라오부르트가 개입하고 첸트와 독대한 페르디난드가 질베스타에게 말하지 않는 조건으로 항복해버렸다. 그리고 4부에서 병사[23]하였으나 5부 초반까지 사망 사실을 감춘다. 5부의 로제마인이 3학년을 마친 후 영주회의에서 정식으로 사망이 발표되고 여름에 장례식을 치렀다. 사실 암살 당한것으로 로제마인 성전 도난 사건에 쓰였던 독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 라이문트(Raim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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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마인의 1년 상급생인 아렌스바흐의 중급 문관 견습. 2학년 때 실기 수업 시간에 힐쉬르의 눈에 들어 제자가 되었다. 덕분에 가뜩이나 안 좋은 힐쉬르와 에렌페스트의 관계가 파토 날 뻔 했지만 워낙 연구 바보들이라... 정변 전이었다면 신전에 들어갔을지도 모를 정도로 마력량은 적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덕분에 마법진 개량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 페르디난드를 존경하고 있어 제자로 삼자 페르디난드의 지도를 미끼로 자각없이 충실한 첩보원이 되어가고 있으며 5부에서 아렌스바흐로 간 페르디난드의 측근이 된다. 실제로 페르디난드의 애제자라 불리는 로제마인을 부러워 하는 말을 곧잘 했다는 하르트무트의 보고가 있다. 귀족원에서 로제마인과 페르디난드의 연락 창구가 되어주거나, 로제마인이 바라는 마술구를 개량해주는 등 사제에게 부려지고 있지만 본인은 연구할 수 있는 환경에 행복해한다. 어차피 부려먹힌다고 해도 결국 그 대부분이 연구인 만큼 의미가 없고 거기다 페르디난드는 부려먹는 것 이상으로 스승 역할을 잘해줬다. 오히려 아렌스바흐에서는 완전 듣보잡 신세였는데 말이다. 또, 로제마인은 돈 하나만큼은 빵빵하게 지불해주니까 불평가질 일은 없다. 사실 그 전까지는 돈이 없어서 쩔쩔매고 았었으니까. 페르디난드의 배려에 의해 착실히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길을 걷고 있다. 페르디난드의 지도를 받으며 에렌페스트와 공동연구를 실시한 결과 2년 연속으로 표창되었다. 그 표창식 자리를 기어코 뺏는 다틀린데.
  • 레티치아(Letitia)
아우브 아렌스바흐가 정한 후계자. 아우브 아렌스바흐의 첫째 부인의 딸로, 정변의 영향으로 후계자인 둘째 부인의 아들들이 상급귀족으로 떨어져 후계자가 없어지자 첫째 부인이 드레반헬로 시집간 자신의 딸의 아이인 레티치아를 후계자로 삼기 위해 입양한 것이다. 즉 원래는 첫째 부인의 손녀. 원래는 여러명 입양 의사를 밝혔으나 어느 영지나 마력이 부족한 와중에 영주 후보생급 마력을 가진 아이들을 내줄 순 없던 지라 레티치아 혼자 온 거라고. 입양후 얼마안가 첫째 부인은 사망, 친부모는 아렌스바흐령에 오지 않고 레티치아만 홀로 아렌스바흐에서 지내고 있다. 이미 세례식을 치뤘고 입양한 양부모가 죽었기 때문에 양녀해소도 불가능. 왕가는 차기 아우브 아렌스바흐를 레티치아에게 맡기고 힐데브란트를 남편으로 만들어 아렌스바흐를 유지할 계획이다. 5부 이후 왕명에 의해 페르디난드가 그녀의 교육 담당을 맡는다. 페르난디드의 과제의 난이도가 상당한 탓에 힘들어 하고 있지만, 로제마인이 챙겨주라고 페르난디드를 갈군 덕분에 어떻게든 버티고 있다. 칭찬을 반드시 하라던가, 과제의 상으로 줄 과자를 건낸다거나, 페르난디드와 교섭방법 등을 두 사람에게 편지로 보내고 있다. 레티치아쪽 인물을 제외하고 거의 유일하게 과제의 강도를 걱정하고, 도움을 준 탓에 레티치아 쪽에서도 편지와 답례를 하기도 한다. 로제마인 쪽에서 녹음 마술도구를 넣은 스밀 인형을 선물 하기도 한다. 타령에 있어 얼굴도 못 보는 친부모의 목소리가 담긴 것 하나, 로제마인의 잔소리가 담겨 칭찬을 받을 수 있는 획기적인 인형 하나, 이렇게 둘이다. 이후 5부의 정변 때에는 디트린데로 인해 본의 아니게 페르디난드에게 즉사독을 먹이고 란체나베 인들에게 납치되었다. 본편에선 간신히 구원되었으나 SS에서 보면 독감정을 맡아 예방약을 먹은 페아제를 제외한 자기 측근 대부분이 눈 앞에서 즉사+마석화로 사망하는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받는다. 다행히 로제마인이 비호하는 덕에 페르디난드 암살범이 아닌 란체나베 인들의 습격으로 인한 피해자로 대우받아 아렌스바흐 수습을 도우며 란체나베 종전 이후에는 양부인 아우브 아렌스바흐와 양모인 첫째 부인이 모두 숨을 거둔 고아인지라 청색무녀로 아렌스바흐의 신전에 들어가게 된다. 이전 첸트였던 트라오크발의 왕명에 따라 로제마인과 페르디난드의 성결식 이후 두 사람의 양녀가 되는 것, 차기 아우브에 적합한 교육을 페르디난드에게 받는 것, 힐데브란트와 약혼은 확정되어 있지만, 아렌스바흐가 사라졌기 때문에 차기 아우브 아렌스바흐가 되는 것은 불투명해지게 되었다. 이에 대해 페르디난드는 트라오크발이 아우브가 되어 다스릴 영지의 이름을 아렌스바흐로 하던가, 첸트가 아렌스바흐라는 새로운 영지를 만들어 레티치아에게 주던가하라고 하고 아나스타지우스가 불가능한 왕명은 폐하면 된다고 하자, 선대 첸트의 왕명을 함부로 폐하면 왕명이 가벼워질거라며 왕명의 무게를 체감해보라며 왕족에게 폭탄을 돌렸다. 아마도 영주후보생으로서 지위는 유지하다가 힐데브란트와 결혼해서 아우브 블루메필트의 첫째 부인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레티치아 자신이 아우브 알렉산드리아의 양녀로서 가치가 있고 힐데브란트도 이제는 자기가 승계할 영지에서 부인을 맞아야 하기 때문. 일단은, 영주후보생의 자리를 잃은 것은 아니라서 한넬로레의 귀족원 5학년 시점에서 알렉산드리아의 영주후보생으로서 신입생으로 입학한 모습이 나왔다. 로제마인과 사이는 좋아 보이며 도서위원에 가입하는 것으로 보인다.
  • 마르티나(Martina)
디트린데의 견습 시종. 아우브 아렌스바흐의 남동생의 셋째 부인의 딸이며 아우렐리아의 동생. 외모와 성격 때문에 멸시당하는 언니인 아우렐리아를 업신여기고, 생각 없이 제멋대로 행동하는 주인인 디트린데도 싫어한다. 아우렐리아의 결혼 이삿짐 중 원래는 요리가 들어 있어야 하는 보존 마도구에 물고기를 넣은 범인으로 추정된다. 덕분에 로제마인은 생선을 얻게 된다. 단순 이지매는 아니고, 그 생선을 핑계삼아 요리사 등 추가 접촉을 할 생각이었던 듯. 눈치가 빠른 아이라 맘에 든다며 게오르기네가 디트린데한테 붙여 줬다. 디트린데 일에는 거의 신경 쓰지 않는 인사가 시종은 스스로 붙여 줬는지 의문. 하지만 정작 본인도 디트린데의 다른 시종들과 마찬가지로 자기 보신에만 급급하는 못난 인물로 주인의 막무가내 행동을 제지하지 않고 방치했으며, 후에 디트린데가 란체나베 침략자들에게 가담했을 때 그녀를 따라갔다. 결국 아달지자의 이궁에서 잠을 자던 중 습격해 온 페르디난드 일행에게 사로잡힌다.

2.4. 단켈페르거령


디터 애호가들의 영지. 전통적으로 디터를 사랑하는 남성들과 이를 제어하고 대외적인 교섭을 도맡는 책사형 여성들로 이루어져있다... 는건 사실 꽤나 온건한 말이고, 실상은 디터광 근육뇌들을 책사형 여성들이 고삐를 잡아 통제하는 집단. 페르디난드는 학창시절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쪽 여자들은 '''음흉한 술책을 잘 꾸미는 족속'''이라고 평했다. 보이는 영지마다 사사건간 싸움을 거는 빼도박도 못하는 전투광들이기는 하나, 일반적인 닥돌 타입과는 달리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는 지에 대한 전략이나 연계 등을 확실하게 연구하고 있으며 예상치 못한 사태에서의 임기응변에도 상당히 뛰어난 면모를 보인다. 또, 의외로 승패에는 크게 집착하지 않는 편이다. 물론 하는 이상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졌다고 해서 원한을 품는 음험한 짓은 하지 않고 상대방이 좋은 모습을 보이면 오히려 감탄하며 기뻐한다. 특히 페르디난드와는 디터만 하면 그의 계략의 희생양이 되면서도 오히려 그런 면을 굉장히 신선하게 여기며 보고 싶었다며 팬이 있을 정도로 좋아한다. 페르디난드와 하이스잇체가 일대일 디터를 벌일때 하이스잇체의 필살의 일격을 내기의 대상이었던 망토로 막아내자 "비겁하다.", "하지만 이런 갈 보고 싶었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참고로 이 시합에 대한 로제마인의 감상은 한마디로 마왕 페르디난드 vs 용사 하이스잇체의 대결이었다고. 그래서인지 후반부에 페르난디드가 통솔권을 잡을 때도 군말없이 따랐을 정도다. 로제마인도 단켈페르거와 디터를 할 때마다 본의는 아니지만 단켈페르거 입장에서는 상당히 새롭고 다양한 전술이나 기술을 구사하다보니 역시 페르디난드의 제자라며 매우 인기가 높다. 작품 내 묘사되는 단켈페르거 영지 특색을 보면 중세 유럽에 존재했던 결투재판을 영지 특색의 모티브로 삼은 모양이다. 혹은 역시나 유럽에서 성행했던 자우스트에 열광하던 기사들을 모티브로 한 것도 있다. 신구를 꺼내 디터 전 의식을 치르는 로제마인을 보고 신구를 만들겠다며 인식이 나쁜 신전을 아우브 부터 쳐들어 가는가 하면, 남들이 마력이 없는 평민 비하 발언을 할 때 ‘왜 평민들은 마력이 없어서 디터를 못 하나, 하고 슬퍼하는 등, 뇌가 디터에 집중되어 있으나 영지가 가진 깊은 역사와 반대되는 유연성과 사고방식에 역시 상위 영지라며 로제마인이 감탄 한다.
  • 레스티라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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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터를 좋아하는 영지적인 특징과 달리 디터를 별로 좋아하진 않는 단켈페르거의 시스콤 영주 후보생. 동생인 한넬로레가 "오라버니는 그림이 특기다"라고 소개한것처럼 그림을 매우 잘그린다. 로제마인이 단켈페르거와 매년 디터를 하게 된 원흉 그 첫번째이자, 대부분의 단켈페르거 관련으로 일어나는 민폐의 원인으로, 귀족원 1년 째엔 동생인 한넬로레가 아무 생각 없이 한 슈바르츠와 바이스의 주인이 되고 싶다는 혼잣말을 전해듣고 에렌페스트 기숙사에 쳐들어가 로제마인이 왕족의 마도구인 슈바르츠와 바이스를 훔쳤다는 트집을 잡고 공격해온 시스콘으로 한넬로레는 로제마인을 동경해서 로제마인이 슈바르츠와 바이스의 주인이 된 것을 보고 자신도 그렇게 되고 싶다는 뜻으로 한 혼잣말이므로 설령 레스티라우트가 슈바르츠와 바이스를 뺏어준다고 해도 한넬로레 입장에서는 의미도 없을 뿐더러 이만저만한 민폐가 아니다. 아나스타지우스 왕자의 중재에서 사감인 루펜의 폭주로 디터를 하게 되었는데, 로제마인의 기책에 쳐발리더니 황당한 방법으로 승리를 쟁취한 로제마인을 자신은 '성녀'라고 인정할 수 없다며 징징댄다. 정작 징징 댄 것은 레스티라우트 뿐이고 디터광들인 나머지 단켈페르거 사람들은 오히려 로제마인의 기책을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로제마인의 반응은 스스로 성녀를 자칭한적도없고, 자신을 성녀라고 생각치도 않기 때문에 그냥 별 반론도 않고 무시했다. 귀족원에서 계속 에렌페스트, 특히 로제마인을 '가짜 성녀'라며 대놓고 싫어했지만 3년째에 그녀의 반짝반작 봉납무 수업을 보고는 한넬로레도 내버려두고 바로 기숙사 방으로 돌아가 그림을 그리며 성녀라고 인정한다. 별로 좋아하지않는 에렌페스트지까지 전부 가져다가 그림을 그리는데, 모아서 넘겨보면 애니메이션처럼 움직이는 그림이 된다. 또한 아우브 에렌페스트가 후계 구도에 위협이 되는 직계자손이 아닌 아우브 후보(페르디난드, 로제마인)를 모조리 신전에 던져넣는다는 소문.[24]을 듣고 귀족원에서의 봉납식 이후 다도회에서 빌프리트에게 도발을 걸어 로제마인을 자신의 첫째부인으로 받겠다며 에렌페스트에 신부 빼앗기 디터를 신청한다. 로제마인은 고작 영주후보생이 동생인 한넬로레의 미래를 결정할 수 없을 것이라며(디터 신청을 무효로 하기위해) 여동생인 한넬로레를 걸라고 하는데, 한넬로레는 그걸로 이 소동을 멈출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레스티라우트는 망설임없이 한넬로레를 걸고 디터를 하기로 한다. 로제마인 공략의 핵심인 슈첼리아의 방패를 통과하기 위해 단켈페르거 영지의 보물인 어둠의 마석으로 만든 방패까지 준비하지만 로제마인이 슈타프로 만든 라이덴샤프트의 창과 부딪혀, 창의 마력을 모두 빨아들이면서 금색의 가루가 된다. 슈첼리아의 방패의 마력을 흡수한 영향도 있었을 것이다. 어쨌든 이 방패가 금가루가 되면서 "적의가 없다"고 약올리던 레스티라우트도 슈첼리아 방패 밖으로 튕겨져나갔다. 결국은 슈첼리아의 방패에 의해 튕겨져 나가고, 승부가 계속되려 하는 가운데 중앙 기사단의 난입으로 인해 한넬로레가 피신하면서 패배한다. 이 패배 때문에 영지대항전 때 아우브 단켈페르거의 첫째부인이 한넬로레를 데리고 와서 빌프리트의 '둘째' 부인이 되는 것에 항의를 하는데, 에렌페스트에선 더 이상 디터로 로제마인에게 구혼하지 않는다는 조건과 한넬로레에게 접촉해서 이겨도 한넬로레와의 결혼은 디터에서 에렌페스트가 이길 경우 없던 것으로 한다고 전했는데 왜 이제와서 문제시 하냐고 반문하고 영주 부인은 신부 빼앗기 디터는 하기 전에 계약을 하는데 그 계약서엔 그런 내용이 전혀 없다고 한다. 결국 대화의 끝에 이 인식 차이가 생긴 원흉이 에렌페스트의 의향은 전혀 반영 않고 제멋대로 계약서를 쓰고선 디터를 하기 위한 절차라며 빌프리트에게 사인을 하게 하고, 그걸 계약서라고 영주 부부에게 보고한 레스티라우트라서 영주 부인한테 된통 혼난다. 빌프리트가 계약서라고 생각하지 않은 이유는 레스티라우트가 가져온 계약서의 종이는 식물지로, 로제마인이 계약은 양피지 한정으로, 식물지의 경우는 계약으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한 것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식물지라고은 해도 문안을 확실히 정하지 않고 계약서가 아님을 확인하지 않고 사인한 것은 본편에서도 빌프리트도 경솔했다며 아우브의 질책을 받았고, 한넬로레 시점의 일화에서 단켈페르거에서도 진중하지 못하다고 여겨졌다. 게다가 단켈페르거에서 디터 계약은 서면으로 남았으면 그 사실이 중요하지 매체는 문제가 아니었다. 디터는 신성한 성무며 신의 앞에서 맹세하는 행위기 때문. 그래서 이걸 가볍게 본 에렌페스트, 함부로 써먹은 레스티라우트, 결국 책사가 아니라 배신자가 된 한넬로레 모두 비난받았다. 에렌페스트는 상위 영지와 관계가 옅어 계약서가 필요하다는 사실 자체를 몰랐고 레스티라우트는 계약을 유리하게 하기 위해 빌프리트가 여러번 확인해도 계약서라는 사실 자체를 끝까지 숨겼다. 신에게 맹세한다며 말했던 계약 조건은 계약서에 적어 놓지 않은것은 덤. 한넬로네의 5학년을 보면 사고를 제일 많이 친 레스티라우트는 잊혀지고 빌프리트가 욕을 다 먹고있다. 로제마인을 좋아했던 걸로 보인다. 단켈페르거에 필요한 인재라는 인식도 있었지만 본인 스스로가 로제마인을 아내로 맞을 거란 각오도 있었기도 하고, 반짝반짝 봉납춤에서 쐐기를 밖힌 걸로 보인다. 그렇지 않고서야 가짜 성녀라고 비방 했던 상대를 단순히 영지에 이득이 된 단 이유로 디터까지 걸어가며 아내로 삼으려 들진 않았을 거다. 신부 훔치기 디터에서 극약맛 회복약 을 마시고 몸부림 치는 로제마인을 보고 그렇게 싫은 거였냐며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그후 공동 연구로 함께 상을 받기 위해 로제마인과 섰을 때 평소와 달리 기죽은 모습을 보여 로제마인이 놀랐을 정도. 하지만 바로 마음을 접은 듯 로제마인이 급 성장 하고 신분이 달라져 좀 어색하게 대했을 뿐 로제마인이 불편하다고 했더니 바로 태도를 바꾼다. 한넬로레의 귀족원 5학년 시작 시점에서 얼마 전에 같은 영지의 상급 귀족 문관인 아인리베를 제 2부인으로 맞아 결혼했다. 의외로 예술가적인 면모가 있는 인물로 약혼자에게 보낼 머리장식을 직접 그려서 주문하거나 디터 이야기의 삽화를 그리고 페르디난드가 전별 선물로 준 로제마인의 머리장식을 가까이서 보고싶어하거나 에그란티느와 로제마인의 봉납춤을 자주 그림으로 그리곤 한다. 문제는 결혼식 이후에도 이런 경향이 없어지지가 않아서 첸트 임명식 이후에는 임명식 장면을 미친 듯이 그리고 있는 탓에 아내가 한탄하고 있는 모양(...) 한넬로레가 말하길 그의 첫사랑은 에그란티느 같다고 한다. 봉납춤을 추는 모습을 곧잘 그렸다고. 하지만 두 왕자의 구애를 받고 있던 몸인지라 그냥 그림으로 밖에 표현 못한 짝사랑인듯.
이름은 Lästig (부담스러운, 성가신) + Laut (시끄러운)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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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령의 근육뇌 귀족들 사이에 낀 여러모로 불쌍한 영주 후보생. 영고라인. 본편 완결 후 새로이 연재되기 시작한 시퀄 스핀오프의 주인공이기도 하다.그런데 거기서 한넬로레도 여신의 화신이 된다! 이번에는 시간의 여신 드레팡아 강림.
  • 코르둘라(Cordura)
한넬로레의 시녀. 오직 1명만 데려갈 수 있는 귀족원까지 따라오는 시녀인 것으로 보아 한넬로레의 최고 시녀이거나 꽤 고참인 시녀로 보인다. 시니컬한 성격인건지, 한넬로레든 타인이든 누군가를 디스하는 장면이 많다. 후편에서 밝혀진 바로는 신부 훔치기 디터 이후 빌프리트한테 콩깍지가 씌여 에렌페스트와 빌프리트를 감싸는 한넬로레때문에 속을 꽤나 썩힌 걸로 보인다.
  • 클라리사(Claris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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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트무트보다 1살 연하인 상급 귀족. 원래 기사 지망이었으나 디터 애호가들 천지인 단켈페르거의 전통으로 문관과 시종전공을 확보하기 위한 기사 과정 수강자를 가리는 심사에서 키가 작았기 때문에 결국 떨어져 문관 과정을 밟고 있다.
하르트무트 Mk2. 귀족원에서 제일 작은 소녀인 로제마인이 단켈페르거와의 디터에서 기사 후보생들을 쳐바르고 에렌페스트를 승리로 이끄는 것을 보고 그녀를 경외하게 되어 로제마인을 가까이서 모시기 위해 조건이 맞는 에렌페스트의 상급 귀족과 결혼하기위해 주변정보를 수집하고, 마침 하르트무트를 알게 되어 억지로 하르트무트의 약혼자 자리를 쟁취해낸다. 클라리사가 생각해둔 남편 후보는 원래 코르넬리우스와 하르트무트 둘이었는데 코르넬리우스에게는 이미 레오노레가 있었기 때문에 거절 + 에렌페스트 기사 견습 중 안게리카와 함께 가장 강한 기사였기 때문에 클라리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이 약혼 과정이 상당히 스펙타클한데, 외진 곳에서 하르트무트를 밀어서 넘어트린 후 칼을 목에 들이밀고는 입맞춤을 하며 마력을 밀어넣어 마력적으로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약혼을 위한 과제를 달라한다. 처음 이 장면이 나왔을때는 모두가 경악했지만, 한넬로레의 귀족원 5학년에 따르면 단켈페르거의 여성이 아버지의 의지에 반한 구혼을 할 때 하는 전통적인 구혼법이라고 한다.(...) 한넬로레의 귀족원 5학년에서는 빌프리트도 희생양이 된다. 그리고 조만간 로데리히도 당할 예정. 그 과제란 바로 로제마인을 기쁘게 할 만한 것을 바칠 것. 이후 하르트무트는 4부에서 로제마인에게 여기저기서 모은 이야기들을 계속 바치는데 이게 대부분 클라리사가 모은 것이다. 클라리사는 한넬로레를 보좌 하기 위해 참석 한 다과회에서 단켈페르거의 사랑 이야기는 없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에 힌트를 얻어 여러 사랑 이야기를 모아 온 둣 하다. 추가로 소개 받기 바로 전에 로제마인이 갖고 있지 않은 책 중에 자신의 가문이 소지 하고 있던 책 두권을 필사 해서 하르트무트를 통해 바쳤다. 사실 이게 끝은 아니고 하르트무트는 원래 정보를 수집하는 것을 좋아한 데다가 주군인 로제마인 역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을 중요시 했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다수의 여성들로부터 정보를 수집해왔는데 이 과정에서 친해진 여성들을 클라리사가 물리치고 하르트무트를 차지한 듯하다. 하필 시간의 여신이 장난치는 정자에서 주로 정보수집을 해서 로제마인은 '하르트무트가 바람둥이다' '이러다 곧 칼에 찔릴거 같다' 라며 걱정했다. 이후 페르디난드의 약혼 때문에 하르트무트가 대신(일반적으로는 불명예로 여겨지는) 신전에 들어가 신전장인 로제마인을 보좌하는 신관장 자리를 이어받자 자신이 에렌페스트에 있었다면 하르트무트와 신관장자리를 놓고 경쟁했을 것이라 대놓고 발언하고, 하르트무트가 로제마인에게 이름을 올리겠다고 하자 바로 자기도 올리겠다고 하는등. 로제마인이 약혼자 앞에서 타인에게 이름 바친다고 하는건 아니지 않겠느냐, 로맨틱하게 서로한테 이름을 바치는 건 어떠냐고 했더니 그 반응이 둘 다 ‘그건 좀...’ 로제마인에게 이름을 바쳐 이어지자는 하르트무트의 발언에 그거 완전 로맨틱!이란 반응을 보일 정도. 몰라 뭐야 이 커플 무서워귀족원을 졸업한 후 하루 빨리 로제마인을 섬긴다면서 영지를 뛰쳐나와 에렌페스트로 달려가는 민폐를 끼치는 바람에 로제마인에게 혼나기도 했다. 신부가 호위기사만 데리고 ‘신부입니다!’ 하며 영지 경계문에 나타나 출입 허가를 구했다. 기수를 타고 내달려 짐이고 뭐고 따라오질 못 했다고. 심지어 평민들이 출입하는 경계문에 나타나 그곳 병사들을 패닉에 빠트렸고, 당시 평민쪽 사람을 모아 중요한 회의를 하고 있었는지라, 모였던 평민들이 ‘귀족 일을 먼저 해야 하지 않으겠느냐’며 당황. 당연 로제마인은 바빠서 언제 또 시간 낼 지 모를 평민들을 우선시 했다. 대신 다무엘과 안게리카를 보냈는데, 병사들의 히어로인 다무엘의 등장과, 로제마인이 직접 찾아와 귀족이 왔어도 아우브의 명령대로 행동 한 점을 칭찬해 클라리사 혼자 혼나는 걸로 일이 마무리 되었다. 로제마인 광신자라서 그렇게 보이지 않지만 문관으로 상당히 우수하고, 상위 영지의 문관으로서 에렌페스트의 문관들이 배울 것이 많았다고 한다. 영주 회의에 상위 영지의 문관들을 상대하기 위한 조언을 하기도 하는 등 에렌페스트에게 상당한 도움이 된다. 거기에 더해 클라리사의 확대 마술진 연구는 이후 여러 이벤트에서 상당히 유용하게 쓰인다. 로제마인이 페르디난드에게 (구르트리스하이트를 만들기 위한) 최상급의 마지를 부탁받았을 때 하르트무트와 함께 최상급의 마지 연구에 동참하는데, 이후 페르디난드에 의해 개량된 최상급 마지 레시피를 받아, 로제마인을 위해 최상급 마지나 마술구를 만드는데 주력하기도 한다. 최종전에서 쓴 마지들을 전부 하르트무트와 클라리사가 만들어 제공한 듯 하다. 한넬로레의 5년생 시점에선 하르트무트와 결혼했다...
  • 아우브 단켈페르거 (アウブ・ダンケルフェルガー)
전형적인 단켈페르거의 남자. 처음에는 단켈페르거의 역사를 책으로 내려는 로제마인에게 흥미를 가졌고 책을 미끼로 디터를 성사시키려 했으나 에렌페스트의 거절에 당황해서 결국 페르디난드에게 상당히 손해를 보는 조건을 걸고 하이스잇세와 디터를 하도록 하였다. 이때 로제마인이 그럼 원고값이라도 달라며 금화를 요구하자 취미에 그정도 금액을 들이는 거냐며 경악 한 건 덤. 신부 훔치기 디터가 성사되자, 루펜을 괴롭혀 귀족원에 들어가겠다고 깽판 부린듯. 하지만 결국 마술도구로 기록한 영상을 보는 걸로 마무리 된듯 하다.
아렌스바흐가 란체나베를 끌어들여 정변을 일으키자 로제마인의 진정한 디터에의 초대를 기사 이외에는 설득할 명분이 부족하다며 힘겹게 거절하나, 페르디난드를 디트린데의 약혼자로 밀어붙인게 단켈페르거인데 디트린데가 페르디난드를 시한부로 만들었다고 하자 즐거워하며 아렌스바흐를 응징하려 나서기로 한다. 구르트리스하이트에 따르면 보물 지키기 디터는 주춧돌 방위전의 모의전이라고 한다. 아렌스바흐와 에렌페스트의 게오르기네 일당을 토벌한 후 구르트리스하이트를 찾기 위해 귀족원에 잠입한 디트린데와 란체나베 일당을 로제마인을 차기 첸트로 삼아 명분을 쥐고 그들을 토벌하려 하지만 이미 로제마인을 아우브 아렌스바흐로 만들기로 작정한 페르디난드에게 말로 제압당해 역으로 첸트가 되라는 결단을 강요 당한다. 결국 유르겐슈미트를 지키기 위해 수락, 구르트리스하이트를 찾기 위해 귀족원에 잠입한 디트린데와 란체나베 일당의 토벌에 참전하여 진두지휘는 커녕 아예 최선봉으로 나서고 있다.(…)
로데리히가 연재중인 '디터이야기'의 애독가인듯하며 자신들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온다는 말을 듣곤 흥분해서 전부 싹쓸이하겠다고 벼르기도했다. 단켈페르거 홍보를 위해 쓴 책을 사재기 하면 어쩌냐고 제1부인에게 핀잔을 듣는다.
여담으로 로제마인이 아우브 단켈페르거를 끌어들일 때 마지막에 붙인 '슈타이페리제(질풍의 여신)보다 빠르게' 끝내자라는 말을 마음에 들어 이후로 자주 사용하게 되고 단켈페르거 기사들에게도 애용되는 구호가 된다.
상당히 사고가 유연한 듯, 라이덴샤프트의 창을 만들어내 의식을 치룬 모습을 보고 자신들도 신구를 만들겠다며 기사들과 신전에 닥돌했다고.
  • 하이스히체
단켈페르거 기사단장의 조카. 귀족원 시절 페르디난드를 라이벌로 여겼으며 빼앗긴 망토를 되찾기 위해 여러번 디터를 걸어왔다. 학창시절 아내가 자수해준 소중한 망토. 그러니까 가을이 오기 전에 겨울을 부른 사례가 바로 하이스히체. 이후 이 망토는 로제마인이 번역한 단켈페르거의 역사서를 건 디터에서 하이스잇체가 패배하는 원인을 제공한다. 그런데 원래 이 망토는 하이스히체가 멋대로, 졌다며 떠맡긴 것으로, 이걸 되찾는다는 핑계로 몇 번이나 디터를 신청한 것이다. 페르디난드가 마왕이라면 하이스히체는 용사 포지션으로 끝없이 재도전을 하는 근성 가이. 과거 디터에서 단켈페르거를 패배시키던 페르디난드는 베로니카 때문에 소외받던 에렌페스트보다 단켈페르거는 물론 타령쪽에서도 평가가 높았기 때문에 단켈페르거는 막달레나와 약혼시키려 했으나 막달레나의 도주로 실패했다. 이후 페르디난드가 베로니카의 등쌀에 신관장이 되어 재능을 썩히고 있다고 생각하던차에, 아렌스바흐에서 디트린데의 보조역을 찾고있으며 이에 페르디난드가 합당하다고 중앙 기사단장이 주장해 페르디난드와의 관계도 개선할겸 몇개의 영지및 중앙 기사단장과 함께 왕과 담판을 짓는다.(에렌페스트의 내부정보가 적어 베로니카의 실각과 신전의 대우에 대해 알 수 없었다.) 이후 영지대항전에서 페르디난드가 하이스히체를 불러 '단켈페르거의 분투' 덕분에 '베로니카님의 손녀'인 디트린데님과 연을 얻어서 마음이 뭐라 할 수 없는 말로 꽉 찼다고 하는데, 그걸 듣고 단켈페르거에서 베로니카와 페르디난드의 관계를 유일하게 아는 하이스히체의 얼굴이 새파랗게 변하며 귀족원 졸업후 신전에 들어가면서도 돌려주지 않았던 망토를 돌려주는 것을 보며 망연자실해한다. 정확한 사정을 모르는 다른 단켈페르거의 기사들은 망토를 돌려받게 되었다며 축하했지만 실제로는 절연이나 다름없는 행동이었다. 물론 페르디난드의 심술도 있겠지만 정말로 앞으로는 다시 만날 가능성이 없다고 봤기 때문에 돌려준 것일 수도 있다. 결국 디트린데가 페르디난드와 약혼하는 것을 단켈페르거가 지지하도록 노력했지만 페르디난드의 반응을 보고는 데꿀멍. 아마도 대영지의 영주 후보생과 연을 맺을 수 있고 신전(귀족들 입장에선 낙오자 집합소)에서 꺼내줄 수 있다는 기쁨에 자세한 것을 알아보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가장 혐오하는 계모의 손녀일 것일 가능성을 고려조차 못해본 것. 이후 로제마인이 페르디난드가 독에 당했다며 아렌스바흐를 제압하러 갈 때 도움을 요청하자 그 빚을 갚겠다며 선봉에 선다. 페르디난드 구출 후에는 다시 자신의 망토를 페르디난드에게 돌려주고(?) 아렌스바흐 제압 후에는 페르디난드의 지휘아래 에렌페스트 방위전 지원및 귀족원에서의 란체나베의 전투에서 계속 로제마인과 페르디난드를 돕는다. 자신의 망토를 돌려준다는게 어색하지만 하이스히체로서는 끊어진 연을 다시 잇는다는 의미가 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진심으로 페르디난드를 친구로 생각하고 있는 셈. 쫓아 다니면서 다시 디터를 하자며 페르디난드를 설득한다. 단호하게 자르는데도 협상까지 하며 들이대는 모습에 로제마인은 역시 포기 하지 않는 단켈페르거의 남자라며 질려한다.
이름은 Heiß(뜨거운) + Hitze(열기). 이름 그대로 하여간 뜨거운 사람.
  • 켄트립스
4부 7권 초반에 레스티라우트의 문관으로 잠깐 등장하지만 비중은 없다. 한넬로레의 귀족원 5학년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2.5. 드레반헬령


마술과 연구 중심의, 지식제일주의자들의 영지. 작중 엔트비케른을 통한 하수도의 작성과 하수와 오물 처리 역할을 하는 슬라임 비슷한 끈적거리는 물체도 이 영지가 수 십년 전에 만들어서 영지 대항전에 처음 발표한 것이다. 린샹 복제 성공 직전까지 가나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하고 결국 질베스타를 통해 제법을 사들이게 된다. 우수한 영주 일족의 아이들을 양자로 들여 영주후보생으로 귀족원을 다니게 한 뒤에 기베로 임명하는 풍습이 있기때문에 매년 영주후보생이 많다. 기베에게도 영주 후보생이 배우는 교육이 필요 하다는 의견 때문. 즉, 다른 영지와 달리 드레반헬은 완전세습제에서 한 발짝 어긋나있다.
  • 아돌피네(Adolf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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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브 드레반헬과 첫째 부인의 딸이자 에그란티느의 절친. 로제마인의 4살 위. 에그란티느의 주선으로 로제마인과 만남을 가지게 되고 로제마인의 특이성을 바로 간파한 듯하다. 그러나 로제마인이 빌프리트와 약혼이 맺어지자, 바로 다음해에 입학한 샤를로테를 보곤 오르트빈과 엮어주려는 낌세를 보였다. 재미있는 것은 오르트빈은 누나인 아돌피네를 굉장히 껄끄러워 한다. 누나의 고압적인 태도와 그에 반발 못 하는 자신의 태도에 불만이 많다. 현실 남매 인증. 하지만 동시에 동복 형제인 아우부 후보가 둘 뿐인지라 서로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실 아돌피네가 오르트빈의 신부감을 노리는 것도 오르트빈의 기반을 다지는게 곧 자신의 기반을 다지는 것이기도 해서 이다.
졸업 후 제1왕자 지기스발트와 정략결혼으로 첫째 부인이 된다. 그러나 5부 후반에서 첸트 선출 방법의 변경 및 중앙 영지의 최소화에 따른 결과와 지기스발트가 아우브로 격하됨에 따라 드레반헬령이 얻은 이득이 사라짐에 따라 그 이득을 다른 곳에서 보충해줄 것과 지기스발트와의 이혼을 요청한다. 이전 정변에서 땅을 얻은 타영지와 달리 드레반헬령은 인접한 땅이 없어 땅을 받는 대신 승전영지로서 중앙에 자령의 상급귀족들을 대거 진출시켜 영향력을 강화시켰으며, 차기 첸트로 확정되었던 지기스발트와의 정략결혼으로 인해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려 했으나 둘다 의미가 없게 되었다. 이때 1년 가까이 부부로 지내지 않았냐며 다시 생각해달라는 지가스발트의 간청에 어이 없다는 얼굴로 우리가 언제 부부인 적이 있었냐고 답하며, 기회가 있을 때 잡는 게 당연하다고 말한다. 결국 지기스발트와 이혼하고 그가 아우브가 되어 다스릴 영토의 일부를 잘라 드레반헬에 주고 그녀 자신은 그 지역의 기베가 될 예정. 로제마인의 도서관 도시 계획에 영감을 받아 자신의 영토를 연구 도시로 만들겠다고 한다. 해당 화의 작가의 말이나 오르트빈과 아돌피네의 반응을 보면 지가스발트와의 결혼 생활은 상당히 나빴던 것으로 추정된다. 에그란티느 밖에 보지 않는 아나스타지우스와 비교 하여 더 자신의 처지가 처량 했으리라.
귀족원 1학년 외전 단행본에 1학년생 오르트빈 시점으로 쓰인 에피소드에서 아돌피네의 혼인이 정해졌을때의 상황이 묘사된다. 원래는 차기 아우브 드레반헬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었으나, 1부인의 딸이라는 입장만으로 희망과 노력이 깡그리 무시당한채 아우브의 명으로 에그란티느가 '고르지 않은 왕자' 와 정략결혼하는 것이 결정되어 눈물을 흘릴 정도로 낙담했다고. 에그란티느가 분쟁을 싫어하기에 지기스발트를 고를것이고 자기는 에그란티느를 열렬히 사랑하는 아나스타지우스와 약혼할거라 생각하여 불편해한다. 로제마인 개입 이후 차기 첸트의 1부인이 되어 다행이라고 오르트빈에게 위로받지만, 지기스발트가 이미 결혼한 나엘라헤를 굉장히 아끼고 있으며 1위 영지의 영주후보생이자 전 왕족인 에그란티느보다 위의 입장에 서는 것이 매우 부담스럽다고 한다. 두 왕자가 에그란티느에게 각종 구애의 선물이나 편지를 보낼때도 아돌피네는 약혼자다운 취급을 받지 못했다고. 정략결혼이 결정된 이후부터 오르트빈에게 차기 아우브를 목표로 하라고 말했다고 한다. 애초 사랑을 위해 에그란티느를 원했던 2왕자와 달리 1왕자는 차기 첸트를 위해 에그란티느를 원했다. 그런데 당시 두 왕자 중 에그란티느의 사랑을 얻지 못한 패자가 아돌피네와 정략결혼한다는 것은 귀족사회에 잘 알려져있었다. 아돌피네에게는 가혹한 이야기. 게다가 이 시점에 지기스발트는 이미 유부남이었고 연애결혼이었다. 성결식 후 영지순위상 아돌피네가 1부인이 되었지만 1왕자는 2부인만 총애했다.
여기에 바람기도 있는지 아돌피네와 성결식을 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성장해버린 로제마인에게 반해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이렇게 대우가 좋지 않았는지 걸국 시원하게 이혼엔딩. 아돌피네의 남동생 오르트빈이 그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으며 스핀오프에서 한넬로레에게 제 1부인으로 손을 뻗는 것을 단켈페르거가 전체가 견제하고 있다. 한넬로레도 지기스발트에게 시집가느니 단켈페르거에서 디터에 절여져 살겠다고 생각한다.
  • 오르트빈(Ort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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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반헬의 영주후보생. 빌프리트와 로제마인과 같은 학년으로 빌프리트의 절친 겸 라이벌. 본편에서는 종종 빌프리트와 선의의 경쟁으로 우정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며, 로제마인의 부재중 4학년 최우수 학생이 된다. 누나인 아돌피네에게 휘둘리는 처지. 본편 완결 후 연재되는 '한넬로레의 귀족원 5학년'에서는 영주후보생의 강의 도중 한넬로레에게 청혼한다.
또 본래는 아우브를 목표로 하지 않았으나 누나인 아돌피네가 이혼 후 드레반헬에 돌아온 뒤 생각을 바꿔 진지하게 아우브가 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드레반헬령은 우수한 학자들이 많고 재능만 있으면 영주 가문에 입양되어 후계자가 되기 때문에 차기 아우브가 피가 섞인 가족이 되리라는 보장이 없는데, 바뀐 아우브가 다른 가문 사람이면 일단 전 왕족이었던 아돌피네를 탐탁지 않게 여겨 위협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누나를 위해서 아우브가 되어 비호하려는 것. 다만 로제마인으로 인해 새로운 슈타프의 중요성이 발견되면서 구세대 슈타프를 취득한 로제마인과 샤를로테 세대가 아닌 새로운 슈타프를 습득한 세대에서 차기 아우브를 뽑으려는 영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 아우브를 노리기 힘든 상태. 단켈페르거에선 기도가 중요시 되어 이것이 정착하는 기간까지 고려했을 때 10년을 걸릴 것으로 보고 아우브 계승은 그대로 하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르트빈도 아우브에게 이를 건의해볼 생각인 듯 하다.
누나를 홀대하고 결국 입지까지 위태롭게 한 지기스발트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지기스발트가 왕자도 아니게 된 이상 타령 사람들에게도 딱히 감추지 않고 오히려 소문을 펴뜨리고 다니는지 한넬로레는 지기스발트에게만은 시집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2.6. 프뢰벨타크령


지난 정변으로 몰락한 영지. 정변에서 패자조에 속해 전 영주 일족은 숙청당했다. 지금 아우브는 전 아우브 프뢰벨타크의 3부인의 아들인데, 지금 프뢰벨타크 아우브 부부와 지금 에렌페스트 아우브 부부가 각각 남매간으로 겹사돈이다. 에렌페스트는 정변때 중립이었지만 승자조인 아렌스바흐계 귀족이 내정을 주도하고 있었다. 그래서 프뢰벨타크도 다행히 영주일족이 몰살되지는 않고 그렇게 대를 이었지만 귀족의 수가 적다. 영주가문의 혈연을 통해 에렌페스트로부터 마력 보조를 받고 있었으나 로제마인과 페르디난드가 에렌페스트 우선으로 타 영지에의 마력 공급을 거절하였다. 로제마인이 질베스타한테 영주 개인이 받은 부탁이니 영주 부부가 알아서 하라곤 했지만 결국 흰탑에 유폐된 마력전지들을 쥐어 짜내 충전한 마석으로 봉납식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 콘스탄체(Constance)
아우브 프뢰벨타크의 첫째 부인. 뤼디거의 어머니이자 질베스타의 둘째 누나. 호기심 많고 당돌한 성격이 질베스타와 판박이이다. 마력이 적고 게오르기네의 적의가 귀찮아 아우브 에렌페스트 경쟁에서 일찌감치 사퇴했다. 질베스타와의 사이는 나쁘지 않은 편으로, 귀족원 시절부터 질베스타와 플로렌치아 사이를 응원했다고 한다. 확실히 게오르기네와는 다르게 질베스타와 사이가 좋은지, 플로렌치아의 회임 소식을 초기에 들은 사람 중 하나. 로제마인은 양아버지의 사랑 이야기에 등장했던 콘스탄체에 대해 만난 적은 없지만 이미 알고 있는 친근한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에렌페스트에서는 마력부족으로 영주후보생이 기원식을 돈다는 말을 듣고 바로 실행으로 옮기는 행동력을 보여준다.
  • 뤼디거(Rudiger)
프뢰벨타크의 영주후보생으로 로제마인의 4살 위. 빌프리트와 뤼디거의 부모들이 서로 남매지간이라 겹사돈이 된다. 로제마인이 귀족원에 입학한 해에 디트린데가 연 혈연다도회에서 로제마인의 혼약자에 대해 물어봄으로써 사실상 로제마인의 첫 구혼자. 이후로는 매해 귀족원의 친목회 외엔 별다른 출연 없음.
로제마인의 조언대로 영주 후보생인 뤼디거가 열심히 성전을 들락 거리며 기원식을 치뤘고, 수확량이 올라 이를 타령에도 꽤 선전 했다. 로제마인은 하도 이에 대한 소문을 듣지 못 하니 프뢰벨타크에서 자기들 순위 올리기 급급해 이를 숨긴 줄 알았으나 실상은 상위권이 아닌 영지(프뢰벨타크도 15위정도는 했다. 전 영지는 21)가 성전을 언급하니까 그냥 타령들이 무시했던 거다. 로제마인이 1학년때 "에렌페스트는 오죽 내세울 게 없으면 성녀전설이냐"며 무시당한 걸 보면 프뢰벨타크의 잘못은 없다. 실제로 단켈페르거와 에렌페스트가 왕족의 지원을 받아 설파 했을 때는 많은 영지들이 관심을 보였다.

2.7. 기레센마이어령


현 첸트인 트라오크발의 첫째 부인의 출신지인 중영지.
  • 루친데(Lucinde)
기레센마이어의 영주후보생 1학년. 샤를로테의 친구로 샤를로테를 통해 에렌페스트의 사랑 이야기 책을 즐겨 읽는다.

2.8. 요스브레너령


  • 류르라디
작중 영주후보생이 없어 대리를 맡고있는 요스브레너의 상급 귀족으로 시종 지망. 로제마인과 동갑이며 에렌페스트의 연애 소설의 애독자. 나중에 등장하는 뮈리엘라의 친구. 뮈리엘라의 추천으로 자신도 연애소설을 쓰기 위해 의식 관련 자료를 찾겠다는 명목으로 영지의 서고를 드나들고 있다. 에렌페스트의 신작 '신들의 사랑이야기' 작가로 추정된다. 로제마인과 페르디난드를, 왕명에 의해 갈라서여 했던 연인으로 보고 본인들임을 모르게 신들에 대입해 글을 쓴다. 엘비라 2호... 하지만 왕족과 함께 했던 귀족원에서 열린 기원식에서 에그란티느가 신구를 만들어내는 로제마인을 보고 메스티오노라 라는 발언을 했고, 후에 진짜로 여신이 강림, 그녀의 이야기가 출판 되었을 적엔 인간들에게 잃어버린 예지를 전해 주기 위해 온 여신의 화신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었기 때문에 다들 누구 이야긴지 대충 눈치 챘지만 다 잘 풀렸으니 내용 자체는 귀여운 팬픽으로 받아 들여지는 모양.
나름 고어를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자. 할머니의 영향으로 고문자를 먼저 배우는 바람에 세례식 후에 현대 문자로 자기 이름 밖에 쓰질 못 했는지라 바보 취급 당했다고.
에렌페스트 사람과 결혼 하고 싶어 하지만 에렌페스트에서는 이미 타령의 약혼 문의가 쇄도 해 가뜩이나 적은 상급 귀족들 중에는 상대가 없다고. 그럼 중급 귀족이라도! 하면서 어떻게든 약혼 상대를 알아보려 했으나 부모님 입장에선 하위 영지로만 인식 된 에렌페스트에 상급 귀족도 아닌 중급 귀족한테 딸을 내줄리 없다며 친언니한테 일침 당한다. [25][26]

2.9. 베르슈만령


  • 안젤름(Anselm)
베르슈만령의 중급귀족. 로제마인과 같은 학년. 로데리히 시점 SS 43화에서 등장한다.

2.10. 클라센부르크령


  • 카린(Karin)
클라센부르크의 평민으로 대상인의 딸. 갓 성인이 된 듯 젊고 기가 센 미인으로 묘사된다. 아버지를 따라 장사를 하러 에렌페스트로 찾아왔다. 아버지가 에렌페스트에 연결을 만들고자 벤노에게 혼인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하자, 그녀를 플랑탱 상회에 놓아두고 떠나버리는 바람에 1년간 에렌페스트에 체류하게 된다. 여성 혼자 먼 클라센부르크로 보내는 건 위험하다고 판단한 벤노는 일단 카린을 1년간 다루아로 취급하며 돌봐주기로 한다. 벤노는 에렌페스트의 신상품에 대한 정보가 많은 플랑탱 상회의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카린을 경계하고, 카린은 카린대로 벤노와 결혼하려고 쫓아가는 형국이 계속되었지만,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1년 후 클라센부르크로 돌아갔다. 구스타프와 코린나는 카린이 벤노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이어줄 셈이었지만 잘 안 된 듯. 오히려 후에 질베스타가 '이러한 땡깡을 피우는 클라센부르크의 상인은 곤란하다'라고 영주 회의에서 호소해 클라센부르크로의 판로를 줄이고 다른 영지로의 판로를 넓히는 결과를 낳았다. 본심이야 어쨌든 주변으로부터 엄청 갈굼당하지 않았을까....
완결 이후 SS에서 의외로 벤노와 사이가 괜찮았고, 떠날 때 뺨에 키스한 것이 밝혀졌다. 그 장면을 봤던 투리는 좌절하고...
팬북5의 Q&A에 따르면 클라센부르크에 돌아간뒤 아버지와 크게 싸운뒤 자신의 가게를 시작한다고 한다

3. 5부 등장인물



3.1. 중앙


정변으로 구르트리스하이트 없이 왕위에 오른 국왕. 덕분에 정통성에 대해 말이 많으며 고생이 많다고. 로제마인에 따르면 처음 만났을때의 페르디난드처럼 지쳐보이는 듯한 인상이란다. 왕위에 진절머리가 난건지[27] 구르트리스하이트의 정당한 소유자가 나타나면 바로 양위할 생각 만만이며, 공동연구로 영지의 영주 후보생들에게서 모은 마력을 바친 성녀 로제마인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 로제마인의 거처에 대한 문의가 들어왔을 때, 시간 내에 별궁을 마련할 수 있냐는 왕자의 문의에 대해 내가 별궁으로 가고 그 분을 본관에 모셔야 한다.라고 말할 정도다. 로제마인이 에렌페스트를 왕족이 선전해 달라고 하자 다른 왕족들은 ‘첸트가 그럴 필요 없다’ 라며 에렌페스트가 타령의 악의까지 전부 뒤집어 쓰도록 냅두라고 발언했지만 마력 부족이 어지간히 심했는지 ‘이번에 나몰라라 했다간 에렌페스트(정확히는 로제마인)의 호의를 바랄 수 없게 된다며 총대를 맨다. 실제로 이 판단이 옳았던 것이 첸트의 감사로 인해 불만이던 여론이 호의적으로 변하는데 일부 일조하고, 트라오크발의 냄새와 인상을 직접 보면서 로제마인은 트라오크발에게 비교적 동정적인 시선을 가지게 된다.
기사단장인 라오부르트의 입김과 정보로 인해 페르디난드가 글리스하이트를 가진 첸트 후보자임가 아닌지 의심 하며 아렌스바흐로 갈지 질베스타를 밀어 내고 아우브 에렌페스트가 될 지 강요한 장본인. 이때 페르디난드가 글리스하이트를 얻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주는데, 빡빡한 정무과 인신공양급 마력 사용에도 불구하고 사당을 돌며 노력했다는 서술이 있다. 그 노력은 완전히 무시당하지만...
로제마인을 왕가로 들이는 형태에 대한 왕자들과의 의논 중 로제마인에 대해 잘 아는 아나스타지우스가 로제마인이 정계에 발을 들이게 해서는 안된다며 도서관에 유폐시켜두다가 구르트리스하이트가 필요할 때만 데려다 쓰자고 하자 대노하여 야이 반란군노무 새끼야를 시전한다. 사실 이는 로제마인 입장에서는 최고의 대우로 로제마인을 잘 알고 그녀에게 학을 뗀 아나스타지우스가 완벽한 분석으로 내놓은 계책이다. 물론 이는 로제마인이 구르트리스하이트를 양도하지 못할 경우에 한한 것이며 양도가 가능할 경우에는 그냥 내놓기만 하면 된다. 이후 란체나베인들의 변란이 일어나고 란체나베의 왕자 제르바지오의 구르트리스하이트 획득이 가시화되었음에도 누가 구르트리스하이트를 얻더라도 그에 따라야 한다는 체념한 듯한 태도로 침략에 맞서 싸우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런 모습을 보인 원인은 후에 밝혀지는데, 구르트리스하이트가 없는 첸트로서의 고뇌와 더불어 중앙 기사단장 라오부르트에 의한 튤크의 영향을 오랫동안 받았었기 때문이다. 사건 종료 이후 바셴이 튤크의 영향도 씻어낼 수 있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중앙의 인물들이 모두 바셴을 받게 되었고, 튤크에 오랜 시간 노출되었던 트라오크발은 씻어내는데 오래 걸렸다고 한다. 본인 왈 처형 당하기 전에 익사하는 줄 알았다고...
에그란티느가 첸트가 된 후 새로운 영지인 부르메펠트의 아우브가 된다. 아무리 마력을 채워도 채워진 티가 나지 않는 초석과 마력을 소모 해도 붕괴 되는 마도구들 속에서 구르트리스하이트의 부제로 인한 주변의 압박, 그리고 툴크 뽕의 영향으로 무기력해졌던 첸트 시절 보다 원만하게 아우브의 직책을 다 하지 않을까 예상 된다. 구 중앙은 상황이 낫지만 구 아렌스바흐 쪽 베르케슈토크는 완전히 방치되어 황폐화된 상태라 왕족에 대한 반감이 높아서 구 중앙출신 귀족과 구 아렌스바흐(구 아렌스바흐령 베르케슈토크+구 샤르퍼) 출신 귀족이 서로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 지기스발트(Sigiswald)
트라오크발의 장남. 제1 왕자. 에그란티느를 두고 아나스타지우스 왕자와 경쟁하고 있었으며, 이 때문에 첫째부인 자리를 비워두고 하우프레체의 영주후보생 나헤라에를 둘째부인을 먼저 맞이한다. 아나스타지우스 왕자가 왕위계승권을 포기함으로써 에그란티느와 결혼하자 대영지에서 첫째부인을 맞기 로제마인의 귀족원 3학년이 끝난 다음해 봄의 성결식에서 아돌피네를 첫째 부인으로 들였다.
로제마인을 중앙 신전장으로 들이자는 제안을 적극적으로 밀어붙이기도 하였고, 이후 로제마인이 첸트 후보란 것을 왕족들이 알게 된 뒤, 로제마인을 왕족으로 들이기 위해 지하 서고에서 협상하였으나, 이 과정에서 로제마인의 역린을 건드려 로제마인의 상인 정신에 영혼까지 탈탈 털렸다. 이때 로제마인은 이미 아나스타지우스&에그란티느가 아렌스바흐만 중시하고 에렌페스트는 신경도 쓰지 않고 페르디난드의 목숨을 담보로 사당 순회를 시켜 이미 왕족에 대한 분노가 쌓였던 상황이었는데 지기스발트도 같은 응대를 보이자 대놓고 협박을 했다. 지기스발트 본인은 아우브 에렌페스트가 왕족이 제시한 모든 조건을 다 거절 하고 콧대 높게 굴자 어린 로제마인을 구슬릴려고 했던 것이다. 로제마인이 철부지 귀족집 딸에 정치나 협상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측근들 없는 장소에서 1:1로 회담을 나눈 것. 나중에 질베스타가 알고 노발대발 했을 정도. 하지만 로제마인은 이미 페르디난드에 단련될 대로 단련된 귀족 대응 메뉴얼과, 귀족측 보호자들을 벗겨 먹는 상술을 가졌는지라 모든 논리에서 지기스발트를 영혼까지 탈탈 털어버리는 걸로도 모자라, 자신이 내놓은 모든 요구조건을 관철시켰고, 마지막에 사족이랍시고 개인적인 욕망인 개인 도서관을 달아놓아 그와 왕족의 어이를 저 하늘로 멀리 승천시켰다. 로제마인이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도서관이 심히 컸는데, 다른 조건은 어찌어찌 수용한다 치더라도 아직 인쇄술은 커녕 양피지도 사치품 취급인 저 세계에서 책 한권의 가격은 웬만한 귀족도 사길 꺼릴 정도다. 그런데 그걸 페르디난드 저택에 있는 도서관 수준으로 만들어달라고 했으니 그것에 들어갈 금액은 가히 천문학적. 당장 양부인 질베스타가 돌아와서 그 조건 들어주면 국고가 아작난다며 뜯어말렸고, 왕가는 그녀가 내놓은 수많은 조건들 중에서 도서관 하나만 빼고 다 들어주겠다고 약속해야 했다. 질베스타의 표현으로는 다음 날 회의에 나온 왕족이 완전히 빈껍데기만 남은 것마냥 휑해 있었다고. 막달레나 왈, 의식을 진행하는 로제마인의 모습은 성녀 그 자체였는데 결혼 조건으로 도서관을 내거는 무개념과 동일 인물임이 믿겨지질 않는다고... 어린 힐데브란트가 애둘러 약혼 거절 의사을 표현한거라 받아들일 정도의 조건이었다. 이후 로제마인이 요구한 이궁에 대해 트라오크발는 본관을 줘야한다하고, 아나스타지우스는 중앙 도서관을 이궁으로 주자고 하였으나, 아달지자의 이궁을 로제마인의 이궁으로 주고는 제대로 준비도 해두지 않았다. 이건 로제마인을 말만 왕족이지, 대놓고 왕족 취급을 하지 않고 씨받이 취급을 하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여러 왕족/영주 가문 남성들이 이국의 공주와 잠자리를 하기 위해 지어진 이궁, 거기에 이국의 공주와 그 아이들을 강금할 목적도 있던 곳인데, 구르트리스하이트에 가장 가까운 첸트 후보이자 왕족에게 그것을 배풀 예정인 사람인 로제마인를 도구 이상으로 생각치도 않고, 왕족이란 특권 의식에 찌들어 있음을 보여준다. 아마 ‘저를 위한 이궁은 준비 되어 있나요?’ 하며 왕족의 준비 부족을 꼬집던 로제마인을 엿먹일 생각도 있던거 같지만... 덕분에 나중에 이를 안 페르디난드가 격노하여 안색이 나쁜 왕족 편에서 이 이궁을 귀족원에 있고 왕족의 공주가 살기에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은근슬쩍 아나스타지우스와 에그란티느의 왕궁으로 줘버렸다. 에그란티느에게 이궁이야기가 나오는 와중 또 한가지 사실이 밝혀지는 데, 로제마인을 입양하고 성인이 되기 전까지 중앙의 신정장으로 들이려던 의견을 낸것도 지기스발트였다.
로제마인이 4년차의 봉납식 직후 도서관에서 실종되었다가 구르트리스하이트를 얻어 돌아온 자리에 있었으며, 나이에 걸맞는 외모로 성장해 돌아온 그녀에게 홀딱 반하여 이후 에렌페스트가 게오르기네와 란체나베의 음모를 알리며 아렌스바흐와의 디터 허가를 요청해오자 이에 대한 응답으로 프로포즈를 겸하여 자신의 마술도구를 전했으나 아렌스바흐에서의 싸움 중에서 로제마인의 마력에 못이겨 금색 모래로 변해버렸다. 그러니까 왕족의 마력 정도로도 로제마인에 견줄바는 되지 못한다는 거다. 그래서 한넬로레가 마력의 격도 맞지않은 양반이 어딜 들이대냐면서 디스한다. 작중에서 로제마인과 아이를 만들 수 있을 정도의 마력을 가진 남성은 페르디난드 뿐.
전후처리 과정에서 첸트로 입후보하였으나, 정통성과 생존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짊어지는 계약에 그 자리에서 거부감을 드러내다가 트라오크발에 의해 자격박탈. 빛의 여신과의 벗어날수없는 맹약.여신의 화신인 로제마인에게 이름을 바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물론 실제 이유는 왕족에게 보험을 들어놔서 나중에 상황이 바뀌었다고 로제마인에게 반심을 품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지만. 사실상 이 조건을 걸지 않았다면 지기스발트가 첸트가 되었을 것이고 손바닥 뒤집듯 페르디난드와 로제마인을 자기 멋대로 처분 했을게 불 보듯 뻔 하다. 자신의 아들이 너무 어리석은 자라 첸트에는 맞지 않는다고 말하며 슈타프로 포박해 버렸다.
아우브로 격하되는데다 아돌피네에게 이혼당한다. 중앙의 일부를 받아 코린츠디움이라는 영지를 만든다. 현 영지 순위 3위.
아돌피네에 대한 취급이 상당히 좋지 않았는지 아돌피네의 남동생 오르피넨이 그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으며 스핀오프에서 현재 한넬로레를 제 1부인으로 삼기위해 손을 뻗힐 가능성이 가장 높은것에 대해 단켈페르거가 전체가 견제하고 있다. 최악의 남편감으로 정평이 나버린 듯. 사실 아나스타지우스가 에그란티느와 결혼하는 대가로 왕위계승권을 포기했고 그 때문에 지기스발트의 첫째 부인을 들여야 했기에 데려온 게 바로 아돌피네였다. 즉, 아돌피네 입장에서는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억지로 결혼하게 된 데다가 정작 지기스발트는 왕위에 오르지도 못했으므로 지기스발트와 결혼하기로 하고 드레반헬이 약속받은 대가도 나가리가 되었다. 거기다 에그란티느와 비교되는 것은 덤. 또, 지기스발트는 이미 제2부인과 사이가 좋았고 거기에 로제마인까지 호시탐탐 노리던 작자라 도저히 아돌피네의 마음에 들 만한 남자가 아니었다. 현실로 따지면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 왕세자비같은 처지다.
사실 첫등장 때도 말투만 정중했지 로제마인을 단순한 아이 취급하며, 자신의 편의에 맞춰 움직이게 하려 했고, 란체나베의 침공 때도 자신의 별궁에 박혀 왕족의 의무를 등한시 했으며, 첸트 선정의 자리에서도 첸트라는 자리를 얻기위해 겉발린 말만 하고 빛의 계약을 거부하는 등 권리만을 챙기려 하고 책임에 대해서 나몰라라 하는 태도를 보였다. 로제마인 본인도 언급했다시피 일반 귀족들이 거주처를 옮기고 결혼 준비를 하는데도 1~2년이 걸린다. 그런데 지기스발트는 로제마인이 첸트 후보라는 사실을 알자마자 아무런 준비도 없이 에렌페스트에서 로제마인을 데려오려 했고, 본디 왕족의 왕자나 공주에게 주어지는 별궁도 없이 제1부인이나 자신의 객실에 성결식까지 박아두려 했다. 거기에 1년 준비 기간을 갖고 줄려고 했던 곳이... 사실 다른 건 다 제쳐두더라도 이름 올리기와 빛의 여신에 대한 계약을 꺼리는 태도가 너무 큰 문제였다. 유르겐슈미트의 현실을 감안하면 첸트로서 당연한 것을 요구한 것인데도 단순한 거부감만으로 꺼리는 태도를 보인 것은 자칫 '즉위는 하되 뒷일은 책임질 생각이 없다'는 의미로 보일 수 있기 때문. 계약과 이름 올리기가 없으면 로제마인과 페르디난드로서는 그를 통제할 방법이 없었다. 그리고 이런 왕족이 태도를 뒤집지 않을 보험으로 서로를 지키려 했던 로제마인과 페르디난드로서는 꼭 필요한 조건이었다. 사실 이 계약을 거부한 이유는 ‘첸트가 일개 아우브한테 이름을 바칠 수 없다’고. 그리고 빛의 여신과의 계약을 꺼린 것도 이미 구르트리스하이트만 받고 모든 계약을 깰 생각 만발이어서 였던 걸로 보인다. 사실상 왕족의 첸트 세습제를 폐하고 인계역 책트로 임명 되는 자리인데 너무 해맑았기 때문에 로제마인으로서도 그 태도가 의아할 정도였다. 이러한 태도는 구르트리스하이트없는 첸트로서 살아온 아버지를 봐오며 자라온 것과 자신의 위에 존재하는 자가 없었던 것 등의 영향으로 보이는데, 유르겐슈미트가 신들의 뜻으로 만들어진 나라라는 것을 생각하면 신들을 무시하고 다시 과거의 왕족의 잘못을 되풀이하려 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귀족으로서의 최소한의 교양만 제외하면 작중에서의 그의 행적은 흰탑 사건 이전의 빌프리트나 디트린데나 다를 바 없다.
한넬로레의 귀족원 5학년에서도 그의 이런 모습을 여전히 볼 수 있는데 몰락할 것이 뻔한 중영지의 아우브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 왕족이라는 권위 의식이 머리속에 깊게 뿌리박혀 있어서 상위 영지의 제1부인을 받아들이고자 한넬로레에게 구혼중이다. 실제로 로제마인도 그렇고 몇년간은 전 왕족이라는 타이틀로 어느정도 순위 유지가 가능 하겠지만 그것만 믿고 있다간 바로 추락 할거라고 예상 했다. 특권 의식에 사로잡힌데다가 아직도 자신이 왕족인줄 아는 지기스발트가 아우브로 있는데 과연 그 미래가 밝을지는... 한넬로레에게 드레팡아가 강림하자 전 왕족의 권위를 내세우며, 한넬로레를 상급귀족으로 떨어트린다며 아우브 단켈페르거를 비난하고 왕족의 책무 운운하며 아직 한넬로레에게는 정식 약혼자가 없다는 핑계를 대며 한넬로레에게 구혼을 했다. 아직까지도 아우브로서의 마음가짐조차 되어있지 않다는 증거. 본인도 아니고 상급 귀족이 ‘우리 아우브도 약혼자 후보지 않느냐’ 라며 감히 아우브와 영주 후보생의 대화에 끼어들 정도로 영지 귀족들도 오만방자하기 그지 없다. 애초에 아우브 단켈페르거가 한넬로레를 타령의 제1부인이 아닌 자령의 귀족과 결혼하게 한 이유가 지기스발트의 마수에서 한넬로레를 지키기 위해서였다.
  • 막달레나(Magdalena)
단켈페르거 출신의 트라오크발의 제3부인. 현 아우브 단켈페르거의 여동생이며 힐데브란트의 어머니로 옛 말의 해독에 능하다. 로제마인과 한넬로레가 아나스타지우스의 의뢰로 귀족원의 왕족 비밀서고를 탐색하던 중 귀족원의 도서관을 방문한 디트린데를 상대하며, 자기가 차기 국왕 후보라며 왕족마저도 막대하는 발언을 들은 후 그녀가 불경죄로 처형돼도 할 말이 없을 지경이라며 분노한다. 졸업식의 봉납무에서 어쩌다가 마법진을 살짝 보이게 만든 것을 보고 중앙 신전의 신관장이 퍼뜨린 말을 듣고 주장중. 페르디난드에 의하면 제대로 띄우지 못한 시점에서 자격 미달이란다.
페르디난드에게 홀딱 반한 단켈페르거 기사단이 선대 아우브 단켈페르거를 설득해 막달레나를 그와 약혼시키려 한 적이 있다. 당시 막달레나 = 단켈페르거 기숙사의 책사 VS 페르디난드 = 에렌페스트 기숙사의 책사였는데, 자기 의사를 물어보지도 않고 기사들끼리 아우브를 설득해버린 것에 대해 막달레나는 분노했다. 그래서 막달레나는 5왕자 트라오크발에게 구혼과제를 요구해 부모가 정한 약혼을 깨고 트라오크발의 셋째 부인으로 들어갔다. 페르디난드 왈 "아무리 최우수라지만 하위 영지의 영주후보생을 소개 받자, 단켈페르거에서 도망가려고 왕족과 공개 연인이 되어 정변 중에 제 3부인으로 시집간 공주님이라면 기억에 있다."][* 아우브 단켈페르거가 페르디난드를 신전에서 꺼내 아렌스바흐의 데릴사위로 보내는 것을 지원한 것도 이 때의 사죄를 위한 것이었는데, 결과적으로는 트롤링이 되었다. 페르디난드에 대한 평가를 보면 페르디난드가 하위 영지 출신이라 싫어했던 것 보단 그의 차가운 태도에 질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녀의 평가는 로제마인의 이야기와 판이하게 달라 힐데브란트가 동일 인물 맞냐고 되물어 올 정도. 사실 페르디난드를 잘 아는 사람들은 마인/로제마인이 그를 따른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특히 토롬베 퇴치+정화 의식 때, 마인이 기사들의 눈길을 피해 페르디난드의 뒤로 숨는 모습을 본 칼스테드는 자기 눈을 믿을 수가 없었다고. 그 정도로 페르디난드는 아이를 돌볼 만한 인물이 아니라고 인식되고 있었고 실제로도 그랬다. 막달레나는 분명 측근이 키운 걸 그의 공적으로 돌렸을 거라고 장담할 정도. 같은 성인들도 치를 떠난 수준의 극 효율을 추구하는 그 행태를 어린 아이가 받아 들일 수 있을리가. 사실 성인의 기억이 있는 마인이니까 그 의도를 파악하고 버텼던 거다. 실제로 많은 부분에서 페르디난드가 자신을 위해주기 때문에 신경써 이해 하고 있었다. 레티치아만 해도 로제마인의 중재로 페르디난드가 봐준 탓에 겨우겨우 따라 갈 수 있었던 것이지 결코 페르디난드의 의도를 파악 했다거나 한 건 아니었다. 당시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해 자신과 결혼해 단켈페르거를 끌어들이라고 트라오크발과 거래했다. 이로 인해 페르디난드에게 단켈페르거 여성들은 교활하다는 편견을 심어주기도 하였다. 후에 아우브 단켈페르거와 함께 반란군을 잡기 위해 직접 무장하고 나선다.
  • 오르탄시아(Hortensia)
귀족원 도서관에 새로이 충원된 클라센부르크 출신의 상급 중앙 귀족 사서. 중앙기사단장 라오부르트의 아내로 라오부르트의 부탁을 받아 귀족원 도서관에 착임하였다. 책을 좋아하는 책벌레로, 왕족과 영주후보생만 들어갈 수 있는 비밀 서고에서 자료를 반출할 수 없다는 걸 듣고 낙담하기도 했다. 로제마인으로부터 슈바르츠와 바이스의 주인 자리를 넘겨 받거나 그동안 마력이 모자라 방치되었던 보존용 서고에 마력을 채우는 등 도서관 업무에도 충실하였다.
처음 로제마인을 만나고 라오부르트의 입김 때문인지 로제마인을 대하는 태도가 거칠다며 솔랑쥬에게 지적 받는다.
5부 후반부에 몸이 좋지 않다며 사서직에서 내려오게 된다. 하지만 정황 상 라오부르트와 란체나베 세력에게 감금되어 모종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고 버티다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힐데브란트에게 한 말이 발단이 되어서 라오부르트에게 살해당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녀가 남긴 슈트라움의 꽃은 아직도 떡밥이 풀리지 않고 있으나, 라오부르트가 모시던 옛 주인이 좋아 했던 꽃이며, 그가 아달지자의 이궁에서 근무 했던 경력이 있으니 란체나베에 관련된 암호가 아닐까 추측만 난무 한다. 툴크라거나... 라오부르트와 란체나베가 도서관에 들어가기위해 그녀의 마석을 이용한다.
  • 나엘라헤
지기스발트 왕자의 제2부인. 하우프레체의 영주 후보생 출신. 지기스발트가 1부인을 얻기 전에 이미 2부인으로서 결혼했다는 점, 나엘라헤가 중영지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지기스발트와는 연애 결혼을 한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더 나아가 이 때문에 아돌피네가 소홀히 다뤄져 결국 이혼하게 된 것이 아닌가 하고 추측하기도 한다. 지기스발트와의 사이에 아들이 태어난 직후 에그란티느의 임신이 알려지자 본인도 힘든 시기에 에그란티느를 대신해 귀족원의 선생직과 기타 업무를 대신했다. 스핀오프인 한넬로레의 귀족원 5학년에서 지기스발트가 새로이 만들어진 중영지 코린츠다움의 아우브가 되자 그녀도 그곳으로 이적한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2부인으로 취급되는지 지기스발트는 대영지 1위가 된 단켈페르거의 한넬로레를 부인으로 삼으려 시도하는 중.
이름은 Nahe(근처) + Lache(늪, 습지)로 추정된다.

3.2. 에렌페스트령


  • 뮈리엘라(Muriella)
문관 지망인 로제마인의 측근. 기베 베셀과 제3부인 사이의 딸로 친부모에게도 중요한 위치가 아니었던지라 고모의 양녀가 되었으나 양부모도 친아들만 신경 썼기 때문에 없는 사람으로 취급 당했다. 고모는 죄를 저지르지 않았지만 게오르기네에게 이름을 바쳤다는 이유로 처형되었고, 양아버지는 그대로 뮈리엘라를 파양해서 기베 베셀의 딸로서 4부의 대숙청에서 숙청 대상이 되어 영주 일족에게 이름을 바쳐야하는 운명이 되자 로제마인에게 이름을 바친다. 다만 본인은 엘비라에게 이름을 바치고 싶었기 때문에 이후 영주 일족의 허락으로 가호의 재취득 실험 때 엘비라에게 이름을 바쳤다. 요스브레너의 류르라디와 연애소설 취미를 공유하는 친구. 6학년 때 로제마인을 위해 라이문트와 공동 연구로 마력 절약 전이진을 연구하여 표창받는다.
리젤레타의 추정으로는 이 연애소설 취미는 숙청 때문에 혼처를 구하기 힘들어진데 대한 현실도피에 가깝다고 한다.
  • 그레티아(Gratia)
푸른 신관과 무녀 사이에서 태어난 중급 귀족. 로제마인 보다 한 학년 위의 여자 시종 견습. 신관의 자식 치고는 상당한 마력을 지닌 탓에 정변으로 당시 적당한 마력을 지닌 후사가 부족해진 친가로 소환 당한 어머니와 함께 지냈으나 친척이나 어머니에게 구박 받으면서 살아왔다. 어머니 : 회색 신관들 부려가며 호의호식 할 수 있었는데 너 때문에 집에 갇혀서 구박 받고 있다 / 친척 : 천한 신관의 자식. 때문에 내성적이고 소극적이며 남자를 거북해 한다. 친가가 베로니카파에 속했지만 가족이 처형 대상에서 빠지자, 친가로 돌아가기 싫어 비호대상을 원해 자발적으로 로제마인에게 이름을 바쳤다. 이후 졸업하는 리젤레타의 후임으로서 로제마인의 생활을 책임지는 내적인 일을 담당하게 된다. 왕족과 교류가 잦은 로제마인의 시녀로 마구 휘둘린 덕분에 나중에는 상위 영지와의 다과회는 차라리 마음이 편하다고 말할 정도가 된다.
참고로 5부에서 벨트렘이 개초딩짓을 하자 정말 자비가 없을 정도로 싸늘한 시선과 폭언을 퍼붓는데 이건 그녀가 과거 벨트램과 라우렌츠의 아버지인 시도니우스 및 오빠인 프로이덴에게 괴롭힘을 당했었기 때문이다. 그레티아난 발육이 좋은데 신전의 사용처가 언급 되며 성희롱 당하고, 회색빛 머리카락이 노파 같다며 놀림 당했다고 한다. 또한 벨트램의 초딩짓에 모처럼 이름을 바쳐서 살아남은 구 베로니카파의 생존자들이 연좌로 처형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작가의 스포일러에 의하면 본편 이후 6학년이 되었을 때, 라우렌츠가 졸업식 파트너가 되어 달라고 신청해온 걸 어떻게든 피하려고 유스톡스에게 파트너를 부탁하게 된다고 한다. 유스톡스와는 친척 관계인 듯 한데, 이를 들은 유스톡스는 '나도 그런 나이가 된 건가...' 라며 먼 눈이 된다고. 귀족원의 졸업식 때 파트너를 정하지 못했거나 정하고 싶지 않을 때는 세간에 연인 관계라고 오해 받지 않을 친척 어른에게 에스코트 상대를 부탁한다고 한다.
본편에서도 라우렌츠쪽에선 가볍게 농담을 걸거나 로제마인에게 그레티아는 그러한 것을 거북해한다고 주의를 듣고 바로 행동을 고치는등 그레티아쪽에 호의를 나타냈으나 그레티아는 라우렌츠의 장난끼넘치는 성격이며 그의 출신때문, 트라우마때문에 그를 꺼려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로제마인과 대화했을 때 명령이라면 결혼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남자와 엮일 생각이 없다고 한다.
  • 기베 쾰른베르거
에렌페스트의 동쪽에 위치한 쾰른베르거를 다스리는 기베. 그의 아버지인 전 기베는 보니파티우스가 영주 자리를 사양하던 당시 마지막까지 그를 지지했던 인물이었으며, 그 영향으로 현 기베 쾰른베르거 역시 보니파티우스의 신봉자이다. 그의 아들 중 하나가 빌프리트의 호위 기사로 들어가 있다고 언급된다. 쾰른베르거는 에렌페스트의 국경문과 맞닿아있는 백작령으로, 먼 옛날 에렌페스트의 전신인 아이젠라이히 시절에는 국경문 너머의 보스가이츠라는 나라와의 교역으로 번창했던 곳이다. 하지만 보스가이츠에게 교사당한 당시 아우브 아이젠라이히의 모반 때문에 국경문이 닫히면서 기베령의 크기에 비해 인구가 많이 줄어들게 되었고 남겨진 빈집들만이 과거의 영광을 알려줄 뿐이다. 영주가 만든 흰색 건물이 사는 사람들이 없어진 후에도 지금까지 유지된 것.이런 역사를 알고 있기 때문인지 보스가이츠에게 부추김 당했던 아우브 아이젠라이히와 같이 라이제강계 귀족들에게 휘둘리는 빌프리트에 대해 불안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로제마인이 차기 영주가 되어주기를 바라고 있다.
  • 라자팜
페르디난드에게 이름을 바친 시종. 하급 귀족이라 스스로의 몸을 지킬 수 없으니 남으라는 페르디난드의 명령에 의해 에렌페스트에 남아서 지금은 로제마인의 도서관이 되어버린 저택을 관리하고 있다. 아렌스바흐의 상황이 안정되어 페르디난드가 불러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페르디난드의 다른 두 부하와 달리 너무나 비중이없어서 저택을 도서관으로 물려받은 로제마인마저 알렉산드리아로 이주한 마당에 어떻게 지내고있는지 전혀 언급이없다. 작중 SS에서 살짝 언급되지만, 일단은 페르디난드에게 이름을 바친 측근이다보니 로제마인이 평민 출신임을 알고 있는 사람 중 하나이다.
  • 벨트램(Belltram)
라우렌츠의 이복 동생. 아렌스바흐 파벌 숙청 당시 신전 고아원에 수용되었으며 고아원의 세례식 적합자 1차 판별 시기에서 디르크와 함께 기준 마력량을 넘어 다시 귀족이 되는 선택지를 고를 수 있게 되었다. 귀족 출신 고아가 아닌 디르크에게 선택지가 주어진 것에 반발하기도 하였으나 그 자리에 입회한 라우렌츠의 충고를 듣고 귀족으로 복귀하는 것을 선택, 멜키오르에게 이름을 바치기로 되었다.[28]
  • 토르스텐(Thorsten)
리젤레타의 약혼자로 빌프리트의 문관이다. 이전에는 본편에는 등장하지 않고 SS에만 등장했다고 되어 있었으나 5부에서 로제마인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장면이 있다. 로제마인은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설마 빌프리트의 측근과 동일인물인지는 몰랐다고. 아우브 부부의 시종인 부모님처럼 로제마인과 빌프리트의 연계를 위해 빌프리트의 측근과 결혼하기를 희망하던 중 상급 귀족이지만 마력량은 중급 귀족에 가까운 정도라서 상대로 내정된 듯 하다. 리젤레타와 약혼한 시점에서는 이미 성인으로, 귀족원에서는 리젤레타가 저학년일 때 이외에는 만난 적이 별로 없다고 한다. 리젤레타의 언니인 안게리카가 결혼 문제로 까지 부모의 속을 썩히는 데 반해 굉장히 좋은 상대라면서 리젤레타의 부모는 기뻐한 듯 하다. 로제마인의 설득으로 리젤레타가 중앙으로 갈 때 동행하게 되어서 약혼의 지속여부는 부정적. 1년 후 리젤레타가 로제마인을 따라 알렉산드리아로 이동하면서 파혼하게 된다.
  • 바르톨트(bartold)
구 베로니카 파벌에 속한 견습 문관. 로제마인의 2살 위. 모친은 그라오잠의 여동생으로 4부와 5부 사이에 일어난 에렌페스트의 대숙청으로 부모가 처형되어 영주 일족에게 이름을 바치지 않으면 살 수 없게 되어 빌프리트에게 이름을 바쳤다. 빌프리트의 또 다른 견습 문관인 이그나츠와 함께 드레반헬과의 종이 연구에 참여했다. 4부 시점까지는 영주 일족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것처럼 보였으나. 사실은 게오르기네의 계획에 관련된 귀족들의 자식 중 가장 학년이 높은 문관 견습으로 학생 중 유일하게 게오르기네의 초석 탈취 계획을 상세하게 알고 있었다. 로제마인이 3학년 때는 에렌페스트로 귀환하지 않는다고 알려졌기에 봉납식 기간 중 실행할 예정이었다. 바르톨트의 역할은 계획 발동 후 귀족원에서 옛 베로니카 파벌을 통솔하는 것. 마티아스의 고발을 배신이라고 생각하며 깊은 분노를 느꼈지만, 파벌의 부활과 질베스타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감추기로 한다. 게오르기네의 마력압축법으로 우수자가 됐으면서 로제마인한테 붙은 비겁자이며, 마티아스의 밀고로 계획이 틀어져 파벌이 사라지게 생겼는데 영주 일족에 이름을 바치면 살 수 있다며 꼬드기는 모습을 보며 시궁창에 밀어 넣을 땐 언제고 이제와서 생색 낸다며 분노 한다. 물론 마티아스 입장에서는 뻔히 실패할게 뻔한 계획에 몸을 던질 이유도 없으며 무엇보다 아우브 에렌페스트의 숙청 대상은 게오르기네를 섬기는 반역자들에게 집중되었고 다른 구 베로니카 파 귀족들도 죄값만 치르면 더이상 추궁할 생각이 없었다. 그리고 애시당초 베로니카 파와 게오르기네 파는 같지도 않고 달돌프 자작처럼 베로니카 파벌이면서 내부항쟁에는 학을 떼는 자들도 있으므로 어딜봐도 자업자득이다.
5부 웹연재본에서는 측근들을 이간질하거나 빌프리트가 라이제강계 귀족들을 자극해 고립되도록 암약한다. 플로렌치아는 이를 이미 파악하고 있으나 빌프리트가 스스로 깨닫게 하려고 방치 중이다.
  • 카산드라(Kassandra)
구 베로니카 파벌에 속한 견습 시녀. 로제마인의 1살 위. 바르톨트의 동생이다. 대숙청 때 부모가 처형되면서 샤를로테에게 이름을 바치고 살아남게 되었다. 로제마인에게 이름을 바칠까 잠시 고민했지만 바르톨트의 로제마인은 몸이 너무 약해 측근이라면 몰라도 이름을 바칠대상으로는 부적합하다는 말에 샤를로테에게 이름을 바쳤다.
  • 이지도르(Isidor)
빌프리트를 섬기는 상급 귀족인 견습 시종. 로제마인과 빌프리트의 2살 위. 신부 뺏기 디터 당시 빌프리트의 견습 시종 중 가장 마력이 많아 브륀힐데와 함께 디터에 참가해 보급을 담당하게 됐다.

3.3. 아렌스바흐령


  • 젤기우스(Selgius)
페르디난드의 전속 시종인 아렌스바흐의 귀족. 로스비타의 아들이며, 원래는 어머니와 함께 드레반헬에서 자랐다. 페르디난드와 비슷한 시기에 귀족원에 재학하여 페르디난드의 우수성을 알고 있었기에 그를 존경하며 페르디난드가 아렌스바흐로 오자 시종이 되기를 희망했다. 레티치아 측과 페르디난드 측의 사이를 조정하기 위해 노력한다.
  • 로스비타(Hrotsvitha)
레티치아의 최고 시녀. 원래 아렌스바흐 출신이며 아우브와 첫째 부인 사이의 딸의 시녀였다가 그녀가 드레반헬로 시집갔을 때 함께 이동했다. 이후 드레반헬에서 레티치아의 보모가 되었고, 레티치아가 아렌스바흐로 입양되자 레티치아를 따라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 어렸을 때부터 돌봐줬기에 레티치아에게는 가족과 같은 사람이다. 페르디난드의 시종이 되는 젤기우스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레티치아를 충동질 하려는 디트린데 패거리에게 납치되어 레티치아가 페르디난드에게 강경하게 그녀의 수색을 의뢰하였으나, 디트린데 패거리의 함정으로 페르디난드가 빈사에 빠지고 눈 앞에서 호위기사들을 마석으로 만든 후, 로스비타가 감금된 장소로 가 살해한다. 란체나베에서 준 (파티용)폭죽과 비슷하게 생긴 극독 분무기를 레티치아에게 넘겨 페르디난드에게 사용하게 해 페르디난드와 레티치아를 제거하려 했다. 죽어서 마석이 되면 올도난츠가 날지 않기 때문에 살려두고 있었다. 로스비타의 마석까지 보게 된 레티치아는 큰 충격을 받는다.
  • 슈트랄(Strahl)
아렌스바흐의 전 기사단장. 디트린데의 명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면직당하나 페르디난드가 자신의 호위기사로 거둔다. 영주후보생의 호위기사란 입장을 준 페르디난드에게 감사하며 디트린데 파의 감시를 한다. 디트린데에게 납치당한 레티치아와 페아제레를 발견하고 구하려 하나 레티치아가 란체나베의 즉사독을 경고하여 달아나게 한다. 그 후 란체나베인에게서 아렌스바흐 귀족들을 지키기 위해 분투한다.
  • 페아제레
슈트랄의 딸로 레티치아의 견습 시종. 디트린데 패거리가 본색을 드러내어 레티치아의 측근에게 독을 뿌렸을 때, 직전 기미로 해독제를 먹었기 때문에 무사했다. 다른 측근들이 당하자 레티치아를 도망치게 하기 위해 시간을 벌러 나섰으나 마력이 통하지 않아 붙잡혔다. 마침 란체나베의 사람들도 마력을 얻기 위해 귀족 여성을 모으던 덕에 설정 참조. 아이의 마력량은 어머니의 마력량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살려두고 레티치아와 함께 납치했다. 배로 란체나베로 끌려가던 중 로제마인과 페르디난드에게 구조된다.
  • 알스테데(Alstede)
게오르기네의 첫째 딸. 아우브 아렌스바흐의 둘째 부인의 아들 블라지우스와 결혼했으나, 정변 후 상급귀족으로 떨어졌다. 둘 사이에 베네딕타(Benedicta)라는 딸이 있으며, 베네딕타는 아렌스바흐의 게오르기네파에게 인계역인 디트린데의 뒤를 잇는 차기 아우브로 기대되고 있다. 반대로 1부인 파벌에서는 레티치아를 디트린데 다음의 아우브로 밀고 있다. 란체나베의 관에 드나드는 디트린데를 감시하기 위해 디트린데의 방에 드나드나 실제로는 주춧돌을 물들이고 있었다. 로제마인과 단켈페르거가 아렌스바흐령을 공격할 당시 아렌스바흐의 주춧돌의 주인이었다. 게오르기네의 명에 따라 란체나베의 사람들을 귀족원으로 끌어들이고 미상의 왕족의 협력을 받아 그들에게 슈타프를 제공하였으며, 아달지자의 이궁에서 거사를 준비하던 중 공격해온 로제마인과 단켈페르거에게 제압당한다. 기가 약하고 상급자에게 쉽게 굴복하는 성향 덕에 약간의 협박만으로 정보를 얻기 쉽다고 주요 심문대상이 되었다. 결국 위협과 딸의 구제를 미끼로 란체나베 침략자들의 정보를 모두 토해낸다. 도중에 괜히 동생을 감쌌다가 로제마인의 버전업 된 위압을 받는다.
  • 블라지우스(Blasius)
정변에 의해 몰락한 전 아우브 아렌스바흐의 둘째 부인의 아들. 알스테데의 남편으로 아달지자의 이궁에서 알스테데와 같이 포박당한다. 페르디난드의 말에 의하면 뺀질뺀질하고 시건방진 성격이라고 한다.

3.4. 단켈페르거령


  • 지클린데(Sieglinde)
아우브 단켈페르거의 첫째 부인이자 단켈페르거령의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인물이다. 보통 단켈페르거는 남자들이 디터에 빠져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여성들이 문관이 돼서 실무를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페르디난드가 단켈페르거의 여자들은 교활하다는 편견도 어느 정도는 여기서 비롯된 듯. 로제마인의 귀족원 3학년 당시 레스티라우트가 걸어온 신부뺏기 디터에서 승리한 후 그 후속조치를 위해 영지대항전 당시 에렌페스트 측을 방문했다. 아우브 본인이 아니라 첫째 부인이 온 것은, 아우브 본인이 왔다면 '디터의 결과는 절대적'이라며 한넬로레를 에렌페스트에 밀어붙일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 다만 레스티라우트라는, 나름 똘똘한 차기 아우브 후보가 있는(저래봬도 레스티라우트는 영주후보생 중 최우수 학생이다.) 단켈페르거로서는 한넬로레가 어떻게 되든 아우브 계승 구도를 뒤흔들 가능성도 낮고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에렌페스트에 연줄을 만들 수 있다면 남는 장사이기도 하기 때문에 단켈페르거 입장에서는 충분히 밀어붙일 수도 있는 일이다.
결혼 디터에 대한 양측의 이해해 어긋남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어쨌건 디터에 패한 측으로서 단켈페르거에 대한 요구를 받아들인다.
더이상 에렌페스트에 디터 요청을 하지 말것, 로제마인과 한넬로레의 처우는 디터 이전을 유지할 것, (단켈페르거측의 제안)로제마인 개인에 대한 보상으로 레스티라우트의 삽화 원화와 그의 최고 걸작, 그리고 이들에 대한 권리를 모조리 넘길 것. 귀족원의 전설이었던 페르디난드가 신전에 틀어박힌 것을 보고는 유능한 귀족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는 라오부르트의 선동에 귀족원 시절의 단켈페르거에서 막달레나와의 약혼을 제의하곤 일방적으로 파혼한 빚을 갚고 에렌페스트와의 관계를 개선하겠다며 페르디난드가 디트린데와 결혼하는 것을 지지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오지랖이었고, 되려 디트린데가 에렌페스트측 막사에서 단켈페르거와 약혼자인 페르디난드까지 있는데도 불구하고 진상을 부리는 것을 직접 보게 된다. 여기에는 하이스히체의 의중도 포함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하이스히체나 단켈페르거 측은 에렌페스트에 대숙청이 벌어져서 이미 페르디난드가 자유롭게 풀려났고 어떤 맹랑한 꼬마 아가씨 덕택에 모든게 잘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여전히 베로니카나 그 파벌에 의해 신전에 사실상 감금되어 있었다고 생각했던 듯하다. 엄연히 영지간의 공동 연구임에도 마치 아렌스바흐 단독 연구인 것 처럼 말했으며, 약혼식 때 했던 말처럼 내가 원하는건 다 들어주기로 하지 않았냐면서 전시물인 로제마인의 스밀 인형을 자기한테 양도 하게 하라고 억지를 부린다. 거기에 애둘러 ‘이런 진상짓을 매번 에렌페스트에 하는 것이냐’러고 묻는 말에 ‘저는 차기 아우브니까요’라고 답한다.
단켈페르거 여자는 지략에 능하다는 일반론의 모범케이스. 에렌페스트 외에서 누구보다 빨리 로제마인의 가치와 인쇄를 눈치챌 정도다. 한넬로레가 로제마인에게 빌렸던 에렌페스트의 책을 분석하여 활자의 형태, 잉크의 번짐 등이 매우 균등하다는 사실을 알아내었으며 즉, 누군가의 필사라고 보기 어려운 점, 나아가 에렌페스트가 책을 팔려고 시도한다는 사실과 조합하여 동일한 책을 반복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아예 '인쇄'라는 개념이 없던 단켈페르거에서 책 한 권을 가지고 이 정도를 추측해냈다는 사실에 로제마인도 놀랐다. 다만 인쇄가 마술도구로 하는 건 줄 알았고 영지대항전 때 인쇄를 위해 필요한 마술 도구를 사려했지만, 아니란 말에 깜놀. 하지만 에렌페스트로 부터 타령에 인쇄업을 확장 할 때 제일 먼저 기술을 팔겠다는 약조를 받아 낸다. 상기한 영지대항전의 교섭에서도 디터에서 패배한 입장임이에도 불구하고 상위영지로서의 권위를 살려 로제마인을 단켈페르거로 데려오려 시도했다. 너희같은 하위 영지에는 안 어울리니 로제마인을 내놔 라고 압박 했다. 귀족의 야두른 표현이 짜증난 로제마인은 패자는 닥쳐 라며 응대했다. 중간에 대영지라고 찌그러졌으면서 잘한다 잘한다 하는 질베스타는 덤. 그리고 로제마인은 나중에 이 대화의 근본 자체가 어긋났다는 걸 알고 사죄 하느라 바빴다.
보통 아우브 단켈페르거의 첫째 부인은 타령에서 들이고 둘째 부인은 자령에서 들여 둘째 부인이 첫째 부인에게 단켈페르거의 전통을 전해주는게 일반적이나 현 아우브는 정변중 타령에서 첫째 부인을 얻기 힘들어 자령의 지클린데가 첫째 부인이 되었다.

3.5. 클라센부르크령


  • 아우브 클라센부르크 (アウブ・クラッセンブルク)
대영지 클라센부르크의 현 아우브. 로제마인과는 3학년 영지대항전에서 처음 만난다. 이전 자기 영지 상인이 폐를 끼친 것을 질베스타에게 사과하며 다시 거래 상인 수를 늘려달라고 청하지만 에렌페스트 측의 여력이 없었기 때문에 거절당한다. 에그란티느와는 원래 삼촌-조카 관계지만, 에그란티느가 전 아우브 클라센부르크에게 입양되면서 남매 사이가 되었다. 에그란티느를 등에 업고 사실 상 에렌페스트엔 더 이상 연구할 건덕지가 없는 의식 연구를 밀어 붙여 온다. 사실 아우브 클라센부르크 입장에서는 자기네 영주후보생과 로제마인과의 친분을 다지는게 주 목적이라 연구에 대해서는 대충 이전 것을 더하더라도 괜찮겠지 하고 생각한 거다. 로제마인은 진지하게 생각해서 이미 밝힐 건 다 밝힌 상황이라서 더이상 연구할 거리도 없는 주제를 해야 하는가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즉 아우브는 대영지간 사교관점에서, 로제마인은 인적 물적으로 중영지에 부담이 큰 명령으로 본 것. 사실 의식 관련해서는 애초에 에렌페스트가 다른 영지들과는 비교불가급으로 정보가 많았고, 단켈페르거와의 공동 연구도 급성장하는 에렌페스트를 향한 타령의 질투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 가장 컸다. 그나마 단켈페르거는 디터 의식과 관련하여 에렌페스트에 없는 정보들이 있어서 공동 연구가 가능했지만, 의식과는 전혀 연이 없던 클라센부르크의 공동연구 강요는 그냥 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라는 요구나 다름없다. 거의 에렌페스트에 모든 것을 떠 넘기려는 연구를 하려 들었고, 그것도 연례 행사로 일을 키우려 했다. 로제마인이 다과회에서 ‘그래서 대체 뭘 한다는건데요?’ 라며 에그란티느에게 되물어 겨우겨우 학생들 주체로 바뀐다. 로제마인은 이번엔 에그란티느가 왕족으로서 내린 명령이라 받아들였지만 자신이 왕족이 되자마자 연구를 중단케 할거라고 마음 먹는 등 상당히 마음에 안 들어 했다. 이 때 그렇잖아도 로제마인은 에그란티느와 아나스타지우스가 왕족이라는 입장을 내세워 구르트리스하이트 조사와 관련해 자신에게 일방적인 압력을 가하던 상황이라 이 둘에 대해 부글거리고 있었다. 그런데 클라센부르크까지 에그란티느를 앞세워 일방적인 편의를 요구하니 기분이 상당히 안 좋을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연구 자체는 하르덴첼의 기적과 클라센부르크의 고문서 해독과 관계된 것을 하게 되어 나쁠 게 없었다. 아우브 클라센부르크의 의도와 달리 로제마인의 기분이 상해 지나치게 나쁜쪽으로 해석한 경향이 짙다.
  • 쟌시안느(Gentiane)
아우브 클라센부르크의 셋째 부인의 딸인 클라센부르크의 영주 후보생. 로제마인이 귀족원 4학년일 때 신입생으로 입학한다. 에그란티느가 직접 로제마인에게 보살펴달라고 부탁하는 등 사이는 나쁘지 않은 듯. 클라센부르크와 에렌페스트의 연구에서 클라센부르크의 책임자로서 참가하며 안면을 익혔다. 자령이 있는 아주 오래된 고문서의 사본을 참고 해서 연구를 할거라며, 로제마인에게도 읽기를 권한다. 스핀오프인 한넬로레의 귀족원 5학년에서 귀족원 도서관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클라센부르크 측에서 도서위원으로 참가시키려 한다고 언급된다.

3.6. 프뢰벨타크령


  • 아우브 프뢰벨타크 (アウブ・フレーベルターク)
로제마인의 양모가 된 플로렌치아의 오빠. 질베스타에 의하면 우수한 사람이라고 한다. 본래 상위 영지였으나 정변 이후 에렌페스트보다 더 하위로 떨어진 상태이며 마력 부족으로 기근도 심각한 상태라고 한다. 질베스타와 프로렌치아를 기반으로 쓴 소설 내용에서 남주인공이 자신보다 상위 영지에 여성과 결혼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걸 봐도 당시엔 둘이 결혼이 쉽지 않을 정도로 차이가있었다는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전 상위영지에사람인만큼 신전에 대한 가치가 상승하자마자 바로 에렌페스트에게 공동 연구를 제안하는 수완을 보여주었으며 조금이라도 영지를 살릴 수 있다는 희망을 안고 뤼디거의 의견을 수용하여 에렌페스트를 따라 귀족과 영주 가문이 나서서 제사를 지냈으며, 덕분에 영지의 수확량이 늘어나 점점 영지가 안정되고 있다.

3.7. 임멜딩크령


로제마인의 귀족원 입학 전 10위를 하고 있던 영지로, 로제마인의 영향으로 서서히 순위가 상승하던 에렌페스트를 견제하던 영지 중 하나. 로제마인 입학 후 10위를 빼앗기면서 신경질적으로 변해 에렌페스트의 행보에 사사건건 비아냥을 늘어놓는데, 그걸로 끝(…)
마음에 두던 상위영지의 여자에게 영지의 순위하락으로 퇴짜를 맞아 반대로 영지 순위가 급상승하면서 2위인 단켈페르거에서 신부를 데려오게 된 하르트무트에게 앙심을 품은 임멜딩크의 상급귀족 학생이 2년차 영지대항전에서 하르트무트에게 마석을 던져 혼내주려다 빗나가 로제마인에게 맞은 적이 있었다. 로제마인에게 있던 수호부의 영향으로 되려 그 학생이 제압당했지만.
  • 뮈렌로이에
임멜딩크의 영주 후보생. 위의 사건으로 에렌페스트가 참가하지 않은 하위영지간의 다과회에서 로제마인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고 있었으며, 그러면서도 로제마인의 귀족원 3학년 때는 끈질기게 공동연구에 대해 로제마인에게 캐물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등 로제마인을 짜증나게 한 결과, 공동연구에 참가하고 싶은 하위영지들은 단켈페르거의 디터의 제물이 되게 됐으며, 임멜딩크는 디터라는 말에 사퇴했다. 4학년 친목회 때 로제마인이 왕명으로 중앙 신전에 들어갈 거라는 루머를 로제마인 앞에서 대놓고 말하며 도발했다가 '난 몸이 안 좋아서 영지 순회 같은 건 꿈도 못 꾸니, 그렇게 되면 너희 영주 후보생이 푸른 신관/무녀옷입고 중앙 신전에 와서 나한테 배워가야 할걸?'이라는 의미의 응답에 데꿀멍한다.
이름은 Murren (투덜거리다) + Reue (후회)

3.8. 란체나베


아렌스바흐령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나라. 800년 전 유르겐슈미트에서 구르트리스하이트 보유자가 셋이 존재했을 때 계승 경쟁에서 탈락한 톨퀸하이트 왕자가 추종자들을 이끌고 뛰쳐나가 마력이 없는 땅에 세운 나라로, 처음에는 구르트리스하이트를 이용해 손쉽게 건국을 할 수 있었으나 주민들에게 마력이 없어서 후사를 만들 수 없자 왕족 확보와 슈타프의 승계를 위해 유르겐슈미트에 공주를 보내 자손을 얻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유르겐슈미트와 란체나베의 왕위계승권에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유르겐슈미트측에서 매우 경계하고 있다. 물론 종가는 유르겐슈미트인 만큼 원래라면 란체나베가 뚫고 들어올 여지가 없어야 정상이지만 유르겐슈미트 왕의 상징인 구르트리스하이트가 현재 소재불명이기 때문에 이들이 왕위계승권을 주장할 틈이 드러났다. 그들이 현 왕가 보다 옛 첸트의 피를 진하게 물려 받았기 때문. 이 때문에 란체나베의 공주들이 유르겐슈미트에서 머무는 '아달지자의 이궁'이 따로 있으며 페르디난드 또한 거기서 태어났다. 여기서 태어난 아이들 중에 란체나베로 보내질 왕이 선정 되며, 란체나베에서 헌상 된 공주는 왕족과 각지의 아우브와 관계랄 맺어 왕이 될 아이를 잉태 하는 것이 주된 임무다. 왕이 될 아이가 정해지면 나머지 아이들은 란체나베에 가져갈 마석이 될 운명이다. 마치 공주가 회색 신관/무녀 마냥 성교가 강제 되는 아우브 왕족 전용 매춘 시설 같은 이미지이나 전속성의 '마석'을 얻기 위해 관계 할 남자를 골랐다는 걸 보면 공주 쪽에서도 상대를 고를 수 있는 듯 하다.
마력이 통하지 않는 은빛 천의 원산지이며, 이미 화약을 발명한 것으로 보인다.
란체나베의 왕족들은 유르겐슈미트에 의존하는 형태인 데다가 란체나베 자체에서도 마력에 대항하는 물건들이 많이 개발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마력셔틀 역할만 하고 있다. 현재는 첸트 자리를 노리는 제르바지오가 이끄는 유르겐슈미트에 돌아와서 귀족 자리를 얻으려는 파벌과 레온치오가 이끄는 슈타프를 얻은 후 란체나베로 돌아가 다시 한 번 란체나베에서 권력을 휘두르려는 두 파벌로 나뉘어 있다. 이 두 파벌은 서로의 이익이 충돌하지 않아서 서로 협력하는 중이다. 레온치오는 왕의 손자이고 왕이되고 싶지만 슈타프가 없어 왕이 될 수 없고, 제르바지오는 슈타프가 있고 왕이되도록 키워졌지만 란체나베의 왕이 되기 싫어한다.
  • 레온치오(Leonzio)
란체나베의 현 국왕인 키아프레도(キアッフレード/Chiaffredo)의 손자. 왕이 되고싶어하나 란체나베의 사정상 슈타프가 없다. 란체나베의 후사 문제를 위해 유르겐슈미트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아렌스바흐를 방문하나 페르디난드가 이를 거절하는 트라오크발의 의향을 전하면서 본인 또한 유르겐슈미트에 부담이 될 지언정 이득이 없다며 축객령을 내리나, 자칭 차기 첸트 후보인 디트린데가 선대 아우브의 장례식때 접촉을 주선하기로 하며 아렌스바흐에 머물게 된다. 디트린데는 흠 있고 나이 차가 많은 신전 출신 약혼자 보다 나이도 비슷하고 적극적인 대쉬를 해 오는 레온치오에게 푹 빠진다. 자신이 첸트만 되면 왕명으로 이어진 약혼따위는 바로 팽 할 수 있다는 마인드에 툴크까지 더해져 딸한테 무솬심한 게오르기네가 억지로 떼놓아야 할 정도 였다.
최종적으로 디트린데를 꼬드겨 아렌스바흐를 침공, 힐데브란트에게 기회를 주는 척하며 귀족원에 잠입해 방계 왕족 신분의 메달을 얻어 슈타프를 받았으나 속셈을 간파한 로제마인과 페르디난드, 그리고 단켈페르거의 기사들이 아달지자의 이궁을 강습한다. 슈타프는 얻었지만 아무런 교육도 받지 않았던 터라 마력을 쏘아댈 뿐인, 그야말로 압도적인 마력을 가진 상대가 약한 상대를 괴롭힐 때나 쓰는 공격을 할 뿐이라 무난하게 체포되었다. 신들이 란체나베인들의 살해를 금지했기 때문에 생명은 보존했지만 란체나베에서 했듯이 이제는 유르겐슈미트에서 마력셔틀을 하는 처지로 떨어졌다.
  • 제르바지오(Gervasio)
란체나베의 1순위 왕위 계승권자.
유르겐슈미트에서 나고 자라 교육 받았지만 어느날 낯선 곳으로 끌려와 왕좌에 앉게 되었고, 생판 낯선 곳에서 이름뿐인 왕의 자리에 앉아 마력을 가진자를 탄압 하는 무기를 들이밀어지며 마력 배터리가 된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다고 한다. 그리고 레온치오와 함께 유르겐슈미트의 첸트 자리를 노리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레온치오가 페르디난드와 그의 숙부가 놀랍도록 닮았다는 묘사나 페르디난드가 나이가 들면 똑같을 거라는 묘사 등 매우 가까운 친족(형제 혹은 삼촌 정도)이라는 암시가 있다. 굳이 란체나베가 아닌 유르겐슈미트의 왕이 되려고 하거나 40대로 보인다는 외모 묘사에서 봤을 때 페르디난드와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형제 사이가 아닐까 추측된다. 최종보스로서 침략자이자 첸트 자리를 노리는 인물.
중앙에서 벌어진 난투극에서 봉납춤 무대에서 시작의 정원으로 통하는 문을 열고 첫 등장했다. 축복을 연달아 거는 로제마인을 보고 자신이 신의 모형정원에 있다는 사실을 인지, 바로 축복 대환장 파티에 합류 하여 전세를 뒤집는다.
석판을 얻고 구르트리스하이트의 내용을 채우기 위해 에어베르만을 대면 하지만, 로제마인의 흑심 반 효율충 반인 맘으로 어둠의 신의 망토로 가로채고, 페르디난드가 따라 함으로 인해 유르겐슈미트에는 불완전한 구르트리스하이트를 가진 첸트 후보만 셋이라며 에어베르만을 화나게 만든다. 로제마인은 혹여나 자신의 구르트리스하이트에 빈 내용이 채워질까 하는 맘과 저것도 마력 덩어리일테니 마력을 흡수해서 재정비 하자는 맘으로 가로챈 것이다. 결과 적으로 내용물은 그저 마력뿐이었지만 젤바지오가 온전힌 첸트로 인정 받지 못 하게 만드는데는 성공 했다.
본인은 자신이 유르겐슈미트의 첸트가 되어 란체나베와 아달지자의 이궁에서 벌어지는 비극을 막겠다며 페르디난드를 설득하려 했으나 애시당초 이 비극의 원인이 란체나베 쪽이고 페르디난드는 란체나베 측에서 유르겐슈미트의 귀족들을 마석 취급하는 사실을 봤으므로 제르바지오의 말은 결국 위선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에 설득에 넘어가지 않았다. 제르바지오는 비극 운운하면서 유르겐슈미트에 책임을 떠넘기려 했지만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그저 란체나베 왕족의 권력을 지키기 위한 것일 뿐이라는 것을 페르디나드에게 지적당한다. 아무리 유르겐슈미트와 이런저런 일이 있었다고는 해도 란체나베 국내의 일은 란체나베의 책임이지 유르겐슈미트의 책임이 아니며, 란체나베가 한 짓은 유르겐슈미트에 대한 침략행위일 뿐이다. 만약 제르바지오가 첸트가 되었다면 유르겐슈미트의 귀족들은 대부분 마석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되었을 것이다. 이전에는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라고 했지만 엄밀히 말하면 가해자가 된 피해자에 더 가깝다. 오히려 그렇게 보기도 힘든 게 애당초 제르바지오는 란체나베의 왕으로서 키워졌으므로 수혜자라면 모를까 피해자라고 보기도 힘들다. 오히려 란체나베나 아달지자의 이궁으로 인한 진정한 피해자는 하마터면 마석이 될 뻔한 페르디난드이다.
안타깝게도 에어베르만은 누가 되건간에 빨리 유르겐슈미트의 붕괴를 막을 첸트를 원할 뿐이었고 누가 첸트가 되던 그 결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던 상관치 않았기 때문에 젤바지오를 지지했다. 유르겐슈미트 자체가 신들이 속죄를 위해 만든 모형정원이었기 때문에 유르겐슈미트로 도망쳐 온 자들은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이었고 어쩌피 인간들끼리 치고밖고 싸우고 죽이고 하는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정변을 얼마전 일로 들먹이며 유르겐슈미트 인간들끼리도 피바람 불지 않았느냐면서 젤바지오가 첸트가 되면 벌어질 란체나베인들에 의한 살육에도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명령을 귓등으로도 안 듣고 서로 편 먹은데다가 제대로 된 첸트의 탄생을 방해한 로제마인과 페르디난드만 에어베르만의 화를 샀을 뿐이었다.
이후 에어베르만과 페르디난드 사이를 중재 하려 로제마인에게 현현한 지혜의 여신 메스티오노라와 에어베르만의 명령으로 첸트를 정하는 국경문에 마력을 채우는 경주를 통해 로제마인, 페르디난드와 경쟁하지만 함정에 빠지면서 간단하게 리타이어되었다. 에어베르멘 앞에서 전이진을 막 완성한 제르바지오를 페르디난드가 기습을 걸어 중상을 입히고 전이진을 소멸시켜 시간을 번 뒤 중앙신전으로 가서 제르바지오의 협력자인 임마누엘을 구속하고 제르바지오가 국경문으로 이동하길 기다려 제르바지오의 메달을 폐기하여 제르바지오의 슈타프를 봉인해 가둬버렸다. 최종보스로 나름 포스는 있지만 중요한 국면에서는 허당인 셈. 설마 신이랑 약속해놓고 그런 꼼수를 쓸거라고 생각을 못했던 모양이다.
그래도 최종보스인지라 능력만은 출중해서 페르디난드의 함정에 빠져 방치되는 바람에 굶주리고 탈진하고 슈타프도 없는 상황에서 자신을 잡으러 온 새로운 첸트 부부의 호위기사의 약 절반을 죽여버린 모양이다. 다만 이는 신들이 이번 란체나베 사건 관계자의 처형을 금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단순히 죽이는 것보다 제압하는 게 더 힘들 테니까. 작중에서 종반 시점 여신이 강림하지 않은 상태인 로제마인 및 페르디난드와 마력량이 필적하거나 심지어 더 많을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 인물로 실제로 페르디난드가 슈타프를 변형해 만든 밧줄은 제르바지오에게 효과를 보지 못했다. 마력이 높아 수많은 형제들을 제치고 란체나베의 왕족으로 선정되어 떠난 제르바지오와 처음부터 마석이 되기 위해 속성값이 균등하게 고르고 마력은 형제들에 비해 열등하게 태어났던 페르디난드이니 적어도 페르디난드보단 높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여신 모드인 로제마인보다는 못하겠지만. 여신 모드의 로제마인은 마력량은 물론이고 그 효율도 대단히 높았다. 다만 페르디난드도 어린이 마도구 없이 상당히 위태롭게 마력을 압축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고, 성인이 돼서는 로제마인식 압축법으로 많은 마력을 압축해왔기 때문에 크게 뒤지지는 않을 듯. 실제로 로제마인이 성장하고 마력 감지가 되었을 때 감지 된 사람이 젤바지오와 페르디난드인걸 보면 둘의 마력이 크게 차이 날거라 보긴 어렵다.
에아베르민에 의해 밝혀진 그의 아명은 테르차(Terça)로 세 번째 라는 뜻. 페르디난드의 아명이 다섯 번째라는 뜻의 쿠인타(Quinta)임을 생각해 봤을 때 아달지자의 이궁 출신 인물들이 인간이 아닌 물건 취급을 받았음을 추측하게 해준다.

4. 한넬로레의 귀족원 5학년


번외편인 '한넬로레의 귀족원 5학년'에 추가로 등장하는 인물들. 약혼자 후보 2명은 단행본으로는 귀족원 외전 한넬로레 시점부터 등장한다.

4.1. 중앙


  • 파울리네
음악 선생님. 본편에서도 등장하였다.

4.2. 단켈페르거령


  • 켄트립스
아우브 단켈페르거가 직접 지명한 한넬로레의 약혼자 후보1. 레스티라우트의 비서관으로 속이 검다. 레스티라우트의 사촌인 상급귀족으로 한넬로베의 1살 위. 원래는 기사지망이였지만 탈락하여 문관이 된 케이스. 문관이 되기 이전에는 단켈페르거의 남자답게(?) 근육뇌였지만 문관이 된 후 정보계열에 눈을 떠 정보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약혼자 후보지만 한넬로레가 타령에서 신랑을 들이기를 원하고 있다. 단켈페르거의 이익적인 측면에서 가장 좋은 것은 켄트립스나 라잔타르크와 결혼하여 레스티라우트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것이지만 한넬로레는 상급귀족으로 떨어진다. 타령으로 시집가면 한넬로레는 아우브의 아내라는 영주후보생에 걸맞는 지위를 챙기지만 단켈페르거의 이익은 없다. 그 중간으로 타령에서 데릴사위를 들이면 레스티라우트와 아우브의 자리를 다투는 불씨가 생기겠지만 한넬로레는 상급귀족으로 떨어지지 않은 채 차기 아우브를 노릴 수 있고 단켈페르거에도 여신의 화신의 친구인 한넬로레라는 이익을 가지는 것은 같다. 단켈페르거의 이익도 생각하지만 한넬로레의 이익을 우선하는 것이 드러나는 항목. 참고로 한넬로레는 진짜 디터를 경험한 영주후보생으로서의 한넬로레는 영지 귀족 전체가 디터 덕후들인 단켈페르거에서 지지도가 상당히 높은 듯 하다. 이제부터 각잡고 한넬로레가 아우브를 노린다면 그게 이뤄질 가능성이 있을 정도이기 때문에 한넬로레를 단켈페르거의 불안 요소라고 하는 것은 아주 틀린 말이 아니다. 안 그래도 로제마인의 친구에 진정한 디터를 경험한 영주후보생으로 유명한데, 트레팡아를 강림시켜서 여신의 화신이 된 것을 많은 학생들이 목격한 시점에서 단켈페르거 내에서의 한넬로레의 입지는 더욱 강해지게 된다. 여신이 강림한 한넬로레를 내버려두고 레스트라우트를 계획대로 단켈페르거의 아우브로 한다면 그건 그것대로 이런저런 소릴 들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항상 울던 한넬로레를 계속 좋아하고 지키고 싶어했으나 신부 뺏기 디터에서 한넬로레가 빌프리트를 선택한 것을 보고 사랑은 하나 신뢰할 수 없음을 느낀다. 한넬로레이 디터를 싫어하여 타령으로 시집가고 싶음을 알고 있어 빌프리트를 엎어트리는 것을 부추기거나 장려하거나 왜 아직도 모르냐며 질책도 하는 들 전적으로 도와주고 있다.
한넬로레의 감정을 얼굴의 표정만으로 파악할 수 있다. 행동파인 단켈페르거에서는 특이한 인물. 작품내에서는 사람의 얼굴만 가지고 그 사람의 감정을 읽는 것으로 로제마인과 페르디난드의 애정을 표현하는 전개가 많은 것을 볼 때, 가장 한넬로레에게 관심이 많은 인물. 작품내에서 제일 한넬로레를 아낀다는 친바보오빠인 레스티라우트가 오해와 폭주로 한넬로레에게 폐만끼치는 단켈페르거의 특성을 볼 때, 한넬로레의 마음을 눈치챌 정도의 눈썰미라는 것은 다른 인물들과의 차이점으로 드러난다.

>라잔타르크는 단켈페르거의 기사다운 기사입니다. 진짜 디터에 참가한 귀녀를 우러러 보고 신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그렇게 막다른 곳에서 영지를 배신하고 약혼자후보를 정하고서 여전히 빌프리트님의 현재 상황을 걱정하는 한네로레님을 사모는 하지만 신용할 수 없습니다.[29][30]

빌프리트에게 눈이 너무 멀어있었다는 것을 깨달은 한넬로레에게, 유일하게 자신의 사랑을 강요하지 않고 디터에 거부감이 있는 한넬로레를 이해하고 자신의 사랑을 포기하면서 까지 한넬로레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기에 유력한 후보. 디터의 생각밖에 없어 한넬로레의 내심을 잘 파악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이익(사랑포함)을 위해 한넬로레에게 청혼하거나 자신의 사정으로 한넬로레를 거부하는 다른 후보자들과는 비교가 확실하며, 페르디난드처럼 초반부터 등장하고 단켈페르거의 인물 답지 않게 끈질기게 구애하기보다 한넬로레의 사정을 생각하고 사랑을 인내한다는 점에서 진히로인이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밑의 라잔타르크와 비슷한 입장으로 레스티라우트의 측근으로써 대비되는 행동을 한다. 본문에 '한넬로레를 사랑하지만 신뢰할 수 없다' 라는 말을 한넬로레에게 했는데 이것은 한넬로레에게 실망했다는 표현으로 해석되기도 하지만 단켈페르거의 이득이되지 않고 '잿빛 눈동자가 어지러히 여러색을 띄며 흔들릴정도'로 감정과 마력이 폭주하고 있음에도 자신의 사랑을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인내하고 한넬로레가 좋아하는 사람을 사랑할 수 있도록 등을 떠밀며 한넬로레의 마음을 지켜주려고 행동한다. 이 장면이 나오기 직전에 단켈페르거의 이득과 자신의 사랑을 강요하며, 협력하도록하는 라잔타르크와 한넬로레의 마음을 지켜주려는 켄트립스는 허락받지 않는 싸움을 하는 것으로 크게 비교된다. 이 싸움을 간단히 말하자면 공통된 분모인 한넬로레에 대한 사랑을 빼고 단켈페르거의 이익 vs 한넬로레의 마음 이라고 보인다.
  • 라잔타르크
아우브 단켈페르거가 직접 지명한 한넬로레의 약혼자 후보2. 한넬로레의 동갑인 사촌이며, 켄트립스와 이복동생이며 아주 친하게 자랐다고 한다. 역시 근육뇌다. 진짜 디터에 참가한 한넬로레에게 어울리는 남자로서 주변에 인정받고 싶어한다. 한넬로레에게는 당연히 기피하고 싶은 인물 중 하나. 로제마인과 한넬로레의 우정처럼 자신도 디터로 한넬로레와 정을 쌓고 싶다고 구애하나 당연히 디터를 좋아하지 않는 한넬로레에게는 fail. 물론 한넬로레를 이끼고 좋아하는 마음은 진심인 듯 하다. 이 마음은 한넬로레가 로제마인과 세트로 맞춘 머리장식을 착용했을 때 멘붕[31]하는 모습을 보일때 쯤에서야 전해졌다.

한넬로레를 좋아하는 마음은 켄트립스와 같으나 하는 행동이 극명하게 갈린다. 라잔타르크는 독자에게 '불씨'라는 단어를 자주 언급하며 레스티라우스와의 대립을 해소하고 사랑을 얻기 위해서라지만... 한넬로레의 마음에는 관심 없이 자신의 주장만 강요하려는 스타일이다. 켄트립스와 싸움을 하는 장면이 서로 같은 레스티라우트의 측근이라는 점임에도 극명하게 갈리는 이유. 한넬로레가 만약 라잔타르크와 결혼하게 된다면 '불씨'는 사그라지겠지만 한넬로레가 어떠한 생각과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과, 영주후보생에서 상급귀족으로 떨어지고, 단켈페르거를 떠나고 싶지만 떠나지 못하는 것 등 관계없이 오직 레스티라우트의 이득과 단켈페르거의 안정만을 강요하고 자신의 사랑만을 원하는 것에서 왕족의 안녕과 입지, 자신의 사랑만을 강요하는 지기스발트의 역할과 비슷하다.
  • 라오페레그
단켈페르거 아우브의 제2부인의 아들로 한넬로레의 4살 연하 이복동생이자 영주후보생. 귀족원에 갓 입학한 새내기로 역시 근육뇌. 근육뇌에 신분까지 높기 때문에 귀족원에서 사고를 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어른들이 다들 한넬로레를 걱정하고 있다. 어른들의 걱정대로 역시 귀족원에 이동하자마자 교류도 없고 4-5살이나 많은 한넬로레에게 청혼하는 사고를 친다. 한넬로레는 에둘러서 거절했지만 단켈페르거 남자들의 특성상 다시 끈질기게 구애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다만, 아우브의 계획이 레스티라우트의 지위를 확고히 하는 것이기므로 한넬로레와 맺어질 가능성은 없다. 하도 디터 디터 거려서 디터란 말을 하려고 하면 말을 못 하게 하는 마술구를 장착 당하고 친육회에 참가했을 정도다. 이 마술구는 수많은 디터광들을 막아낸 단켈페르거에 없어서는 안될 마술구라고 한다.
혼인으로 타영지로 나가면 단켈페르거에서 하듯 디터를 자주 할 수 없다는 현실을 설명하는 장면에서 구혼을 함으로써 한넬로레를 디터의 덤 취급해버린다. 한넬로레가 단켈페르거의 남자와 결혼하고 싶지 않아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케이스. 참고로 클라센부르크의 영주후보생인 쟌시안느를 보고 다른 영지의 여자들은 단켈페르거의 여자들과 다르다고 느꼈다.
  • 룽타제
아우브 단켈페르거의 제2부인의 딸로 라오페레그의 여동생. 라오페레그가 에글란티느의 대관식이 열린 귀족회의에 오지 못했던 것과 다르게 더 어린데도 참가를 허락 받은 것을 보면 어리지만 잘 교육 받았다는 걸 알 수 있다. 아우브 단켈페르거는 룽타제를 멜키오르에게 시집 보내서 에렌페스트와의 연결점으로 삼을 생각인 듯.

4.3. 알렉산드리아



4.3.1. 무생물


  • 아드레토, 리사, 네리, 디난
순서대로 옅은 녹색의 도서관 사무원, 갈색과 빨강의 경비, 물색의 통괄 지휘 역할 스밀 마술도구.
로제마인의 마력이 평소에도 넘쳐 흐르기 때문에 일상적으로 소모할 필요가 있어서 만들어졌다. 디난의 경우 약간의 대화도 가능. 부를 때는 애칭인 "디노"로 부른다.
아드레토가 로제마인 4학년 때 페르디난드가 만든 스밀 마술도구와 이름은 같지만 동일한지는 불명이다. 다른 스밀 마술도구는 로제마인의 괴멸적인 네이밍 센스를 생각하면 주변 인물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추정된다. 클라"리사", 코르"네리"우스, 페르"디난"드.

5. 본편 시점에서는 이미 사망한 인물


  • 리제(Lise)
벤노의 약혼녀. 마인과 같이 신식을 앓았지만 마력량은 낮았다고 한다. 하지만 성인을 맞이하지 못하고 13살의 이른 나이에 죽고 말았다. 리제를 잃고 부모마저 잃은 벤노는 이후 결혼을 하지 않기로 맹세하게 되었다.
부모가 길베르타 상회에서 견습 침자로 키워 달라고 보냈지만 워낙 상인 기질이 뛰어난 리제는 거부하고 상인 견습 일을 했다고 한다. 벤노와는 상인으로서 꿈을 나누며 애정을 키워갔다.
둘이 말싸움을 하면 항상 리제가 이겼다고 한다. 벤노는 마인과 루츠가 투닥거리는 걸 볼 때마다 과거의 자신과 리제가 떠오르는 듯. 길베르타 상회의 다루아 레온과는 고모-조카 관계이다.
  • 로제마리(Rosemarie)
칼스테드의 셋째 부인. 죠이소타크 자작의 여동생으로 칼스테드의 총애를 받았다. 실제로 로제마인이 아버님이라 부르자 진짜 로제마리 사이에 딸이 있었으면 이런 느낌이었을 것이라며 좋아하는 묘사가 있다. 사실 첫째 부인인 엘비라는 아내라기보다는 동지에 가까웠고 둘째 부인은 베로니카가 억지로 집어넣은 것에 불과했기 때문에 칼스테드가 가장 순수하게 좋아했던 사람은 로제마리였던 듯하다. 둘째 부인과의 사이가 상당히 나빠서 집안끼리의 다툼이 잦았고, 그 탓에 마음고생을 하다가 이른 나이에 죽었다고 한다. 로제마인의 위장신분상 친모. 대외적으로 이를 인정한 건 아니라서 공식적으로는 엘비라의 딸이다. 칼스테드 가문의 속사정을 어느 정도 아는 사람들에게만 내세우는 위장이다.
중급 귀족 출신임에도 상급 귀족인 칼스테드와 결혼하고 총애를 받게 되어 기고만장해졌던 모양이며, 이로 인해 (안 그래도 계급을 중요시하는 일반적인 귀족들의 성향이 겹쳐져서) 둘째 부인과의 갈등이 시작된 듯. 로데리히가 로제마인이 로제마리의 친자라고 하니 경끼를 일으키는 부분에서 그녀의 성격을 짐작 할 수 있는 부분. 덤으로 그녀의 친척들까지 분수를 모르는 행동을 하게 되어 분쟁의 불씨가 되었다고 한다. 그 때문에 로제마인이 영주의 양녀가 된 후에 받은 지시 중 하나가 로제마리의 친족과는 절대로 관여하지 말 것이었다. 이는 3부 최후반부의 샤를로테와 로제마인 납치사건의 계기가 된다. 작가에 따르면 소악마같은 성격이었다고 한다.
  • 하이데마리(Heidemarie)
페르디난드의 충신. 페르디난드의 측근 문관이자 에크하르트의 첫째부인. 페르디난드가 신전에 들어가기 얼마 전 아이를 임신한 상태로 세상을 떠난다. 그 탓에 연달아 아내, 아이, 주인을 모두 잃은 에크하르트가 한동안 폐인처럼 지냈다고. 에크하르트 시점 사이드 스토리에서 베로니카를 닮은 디트린데의 얼굴을 볼때마다 하이데마리의 죽음이 떠올라 짜증이 솟는다고 했는데, 작가의 보충으로 하이데마리의 사인이 베로니카가 관련됐음이 밝혀졌다. 에크하르트 일가를 노리고 식사에 독을 탔고 기사인 에크하르트는 겨우 살아남았지만 임신중이던 하이데마리는 사망했다.
페르티난드에게 푹 빠진 사람 중 하나로, 페르디난드가 타령에 가게 될 경우 따라가기 위해 페르디난드에게 이름을 바친 에크하르트와 결혼을 했다고 한다. 아버지의 후처로 베로니카 파벌의 여자가 들어와 자신의 집을 빼앗기자 집안에 전해지는 귀중한 지식을 줄 수 없다며 집 도서실의 모든 책을 페르디난드에게 바쳤다고 한다. 이중에 하나가 마인이 시장에서 봤던 장물 책이다. 이렇게 페르디난드에게 깊이 빠졌지만 나름 부부 사이는 매우 좋았던 듯하며, 사망한 이후에도 에크하르트는 하이데마리를 여전히 잊지 못하고 있다. 하르트무트와 클라리사와 비슷한 관계로 추정된다.
  • 마르그리트(Margrit)
로제마인이 신전의 고아원장이 되기 전의 고아원장으로 중급귀족 출신의 청색무녀. 아르노의 말에 따르면 육감적인 몸매를 지닌 미모[32]의 여성이었으며 정변이 끝난 뒤 청색 신관 및 무녀들이 환속하는 가운데 환속하지 못하여 절망에 빠져 자살했다. 평민과 성관계를 맺은 게 그 이유였다고. 아마도 정황상 청색 무녀로 떨어졌다는 스트레스 때문에 고아원의 소년들과 난행을 벌였는데 이 사실이 알려져서 환속하지 못하게 된 것이 자살의 원인이 아닌가 싶다. 또, 프랑에게 거부당하게 되자 충격을 받아 자살했다는 말도 있다. 회색 사이에서 아이가 생긴 귀족들은 환속을 못 했다는데 어쩌면 총애 했던 프랑의 아이를 임신 한 상태였고, 애 아빠인 프랑에게 거부 받자 목을 멨을 수도 있다.
고아원에서 미모가 출중한 남자 아이들을 비밀방에 집어넣어 강간하기도 했으며 피해자였던 프랑은 이 때문에 고아원 비밀방에 트라우마가 있었다. 제딴엔 프랑을 특히 총애 하여 거의 매일 밤 불러 들여 억지로 관계를 맺었는듯 하다. 실제로 업무가 너무 많지 않냐고 묻는 마인에게 "밤마다 부르지 않아서 편하다" 라는 쌩뚱 맞은 대답을 했을 정도니까. 아르노는 그런 프랑을 질투해서 은근히 괴롭혔으며, 이후 마인에게 고아원장실을 준 것도 프랑의 트라우마를 자극하기 위해서였다.
프랑에 의하면 아이들을 마음대로 골라 잡아 꽃을 따고 고아원 예산을 횡령 할 수 있는 위치이기에 고아원장이 된 사람이란걸 보면 베제반스와 별 다를게 없는 인사였는듯.
  • 가브리엘레(Gabriele)
아렌스바흐의 아우브의 딸로 아렌스바흐의 공주였으나 에렌페스트의 영주 후보생에게 한눈에 반해 반억지로 결혼하게 되었다. 하급 영지의 아우브라면 상급 영지인 자신을 반길거라는 속내가 담겨 있었다. 하지만 남편은 그녀가 아니라 제2부인으로 격하되었던 원래의 아내를 사랑했고 그녀 때문에 제2부인의 자녀들은 영주 후보생에서 기베의 자식인 상급귀족으로 격하된 터라 그다지 사이는 좋지 않았다. 이 제2부인이 바로 전 기베 라이제강의 딸이었으며 가브리엘레가 낳은 딸이 바로 베로니카. 현 아우브 질베스타에게는 외할머니로 그녀가 에렌페스트에 시집오면서 데려온 신하들이 베로니카 파의 근간이 되었고 이로 인해 라이제강 파가 이를 간다는 점으로 봐서 책벌레의 하극상 내에서는 만악의 근원의 근원이 되는 인물이다.
가브리엘레가 시집오기 전까진 거의 촌구석이었던 에렌페스트에서 최대 곡창지였던 라이제강이 최고의 권력을 누리고 있었으나 그녀가 시집오며 라이제강의 딸이 영주후보생의 제1부인에서 기베의 제2부인으로 떨어지고, 동시에 그 자식들은 상급귀족으로 격하당한 데다, 가브리엘레와 그 딸 베로니카 세력에게 박해를 받게되었다. 에렌페스트 내 귀족들은 둘로 갈라져 오랜 세월 내부 갈등이 심화되어갔으며 그 딸 베로니카와 아들인 전 신전장은 온갖 부정을 일삼고 있었다. 본래 에렌페스트의 상급 귀족들은 대부분 라이제강출신이었기때문에 가브리엘레 세력을 싫어한 라이제강파 귀족들과 혼인이 이루어지기 힘들었기 때문에 가브리엘레가 데려온 아렌스바흐귀족들은 전부 중급,하급 귀족과 결혼해야만 했다. 아렌스바흐의 입장에서는 상위 영지에서 하위 영지로 이주한 데다 하위 영지에 하급, 중급 귀족과 결혼으로 격하당하고 자신들의 주인인 가브리엘레가 남편에게 외면받고 있다는 사실에 원한을 가졌을 만도 하다. 실제로 타영지에서는 상위 영지에서 촌구석이나 다름없는 하위 영지에 내려가 온갖 마음고생을 하다 세상을 떠난 불쌍한 공주님으로 여겨지는 듯.
철없는 본인이 자초한 일이긴 하지만 남편과는 의무적인 관계일 뿐이었고 옆에서 모신 리카르다도 불쌍한 사람이라고 평했으며 말년에는 아렌스바흐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한다. 또한 본인 스스로가 에렌페스트를 촌구석이라 여기며 아렌스바흐의 문화만 존중하고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결혼 후 세 아이를 낳았으며 베로니카의 위에 마력이 출중한 아들이 있어 기베 그레첼의 후계자였으나, 어린 나이에 요절하는 바람에 기베 그레첼의 자리는 제2부인(가브리엘레 사망 후 다시 제1부인이 된다)의 아들이 이어받게 되고, 둘째엔 베로니카는 영주의 제1부인이 되었다. 가브리엘레의 막내 아들인 베제반스는 그녀가 몸이 좋지 않을 때 낳아 몸이 약하고 마력도 적어 청색 신관으로 신전에 보내졌다. 원래는 포기하고도 남을 아이었지만 산모가 억지를 쓴 끝에 출산 했다고. 그리고 산모는 죽었다고 한다...
  • 아달지자
옛 란체나베의 공주. 란체나베의 왕족이 현지인들과는 마력양이 맞지 않아 신부를 구할 수 없자, 유르겐슈미트에 의지하는 형식으로 귀족원에 있는 별궁에 보낸 옛 공주의 이름. 그 별궁은 후에 공주의 이름을 따 아달지자의 별궁으로, 거기서 난 자식은 아달지자의 열매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작중의 밝은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아서인지 작가가 자세한 설명은 생략되어있다. 그러나 분위기상 가장 추악하고 끔찍한 내용이 함축된, 이 소설의 시작과 끝을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지표이자 설정이다. 또한 페르디난드의 인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다수 준 것으로 추측된다. 당장 페르디난드는 마석이 될 예정이었으나 이 운명을 피하기 위해 에렌페스트로 도망쳤고 이 때문에 페르디난드를 마석으로 만들려고 했던 페르디난드의 모친이 대신 마석이 되었다고 한다. 청소년기엔 그 전후 사정마저 알게 되었으니...
아달지자의 별궁은 귀족원 중앙 깊숙한 곳에 위치한 데다 은폐의 신 페아베르켄의 힘으로 숨겨져 있고, 별궁은 큰 건물과 작은 건물로 나뉘어 있는데, 작은 궁전에는 사람들이 도망가거나 침입 할 수 없도록 격자로 된 창살로 창문이 막혀있다. 큰 건물은 공주들이 사는 곳이고, 작은 건물은 아달지자의 열매들을 '보관'하던 곳인 듯. 또한 최근까지 버려졌던 별궁임에도 정돈돼 있고 물자가 채워진 것을 로제마인이 신기하게 생각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후의 페르디난드와 지기스발트의 반응을 보면 정황 상 지기스발트 왕자가 왕의 양녀이자 자신의 셋째 아내가 될 로제마인을 위해 준비한 별궁이 이곳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ss로 밝혀 진바, 지기스발트는 이 궁의 용도를 앎에도 마인을 위한 이궁으로 쓰려고 했다.
  • 전 아우브 에렌페스트
보니파티우스의 동복 동생이자 게오르기네, 콘스탄체, 질베스타. 페르디난드의 아버지. 보니파티우스와는 나이 차이가 꽤 나는 형제였다. 시간의 여신 드레팡아의 인도라며 아달지자의 열매인 페르디난드를 자신의 아이로 인지하여 데려왔다. 2부인을 두지 않기로 베로니카와 약속하였으나 페르디난드를 데려오면서 입장이 약해졌다. 그가 페르디난드를 친자라고 여겼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베로니카는 딴 여자사이에서 낳은 아이라고 인식해 버린듯. 베로니카의 눈치를 보느라 제대로 된 교류는 하지 못했지만, 귀족원에서 종종 부자간의 만남이 있었다. 특히 최우수가 되었을 때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칭찬해 주었고 눈도 안 마주치던 평소와는 달리 눈을 마주치며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찰나의 시간이 너무 좋아 페르디난드의 우수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정변 시점에서 이미 병중에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어떤 행동도 취하지 못 한 에렌페스트는 중립의 위치가 되었다. 그러나 이것을 이유로 중립이 된 것은 나쁘지 않았는데, 에렌페스트는 아렌스바흐계가 권력을 잡고 있었지만 라이제강계가 죽지는 않았고, 정작 영주집안은 아렌스바흐의 반대쳔에 선 프뢰벨타크와 겹사돈관계였기 때문에 심각한 내분이 일 수 있었다.
페르디난드가 귀족원을 졸업할 무렵 사망했다. 그가 이른 나이에 사망하는 바람에 인계가 제대로 되지 않았는지 다음 아우브가 된 질베스타는 영주가 된 직후 꽤 어려운 점이 많았다고 한다.
  • 세라디나
옛 란체나베의 공주 중 한명이자 페르디난드의 모친. 과거 란체나베에서 유르겐슈미트로 보내져 아달지자의 별궁에 머물렀고 아달지자의 공주로서 여러 남자와 관계하는 삶을 살았으나 그녀의 아들 중 하나였던 페르디난드를 전 아우브 에렌페스트가 인수해 가면서 페르디난드를 대신하여 본인이 마석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마석이 된 그녀를 대신해 원래 란체나베에서 공주로서 살아갈 예정이었던 공주가 대신 아달지자의 별궁으로 오게 된 것으로 보인다. 란체나베엔 왕이 될 한명의 사내만 보내고 나머지 남자 아이들은 마석화, 공주들은 유르겐슈미트에 남으므로, 유르겐슈미트에서 방계 공주로 평온한 삶을 보낼 수 있던 공주가 거의 매춘부에 가까운 역할로 끌려 갔을 터이다.
  • 볼프람(Wolfram)
아우브 아렌스바흐와 게오르기네의 아들. 당시 아렌스바흐의 후계자 구도를 살펴보면 드레반헬 출신의 첫째 부인은 아들이 없었고 딸들은 이미 모두 다른 영지로 시집을 가버렸고, 아우브 베르케슈토크의 여동생이었던 둘째 부인은 두 아들이 있었지만 정변 때 아우브 베르케슈토크가 숙청되면서 둘째 부인도 함께 숙청, 아우브 아렌스바흐의 탄원으로 그녀의 두 아들은 처형을 면하는 대신 모두 상급 귀족으로 격하되었다. 아렌스바흐의 영주 후보생 세 명(볼프람, 알스테데, 디트린데) 중 유일한 남성이 된 볼프람은 차기 영주로 키워졌으나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
그가 죽고 알스테데가 상급 귀족으로 떨어진 전 영주 후보생 블라지우스와 결혼하여 상급 귀족이 되는 바람에 아렌스바흐의 영주 후보생은 디트린데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이에 첫째 부인 파벌에선 첫째 부인의 외손녀인 레티치아를 양녀로 드레반헬에서 들여와 차차기 아우브로 밀고, 둘째 부인 파벌(게오르기네 파벌)에서는 알스테데의 딸 베네닉타를 차차기 아우브로 밀면서 파벌간 갈등이 불거져 아렌스바흐가 혼란스럽게 되었다. 작가가 Q&A에서 볼프람의 죽음에는 다양한 음모가 있었다고 언급함에 따라 볼프람 죽음도 단순한 사고사가 아닌 암살일 가능성이 높다.
  • 정변 전 귀족원 도서관의 상급 사서들
정변 전 귀족원에 존재하던 3명의 상급 사서. 모두 베르케슈토크 출신으로 지식의 파수꾼으로서 귀족원 도서관을 관리하였으나, 정변 당시 왕궁 도서관에서 도면 자료를 베르케슈토크에 넘겨주었다는 이유로 처형되었다. 귀족원의 상급사서 및 전임이 아닌 사서들은 귀족원이 운영되는 겨울부터 영주회의가 끝나는 봄까지만 귀족원에 머물며 여름 및 가을에는 중앙 도서관에서 일하게 된다. 다만, 이 자료를 넘겨 준 것이 귀족원 도서관의 사서들이라는 확증은 없었다. 처형이 통지되고 나서도 클라센부르크 출신이라 연좌 가능성이 적은 솔랑쥬에게 인수 인계만을 하며 담담하게 처형되기 전날까지도 귀족원 사서로 일하다 처형되었으며, 회복약을 마셔가며 생명이 위태로울 만큼 슈바르츠와 바이스에게 마력을 넣어주고 솔랑쥬에게 다음에 올 사서들에 대한 당부를 남기곤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그럼에도 워낙 마력을 많이 쓰는 마술도구라 1년 후 멈췄다. 로제마인이 2학년 때 받은 사서의 일지는 이들이 쓴 것이다. 너무나도 담담하게 마지막까지 일하다 처형당했기 때문에 일지만 보면 처형당한지도 알 수 없을 정도였다고.
  • 이룸힐데
선선대 아우브 에렌페스트의 제2부인의 딸. 질베스타의 아버지인 선대 아우브 에렌페스트의 이복누이. 작중에서 가끔씩 페르디난드의 기억에서 언급되던 옅은색 머릿결의 장본인. 어릴적 병으로 불임이되어 결혼하는 것을 포기하고 영주일족으로 남아 영주를 보좌하는 길을 선택했으며, 원래 페르디난드가 에렌페스트로 왔을 당시 페르디난드의 어머니로서 세례식을 해줄 예정이었으나, 페르디난드의 세례식 전에 사망했다. 페르디난드가 하사받은 저택또한 원래는 이룸힐데의 저택이며 페르디난드가 세레식 전까지 자란 곳도 이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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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식 번역판이라도 로마자로 쓴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을때는 이런 경우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2] 귀족원 졸업생의 에스코트는 혼약자 혹은 혼약자가 될 예정인 이성이 맡게 되며 그런 인물이 없으면 나이차가 나는 친척이 맡는 것이 관례다.[3] 다만 처형되었을 가능성도 높은데, 란체나베 사람들을 처형하지 않은 이유는 어디까지나 신들의 뜻이 유르겐슈미트에 오겠다는 사람들을 살생하지 말라는 것이기 때문. 하지만 원래 유르겐슈미트 사람으로 반란을 일으킨 라오부르트는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4] 독음은 솔란지로 읽지만 정발본엔 솔랑쥬로 번역되었기 때문에 정발본 기준으로 기록함.[5] 서적판에 추가된 내용이다.[6] 물론 브륀힐테 본인은 로제마인을 좋아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정도껏이라는 게 있다. 이미 하르트무트의 경우 그 정도를 예전에 넘었던 것.[7] 레오노레가 암약했다.[8] 리젤레타가 썼다.[9] 그레첼 다음으로 측근 해택을 받아 제지/인쇄업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브륀힐데의 조언을 뒷바침으로 구텐베르크들을 맞이할 만만의 준비를 갖춰 놓는데 일조한다.[10] 원래 라이제강 파벌의 귀족으로서 로제마인을 섬길 생각이 있었으나, 짝사랑하는 코르넬리우스의 곁에 있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11] 기사들의 한계를 알아야 한다며 죽어라 굴리는데 드디어 훈련을 할 수 있다며 기쁘게 훈련장에 뛰어 든 유디트에게 모두 도망가라고 눈빛으로 호소 했을 정도. 유디트는 레오노레의 먹이가 되어 굴렀고 죽는 소리를 내자 아직 말 할 기운이 있냐며 더 굴린다.[12] 사실 이건 트라우고트의 착각으로 보니파티우스가 동년배 손자들의 경쟁심을 부추기려고 한 빈말과 트라우고트의 적의가 귀찮아서 적당히 상대해준 코르넬리우스의 태도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곧이곧대로 받아들인 것이다.[13] 주변 사람들의 반대와 크게 혼난 직후인지 트라우고트도 거절했으나 이미 계약까지 했고 쓸데없는 말을 듣고 싶지 않은 로제마인이 가르쳤다[14] 마티아스가 경고 까지 했다[15] 사실 이것도 트라우고트가 제멋대로 생각한 것으로 구드룬은 딱히 유스톡스를 저평가하고 있지 않는다. 굳이 말하지면 "유능한데 그 능력을 쓸 데 없는데 써서 아깝다"에 가까운 평가였다. 그걸 트라우고트가 제멋대로 숙부가 무능하다 생각한 것.[16] 이건 그야말로 패드립이나 다름없는 발언이었는데, 리카르다가 계속해서 주인을 바꿔왔던 것은 자신의 바람이 아닌 아우브의 명령에 따른 것이었고, 리카르다의 삶은 아우브 에렌페스트의 명령만을 따르며 순종하는 인생이었다. 이를 단순히 마음대로 주인을 바꿔왔다고 한 것은 유스톡스 입장에서는 견딜 수가 없는게 당연하다.[17] 라이제강은 에렌페스트 개국 이전에도 존재 했던 일대 곡창지대를 다스리는 귀족이었기 때문에 타지에서 온 세력에 대대로 지키던 땅의 위세를 잃어 가는 것이 매우 한스러웠을 것으로 예상 된다[18] 대장장이 요한, 잭, 목수 잉그, 종이 상인 루츠 등을 위시한 로제마인 전속의 제지 및 인쇄 기술자 집단[19] 연재본 당시의 이름은 시카크. 팬북2부터 이름이 변경되었다. 시카크, 다시 말해 싯카쿠(しっかく)는 일본어로 '실격'이라는 뜻으로 부친 실격이란 의미에서 적당히 지은 이름이라 독자들에게서 느낌이 안 산다, 라는 평이 있었기에 바뀌었다. 다만 연재본을 일일이 고치기엔 너무 번거롭기에 그대로 둔 상태. 적당히 바꾸긴 했으나 카시크(カッシーク) 역시 유래나 뜻은 바뀌지 않았다.[20] 구 베로니카파 중에서도 게오르기네에게 이름을 바친 게오르기네파만이 처형 대상이었다.[21] 기베 뷜토르 일가에서 처형을 면한 것은 로제마인에게 이름을 바친 차남 라우렌츠와 세례식 전이었던 막내 밸트램 뿐이다. 밸트램은 이후 멜키오르에게 이름을 바치기로 한다.[22] 레티치아를 속여서 페르디난드에게 독을 먹인 다음 레티치아를 페르디난드 암살범으로 몰아 함께 처분하려던 계획이었으나 평소 페르디난드가 독약 대책을 철저히 세웠기 때문에 즉사에는 실패했다.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주춧돌에 의해 마력이 빠져나가 죽도록 내버려두고 등록 마석을 없애서 주춧돌이 있는 방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했으나 로제마인이 신속하게 아렌스바흐의 주춧돌을 장악하여 페르디난드를 구하는 바람에 게오르기네도 제르바지오도 일이 대차게 꼬여 버렸다. 디트린데의 무능함이 게오르기네와 제르바지오의 발목을 잡은 셈.[23] 로제마인 시점의 본편이 아닌, 한 부가 끝나고 나면 진행되는 다른 사람 시점의 한화에서 사망했음이 알려진다.[24] 에렌페스트는 물론 타영지에서 신전은 귀족 취급도 해주기 힘든 폐기물 집하장으로 취급받고 있다.[25] 하지만 새로운 첸트가 세워지고 에렌페스트가 급 부상 하면서 타령으로서는 어떻게든 에렌페스트와 관계를 맺으려 들고 있기 때문에 아에 이루어 질 수 없는 희망은 아니게 되었다.[26] 로제마인과 그 측근이 모두 알렉산드리아로 넘어가면서 상위 영지의 중급 귀족이라는 선택지도 가능하게 되었다.[27] 원래 다섯째 왕자라 왕으로서 교육은 거의 받지 못했는데 첫째 왕자와 셋째 왕자(에그란티느의 아버지) 간의 싸움에서 셋째 왕자가 암살당하고(원래 싸움 자체는 셋째 왕자 쪽이 우세했으나 마지막에 암살당해버렸다.) 곧바로 다섯째인 트라오크발에게까지 불똥이 튀자 셋째 왕자의 파벌을 흡수하여 반격에 나서서 성공했기 때문에 왕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즉, 왕이 되고 싶어서 정변을 일으킨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왕이 된 것. 이래 봬도 왕인데 국정과 마력을 바치느라 고생중인지 얼굴이 헬쑥하고 페르디난드처럼 약냄새가 풍긴다.[28] 워낙 귀족 적인 고압적인 태도를 못 버리자 그레티아한테 팩폭으로 후드려 맞는다. 그레티아 왈 그런 태도가 구원 받은 베로니카 파 아이들까지 끌여 들어 다시 처벌 받게 되는 계기가 될거라며 혼냈다.[29] 자신의 마술도구를 의지하지 않고 디터에서 빌프리트의 손을 잡은 한넬로레의 마음을 눈치챈 켄트립스가 한넬로레에게 등을 떠밀기 위해서 한 대사[30] 단켈페르거를 배신할 정도로 빌프리트에 대해 깊은 마음이 있다는 것을 눈치깜[31] 레스티라우트 쪽을 통해 에렌페스트의 머리장식을 의뢰하려 했으나, 로제마인에게 사실상 최고급 품질의 물건을 받은 탓에 멘탈이 나갔다. [32] 입 밑에 흔히 서양의 육감적인 여성의 상징이었던 섹시점이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