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 마돈나
1. 소개
'''"나는 뭐가 되고 싶은 게 아니라 그냥 살고 싶은 거야"'''
대한민국의 영화. 2006년 싸이더스FNH와 영화사 반짝반짝에서 공동제작했다. 내용은 성전환을 꿈꾸는 한 씨름 선수 소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해영, 이해준 감독.[1] 참고로 이해준은 다음에 김씨표류기, 나의 독재자를 감독하고, 이해영 감독은 페스티발,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같은 작품을 감독했으며 간간히 TV출연도 해서 인지도를 높였다.
2013년 블루레이로 출시되었다. 참고로 개봉 당시 제5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섹션에 초청되어 첫 상영에서 전석 매진되어 "가장 놀라운 한국 영화"라는 찬사를 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 손익분기점은 넘지 못하고 종영되었다. 당시 극장에 걸린 작품이 괴물인데...괴물의 탓이라기 보다는 개봉시기가 여름방학이 끝나는 8월 말이라 주목받지 못한 듯.
안타까운 사고로 사망한 배우 이언과 개그맨 문세윤이 출연한 영화다.
2. 줄거리
3. 등장인물
- 오동구: 주인공으로 고등학교 1학년. 배우는 류덕환.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정신은 여성인 고등학생. 장래희망은 '마돈나처럼 완벽한 여자'가 되어 그가 짝사랑 하고 있는 일본어 선생님 앞에 당당하게 서는 것이다. 성전환을 위한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동구는 상금이 걸린 '인천시장 배 고등부 씨름대회'에 참가하는데.. 참고로 오동구 역할을 맡은 배우 류덕환은 이걸 소화해내기 위해 무려 몸무게를 30kg 불렸다고 한다. 원래 100kg까지 찌우려 했는데 계속 먹다보니 냉장고만 봐도 토가 나와서 80kg대까지 찌우고 촬영했다고.
- 씨름부 감독: 배우는 백윤식. 무심한듯 하지만 사려 깊은 진정한 멘토 역할을 맡는다. 설사 때문에 자주 화장실에 가 있다.
- 씨름부 주장: 배우는 이언. 참고로 이언은 씨름선수 출신의 배우이다.
- 오용택: 배우는 김윤석. 동구 아버지. 예전에는 권투선수 출신이었으나 현재는 포크레인 기사로 막노동판을 전전한다. 두 아들과 같이 살고 있는데 작은 아들 동철은 기질이 그를 닮았다고 한다. 틈나면 아들을 패버리고, 회사에서도 사장을 패는 등 난리를 피워 잘리자 큰아들인 동구가 대신 합의금을 갚는 등 막장부모가 뭔지 잘 보여준다. 가끔씩 아들에게 "가드 올리고, 상대방 주시하고"라며 나름대로의 충고를 하거나, 자신이 취직한 날 성 정체성을 밝힌 동구로 인해 멘붕하여 씨름대회로 동구를 보낸 후 놀이동산에서 일하는 동구 엄마[3] 를 찾아가 울먹이며 "우리 동구 어떡하냐"고 하는 걸 봐서는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전혀 없는 것 같지만은 않지만...
4. 기타
5. 수상 내역
[1] 이름이 저렇다고 해서 형제로 오해받았는데 아니다. 둘은 그냥 생판 남인 대학 동기로 이전에는 아라한 장풍대작전같은 시나리오에 참여하고는 했다.[2] 특별출연. 바쁜 스케줄을 쪼개 단 3일만에 촬영을 완료했다고 하나 촬영에 임하기 전 대본을 완전히 숙지하고 캐릭터 분석까지 마치고 한국에 입국하여 스태프들이 감탄했다는 후문이 있다. 결과적으로 극 중반부까지 분량에 비해 존재감을 과시하는 씬 스틸러 캐릭터가 되었다.[3] 배우는 이상아. 작중 시점에서 오래 전 남편의 폭력에 질려 집을 나간 듯. 하지만 동구와는 교류하는 사이로 그의 소망을 알고 있으며 초기에는 받아들이기 힘들어 했지만 영화 시점에선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