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국제도시 GRT
1. 개요
청라국제도시의 교통대책으로 추진된 청라국제도시 내부 교통망으로, LH에서 조성한 뒤, GRT의 운영을 맡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인천교통공사에 운영을 위탁하여 노선 및 차량 관리에 관여한다.
2. 소개
청라국제도시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조성된 버스체계로, 조성 당시 신교통수단을 위한 기반시설을 미리 대비하여 설치했고 인프라 구축을 담당했던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조성원가를 책정하여 GRT 관리주체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넘겼다.
2017년 정류장 위탁 관리 및 차량 운용은 인천교통공사가 맡기로 했다. 다만 정류장 관리의 경우 1년 간 인천교통공사에서 먼저 시범적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비용 부담자인 LH와의 협의를 통해 2단계 개통구간인 석남역 구간 개통 이후 추가적인 사업비 분담을 결정할 예정이다.
3. 노선 목록
현재 운행하는 노선은 인천 버스 701, 702 단 두개 뿐으로, 시설 위탁관리를 맡는 인천교통공사가 운행을 하고 있다.
4. 배차간격
배차간격은 첨두시간대에는 10분, 비첨두시간대에는 15~20분이다. 개통 초기에는 청라국제도시역에서 701, 702번이 동시에 출발하도록 시간표가 짜여져 있었으나 현재는 출발 시간을 일부 다르게 가져가고 있으며, 가정역에 도착한 후 바로 U턴하여 다시 청라국제도시역으로 돌아간다.
청라국제도시역과 가정역의 첫차와 막차 시간에 맞춰 배차를 짰기 때문에 다른 인천광역시 시내버스와 달리 첫차 시간이 굉장히 빠르고 막차 시간이 많이 늦은 편이다.[1]
5. 정류장
정류장 명칭은 가급적 도로 선상에 있는 아파트 이름 사용을 배제하여 정류장명 부여에 따른 각 아파트단지 간 분란의 소지를 없앴다. 정류장 목록은 인천 버스 701, 702 문서 참조.
1차 구간으로 청라국제도시역-경제로/청중로-가정역 노선이 확정되었다. 여기에 2018년 4월 21일에 추가로 청라 사파이어존(5, 6단지) 지역에 정류장이 중앙차로 상에 추가되었다. 여기에 운행사인 인천교통공사에서는 가정보금자리 정류장도 추가하려 했으나 청라 주민의 반발로 개통시엔 원안대로 미정차로 개통한 뒤 추이를 지켜본 뒤 추가를 논의하는 것으로 합의했다.[2] 추후 7호선이 석남역까지 연장될 때에 맞춰 석남역 연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7호선이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장될 경우 가정역 일원화 혹은 청라 내부 순환으로 고정될 수 있다.
정류장 이름 중에서 실제로 국제업무단지가 조성되는 부지와 5단지 추가정류장(청라국제업무단지)와 거리가 멀고, 오히려 105 정류장(해원초등학교)이 국제업무단지 예정지 내부에 있으며, 추가정류장이 오히려 해원초등학교에서 가깝다. 이렇게 된 이유는 701번이 설 예정인 임시 정류장이 7700번이 서던 청라국제업무단지 정류장이었기 때문에 이에 맞춰서 정류장명을 부여했기 때문이다. 정류장명 명칭 문제가 불거지면서 해원초등학교 정류장 이름이 복합환승센터로 변경되었다.[3]
6. 차량
당초 차량 비용 및 건설에 1,600억원 가량이 들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700억 정도로도 개통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오면서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되면서 늦어도 2017년 말 즈음 개통할 계획을 세웠다. 투입할 차량으로 2층 버스 등 여러 가지 대안이 제시되었으나, 최종적으로 저상버스와 바이모달 트램이 선정되었다.[4]
차고지는 경인고속도로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의 교차점인 남청라JC 인근에 지어진 청라공영차고지이다. 조성 이전에는 6단지 업무단지 부지에 임시로 마련되어 있었던 인천교통공사의 청라국제업무단지 부지 차고지를 사용했다. 이 차고지에는 차량 외에도 7700번과 7번도 같이 주박한다.
그러나 현재 바이모달 트램의 운용되는 상황으로 보면 기사가 운전하는 굴절버스 수준이다. 아직 바이모달 트램에 구현되기 위해 힘든 가이드 무인운전 및 연동형 교통신호 구축이 현실적으로 구현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는 차후 바이모달 트램이 모두 도입되고 무인운전에 대비하기 위한 법이 제정되고, 바이모달 트램 및 BRT와 연동되는 우선신호 체계가 법적으로 허용될 때 실현될 것으로 보이나, 바이모달 트램에 투입되는 기술이 오래되어 현실적으로 현대 일렉시티와 같은 전기 굴절버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있다.
7. 요금
2017년 2월에 인천광역시에서 지선버스 요금을 징수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 일반: 카드 950원, 현금 1,000원
- 청소년: 카드 600원, 현금 700원
- 어린이: 카드 350원, 현금 400원
8. 문제점
- 세종시에 있는 BRT 노선보다 신호등이 많이 있어 반쪽짜리 GRT라는 비난을 듣고있다. GRT 체계를 갖추기는 했지만 비교적 낮은 등급의 GRT 체계인지라 차량진입에 따른 신호연동 시스템이 자리잡고 있지 않은데다 GRT 차량만 진입가능한 별도의 도로가 없어 주변 교통흐름(신호등 적용을 가변차로와 그대로 받는다)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 때문이다.
- 정류장 배치가 대부분 지그재그 교차형으로, 상행과 하행 정류장을 한 번에 횡단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특히 정류장이 교차로 상이 놓여있는 경우가 많아서 세 번 이상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 문제가 있다.
- 연장이 예정된 7호선과의 환승 연계가 매우 불편하다는 문제가 있다.
9. 주의사항
- 일반적인 중앙버스전용차로와는 다르게 더 강력한 제한을 걸어 BRT 전용 차선으로 7700번과 인천 버스 701, 702만 진입이 가능하다.
10. 관련 문서
[1] 특히 인천 2호선은 종착역 기준 막차가 '''익일 1시'''에 끊겨서 가정역의 막차 시간도 12시 40분대라 이쪽은 더 늦다.. [2] 가정지구 측에서는 기존의 인프라를 활용하면 되는 것이라는 입장이며, 청라 쪽에서는 청라 내에 새로 추가된 5, 6단지 지역의 정류장도 타당성 조사를 거쳐 겨우 설치했는데다, 구축에 가정보금자리 주민들이 분담한 금액도 없는데 인천교통공사에서 사업자 편의만을 위해서 의견 수렴 없이 가정 지역에 정류장을 추가하려 해서 반대한다는 입장.[3] 당초 라피아노 모델하우스 자리에 BRT 청라복합환승센터가 계획되어 있었으나, 사업타당성 미달로 인해 계획이 무기한 연기되었다.[4] 당시 시범 투입된 2층 버스는 경기도에서 2층버스 시범운행 당시 가져왔던 ENVIRO 50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