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강서 B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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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도권교통본부[1]에서 주관하여 만들어진 BRT 체계와 BRT 전용차로를 이용하여 운행하는 BRT 전용노선을 뜻한다. BRT 운영과 관련된 법인 '간선급행버스체계의 건설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의 적용을 받는 BRT 체계이며, 인천 내에서는 인천광역시청 건설교통국 광역교통정책관이 담당하고 인천교통공사가 위탁시설관리 주체를 맡는다.
2. 소개
청라국제도시 조성에 맞춰서 청라국제도시의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조성된 BRT 체계로 계획되었다. 인천과 부천을 잇는 도로인 봉오대로를 활용한 BRT로 설계되어 2013년 7월 11일 계양구와 오정구 구간의 BRT 전용 시스템을 완공하여 인천 버스 7700을 개통한다.
이후 루원시티 개발사업,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에 맞춘 봉오대로 전 구간이 개통되면서 2014년 8월 28일 봉오대로 구간의 BRT 정류장들이 전부 완공되었고 2016년 4월 봉수대로 상의 가정보금자리 BRT 정류장까지 완공되면서 청라 BRT 복합환승센터를 제외한 1단계 전 구간이 2016년 7월 완공승인을 앞두고 있다.
추후 방화대로 완공과 연계하여 신방화역으로 이어지는 2단계 구간이 계획되어 있으나, 수원문산고속도로의 서울 강서구 구간 지하화 문제가 엮이면서 언제 완공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계양신도시와 대장신도시 계획이 발표되면서 기존에 구축된 청라-강서 BRT를 S(Super)-BRT 급으로 개선하여 교통신호에 지장을 받지 않고 쾌속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에 있다고 한다.
3. 노선 목록
현재 운행하는 노선은 인천 버스 7700 단 하나 뿐으로, 시설 위탁관리를 맡는 인천교통공사가 운행을 하고 있다. 1단계 정류장 부분 개통부터 운행을 시작했고 현재 1단계 전 구간 및 서울 지하철 9호선 연계를 위해 가양역까지 운행중에 있다. 추후 2단계 구간이 개통할 때 별도의 노선을 개통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당초 이 계획을 염두하고 2010년 6월 1일에 임시대책으로 인천광역시에서 삼화고속에 광역버스 7000번을 인가받아 운행을 했었으나 수요 저조로 2012년 5월 운행이 중단되었다.
2016년 9월 28일 BRT 기술고시가 나면서 BRT 노선 외에도 국토교통부 광역급행버스도 들어올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다만 실제로 BRT 전용차로를 이용한 M버스가 신설될지는 모를 일.
4. 정류장
청라국제도시 GRT의 경제로 구간 정류장 3개와 공유한다. 본래 BRT 상으로 계획된 정류장은 환승센터와 중봉대로 정류장 단 2개였으나 GRT 정류장으로 계획되어 미리 만들어져 있었던 중앙호수공원입구 정류장과 초은고등학교 정류장이 추가된 것.
5. 문제점
- 세종시에 있는 BRT 노선보다 신호등이 많이 있어 반쪽짜리 BRT라는 오명을 쓰기도 하였다. BRT 체계를 갖추기는 했지만 비교적 낮은 등급의 BRT 체계인지라 차량진입에 따른 신호연동 시스템이 자리잡고 있지 않은데다 BRT 차량만 진입가능한 별도의 도로가 없어 주변 교통흐름(신호등 적용을 가변차로와 그대로 받는다)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 정류장 배치가 대부분 지그재그 교차형으로, 상행과 하행 정류장을 한 번에 횡단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특히 정류장이 교차로 상이 놓여있는 경우가 많아서 세 번 이상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 문제가 있다. 상/하행 횡단이 편한 곳은 가정역 정류장 단 한 곳 뿐이다.
- 가정보금자리~루원시티 구간은 경인고속도로 직선화구간 진입도로와 섞여서 BRT차로와 일반차로가 섞이는 상황이 벌어진다. 몇 안되는 BRT차로에 일반차가 진입가능한 구간이지만 이로 인해 혼잡할 가능성이 있다.
- 서울시 구간은 BRT 전용차로가 없다. 청라 BRT가 아직 미완성된 상태이기 때문이며, 최종적으로는 고강지하차도 즈음에서 방화대로로 들어가 신방화역으로 가는 계획이다. 전 구간이 개통되었을 때 7700번이 신방화역으로 가게 될지, 아니면 새로운 노선이 만들어질 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 청라국제도시 내부 한정 문제로, 연장이 확정된 7호선과의 환승 연계가 매우 불편하다는 문제가 있다. 다만 연계수요보다는 목적지에 따른 선택권 확장이라는 점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6. 주의사항
- 일반적인 중앙버스전용차로와는 다르게 7700번과 701, 702번만 진입이 가능하며, 다른 노선버스와 시외/고속버스, 관광버스 및 승합차 등은 출입할 수 없다. 몇몇 다른 버스들이 BRT 구간의 일부를 이용하곤 하는데, 엄연한 위법 사항이다.
7. 관련 문서
[1] 과거 국토해양부 산하 기관이었으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해산하여 현재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으로 이관되었다.[2] 수도권교통본부에서 시행한 명현초등학교~원종IC 구간은 2013년 5월 준공 승인이 났고 LH와 인천시가 시행했던 청라~효성서초교 구간이 가정보금자리 정류장이 완공됨으로써 2016년 7월에 완공되었다.[3]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기 전까지 임시로 이용한다.[4] 단 방화대로 - 송정역 간 거리가 400m 가량 떨어져 있어 도보 이용은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