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남역
石南(거북市場)驛 / Seongnam(Geobuk Market)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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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천 도시철도 2호선 I213번, [1]
인천광역시 서구 가석로 257 (석남동)[2] 소재. 인천 2호선 역은 인천교통공사가 운영하고 있으며, 7호선 역 역시 인천교통공사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2. 역 정보
지하역으로 2층 구조다. 지상인 1층에서 대합실인 지하 1층을 지나 지하 2층에 승강장이 마련되어 있지만 대합실로 내려가는 계단 높이가 상당하다. 이렇게 된 것은 역 위로 인천대로가 지나가는데, 교통 정체를 우려해 도로를 파서 공사하는 개착식 공법으로 건설할 수 없었기 때문. 인천대로 아래에 있는 다른 역들(서부여성회관역, 인천가좌역)도 이렇다.
2021년에는 서울 지하철 7호선과 환승되며 7호선의 경우 2014년 10월 30일 기공식을 열고 착공에 들어갔다.
이 역에서 7호선이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장될 계획이 있다.[4] 총 10.6km 구간에 7개 역이 신설되며, 연장에 1조 2300억이 가량이 들 예정이다. 2021년 착공, 2027년 완공이 될 예정이다.
"석남"을 소리나는 대로 적으면 [성남]이므로, 로마자로는 Seongnam으로 표기한다. 따라서 성남시로 가려는 외국인들에게 혼동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또한, 근 미래에 개통될 성남역과의 혼동을 피할 수가 없게 된다. 대전과 대구 도시철도의 Guam역(구암역(대전), 구암역(대구)) 혹은 서울에 있었던 시흥역과 비슷한 문제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석남동의 각 주민센터에서는 Seoknam으로 표기하고 있으나, 영문 역명은 Seongnam으로 확정되었다. 개통 초기에는 스크린도어 위의 전광판에 영어역명이 Seoknam으로 나오는 해프닝도 있었다. 지금은 수정된 상태.
부역명으로 '거북시장'이 정해졌는데, 정작 이 역에서 거북시장과는 제법 거리가 있다. 오히려, 그렇다고 아주 가깝다고 할 수는 없지만 서부여성회관역이 거북시장과 도리어 더 가깝다. 7호선에서도 이 부역명이 사용될 가능성이 생겼으며, 일부 환승역의 단일 노선도에 이 부역명이 사용되어 있는 증거자료가 발견되고 있다.[5]
3. 역 주변 정보
역세권 지역에 있는 석남고가사거리 주변은 인천 서구 주변의 몇 안되는 유흥가가 형성되어 있다. 의외로 야간 유동인구가 많은 편. 석남역의 부역명인 '거북시장'은 서부여성회관역에서 더 가깝다. 인근에 석남3동 동사무소와 석남초등학교, 가좌여자중학교, 아파트 단지 등이 있다. 추후 환승역이 되면 석남역 주변 지역의 아파트 값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도시가스 방식의 개별난방 아파트들도 지역난방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거나 재개발, 재건축까지 호재를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4. 일평균 이용객
다음은 석남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2016년 자료는 개통일인 7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155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출처: 인천교통공사 자료실
오르내리는 것이 굉장히 불편해서 주변 주민들이 역을 이용하기를 꺼려하는 분위기가 있고, 그래서 석남역의 승객 증가에 큰 제약이 되고 있다. 출입구를 찾는 것도 힘들고, 겨우 찾아서 내려가는 것은 더 힘든 상황에서 그럭저럭 수요를 뽑아낸다고 볼 수 있는데, 경인고속도로가 완전히 일반도로화 되어서 구조가 바뀌게 된다면 석남역의 출입구 확장이 용이해질 수 있고, 그렇게 된다면 수요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7호선 연장 개통이 이루어지면 서울로의 접근성이 향상되어 일종의 나비 효과를 얻을 것으로 여겨진다[6] . 또한 이후 청라국제도시로 연장될 경우 종점 수요는 없어지지만, 청라, 루원시티~인천시청, 남동구간의 인천 수요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5. 승강장
5.1. 인천 도시철도 2호선
5.2.
2면 2선 상대식 승강장으로 구성되고 있다. 깊이는 지하 50m로, 지하 55.4m의 산성역과 맞먹으며 7호선에서 가장 깊은 역인 숭실대입구역 지하 42m 기록을 경신할 예정이다.
1월 14일에 올라온 석남역 근황 영상을 보면 스크린도어가 기존 서울도시철도공사 시절에 설치된 스크린도어와 디자인이 비슷하다. 또한 승객의 환승 편의를 위해 경사형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1] 2018년 개통을 목표로 2014년 9월에 착공하였으나, 당시 시행사인 경남기업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공사 진행이 불투명해졌다. 2016년에 공사가 재개되었고, SM그룹이 사업을 인수하고 나서 예전보다 리스크도 줄어들었다. 그렇게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순행하는 듯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행정 절차가 지연되고 철도안전법 개정으로 인해 시운전 기간도 길어지면서 2021년 6월에나 개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에는 2021년 4월이었으나, 최근에 2021년 6월로 미뤄졌다.[2] 석남동 600번지[3] 서울 지하철 9호선 고속터미널역을 지을 때 사용했던 CAM 공법을 사용했다.[4] 「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 청라까지 연장된다.」, 2017-12-29, 아주경제[5] 이는 인천2호선 석남역과 서울7호선 석남역이 모두 인천교통공사 관할이라 가능한 것이다.[6] 주변의 역들과는 달리 이 역은 향후 7호선의 개통으로 인해 인천 2호선 쪽 출구보다는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상권이 인접한 7호선 쪽의 출구를 이용해 전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크다. 단 버스 환승은 도보시 신호등을 한 번 거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