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구역
草邱驛 / Chogu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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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해북부선의 철도역.
2. 상세
대한민국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당시 북한 강원도 고성읍 명호리 초구마을)에 있었다. 현재는 민통선 이북, 심지어 아마도 비무장지대로 추정된다. 정보가 알려지지 않은 역이나 고성역과는 8.5㎞, 제진역과는 6.0㎞ 떨어져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초구라는 지역은 한국전쟁으로 두동강이 나서 북부는 북한, 남부는 남한에 속하게 되었으며 남한에 있던 고성읍 몇개의 리는 비무장지대에 들어서 현내면에 합쳐져 구 고성읍 지역에 주민이 없기 때문에 정보가 많지 않다.
해방 당시 제진역은 현재의 사천리보다 조금 남쪽인 제진리에 있었고, 현재 제진역에서 철도를 따라 6㎞ 떨어진 지점도 비무장 지대 안이지만 가까스로 남한이기 때문에 이 역은 남한에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역 북쪽에 있던 전역인 고성역도 한국전쟁의 격전지가 되어 폐지가 되었고, 군청이 1952년에는 온정리로 갔다가 1953년 장전으로 군청이 옮겨졌다. 그나마도 원래 고성역보다 조금 남쪽에 감호역이 들어서면서 복구 가능성은 낮은 상태다.
근처에 통일전망대가 있으며, 길목에 있는 터널인 초구터널(통전터널)도 근처에 있다. 한국전쟁 때 격전지였기도 하거니와 휴전선과 인접해 있다는 상징성 때문에 과거에는 터널 입구에는 페인트로 '''조국''', 그 옆의 철책통로 양옆에는 '''통일'''이라는 큰 글씨가 적혀있었다(보기-대한뉴스 영상캡처). 참고로 동해북부선 연결공사 때 감호역 방면으로 레일 등의 자재를 반출하기 위해 초구터널을 이용했다고 한다(보기).
[1] 언제 폐업했는지는 불명확하나 한국전쟁 이후 남북을 연결하는 모든 철도 노선이 버려지거나 개보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