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진역

 



'''폐역'''
'''제진''' - - 감호
'''제진역'''

'''다국어 표기'''
영어
Jejin
한자
猪津
중국어
일본어
チェジン
'''주소'''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동해대로 9109
(舊 사천리 195)
'''관리역 등급'''
보통역
(강릉역 관리 / 코레일 강원본부)
'''운영 기관'''
동해북부선

'''개업일'''
동해북부선
2006년 3월 15일
'''열차거리표'''
기점
'''동해북부선'''
제 진
폐선 노선거리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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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방면
← 10.0 ㎞ ||<width=120px> '''옛 동해북부선'''
제 진 ||<width=120px><bgcolor=#ffffff,#191919> [[안변역|{{{#!html<div style="font-size:13px"><font color="#585858">안변 방면</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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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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猪津驛 / Jejin Station [1]
1. 개요
2. 역사
3. 특징
4. 부활 가능성
5. 승강장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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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해북부선철도역. 대한민국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사천리에 위치해 있는 '''현재 남한 최북단 역'''이다.[2]
현재는 폐역초구역과 마찬가지로 민통선 이북에 있다.

2. 역사


2000년 6.15 남북 공동 선언에 따라 남북출입사무소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역이 생겼다. 2006년 3월 15일 완공. 제진역에서 북한 감호역까지 열차 시험운행이 동년 6월 1일에 예정되어 있었으나 북한 측에서 일방적으로 거부의사를 전달, 2007년 5월 17일이 되어서야 경의선과 함께 2007년 남북열차 시험운행이 이루어졌다. 이후 남측으로의 철도가 2027년 완공될 예정이다.

3. 특징


현재는 북한 방향으로만 선로가 나 있다. 6.25 전쟁동해북부선 양양역 ~ 초구역 구간이 초토화되어버렸기 때문.[3] 다른 곳으로 선로가 이어져있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열차는 운행하지 않으며, 시험운행을 했던 열차는 약 2년 정도 제진역에 머무르다가 2008년 6월 3일묵호항으로 끌려갔다. 복구가 된다면 금강산청년선과 접속될 것이다. 하지만 열차가 다니지 않으면서 관리 상태도 엉망진창이 되어버려 선로는 녹이 슬었고, 특히 관리 자체가 불가능한 비무장지대 구간은 잡초까지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북한 방향으로는 휴전선에 막혀 움직이지 못하고 남한 방향으로는 선로가 없어서 움직이지 못하는, 그야말로 고립된 역이다.
이 역부터 감호역까지의 거리는 11.1km, 금강산청년역까지의 거리는 26km이다. 하지만 남북 간의 심리적 거리는 이루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멀기에 언제 여객영업을 재기하리라 기약조차 할 수 없는 고립된 제진역의 처지는 안타까움을 더한다.
하지만 2020년 9월에 드디어 제진역에도 '''13년''' 만에 열차가 들어오게 되었다. 내구연한 만료로 운용이 끝난 7329호 디젤기관차와 무궁화호 폐객차가 제진역 승강장에 유치되었다. 2021년 3월 개장을 목표로 열차 내 시설보수 등을 거쳐 전시관 형태로 개장할 예정이라고 한다.
비록 실제 운행되는 열차는 아니지만 제진역 승강장에 정차한 "남측" 열차로는 이 열차가 최초다.[4] 실제 운행열차가 제진역에 올라오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평화 전시관'''으로서 제진역이 손님들을 다시 맞을 날이 머지 않았다.

4. 부활 가능성


2018 제1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동해선 복구에 대해 합의를 보았기에 강릉역과 연결되어 이미 선로가 깔렸던 북한 쪽 감호역을 통해 금강산청년선-평라선과 연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렇게 되면 2020년 완공 예정인 동해선을 통해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시베리아 횡단 열차까지 부산에서 출발한 열차가 운행할 수 있게 된다.
2018년 7월 말, 남북 합동 조사팀의 조사가 끝나고 강릉역까지 연결 복구가 결정되었는데, 남북 간 수복이고 군사분계선 인접 지역이라는 특수성으로 관련 기관과 국회의 동의를 얻어 예비 타당성 조사, 환경 영향 평가 등 단계를 면제하고 진행하게 될 것 같다고 한다. 104km 구간을 복구할 사업비 2조 3천억 원 조달 또한 문제이나, 평창올림픽을 대비해 예산을 급편성하고 공사를 진행해서 원주-강릉 고속선을 단기간에 놓았던 전례가 있어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일단은 단선으로 복구한다고 한다.[5]
2020년 기준으로 아직 예비타당성조사의 벽[6]을 넘지 못한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강원도는 동해북부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하여 예타 면제를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21대 총선 이후 대북사업이 탄력을 받는 가운데, 4월 27일에 동해북부선 추진 기념식이 통일부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7]이루어질 예정이다. 참고로 동해북부선 사업이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지정될 시에는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되어 당장 삽을 뜰 수 있게 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공황 때문에 국내에서도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확실시되고 90조 원이 넘는 추경안까지 공개되는 가운데, 사상 유례없는 슈퍼 3차, 4차 추가경정예산안까지 예고되고 있어서 동해북부선 공사도 지역 경기부양 차원에서 공사가 추진될 확률이 커지고 있다. 이 와중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이 터지면서 추진이 어려워질 뻔 했지만, 2020년 8월 기준 환경영향평가와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였고, 2021년 말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5. 승강장


감호


2
1


시종착
<colbgcolor=#808080> 타는곳
계통
행선지
1
동해북부선
금강산 방면
2
외선 방향으로 대피선이 있는 구조의 1면 4선의 섬식 승강장으로 신촌역, 지축역, 송파나루역 등과 비슷한 구조이다. 다만 옆에 있는 간이 검수고와 화물홈 등을 포함하면 선로가 더 있기는 하다.
7329호 디젤기관차와 무궁화호 객차는 감호 방면을 향해 1번 홈에 유치되어있다.

[1] '저진'이 아니다. 한자 '猪'의 본래 훈음은 '돼지 저'이나 뒤에 있는 '진' 때문에 ㅣ역행동화가 일어나서 현재는 '제진'이라고 읽는다. 원래 한글 역명도 '저진'이었으나, 주민들의 요청으로 인해 '제진'으로 바꾸게 되었다고 한다. [2] 하지만 영업중지 상태이기 때문에 실제로 운영 중인 최북단 역은 소요산역이고, 경원선 일시 영업중지 구간을 포함하면 백마고지.[3] 참고로 초구역은 제진역보다 더 북쪽에 있고, 아슬아슬하게 군사분계선 남쪽에 있다.[4] 2007년 남북열차시험운행 당시에는 북측에서 올라온 열차만이 제진역에 정차했다.하지만 엄연히 따져보면 제진-금강산 행선판을 단 새마을호도 제진역에 있었다.[5] 단선으로 한다지만, 강릉부터 부산까지 동해선 본선이 200km급 복선 전철로 건설되기 때문에 노반과 기타 시설은 복선용으로 만들어 둘 가능성이 크다.[6] 사업 자체로만 5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7] 참석 추산인원만 150명 이상으로 대부분 각 유관기관의 장,차관급 수장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