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북부선

 


동해북부선
東海北部線 / Donghae Bukbu Line

소유자

(국가철도공단이 위임)
(제진역 - 군사분계선)

(군사분계선 - 감호역)
운영기관


노선번호
31107
노선명
동해선 동해북부선 (東海線 東海北部線)
종류
지선철도, 일반철도
영업거리
11.1㎞
궤간
1435㎜
역수
2
기점
제진역
종점
감호역
전기
비전철화
신호
[1]
선로 수
1
개업일
1929년 9월 11일
운영노선
없음
1. 개요
2. 역사
2.1. 노반 흔적
3. 현재
3.1. 부활
4. 역 목록
4.1. 옛 동해북부선 역 목록
5. 여담

[clearfix]

1. 개요


[image]
동해북부선은 현재 영업거리표상 제진역감호역을 잇는 동해선의 지선철도이다.

2. 역사


1929년 9월 11일안변역~흡곡역간을 최초로 개통하였고 그 뒤로 차츰차츰 연장해서 1937년 12월 1일양양역까지 개통하였다. 그러나 13년 후 6.25 전쟁의 발발로 전 구간이 영업을 중지하게 된다.
동해북부선 양양역~초구역 구간은 일단 휴전협정으로 일단락된 1953년 하반기부터 영업을 재개하였다. 물론 이게 서류상 부활일 뿐, 실제로 다른 지역과 연결된 게 아니었다는 게 문제지만... 따라서 1953년부터 1967년까지 이 지역에 열차가 운행된 기록은 없다.
당연히 다른 지역으로 갈 수 없는 최전방 철도인 데다 실제로 열차는 운행을 안 해서 차츰 차츰 이 동네의 철로는 인근 군부대의 자재로 들어가게 되었고, 그에 따라 양양까지의 선로는 차츰 차츰 철거되게 되었다. 북한에서는 휴전선에 가까운 곳은 철거하고 금강산청년선으로 개칭하였다. 그리고 1967년 점점 줄어들다가 마지막으로 서류상으로만 부활해있던 양양 - 낙산사 - 속초 구간마저 완전 폐선되었다.
당시에는 동해선의 남쪽 구간은 묵호역-삼척역까지가 개통되어 있었고, 전쟁 직후 완공된 영암선(영동선)을 통하여 동해남부선과도 연결되어 있었지만, 양양에서 묵호까지의 거리도 상당하기 때문에 연결 공사가 진행되지 못했다. 다만 조금 남쪽의 동해선 구간은 경포대역(현재는 철거됨)까지 연장하여 강릉시로 연결되게 되었다.

2.1. 노반 흔적


남측 구간은 철거되었지만 노반 흔적은 상당히 많이 남아 있다. 일제가 해방 직전까지 공사를 계속하던 노선이라 노반 자체는 거의 다 닦아놓은 상태였고, 이 지역 개발 속도가 늦었던 관계로 꽤 많은 흔적이 남아 있다. 실제로 열차가 운행되었던 고성-양양 구간은 7번 국도로 전용된 구간과 도시화된 속초 시내 구간을 제외하고는 마을길 등으로 대부분이 남아 있다.
열차가 운행되지 않았던 양양 이남 구간도 모든 구간의 노반은 완성되어서 현재도 상당 구간에 흔적이 남아 있다. 그러나 이 구간은 일제가 노반만 닦아 놓고 선로까지 부설하지는 않아서 그런지 대부분 구간이 7번 국도로 사용되어서 흔적이 군데군데 끊겨 있다. 주문진 이남 구간 일부는 자전거 도로로 사용 중이다.
속초에서 양양으로 가는 해안도로에서 강을 건너다 보면 도로교 옆에 철도 교각이 몇 개 남아 있다.
한편 2017년경에는 이 노반 근처의 철도부지를 멋대로 용도변경하고 매각했던 군청 공무원 등 관련자들이 적발되었다. 이미 죽은 노선이라 주머니 쌈짓돈 꺼내듯 사용하다가 남북관계 개선으로 다시 동해선 철도가 부각되니 그간 불법 전용해오던 행태가 감사에 딱 걸린 것.
북한지역의 경우 남북공동철도조사단의 실사에 의해 사실상 폐급 선로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태풍으로 쓸려간 금강산 인근 선로는 조사 당시까지 복구도 하지 않은 상태였어서 원산~금강산 구간은 버스로 답사했다고 한다.

3. 현재


남북협력에 따라 동해북부선을 연결하자는 논의가 진행되어 2007년제진역이 들어서게 되었다. 그러나 강릉에서 제진까지의 거리가 상당하고 중간에 주요 도시가 속초시를 빼고 없다는 점, 동해고속도로 건설 등의 이유로 통일이 되기 전에 건설될 가능성은 낮아 보였다.
동해북부선의 마지막 기관사[2] 강종구 옹은 남북열차시험운행 당시 초청도 받지 못했다. 애초에 고성군에서는 3명만 초청받았다고. 결국 제진역에서 북측 기관사의 손만 잡고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사망 소식도 전혀 알려지지 않았는데, 2010년 기사에 와병 중이라는 언급이 있은 후 2013년 기사에 이미 사망한 사람이라는 언급이 있다. 경의선의 마지막 기관사인 한준기 옹과는 여러모로 대비되는 안타까운 모습.
그러나 아래와 같이 재건을 본격적으로 추진중이다. 물론 완공시 동해선의 본선에 통합될 것이다.

3.1. 부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사업에 따라 강릉역 ~ 제진역 구간도 착공하는 것을 추진 중이며, 2016년 4월 29일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 동해선과 직접 접하지는 않지만, 동해선의 지선이 되었다. 만약 강릉역과 제진역 구간이 복구된다면 동해선 본선으로 편입될 예정이다. 영동선 강릉 ~ 동해 구간 및 삼척선 역시 동해선으로 편입되어 하나로 이어진다.
2018년 9월 19일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에서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공동선언에 따라 동해북부선 강릉역 ~ 제진역 구간에 대한 철도 착공에 나서기로 하였다. 국토교통부가 주도하며, 기획재정부예비타당성조사대통령 지시사업[3]으로 선정해 면제하는 것을 협의한다고 한다. 기사 동해북부선 사업은 타당성이 매우 낮아, 대통령 지시사업으로 확정되지 않으면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해서 상당기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
그 후, 남북관계가 정체되면서 본 사업도 표류하다가 21대 총선 이후 다시 추진되고 있다.# 2020년 4월 27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및 각계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선 철도 남측구간 기공식을 열었다. 정부는 이 사업을 남북교류추진사업으로 지정하기로 방침을 정해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었다. 2020년 6월 16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으로 인해 주춤하는 듯 했으나, 이미 환경영향평가와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2021년 말 착공할 계획.
2020년 12월 23일 국토교통부는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사업기간은 2021년부터 2027년까지 7년간이며 총사업비의 경우 2조7406억원, 6개 역/3개 신호장으로 건설된다.#

4. 역 목록




역명
여객
화물
등급
분기노선
소재지
0.0
제 진
猪 津




강원도 고성군
11.1
감 호
鑑 湖


?
금강산청년선
강원도 고성군
-
아래 구간은 기본계획 확정으로 착공 예정#이며 강릉역과 남강릉신호장, 제진역을 제외하고 모두 가칭.

역명
여객
화물
등급
분기노선
소재지

남강릉
南江陵
?
?
?
경강선
강원도 강릉시

강 릉
江 陵
?
?
?
경강선

주문진
注文津
?
?
?


삼팔선[4]
三八線
?
?
?

강원도 양양군

양 양
襄 陽
?
?
?


속 초
束 草
?
?
?
춘천속초선
강원도 속초시

간 성
杆 城
?
?
?

강원도 고성군

화진포
花津浦
?
?
?

111.7
제 진
猪 津
?
?
?


4.1. 옛 동해북부선 역 목록



역명
등급
분기노선
소재지
0.0
안 변
安 邊

경원선[5]
강원도 안변군[6]
8.9
오 계
梧 溪


14.9
상 음[7]
桑 陰


25.2
자 동[8]
慈 東


강원도 통천군
31.4
흡 곡[9]
歙 谷


38.0
패 천[10]
沛 川


47.4
송 전[11]
松 田


54.3
고 저[12]
庫 底


61.0
통 천[13]
通 川


65.1
벽 양
碧 養


70.2
염 성[14]
濂 城


75.7
두 백[15]
荳 白


86.2
남 애
南 涯


강원도 고성군
93.2
장 전[16]
長 箭


101.0
외금강
外金剛


109.2
삼일포
三日浦


111.4
고 성[17]
高 城


119.9
초 구
草 邱


강원도 고성군[18]
125.9
제 진
猪 津







143.3
거 진
巨 津


150.7
간 성
杆 城


157.4
공현진
公峴津


163.3
문 암
文 岩


169.2
천진리
天津里


175.7
속 초
束 草


강원도 속초시
181.5
대 포
大 浦


185.2
낙산사
洛山寺


강원도 양양군
192.6
양 양
襄 陽


[19]
























강원도 강릉시

[20]




5. 여담



  • 강원도청 유튜브에서는 동해북부선에 대한 영상을 올렸는데, 퀄리티가 가히 아스트랄하다. 물론 정상적인 퀄리티의 영상도 있다.# 병맛을 일부러 노린 듯.

[1] 제진~감호 구간에 한해 설치되어있으며 현재 사용하지 않아 장비가 모두 꺼져있다.[2] 정확히는 동해북부선 기관사들 중 가장 마지막까지 생존한 기관사다.[3] 원주강릉선 철도 건설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하였음에도 불구하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이명박 당시 대한민국 대통령이 대통령 지시사업으로 지정하여 예비타당성조사를 무시하고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4] 실제로 계획에 나온 노선명. 원래 주민들이 '삼팔선역'을 요구했으나 성공하지 못한 결과. 물론 38선이 그어진 위치라서 이런 지명이며, 6.25 이후 군사분계선이 한참 북상해 전혀 위험하지 않다.[5] 지금은 강원선이다.[6] 상음역은 당시엔 통천군 소속이었다.[7] 현 금강산청년선의 상음청년역.[8] 현 금강산청년선의 동정호역.[9] 현 금강산청년선의 명고역.[10] 현 금강산청년선의 금봉강역.[11] 현 금강산청년선의 시중호역.[12] 현 금강산청년선의 통천역.[13] 현 금강산청년선의 통천역이 아닌 동해역. 영동선삼척선동해역과는 동명이역이다.[14] 현 금강산청년선의 렴성역.[15] 현 금강산청년선의 두포역.[16] 현 금강산청년선의 고성역.[17] 현 동해북부선의 감호역.[18] 공현진역부터 천진리역 까지는 당시엔 양양군 소속이었다.[19] 양양역 이남구간은 노반공사까지만 끝내고 선로가 부설되진 못했으며, 대부분 농로나 도로가 되어있다. 지목은 2020년 현재도 대부분 철도용지로 되어있다. [20] 공식적으로 동해북부선 문서상에는 사천진역이 종점이나 지적편집도상 이남으로 계속 철도부지가 이어지며, 폐역된 경포대역을 거쳐 현재의 강릉역 앞으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