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사이어인 블루 진화
'''超サイヤ人ゴッド超サイヤ人 進化 / Super Saiyan God Super Saiyan Evolution''' (드래곤볼 히어로즈)'''이것이 나의 전부다. 지렌! '''
▶ TVA 123화 中
통칭: '''超サイヤ人 ブルー 强化 / Super Saiyan Blue Evolution''' (초사이어인 블루 진화)
※ 사용 가능한 인물: 베지터 (애니, 코믹스 둘 다 가능)[1]
※ 이론상 사용 가능한 인물: 베지트, 오지터
※ 게임 한정 변신한 인물: 드래곤볼 제노버스 2 사이어인 플레이어블 아바타
1. 개요
드래곤볼 슈퍼에서 나오는 변신 형태로 초사이어인 블루의 한계를 뛰어넘은 경지이다.
초사이어인 블루의 민트색, 하늘색에 가까운 파란색이 한층 더 진해져서 완전한 파란색이 된다. 또한 힘의 압박이 가해져 신체의 특정부위에 혈관이 피부 아래에서 돌출되며 눈도 한층 진해진 파란색을 갖는다.
변신 시에는 기의 흐름이 발산형에서 유선형으로 바뀌며 이후에도 유선형으로 고정되지만 도움닫기 등으로 빠르게 무공술을 사용하면 발산형으로 바뀐다. [2]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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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애니 오리지널 변신로 등장했다. 애니 연출진 중 한 명인 이시타니 메구미가 트위터에 초사이어인 블루 계왕권과 블루 진화를 두고 애니 오리지널 변신이라고 못 박은 바 있다. 그런데 나중에 코믹스에도 등장한 걸로 보면 코믹스 쪽에서 TVA판의 설정을 받아들인 듯.[3] 애니에 이어 코믹스에도 나왔지만 힘의 대회 이후의 이야기인 드래곤볼 超: 브로리에서는 등장하지 않은 걸로 보아 적어도 토리야마 아키라의 원안에는 ‘블루 진화’라는 변신이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4] 그리고 애니에서의 묘사와 코믹스에서의 묘사가 조금씩 다르다.
TVA 123화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베지터가 지렌에게 철저하게 압도당한 뒤 지켜야만 하는 약속[5] 을 떠올리며 각성, 결국 기존 초사이어인 블루의 한계를 넘으며 달성했다. 코믹스는 40화에서 무의식의 극의 징조에 도달한 손오공을 보고 늘 자신보다 앞서가는 것에 대해 분노하여 달성한다.
외형으로는 초사이어인 블루 상태에서 눈은 동공이 보이면서 빛나는 효과가 있다. 머리 색깔이나 오오라도 하늘색 색감인 기존의 블루보다 진한 청색 느낌이다.
3. 강함
애니 연출진의 말에 따르면 애니 속 블루 계왕권과 동급의 변신이라고 한다. 126화에서 파괴신 모드 톳포를 상대로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 진정 우주를 지키고 싶다면 자신처럼 모든 걸 내려놓으라는 톳포[6] 의 대사를 부정하고 이번엔 캬베와의 약속만이 아니라 사이어인으로서의 자긍심, 그리고 가족들을 떠올리며 추가로 파워업을 이룩해 톳포에게 우위를 점하고 파이널 익스플로전으로 톳포를 탈락시킨다. 이 때 파괴신 톳포를 꺾음으로서 베지터는 드디어 '''파괴신의 영역'''에 발을 들였다고 할 수 있다.[7] 비루스 편 이래로 줄곧 파괴신들을 따라잡거나 넘으려는 오공과 베지터가 애니 후반부에 각고의 노력과 각성으로 드디어 파괴신의 영역에 도달했다는 식으로 연출을 시킨 셈이다.'''파괴할 수 없는 기술을 먹여주지.'''
▶ 슈퍼 TVA 126화 中
코믹스에서는 직전까지 자신과 호각으로 겨루고 있던 톳포를 기의 방출만으로 멀리 날려버렸다. 그리고 지렌과 싸워 처음으로 유효타를 몇 번 먹이는 등 지렌에게도 나름 인정을 받았지만 곧 지렌이 조금만 더 힘을 더 내자 압도당했다. 그래도 전 화에서 블루 계왕권 오공조차 유효타를 내지 못한 지렌을 밀어내고 유효타를 먹인 모습을 보면 일단 코믹스의 블루 계왕권 오공보다는 훨씬 선전했다.
단, 징조와 비교하면 스피릿 강제 분리를 사용하기 전에는 온전한 모로와 상대할 때 블루 진화로는 이길 수 없다고 본 것에 비해[8] 오공의 무의식의 극의 징조는 조금이나마 우위로 싸워 순수 전투력에선 극의 징조에는 못 미친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높게 평가해준 지렌도 징조를 제외한다면 가장 잘 싸웠다고 했다.
그러나 슈퍼 코믹스 69화에서는 비루스에게 베지터가 블루 진화로 변신했음에도 상대도 못되고 털렸다. 이로 보아 여전히 파괴신급에 닿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4. 비판
변신 계기가 작위적이라는 비판이 있다. 셀과의 싸움에서 자기 아들이 살해당해 큰 분노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큰 전투력 변화를 꾀하지 못했던 전례가 있는데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캬베 좀 떠올린다고 전투력이 올라가냐는 말까지 하는 팬들까지 생겼는데, 이는 이 변신 자체에 대한 비판보다는 베지터와 캬베를 억지로 엮는 다소 무리한 연출에 대한 비판이다. 아무리 베지터가 성숙해졌다고 해도 만난 지 몇 번 안된 캬베와 자꾸 사제 간의 정을 강조하며 엮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는 반응인 것.
하지만 반론을 하자면 파워업의 정도가 다른 것은 종족에 대한 자부심이라 할 수 있다. 베지터는 종족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사이어인 중에서도 왕자였음을 기억하자. 그런 베지터는 비록 다른 우주라고는 해도 같은 사이어인인 캬베에게도 동족이라는 자부심이 강했을 것이다. 게다가 셀전에서 미래 트랭크스의 죽음에도 전투력 변화를 꾀하지 못한 것은 그 당시의 베지터는 아직 가족애에 완전히 눈을 뜨지 않았기 때문이다. 계기로만 따진다면 태어났을 때부터 지녔던, 그리고 종족 전체의 특성이라 할 수 있는 동족애와 이제 막 싹트기 시작한 가족애 중 동족애가 더 크다고 하더라도 어색함이 있을지언정 말이 아예 안 되는 것은 아니다. 당장 가족애의 정도가 훨씬 커진 신과 신 극장판에서는 비루스가 부르마를 때리자 베지터의 전투력이 일시적이지만 '''초사이어인 3를 넘을 정도로 비약적으로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만화판에서 보인 오공에 대한 열등감도 이미 마인 부우 편에서 뛰어넘은 바가 있다. 그런데 신들의 전쟁에서 오공에게 다음엔 내가 초사이어인 갓이 될거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알겠지만, 베지터에게 손오공에 대한 라이벌 의식이 사라진 건 아니다. 애초에 베지터는 자존심이 무척 강한 이이기도 하고, 마인부우 편과 달리 슈퍼에 들어서면서 베지터와 오공은 다시 동급이 된 상태였는데, 그 차이가 다시 벌어졌으니 자존심이 강한 베지터가 이를 가볍게 넘기는 것도 이상하다.
5. 기타
- TVA에선 첫 등장 때 평소보다 더 날카롭고 깨끗한 형태의 머리와 기존의 블루보다 더 커진 근육을 강조시켰는데 이것은 셀전 ‘초베지터’의 오마주로 보인다.
[1] 애니에서는 머리색이 더 진해지고 눈에 동공이 생기는데, 2020년 V점프 8월호 컬러 표지에 등장한 코믹스 블루 진화는 동공에 변화는 없고 머리색만 더 진해진다.[2] 발산형은 위로 가시처럼 솓구치는 형태이며 유선형은 주위에서 연기처럼 피어오르는 형태를 말한다.[3] 만화판에서 처음으로 등장했을 때는 블루 진화가 맞는 건지 논란이 있었는데, 2020년 7월호 V점프를 통해 확인되었다.[4] 브로리 편에서 초사이어인 블루의 색감이 진하게 바뀌었는데, 이건 캐릭터 디자이너가 슈퍼 애니판을 담당하던 야마무로 타다요시에서 신타니 나오히로로 바뀌었기 때문이다.[5] 제6우주에 있는 행성 사다라에 데려가주겠다는 베지터의 제자 캬베의 약속에서부터 시작됐지만 캬베가 제6우주가 소멸해버리면 행성 사다라에 데려다 주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없다며 우울해 하길래 자신이 우승한 뒤 얻을 슈퍼 드래곤볼로 제6우주 전원을 살려주겠다고 말한 내용이다.[6] 톳포 자신은 정의를 포기했다.[7] 제11우주의 파괴신인 베르무드가 자신들과 같은 파괴신 그 자체라고 칭한다. 다만 톳포는 다른 정식 파괴신들과는 달리 파괴 에너지를 준비하는 데에 시간이 필요하여 파괴신으로서 기술 관련으론 다른 파괴신보다 쳐진다.[8] 베지터의 공격이 거의 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