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사이어인 3
한국어: '''초사이어인 3'''(단행본 정발 명칭) / 슈퍼 사이야인 3 (원판)
일본어: '''
영어: '''Super Saiyan 3''', '''SS3''', [1]
1. 개요
- 손오공의 최초 변신[2]
- 일본판
- 한국판[3]
- 미국판 [4]
- 오천크스의 최초 변신
서울미디어코믹스 드래곤볼 신장판 대사[7]손오공: 이것이...
무천도사: 오... 오공 저 녀석...
손오공: 거... 거기에... 초사이어인을 넘어선...![6]
(오공이 기합과 함께 기를 방출하고 피콜로, 크리링, 손오천이 이 기를 느낀다.)
북쪽 계왕: 아... 아서라! 오공! 그... 그것[스포일러]
을 해버리면 남아 있던 시간이 없어져버려! 네 녀석은 시간을 더 쓸 수 없어진다고!(마인 부우는 이를 흥미롭게 바라보고 바비디는 그 강렬한 기운에 놀란다.)
(도심은 오공의 기의 여파로 전기 장치들이 과부하되고 구조물에도 충격이 가 유리창이 깨지는 등의 현상이 일어난다.)
트랭크스: 어...? 쩌... 쩔어... 아까보다 훨씬 더 커지고 있어... 이러면 안 돼! 빨리 서두르지 않으면..!
북쪽 계왕: 그만 둬! 그만두는 거다! 오공!
(오공의 기가 더더욱 강해지고 머리가 자라나기 시작한다.)
바비디: 크윽... 크으으... (강한 기 때문에 뒤로 밀려난다.)
(더욱 더 강해지는 기 때문에 파도가 강해지고 오공 주변에 스파크가 터지기 시작한다.)
피콜로: 대... 대단해! 점점 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어!
손오천: 아버지!
크리링: 크윽... 이건!
미스터 사탄: 으아아앗! 무... 뭐... 뭐가 일어나고 있는 거야!
천진반: 크윽... 지구 전체가 요동치고 있어..! 이... 이것이 손의 파워인가...?! 이렇게나 떨어져 있는데도...?!
(지구를 진동시킬 정도로 힘을 모은 손오공. 머리도 장발로 길어진 손오공은 내면의 본 모습인 거대 원숭이를 마주하고 우주마저 울리게 할 거대 원숭이의 포효를 내지른다.)
(황금빛 광채에 눈을 가리는 바비디와 이를 지켜보는 부우. 눈을 뜬 바비디는 그 휘황찬란한 금빛의 사이어인을 보고 크게 놀란다.)
(피콜로, 손오천, 트랭크스도 손오공의 그 압도적인 황금빛 광채에 놀란다. 손오공의 몸에 푸른 스파크가 터진다.)
손오공: ...이것이 초사이어인 3다. 시간을 걸리게 해서 미안하게 됐군... 아직 이 변화에는 적응되지 않아서 말이지...
초사이어인 3는 초사이어인 2의 다음 변신 단계이다. 드래곤볼 원작 만화 및 드래곤볼 Z 기준으로[10] 최강이자 최종 형태의 변신이다.손오공: 그리고...
크리링: 오공이 괜히 사기치는 게 아닐까...? 그 이상 뭐가 있다는 거야...?
손오공: '''이것이... 또... 또 다시 그것'''[8]
'''을 초월한... 이이... 이이익...!! 이야아...!'''북쪽 계왕: '''아... 안 돼! 오공...!! 그... 그걸'''[스포일러]
'''로 변신해 버리면 남아 있을'''[9] '''시간이...!'''손오공: '''하아아!!'''
(손오공 밑에 호수의 흔들림과 동시에 마인 부우는 관심을 보인다.)
바비디: ......
피콜로: '''대... 대단해! 점점 기가..., 기가 팽창하고 있다...!'''
(손오공의 머리가 길어진다.)
천진반: 지... 지구 전체가 흔들리잖아...! 오공 녀석...! 대, 대체 어떻게 되는 거지...?!
(손오공이 엄청난 빛을 뿜으며 마침내 변신을 끝낸다.)
(한 페이지를 가득 채운 정면을 바라보는 초사이어인 3 손오공의 측면화가 그려져 있다.)
(손오천, 피콜로, 트랭크스], 크리링이 매우 놀란 표정으로 경악한다.)
손오공: '''...이것이 초사이어인 3 란다. 너무 시간이 걸려 미안하다. 아직 이 변신에 익숙하지 않아서...'''
무천도사: '''저... 저게 정말 오공이라고...?!'''
야무치: '''으윽...!!'''
손오반: 이... 이 기는 설마 아버지의...?! '''아냐..., 달라...!'''
동쪽 계왕신: 마..., 맞아요! 손오공 씨 입니다...! 어..., 엄청난 에너지이긴 하지만..., 분명히...
키비토: 도... 도저히 믿을 수 없어...! 이... 이곳 성역까지 파워가 전달 되다니.
손오반: '''아... 아버지...''' 도대체 어떻게 된 거지...?!
(이후 마인 부우와 초사이어인 3 손오공의 전투가 그려진다.)
손오공이 마인 부우와의 싸움에서 작중 사이어인 중 '''최초로''' 선보였다. 오천크스는 합체 전사이므로, 원작에서 합체가 아닌 단일 개체로 이 경지에 이른 것은 오공 뿐이다. 초사이어인2의 개념도 모호하던 당시 Z전사들에게 초사이어인2를 초월한 변신으로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2. 특징
- 머리 털의 볼륨이 엄청 풍성해져 올백으로 허리 근처까지 늘어지며, 얼굴 모양도 눈썹 위 이마 근육이 비대해져 눈썹을 덮어버려 외견상으로 눈썹이 보이지 않는데, 어째 얼굴 작화가 피콜로의 얼굴 작화와 흡사하게 그려진다(...).
- 허리까지 늘어나는 뒷머리카락은 공통적이나, 앞 머리 털은 사람에 따라 살짝씩 다르다. 오공은 한쪽 머리 털이 앞으로 튀어나와있으며, 오천크스는 완전한 올 빽이다. 히어로즈에서 등장한 베지트의 초3는 노말 상태와 똑같은, 앞머리 2갈래가 그대로 유지된다. 트랭크스는 초1, 2상태와 마찬가지로 초3에서도 얇은 2갈래 머리카락이 앞으로 튀어나와있는 상태.
- 원작에서 처음 등장할 때와 애니매이션에서만 한정으로 초사이어인 1, 2와는 달리 동공이 진녹색으로 드러났다. 슈퍼에서는 애니, 만화판 모두 동공을 묘사.
- 작중 최초 등장 시에 주변의 환경이 변화하며 대규모의 에너지 증대를 시사하는 묘사가 있다. 지구 전체가 흔들리며 자연 재해 이상의 위력을 선사한다. 키비토가 말하길, 계왕신계까지 기가 전해진다는 게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언급을 미루어 봤을 때 초사이어인3급의 강함이 아니면 계왕신계까지는 기가 닿지 않는 걸로 보인다.
- 원작에서 지칭되는 명칭이 2개다. 오공은 이를 '초사이어인 3'라고 호칭했지만, 현대의 소년 트랭크스와 손오천은 이 형태를 '울트라 초사이어인'이라고 호칭하고 있다. 트랭크스와 오천은 오공에게 직접 이 변신 형태에 대한 설명을 들은 적이 없지만, 트랭크스는 오공의 초2 상태에서 베지터와 동급의 파워임에 감탄하여 넋 놓고 눈 감고 보고 있다가 일갈을 듣고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에 반해 오천은 하는 일이 따로 없었기 때문에 천계에서 일의 경과를 시종일관 눈을 감고 보고 있었다. 당연히 대화에서 나온 초사이어인 3라는 명칭도 들었을 것이다.
- 초사이어인 3의 전투력은 초사이어인 2의 4배, 일반 초사이어인의 8배에 달한다. 즉, 통상의 400배 가량 전투력이 상승한다. 이미 부우 편에서는 셀 게임을 거치면서 프리저 편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기본 전투력이 상승했기 때문에 이 상태가 되면 전투력이 어느 정도[11] 될지 공식적으로 나온적은 없지만, 셀-마인부우 전의 수련을 거치면서 쌓아올린 베이스의 강함을 빼고 최소치만 보자면
이다.
3. 성능 겸 단점
'''"지구 전체가 흔들리고 있어... 이게 오공의 파워인가?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는데..."''' - 천진반
- 설명하기에 앞서 성능을 요약하자면, 파워는 압도적으로 강하지만[12] 체력 소모가 극단적으로 심해 짧은 지속력을 지닌다고 볼 수 있다. 초사이어인계의 하이리스크 하이리턴형 변신이라고 보면된다.
- 초사이어인 2의 4배, 초사이어인의 8배 즉, 통상의 400배의 전투력을 지닌 만큼 굉장히 강한 힘을 낼 수 있다. 하지만 기를 무지막지하게 많이 소비하기 때문에 살아있는 몸으로는 사용하기가 힘들다. 작중에서 손오공은 죽은 몸으로는 기가 무한이어서 이 단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부활하고서야 이를 깨우친다. [13]
- 이전까지의 변신에 비해 기의 소비가 현저히 크기 때문에 짧은 시간밖에 이 모습을 유지할 수 없어서 저승에서 24시간 한정으로 되살아온 손오공은 이 상태로 변신한 후에 반나절가량 남았던 이승에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전부 바닥났다. 마인 부우 편 후반에 순수 부우와의 전투에서 되살아난 손오공이 저승인이었을 때의 갖는 무한한 기를 사용한다는 장점이 사라져 전투를 오래 끌지 못했으며, 초사이어인 3 상태에서 기를 충전하려 하지만 오히려 변신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기의 소모량이 더 빨랐기 때문에 결국 변신이 풀리는 사태가 벌어졌다. 코믹스내의 묘사로 보면 초사이어인3으로 인해 기가 소진되어 변신이 풀릴 경우 일정 시간이 지날때까지는 보통의 초사이어인으로도 변신이 불가능할 정도로 체력이 완전히 바닥나는것으로 묘사되기 때문에 승부를 내지 못할 경우 아군이 핀치에 몰리는 상황이 나오기도 했다
4. 드래곤볼 슈퍼에서의 실용성
마인 부우 편에선 효율은 둘째 치더라도 최강의 변신이었으니 어쩔 수 없지만, 드래곤볼 슈퍼 이후 초사이어인 갓과 초사이어인 블루가 존재하는 현재는 '''구태여 초사이어인 3를 쓸 이유도 가치도 없어졌다.'''
자세히 이야기해 보자면 초사이어인 1이나 2의 경우에는, 초사이어인 갓을 체득한 이후에도 손오공과 베지터가 자주 사용한다. 현재로서 굳이 신의 힘까지 끌어다 쓸 이유가 없을 때, 주로 이 상태를 선호하며 적은 기 소모량과 체력 소모와 효율성 면에서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파워 업으로써 여전히 존재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얼마 안 되는 기 소모만으로 전투력을 통상의 각각 50배/100배로 올릴 수 있기 때문.[14]
초사이어인 갓은 신급 강자와의 대결에서 사용하며 기존 초사이어인 넘버링 시리즈보다 월등히 빠르고 강하며 체력 소진이 블루보다 안정적이므로 밸런스가 나름 좋은지라 여전히 존재 가치가 있다. 최강 형태인 블루도 체력 소모는 심하나 3에 비해 압도적으로 심하지는 않은 편.
그러나 초사이어인 3는? 파워는 초사이어인 갓보다 훨씬 낮으며, 초사이어인 3의 기 소모량은 만전의 상태에서 변신한 뒤 가만히 기를 모으고 있어도 변신이 풀려버릴 정도로 극심하다. 초사이어인 1이나 초사이어인 2는 작중에서 심각한 질병, 상태 이상, 혹은 전투 중 큰 데미지를 입어서 풀린 경우는 있어도 단순 체력소모 때문에 변신이 풀린 적은 '''단 한 번도 없으며''', 심지어 초사이어인 1은 제 4단계 기준 인조인간 편 후반부 부터는 (일단 수련을 거친 후이긴 하지만) 일주일 동안 변신 상태를 풀지 않고도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이기에 사실상 기의 소모를 무시할 수 있을 정도라 봐도 무방할 것이다.
즉, 초사이어인 3는 단순 전투력은 넘버링 배리에이션 중 가장 높지만 그 이상으로 어려운 기의 컨트롤과 함께 체력 소모가 너무 심해서 종합적으로는 최악의 효율을 가졌기 때문에 사실상 쓸 이유가 없는 것이다. 실제로 슈퍼에서도 초사이어인 자체를 설명하기 위해 잠깐씩 나와서 힘을 보여주는거 말고는 등장과 활약이 거의 전무한 찬밥신세다.
거기다가 아예 애니 109화에서는 오공이 지렌에게 덤빌 때 초사이어인 1부터 초사이어인 블루(+계왕권 20배)까지 단계적으로 변신하는데 초3만 유일하게 건너뛰었다. 113화 최후반에 카리프라와 케일과 싸우던 중 초사이어인 3로 잠깐 변신해서 그 힘을 보여주지만 그 당시에는 체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었고 기를 아끼기 위해서인지 다시 2로 돌아온다.
그나마 코믹스에선 톳포와의 결투에서 초사이어인 1 다음으로 초사이어인 2로 변신하더니 전왕들이 별 다를 게 없다며 재미없다는 반응을 보이자 곧바로 3로 변신했고 전왕들은 얼굴이 무섭다고 멋지다며 좋아한다. 그리고 17호와 싸울때도 3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톳포와의 싸움은 전왕 두명이 모든 변신을 다 보고 싶다고 해서 서비스 차원에서 발동한 것에 가깝고, 17호와의 싸움도 거의 워밍업 정도로 끝났으니 제대로 된 실전에서 사용한 건 압살당한 비루스전이 유일하다. 그리고 결국 힘의 대회가 끝날 때까지 단 한 번도 코믹스에서 쓰이지 않았다.
사실 의외로 현실적인 문제도 있다. 새로운 변신을 뽑아내는 것이 각종 미디어 믹스나 관련 완구상품 판매로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이 첫번째 이유고, 두번째로 초사이어인 3는 연출은 화려하지만 머리카락이나 스파크 등 외견 묘사를 자세하게 묘사해야 하여 애니메이터들의 작업량이 그만큼 많아지기에 제작진들이 이를 피하는 것이다.[15]
5. 작중 출현
- 드래곤볼 Z (원작)
- 손오공의 첫 번째 변신
- 손오공의 두 번째 변신 (Z 한정)
- 오천크스의 첫 번째 변신
오천크스와 피콜로는 정신과 시간의 방 차원 안에서 똑같이 발악하다가, 결국 오천크스가 '울트라 초사이어인' 변신을 하고 부우와 똑같이 차원에 구멍을 뚫어서 빠져나온다. 그리고 나서 초3 오천크스와 마인 부우는 접전이 벌어진다. 결국 싸우다가 막판에 우세를 점한 오천크스가 부우를 완전히 소멸시키려던 순간, 에너지 소모로 변신이 풀리고 퓨전까지 풀려버리면서 궁지에 몰린다.
- 오천크스의 두 번째 변신
- 손오공의 세 번째 변신
- 손오공의 네 번째 변신 (원작 세 번째 변신)
- 손오공의 다섯 번째 변신 (Z 한정)
- 손오공의 여섯 번째 변신 (원작 네 번째 변신)
- 오천크스의 세번째 변신
- 드래곤볼 슈퍼 (신극장판 내용 제외)
- 손오공의 첫 번째 변신 (애니, 만화 공통)
- 손오공의 만화 두 번째 변신
- 손오공의 만화 세 번째 변신
- 손오공의 애니 두 번째 변신
- 오천크스의 애니 첫 번째 변신
- 손오공의 만화 네 번째 변신
- 구 극장판
- 12기 - 퓨전의 부활!! 손오공과 베지터
- 손오공의 변신
- 12기 - 퓨전의 부활!! 손오공과 베지터
- 13기 - 용권폭발!! 내가 하지 않으면 누가 하리
- 오천크스의 변신
- 손오공의 변신
- 원피스 590화 토리코x원피스x드래곤볼 스페셜
- 손오공의 변신
- 드래곤볼 GT
- 손오공의 첫 번째 변신
- 손오공의 두 번째 변신
- 슈퍼 드래곤볼 히어로즈
- 칸바의 첫 번째 변신
6. 변신 가능 등장인물
- 변신한 인물: 손오공, 오천크스
- 이론상 가능한 인물: 베지터[20][21] ,베지트, 오지터, 오공 블랙[22]
- 게임 한정 변신한 인물: 베지터, 브로리, 미래 손오반, 미래 트랭크스, 트랭크스, 오지터, 베지트, 버독, 손오반, 오공:제노, 베지터:제노, 드래곤볼 히어로즈 / 드래곤볼 제노버스 2의 사이어인 플레이어 아바타, 라데츠, 내퍼, 칸바, 샬롯
7. 나중에 끼워맞추기?
처음 손오공이 사용했을 때는 뚱뚱한 마인 부우를 상대할 때였다. 하지만 그전에 분명히 마인 베지터와 싸울 때, "너에게 충격을 받아서 마인 부우의 에너지를 만들어주고 싶지 않다. 최대 파워로 빨리 끝내버리자." 라고 발언하며 초사이어인 2로 변신한다. 또한 베지터가 부우에게 당한 이후에 분명히 "나와 베지터는 차이가 거의 없었다. 미안하지만 나도 이길 수 없다." 라고 발언했다. 그렇게 말해놓고 그다음 시간을 벌겠다고 부우앞에 나타나서는 뜬금없이 초사이어인 3로 변신한다. 그렇기에 베지터와의 싸움에서 사용하지 않은 이유가 필요했고 여러가지 제약이 붙은 변신이 되어버렸다. 극심한 체력 소모와 이승에서 있을 시간이 줄어든다는 제약. 어이없게도 손오공은 나중에서 초사이어인 3로 뚱땡이 부우를 이길 수 있다는 근자감을 표했고[23] 사람들이 죽어가는 와중에서 저승 사람이 관여할 일이 아니라고 부우를 없애려 하지 않았다.[24]
진정으로 나중에 끼워맞추기가 아니였고 진작부터 초사이어인 3라는 설정이 있었으면, 마인 베지터와의 전투에서 초사이어인 3를 사용해서 순식간에 베지터를 제압하거나 포기하게 만들고, 데브라, 바비디를 해치우면 마인 부우편 끝. 베지터와의 전투에서 왜 초사이어인 3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이유가 본편에 제시한 체력 소모와 이승시간 단축이라지만 이런 제약이 무색하게도 손오공이 4배 전투력인 초사이어인 3로 변신하면 분명히 1분도 안돼서 베지터를 제압 가능할 것이다.[25] 그 와중에 베지터가 입은 부상으로 부우가 풀 파워로 부활하더라도 얼른 손오반과 퓨전을 통해 그 시점에서 끝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진정 초사이어인 3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로는 이하의 추측도 있다.
1. 마인 부우를 무시했기 때문에 부활하든 말든 상관없었다.(초사이어인2 로도 충분히 부우를 이길 수 있을거라 판단.)
2. 베지터의 말대로 베지터의 비위를 맞춰주기 위해 (베지터의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해.)
3. 베지터와의 전투를 즐겼을 가능성
4. 계왕이 지적했듯, 변신 시간도 짧고 변신 후의 이승에서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이 매우 짧아진다.
1번째 이유는 의외로 가능성이 꽤나 있다. 워낙 동쪽 계왕신이 푸이푸이, 야콩 등 (손오공과 베지터의 입장에서는) 허접한 적들에게 쪼는 모습을 보여준지라 계왕신이 별거 아닌 놈을 가지고 호들갑을 떤다는 느낌을 가졌을 수도 있고[26] 가위바위보로 순번을 정하는 등 꽤나 가벼운 분위기였다. 심지어 손오반이 데브라와 고전할 때에도 손오공은 옆에서 도와주지 않았다.[27][28][29]
2, 3번째 이유 역시 타당하다 할 수 있다. 강자와 싸우길 원하는 오공이고, 초사이어인 3로만 변하지 않으면 같은 수준으로 싸울 수 있는 상대와의 전투를 즐겼을 확률도 높다.
4번째는 작중에서 나온 설명으로, 애니에서는 부우와 많이 치고박고 싸웠지만 원작에서는 그렇게 오래 싸우지도 않았다. 끽해야 1-2분 정도. 베지터를 아무리 빨리 제압했다 하더라도 이승에서 남은 시간은 거의 남지 않았을 것이다. 오공이 마인 부우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면 초사이어인 3로 베지터를 빠르게 제압해서 부우의 부활을 막는 것보다, 베지터와 적당히 놀다가 부활한 부우를 제압하고, 이승에서 남은 시간으로 더 놀다가 갈 생각이었을지도 모른다.
원작 코믹스에서 뚱보 부우와 싸우기 전에 분명히 말한다 '나와 베지터 둘다 너(마인 부우)를 얕잡아봤다.' 이로서 오공은 부우가 부활하던 말던 (초사이어인2 로)처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서 상관없었고 베지터와의 싸움을 초사이어인2 레벨에서 즐긴 것이 확실으로 판단된다.(이 부분은 1번과 연계된다)[30]
실제로 부우를 부활시킨 건 베지터 때문이라고 하지않고 '일이 이렇게된 건 우리때문'이라고 했다. 오공의 성격상 남에게 나무랄 성격은 아니지만[31] 어쨋든 초사이어인3가 되어 베지터를 제압하지 않고 싸움을 즐겼으니 부우의 부활에 대해서 오공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8. 여담
굉장히 말이 많았던 변신이다. 만화는 아니지만[32] 애니메이션은 변신 시간만 무려 3분을 잡아먹으며 변신의 영향만으로 지구 전체가 흔들리고 자연재해라고 믿을 정도의 영향력을 보인다.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는 씬 중 하나이며 처음 보면 변화를 알아보기 힘든 초사이어인2와 달리 변신시 외향적인 측면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여러모로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33]
이 변신이 일어날 땐 주요 도심지까지 기의 여파로 시설 파손이 자주 발생했지만 초사이어인 갓에서는 그러한 여파가 적었다. 굳이 있었던 일을 보자면 파도가 휘몰아치고 손오공의 빅뱅어택 한발에 바다가 모세의 기적마냥 갈라지고 배가 계속 휘청이면서 수많은 사람이 죽을뻔 한 것 빼고는 주 도심까지 파괴력의 효과가 전달되진 않았다.
서구권에서 굉장히 인기가 많은 변신이다. 특유의 마쵸함이 묻어나는 외양과 변신 자체의 임팩트 때문인 듯.[34]